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祝祭
Festival, Carnival
인류의 역사와 함께 그 궤를 같이한 개념들 중 하나다. 축제의 기원은 대체로 고대 사회에서 절기에 따른 자연의 변화나, 농경과 추수를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자연현상에 대해 신이 작용한다고 보았기에 수확물이나 제물을 바치기도 했다. 일부 막장들은 인신공양을하는게 문제였지만
특정한 날짜에 의미를 부여해 기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명절과 겹치는 면이 많다. 사실 지금의 명절과는 다르게 과거 한가위나 동지, 설날, 대보름[1], 단오등은 정말로 축제나 마찬가지 였다. 지금이야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보내는 느낌이지만, 과거엔 마을 사람들 끼리 맛있는 음식이나 술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나 또래의 남녀끼리도 어울려 놀기도 하고, 밤에 춤도 추고(강강술래) 그런 분위기였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축제에 정확하게 부합할 정도. 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설이나 추석이 다가오면 지금의 크리스마스나 연인들의 발렌타인데이등의 이상으로 전체적으로 들뜨고 기대되는 분위기였다. 세계 공통으로는 자연 절기인 동지, 추분, 춘분, 추석(추수기념)등이 있으며 그외엔 지역에 따라 건국일을 기념하거나 유명인물의 업적을 기념하는 축제가 있기도 하다.
다만 축제라는 말자체는 마츠리에서 나온 일본 용어로, 우리말로 순화하자면 '잔치'가 있으며, 한자어로는 '축전' 정도가 있다. '도움이 되게 하다'는 뜻의 순우리말 '이바지'도 본래 축제의 뜻이며, 강원도 사투리는 지금까지 실제 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국립국어원
현재의 우리나라 축제는 근현대에 지방공동체가 상당부분 개발살나면서 큰 명절 위주로 가족끼리 지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유럽, 미국등지에서 기념하는 할로윈 등이 힙스터나 클러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중이며, 일본의 마츠리를 벤치마킹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홍보를 위해 만든 '(지역명)(특산물명)축제' 등의 이름을 가진 관제 양산형 축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중이다.국풍81이 원조라면 원조 하지만 축제의 질은 기대하기 어려워서, 함평 나비축제처럼 주제 자체의 차별화를 시도하거나 화천 산천어축제처럼 체험행사의 비중과 질이 높아 크게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반수 이상의 지역축제가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 체험행사 미흡
- 주제가 되는 특산물과 체험행사의 관련성 부족
- 체험행사의 재미 부족
- 축제 홍보 부족
- 행사장 위치 안내의 미흡
- 행사장 위치가 부적절[2]
- 각종 장사치들(주로 술 장수, 간식 장수)의 난입
수능 선택과목으로 한국지리를 선택했다면 화천 산천어 축제, 보령 머드 축제, 남원 춘향제, 김제 지평선 축제, 보성 다향제, 함평 나비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 등 유명한 축제 몇몇은 알아두도록 하자. 세계지리를 선택해도 독일 옥토버페스트, 브라질 리우 카니발, 삿포로 눈 축제 등 유명한 축제 외워야 되는 건 똑같다.
대학교등 학교 축제도 이에 포함된다. 여긴 그나마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축제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 대동제항목 참조.
이때는 사람이 붐비고 활기가 념쳐서 특유의 '축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한다.[3]
2 대표적인 축제들
- 마츠리 - 나츠마츠리
- 나담 축제
- 올림픽
- 할로윈
- 발푸르기스의 밤
- 카니발[4]
- 산페르민
- 라 토마티나
- 프라이드 퍼레이드
- 크리스마스
- 성 파트리치오 축일(St. Patrick's Day)
- 록 페스티벌
- 문화제
- 영화제
- 엑스포
3 대한민국의 지역 축제
3.1 서울, 인천, 경기
- 고양국제꽃박람회
- 서울세계불꽃축제
- 서울억새축제
- 수원화성문화제
- 여주도자기축제
- 이천도자기페스티벌
- 이천쌀문화축제
- 하이서울페스티벌
- 한강여의도봄꽃축제
- 구리코스모스축제
-
축ㅡ제 - 유소문화축제 [5]
3.2 강원
3.3 충북
3.4 대전, 세종, 충남
- 보령머드축제
- 백제문화제
- 부여서동축제
- 천안흥타령축제
-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에서 매년 겨울마다 하는 축제
- 세종축제
- 조치원복숭아축제
- 아산성웅이순신축제
3.5 전북
3.6 광주, 전남
- 추억의 7080 충장축제 (광주)
- 보성 다향대축제
3.7 대구, 경북
- 구룡포 과메기 축제
- 대구 풍등 축제[6]
- 봉화 은어축제, 송이축제
- 풍기 인삼축제
- 대구 치맥 페스티벌
3.8 부산, 울산, 경남
3.9 제주
4 세계의 지역 축제들
4.1 영국
4.2 스페인
4.3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 하지축제
4.4 독일
4.5 미국
4.6 브라질
4.7 일본
4.8 폴란드
- 포즈난 - 노츠 쿠파위
4.9 필리핀
- 꽃 축제(바기오에서 열린다.)
4.10 러시아
- 백야축제
4.11 몽골
5 그 외 의미
일본의 인터넷 상에서는 다른 의미로 축제라는 단어가 쓰인다. 축제(인터넷 은어) 항목 참고.- ↑ 과거엔 설날 부터 대보름 까지가 하나의 명절겸 축제였다. 농업사회에선 어차피 농한기인 겨울엔 할 일이 적어 놀아도 상관 없기도 하고 이 기간이 대략 입춘이기 때문에 대보름이 끝나면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이었기 때문. 대보름에 괜히 쥐불놀이로 논밭에 불을 놓는게 아니다.
- ↑ 일례로 벌교 꼬막축제는 처음에는 벌교상고 운동장에서 행사를 진행했었다(...). 거점고 공사로 운동장을 못 쓰게 되자 벌교천1길을 축제장으로 쓰는 현재의 형태가 되었는데, 읍내 거리에서 진행하므로 더 개방된 느낌이 나고 방문객들과 더 가까워진 개선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 교통량 증가+인구 밀집. 대규모 축제의 경우 물가상승, 쓰레기 투척,
서버 폭주 - ↑ 기아 카니발이 한참 연예인용 미니밴으로 인기를 끌때 방송(주로 무한도전)에서 축제차량이라고 했었다.
- ↑ 사실 축제라기보다는 퍼레이드의 성격이 강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소문화축제 항목 참조.
- ↑ 매년 4월 말~ 5월 초에 듀류 야구장에서 열리는 풍등 날리기 축제로 꽤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