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X ELC bis

현대 프랑스군 기갑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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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1세대M46 패튼R, M47 패튼R
2세대AMX-30R
3.5세대AMX 르클레르
장갑차장륜장갑차AMX-10 RCR, VBCI, VAB, ERC-90 사가이
궤도장갑차AMX-10P IFVR, AMX-VCI, VHM
차량오토바이폴라리스 스포츠맨 400 4륜 ATV, 야마하 XTZ660 Ténéré, Cagiva T4
소형VBL, PVP, 푸조 P4,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레인저, 포드 에베레스트, 르노 캉구, 르노 트래픽 III
트럭르노 GBC 180, ACMAT, VLRA
자주포AU-F1, CAESAR
자주 대공포 / 대공미사일크로탈 R-440, AMX-30 롤랑
다연장로켓LRU (M270 MLRS)
페이퍼 플랜 및 프로토타입바티뇰-샤티옹 25t, 로렌 40t, AMX-50, AMX-40,
AMX-10, AMX ELC bis, 소뮤아 SM, AMX CDC, AMX M4
※ 윗첨자R : 퇴역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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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 중량 : 7.3t
  • 전장 : 4.11m
  • 전폭 : 2,24m
  • 전고 : 1,58m
  • 승무원 : 2명 (전차장, 조종수)
  • 주무장 : 90mm D914 전차포 1문
  • 장갑 : 전면 14mm / 측면 12mm / 후면 10mm
  • 엔진 : SOFAM 8Gxb 8기통 가솔린 엔진 (250hp)
  • 출력비 : 35.71hp/t
  • 속도 : 65km/h

2 개요

1956년에 프랑스 국방성이 ELC (Engin Leger de Combat (경 전투 차량)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을 때, AMX사가 개발한 프랑스의 시제형 경전차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수송기로 수송이 가능한 경전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수송기로 수송이 가능한 전차'라는 걸 보면 대충 감이 잡히겠지만, 이 7톤짜리 전차의 컨셉 자체는 2차 세계대전에서 공수전차로 활약한 영국제 테트라크 경전차와, 그에 영감을 받아 미군이 개발한 M22 로커스트 공수전차와 비슷했다.

상당히 이색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던 전차였는데, 우선 2인승 전차였는 점을 들 수 있다. 전차장과 조종수가 함께 포탑에 탑승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전고가 낮은 차체에다 기동중에는 포탑의 회전각에 제한을 받았다. 이러한 현상은 공수전차에 경량화라는 이중의 난제가 들어간 탓과 포탑에 조종수가 탑승하는 특성 때문이었다. 이런 특성 탓에 ELC-AMX는 경전차이면서도 구축전차대전차자주포스러운 느낌이 강한 전차였다.

프로토타입까지 제작되었지만, 양산은 되지 않았다.

3 문제점

  • 2명의 승무원

이 전차의 승무원은 조종수와 전차장을 합쳐 단 2명이다. 즉 전차장이 포도 쏘고 장전도 하고 무전도 때리면서 동시에 주변도 관찰하면서 지시까지 하는 원맨쇼(…)를 해야 했다는 소리다.

프랑스 침공 당시 프랑스의 주력전차(소뮤아 S-35,샤르 B1 bis)의 스펙이 독일의 1호 전차2호 전차에 비해 스펙상으로는 절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상회하고 있었음에도 프랑스가 맥없이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프랑스 전차가 1인승 포탑을 채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차 생산비를 줄인답시고 큐폴라에 해치를 뗀 것도 있지만. 표적 확보는 전차장이, 조준 및 사격은 포수가, 장전은 장전수가, 통신은 무전수가 도맡아 하는 다른 전차들과는 달리 포탑에 탑승한 전차장이 통신, 조준, 사격과 장전까지 전부 수행해야 했으므로 포탄의 연사속도는 당연히 느려질 수밖에 없고, 상황파악에 주력해 명령을 내리는 주 임무에 집중할 수가 없어 이는 전투력의 심각한 저하를 불러왔다.

비슷한 중량과 역시 2명의 승무원만 탑승하는 영국의 테트라크 공수전차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다. 허나 ELC-AMX는 90mm 주포를 사용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테트라크의 2파운더 주포는 40mm급이기 때문에 90mm 주포에 비하면 장전의 난이도부터가 한참 낮은 편으로, 40mm급 포탄은 좌석에 앉은 채로 팔만 뻗어서 한손만으로 척 들어올릴 정도로 가볍고 작으나, 90mm급 포탄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두 손으로 안아도 무겁고 크다. 게다가 2파운더는 단종될 때까지 철갑탄밖에 탄종이 없어서 보병등의 비장갑 표적에는 쏴도 효과가 거의 없는 등 쓰임새가 크게 제한되었으며 실제로 겪은 실전에서도 별 전과가 없었다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공수전차의 기준에서도 탑승인원이 적은 것은 문제가 된다. 일단 목표물을 향해 미리 장전해둔 1발을 발사하면 전차장은 상황파악 및 조종 지휘를 잠시 미루고 폐쇄기를 열고 몸을 돌려 포탄을 찾은 뒤에 무거운 포탄을 탄가대에서 꺼내 약실 후부에 밀어넣고 폐쇄기를 닫아 재장전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목표물이 둘 이상이라면...

  • 너무 낮은 전고

전고가 무려 1.58m다! 그렇게 작은 M22 로커스트조차 1.8m인데 이 전차는 그보다 더 낮은 것이다! 낮은 전고는 은폐가 쉬워지고 피탄면적이 작아진다는 장점도 있지만 지나치게 낮을 경우 승무원의 움직임을 방해해 장전속도를 낮추고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승무원의 심지어 포탑에서 모든 일을 치뤄야하는 이 전차에서는 더 치명적인 단점이다.

  • 기동중 제한되는 포탑의 회전각

기동중 포탑 회전좌우각이 30도로 제한된다. 측후면에서 출현한 적을 상대할시 애로사항이 꽃피게되는 문제점이다.

하지만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양산 계획을 폐기해 버렸으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별 의미는 없다(...).

4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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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C 30 : 대공용으로 추정
  • ELC 75 : 양쪽에 75mm 무반동총 장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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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C 90 : Mecar사의 90mm 저압포와 동축기관총 장착형 해머탱크

5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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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용으로 1대만 생산되고 끝났을 정도로 엄청나게 마이너한 전차이기에 자료도 찾기 힘든 전차이지만 고고학 덕후로 악명높은 워게이밍이 개발한 탱크 액션 게임인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한다. 사실 이 항목이 작성된 이유도 이것 때문

게임 내에서는 프랑스의 5티어 경전차로 나오며 상술한 기동중 포탑 회전각 문제 덕분에 아예 포탑이 30도도 안돌아가는 목고자(…)가 되어버렸다. 전차장이 포수와 탄약수를 맡는다는 점을 감안해서인지 주포의 재장전 속도가 끔찍하게 느린 것이 특징. 상술했듯 장갑 또한 없는거나 다름없다.

그래도 화력과 관통력은 5티어 치고는 매우 우월하고 경전차 중에서도 탑급의 가속력을 자랑하며, 작은 차체 때문에 위장률도 좋은데다 차체가 상당히 낮기에 상대 전차에 근접하면 상대 전차는 부각 문제로 자신을 때리기 힘들고 기동성 또한 상당히 좋아서 잘 몰면 상당히 재미있는 전차이다. 상술된 강력한 화력과 재장전 문제 덕분에 '히트 앤 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미묘한 생김새와 크기와 속도에서 나오는 바퀴스러운 생명력 덕분에 유저들에게 붙은 별명은 엘퀴벌레. 또한 히트 앤 런을 달고사는데다 목도 안돌아가다보니 마치 뇌격기 같은 느낌이라 하여 엘격기라는 별명도 있다.

더 자세한 것은 이 쪽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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