2015년 초에 갑툭튀아직 튀진 않았다 등장한 신예 페인트 툴. 첫 릴리즈는 2014년이었다고는 하나 일반에 공개된 것은 대략 2015년 2월경. 러시아 개발자(Sergei Komarov)의 작품이다. 원래 그림을 그리던 개발자가 자기 취향에 맞는 툴이 없어 고민하다 만들었다고 한다. [1] Windows/Mac OSX를 모두 지원하며 프로페셔널 지향 툴로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픽시브, DeviantArt 등의 해외 아티스트 커뮤니티에서는 사용하는 사람들을 간간히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기능이 다양하고 강력하여 가성비가 매우 우수하다. 비슷하게 저렴하고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클립 스튜디오 Pro나 PaintTool SAI 같은 툴들이 5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강력하다. 프로그램의 크기도 인스톨러 사이즈 기준으로 불과 30메가 안팎. 최소 사양으로 i3 3.5GHz/메모리 2GB 이상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예상된다.[2]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편.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감을 빌면 '초 경량의 페인터를 사용하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많다. 실제로 페인터와 비슷한 표현을 지닌 브러시가 다수 존재하는데 터치감이 상당히 가볍고 브러시의 조작감이 매우 부드럽다. 물론 페인터처럼 다양한 요소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가벼움이기는 하지만 경량 그래픽 툴 중에서는 표현능력이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한다. 특히 브러시 패러미터 조절이 상당히 자유롭다. 브러시 세팅상 주로 유화, 아크릴풍의 그림을 그리는 데 특화되어있지만 광고 영상에도 만화/아니메풍의 작업도 충분히 고려되어 있음을 은근히 어필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당장 홈페이지만 봐도
가격은 $19.00로 상당히 싼 편이고 15일 트라이얼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타임 라이센스를 제공하므로 한번 구입하면 계속해서 망하지만 않으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다국어 지원을 제공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어는 아직 없다. 일본어는 있는데 픽시브 쪽에서 사용자가 종종 보이는 이유도 이것인 듯.
의외로 캔버스의 가로세로 픽셀 크기만 설정할 수 있고 ppi/dpi 설정이 없었다가 2016년 5월에 발표된 1.60 버전에서야 추가되었다.
2 모바일 버전
2015년 12월에는 iOS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데모를 공개했다. 아직 개발중이라고는 하나 데모만으로도 충분히 뭔가 굉장한 물건이 나올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할만 하다. 데스크탑 버전의 기능을 대부분 재현하는 듯 하다. 잘만 되면 iPad Pro 만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그림 작업을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