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의 경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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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경제 정보[1] | ||
인구 | 66,616,416 명[2] | 2014년, 세계19위[3] |
경제 규모(명목 GDP) | 2조 4,215억 달러 | 2015년, 세계 6위 |
경제 규모(PPP) | 2조 7,033억 달러 | 2016년, 세계 10위 |
1인당 명목 GDP | 37,675 달러 | 2015년 세계 20위[4] |
1인당 PPP | 41,181 달러 | 2015년 [5] |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 98.210% | 2016년[6], 세계19위 |
고용률 | 63.9% | 2011년, OECD 21위[7] |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 Aa2 | 2015년, 3등급[8] |
1 개요
2014년 기준의 명목 GDP로 환산했을 시 프랑스는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이다.
1.1 소득과 물가
임금은 서유럽 주요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10년간 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대졸자 초봉은 2010년 기준 약 29000유로이다.[9] 전체 산업별 평균 임금은 2010년 기준으로 24000유로이다.[10]
45,000불에 달하는 국민소득에 비해 급여가 많이 짜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여기서 잊지 말아야할 게 프랑스의 어마어마한 (준)조세부담이다. 프랑스는 고용주가 계약서 상의 임금을 지급할 때 이 임금의 40%를 사회보장세(그냥 세금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로 납부해야 한다. 즉 고용주의 실질적인 부담은 임금의 140%인 셈. 사실상 절반 가까이를 정부가 추가로 뜯어가는 셈이니 상대적으로 고용주 부담이 낮은 국가에 비해 급여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끝이냐고? 물론 그럴 리가. 40% 뜯어서 계산된 임금에 근로자 몫으로 급여 기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25%를 또 뜯어간다(...)[11] 이건 어디까지나 소득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뜯어가는 사회보장세이고 소득세는 별개이다.(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만약 연봉을 4000만원 정도를 받으면 사회보장+소득세를 합쳐 1600만원 정도를.....세금으로 내야한다)
아무래도 독일에 비해서는 대졸자 초임이, 영국에 비해서는 전체 평균 임금이 조금 낮은편이다.
물론 날씨가 상대적으로 좋은 지방이 많고, 주당 일하는 시간도 한시간 가량 적으며, 일단 일자리를 잡기만 하면 근속연수가 2년정도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독일, 영국에 비해 삶이 가난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다만 물가가 더 비싼 것은 사실. 농업 대국이라 농수산물도 많이 저렴할 것 같지만, 불만제로에서 한국과 유럽 각국의 장바구니 물가를 비교했는데 제일 저렴했던건 영국이었다.
1.2 문제점
특이할만한 점으로는 제조업이 매년 크게 쇠퇴하고 있다는 점. 2012년 기준 프랑스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스페인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이를 반증하듯 고용률이 독일, 영국보다 거의 10% 가량 더 낮다. 높은 실업률은 프랑스 경제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가장 중대한 과제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유럽 주요국가들중 유일하게 여성 1인당 2명대의 출산율을 유지하는 나라가 프랑스다.[12] 출산률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경제침체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유럽국가로서 프랑스는 장래 경제발전에서 유럽 국가들 중 가장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현재 추세로 2050년이면 프랑스가 독일을 제치고 유럽연합 최대의 인구대국이 된다. 그리고 다들 알고 있듯이 인구는 곧 국력이며, 사실 19세기 말부터 독일이 프랑스를 경제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면에서도 앞서게 된 이유도 바로 인구가 프랑스보다 커졌기 때문이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유럽의 병자' 소리를 듣는 등 다소 시궁창이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유로존의 경제가 체력이 많이 소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유로존의 두 기둥인 프랑스와 독일이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 0퍼센트, 혹은 마이너스까지의 모습을 보이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다.[13]
그리고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 엄청난 재정적자와 부채비율이다 이미 EU가 제시한 GDP 대비 적자 한계비율인 3%를 뛰어넘었다. 결국 신용등급이 Aa2로 강등 되었다. 부채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IMF에 따르면 2015년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은 1.2%였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2020년대 초반에 한국에게 1인당 GDP(PPP)를 추월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근거로, 2021년 IMF 예측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1인당 PPP가 약 48,400$, 대한민국의 1인당 PPP가 47,200$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IMF의 장기적인 경제 전망은 신뢰성이 그리 높지 못하므로 정확히 언제 역전된다는 식으로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한국과 프랑스의 GDP 격차는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수출구조
3 분야별 분석
항공, 명품패션, 농식품, 원자력-에너지, 종합화학(화장품-제약), 자동차(세계 11위 자동차 생산국), 일반기계(2011년 수출 620억 달러, 세계 7위 점유율 4.4%), 관광(#), 건설업(#)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3.1 농업
유럽 국가들의 식량을 책임지고 있는 대농업국이다. 농사만 짓고 살아도 될 정도로 농경에 좋은 환경을 가진 국토여서 프랑스에서 산업혁명이 영국보다 무척 늦어진 이유로 영국보다 풍요로운 농업환경을 들먹이는 농담이 정설로 통할 정도다. 물론 실제로 보면 영국과 프랑스의 상이한 토지소유방식, 법제도, 기술진보의 인센티브, 헤게모니에서 우위 등을 가지고 여전히 논란이 되는 주제이다.
3.2 전자통신
IT경우는 1980년대 초반 미니텔 서비스가 일반화되어서 한때는 미국보다도 선진적이었으나, 이후 미국이 군사용으로 개발한 인터넷이 민수용으로 일반화되자 망했어요. 1990년대 초반 인터넷망이 구축되기 전에 한국의 KT도 미니텔의 기술을 도입해서 비디오텍스 서비스를 했다. [15] 프랑스의 미니텔이 갈라파고스 효과에 의해 유럽에만 퍼지고 인터넷처럼 진화하지 못한 것은 프랑스에게 천추의 한이 된다. 게다가 이 미니텔때문에 인터넷 보급이 매우 지체되었다. 그러나 어쨌든 미니텔 서비스는 최근까지도 존재했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자기술도 꽤 발달했는데 1996년에 대우그룹이 프랑스 전자기업인 톰슨(thomson) 을 먹으려고 했다나가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톰슨은 전자기업이기도 하지만 군수기업이기도 했고, 정확히는 민수부문을 대우에 매각하려고 했는데, 이것때문에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때문에 프랑스내에서 격렬히 반대해 결국 불발되었다. 물론 당시 한국의 이미지가 질 낮은 싸구려 전자제품을 만드는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3.3 항공우주
에어버스와 다쏘로 대표되는 프랑스의 항공우주산업은 프랑스 제조업의 자존심이자 핵심 산업으로 기능하고 있다. 항공산업의 규모는 368억 유로에 이르며 직·간접적으로 25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고 2012년 프랑스 수출의 11.6%를 점하여 203억 유로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으며 2013년 1월~7월 프랑스 수출의 11.7%에 달하는 296억 유로를 수출하여 129억 유로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조선업과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듯.
3.4 패션·명품
이탈리아와 함께 이 분야를 꽉 잡고 있다. 프랑스 명품 기업의 2011년 매출액은 430억 유로에 달했고 내수시장에서의 직, 간접적 매출 규모는 150억 유로이며 사치품 생산분야에서 약 17만 명이 일하고 있다. 로레알, LVMH, 에르메스, 샤넬, PPR 같은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 만한 거대 기업에서부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손꼽히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탈리아가 2010년대 들어 경제위기로 나라 전체가 휘청이며 명품산업도 많이 죽은 편이라 프랑스의 지위는 더욱 독보적이다.
4 유명 기업
미국의 유럽 하위호환이라고 불릴 정도로 식품,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조업 등 다방면에 걸친 유명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독보적인 부분이 있다면 사치품 산업. 세계 사치품 업체의 BIG 3 중 하나이자 1위인 루이뷔통-모엣-헤네시,LVMH를 보유하여 전 세계 사치품 산업의 원톱을 달리고 있다.
- 다논그룹 : 세계적인 식음료회사 우리나라에서는 에비앙 생수와 요구르트 엑티비아로 알려져있다
- Vivendi :비방디 프랑스의 엔터테이먼트 회사 유니버설 뮤직을 소유하고있고 한때 엑티비전 블리자드도 소유하고 있었다
- 에어프랑스 : 프랑스 제 1 항공사. KLM 과 합병했다.
- 에어버스 : 대부분 아는 세계 투톱의 비행기 제조사 겸 방위산업체그룹[16]
- EDF : 한마디로 설명가능하다. 세계 1위의 전력회사
- 푸조&시트로엥 (약자로 PSA라고 한다) : 자동차 기업
- 르노 : 자동차 기업
- LVMH : 명품 패션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 등)
- 샤넬 : 명품 브랜드
- 스네크마 : 항공기 엔진 제작사
- 알스톰 : 중공업 회사. 세계 4위권의 철도 차량 제작 업체[17]
- SEB그룹 : 테팔이라는 주방용품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있다.
- Dior : 럭셔리 패션 브랜드
- 유비소프트 : 유럽 최대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
- 까르푸
- AXA : 보험회사
- Bic : 볼펜 라이터로 유명한 회사
- 미쉐린 :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지만, 미슐랭 가이드로도 유명하다.
세계 유명 식당들과 요리사들을 웃고 울리는 마의 법서. - 다쏘 : 항공기로 유명하지만 그밖에도 폭넓은 사업을 한다.[18]
- BNP 파리바 :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은행 및 금융그룹으로 신한금융지주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5 관련 항목
- ↑ http://en.wikipedia.org/wiki/France
- ↑ http://en.wikipedia.org/wiki/France#cite_note-population-6
-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
-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
-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
-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 ↑ http://stats.oecd.org/Index.aspx?QueryId=38900#
-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19/0200000000AKR20150919013000009.HTML?input=1195m
- ↑ http://www.challenges.fr/emploi/20110908.CHA3746/salaires-quels-sont-les-cadres-les-plus-choyes-en-france.html
- ↑ Insee, DADS (2013년 12월 기준 확인 최신 정보)
- ↑ 국민부담률(국세+지방세+사회보장세)를 비교했을 때 영국 34.9%, 프랑스 42.9%로 두 나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임금을 비교할 때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게 갈취(...)한 세금은 어디 허공으로 날아가는 건 아니다.
- ↑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도 2명대 초반의 출산율을 기록하고는 있긴하지만 국가 규모자체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논외다.
- ↑ 관련 보고서를 소개한다. KIEP 자료KCIF 자료한국은행 자료
- ↑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France
- ↑ KT에서 비디오텍스 단말기를 희망자에 대여해줬다.
- ↑ 본사와 최종 제작공장 소유.
- ↑ KTX-1의 본체 제작.
- ↑ 와인도 만든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