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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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경제 정보[1]
인구80,716,000명[2]2014년, 세계16위
경제 규모(명목 GDP)3조 3,710억 달러(약 3,991조 원)2015년, 세계4위
경제 규모(PPP)3조 8,420억 달러(약 4,549조 원)2015년, 세계5위
1인당 명목 GDP41,267 달러2015년, 세계 18위
1인당 PPP47,033 달러2015년, 세계 18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82.0%2011년[3]
고용률73.8%2014년, OECD 9위[4]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Aaa2013년, 1등급[5]

1 개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6]/Videographic: The German economy

2014년 기준의 명목 GDP로 환산했을 시 독일은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경제 대국이다.

독일의 공업기술, 의학/약학은 세계 제일이다.

독일의 공업기술등, 의학/약학 그리고 그 외의 여러 장르에서 웬만한 공업국가들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대졸자 초봉은 2012년 현재 약 35,000유로로, G7 국가들 중 두 번째로 높다. 경제의 안정성이 인구가 8000만이 넘어가는 나라치곤 굉장히 높은 편으로, 독일과 비슷한 수준의 경제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나 스위스와 같이 인구가 500만도 안되는 소국들뿐이다. '안정성' 자체는 미국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러한 탄탄한 산업 구조는 독일의 강점 중 하나이다.

경제기여도에 따른 보상이 공평해서 특정직업과 기업의 임금과 대우의 격차가 좁으며,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있고 물가가 안정되어 있는등 사회,문화적인 기반이 좋은것이 한몫을 한다. 어쩌면 독일의 기술도 이것의 결과물인지도 모른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복지가 잘 되어있는 편인데도 출산율이 상당히 낮다는 것일듯.그렇다고 최근의 사회문제 때문에 이민자들을 그렇게 환영하는 편도 아니다.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대체 출산율을 얼추 맞추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에 밀릴 것이라 보는 사람들도 많다.

2 독일 산업구조

2.1 수출 구조


2012년 독일의 수출 구조, 파란색이 제조업, 보라-자주색이 의료-화학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이다.[7]
보다시피 자동차가 9.1%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공히 독일 최대의 산업이다.

3 산업별 분석

3.1 독일의 제조업, 공업력

우선 공업기술의 측면에서는, 당장 현대 기술력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자동차 부분에서 아주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오펠부터, 게다가 세계 각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몇개 대기업에 인수된 오늘날에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 브랜드들은 폭스바겐 산하로, 영국의 자존심이었던 롤스로이스BMW 산하로 편입되어 독일의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다만 생산은 영국에서 이뤄진다.)

라인메탈, 티센크루프[8], 칼 차이스, MAN, 지멘스, 힐티, 보쉬, 등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기업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기계공업 분야에 있어서는 절대본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초대형 노천광산 채굴 중장비인 배거 288을 통해 독일 기계공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기전자, 화학 등의 공업분야도 한가닥하는데 삼성이나 GE와 더불어 전기전자 산업으로 세계를 제패한 지멘스, 세계 5대 화학회사인 바스프 등 진정한 공업력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광학기술에 한해서는 일제가 독일제를 능가했다는 소리가 있지만 아직도 이 나라의 광학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광학기술도 수준급이다. 세계적인 렌즈회사인 칼 차이스, 슈나이더, 로덴스톡이 독일회사이다. 악기 또한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계, 특히 뻐꾸기 시계가 독일제가 유명하다. 손목시계스위스, 일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알아준다면, 뻐꾸기 시계나 괘종 시계의 경우는 독일제가 가장 뛰어나다. 물론 90%가 태엽식.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뻐꾸기 시계들도 독일에 있다. 그렇다고 손목시계를 못 만드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최고급 시계 중 하나인 A. Lange & Sohne가 바로 독일제로, 대체로 명백한 탑인 파텍 필립이나 브레게와 동급 혹은 살~짝 아래로 취급된다. 다만 스위스가 워낙 손목시계로 유명하다보니 덜 알려졌을 뿐. 참고로 애초에 이들 모두는 흔히 알려진 롤렉스오메가 등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의 넘사벽급 고급 시계들이다. 그 외에도 국내에서 매니아 층이 많은 노모스,스토바 등의 브랜드 역시 독일의 시계다.

아래쪽에서 언급되겠지만 이런 기술력은 당연히 무기 만드는데도 고스란히 적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전선을 누비던 전차와 대포는 말할 것도 없고, 냉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동네에서 만든 육상무기는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미국조차 쉽게 압도할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독일 제품들은 어지간해서 고장나지 않지만, 한 번 고장나면 손을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엔 엄청난 수리 비용 또한 한몫한다.[9] 다만 유럽 체형에 맞춰서 그런지, 아니면 내구성에 너무 신경을 쓴 탓인지, 특히 일제에 비해서는 무게가 무겁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벼움과 견고함 둘 다 찾는 이발사&미용사들의 가위 같은 경우에는 일제가 많다고 한다.

다만, 기계공업 및 화학, 자동차, 의료에 비해 전자산업은 비중이 낮은 편. 물론 과거 서유럽 아날로그 컬러TV의 전송방식인 PAL을 개발한 회사인 텔레풍켄 등 가전 회사가 많았고, 이름도 날렸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한국,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3국 회사들에 의해 밀렸다. 물론 그룬딕 같이 만들고 있는 회사가 분명 존재하지만 세계적으로 알아주진 않는다. 다만, 지멘스라던가 최고급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빌트인 가전에 특화한 밀레가 있다. 한국의 가전업체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최고급 아파트와 빌라엔 밀레 가전을 탑재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다만 그렇다고 독일 전자산업이 약한 건 아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 유럽이든 전세계이든 이들에게 견주거나 앞서다고 확신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뿐이다. 또한 대놓고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숨은 강자이다. 히든 챔피언이라는 기업보고서도 존재할정도.또한 나노산업도 강하다.[10]

3.2 의료 산업

의학에 있어서도, 근대 서양 의학의 시발점이 독일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다. 지금도 외과에 있어서는 세계제일이라 인정받고 있으며 아랍 왕족들 주치의도 대부분 독일인들이라 한다. 의료용구도 독일제 일색이다. 이렇게 의학이 발달하게 된 계기가 유대인 학살 당시 자행한 인체실험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일본이 그런 인체실험으로 삽질만 했던 걸 생각하면 이쪽도 그리 큰 이득은 없었을 거라 본다. 요즘은 미제가 좀 더 많을 듯하지만 어쨌든, 기술력 좀 많이 필요할 것 같아 보이는 물건은 독일제, 미제, 일제 셋 중 하나라는 말이 있고, 어쩌다가 국가가 망해도 독일인에게 남는 건 각종 기술 밖에 없다고 할 정도.

특히 독일제 의료장비는 성능이 발군이며 몇몇 분야의 경우 전세계에서 오직 독일만 생산이 가능할 정도의 매우 정밀한 의료장비가 존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레이저로 쬐어서 비강을 깎는 비염수술용 기계도 있고, CT, MRI 등의 영상의료장비의 경우 스펙은 도시바 등의 일본 메이커 제품이 높아도 화질의 선명함이나 내구성은 독일제 지멘스가 더 뛰어난 등, 스펙을 넘어서는 고품질을 자랑한다. 과거 60~70년대에 북한이 동독과 교류하면서 상당한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지원받은 적이 있었는데,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북한 의사들이 "이상하게 공산주의 세계본부인 소련보다 질이 좋다"고 생각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4 독일의 경제구조 개혁 - 하르츠 개혁

독일의 경제는 2001년 이래 경제성장률이 급락하고 실업난이 심각해지는 등 경제구조상의 취약성 문제가 구체적으로 거론되었다. 이에 슈뢰더, 메르켈 수상 등의 집권기에 하르츠의 주도 하에 복지, 노동시장, 조세 등의 부문에서 대대적인 개혁을 실시한 바 있다.

개혁의 세부적인 내용은[11] 두산 백과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로써 유용하겠다.

그러한 개혁의 결과 독일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개혁이 본격화되었던 2006, 07년에 각각 약 3.8%, 3.3%를 찍은 바 있다.[12] 특히 독일은 유럽권 국가들 중에서도 고소득을 자랑하는 동네임에도[13] 유럽 평균보다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매년 기록하고 있는바, 독일의 구조개혁이 경제적 측면에서 얼마나 성공적인지 보여준다. 이 이후로도 독일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 국가들 중 비교적 양호한 경제상태를 보여주고 있다.[14]

더불어 실업률이나 기타 고용관련 지표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실업률은 약 10.6%대 수준에서 7%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청년 실업률 역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지표를 보여줬다. 여성 고용률 역시 2004년 59.2%에서 2006년 64.3%으로 상승했다. 동 수치는 최근 들어 70%를 넘겼다고 기록되고 있다. 유럽의 여타 국가들을 괴롭혔던 고실업 문제와 대비되는 기록이다.[15]

다만, 지니계수는 05년의 0.270대에서 06년의 0.280대 수준으로 점프한 바, 소득분배 등의 측면에서 악영향을 받은 면은 있다. [16]

또한, 비교적 저질 일자리 양산이라는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일자리 문제는 질과 양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의 문제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독일은 대한민국에 비하면 중소기업의 위상이 강력하고, 복지제도도 상당히 잘 되어 있는 나라다. 거기에 지니계수는 0.280수준까지만 해도 어차피 OECD권 국가들 중에서 여전히 균등한 분배다.

사회안전망과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병행하는 방식의 이러한 개혁은 게리 베커나 프레스콧 같은 유수의 노벨경제학상 수상 경력자들이 한국 경제에 관해 조언한 경력이 있는바, 이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는 독일의 개혁은 네덜란드의 사례와 더불어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의 롤 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일각의 평가가 존재한다. 덕분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독일을 따라다녔던 '유럽의 병자'라는 오명이 사라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르츠 개혁의 성과가 착시일 수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하르츠 개혁 때문에 독일 경제가 살아난 것이 아니라 유로존 가입으로 인한 화폐가치 절하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사실 독일의 무역의존도는 90% 정도로 비교적 높은 편이며 유로존 탄생으로 남유럽의 제조업이 박살났다!!. 하르츠 개혁의 시기와 유로존 탄생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겹쳤던 것.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위키러들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하자..

5 GDP

5.1 명목 GDP

5.1.1 미래 전망: 다른 국가와 추이 비교

연도독일브라질인도영국일본프랑스이탈리아러시아캐나다
2015년3,371.0031,799.6122,182.5772,864.9034,116.2422,422.6491,819.0471,235.8581,572.781
2016년 추정3,472.5071,672.8982,384.7263,054.8404,170.6432,488.3781,867.5721,178.9241,592.348
2017년 추정3,595.4061,759.2672,607.4093,232.2814,342.1602,586.5681,932.9381,309.2681,682.368
2018년 추정3,721.3651,854.6782,846.1583,425.5394,446.3282,690.4831,997.8411,447,2601,773,800
2019년 추정3,846.6971,953.6723,131.9493,616.8214,590.9132,801.7522,061.9661,613.8431,860.062
2020년 추정4,004.9362,054.4073,443.5963,851.9834,746.8802,940.1942,143.8011,791.7941,958.153
  • 단위: 10억 달러, 소수점 3자리까지 표시함, 2015년 10월 IMF 자료 기준. [17]

6 기업

7 무역

7.1 무역수지

상품과 서비 의한 독일 무역수지 추이, 예측치[18]
연도무역수지 (단위: 10억 달러)
1995년15.0
1996년23.6
1997년27.9
1998년29.7
1999년18.2
2000년6.1
2001년37.7
2002년91.8
2003년96.5
2004년135.2
2005년143.6
2006년164.7
2007년236.0
2008년229.2
2009년163.7
2010년181.3
2011년180.4
2012년191.9
2013년175.7
2014년159.5

8 관련 항목

  1.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5/02/weodata/weorept.aspx?pr.x=45&pr.y=5&sy=2015&ey=2015&scsm=1&ssd=1&sort=country&ds=.&br=1&c=134&s=NGDPD%2CNGDPDPC%2CPPPGDP%2CPPPPC&grp=0&a=
  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
  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4. http://stats.oecd.org/Index.aspx?QueryId=38900#
  5.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223081505309
  6. http://en.wikipedia.org/wiki/The_Economist
  7.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Germany
  8. 우리에겐 엘리베이터회사로 친숙(?)하나, 실상은 유보트도 생산한 적이 있는 철강회사이다. 합병 전 회사 중 하나였던 크루프는 세계최초로 포신을 오로지 강철로 된 대포를 만든 회사였고.
  9. 드라이버로 조이는 작은 나사에도 조임 토크를 규정할 정도다. # 독일인조차도 이걸보고 "이거 참 독일스럽군요."(...) 했다는 후문.
  10. [1.pdf 링크0],링크1,링크2,링크3,링크4,링크5,링크6,링크7,링크8,링크9,링크10,링크11
  1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85570&cid=3290&categoryId=3290
  12. 자료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으나 못해도 2%대 후반을 찍었으며, 이 수치는 종래의 경제성장률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성적이라는 점은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3. 1인당 소득이 높을수록 그만큼 고성장을 하기는 어려워진다.
  14. 다만, EU 재정위기의 마수로부터는 자유롭지 않았다. 원래 유럽권이 역내 교역이 굉장히 활발한 동네라 그만큼 역내 위기 전염이 쉽다.
  15. http://news.donga.com/List/Series_70010000000809/3/70010000000809/20131031/58578935/1
  16. http://inequalitywatch.eu/spip.php?article114
  17.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5/02/weodata/weorept.aspx?sy=2015&ey=2020&scsm=1&ssd=1&sort=country&ds=.&br=1&pr1.x=79&pr1.y=14&c=223%2C156%2C922%2C132%2C134%2C534%2C136%2C158%2C112%2C542&s=NGDPD&grp=0&a=
  18. 출처: OECD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