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피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Chaos Group 에서 개발한 랜더링 플러그인이나 렌더러[1] 건축 모델링과 제품 모델링에서는 그야말로 필수요소 라고 부를만큼 간편하고 효과적인 서드파티 프로그램.
개인용 컴퓨터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던 2000년대 초반, 3ds max용 서드 파티 렌더러들은 춘추전국시대라 불릴 정도로 Global illumination 알고리즘을 사용한 각종 렌더러들이 시장에 나와 자웅을 겨루고 있던 시기였다. 그때 유명한 렌더러들이 바로 V-ray, Brazil, Final Renderer등.
이중 V-RAY가 다른 렌더러를 제치고 뜨게 된 결정적 계기는 3ds max의 서드파티 렌더러 중, 렌더링 퀄러티는 고만고만했지만 타 외부 렌더러보다 비교적 빠른 렌더링 속도 때문이었다. 오히려 품질면만 따지면 브라질 렌더러 같은 것이 더 뛰어났다. 그런데 이것의 경우 렌더링 타임이 극악이라 품질대비 속도면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무리 퀄러티가 좋게 나온다고 해도 렌더링 타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시간이 돈인 실무에서는 쓰기에 꺼려지게 된다. 그래서 렌더링 퀄러티는 평균이상(포토리얼리스틱 렌더러에서 평균이상을 이야기 하는 것임)에 속도도 빠른 V-RAY가 수 많은 서드파티 렌더러 중 가장 많이 쓰이게 되었고 3ds Max에서 외부 서드파티 렌더러 = V-ray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다. 이렇게 3ds max에서 엄청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많은 사용자들을 얻은 V-ray는 이는 이후 Maya나 C4D등 다른 3D 소프트웨어로도 진출하게 되어 현재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렌더러의 꿈인 영화 산업에서 사용은 건축, 인테리어, 제품쪽의 위상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편인데, 이를 타파하고자 마야의 기본 렌더러에 편입하려 그 동안 부단히 노력했지만 실패, 대신 마야의 앞으로 나올 버전에서는 대신 영화산업에서 최강자인 아놀드 렌더러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산업까지의 재패는 실패. 그냥 인테리어, 건축 및 제품쪽의 강자로만 남게되었다
모태가 된 맥스에서도 기본렌더로로 안 써주더만, 오토데스크는 의외로 v-ray를 싫어하나보다
3ds max , Maya, 시네마 4D 이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 한다. 제품모델링, 렌더링에도 많이 이용하므로 라이노, 솔리드웍스도 지원. 심지어 스케치업용 V-Ray도 나왔는데, 이걸 쓰면 스케치업으로도 고퀄리티의 그림을 뽑을 수 있다!
최신버전은 3.0 으로 스테레오스코픽 카메라(3D화면), GPGPU를 이용해 실시간 렌더링을 할 수 있다. 최종 렌더링은 결국 CPU로 해야하지만, 중간중간 작업상황을 확인을 할때에는 빠르고 편하다. 이전 버전 (2.5정도)부터 지원을 해 왔지만 더욱더 쓰기 편한 편. 또한 인터페이스가 소폭 변화해서, 초심자/중수/고수 모드로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
간단한 작업물일 경우에는 V-ray sun 하나만 사용해도 될 정도.
가격은 본체가 약 100만원 가량이고, 분산 렌더를 걸어야 할때는 분산 렌더러 라이센스도 따로 사야한다. 학생이나 교육용은 좀더 싸다.- ↑ 렌더링만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