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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항목 : 가수/한국
이름 | 채연 |
본명 | 이채연 (李蔡姸)[1] |
출생 | 1978년 12월 10일, 서울특별시 |
신체 | 165cm, 47kg, O형 |
가족 | 1남 1녀 중 둘째 |
학력 |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
종교 | 무종교 |
소속 | 미디어 라인 |
링크 | 트위터 인스타그램 미니홈피 |
1 소개
섹시 컨셉으로 4집까지 낸 여자가수다.
데뷔는 1997년 '지니 리'(Jinny Lee, ジニー・リー)라는 예명으로 일본에서 먼저 활동했다. 그후 2003년 대한민국으로 돌아와서 "위험한 연출"로 국내활동을 시작했다.
보컬로서는 섹시컨셉 치고는 무난한 편이나 알고보면 자신이 가진 중간음역대를 굉장히 잘 활용하고 있다. 앨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도 좋은 편, 사실상 보코더나 일렉트로니카, 힙합 등이 섞이지 않은 전통적인 댄스음악을 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여자 솔로 가수일 지도 모른다.
2 활동
2003년 8월말 대한민국에서 데뷔 앨범 '위험한 연출'을 발표했다. 옆트임이 있는 핫팬츠, 가슴골과 치골의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의상 등등 매우 선정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지금 봐도 중요 부위가 보일 듯 말 듯 매우 아슬아슬한 패션으로 당연히 공중파 방송금지를 먹기도 했었다.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팬티를 입었나 벗었냐로 갑론을박이 오고 갈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 사실 이 의상은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의 메가히트곡인 'Can't get you out of my head'의 의상을 고대로 베껴온것이다.[2] 케이블 팝음악 프로에서 자주 틀어주던 곡중 하나였기 때문에 눈치채고 어이없어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노이즈 마케팅이 효과를 얻어 이효리가 장악하던 섹시가수 틈새를 파고들며 소소하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군부대에선 이효리를 제치고 최고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카더라. 타이틀곡의 선정성이 워낙 짙어서인지 후속곡으로는 발랄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사랑느낌'으로 활동했는데, 섹시컨셉치고는 다소 귀여운 듯한 그녀의 인상과 잘 어우러져, 비록 케이블 음악방송과 행사 위주로 활동했지만 타이틀과 비슷한 인기를 얻고 섹시컨셉으로 인한 대중들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며 차세대 섹시가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2004년 12월에 2집으로 컴백했다. 이때 타이틀곡은 "둘이서"인데, 사실 노래자체는 무난한 수준의 노래이지만 뮤직비디오가 또? 워낙에 강렬해서 공중파 등에서는 가위질을 많이 해야했고 M.NET에서도 방영을 했지만 M.NET 버전도 편집했다는 루머가있다. 그때 본인이 더 야하게 못찍어 아쉽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KBS 버젼은 가위질의 진수. 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컴백 전부터 폭발적인 어그로를 끌었는데, 당시치고는 나름 센세이션한 도입부와 김창환 사단답지 않게 센스있는 비트가 먹혀들며 그녀의 인생곡이 되었다. 2004~2005 겨울시즌 내내 여자솔로 섹시컨셉 분야의 독보적인 자리에 오르며 엠넷 <엠카운트다운> 2주 1위를 차지하고, 음악캠프와 인기가요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음반판매량도 3만장을 넘어서, 팬덤이 꽤 있었던 1세대 아이돌인 유진, 옥주현, 그리고 90년대말 큰 인기를 끌었던 베이비복스, 김현정, 이정현, 엄정화의 음반판매량을 모두 넘어설 정도였다. 전작 1집이 1만 5천장에 그쳤는데 이의 2배나 되는 기록이었다. 당시 나이트클럽, 군부대 등에서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입지에 있었고 발라드가 강세이던 당시 길거리에서도 상당히 자주 들리는 노래였다. 2016년 7월 17일에 방영된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전주만 듣고 맞추면서 군대에서 뮤비만 3000번 이상을 봤다고 말했다.예능용 과장된 발언이지만 당시의특히 남초집단에서의 인기를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그리고 그 진가는 2년 뒤에 발견된다. 2006년 상상플러스에서 탁재훈이 둘이서의 도입부인 나-나나나-난난나나나나 부분을 개그로 밀어서 뒤늦게 또다시 인지도를 얻게 된다. 정답을 맞췄을 때 한번 쏴 주는게 기본. 원래 이 유행어는 신정환이 원조로 코요태의 노래 비몽의 가사중 난 나나나 난나나 나나나 난나나나 이부분을 인용해 밀었는데 이걸 탁재훈이 가져다 채연의 둘이서로 어레인지해 써먹었는데 오히려 이게 더 대박친 것이다. 나중에 난나나송이 따로 싱글로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3] . 탁재훈이 여기서 마지막 부분에 원래 없던 "쏴~"를 붙인 이래 행사나가서 채연이 이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자동으로 '나-나나나-난난나나나' 다음에 '쏴~'를 코러스로 외쳐줄 정도.[4]
이는 서울 SK 나이츠의 공격시 응원가로도 쓰인다.
이후 2006년에는 3집 '오직 너', 2007년 4집 '마이러브'로 컴백, 무난한 인기를 얻는다. 또 2009년 미니앨범 '흔들려', 2010년 '봐봐봐'를 냈다.
채연의 음악 파트너는 김창환이다. 그래서인지 최신 트렌드보다는 다소 뒤처진 음악인듯한 인상을 주기도한다.[5] 그렇지만 채연 입장에서는 자신을 키워주고 자신의 음역대에 맞는 노래를 만들어주는 김창환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듯.
2007년 4집을 끝으로 정규 앨범은 없다. 그해 중국 활동 중 실신했다는 뉴스 이후 방송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09년 흔들려는 그럭저럭 좋은 평가는 받았는데 관심은 그다지.. 이후로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2012년 11월엔 중국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공연을 하기도.
홍콩에서 개최된 동아시안게임 때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주제가 가창 및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4년 배우 채림이 결혼하는데 채연이 결혼한다며 오해를 받기도 했다. 비슷한 이름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다.
2015년 6월 26일, 5년 만에 싱글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노래 제목은 '안 봐도 비디오'. 김창환 작곡가가 만든 노래가 아닌데 이 노래에도 채연 노래 특유의 옛날 노래 느낌과 뽕끼가 담겨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제목부터 블루레이 대신 비디오를 썼다며 촌스럽다고 놀렸다. 오랜만에 발표한 노래 치고 퀄리티가 아쉽지만, 나름 중독성이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무려 5년 만에 컴백하면서도 별다른 홍보를 안 했던 탓인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잠깐 90위권에 머물다 곧 100위 밖으로 이탈해 버렸다. 2집 '둘이서'로 정점을 찍은 후 인기 연예인으로서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름이 꽤 알려진 가수였기에 이런 성적은 충격적. 그렇지만 2000년대 초중반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0년대 이후로는 주 활동 무대를 중국으로 옮겨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안 봐도 비디오' 성적이 나쁘더라도 채연에게 큰 타격은 없을 듯 하다.
2015년 6월 30일 밤, 신곡 '안 봐도 비디오'를 홍보하기 위해 최군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방송에 출연했다. 채연은 방송에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상대방은 연상이라면 4살 위까지가 좋을 것 같다.", "연예인 친구는 별로 없다.", "섹시 이미지 때문에 관객들에게 심한 짓을 당한 적이 있다." 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EXID의 '위아래' 안무를 선보이고,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하는 등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최군은 접속자들에게 '채연'을 멜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자고 말하며 애썼지만, 하필 7월 1일 0시에 빅뱅의 신곡이 공개된 바람에...
2015년 12월 13일에 MBC 복면가왕에서 화려한 공작부인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출현하였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으며, 2라운드에서 부르려고 했던 곡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이었다.
3 M/V 표절
그녀의 데뷔곡인 위험한 연출의 뮤직 비디오 의상이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수 카일리 미노그의 것을 베껴[6]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 "위험한 연출"
- "Can't get you out of my head"
4 트리비아
- 채연의 뮤직비디오는 선정성이 매우 강한 편인데 위험한연출의 아슬아슬한 옷차림, 둘이서의 검열삭제를 당할법한 선정적인 장면, <흔들려>(2009년 싱글)에서는 검열삭제당할 만한 안무 등이 특징이다. 여러 모로 검열삭제와 친근한 가수다(...)
- 댄스가수에다가 대표곡들의 음역대도 고음역대 보다는 중간음역대 비중이 높은 탓에 가창력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가창력이 괜찮은 편이다. JTBC 끝까지 간다에서 웬만한 가창력으로 다루기 힘든 김현정의 노래를 안정적으로 소화하기도 했다.
- 고등학생 시절에 김종국과 스타데이트를 했다. 이 사실은 나중에 X맨을 찾아라에서 채연의 옛 이름인 이진숙을 김종국이 채연앞에서 호명하면서 알려지게 된다. 팬클럽 회장까지 했을 정도로 김종국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 2007년 KBS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게스트로 나와서 보여 준 웃음이 프로레슬러 케인의 그것과 매우 절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채연과 케인을 합성한 '케연'이란 사진이 유행하기도 했다.파일:Attachment/kanecy1.jpg
- '작렬 정신통일' 이라는 지금은 망한 프로그램에서 '2+2x2=?' 이란 문제와 그 밑에 2지선다로 6이 적힌 통로와 8이 적힌 통로가 있는 판넬 앞에서 '8'쪽을 정답으로 택함으로써 기본적인 사칙연산의 우선순위도 모른다고 굴욕을 당했다. 그 때 깔렸던 자막 '두뇌풀가동'이 짤방으로 남게되었고, 지금도 코갤에선 채연=두뇌풀가동으로 통하고 있으며, 2015년 무한도전 바보 전쟁에서도 이 짤방이 이어지고 있다. [7]
- 그리고 같은 방송에서 자음 퀴즈를 하는 코너에선 'ㅇㅂ'에 주어진 단어를 말할 때 육봉이라고 대답했는데 당시 개그콘서트에서 박휘순이 했던 캐릭터 '육봉달'에서의 그 '육봉'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당연히 인정되지 않았다.[8] 참고로 이 퀴즈에서 솔비는 유방이라고 말했을 때 분위기가 묘해졌다.
관련 기사그리고 이 둘은 무한도전 바보 전쟁에서 뇌순녀로 만난다.
- 2009년 9월 4일 SBS의 절친노트에 나온 내용에선 한가해질 때 PC방 게임으로 시간 보내곤 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그러나 딱히 깊이 파거나, 대단한 수준은 아니고 스타크래프트같은 어느 정도 대중적인 게임을 하는 정도인 듯. 다만 이 때 PC방에서 만난 신화의 앤디는 모자 눌러 쓰고, 슬리퍼 차림에 씻지도 않은 채, 친구가 와도 신경 안 쓰고 놀고 있었다고(...)
- 얼굴이 젊은 시절의 코미디언 배연정과 똑같이 생겨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9] 2012 런던 올림픽 이후에는 양궁선수 기보배도 닮은꼴 리스트에 추가. 기보배가 언급되자 채연 본인도 유심히 봤다고....
- 오글거리는 흑역사로 눈물 셀카가 있다.
- 파일:Attachment/채연/눈물.jpg
중2병 - 본인 인스타그램과 SNL 코리아에서 셀프 패러디도 했다.
- 얼리어댑터다. 2009년 활동 당시 스터프라는 IT잡지에 촬영하면서 언급된 바 있다. 무한도전 바보 전쟁에 출연할 때는 아이폰6와 LG G3, 갤럭시탭S2 등을 꺼내보이기도 했다.
- 사석에서 정말로 인품이 좋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다. 같이 일해본 스탭이나 백댄서 들에게서도 절대 뒷담화가 나오지 않는다고. 섹시가수 컨셉으로 활동하면서 별다른 추문이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인 듯. 굉장히 털털한 성격이라고 한다.
- ↑ 2002년 이채연(李蔡姸)으로 법적 개명하였다. 이전 본명은 이진숙.
- ↑ 당연히 오리지널 의상쪽이 훨씬 퀄리티가 높고, 노출도도 훨씬 높다...
- ↑ 너무나 인기가 대박이었던 나머지 본 재목인 '둘이서'가 아닌 '난나나'로 알려질 정도였다고 한다.
- ↑ 요즘은 딱히 안하는 듯 하다.
- ↑ 여기에 2007~2009년을 기점으로 가요계가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아이돌 중심으로 세대교체된 것도 크게 작용했다.
- ↑ 뮤비 내용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
- ↑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당시 같은 편이던 이계인이 8이 맞다며 크게 외치기도 했다.
- ↑ 사실 육봉이라는 말은 낙타의 혹을 이야기하는 단어로 실제로 있는 단어다. 그리고 네이버 등지에서 검색하면 성인인증을 요구하는데 이는 남성의 성기를 지칭할때도 쓰기 때문.
- ↑ X맨을 찾아라에서도
소녀장사의 하차 이후김종국과 당연하지에서 썸씽이 있기 이전에는 상대방에게 배연정 드립으로 인해 자주 넉다운을 당하기도 했다.(...) ex)언니 배연정 닮은 거 알죠?, 네 남자친구 배일집이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