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동원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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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제61동원보병사단.
애칭은 항상 승리한다는 뜻의 상승(常勝)부대. 심볼은 커다란 6자 안에 작은 1자. 61사단의 부대번호를 뜻한다. 부대 마크가 닮았다고 올챙이 부대라고 하기도 한다
사단 전역자들은 자조적 우스갯 소리로 601 특공동원(...)이라고도 부른다. 부대마크를 180도 뒤집으면 쉼표가되는데 61사단이 꿈과 희망의 61사단이랄만큼 실질적으로도 그닥 빡세지 않고 부대 위치도 타 사단들에 비해 좋은데 이것들이 맞물려 쉬다간다고 쉼표 사단이라고도 한다.

1 개요

1974년 4월 1일 광주광역시에서 2군단 소속 61훈련단으로 부대가 창설되었다. 1981년 8월 20일 제62보병사단과 함께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광주 시절에는 사단 본부와 일부 예하 연대가 31사단 본부 주둔지에 있었으나 1997년 1월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예하에 직할대, 3개 보병연대, 1개 포병연대가 있다.

현재는 사단 본부를 비롯한 일부 부대가 제17보병사단과 같은 지역인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사단 본부와일부 연대가 제17보병사단과 붙어있다. 나머지 예하 부대는 인근에 독립적으로 떨어져있다.
동원사단으로서 특정 지역 예비군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시에는 예비군 인원을 충원하면서 전방으로 부대가 이동한다. 때문에 비전시일 때는 완편 병력의 반도 안되는 병력만이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경례 구호는 보편적으로 쓰이는 "충성".

17사단과 인접한 관계로 각종 교육(분대장교육 등)은 대부분 17사단에 위탁 교육을 하고 있다. 유격훈련 역시 17사단의 번개유격장을 빌려 사용하고 일부 훈련에서는 17사단 병력을 대여(?)하기도 하는데 다름아니라 17사단 현역들을 예비군으로 가정하여 완편 부대를 꾸린 다음에 기동훈련을 하는 것이었다(…).

사단 영내에 실거리 사격장이 존재하는데, 17사단과 같이 사용을 한다. 예전엔 17사단이 관리했지만, 최근 전역자의 기억 기준하엔 61사단의 모연대에서 관리 중.

2 훈련소

동원 사단이기 때문에 자체 훈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논산의 육군훈련소와 인근의 17사단 훈련소등에서 병력이 주로 배치된다. 그 외에도 51사단이나 55사단 등 경기도권에 위치한 사단의 훈련소로부터 배치된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사단이기 때문에 훈련소에서 조교한테 아무리 물어봐도 사단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듣기 힘들다. 기껏해야 "한강 이남이다.", "17사단 근처에 있다." 정도.

3 그 외

대략 04~05년을 기점으로 사단장 훈시가 "잘 준비된 동원사단"에서 "잘 준비된 보병사단"으로 발전(!)하면서 현역과 소속 예비역들을 괴롭히고 있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동원훈련을 하면서 예비군들을 모시고 작계지역으로 출동했다가 새벽 2시에 누더기같은 판쵸우의를 입힌 채로 두돈반에 태워서 복귀하고 복귀후 총기 손질이 완료되고 나서야 잠재운 알흠다운 과거가 있다.

17사단과 붙어있다고는하나 두 사단의 정문 입구가 많이 떨어져있어, 면회 등의 용무로 찾아가려면 아예 길이 다르다. 특히 택시 기사님들 중에 두 사단을 구분하지 못하셔서 17사에 잘못 내려주시는 분도 종종 있다. 차라리 3군지사의 입구와 가까워 3군지사로 가달라 하는게 좋다. 최근은 그냥 61사단 가달라고 해도 알아듣는다.
대중교통으로도 부대 앞까진 갈 수 있다. 송내역이나 부개역이 사단입구와 비슷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양쪽 모두 역에서 걸어서 20~30분 정도면 도착하며 부개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면 사단 근처까지 갈 수 있기에 면회가 용이한 편.
61사 앞에 다니는 시내버스는 12번526번이 있다. 12번은 부평역,부개역에서, 526번은 동수역,부개역,삼산체육관역에서 타면 사단으로 갈 수 있다.

17사와 마찬가지로 서울, 인천, 부천, 광명 출신 장병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부대로 외박만으로 집에 갈 수 있다. 전방 출신 친구들한테 이 얘기를 하면 표정이 심히 어두워지고 유혈사태가 일어난다.특히 서울 서부에 사는 병사들은 복귀시 집에서 저녁 먹고 귀대하는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인지 17사단이 "꿈의 17사(…)"로 유명하다면 이쪽은 "파라다이스 61사(…)"로 유명하다. 혹자는 꿈의 17사와 환상의 3군지사, 그리고 꿈과 환상의 61사라 하기도.[1] 그런데 17사가 꿈의 사단으로 유명해지면서 역으로 빡세진 이후에는 꿈과 환상은 오로지 61사의 것이 되었다(…).

다만 동원사단의 특징상 현역 병력의 수가 일반 상비사단의 1/6 수준(1개 중대가 1개 분대 규모이다)이라 실로 운이 좋지 않다면 뽑히기도 힘들고, 부대 규모도 작은 탓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대장 훈시를 한다면 생활관 하나에 모두 모여서 듣는다. 한 대대의 인원이 50명이 채 넘지 않을 때가 있다. 전쟁이 날 경우에 예비군들이 소집되어서 나머지 5/6이 채워지는 개념.

파라다이스란 소문과는 반대로 행정병이나 보급/수송 계열 병들은 죽어나가기도 하는 부대인데, 적은 현역 인원이 완편시에 대비한 완편치의 인원과 물자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다. 1/6의 인원이 사단 전체의 인사와 물자를 관리한다고 생각해보라. 행정 검열도 적지 않게 잡혀있고 그 일들을 적은 인원들이 다 감당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오히려 규모가 큰 부대들의 행정병들보다 더 클 지도 모른다.
군수 계원은 장비, 물자 검열 때마다 힘들다. 동원/경리 계원은 보통 인사 계원이 겸업하는데, 평소에는 인사 위주로 일을 하면 되지만 동원 인력 지정이나 예비군 훈련이 잡혀있을 때 환장할 정도로 업무가 빡세진다.

국방부에서 202X년까지 군인력을 감축함과 더불어, 61사단도 없어지고 옆의 17사단에 통합이 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다. [2]

  1. 사단본부 및 일부가 양 부대의 사이에 위치해있다.
  2. 군 보안 상 자세한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계속 유지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