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오로치의 피에 눈뜬 레오나

(폭주 레오나에서 넘어옴)
역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보스
'96'97'98
중간보스
카구라 치즈루

최종보스
게닛츠
중간보스(1)
폭주 이오리 / 폭주 레오나

중간보스(2)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최종보스
오로치
오메가 루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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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ミノナカオロチノチニメザメルレオナ.(야미노나카 오로치노 치니 메자메루 레오나)[1]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히든 캐릭터. KOF 97, KOF 98 UM에서 중간보스로 등장했다. 선택 방법은 97에서는 '스타트 버튼을 누른 채 ↑↓↑↓↑↓+BD', 98 UM에서는[2] 아무 모드에서 한 번 쓰러뜨리고 나면 이후 레오나에서 일반적인 우라 캐릭터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다.

레오나 하이데른이 미쳐버린 모습이다. 원래 KOF 96에서 이미 그 싹수가 보였고[3] 결국 그 모습이 97에서 제대로 드러난 것.

레오나의 모계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부계는 오로치 팔걸집 중 한 명인 가이델. 즉 레오나는 오로치 일족과 인간 사이에서 탄생한 혼혈아이다. 사실 오로치 일족과 인간의 혼혈은 빈번히 있어왔고, 오로치 일족 자체가 애당초 딱히 특별한 힘을 소유한 것은 아닌지라[4] 큰 문제는 없었지만 문제는 가이델이 일반적인 오로치 일족이 아닌 오로치 팔걸집이라는 점에 있다.

이 때문에 레오나는 야가미 이오리와 함께 인간이면서도 오로치의 순수한 피를 소유한 몇 안되는 희귀한 케이스가 되었다. 하지만 팔걸집도 그렇지만 레오나 역시 유년기에는 딱히 오로치의 피를 이어받은 증후를 보이지는 않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홀연히 찾아온 게닛츠가 가이델에게 팔걸집으로서의 각성을 권유하고 가이델이 가족을 생각해 각성을 거부하자, 이에 게닛츠는 팔걸집의 피를 이어받은 레오나에게 주목하고 레오나를 각성시켜 피의 폭주 현상이 발생, 결국 레오나는 자기 손으로 가족을 참살해버리게 된다.

그 이후 레오나는 스스로의 기억을 봉인하고 과거를 잊고 살아왔으나 그 피는 결코 잊혀질 수 없었고, KOF 97 대회가 진행될수록 점점 강해져가는 오로치의 사념에[5] 노출되면서 우승식이 개최될 때 즈음 다시 한 번 각성하게 된 것이다. 사실 게닛츠가 과거에 첫 폭주 이후 보다 많은 동료와 함께 할 때 각성할 것이라는 암시를 걸어둔 것 때문이기도 하다.

희한하게도 오로치 일족인 데다가 폭주해서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김갑환이 악인으로 판정하지 않는다.

팀에 레오나 하이데른이 선택되지 않고 노말 이오리가 있거나 랄프, 클락이 동시에 있으면 폭주 레오나가 난입한다. 야가미 이오리랑 레오나가 동시에 있으면 폭주 이오리가 나온다. 이오리가 나오는 경우의 수가 훨씬 많아서 게임에선 이오리를 보기가 더 쉬운 편이지만 설정상 97의 정식 엔딩은 삼신기 팀이므로 97 대회 때 먼지나도록 얻어맞은 건 같은 준보스인 이오리가 아니라 레오나다.

97에서의 성능은 그야말로 사기적이다.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와 마찬가지로 기동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점프가 살아있기 때문에[6] 미친 이오리의 약점인 크기가 큰 장풍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데미지가 사기적. 점프 D→앉아 B 2번→문슬래셔의 간단한 하단 짤콤으로 웬만한 초필 한 방 데미지가 날아간다는 사기성을 자랑한다. 점프도 빨라서 러쉬 가기도 매우 쉽고 대공기로 쳐내는 것도 예측하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이다. 그렇다고 맞점프를 치면 공중잡기. 스피드도 지나치게 빨라서 앉아서 약발을 긁으며 압박하면 정말 대처하기 곤란하다. 당연히 대회 사용 금지.

성능상 폭주 이오리에게는 좀 밀린다. 본판인 레오나가 강캐지만 97 최강 강캐 이오리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무엇보다 레오나는 이오리보다 쓰기가 어려워서 인기 면에서 폭주 이오리가 압도적이다. 다만 폭주 이오리는 너도나도 다 쓰는 국민 사기캐다 보니 그만큼 연구가 많이 됐지만 레오나는 그렇지가 않아서 상대법은 훨씬 덜 노출되었다.

기타 단점으로 캐릭터 인간관계가 지나치게 나쁘기 때문에 기를 전해주는 캐릭터가 장거한과 최번개밖에 없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장거한과 최번개는 이번치장에 들어갈 정도로 97의 사기캐라 별로 문제는 안 된다. 오히려 기를 주려고 폭주 레오나, 장거한, 최번개로 팀을 짰다가 의자가 날아다니는 훈훈한 광경이...

이 캐릭터의 인상적인 것은 바로 부메랑 버그. 일반 레오나와는 달리 부메랑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214C로 부메랑을 날린 후 이를 이용해 오만가지 버그나 CMV 샌드백용 콤보 등 막장 상황을 이루는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7]

폭주하고 나서 바뀐 얼굴이 무시무시하다. 도트로 보이는 만화적인 표현의 눈과 과장되게 벌어지는 입이 압권.

오로치가 재봉인되고 나선 레오나가 오로치의 피의 힘을 자신의 의지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게임 내에서 97 때처럼 대놓고 폭주한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02의 승리 대사 중에서도 "힘은 제어할 수 있어. 하지만 거기에 의지하지 않아" 라는 대사가 있고, 승리 포즈에서도 가끔 머리가 붉어졌다가 돌아오는 정도. 이를 염색이라고 칭한다(...) KOF XIII 이후부터는 기 2개 이상을 쓰는 기술을 사용하면 잠시 머리가 붉어지는 연출이 있다. 98에서 레오나의 MAX판 레벨스파크 연출로만 잠깐 등장하였다.

KOF 2002에서 아예 자신의 피 절반을 소모하고 폭주 상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드림매치라고는 하지만... 이에 관해 반은 정상, 반은 폭주한 형태의 레오나 4컷 만화도 있다고 원판도 상당히 강하므로 유리하거나 거의 죽기 직전이면 폭주하고 상대에게 맹러쉬를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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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이후 레오나의 대시는 더 이상 자세가 낮아지지는 않지만 02의 폭주 이후에는 대시 모션이 바퀴벌레 대시가 되어 네발저글링(...)로 뛰어다니게 됨으로 상중단 공격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 초구탄 정도는 가볍게 회피한다.

97만큼 사기적이지는 않으나 그래도 이때 점프 강발만 잘 써도 상대를 농락할 수 있는 건 KOF 97 때의 이오리랑 별 차이도 없다. 약간의 무적시간이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체력이 1도트 남고 누워있는데 상대가 장풍을 깔아두었다던가)에서 리버설 발악으로 지를 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피 절반을 소모한다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과 레오나의 장점인 V 슬래셔의 사용이 힘들어진다는 것 정도? 체공시간이 짧아서 공중 초필살기 입력이 힘들다.

또한 이때의 폭주 레오나는 오로치의 힘을 통제하면서 억눌러버렸다는 설정이기 때문인지 97에 비해 과장된 연출이 많이 줄어들었다. 97 당시의 에코가 붙은 음성이나 소름 끼칠 정도의 박력이 사라지고 노멀 레오나에 더 가까워지면서 폭주보다 그냥 각성으로 변한 느낌. 97의 과장되었던 얼굴 도트도 나오지 않는다.

2003에선 오로치의 봉인이 다시 풀리면서 스토리상으로만 등장하였다. 무카이가 풀어버린 오로치의 봉인에 반응해 다시 폭주했다가 랄프와 클락에게 비 오는 날 개 두드려 맞듯이 얻어맞았... 다기보다 사실 랄프랑 클락이 다 맞고 있었다. 뒤늦게 정신줄 찾고서 벙쪄있는 레오나 앞에서 흠씬 두들겨맞아서 떡이 된 두 사람의 쓸쓸한 웃음이란 정말이지... 덕분에 XI에서 징계 겸 휴식으로 불참. 이후 폭주 증후는 보이지 않는다.

이후 KOF 98 UM에서 97 버전 그대로 난입 캐릭터로 등장했다. 어떤 모드에서든 CPU전에서 한 번 클리어하면 선택 가능한데 아케이드 모드나 싱글 모드의 경우 같은 난입 조건으로 폭주 이오리와 노멀 루갈도 랜덤하게 난입하기에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8] 선택법은 레오나에 커서를 대고 셀렉트 버튼. 베이스가 97인 탓에 이어링 폭탄과 스트라이크 아치가 없다. 단, 아이 슬래시는 노멀 레오나와 동일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구르기 동작에 음성이 생겼는데 정확히는 도발시 나오는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음성이 구르기에도 추가된 것. 물론 오락실판은 선택 불가.

2002 UM에선 폭주가 초필살기로 변화. MAX 2의 사용으로 폭주 상태에서 노멀 상태로도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본가 시리즈인 KOF 97에 등장하기 전에 게임보이용 열투 KOF 96에 히든 캐릭터로 등장한 적이 있다. 뉴트럴 포즈나 등장모션 등이 97과는 다르며 96 당시엔 초필살기가 한 개 뿐이었지만 이 폭주 레오나는 오리지널 초필살기를 하나 더 가지고 있다.

카드 파이터즈에서도 등장하지만 성능이 어중간했다. 등장 즉시 상대 1인의 캐릭터에 400 대미지. 1의 경우는 BP가 낮았던 편이었다. 하지만 2에서 BP가 800이 되고 능력에 변화가 생기지 않으면서 급이 상승. DS에서는 능력이 조정되어 의미가 없어졌다.

여담으로 승리 포즈 중 하늘을 보며 피를 뿜는 모션이 있는데, 이 피의 색이 머리색과 팔레트를 공유한다. 때문에 컬러에 따라 피가 아니라 온갖 다채로운 색의 액체를 뱉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컬러가 다양해진 98 UM에서 한술 더 뜬다. 특히 폭주 레오나의 컬러 중 노멀 레오나 컬러가 있는데 이럴 경우 파란 액체가...
  1. 폭주 레오나라기도 한다.
  2. 가정용 한정으로.
  3. 애초에 어릴 때 이미 한 번 폭주를 일으킨 적이 있다.
  4. KOF EX2의 만악의 근원 구스타프 뮌하우젠 역시 오로치 일족이지만 스스로 싸우질 못하고 십종신보를 조종해서 싸우도록 유도한 것은 이러한 까닭에서였다.
  5. 애당초 KOF 97 대회 당시 남은 사천왕들의 계획이 '격투가들의 힘들이 충돌하면서 생긴 에너지' 를 오로치의 사념에게 바침으로서 오로치의 부활을 꾀한 것이며, 따라서 대회가 진행될수록 축적되는 에너지의 양이 많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오로치의 사념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6. 오히려 더 높다!
  7. 부메랑 날리는 도중 상대가 MAX장풍초필을 날려주면 다단히트로 쳐맞는다. 이를 이용해 샌드백으로 활약 중.
  8. 엔드리스 모드에서 격파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