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田宮.일본의 성씨.

1 타미야 이름을 가진 실존인물

  • 타미야 지로(田宮二郎) - 영화배우.'오명 시리즈' 나 하얀 거탑등에 출연.
  • 타미야 슌사쿠(田宮俊作) - 모형회사 TAMIYA 경영인.
  • 타미야 타카마로(田宮高麿) - 테러리스트. 적군파 군사위원회 의장. '요도 호 하이재킹 사건'을 일으켜 북한으로 갔다가 평양에서 사망했다.

2 일본의 프라모델 회사

세계의 모형 메이커 업체
아시아계한국아카데미과학, 에이스모형, 토이스타, 동산모형, 아크로모형, 이글상사, 합동과학, D-Corporation, KA Models, Legend Productions, Pontos Models
중국드래곤 모델, 트럼페터, BRONCO MODEL, HOBBYBOSS, Kitty Hawk,
Lionroar, MENG Model, MERIT International, Model Collect, VULCAN, Panda Hobby
일본군제 산업(현 GSI 크레오스), 반다이, 보크스, 아리이, 도쿄마루이, 아오시마,
웨이브, 코토부키야, 타미야, 파인몰드, 하세가와, 후지미,
ASUKA, DOYUSHA, STUDIO27, SWEET, PITROAD, PLATZ, PLUM
중화민국AFV club
홍콩타콤, Beemax, OROCHI, Rye Field Model, Tristar
유럽계서유럽레벨, 이탈레리, 에어픽스, 게임즈 워크숍, Belkits, Corel, Heller
러시아알랜저, 즈베즈다
동유럽Eduard, ICM, Kopro, MASTER BOX, Mini Art, Mirage Hobby, RB Model
아메리카계미국모노그람, AMT, MPC
※ 현존하지 않는 폐업한 업체들의 목록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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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会社タミヤ[1]
홈페이지
한국 타미야 홈페이지
정식명칭은 주식회사 타미야. 타미야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이란 마크는 한번쯤 문방구에서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무 글자가 써있지 않아도 저렇게 쌍별이 그려져 있으면 타미야라고 보면 된다.

반다이건프라로 대표되는 건담관련 프라모델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면, 전차등의 지상군 차량 모형을 꽉잡고 있었던 것이 타미야였다. 한국에는 모형도 모형이지만 미니카RC로도 꽤 알려져 있으며, 프라모델용 에나멜 도료 및 각종 악세사리로도 잘 알려져 있다. RC계에서는 옛날부터 최강자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높은 보급률로 유명하다.[2]

접착제로 조립 완성해나가는 모형에서는 타미야의 품질을 따라올 만한 회사가 드물었었다.[3] 원래는 AFV쪽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4WD미니카와 차량류 모형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체로 품질이 우수하긴 하지만 몇몇 키트, 예를 들어서 1/24 벤츠SLR멕라렌의 경우는 쓴소리가 많은 편. 하지만 非건프라 모형 입문자에게 있어서 타미야제 키트가 가장 좋은 키트로 추천되기도 했다.[4]

다만 밀리터리 모형업체 중에선 크기대비, 서비스대비 가격책정이 꽤 센 편이다. 품질이 워낙 품질인지라 다들 수긍하고 넘어갔었지만... 2000년대 들어 대만AFV클럽드래곤 모델, 트럼페터중국계 모형 회사들과 동구권 회사들의 품질이 향상되면서 지상차량 모형의 우세는 거의 사라졌다.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열세. 품질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같은 제품에서 두 배 가까이 가격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는 아베노믹스의 여파와 중화권 모형사들의 무개념 가격정책으로 오히려 중간급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키트의 가지수가 적다. 70년대 개발된 모델을 계속 생산하고 있어서 전체 품종의 수는 많지만, 최근 개발된 키트의 종류가 적고, 드래곤이나 트럼페터의 엄청난 파생형 남발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 안나올것 같았던 영국의 크롬웰 전차나 Mk 시리즈[5] [6] 프랑스의 샤르 B1 계열 전차등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차량을 제품화 하기도 하는 등여전히 지상 차량 쪽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며,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1/35이나 1/72보다는 무주공산에 가까운 1/48스케일 차량의 시장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1/35 스케일 브랜드로는 낸 적이 없는 차량을 내놓기도 하는 등 나름 힘을 쏟고 있는 듯. 하지만 현재 나온 1/48스케일 제품 대부분은 기존의 1/35제품을 스케일다운한 것들이다.

지상장비 모형의 명성에 가려서 그렇지 함선쪽으로도 상당한 라인업을 갖고 있다. 일명 워터라인 시리즈로 불리는 함선 모형들은 일본 내에서 그 인기가 꾸준한 스테디셀러. 그 품질은 지상 장비들과 대동소이한 수준으로 뛰어난 편이다.

90년대 후반부터 비행기 모형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비행기 모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 라인업이 미미했는데 이탈레리사와 제휴로 해당 회사 제품을 재포장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라인업을 급속하게 불리는 한 편 자사 자체 개발품도 계속 나오고 있다. 자사 개발품의 경우 초기에는 프로포션 및 디테일과 관련하여 악평을 들은 바 있지만, 이 부문을 크게 개선하자 타미야 특유의 쉬운 조립성까지 겹치면서 나오는 족족 해당 기종의 결정판 모형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부터 나온 1/32스케일 시리즈들은 감히 대적할 자가 없는 수준. 덕분에 이쪽에서 하세가와가 차지하고 있었던 절대 우세를 갉아 먹으며 시장을 잠식하는데 성공.[7]

자동차나 바이크 등 오토 프라모델에서도 어느 정도 입지가 있다. 주로 일본제 스포츠카나 바이크를 찍어내지만 가끔 페라리나 포르쉐, 벤츠 등등도 라이센스 받아 찍어내니 한번씩 찾아보자.

사실 키트의 품질에서 우세하다고는 하지만, 완성후의 디테일 면에서는 타미야가 절대 우위는 아니다. 대신에 조립이 타사의 키트보다 쉽고 잔 부품이 적으면서도 상당한 정밀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칭찬할만 하다. 즉 초보자가 건드려도 꽤 쓸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8] 하지만, 진짜로 제대로 힘주고 만드는 아이템들의 경우 디테일 마저 상당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요즘은 가격이 문제(최근나온 신금형 전차는 7만원까지 한다!)라서 초보자에게 쉽게 권하기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2014년에 나온 엘레판트가 무지하게 욕을 처먹으면서...[9] 최근 나오는 제품은 그래도 클리어 부품은 기본적으로 주는듯... 50000원 이상 제품은 안나오고 있다[10]

과거에는 다카니 요시유키가 지상 차량/장비 모형의 박스 일러스트를 맡아, 키트의 품질 뿐만 아니라 박스 일러스트 또한 모형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현재는 박스 아트가 대체로 하얀 바탕에 모형화된 원본의 일러스트만 심플하게 그려져 있다. 옛날 모터 구동방식 제품을 생산할 때 모터 구동은 배경까지 그려서, 전시형은 배경 없이 출시하던 게 전통으로 굳어진거라고.[11][12]

4륜 구동 미니카등으로 에니메이션/게임 쪽과의 연계도 이어지고 있었지만, 스케일 모형과 에니메이션/게임과의 연계는 전혀 없었었다. 경영진, 특히 회장이 이런 쪽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 원인. 2012/13년 관련 업계를 뒤흔들었던 걸즈&판처열풍에도 나서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2000년대 전후로 다 죽어가던 하세가와발키리시리즈로 회생하고, 에이스 컴뱃 시리즈/아이돌 마스터 기체로 크게 흥행한데다, 타미야 자신들도 걸즈&판처열풍의 와중에 자사 악성재고들을 털어내다 못해 재생산까지 하게 되는 반사이익을 누리게 되자 그 인식을 바꾸게 된다. 2013년, 칸코레,푸강아 콜라보레이션이 그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의 결과에 따라 이후 관련 행보가 결정될 듯하다.

3 오! 나의 여신님의 등장인물

오오타키 & 타미야 참조.
  1. 옛 사명은 "주식회사 타미야 모형(株式会社田宮模型)".
  2. RC는 부품이 부서지는 일이 상당히 잦기 때문에 성능을 보고 사면 안되고 현지에서의 부품 수급률을 보고 구매해야 한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전 세계 어딜 가도 부품을 구할 수 있는 타미야제 차량들은 굉장히 높은 메리트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3. 70~80년대에는 이탈레리라는 호적수가 있었지만 이쪽은 만들기가 더 어려워서...
  4. 후지미는 잘못고르면 피보고, 아카데미는 국산에다가 싼 값에 가성비가 좋지만 품질이 일제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며, 레벨은 약간 난이도가 높은게 많다. 아오시마는 오덕이 아닌이상 만들기 꺼려지며, 대표적인 극우성향 기업이다.
  5. 1/35 전차중 두번째로 비싼가격을 자랑하지만 초회 한정 영국군 피겨나 주행 가능이라 인기는 있는편.
  6. 사장이 영국군 매니아라는 이야기도 있다. 1/35에서 영국군 아이템을 꾸준히 출시해왔고 100번째 제품을 처칠 전차나 300번째 제품을 마틸다전차로 출시 .
  7. 반대급부로 하세가와 쪽에서 지상군 장비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캐릭터 모형 쪽으로 영역을 넓혔다.
  8. 기본적으로 단차가 작고 딱 맞는 느낌이고 조립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U자형 부품을 끼울때 부품이 끼워지는 구멍의 크기를 다르게 해서 조립오류 방지 등)가 잘 되어있어 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9. 56.000원이나 하는데 내용물이라곤 전차와 세미커넥팅궤도, 데칼뿐, 그나마 그거라도 좋았으면 됐지만 심각한 프로모션 오류가 있고 (전면 장갑판 각도가 잘못됐다) 무엇보다 드래곤 모델의 엘레판트가 치메리트버젼+에칭+클리어부품+메탈포신인데 46000원. 최근에 시장에서 사장된듯.
  10. 2014년에 나온 나스호른은 2015년 기준 52000원대인데 주포 장전기 부분이 실차와 달리 너무 올라와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같이 포함된 인형의 퀄리티가 너무 좋은지라 넘어가는 편. 무엇보다 드래곤이나 AFV CLUB제 나스호른보다 더 저렴하고 만들기가 쉽다.
  11. 모형잡지 취미가네오의 타미야 본사 취재 기사에서 발췌.
  12. 배경에 그려진 차량이나 인형은 들어있지 않다는 항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