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동원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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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푸른 정기 한 몸에 안고

조국에 부름받아 모인 건아 들
충일의 거센 횃불 함께 지피며
이 강산 영광위해 젊음을 건다
아 우리는 불사신 용사 불사신 용사
그 용맹 영광 이룰 73사단

산천을 뒤흔드는 우렁찬 함성
오늘의 고된 훈련 내일의 다짐
승리의 충용 깃발 높이 날리며
피와 땀 젊은 목숨 조국에 건다
아 우리는 불사신 용사 불사신 용사
그 용맹 영광 이룰 73사단

충일의 나팔소리 백두산까지
평화의 이름으로 총칼을 들고
겨레의 방패되어 오늘을 사는
전우여 승리 위해 전진 뿐이다.
아 우리는 불사신 용사 불사신 용사
그 용맹 영광 이룰 73사단
- 73사단가 -


한국군 제73보병사단. 일명 충일부대. 동원사단이며 한국군 역사상 최초의 차기 동원사단이다. #

경례구호는 충일부대답게 충일(忠一. 하나되어 충성)이었으나 평범한 충성으로 바뀌었다.

201409232205171.jpg[1]

1 개요

동원사단의 특징상 현역 병력의 수가 일반 상비사단의 1/10 수준(1개 중대가 1개 분대 규모이다)으로 자대 배치받는 경우도 드물고, 부대 규모도 작은 탓에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않다. 심지어 다른 사단 훈련소에서 배치받는 자대를 알려줄때 조교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우가 있었다.규모가 대충 얼마정도냐면.. 통상적인 보병사단(즉, 상비사단)과 비교하면 병력규모가 10% 수준으로 축소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 : 상비사단 중대급 = 동원사단 연대급 / 상비사단 분대급 = 동원사단 중대급)

따라서 일반적으로 타 부대의 경우 소대단위로 움직이지만 동원사단은 중대급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 73사단의 경우에는 2010년 말에 부대개편이란 걸 실시하여 차기 동원사단이 되면서 타 동원사단보다 더욱 적은 현역병을 보유하게 되었다. 대략 절반 수준.[2] [3] 그리고 한국군 최초로 차기 동원사단이 되는 덕분에 한동안 국방일보에 단골로 나오는 동원사단이었다 (...)

대략 1개 중대가 10명을 넘지 못한다.두개 중대가 한 생활관에 다 들어가는 마술을 보여주지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세 명 이상 휴가 나가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생활관 동지끼리 휴가를 나갈 생각은 꿈도 못꾼다. 이로 인해 한 두명만 휴가를 나가도 부대 운용이 삐그덕거리는 슬픈 상황이... 부대개편을 실시하여 병력이 반토막난 당시, 당장에 근무부터 전과 다르게 빈도수가 와장창 증가하여 초소를 갔다오니 하루가 끝난다... 라는 말도 있다. 이는 당장 인원은 반토막이 났는데 해야 할 근무와 작업거리는 반으로 줄지 않았기 때문으로, 병장이라도 말년휴가 갔다온 개말년병장에 전역전날 복귀 혹은 주말만 부대에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각종 작업에 끌려나가는건 예사. 이래저래 개편 이후의 현역병들만 고통받고 있다.

2013년부터는 사단 전체에 동기생활관이 적용되었는데, 10평 남짓한 크기의 한 생활관 당 다섯 명을 넘지 않는 인원들이 기거하고 있다.(동기생활관이라기 보다는 일반 보병연대 보병대대의 경우 일이등병 상병장 이렇게 생활관을 나눠서 쓰고 있다.)

2 훈련소

동원사단이기 때문에 자체 훈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동원사단이기 때문에 예비군들이 입소하여 훈련받는 동원훈련장은 있다.사단 자체에서 한개 대대가 아예 동원훈련장을 자대로 파견되어 관리 중.

따라서 동원훈련장 소속 대대의 경우에는 73사단 본래 사단을 올 일이 거의없다.(유격훈련 등을 제외하고는)

만약 당신이 동원훈련장 소속 대대로 배정받았다면 환영한다 끝없는 작업의 늪을 보게 될 것이다.

3 그 외

수많은 현역 입영 대상자를 울린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른 가수 김민우가 73사단에서 방위병으로 복무했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해 있는데 의외로 도심에 가까운 편이며, 멀지 않은 구리시구리역 앞 / 돌다리와 같은 번화가도 있고 도농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교통이 매우 편리한편. 거리상 제일 가까운 역은 양정역이지만 연계 버스가 원차산리 예비군훈련장 오는 버스보다 더 안 오는 막장이라서 도농역을 이용하는 게 낫다. 간부들이 제일 좋다. 위수지역에 산골밖에 없는 전방에 비하면야 천국이지 외박 나왔을때 서울로 점프뛰기도 좋고 주로 구리시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이 이 부대로 동원지정된다. 연계버스 노선으로는 30번, 23번, 1-4번, 93번이 있다.

이 곳 바로 옆에 예비군훈련장이 있는데, 이 곳은 56사단 예하라 간혹 이곳으로 처음 면회를 오는 사람들이 부대를 헷갈리기도(...)
  1. 구형 부대마크는 이렇게 생겼다. 73md.gif
  2. 일반 보병대대 기준으로 TO가 50명이 넘었으나 개편 직후 TO는 22명(...)이 되었다. 한 중대당 인원이 4~5명 정도에 불과하다.중대가 아니라 전우조지 이건 대대본부는 다섯명, 그 외 중대는 네 명씩으로 편제되며 병과 간부 다 합쳐서 1개 대대가 30명이 간신히 넘는다.또한 연대마다 수송부가 별개로 존재했으나 부대개편 이후 수송부 인원 대부분이 전출+남은 인원은 사단 수송부로 빠져나갔기 때문에 1호차(연대장 레토나) 운전병 외의 운전병은 없어졌다. 대대장들 레토나를 대대 참모부의 과장들이 몰고 다닌다는 뜻이다(...),또 대대장이 참모부 간부들과 병사를 레토나에 태우고 직접 운전하는 광경을 볼수있다
  3. 실제로 수방사 예하 모 차기동원사단도 똑같이 돌아가고 있다. 편제가 너무 줄어들어서 차량관리나 배차운용면에서 비효율이 커지다보니 사단의 모든 수송주특기 인원들을 한 중대에 때려넣어 버린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대비 운전병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이런 사단 수송부의 배차현황을 보면 레토나나 민수승합차에 연대 간부직접운전자 열 몇명을 줄줄이 달아놓고 자기들끼리 하루종일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방임해버린다. 간부직접운전자의 확대가 향후 군의 수송지원작전방향이기도 하며, 일차적으로 말단 1호차 운전병 편제를 죄다 예비군으로 돌려버린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이다. 최근 지침 하달로 간부직접운전자의 군트럭 단독운행도 가능해졌다. 노부스나 5톤 메가트럭도 간부직접운전이 가능해졌다. 간부가 하기 싫어하니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