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하/리워크 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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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6일 (월) 21:50 기준 최신판

{{틀:다른 뜻1| other1=리워크 이후의 말자하| rd1=말자하}}


"종말이 기다린다!"
말자하, 공허의 예언자
Malzahar, the Prophet of the Void
역할군부 역할군소속가격
">" />?width=64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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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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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RpPoints.png 880
IpPoints.png 4800
기타 정보
발매일2010년 06월 01일
디자이너이즈리얼(Ezreal)
성우김영찬 (한국어) / 빅 믹노그나 (영어) / - (일어)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공격력(2)
방어력(2)
주문력(9)
난이도(6)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c1@@c2@@c3@
{{틀: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설명문서}}

1 배경

슈리마 사막의 작열하는 태양을 견디지 못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미쳐버렸다. 그러나 광기에 사로잡힌 이들도 이제는 모두 잠들었을 무렵, 서늘한 밤공기 속에서 비로소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리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 사내의 이름은 말자하, 탁월한 예지력을 지니고 태어난 예언자였다. 아직 능력이 완전히 다듬어진 것은 아니었으나 그가 룬테라에서 가장 위대한 예언자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였다. 허나,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그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밀려드는 운명의 파도를 감지하는 말자하의 남다른 능력은 비단 현세의 인간들만이 아니라 다른 세상, 다른 차원의 존재들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잠이 들 때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목소리에 시달렸다. 차원과 차원 사이의 경계가 가장 얇아지는 꿈속에서, 사악한 존재가 말자하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얼마간은 이런 부름을 무시할 수 있었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목소리는 더 커지고 깊어지기만 했고, 그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었다. 말자하는 홀린 듯 빈 손으로 터벅터벅 사막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동쪽, 고대 문헌에 이케시아라고 기록된 잃어버린 도시였다. 문명의 단서가 책 속의 기록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므로 이케시아가 정말로 존재했다고 믿는 사람들은 몇 명 되지 않았다. 게다가 그곳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조차도 이케시아가 이미 오래전에 사막의 모래 속에 파묻혀 버렸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두 발이 부르터 더 이상 걸을 힘도 남아있지 않았을 때, 모래 위에 털썩 주저앉은 말자하의 앞에 부스러져가는 기괴한 오벨리스크의 기단석이 나타났다. 그의 시선 너머에는 기괴한 구조의 도시와 풍화작용으로 파손된 사악하고 흉측한 신들의 석상이 서 있었는데, 이는 다른 이들은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말자하의 눈에만 보이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공허의 정수, 절대 보지 말았어야 할 파멸의 원천이었다.

이 순간부터 말자하의 눈앞에 펼쳐지는 미래의 풍경은 오직 하나, 공허의 존재들로 인해 고통에 가득한 발로란의 모습뿐이었다. 피할 수 없는 파멸의 약속을 안고 그는 사막의 모래 언덕에 혼자 서 있었으나…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모래 바람의 메아리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 공허의 힘 그 자체를 몸속에 가득 담은 채, 말자하는 그의 운명에 따라 북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대지가 갈라지고, 바다가 끓어오르고,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결국 그들은 오고야 말 것이다." - 말자하

1.1 챔피언 관계

동맹라이벌
80px80px
코그모카사딘

2 능력치

구분기본 능력
(+레벨 당 상승)
최종 수치
롤아이콘-체력.png 체력514(+80) 1874
롤아이콘-체력재생.png 체력 재생1.08(+0.11) 2.88
롤아이콘-자원.png 자원325(+45) 1090
롤아이콘-자원재생.png 자원 재생1.2(+0.16) 3.92
롤아이콘-공격력.png 공격력54.7(+3) 105.7
롤아이콘-공격속도.png 공격 속도0.625(+1.36%) 0.77
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방어력21.88(+3.5)81.38
롤아이콘-마법저항력.png 마법 저항력30(+0) 30
롤아이콘-사거리.png 사거리550(+0) 550
롤아이콘-이동속도.png 이동 속도340 340

평타모션이 상당히 좋지 않은 미드 AP 챔피언이다. 평타 투사체의 속도는 빠르지만, 평타를 날리는 데 필요한 준비 시간이 상당히 긴 편. 그래도 공허충과 라인 푸쉬에 특화된 스킬들 덕분에 CS는 무난하게 챙길 수 있다.

이동 속도가 원거리 영웅 중에선 가장 빠른 축에 들어간다. 같은 이속임에도 뒤뚱거려서 느려 보이는 베이가와는 다르게 시원시원하게 날아다녀서 척 보기에도 빨라 보인다.

공허충의 AD딜량 비율이 상당히 높고 심지어 약간 예능 느낌이지만 AD 빌드도 존재하는 챔피언인데, 그런 것치고 공격력 점수는 고작 2점으로 많이 낮은 편.

사망 시에는 공허에게 삼켜지는 건지 보라색의 형태만 남은 채로 고통스러운 단말마를 내지르며 소멸하는데,[1] 이 비명소리가 참으로 처절해서 죽는 모습이 상당히 불쌍한 챔피언 중 하나다.

그리고 사망 모션이 팔을 뒤로 젖힌 채로 소멸하는 모션이라 수호천사나 질리언의 궁극기에 의해서 부활할 때 좀 웃기는 모습이 연출된다.(...) 공중에서 팔을 뒤로 젖힌 채 부들부들 떨다 살아난다

3 대사 [2]

선택

"종말이 기다린다!"

공격

"그렇게 될 것이다."
"나약한 필멸의 존재들이여!"
"제물이 필요하다!"
"불가피하군."
"음! 저들의 삶은 곧 끝이 난다."
"공허를 위하여."

이동

"이케시아가 손짓한다."
"예견된 대로."
"때가 되면."
"너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단번에!"
"우리는 영원하지."
"운명을 거역하지 마라!"
"물론이지."

농담

(트림 후)"방금 공허충 한마리가 튀어나온 것 같은데?"

도발

"오라 필멸자여, 너의 종말을 목격하라!"
"공허에 굴복하라, 그렇지 않으면 공허가 널 삼킬 것이다."

AI전 채팅

(게임 시작) "네 운명은 정해졌다."
(플레이어 중에 카사딘이 있을 경우) "네놈은 우리들을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카사딘!"
"네 재능은 공허를 위해 써야지, 카사딘."
(게임 종료) "공허는 절대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4 스킬

4.1 패시브 - 공허충 소환(Summon Voidling)

Summon_Voidling.png말자하는 스킬을 4번 시전한 뒤 통제할 수 없는 공허충을 소환하여 21초 동안 적과 싸우게 할 수 있습니다. 공허충은 7초 뒤 성장하며(공격력 및 방어력 +50%), 14초 뒤에는 광란 상태(공격 속도 +100%)에 돌입합니다.
VoidlingSquare.png
공허충
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지속시간21
롤아이콘-체력.png 체력200 (+50×레벨)
롤아이콘-공격력.png 공격력20 (+5×레벨)
(+1.0 추가 공격력)

/
30 (+7.5×레벨)
(+1.5 추가 공격력) (성장)
롤아이콘-공격속도.png 공격 속도0.831 / 1.496(광란)
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방어력30 / 45(성장)
롤아이콘-마법저항력.png 마법 저항력50
롤아이콘-사거리.png 사거리100
롤아이콘-이동속도.png 이동 속도451
파일:롤아이콘-물리방어관통.png 방어구 관통력말자하와 동일
파일:롤아이콘-골드.png 처치 시 골드12

초중반 말자하 플레이의 핵심
너무 귀여워서 하나 기르고 싶다
스킬을 네 번 쓸 때마다 최대 소환 시간 21초의 '공허충'을 소환하는 패시브. 공허충 스택이 쌓여있는 채로 사망할 경우 말자하가 죽은 자리에 공허충이 소환된다.312G 이렇게 소환된 공허충은 재앙의 환상이 걸린 대상이 근처에 있을 경우 쫄래쫄래 따라가기는 하는데 공격을 하진 않는다. 말자하에 대해 언급할 때 게임 내적이나 외적이나 항상 언급되는 말자하의 상징과도 같은 패시브다.

공허충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비조종형 소환수 중에서도 인공지능이 가장 뛰어난 소환수이다. 보통 제어가 불가능한 다른 소환수와는 다르게 평소에는 말자하가 평타를 치는 대상을 공격하기 때문에 움직임을 조정하기 편하고, 공격을 하다가도 소환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뒷꽁무니에 잘 따라오며 부쉬 안으로도 따라 들어와 같이 숨는다. 평타대상을 공격하는 것 보다 e대상에게 공격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더 높으며 궁극기 대상을 공격하는 것이 제일 우선순위가 높다.

말자하를 부동의 라인전 강캐, 1대 1의 최강자로서 군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말자하의 핵심 스킬 중 하나로, 별개의 소환물을 소환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그냥 공허충이 웬만한 미드 라이너보다 좋다는 평도 있다 카X딘이라던지..

기본적으로 스킬을 시전시 말자하의 정면에 즉시 소환되며, 이를 이용해 비관통 논타게팅 스킬을 막는데 써먹을 수 있다. 아빠가 미안해 사실 이런 방식으로 써먹지 않더라도 공허충이 앞으로 달려나가거나 꽁무니를 쫄래쫄래 따라오다가 날아오는 논타겟 스킬들을 얼떨결에 막아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존재만으로도 논타겟팅 스킬을 사용하는 챔피언들에게 부담을 안겨줄 수 있는 셈. 물론 유닛을 관통하는 스킬들에는 그런 거 없다.

라인을 미는 것은 물론, 굳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다음 미니언 웨이브가 올 때까지 공허충을 밀려오는 상대 미니언 웨이브 앞에서 버티도록 몸빵을 시켜 시간을 버는 전략을 쓸 수 있다. 더티 파밍을 할 때 공허충이 있다면 피 손해를 적게 보고 정글몹을 잡을 수 있다.
아무래도 말자하가 포탑 아래에서는 CS를 먹기가 좀 많이 힘든지라,[3] 말자하를 몇 번 쓰다보면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다.

보통 마법사 계열 챔피언들이 시원찮은 타워 철거력을 가지고 있지만 말자하는 공허충 덕분에 적절한 포탑 철거 능력을 보인다. 소환수들이 다 그렇듯이 공허충 역시 미니언보다 타워의 공격에 우선순위에 들어가지만, 공허충은 다른 소환수보다 체력도 좋고 공격속도도 탁월하기 때문에 한 번 소환돼서 성장하면 타워의 체력을 상당히 깎아놓을 수 있다. 다만 광역 스킬에 전혀 면역이 없어 한타 때는 금방 휩쓸려나간다. 라인전에서라면 적이 공허충을 노릴 때 스킬로 견제하면 되지만, 후반 한타 때 가련한 공허충들은 상대가 퍼붓는 스킬에 쉽게 녹아버리기 마련이다.

공허충은 말자하가 스킬이나 평타를 사용해 공격한 적을 우선적으로 공격한다. 공격 우선 순위는 황천의 손아귀의 대상이 1순위, 재앙의 환상에 걸린 가장 가까운 챔피언이 2순위, 재앙의 환상에 걸린 가장 가까운 챔피언 외의 적이 3순위, 평타가 4순위, 근처의 적이 5순위이다. 초반에는 가히 챔피언 하나가 평타를 넣는 것과 다름없는 딜링을 뿜어내며 후반에도 100넘게 박히는 공허충의평타는 적팀입장에서는 은근히 신경쓰이는 요소이며 한마리가 아니라 2-3마리가 때려댈경우 스킬 하나만큼의 딜을 낸다. 이 공허충의 존재 때문에 말자하는 인베이드와 저레벨 맞다이가 상당히 강력한 축에 속한다.

공허충의 평타는 말자하의 추가 물리 공격력과 방어 관통력에 영향을 받는다. 이를 이용한 AD 말자하 빌드가 있는데 예능 빌드로 보임에도 예상 외의 강력함을 뽐낸다. 방어력 관통 옵션이 있는 아이템을 올리고 AD가 쌓이면 한 대 한 대의 데미지가 거의 슈퍼 미니언에 육박할 정도로 강력해진다. 게다가 공격속도 또한 수준급이고 소환 14초부터는 공속이 1.5에 달하기 때문에 공허충 둘이 퍽퍽 때리면 탱커라도 체력을 상당히 깎을 수 있다. 때문에 ap말자하일지라도 표식에 공격력이나 쌍관룬을 박는 경우도 제법 있다.

애니의 티버와 마찬가지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말자하의 근처로 강제 소환되므로, 상대가 점화나 재앙의 환상에 걸려 도망갈 때, 보다 확실히 처리하고 싶다면 계속 추적해서 공허충이 공격하게 해주는 게 좋다. 대처법도 티버와 비슷하다. 강타를 날려주자. 물론 공허충 족치자고 라인 서는데 강타를 들지 말자

공허충을 잡으면 경험치는 주지 않지만 12골드를 지급한다.

애니의 궁극기티버와는 다르게, 적 타워 사거리 안쪽에서 공허충이 적 챔피언을 때리더라도 타워의 어그로는 공허충이 받는다. 나도 상대도 딸피인 상황에서 공허충의 기적적인 평타로 적만 잡고 나는 타워에 맞지 않은 채 유유히 나가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물론 재앙의 환상이 걸린 대상이라면 당연히 타워의 공격 우선권에 따라 말자하가 타겟팅되니 조심.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지만, 환경이 받쳐준다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테크닉.

이 스킬의 특징으로 인해 말자하는 몇몇을 제외한 다른 AP 챔피언들보다 쌍관룬의 효율이 매우 좋다.

전투에서는 쓸모가 없지만 공허충이 소환된 상태에서 Ctrl + 3 또는 /춤을 입력시 공허충도 같이 뽈뽈거리면서 춤을 추는걸 볼수 있다. 말자하의 세련된 춤과 어우러져 상당히 볼만하다.

4.2 Q - 공허의 부름(Call of the Void)

Call_of_the_Void.png말자하가 공허로 이어지는 두 개의 문을 엽니다. 얼마 뒤 문에서 탄도체가 발사되어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일정 시간동안 적 챔피언을 침묵시킵니다.
롤아이콘-자원.png 80 / 85 / 90 / 95 / 100롤아이콘-사거리.png 9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9
롤아이콘-주문력.png 80 / 135 / 190 / 245 / 300 (+0.8 주문력)
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4 / 1.8 / 2.2 / 2.6 / 3.0 (침묵 시간)
롤아이콘-사거리.png 문 사이의 거리 : 400 (추측)

말자하의 실력의 척도

광역 딜링 + 광역 침묵기. 그리고 포킹기. 마스터 시 3초나 지속되는, 엄청나게 긴 침묵을 거는데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채널링을 끊을 수 있는 일반 스킬 중 가장 긴 CC 지속시간을 가진 스킬이다.

말자하 유저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스킬로서, 사정거리와 범위, 딜량, 침묵이라는 부과효과까지 나무랄데 없는 스킬이다. 데미지를 주는 폭도 스킬의 이펙트보다 살짝 굵어서 방심하는 적을 맞히기 쉽다.

단점은 요약하자면 제이스 가속관문보다 약간 더 굵은 범위0.6초 선딜레이, 그리고 0.25초의 채널링 시간. 발동에 무지막지하게 긴 시간이 걸리고 이 스킬이 빗나갔을 경우 손해를 보거나 이길 싸움도 못 이기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 발동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냐면 문이 열리는 순간 이속 325 미니언도 걸어서 피한다. (...) 발동 시간이 길기로 유명한 브랜드의 W보다도 느리다. 물론 베이가의 W보다는 빠르다 또한 범위도 요상하기 짝이 없는데 제이스의 가속 관문보다 약간 더 굵다고 생각하면 된다. 선딜레이가 비슷한 초가스의 파열(q)이 그래도 범위가 넓다는 것에 위안이 된다면 이 스킬은 범위도 선딜도 매우 암울한 수준. 즉발이 아닌 캐스팅 시간이 약간 있어서[4] 예측샷도 매우 어렵다. 그 때문에 꾸준한 연습으로 명중률 향샹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히 이거 맞는게 더 어렵다 라일라이를 가자

스킬 적중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한타에서 잘 적중시킨다면 스킬샷 위주의 AP 딜러 및 누커 챔피언들에게 상당한 딜로스를 유도할 수 있고, 적의 점멸 사용 및 대응을 늦출 수 있다. 사실상 말자하의 한타 기여도 반이상은 궁이 아니라 이 Q가 담당한다. 한창 한타중에 3초간 광역 침묵 당한다는 것은 치명적이기 때문. ap 딜러들이 고자가 되는 것은 물론, AD인 야스오나 리븐같은 딜러들이 3초간 평타만 친다고 생각해 보자. 여러명이 맞아도 감소하지 않는 강력한 광역 데미지는 덤. 따라서 한타중에는 절대 빗나가서는 안되는 스킬이다. 정신없는 한타 중에는 보고도 못피하는 경우가 많으니 최대한 많은 수의 적을 노려보자. 말자하의 스킬 중 가장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Q를 걸어놓고 적에게 접근하는 것이 말자하의 스킬 난사와 생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시야가 없는 장소에서의 시야제공 효과도 있으므로 인베이드 경로등에 있는 부쉬에 사용해서 적 위치를 알아내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말자하를 중심 축으로 삼아 가로로 문을 만드는 스킬이기 때문에, 카서스의 벽처럼 문이 만들어지는 가장자리를 적에게 걸치게 쓰면 쉽게 적중시킬 수 있다. 또한 범위가 가로로 상당히 넓기 때문에 라인 옆으로 가서 재앙의 환상이 걸린 미니언 무리에게 맞추면 순식간에 라인을 정리해 재앙의 환상을 바로 챔피언에게 옮길 수 있다.

주로 1렙 때 찍고, 우물에서 두세 번 정도 사용해 공허충 스택을 채워놓고 나간다. 스택을 다 채웠을 때, 공허의 부름을 논타겟 스킬이 오는 방향으로 써 공허충을 소환 해 막는 용도로 쓰일 때도 있다. 무의 지대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쿨타임이 훨씬 길어서 주로 공허의 부름을 사용한다. 무의 지대는 초반에 쓸모가 없기도 하고. 초반이 아니더라도 중후반 한타 시 블리츠크랭크의 그랩 등을 공허충 스택이 2일 때 wq나 qw입력으로 순간적으로 막는 테크닉도 존재한다.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보통 e를 선 마스터하고 두번째로 마스터하는 스킬이다. 명중률에 자신이 없다면 W와 번갈아서 찍어도 좋다.
말자하가 콤보쓸때 Q맞으면 살것도 죽는 폭딜이다

참고로 과거에 이 스킬은 각각 절반의 데미지를 가진 두 번의 타격을 입혀 모든 데미지가 들어가는 방식이었던지라 밴시 등의 주문 보호막을 무시하고(...!) 침묵과 데미지를 넣을 수 있었다. 지금은 단타 데미지 식으로 바뀌었지만정말로 아쉽다. 이 당시에 사용했던 데미지 적용 방식의 잔재가 바뀐 후에도 남아있었는지 한 때 주문 보호막을 무시하는 버그가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버그가 고쳐져서 이제는 주문 보호막이 공허의 부름을 온전히 막아낸다.

특이하게도 게임 클라이언트나 OP.GG 등의 전적 사이트에서 지원 하는 관전 기능으로 볼 때 스킬 이펙트가 다르게 나타난다. 인게임에서는 문이 닫힌 뒤 이펙트가 사라지지만, 관전을 통해서 보면 문이 닫히고나서 문의 양 끄트머리가 반짝이며 사라지는 차이점이 있다. 딱히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름의 유래는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대표 단편소설 중 하나인 크툴루의 부름(The Call of Cthulhu)의 오마쥬로 보인다.

4.3 W - 무의 지대(Null zone)

Null_Zone.png말자하가 5초 동안 부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지대를 생성합니다. 이 지대 위에 선 적은 매 초마다 총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습니다. (중립 몬스터에게는 최대 초당 120의 피해)
롤아이콘-자원.png 90 / 95 / 100 / 105 / 110롤아이콘-사거리.png 8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4
롤아이콘-주문력.png 최대 체력의 4 / 4.5 / 5 / 5.5 / 6% (+0.01 주문력)%
롤아이콘-사거리.png 피해 범위 : 250

최대체력 퍼센트 데미지를 광역으로 입히는 무시무시한 스킬[5]

순수 퍼뎀기들이 으레 그렇듯, 초반엔 별 위력이 안 나오지만, 후반엔 피통을 높게 올려둔 탱커나 딜탱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범위도 넓고[6] 시전 딜레이가 없으며 이동하면서 쓸 수 있어 맞히기가 별로 어렵지 않다. 적 밑에 깔자마자 거의 즉시 한 틱의 대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막타나 어시스트 먹기에 용이하다. 미니언과 정글 몬스터에게 입히는 피해가 제한되긴 하지만 나름 쏠쏠하기에 바론이나 드래곤을 잡거나 스틸하는 데도 유용한 편.
로밍을 가고 싶은데 로밍 경로에 시야가 많지 않다면 q를 아끼고 we로 오토파밍을 시전하고 로밍을 가기도 한다.

퍼뎀기의 특성상 초중반에는 데미지가 생각보다 영 좋지 않기 때문에 W+R보다 E+R이 훨씬 딜이 잘나온다. 초중반에 쓰는 무의 지대는 엄연히 궁콤의 보조 딜링기에 가깝고 후반이나 가서야 진짜 위력을 발휘한다. 중반까지는 오히려 모르가나의 고통의 대지(W)보다도 약하므로 퍼뎀기라고 해서 데미지를 너무 과신하지는 말자.

그렇지만 퍼뎀기답게 후반으로 갈수록 데미지 하나는 정말 무시무시해진다. 마법저항력 아이템을 웬만큼 두른 탱커라도 한 틱에 못해도 2백, 기본 3백 정도는 깎인다. 또한 주문력 100당 총 데미지가 5%씩 증가하기 때문에 주문력 상승으로 인한 데미지 증폭 효율도 상당히 우수한 편.

보통 이런 장판류 기술은 기절이나 둔화, 하다못해 방어력이나 마법 저항력 감소가 따라 붙지만, 체력 높은 탱커도 씹어먹는 괴랄한 퍼센트 데미지 때문인지 아무런 방해 효과가 없다. 또한, 블랙홀처럼 생긴 스킬 이펙트가 누가 봐도 '여기 있으면 정말 아픕니다' 라고 광고하고 있기 때문에 대놓고 깔면 금세 범위를 벗어나버린다. 다만 이러한 단점이 한타 시에는 역으로 장점이 되어 적의 진형 붕괴를 유도하기도 한다.

마스터할 시 풀히트 기준으로 최대체력의 30%(+0.05 주문력)%의 정신나간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물론 마법 저항력으로 인해 실제 저만한 수치까지 나오지는 않지만.

혼자 힘으로 장판의 위력을 100% 활용하려면 궁극기와 연계하지 않고선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아군에게 자르반 4세의 대격변이나 소나의 크레센도 등 상대의 발을 묶는 계열의 광역 군중 제어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더 빛을 발하는 스킬.

여담으로, 사용할 때 말자하의 미묘한 포즈와 '쥬오오오!' 하는 기합이 압권이다. 말자하를 몇번 만나 본 유저들은 전부다 기억할 정도.

5.24 패치로 4/5/6/7/8%에서 4/4.5/5/5.5/6%로 체력 비례 피해량이 감소했다. 주문력 계수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5렙 기준 풀히트시 최대체력 10%의 딜이 깎인 너프. 말자하가 OP 직전까지 와있었던 것이 문제시되었다고 한다. 자기들 말로는 말자하가 선을 넘었다고 하는데, 같은 패치에서 뜬금없이 스웨인스카너를 하향시키고 리븐의 체젠을 상향했다.[7] 진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건 누굴까 라이엇:우리 딸내미 애껴요...

4.4 E - 재앙의 환상(Malefic Visions)

Malefic_Visions.png말자하가 대상의 정신을 오염시켜 4초 동안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그 동안 대상이 쓰러지면 환상이 주변 적에게 옮겨가고, 말자하는 마나를 획득합니다.

말자하의 공허충들은 환상에 오염된 대상에게 몰려갑니다
롤아이콘-자원.png 60 / 75 / 90 / 105 / 120롤아이콘-사거리.png 65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5 / 13 / 11 / 9 / 7
롤아이콘-주문력.png 80 / 140 / 200 / 260 / 320 (+0.8 주문력)[8]
롤아이콘-자원재생.png 마나 획득 : 10 / 14 / 18 / 22 / 26

곰팡이 환상의 재앙
개인대상 DoT 기술. 말자하의 밥줄 기술로, 이 스킬에 당한 대상이 스킬 효과가 사라지기 전에 죽으면 환상이 다른 대상에게로 넘어가면서 데미지 딜링 지속시간이 초기화된다. 옮는 횟수는 제한이 없다. 재앙의 환상의 레벨이 높고 주문력이 괜찮다면[9] 이 스킬을 걸고 뒤에서 춤추고(...) 있어도 자동으로 경험치와 골드가 들어온다.

말자하의 스킬들 중 쿨타임이 가장 짧고 확정적으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타겟팅 스킬이기 때문에 라인전에서부터 한타까지 쭉 말자하의 주력 딜링 스킬로 활약하는 효자 스킬이다. 한타 때는 궁콤을 한차례 쏟아낸 뒤 거리를 재며 이 스킬로 지속딜을 넣어주는 게 보통.

말자하의 막강한 푸시력과 라인전 능력의 원천. 대부분의 미드 챔피언들은 스킬들이 마나 코스트이기 때문에 라인을 밀기 위해선 마나를 써야 한다. 제 아무리 도란의 반지에 마나 수급 옵션이 붙어있더라도 스킬을 써서 라인을 밀다보면 자연스레 마나가 모자라게 되는데,[10] 말자하는 이 스킬과 도란의 반지의 마나 수급 옵션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스킬의 기본 데미지가 강력해서 스킬 한 두개만 써도 라인을 밀 수 있다. 라인은 라인대로 계속 밀면서도 마나가 모자랄 일이 없으니 그야말로 무한한 푸시가 가능한 것. 특히 사거리가 긴 포킹 챔피언끼리 미드 맞라인을 설 경우에는 초반부터 맞라인 푸시 구도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말자하는 상기한 장점들로 인해 이러한 미드 맞푸시의 최강자다. 분명 똑같이 스킬을 쓰며 마나를 쓰지만 쉽게 마나 수급이 가능한 말자하 쪽이 라인 푸시 면에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또한, 이 스킬은 라인을 단순히 푸시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압박하는 데에도 특화되어 있다. 재앙의 환상이 옮겨붙는 효과는 일정 거리 내에 있는 상태라면 언제라도 유효하기 때문에 재앙의 환상이 붙은 아군 미니언과는 어쩔 수 없이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어물쩡대다가 환상이 들러붙으면 아프기도 아프고, 공허충의 어그로가 끌려서 추가로 얻어맞아 일방적인 딜교환을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니 말자하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점점 줄어드는 아군 미니언, 밀려오는 라인을 보며 압박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되 절대 갱킹에는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말자하 라인전의 핵심.

DoT 데미지라는 것만 제외하면 기본 데미지와 계수도 매우 높고[11] 전염되면서 마나를 수급시켜주는 옵션까지, 확실히 사기 스킬이 맞다. 모렐로를 사면 쿨 5초 짜리 점화가 된다 카더라 다만 스킬 레벨이 오르기 전에는 활용도가 조금 떨어진다. 우선 마나 소모가 크기 때문에 무작정 딜교환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고,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거리를 잘 재면서 걸어야한다. 그리고 DoT데미지라서 CS를 먹을때 안정성이 나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물론 Q레벨이 오르고 주문력이 쌓일수록 별로 부각될 일 없는 단점이긴 하지만.[12]

이 스킬에 자체 마나 수급 옵션이 달려 있다보니 그에 대한 패널티로 말자하의 스킬들은 하나같이 마나 소모가 큰 편이다. 궁극기를 포함해 모든 스킬이 세자리 수의 마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마나가 많이 든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라인전에서는 스킬들의 레벨이 낮고[13], 재앙의 환상과 도란의 반지를 이용한 마나 수급이 쉬워 이것이 문제되는 일은 자주 없지만 후반부에는 블루없이 포킹이나 푸쉬, 더티 파밍을 위해 스킬을 막 쓰다보면 십중팔구 마나 없는 깡통이 되어 버린다. 때문에 말자하는 다른 누커들에 비해 마나, 마나 회복 계열 아이템의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 거의 강제되는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는 편.

미니언에게 재앙의 환상을 걸고 공허의 부름으로 미니언을 한순간에 싹 쓸어서 기습적으로 상대 챔피언에게 옮겨 붙이는 방법이 있다. 특히 근접 공격으로 CS를 먹어야 하는 챔피언에겐 지옥이 따로 없다. 숙련된 말자하 유저가 마음먹고 활용한다면 정말 파밍하기 싫어질 정도.

AD 말자하는 공허충을 유도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주문력을 올리지 않아서 재앙의 환상 하나로 미니언을 죽일 수 없지만, 공허충은 재앙의 환상에 걸린 적을 최우선으로 타격하기 때문에 라인 클리어는 AP 말자하 못지않게 빠르다.
이 스킬 때문에 말자하가 죽었는데도 말자하가 트리플 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스킬을 활용한 바론 스틸 + 펜타킬 영상.[14] Yikes!!!

점화와 마찬가지로 말자하가 죽더라도 유지되며 전염 효과도 그대로 남는다. 말자하와 아무리 거리가 벌어져도 스킬은 그대로 계속 발동되므로 각을 잘 잡고 쓰면 귀환하면서, 혹은 우물에서도 파밍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은에[15] 풀린다. 이처럼 메인 딜링기 2개가 수은 하나에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점화까지 걸면 세 개. 야 신난다 수은 장식띠는 말자하의 정통 카운터 아이템으로 통한다.
만약 주문흡혈 아이템을 보유한다면 말자하는 e스킬로 마나와 체력 모두를 보충할 수 있다...

4.5 R - 황천의 손아귀(Nether Grasp)

Nether_Grasp.png말자하가 공허의 정수를 모아 대상 적 챔피언을 제압하고 2.5초 동안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롤아이콘-자원.png 100롤아이콘-사거리.png 7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20 / 100 / 80
롤아이콘-주문력.png 250 / 400 / 550 (+1.3 주문력)[16]

우리가 말자하를 싫어하는 이유

별명은 공열안자경빨대. 말자하의 눈[17]에서 빛이 나와,[18] 대상을 2.5초간 채널링 제압[19]하고 마법 피해를 준다.

이동기 등으로 궁극기가 연결되기 직전에 움직이려고 하더라도 제압에 걸림과 동시에 이동기가 캔슬되어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기 때문에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탈출이 불가능하다.[20]

주문력 계수가 1.3으로 매우 높고 적 하나의 손발을 완전히 묶을 수 있는 스킬이지만, 사정거리가 미묘하고 무엇보다 채널링이다보니 상대가 cc기 하나로 끊기 너무 쉬우며 동시에 말자하 본인도 적의 공격에 무방비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막말로 적을 제압하면 자신도 제압된다! 게다가 궁을 시전하는 중에 이동하거나 스킬 아이콘을 누를 경우 그 자리에서 풀려버리기 때문에, 궁 걸자마자 끊기라도 하는 날엔 정말 땅을 치고 울고 싶어질 것이다. 다행히도 제압 중인 대상을 아군이 에어본으로 띄우거나 던지거나 밀쳐내도 끊기지 않고, 궁을 쓰려고 연타하다가 궁을 한번 더 눌러도 0.5초 동안은 궁이 풀리지 않는다.

대개 적들을 짤라먹는 데에 쓰거나, 아군 딜러진을 향해 달려드는 적의 탱커나 암살자들을 무력화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황천의 손아귀는 최상급 군중제어 효과인 제압일 뿐만 아니라 원거리 즉발형[21] 군중제어기이기 때문에 아군의 진형으로 침투한 적을 거의 완벽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반응 속도만 좋다면 아무무피들스틱 등의 챔피언이 급습해 들어왔을 때 아무 것도 못하게 순삭시켜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자신이 메인 딜러인데 말자하의 궁극기에 자주 당한다면 수은 장식띠를 사자. 궁극기의 딜링은 일정 거리를 벗어나야 중단되지만 수은에는 마법 저항력 옵션이 있어서 데미지도 줄어든다. 무엇보다 말자하의 궁극기가 무서운 점은 WE사용 후 제압시켜 상대가 아무런 대처도 못하게 깡딜로 살해해 버리는 것에 있는데 수은을 쓰면 E는 없어지고 제압도 풀리니 WR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수은 장식띠의 상위템인 헤르메스의 시미터를 올릴 수 있는 AD 딜러가 아닌 이상 수은 장식띠로 누릴 수 있는 능력치는 마법 저항력 뿐이기 때문에, 말자하의 입장에서는 적에게 1250골드 어치의 템로스를 일으킬 수 있는 셈. 하지만 말자하 유저들은 수은만 보면 치를 떤다

그리고 상대 라이너가 말자하일 때 선템으로 수은 장식띠를 올리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말자하의 원콤에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방해 효과 제거 말고는 마법저항력 30 붙은 게 고작인 수은 장식띠는 말자하를 상대할 땐 편하겠지만 그대로 이득을 별로 취하지 못한 채 소규모 교전 및 용싸움 구도로 넘어갈 경우 파밍력이 좋은 상대 말자하와 템 차이가 많이 나서 팀파이트 때 기여도 차이가 심해질 공산이 매우 크다.하지만 갈리오라면 어떨까?

그래서 보통 제드나 탈론 등의 AD 챔피언들은 수은 대신 주문포식자를[22], 통상의 AP 챔피언들은 마법저항력을 올려주는 게 좋은 편. 적어도 자신의 딜링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을 하나 정도는 고른 다음, 수은을 사든가 하자. 미드 라이너는 원딜이 성장하기 전까지 중반 딜을 책임져야 한다.

말자하는 궁극기를 이용한 갱호응이 무시무시하니 와드 잘 박고 거리를 유지하며 사리고, 재앙의 환상이 걸린 미니언들과는 거리를 두자.

갱플랭크에게는 괴혈병 치료라는 무지막지한 군중제어 효과 제거 스킬이 있으므로, 귤 먹는 걸 확인한 뒤에 쓰지 않으면 "말자하가 궁을 썼지만 귤을 좀 먹었더니 괜찮더군 ㅋ"를 듣게 된다.여기서도 티모가 죽었슴다 그 외에 알리스타, 올라프도 말자하의 궁을 풀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마우스 오른쪽버튼을 거의 항시 클릭하는 버릇이 있는 유저들이 주의할점은 궁극기를 걸고있는 도중 절대 맨땅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안된다. 스스로 궁극기를 취소한다. (...) 이건 카타리나의 궁극기도 마찬가지. 팀원들의 질타는 덤.

궁을 걸고 있는 도중에 소환사 주문을 쓸 수 있다. 때문에 궁으로도 안 죽을 것 같으면 도중에 점화를 걸어서 확실하게 킬을 따내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한데, 궁극기의 사거리가 점화의 사거리보다 조금 길기때문에 사거리 확인을 하지 않으면 궁극기가 풀리고 점화를 걸어가서 건다. 이 경우 상대방의 이동기 등이 있다면 궁이 끝나자마자 점멸점화을 넣어야 하므로 제법 숙련도가 필요하다. 어차피 궁을 쓰는 도중이라면 상대는 멈춰있으므로 마우스를 점화에 갖다대고 클릭 후 범위를 신중하게 계산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5 운영 및 평가

5.1 평가

저픽률, 고승률의 대명사...
q로 스킬딜러를, w로 탱커를, r로 평타딜러를 고자로만드는 사기챔프
시즌 6 초기의 막나가던 챔피언들이 전부 너프를 먹고, 55.17%이라는 압도적인 통계 승률 수치 1위를 경쟁함에도 불구하고, 픽률은 오히려 더욱 내려간 점이[23][24]챔피언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기이하게도 픽률은 낮지만 최상위권 승률을 가진 챔피언. 한때는 승률 1위에 몇개월간 버티고 있기도 했다.

이래저래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종합되어서 상대 라이너를 참 피곤하게 만들 수 있는 AP 누커. 고인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시즌 3부터 지금까지 50%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25] 모든 기술이 액티브 딜링기이며, 무의 지대의 퍼센트 계수를 빼더라도 나머지 스킬들의 AP계수 총합이 2.9로 누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26] 게다가 광역 공격기술 2개, 단일 공격기술 2개로 광역이든 단일 대상이든 상관 없이 살벌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6렙 이후로는 갱호응도 수월하며 공허의 부름에 붙은 광역 3초 침묵에 무의 지대로 탱커마저 녹일 수 있는 데다가 최고급 파밍기인 재앙의 환상까지 있어 파밍과 성장이 수월하고, 포킹도 가능하며, 로밍 능력도 평균 이상이다. 딜탱도 녹이는 한방 콤보가 있고 재앙의 환상에 붙은 마나 회복때문에 라인전 상황에선 벨코즈급으로 스킬을 난사할 수도 있다. 다만 콤보 시작스킬이며 말자하의 딜교환에 큰 영향을 끼치는 CC기인 Q를 맞추기 어려운게 약간 흠.

단점은 심각하게 후달리는 유틸기와 그 때문에 바닥을 기는 생존력, 긴 스킬 쿨타임 그리고 누킹보다 지속 딜링에 치중된 스킬 구조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라인전에서는 2:2 상황에서는 해볼만하지만 2:1 상황에서 물리면 점멸 없이는 거의 무조건 죽고, 한타 때에서도 앞 라인이 먼저 녹으면 버벅버벅 거리다가 도망도 못가고 삭제당한다. 어지간한 미드라이너가 이동관련 일반스킬 CC기를 하나씩 지니고 있는 반면, 말자하는 자기도 발이 묶이는 제압과 스킬을 방해하는 침묵 밖에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특히 한타나 교전에서 이동관련 CC기나 유틸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보면, 왜 말자하가 나쁘지 않은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도 픽률이 많이 낮은지 이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타 싸움에 강한 누커형 미드에 비해 좀 더 교전시간을 요하는 스킬셋도 발목을 잡는 큰 요인. 상대 팀의 순간화력이 막강하거나, 암살자나 이니시에이터들이 여럿 있으면 빨대 한번 제대로 못 꽂아보고 털리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말자하의 커버범위 바깥에서 스킬을 난사하는 챔프들 상대로는 라인전에서 약점을 보인다. 특히 제라스직스처럼 끊임없이 거리조절을 시도하며 원거리 짤짤이를 펼치는 경우에는 혈압이 상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골아픈 상대는 바로 신드라갈리오. 공허충을 잡아서 던질 수 있는데다, 사거리, 누킹 능력 양쪽 모두에서 말자하를 짓누르는 챔프인지라 상대가 할 줄 아는 신드라라면 매우 골아프다. 갈리오는 마법 저항력의 50%가 AP로 변환되는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는 탓에 AP 챔피언들에게 매우 강력한데 W스킬인 방벽 덕분에 말자하의 도트 대미지를 일부러 맞고도 금방 또 피를 채운다. 게다가 갈리오도 라인을 상당히 잘 미는 챔피언에 속하니 말자하의 특기인 라인 푸쉬력으로 이득을 보려는 것도 쉽지 않으니 힘들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 때문에, 상대 미드 라이너가 암살자인 경우, 특히 AD 암살자류의 챔프일 경우 강점을 보인다. 특히 제드를 선픽했는데 말자하가 툭 튀어나오면 급 짜증. 아주 무리하거나 실력차가 급격하게 나지 않는 이상에야 제드가 파밍을 못할 정도까지 가진 않지만, 라인전도 뒤처지지 않고, 파밍력도 출중한 말자하를 라인전 단계에서 말리기란 매우 어렵다. 일반적으로 제드가 강한 라인전과 디나이를 통해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지만, 궁극기의 상성은 더 심각하다. 논타겟팅 CC기를 상대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제드의 궁극기가 말자하의 황천의 손아귀에는 거의 완벽하게 카운터를 당하기 때문. 수은을 달고 나오기전까지는 궁을 풀 방법이 없고, 그렇다고 수은을 선템으로 가자니 제드는 중반 구간에서 심각하게 딜로스가 발생한다. 그림자를 통한 치고 빠지기 전법으로 무장한 제드가 진입과 암살을 망설일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외에도 탈론이나,[27] 아칼리, 바람 장막을 통한 스킬샷 방어 전법이 봉쇄되는 데다 역시 궁을 몸으로 막아야 하는 야스오[28], 몸이 약한 그외의 암살형 정글러들에게도 말자하는 골치거리다. 한마디로 조건부 카드.

위에서 말했듯이, 어정쩡한 누킹과 CC기, 유틸기 부족이라는 메타와 들어맞지 않는 성격을 가진 챔프라, 픽률이 5%를 넘기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있기 때문에 여타의 픽률이 바닥인 챔피언들과는 다르게 인식이 꽤 좋은 편이다. [29] 리메이크 전제라스처럼 현 메타에는 맞지 않으나 성능은 좋은 비주류 챔피언인 셈. 슬쩍슬쩍 이어지는 라이엇의 2연속 버프(공허충 AI대폭상향, 궁 마나소모량 버프)도 이에 한몫 한듯 하다.

5.1.1 장점

  • 쉽고 안정적인 파밍 / 최상급의 푸시 능력 / 장거리 파밍 / 우수한 라인 유지력
말자하는 공허충과 재앙의 환상이라는 걸출한 파밍기 때문에 막타 먹기가 쉽다. 게다가 재앙의 환상으로 적이 죽으면 마나를 돌려받기 때문에 마나 관리도 쉽고 미니언에게 재앙의 환상을 걸고 멀찌감찌 떨어지더라도 알아서 파밍이 되기 때문에 피와 마나 관리도 쉽다. 당연히 이는 말자하가 라인에서 최대한 오래 버텨서 파밍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다. 말자하 플레이어가 웬만큼 삽질하지 않는 이상 라인전에서 상대방한테 CS 갯수로 밀릴 일은 거의 없고, 이 막강한 푸시력을 바탕으로 라인을 일찌감치 밀어버리고 로밍 다니기도 편하다. 익숙해지면 e로 파밍을 하면서 동시에 로밍 혹은 귀환을 할 수 있다.[30] 어지간히 망한 말자하라도, 사거리가 긴 스킬들로 CS는 어떻게든 먹는다.
  • 강력한 라인전 및 맞딜 능력/ 뛰어난 로밍력과 갱호응력
재앙의 환상의 막강한 푸시력과 공허충 그리고 2.5초의 제압이 붙은 타겟팅 궁극기 덕분에 라인전도, 맞딜에도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도주기가 없어서 갱킹에 약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악랄한 악마 같은 라인전 강캐. 현존하는 미드 챔피언 중에 말자하와 맞라인 푸쉬, 순수 1대1 대결을 이길 수 있는 챔피언은 거의 없다.[31] 거기에 궁극기를 이용한 최상급의 로밍, 갱 호응을 자랑한다.
  • 막강한 화력과 탱커 상대에 특화된 AP 챔피언
스킬들의 기본 피해량이 높고 최고의 주문력 계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막강한 화력을 지니고 있다. LOL 내의 최강급 화력덕후. 궁 있는 말자하 앞에선 마오카이문도 박사라도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분명 밴시와 비사지가 있는데 탱커가 녹아내린다 때문에 아군의 AD 딜러를 포커싱하는 딜탱들에게 풀콤보를 쏟아부어 전력으로 킬을 딸방해할 수 있다. 수은 장식띠를 두를 수 밖에 없는 건가!! [32]
  • 압도적인 CC기
침묵과 제압. 이 두 개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말자하의 침묵 스킬은 맞추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원거리 광역 장판형 스킬이고, 제압은 롤 내에서 가장 강력한 CC기인 에어본, 매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삼신기이다. 리그 오브 CC기라고 불리우는 롤에서 이런 압도적인 CC 세트를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은 같은 AP 메이지들 중에서는 리산드라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 쓸 만한 포킹 능력
기본적으로 스킬 사거리가 길고 짤짤이에 적합하므로 타워를 놓고 벌이는 대치상황에서 상대를 정말 짜증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원거리에서 Q, W로 진형을 계속 흩트려놓은 뒤, 미니언 웨이브가 나오면 E로 정리하면서 상대에게 도트댐을 묻혀볼 수도 있다. 또 Q의 침묵 자체는 하나만 놓고 보면 그렇게 성능이 좋은 CC는 아니지만 상대의 대응을 늦춘다는 점에서 다른 포킹 챔프와의 조합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낸다. 단, 마나 관리에는 주의하자.
  • 정보 부족으로 인한 상대방의 당황(...)
저티어에서 말자하를 라인전 개캐로 만들어주는 이유가 사실상 이것일 것이다. 말자하는 픽률이 저조하기 때문에 상대해 본 사람들도 많지 않을뿐더러, 알고 있는사람도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고 대부분 E스킬에 맞은 미니언 근처에서 한가롭게 CS를 먹다가 전염된 E를 그냥 맞아준다. 6레벨을 찍은후에는 상대방이 가볍게 딜교 혹은 킬을딸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말자하의 궁콤을 맞고 흑백화면을 보게된다. 말자하 유저는 이때 희열을 느낀다카더라

5.1.2 단점

말자하 하지 말자하
말자하 유저들의 애증이 느껴지는 문단
시즌3 부터 시작해서 버프만 받아도 OP반열에 오르지 못하는 말자하의 위엄
스킬은 최강인데 왜 만나지를 못할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답답한 챔피언."

  • 힘든 극초반 파밍
정확히 말자하말하자면 말자하는 라인 푸쉬는 최상급이나, 막타가 의외로 잘 안 먹힌다. CS를 질질 흘린다 미니언 딜링에 1~2렙 재앙의 환상, 공허충, 그리고 카서스급 평타모션[33]은 생각외로 CS 수급을 힘들게 만들며, 재앙의 환상이 3렙정도는 찍혀있고 공허충 유지가 되는 6~7렙이 돼서야 비로소 특유의 오토파밍이 가능해진다. 더군다나 프리시즌 이후로 미니언 체력이 늘어나는 바람에 딜은 더더욱 안 박히는 상황인데다, 재앙의 환상을 유지시키기가 힘들어져 마나조루를 유발하게 된다. 시즌 5 들어서는 확실히 푸시력이 리즈시절예전만은 못하다는 평. 그래도 여전히 라인 푸시의 안정성은 미드 라이너 중에서 단연 원탑급이고 막강한 라인전 능력 역시 어디 간 건 아니다. 룬에 ad룬 혹은 쌍관룬 등을 박는다면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
  • 의외로 요구되는 손가락 속도와 정확도
스킬 구성을 자세히 관찰하거나, 말자하와 몇 차례 게임을 함께했다면 아는 사실이지만 현란한 플레이가 요구되지 않는 것에 비해 풀콤보를 넣을 때는 순간적으로 매우 빠른 손가락 속도가 요구된다. 궁으로 순간적인 킬캐치를 해야 하는데 이 때 모든 가능한 한 모든 스킬을 퍼부어야 하는 말자하의 특성상 순간적으로 QWER을 드르륵 눌러야 한다. 다만 키를 왼쪽부터 순서대로 누르면 돼서 손가락이 꼬이진 않는다. 숙련도가 낮은 유저는 이 과정에서 하나 두 개씩 빼먹기 일쑤며, 급하게 콤보를 넣으려다가 R을 두 번 눌러서 어지러운 한타 가운데 오직 말자하 본인만 알게 궁이 빠져버리면 정말정말정말 슬프다. 그리고 마지막 점화를 붙이다가 점화 사거리 바깥에 있는 적을 클릭해버려 궁이 끊기고 말자하가 걸어간다던가 하면 키보드를 부수고 싶어진다.
  • 강력하지만 분명 문제가 있는 CC기
공허의 부름은 발동 속도가 참 답답할 정도로 길고 무척 난해한 판정을 가진 논타겟팅 스킬이라 적중 시키기가 대단히 까다로우며, 고작 침묵으로는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시킬 수도, 평타딜을 막을 수도 없다. 궁극기의 제압은 위협적이지만, 워윅, 스카너의 궁과는 달리 이 스킬은 팀의 누커인 말자하의 핵심 딜링 스킬[34]이고, 다른 챔프의 제압과 비교하면 스카너는 지속 시간과 사거리가 가장 짧지만 대신 지속 시간동안 자유롭고 워윅은 궁극기가 끊겨도 접근엔 성공하니까 위안이 되지만 말자하의 궁은 적과 자신을 동시에 제압한다는 점과 상대가 끊기 너무 쉽다는 점 때문에 함부로 쓰기 부담스럽다. 우르곳은 논외로 치고 종합하자면 말자하의 CC기는 1대 1에서만 막강할 뿐, 다양한 상황에서 적을 떨쳐내거나 재빠른 대응을 하기가 힘들다. 즉, 상황에 따른 유동성과 유연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 이는 말자하의 스킬들이 모두 도트뎀인[35] 것과 더불어 말자하의 한타 난이도를 높이는 이유다.
  • 생존기의 부재
와드로 보고 도망가다가 스킬에 잘못맞고 훅가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 문제는 이게 라인전에서 뿐 아니라 중후반 운영을 해나갈 때 역시 발목을 잡는 단점이라는 것. 몸 처신을 까딱 잘못했다간 짤리거나 물리기 십상이다.[36] 더 눈물 나는 건 이렇게 킬 당하기가 쉬운데, 심지어 Q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도트뎀인 관계로 교전 시에 아군에게 킬을 뺏기기도 쉽다는 사실. 다만 가게 두어라는 굉장히 쉽다.
  • 최악의 궁극기 의존도
말자하는 단일 대상 누킹에 특화된 스킬셋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궁극기가 있을 때의 이야기. 말자하의 스킬들의 연계는 거의 전적으로 궁극기의 적중 여부, 혹은 궁극기의 존재 여부가 결정한다. Q는 궁콤과 함께 반드시 이을 필요가 없지만 W의 경우 장판기인 이상 궁극기의 의존도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고, E 역시 도트 데미지이기 때문에 대상이 흡혈이나 방어막 따위로 발버둥치지 못하도록 해주어야만 확실하게 데미지가 들어간다. 이는 공격 대상의 발이 묶여있어야 제대로 공격을 가하는 공허충도 마찬가지. 이처럼 말자하의 기본 공격 스킬들은 궁극기의 부재 여부에 따라 기형적일 정도로 영향을 많이 받는다. 궁극기의 여부에 따라 컨트롤 방식이 바뀐다. 도주기가 없으면 최후의 발악으로 가하는 스킬들이 데미지라도 잘 들어가야 하는데 Q와 W는 범위가 좁아 살짝만 움직여도 피할 수 있고, 공허충은 몸이 약해서 한타 때 눈먼 광역 공격에 맞고 금방 죽는다. 이같이 심각한 궁극기 의존도 때문에 말자하는 궁극기를 써먹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 놓이면 존재감이 거의 없어진다. 특히 수은 장식띠가 말자하의 카운터 아이템으로 악명 높은데, 일단 수은이 있는 챔피언을 상대로는 궁극기가 존재 의미를 잃는다. 말자하의 궁은 스킬 연계를 제외하고도 확정 원거리 즉발 타겟팅 군중제어기라는 것이 유일무이한 강점인데 그것을 아주 손쉽게 원천봉쇄 해버릴 수 있는 수은 장식띠는 말자하의 손발을 완전히 묶어버릴 수 있는 족쇄같은 카운터 아이템이다. 아 물론 흥한판이라면 브실골은 사놓고 쓰지도 못한 채 녹는다. 브실골은 수은 안산다. 게다가 말자하는 은근히 스킬샷 적중률이 중요한 챔피언이라서 궁극기가 없이는 논타겟형 스킬들에 대한 의존도가 제법 크지만 문제는 말자하의 논타겟형 스킬들은 상당히 맞추기가 까다롭다. 이 때문에 말자하의 궁극기가 없을 때는 자신이 카운터치는 챔피언들한테도 어느 정도 사릴 필요성이 있다.
안 그래도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말자하인데, 궁극기의 판정 또한 매우 안 좋은 편. 그나마 상향된 게 이 모양이다. 말자하의 궁극기에는 짧은 선딜레이가 있는데, 이 미묘한 선딜레이 때문에 판정이 괴상하게 적용되어 궁이 어이없이 끊겨버리는 일이 무척 자주 일어난다. 대표적인 예로 궁을 쓰는 순간 아리가 도주기를 썼을 경우와 마스터 이가 일격 필살을 썼을 경우, 빨대가 끊긴다(...). 상대가 무심코 채널링을 끊는 스킬을 써도 궁이 발동되기 전에 끊긴다... 궁극기가 비어있는 동안 별 볼 일 없는 잉여로 전락하게 되는 기형적인 스킬셋을 지닌 말자하이기에 이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단점이다.
  • 상대 조합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는 한타 기여도
한타 때 활약하기 힘들다. 만약에 말파이트, 헤카림같이 진형붕괴가 가능한 챔피언들이 둘 이상 껴 있을 경우 한타 때 지속딜러[37]도, 지속딜링형 딜탱도, 짤짤이로 승부하는 포킹형 챔피언도, 누킹 후 도주형 암살자도 아닌 말자하는 잉여로 전락하기 일쑤다. 스웨인이 파밍이 되면 될수록 누킹, 지속딜링, 탱킹 모두 갖추어지는 것과 크게 다르다. 확실히 무의 지대의 범위는 넓고 지속딜도 의외로 좋지만, 딱 봐도 뭔진 몰라도 이거 위에 서 있으면 안되겠다 는 걸 알 수 있고, 도망치기도 쉽기 때문에 아무도 그 위에 머무르지 않아서 장판챔으로 활약하기도 힘들다. 라인에서 솔킬을 노릴 때는 무의 지대를 깔고 바로 궁으로 묶을 수 있지만 한타 때는 사실상 불가능하니 풀히트는 물건너간다.[38] 궁극기는 위에서 말했듯이 단점이 너무 크다. 게다가 기술들의 화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순식간에 모든 피해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2~3초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을 삭제시키려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만약에 상대가 대놓고 진형 붕괴 조합 또는 돌진 조합을 들고 나왔을 경우 말자하는 초반부터 상대를 씹어먹을 자신이 있는게 아니라면 픽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적에 올라프같이 궁을 무효화시키는 딜탱이 껴있을 때도 픽을 안하는 게 좋다.
  • 낮은 인지도
노말이나 저랭에서 적팀의 무지 덕에 라인전에서 꿀을 빨았다면 곧 아군의 무지 때문에 고통받을 시간이 온다. 특히 아군 정글러의 갱에 호응하거나 로밍을 갈 때 아군이 말자하의 스킬이 무엇인지 모를 경우 골때리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말자하의 궁극기가 제압이란 걸 모르거나 W를 CC기로 알고 뻘짓을 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심지어 말자하의 한타에서의 포지션에 대해서까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왜 한타 때 상대 딜러한테 딜 안하고 탱 라인 보냐고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말자하더러 상대 원딜을 물라고 미친 짓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노말이나 저랭에서 말자하를 쓰는 유저라면 챔피언 선택 화면에서부터 아군에게 친절히 말자하의 스킬들을 설명해 주도록 하자. 설명충
  • 생각보다 떨어지는 캐리력 그리고 난해함
말자하는 인지도가 낮은 챔프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자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말자하가 궁극기로 탱라인을 녹이던 말던 가만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대방의 탱라인들이 말자하를 상대하는 법을 어느 정도만 알고 있어도 궁극기를 쓰고 있는 말자하를 절대로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이 마음먹고 말자하가 하려는 것을 전력으로 방해한다면 말자하는 한타에서 정말 무슨 짓이든 할 수가 없게 된다. 몸은 약하고 돌진하는 탱커들을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빈약한 cc기에 이동기도 없으며 메인 딜링기인 궁극기가 채널링인 말자하는 두 명 이상의 탱커가 인정사정없이 달려들어오면 그야말로 지옥을 보게 된다. 말자하는 주요 원거리 딜러나 AP누커에게 궁을 쓰는 일이 거의 없어서 이런 챔피언들이 수은 장식띠를 사게 만들면 큰 이득을 보고 들어가는 셈이지만, 문제는 딜러들이 아닌 탱커 또는 근접 암살자들이 수은 장식띠를 살 경우 말자하는 정말 난감해진다. 또한 상대 미드가 탈론, 제드같은 미드 AD암살자일 경우 이들이 말자하 궁극기 때문에 수은 장식띠를 일찍 가도 수은 장식띠의 AD상위템인 헤르메스의 시미터의 존재 때문에 손해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말자하 입장에서는 곤란해진다. 아군 딜러에게 돌진하는 탱커나 암살자에게 궁을 꽂아도 수은 장식띠[39]로 풀어버리면서 날뛰고, 다른 녀석에게 궁을 꽂아도 다른 적들이 마음먹고 말자하만 마킹하면 궁극기는 몇 틱 입히지도 못하고 cc기에 풀려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상대 팀이 말자하를 상대할 줄 안다면 보통 말자하를 1순위 제거 대상으로 삼는데, 말자하는 이것에 대응할 수가 없다.말자하는 이처럼 콕 찍어서 마킹하는 것에 정말 취약하기 때문에 혼자만 커서는 게임을 풀어나가기 어렵다. 게다가 프리시즌 패치로 수은 장식띠의 가격이 1550원에서 1300원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다.

이 좀 모자란 캐리력은 미드라이너로써의 말자하의 인기가 왜 적은가를 완벽히 설명하는데, 말자하는 한계가 명확해서 원맨 하이퍼캐리를 만들 수는 있지만 본인이 하이퍼캐리가 되는 경우는 정말 만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봇 라인이 박살났을 경우 이 경향이 심하다. 말자하는 스킬의 특성상 한타에서 속전속결로 주요딜러를 요격하는 형태가 아닌 앞라인 부터 정면으로 치고 받는 그림이 필요하다 - 즉 팀 전체의 전투 지속능력이 좋아야 한다. 잘 성장한 원딜이 아군 앞라인을 파괴하면서 밀리기 시작하면 말자하는 사실상 궁이 봉인기가 되버리게 되어 아무리 좋게 성장했어도 팀원에게 본인의 운명을 절반 맡겨버리는 셈이 되는 것.

말자하의 Q는 강력한 데미지와 침묵을 넣을 수 있지만 맞추기까진 숙련도를 상당히 필요로 한다. Q를 제외하면 딜링은 사실상 도트 타게팅인 E와 궁극기뿐이다.이렇기 때문에 기이하게 생긴 외모와 위협적인 스킬 이펙트에 비해 조심스럽고 정형화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상술된 다른 마법사 챔피언보다 난해한 한타와 제한적인 캐리력이 맞물려 말자하는 계수가 상당함에도 라일라이, 영겁의 지팡이, 존야의 모래시계 등의 방템이 하나쯤은 권장된다. 또한, 도주기가 없어서 갱킹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도 라인을 푸쉬하지 않으면 cs를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라인을 필연적으로 밀어야한다는 모순적인 리스크를 플레이어 기량으로 적절히 조절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5.1.3 단점 극복

말자하가 분명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가진 챔피언임에도 픽률이 저조한 비주류 챔피언인 이유는 유틸성, 변수 생성 능력이 다른 현 주류 챔피언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딜링은 도트 데미지라는 것만 제외하면 상당히 강력하나, 마땅한 cc기가 없어서 적군을 저지하기는 커녕 추격하기도 힘들며 돌진형 브루저들의 먹이에 불과한 한낱 뚜벅이 서포터형 미드 누커에 불과한 말자하는 적시적소에 자리를 잡고 딜링을 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말자하가 위의 문단에 나열되어 있는 수많은 단점, 스킬셋으로부터 나오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틸성과 변수 생성 능력을 아이템으로부터 이끌어내야만 한다. 즉, 말자하는 아이템의 의존도가 높다. 이는 초반에 말리면 그대로 망해버린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괜찮은 파밍력과 강력한 기본 데미지가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이때다. 초반에 말렸더라도 cs만 무난히 챙겼다면 회생의 여지는 있다.

탱커가 작정하고 물기 시작하면 라일라이, 영겁의 지팡이, 존야 등을 챙겼더라도 뒤로 빼면서 계속 스킬을 쓰는 식의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탱라인과 딜라인이 분단되거나, 우리편 탱라인도 상대편 원딜의 딜을 맞으면서 뒤로 빼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아군 원딜의 딜링 포텐이 높아서 탱커 녹이는 싸움을 할 때 이득을 본다면 말자하 픽이 좀 더 안정적이 될 수 있다.

AP룬이 아닌 AD룬을 박는 것이 새로운 활로가 될 수도 있다. 극초반이 강력해짐은 물론이고, 높아진 공격력으로 cs를 말끔히 먹을 수 있으며, 기존 AP룬에 비해 중후반 캐리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15 공격력으로 인해 공허충이 강력해지며, 높아진 평타딜로 초반부터 cs를 쓸어담을 수 있음은 물론 초중반 라인전 q 명중에 의존되었던 킬각의 부담이 크게 감소된다. 공허충의 강력한 딜링 덕택에 AP룬에 비해 중후반에도 큰 딜로스는 없다...

5.2 운영

5.2.1 AP 말자하

5.2.1.1 미드

당연하지만 말자하는 AP 누커 포지션에 속하기 때문에 대부분 미드에 선다. 라인전만큼은 무상성에 가깝다. 파밍능력, 맞딜능력은 최상급이고 견제능력, 사정거리도 평균이상. 따라서 대부분의 챔피언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말자하에게 라인전을 비등 혹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챔프는 신드라, 제라스 정도. 단 정말로 물몸에다 탈출능력이 빵점이기 때문에 라인전 상대보다 정글러를 주의해야 한다.

스킬들이 라인을 미는 데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최대한 라인을 밀어 압박하되, 와딩은 필수. 라인을 깔끔히 민 후에는 공허충을 몸빵으로 수월하게 더티 파밍이 가능하므로 더티 파밍을 충실히 하도록 하고, 궁극기가 생긴 이후에는 라인을 밀고 사라진 척 하다가 상대가 틈을 보이면 점멸과 연계한 궁콤으로 솔킬을 노려볼 수 있으며 로밍을 가는 것 역시 좋다. 비슷하게 푸시 위주로 플레이하는 모데와 비교하자면 말자하는 한타 난이도가 높으므로 라인전 단계에서 최대한 이득을 봐 두는 것이 좋다. 미드를 벗어나도 강력하게 라인을 푸시 할 수 있는 E스킬이 있기 때문에 자주 라인을 비운다 하더라도 손해가 적다.

다만 궁극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조심스럽게 라인전을 해야 한다. 말자하의 스킬 중 Q,W는 맞추기가 난해하기 그지없고 E는 사정거리가 짧다. 즉 딜교가 어렵다. 말자하가 폭딜이 된다는건 궁극기가 나와서 이 모든 기술을 무리없이 맞출 수 있을 때의 이야기다. 게다가 라인전 핵심인 E도 3렙 찍기 전에는 딜이 허약해서 파밍이 잘 안되므로 더더욱 딜교보다는 파밍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말자하가 제드나 르블랑 야스오같은 암살자들에게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도 궁극기가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런 녀석들은 저렙일 때부터 논타겟 스킬을 잘 피하고 딜이 좋은데 6렙 전에 말자하가 이런 부류에게 확정적으로 데미지를 줄수 있는건 E뿐이다. 만약 파밍한다고 E를 써서 쿨일 때 암살자들에게 거리를 줘버리면 W는 거의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Q는 너무나 피하기 쉬워서 말자하가 손해를 본다. 궁극기가 나온 이후에도 궁이 없을 때는 최대한 사려야 한다. 서로 궁이 없더라도 말자하가 불리하다! 굳이 저렙 때 딜교를 한다면 꼭 공허충이 있을 때 하자. AD말자하가 아니더라도 공허충의 딜은 왠만한 스킬딜 보다 잘나와서 논타겟 스킬 피하고도 어어 하다 공허충에 맞아죽는 경우가 많다. Q,W를 믿지마. 공허충을 믿어

한타 때는 사거리 긴 Q와 성가신 W, E로 열심히 견제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한타가 시작되면 최대한 궁이 안 끊기는 위치에서 WER 또는 QWR 등의 콤보를 넣어준다. 말자하는 기본 화력도 좋고 W 장판으로 체력 비례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딜탱도 녹일 수 있으므로, 굳이 적 주요 딜러를 노릴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궁을 잘 넣는게 중요하므로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가장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궁 사용법은 아군 원딜을 보고 달려드는 적을 무는 것. 제드나 탈론 같은 암살자가 진입할 때는 이들과 상대 딜탱 혹은 탱커를 잘 주시하고 있다가 이들이 동시에 들어오면 캐스터에게는 침묵을 맞춰주고 궁극기 콤보는 탱커 라인에게 사용하도록 하자. 반면 암살자가 홀로 진입했을 때는 그냥 곧장 궁으로 묶어버리면 된다.

말자하의 궁극기는 짜르기[40], 들어온 적을 무력화 시키는 데에 능한 스킬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일반적인 미드라이너의 역할인 딜러진 척살보다는 우리 원딜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한타가 열리면 돌진하는 적 암살자와 탱커들을 녹여주고 방해하는 것이 말자하의 임무. 물론 대치 상황에는 Q, W 포킹과 미니언을 통해 재앙의 환상을 흘려보내는 건 계속 해주면 된다.

정리하면 라인전에서는 파밍, 라인 유지력의 E, 제압의 R이, 한타에서는 광역 침묵의 Q, 진형붕괴의 W가 주력이 된다는 점을 항상 숙지해야한다. 말자하는 상황에 따라 스킬 사용법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라인전 단계에서는 E와 R을 공격적으로 활용해서 일방적 딜교로 우위를 점하고 Q와 W는 적이 접근했을 때 수비적으로 사용하는 편이 적중률이 올라가는 반면, 한타 때는 반대로 Q와 W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적진을 붕괴시키고 E와 R을 수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재밌다.

이처럼 말자하는 라인전에 적합한 스킬과 한타 때 적합한 스킬이 명확하게 구분되고 그 활용법도 달리 해야하는데 말자하 초보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이것. 라인전 단계에서 보여주는 E, R의 막강한 위력에 심취해서 한타 때도 적의 주력 딜러를 E,R로 간편하게 끊으면 한타를 이긴다고 생각하여 어떻게든 공격적으로 R을 적에게 꽂으려고 나서다가 장렬히 산화한다. 물론 성공하면야 유리해지겠지만 적의 딜러가 전방에 노출되는 상황 자체가 잘 없을 뿐더러 아군 딜러인 말자하가 후방에 있을 적군 딜러를 잡기 위해 전방으로 나서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너무 크다. 라인전 직후 한타 때는 Q,W의 스킬랩이 낮아서 E,R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더욱 심한데 Q는 원거리 광역 침묵만으로도 본전을 뽑는 기술이며 W는 광역 %데미지는 물론 적의 진형을 흩트리는 효과를 가진 기술이란 점을 명심하자. 한타 때 E와 R은 라인전 때와는 달리 아군 진영에 진입해온 적에게 쓰는 식으로 수동적으로 사용해도 충분하다.

아이템 트리는 아무래도 비주류에 속하는 챔피언이다 보니 정형화 된 것은 없으나, 보통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챔프 자체가 워낙 화력이 좋기에 도란을 올리며 바로 죽음모자로 가는 식의 딜링에 치중하는 스타일과, 뒤떨어지는 생존력과 적은 주문력 투자에도 높은 기본뎀과 퍼센트뎀을 믿고 영겁의 지팡이 등으로 마나와 체력을 중시할 수도 있으며, 영겁의 지팡이를 갈 경우의 딜로스를 우려해서 마찬가지로 도란 다음으로 생존력과 딜링을 잡아주는 라일라이를 달리는 방식이 있다.

스킬 쿨 하나하나가 약간 긴 편에 속하는 말자하는 대치상황이 짧고 난전인 경우 딜을 집중시켜 넣지 못하면 끝나고 마나가 있어도 애매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말자하의 유틸리티는 맞히기 어려운 침묵과 쓰기 어려운 제압 뿐이라 코어템이 나오는 타이밍이 늦어지면 잉여가 될 수 있으니 그만큼 파밍과 로밍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5.2.1.2

말자하가 깡뎀과 계수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활용해 탑으로 가는 변칙적인 플레이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이는 말자하가 블루가 없어도 마나수급이 매우 용이하고 여타 탑솔 탱커가 탱템을 마구 둘둘 말더라도 말자하에겐 강력한 퍼뎀기인 W와 일방적인 딜링을 가능케 하는 궁극기가 있다는 것을 활용한 결과이다. 미드에서도 상당한 라인전 강캐인데 탑에서도 역시 강력한 라인전을 펼칠 수 있다.

말자하의 스킬셋은 1대1 라인전에 맞춰진 면이 크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대등하게 라인전을 펼칠 수가 있다. 상대가 푸쉬력이 고자인 챔프라면 강력한 푸쉬력으로 압박할 수 있고, 근접 챔프라면 무한 견제로 뼛속까지 디나이시킬 수 있으며, 설령 상대가 빡쳐서 딜교를 시도하려고 해도 공허충과 함게 침착하게 맞다이를 한다면 6렙 전에도 딜교 우세를 점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 애초에 침묵만 맞춘다면 그냥 딜교 이긴거라 봐도 좋다. 맞추는게 뭐 같아서 그렇지... 6렙 후에는 그놈의 궁 덕분에 갱 호응도, 맞딜 모두 최상위가 되기 때문에 상대를 조여오는데 매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말자하는 대부분의 근접, ap챔프들을 상대로 무난하거나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챔프들을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있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말자하의 생명줄과도 같은 궁극기를 무자비하게 풀어버리는 갱플랭크, 탑에서 사라진 알리스타, 올라프 등은 말자하의 대표적인 카운터로 악명이 높다. 특히, 올라프의 경우, 도끼 한번 맞는다면 무한 슬로우로 킬각을 내주기 쉬워지고, 라그나로크 때문에 침묵이고 제압이고 전부 씹으면서 말자하를 쪼개버리기 때문에 탑 말자하의 하드카운터로 악명이 높다. 근접 챔프이지만 라인 유지력이 상당하고 순간 접근기, 원거리 슬로우, 그리고 말자하의 폭딜을 맞궁으로 가볍게 무시하면서 썰어버리는 트린다미어 등을 상대로도 라인전이 고달프다.[41]

하지만 AP누커 챔피언인 말자하를 탑으로 보낸다면 정글러나 서포터에게 자연스레 탱킹 부담이 몰리게 될 수 밖에 없다. 미드에서도 영겁의 지팡이를 주로 가는 말자하지만 탑에선 특히 라일라이나 영겁 등으로 세미탱을 해 주는게 좋을 때가 많다.

그리고 말자하는 위에서도 설명이 되어있듯이 라인을 매우 잘 미는 챔피언이다. 그렇기에 라인을 생각없이 밀다보면 갱에 쉽게 노출되기 마련인데, 생존기가 없는 말자하는 라인이 미드에 비해 훨씬 긴 탑 라인에서 갱을 당했을 때 점멸을 쓰며 도망가려 하더라도 그게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고, 도망에 성공하더라도 다시 라인이 밀렸을 때 정글러가 오면 그만이다. 더군다나 상대 탑솔이 잭스, 이렐리아, 레넥톤같은 브루져라면 한번 저들에게 스턴을 맞을 시 말자하는 무한 디나이를 당하며 거기에다 상대 정글러가 탑갱을 잘 간다면 그냥 지옥문 오픈 확정. [42]

혹은 상대 정글러가 갱을 잘 안 다니고 워윅이라던지...마이라던지...상대 탑솔러가 상성과 푸쉬력에서 열위에 있다면 말자하는 순식간에 탑에 고속도로를 뚫어버릴 수 있기는 한데, 애초에 탑 말자하라는 것 자체가 상대 정글러가 조금만 생각이 있으면 갱을 오게 되어있으므로 의미 없는 이야기다. 아예 아군 정글러를 탑에 캠핑시켜놓고 역갱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럴 경우 드래곤 방면에서 심각한 하자가 생겨날 것이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탑 말자하에게 은근히 신경쓰이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탑 라인의 부쉬다. 공허충은 시야가 확보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선 공격을 하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가까운 부쉬가 없는 미드에서처럼 상대 라이너에게 재앙의 환상을 걸어서 공허충이 마구 쫓아가게 할 수 없다. 재앙의 환상이 걸려있든, 빨대가 꽂히든 상대가 부쉬로 도망가버리면 공허충은 더 이상 쫓아가지 않고 돌아와버리기 때문. 딜교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무리하게 부쉬 안으로 쫓아들어가다가 역관광 당할 수도 있다. 설령 AP 말자하라 할지라도 공허충이 말자하의 딜링에 결코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라인 옆의 부쉬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상당히 골머리 썩힌다. 저 놈의 풀포기들을 그냥...

어느 라인에 서든 말자하가 마나 관리를 하기 위해선 재앙의 환상을 이용한 라인 푸시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데,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젠룬의 사용을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마나 관리와 라인 관리 모두 한결 편해진다.

이래도 저래도 단점이[43] 너무 치명적이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안정적인 도주기가 있는 라인전 강캐나 탱커를 픽하는 것이 낫다는 게 주된 의견이다. 단, 탑에 오는 라이즈나 티모, 퀸 등의 안티캐리형탑신병자 메이커 챔피언에게도 크게 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제법 나쁘지 않은 픽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랭겜에서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조건부 카드같은 느낌에 가깝다.

스펠은 무난한 솔킬을 위한 점화나, 최근 탑 라인의 추세에 맞춰 바텀 라인 로밍을 통한 이득을 취해내기 위해 텔레포트를 주로 든다. 난전 중 텔포로 튀어나와 궁극기로 제압을 거는 말자하는 꽤나 강력하다.[44] 봇에서 이득을 본 후 용도 쉽게 먹을 수 있다. 깡뎀이 강한 Q와 E, 몬스터 피해량 제한이 있긴 하지만 강력한 W, 거기에 공허충까지 합세하면 드래곤 사냥이 정말 빠르다.

5.2.1.3 정글

음지의 테크. AD 말자하는 URF 모드로 인지도가 좀 올라가긴 했지만 정글 말자하는 말자하 장인들만 파는 포지션이다. 말자하가 하도 비주류 챔피언이라 정글이 트롤인줄 아는 사람들도 많지만 의외로 쓸만한 픽이다.

우선 장점은 안정적이고 빠른 정글링이 있다. 기본적으로 AP 누커로 설계된 챔피언인지라 대미지도 원체 쎄고, 2개가 광역기에 1개는 도트뎀이라 정글링도 수월하다. 무엇보다 공허충 덕분에 컨트롤만 좀 해주면 정글링이 상상 이상 빠르다. 이 덕에 쉬바나, 우디르 등 정글링 최상위 챔프급의 정글링 속도를 자랑한다. 어줍잖은 초식형 정글러보다도 약간 빠른 정도. 성장 기대치도 높은건 덤. 더군다나 서로 성장이 안된 상태에서 공허충은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말자하를 우습게 보고 카정 왔다가 역으로 플을 빼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무엇보다 제일 무서운 점은 강력한 6렙 갱킹. 워윅과 같은 제압형 궁극기인데다 워윅은 공격 스킬도 2개밖에 안되고 그마저도 이런저런 너프로 약해졌다지만, 말자하는 W 성장 대미지 너프를 제외하면 너프 당한 적이 없기에 워윅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강력하다. 궁쿨이 좀 길긴 하지만 전구간 10초밖에 안되는지라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만 써 놓고 보면 워윅의 상위호환으로 보이겠지만, 엄연히 단점도 많다. 일단 상술한 장점들은 전부 말자하에 대한 이해도가 높거나 조건을 만족할때 해당되는 말이다. 정글링이 안정적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공허충과 E를 적절히 쓸 줄 알때 얘기. 상자 관리 못하는 샤코의 정글링이 최악이고, 까마귀 폭풍 못쓰는 피들이 잡몹 처리 속도가 느린 것 처럼, 본인이 그런 관리를 전혀 못한다면 메리트가 거의 없다. 오히려 피는 피대로 닳고 마나는 마나대로 동내서 집에 들락날락 해야할지도 모른다. 카정에 강하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공허충이 있고 Q를 맞췄을때 얘기지, 공허충이 없고 Q를 헛쓴다면 일반적인 AP 정글러들과 다를게 없다. 또, E를 잘 쓴다면 좀 낫긴 하지만 AP 정글러 특성상 첫 블루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에 카정 당한다면 룬의 메아리가 나오기 전까지 정글링이 고되다. 특히 정글링을 하면서 겪는 마나부족이 큰 단점으로 지적된다. 누커형 정글러 특성상 망하면 아무것도 안되는건 덤. 비주류엔 비주류인 이유가 있는 법이다.

정리하자면, 이런저런 장점이 있긴 하지만 단점 역시 꽤 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픽. 본인이 말자하를 어느정도 다룰줄 안다면 써볼만한 픽이지만, 아예 모르는 입문자들이 써볼만한 픽은 아니다. 한번 써보고 싶다면 말자하 장인들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오는게 매우 도움되니 찾아보자.

2016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1라운드에서 ESC EverWinners를 상대로 정글 말자하를 꺼내들었다. 결과적으로는 1승 1패를 거두긴 했다. 특히 첫 경기는 위너스의 탑과 미드 라이너가 수은 장식띠를 선템으로 샀다는 점이 여러 이득으로 작용했다. 1부리그에서 럼블 정글도 나오는 마당에, 이제는 어떤 챔프가 정글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시즌 6이다.

5.2.1.4 아이템 트리
  • 도란의 반지: 말자하는 계수가 높아 초반에 도란링 두 개 정도로 쌓이는 주문력도 상당히 위협적이고, 거기에 재앙의 환상의 마나 회복과 중첩되어 마나 관리가 쉬워져 스킬 압박이 수월해진다. 초반에 사놓으면 값을 톡톡히 한다.
  • 신발
    • 마법사의 신발: 마법사 챔프의 친구. 3티어 업그레이드는 왜곡이나 무난한 민첩성을 추천.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말자하는 대부분 1코어 아이템을 영겁의 지팡이로 올리고, 그 이후에는 존야나 라일라이 등의 수비적인 유틸 아이템을 선택한다. 헌데 이 아이템들은 하나같이 쿨감이 붙어있지 않아서, 이 템트리를 그대로 따라가면 역시 부족한 쿨감이 발목을 잡는다. 이처럼 부족한 쿨감을 마침 가격도 저렴해졌고, 소환사 주문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도 덤으로 붙어있는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로 해결해볼 수 있다. 마관신을 포기해야하는 것이 아쉽긴 하나, 말자하에겐 그만큼 쿨감도 중요하다.
  • 라바돈의 죽음모자: 모든 ap딜러들의 꿈. 다른 챔프보다 계수가 높은 편인 말자하의 딜링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다. 하지만 말자하는 워낙 깡뎀이 강하고 체력 비례 피해를 주는 스킬도 있어서 급하게 데스캡부터 올리려고 할 필요는 없다. 아예 안 가기에는 후반에 딜이 급격히 모자라질 수 있으니 마지막 템으로 가주면 충분하다. 통계에서 잡히는 구매비율도 선택아이템 수준이지 필수아이템 수준은 아니다.
  • 공허의 지팡이: 데캡과 마찬가지로 딜링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아이템. 마법 저항력을 높인 탱커와 부대끼는 말자하의 특성 때문에 다른 챔피언보다 잘 활용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무난한 재료템으로 말자하 유저가 즐겨쓰게 된다.
  • 영겁의 지팡이: 안정적인 라인 유지력과 방어 능력치를 위해 구매하는 아이템. 공허충 압박을 위해 스킬을 자주 사용해서 마나가 자주 바닥나는 말자하에게 카탈리스트의 마나 수급은 굉장히 유용하다. 사실상 1 코어템으로, 브실골 뿐만 아니라 다이아 이상 플레이어들의 채택률도 제일 높다. 사실, 기본 가성비도 좋은 편이 아니고, AP딜탱인 스웨인 같은 챔프들이 활용하는 이런 템을 몸 약한 딜러인 말자하가 코어템으로 가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 말자하라는 챔프 자체가 누커로서는 어중간하고, 좀 더 긴 교전시간을 요구하는 지속 딜러에 가깝다는 점, 교전이나 딜 교환시 한번에 빠지는 마나량은 높아 마나통을 키워놓을 필요가 있는 반면, E라는 자체적인 마나 회복 스킬을 가진 까닭에 라인전 단계에서 마나회복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이동 속도를 보조해줄 유틸기나, 일반기 중에 이동속도를 제한하는 CC기가 전무하기에 필연적으로 피통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채택되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워낙 계수가 좋은 터라 주문력이 조금 낮아도 스킬 회전으로 커버가 가능하며, 오히려 그것이 초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 때문에 주로 채택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말자하가 고를 수 있는 마나관련 아이템 중에서 영겁의 지팡이가 암살자 챔프를 상대로 가장 유효한 1 코어템이라는 점이라는 사실이다. 킬을 헌납하지 않고 무난히, 영겁의 지팡이 + 존야 테크를 탄 말자하는 적절한 체력과 방어수치, 결코 약하지 않은 딜량, 2초 무적과 제압이라는 골아픈 CC를 지닌 수비수가 되기 때문. 다만, 제라스나 직스, 카시오페아처럼 짤짤이나 견제능력이 말자하의 커버범위 이상으로 넓거나, 뛰어난 챔프들의 경우에는 되도록 다른 아이템을 고려해보는게 좋다. 이런 챔프들의 경우에는 체력이 있건 말건 사거리 바깥에서 신나게 말자하를 두들겨패서 바보로 만들기 때문. 이럴 때는 빠른 성배와 물약으로 커버하는 쪽이 이득이다.
영겁의 지팡이의 단점은 무조건 첫번째 아이템으로 뽑아야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아이템이므로 반드시 빨리 뽑아야 하기 때문에 첫 코어로 가져가야 하고, 이는 템트리의 유동성 방해를 의미한다. 상대 라이너가 강력한 AD 암살자일 경우,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를 가는 것이 좋은데, 선영겁을 고집해서 카탈리스트나 방출봉+수정 템트리로 가면 라인전이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영겁을 지나치게 고집하기보단 템트리는 항상 유동성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아이템을 선택하자.
헌데, 패치 이후로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영겁의 지팡이 자체의 가성비는 더욱 좋아져서 첫템으로 가도 특별히 꿀릴 게 없어졌다. 그리고 영겁 템트리의 단점인 모자라는 쿨감은 저렴해진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로 쉽게 때울 수 있게 된지라 영겁 템트리의 유연성과 안정성은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
  • 모렐로노미콘: 마나 회복과 쿨타임 감소, 치유력 감소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 가격이 저렴하며 주문력도 적당하고 치유 감소로 상대방의 생존력을 급감시키므로, 문도 박사 등의 챔프가 아군을 위협할 때 카운터치는 아이템으로 매우 탁월하다. e가 정말로 보라색 점화가 된다. 성배가 너프가 된 이후로 미드 AP들이 1코어로 모렐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말자하의 1코어 아이템인 영겁과 비교해보자면, 주문력은 동일하지만 영겁 쪽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풀스택이 되고 높은 체력을 주어 생존력을 높여주는 반면, 모렐로는 20% 쿨감을 주어 지속적인 딜링 능력을 높여주며 궁극기가 비는 시간 역시 줄여준다. 마나, 마젠 옵의 경우 모렐로의 마젠이 조금 애매한 편이라 높은 마나로 스킬들을 난사할 수 있게 해주는 영겁의 지팡이쪽이 우위.
영겁의 지팡이는 생존력과 마나 부족을 적절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으며 모렐로노미콘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쿨감으로 조금 더 딜링에 치중되어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유저의 몫이나, 템트리에는 상황에 따른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다.
  • 추적자의 팔목보호대 - 존야의 모래시계: 상대가 AD 계열 챔피언이거나 말자하에게 포커싱이 심하면 구매하는 아이템. 적의 AD 데미지를 흡수하거나 팀원이 구조해주러 오는 시간을 벌 수 있으므로, 일단 구매해놓으면 값은 제대로 한다.
  • 와드: 와드는 기본적인 사항이기도 하지만, 말자하는 이동기라곤 점멸 외엔 없고 스킬뿐만 아니라 패시브까지 라인을 밀게 되어 있기에 갱에 굉장히 취약하다. 라인 밀 때 안전을 위한 용도 말고도 로밍 다닐 때 짤리기 쉽고 도망가기 어렵기 때문에 적 정글러가 안 보이는 상황이라면 동선을 볼 수 있는 근처 부쉬의 시야 확보까지 하며 로밍을 다니도록 하자. 시즌 5 프리시즌 패치로 개편된 상급 투명 토템도 아주 쓸만하다.

시즌 6부터 초록 와드는 삭제되었으나 핑크와드가 반값이 되어 75원에 살 수 있으므로 자주 사두는 것이 갱 방지에 좋다.

  • 마법공학 리볼버 - 고대인의 의지: 적이 압박을 심하게 걸 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 적당한 주문력, 저렴한 가격과 딜로스가 적은 하위템으로 빨리 뽑을 수 있다.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재앙의 환상과 강력한 범위딜링을 넣는 공허의 부름과 무의 지대로 쏠쏠한 체력을 수급할 수 있고, 쿨타임 감소가 있다는 것도 장점. e로 체력과 마나를 동시에 수급할 수 있다.
  • 리안드리의 고통: 탱커를 상대하는 데 특화된 아이템. 제압도 이동 제한 스킬에 포함되기 때문에 현재 체력 퍼센트 데미지가 두 배로 들어간다. 모든 스킬이 도트 데미지에다가 지속시간도 길기 때문에 리안드리의 데미지도 자주 터지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다. W 장판의 전체체력 비례 데미지+ 리안드리의 현재 체력비례 데미지의 시너지도 좋아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다만 데미지가 현재 체력이라서 체력템을 가지 않는 상대에게는 효용성이 낮고,[45] 궁 외에는 cc가 없는데다 뭣보다 가격대비 AP가 낮아서 말자하의 압도적인 계수를 활용하기 힘들어지니 라바돈까지 뽑고나서 사는 걸 추천한다.
  • 라일라이의 수정홀: 적당한 체력과 적당한 주문력, 그리고 스킬에 슬로우 부여. 모든 스킬이 범위 데미지와 도트 데미지라서 슬로우를 제대로 써먹을 수는 없었지만, 적을 묶을 수 있는 수단이 궁극기밖에 없는 말자하에게 슬로우는 가뭄 속 단비와 같다. 궁극기 없이도 리안드리를 써먹을 수 있고 HP가 많아서 한타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게다가 공허의 부름과 무의 지대의 막강한 범위로 한타때 스치는 것만으로 광역 슬로우를 선사해줘 포킹과 한타에 매우 좋은 아이템. 또한 재앙의 환상을 맞은 챔피언에겐 슬로우 지옥을 보여줄 수 있다. 패치로 체력이 100 줄어든 대신에, 주문력이 20올라 100이 되었기 때문에 문제되었던 가격 대비 주문력도 나쁘지 않게 됐다. 또한 5.13 패치로 광역피해에도 40%, 지속피해에도 20%로 슬로우 수치가 버프돼서 더욱 좋아졌다.

5.2.2 AD 말자하

(Kshaway라고 이런 기묘한 플레이들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공허충의 평타는 말자하의 공격력과 방어 관통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착안한 빌드. 챔피언 자체의 딜량보다 소환물의 딜량에 의존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는 유이한 소환사 운영이다.

소환수에 모든 딜을 의존하는 플레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소환수 불친화형 인터페이스[46] 때문에 힘들지만, 뛰어난 소환수 공격 매커니즘과 제압이라는 특수 조건을 갖춘 말자하는 롤에서 유이하게 소환수 위주 운영이 가능한 챔피언이다.

본체의 딜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말자하 본인이 공격력을 활용할 방법은 평타 뿐이며, 이마저도 모션이 상당히 안 좋기 때문에 한타 때는 완전히 봉인된다. 공격력을 중점으로 올리기 때문에 당연히 전부 마법 데미지를 입히는 스킬의 피해량도 급감한다. 허나 이 빌드의 핵심은 공허충. 공허충의 공격속도는 수준급이고, 공격력도 어느 정도 아이템이 모이면 소름끼칠 정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후반에는 두 마리를 유지시키며 원딜 두 명이 때리는 것과 비슷한 데미지를 뽑아낸다. 공허충 자체의 내구도는 약하지만 소환수 특유의 적은 어그로와 조그마한 크기 덕분에 쉽게 죽지는 않으며, 본체인 말자하도 공허충을 끊임없이 불러내기 위해 방템을 섞기 때문에 ap 말자하보다 훨씬 튼튼하다.

라인전에서나 한타에서나 최대한 공허충을 슬기롭게 사용해야 한다. 실수로 내린 명령에 공허충이 용감하게 타워다이브를 하면 눈물이 나며, 갱킹을 올 때 호응을 할 마나는 항상 남겨둬야 한다. 6레벨을 찍고 공격력과 방어 관통력을 맞추면 궁극기로 적을 묶은 뒤 공허충들이 퍽퍽 때려서 킬을 딸 수 있게 된다.

타워 철거력이 기가 막히게 빠른 것도 장점. 공허충은 타워의 어그로를 최우선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에 빨리 죽지만, DPS가 장난이 아니게 높아서 다른 철거전문 챔프에 버금가는 속도로 타워를 부순다. 다만 생존기가 없기 때문에 맘놓고 백도어를 할 수는 없다.

단점은 간단명료하다. 조작 난이도가 난해하기 짝이 없다. 공허충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데에는 엄청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며, 공허충 소환의 스택 수와 공허충의 지속시간을 끊임없이 체크해야 한다. 이를 계속 계산하려면 유저의 머리가 터져나간다. 말자하의 스킬들은 하나같이 마나 소모량이 큰데 공허충을 소환하기 위해 스킬을 끊임없이 써야 하기 때문에 마나소모에 허덕이기도 쉬운 편이다. 탱템을 몇개 둘러도 생존기가 없고 스탯이 좋지 않은 것도 단점이 된다. 그리고 아군 역시 이 빌드를 처음 접해볼 것이기 때문에 눈총을 심하게 받을 것이니 주의할 것.

또한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는데, 공허충은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들과 마찬가지로 시야가 온전히 확보되어있지 않으면 공격을 하지 않는다.[47] 재앙의 환상이나 궁극기의 우선 공격 어그로 판정이 들어가더라도 마찬가지. 소환수를 활용하는 운용 캐릭터인 이상 어쩔 수 없이 극복해야만 하는 한계다. 특히 아칼리 같이 성가신 은신 챔프를 상대할 땐 서포터 시켜먹지 말고 되도록이면 핑와를 지참하자.

'AD' 말자하기 때문에 봇 원딜을 대체하겠다는 생각은 접는 편이 좋다. 블루가 없기 때문에 재앙의 환상을 잘 써서 라인을 밀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말자하의 마나통이 증발한다. 그리고 생존기가 없고 평타 모션이 영 좋지 못한 말자하는 라인을 잘못 밀었다가는 바로 맛집으로 등극한다. 서폿은 뭔 죄야 AD 말자하를 실험해보려면 블루를 받을 수 있고, 재앙의 환상으로 라인을 쭉쭉 밀수 있는 미드를 가는 편이 합당하다.

하지만 이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기 마련, AD말자하로 다이아랑 마스터를 찍었을뿐만 아니라 심지어 챌린져까지 등반한 유저가 있다!하지만 그 유저는 AD말자하가아닌 다른 이유로 유명해졌다.

드물지만 요릭과 비슷하게 공허충의 몸빵을 앞세워서 정글로 가는 AD 말자하도 있다. 똑같이 마나를 많이 먹는 하마라는 점이라 블루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미드 라이너와 상성이 좋지 않은건 똑같으나 AD 말자하에게 중요한 가성비가 좋은 "마법부여 - 용사" 라는 방관과 쿨감이 있는 아이템을 하나 더 착용 할수 있다는 점과 워윅보다도 긴 2.5초 제압 시간을 가진 강력한 궁갱에다 이후에는 소환사 주문을 봉쇄 할수 있는 긴 침묵 시간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단점도 역시 만만치가 않은데 정글링이 별로 빠른 것도 아니며 6레벨이 되기 전까지는 CC기가 침묵뿐이라서 갱불구자이기 때문에 역시 워윅이랑 비슷한 운용을 해야 한다는 점이 있으며 6레벨이 되기 전까지는 적을 저지할수 있는 스킬도 없는데다가 맞다이도 강한게 아니라서 카정에 취약하다. 더구다나 극초반에 블루를 카정 당하면...

참고로 이벤트성 모드인 우르프 모드에서는 이 빌드가 말자하의 정석 빌드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마나 제한 없이 스킬을 소환사의 협곡보다 훨씬 짧은 쿨로 난사할 수 있어서 공허충을 한번에 3,4마리씩 대동하는 것이 가능해서 아이템이 조금이라도 갖춰지면 엄청난 푸쉬력과 타워 철거력을 보여준다. 이런 경우 상대 챔피언에게 공허충을 3마리 이상씩 소환한 뒤 궁을 써주면 필킬 확정.

다만 2016년 들어 ad말자하를 플레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계속해서 스킬을 써 공허충을 소환해야하는 ad말자하의 특성상 마나 재생 아이템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제대로 된 아이템이 나오기 전까지는 심지어 나온 이후에도 마나포션이 강제되는 경향이 심하다. 하지만 2016 프리시즌이 시작되면서 마나포션이 삭제되는 바람에...

5.2.2.1 아이템 트리
  • 칠흑의 양날도끼: 방어력 감소 효과에 공허충들에게도 적용되는 방관, 그리고 적절한 체력까지 주어지는 아이템. 공허충의 공격에도 방어력 감소 효과가 발동하기 때문에 평타 말고는 스택을 발동시킬 수 없는 말자하라도 5스택을 금방 쌓을 수 있다.
  • 블루버프: 아무리 마나템을 둘러도 마나가 남아나지 않는 ad말자하에겐 아이템보다도 중요한게 블루버프다. 블루버프가 있는 ad말자하는 높은 마나소모의 스킬들을 쉴새없이 쓸 수 있어 공허충을 맘껏 뽑아낼 수 있고 이는 딜상승으로 직결된다. 반대로 말하면 블루가 없는 ad말자하는 기본공격력 좀 더 높은 애니비아와 다를 것이 없다(…) ad말자하가 미드에 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너스로 얻는 쿨감 10%도 도움이 많이 된다.
  • 닌자의 신발 / 헤르메스의 신발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AD말자하는 공격속도가 크게 중요한 챔피언이 아니기 때문에, 탱킹에 도움이 되는 닌탑이나 헤르메스를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공허충을 자주 소환해야 하는 빌드의 특성상 쿨타임 감소가 아주 쏠쏠한 도움이 되므로 딜링에 치중하고 싶다면 쿨감신도 좋은 선택이 된다.
  • 멜모셔스의 아귀: 일반적으로는 치명타나 공속 등이 전혀 없어서 낮은 가성비와 딜로스를 발생시키는 아이템이지만, 말자하는 공허충이 주 딜이라 깡 공격력이어도 별 상관이 없으며 생존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마법 저항력과 공격력, 주문 방어막으로 딜과 탱을 만족하는 멜모셔스는 좋은 선택이 된다.
  • 최후의 속삭임-도미닉 경의 인사 or 필멸자의 운명: 시즌6에 돌입하자,방어구 관통력이 아닌 추가 방어구 관통력이 되었으므로 적팀에 탱커가 많을때나 고려해 볼 만한 아이템이 되었다. 게다가 전체 방어력을 깎는 칠흑의 양날도끼가 있어서 이 아이템의 활용도가 더욱 낮아졌다. [48]
  • 얼어붙은 심장: 방어력, 마나, 쿨타임 감소와 공격속도 감소 디버프 모두 딜탱으로 운용되는 AD 말자하에게 큰 도움이 된다. 공허충 압박을 위한 스킬 난사와 공허충 딜링 집중을 위한 궁극기의 쿨타임이 감소하면서 마나까지 늘려주기 때문에 한타에서 지대한 도움이 된다.
  • 마나무네 - 무라마나: 스킬을 난사해야 하는 말자하의 마나는 남아날 날이 없다. 때문에 마나를 최대 1000까지 올려주는 마나무네는 좋은 선택이나, 무라마나의 액티브는 공허충에게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활용이 힘들다. 얼어붙은 심장 등으로 얻는 마나로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정도의 시너지를 위한 아이템이니 무라마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 피바라기: 공격력이 높을 수록 딜량이 급상승하는 AD 말자하에게 피바라기는 좋은 선택이다. 다만 공격력을 올리면서도 평타의 비중이 적은 말자하에게 흡혈이 그리 좋은 옵션은 아니란 것을 명심하자. 풀스택을 쌓을시 공격력 100을 주었던 전과 다르게, 흡혈에 비중이 더 치우쳐저, ad말자하와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이 되었다.
  • 밴시의 장막: 멜모셔스로도 마법 저항력이 부족하면 고려하는 아이템. 스킬을 한 번 방어하는 옵션도 말자하에게 도움이 된다.
  • 아테네의 부정한 성배: 주문력이 붙은 아이템이지만 쿨타임 감소 20%와 뛰어난 마나회복력을 주기 때문에 무한한 공허충 소환이 가능해진다. 다만 너프로 입지가 약해졌고 더 좋은 아이템이 많은지라 마나무네나 얼심 대체품으로나 고려할 만 하다. 적이 올 AD 조합이라던가….
  • 헤르메스의 시미터: 보통 CC기를 막아내기 위해(수은효과를 보기위해)서 가는 아이템이다. ad말자하는 팀의 매인 딜러가 되기때문에 적들의 타겟이 되기 싶다. 그래서 cc기를 막아주고 풀어주는 수은효과는 말자하에게 마른하늘의 단비. 거기다 공격력또한 피바라기와 동급인 80을 주기 때문에, 공격력이 부족하고 적의 cc기를 무시할 수 없을때 올려주는것도 좋은 선택이다.

5.3 칼바람 나락에서의 말자하

근본적으로 푸쉬력이 좋은데다 Q와 W로 어느정도 포킹을 하면서 상대를 견제할 수 있어 상당히 좋은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Q의 데미지와 침묵 시간이 상대 입장에서 무시무시한 수준이기 때문에 존재감이 상당한 편. 따라서 협곡처럼 E를 선마하는 것보다는 Q를 선마하는 것이 권장된다.못맞추면 그런거 없다 말자하의 오묘한 한타 운영법을 강제로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칼바람 나락을 아무리 연습해봐야 협곡에서의 라인전 운영법은 전혀 다르기에 협곡 운영법은 따로 익혀야 한다는 함정이 존재한다(...)

소환사의 협곡에 비해 유저들이 수은 장식띠를 잘 가지 않는 이상 궁극기의 리스크도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 다만 적들 조합이 전부 원딜과 AP누커로만 구성되어 있을 경우 아군의 도움 없이는 궁극기를 제대로 쓰기 힘들기 때문에 힘이 빠지는 편. 어차피 한명을 궁으로 묶어봐야 말자하 본인도 속박되는 것과 마찬가지인지라 항상 적군이 뭉쳐다니는 칼바람에서는 궁쓰는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다. 다만 W, R로 원거리에서 탱커를 처리하는 능력은 뛰어나기 때문에 적 탱커조합에는 강한 면모를 보인다.

아이템은 협곡과 동일하게 가면 된다. 초반에 영겁의 지팡이는 당연히 코어템이고, 상황에 따라 모렐로노미콘같은 쿨감템을 가도 좋다.

6 기타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거의 바닥을 치지만 춤을 잘추기로 유명한 챔피언이다. 말자하의 춤은 MC 해머U Can't Touch This에 나오는 안무인데 매우 신명나는 춤 덕분에 제라스빅토르,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함께 미드라인의 춤 OP 4대천왕으로 꼽힌다. 게다가 말자하가 춤을 출 때는 백댄서 공허충까지 같이 춤을 춘다! 소나라면 궁극기 쓸 때 필히 말자하를 노리자 ##

이케시아를 찾고 공허에게 삼켜진 뒤로는 공허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교주가 되어 혹세무민하고 있다. 룬테라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았던 예언자였던 만큼 그의 말대로 공허가 룬테라를 삼킬 것이라 믿는 '공허 숭배자'가 여러 소동들을 일으키는 모양. 말자하가 카사딘을 대화로 회유하려 했으나, 카사딘이 공허를 받아들이고 군중들을 따르게 하여 균형을 깨트리고 있다는 이유로 말자하와의 대화를 계속 거부하자 카사딘을 회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운에서 자신의 공허 숭배자들을 모은 집회에서 카사딘의 딸로 추정되는 여성을 묶고 공허로 날려버렸다. 당연히 회유가 될리가 없었고 그 뒤로 보기만 해도 으르렁거리는 사이가 되었다. 나중에는 산속에서 카사딘과 대판 싸우고 있던 것이 발견되어 체포되었다. 한 가지 웃긴 것은 왠지 이들 가운데에 카서스가 죽어 있었다는 것.[49]

모티브는 압둘 알하자드[50]로 추정된다. 그 역시 이렘에서 그레이트 올드 원을 깨닫고 회까닥 돌아서 알 아지프를 저술하였다. 실제로 발매되기 전 말자하의 이름은 알자하(Al'zahar)였다. 릴리즈 직전에 팔레스타인 하마스 내각의 고위인사 마흐무드 알자하르(Mahmoud Al'zahar)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코그모를 전쟁 협회로 이끈 장본인이다. 이 때문인지 코그모와의 사이가 상당히 좋다. 말자하가 부른 건지 코그모가 말자하의 위기를 감지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카사딘과 말자하가 싸우는 거 도와주려고 코그모가 리그에서 뛰쳐나갔을 정도니. 덧붙여서 관찰하던 소환사의 말에 따르면 자고있다가 갑자기 꾸~에에엥?!귀요미 소리를 내고 달려나갔다고 한다.

롤갤발 유명한 개드립으로는 '말자하는 하지 말자하.'가 있다. 2015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에서 김동준 해설이 픽창에서 말자하가 띄워지자 "요즘 말자하가 솔랭에서는 승률이 좋지만 대회에 나올 챔피언까진 아니죠. 그러니까 말자하는 하지 말자하.."라고 그 순간에 드립을 쳤는데 순간 관객들의 싸늘한 탄식이 터지기도 했다.(...)

2016년 롤챔스 스프링 락스 VS KT전에서 KT의 플라이 선수가 꺼내 하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원들과 합을 잘 맞춘 궁극기 활용으로 거의 궁 한번에 킬 하나를 따는모습을 보이며 초중반부터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락스는 불리한 게임을 역전하기 위해 탱템을 올리지 않고 딜템만 올려서 수은장식띠는 라이즈만 보유했기에 말자하는 궁극기 사용에 자유로웠고 그렇게 KT의 승리를 견인했다.
  1. 눈싸움 달인 말자하 스킨은 하얀 눈의 형태가 된다.
  2. 실제 게임 내에서는 상당히 음성이 큰 편에 속하므로 볼륨을 낮추고 하는 것이 좋다.
  3. 평타는 구리고, Q는 발동이 오래 걸리며 W와 E는 도트 데미지라 포탑 아래에서 먹을 때는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4. 말자하가 손을 안쪽에서 바깥으로 뻗는 동작이 나오면 캐스팅이 완료된 것이다.
  5. 말자하가 마법사인데도 불구하고 탱커를 카운터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스킬 때문이다.
  6. 실제 이펙트에 비해선 많이 작다.
  7. 게다가 스웨인은 부동진의 저레벨 구간 속박 지속시간이 줄어드는 매우 치명적인 너프를 먹었다. 부동진은 특유의 선딜 때문에 맞추기가 굉장히 어려운 스킬인데 지속시간까지 줄어들어서 장인들조차 스웨인을 버리고 다른 챔프로 갈아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8. 0.5초당 10 / 17.5 / 25 / 32.5 / 40 (+0.1 주문력)
  9. 대략 E스킬의 레벨이 3레벨+안 죽고 CS를 준수하게 잡아 모아온 골드로 뽑은 주문력템 정도
  10. 미드 라이너에게 블루 버프가 중요한 것도, 여신의 눈물, 성배 등의 마나, 마젠 템을 먼저 맞추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11. 1레벨 피해량은 평범하지만, 상승치가 높아서 마스터하면 그 베이가의 암흑 물질과 피해량이 같아진다. 계수는 재앙의 환상이 0.8로 0.2 낮지만 베이가는 논 타겟팅이면서 1.2초라는 끔찍한 딜레이가 존재하지만 이쪽은 원거리 타겟팅 스킬인데다가 즉시 시전이다. 게다가 대상이 죽으면 옮겨가고, 공허충의 어그로가 끌리는 부가 효과까지...
  12. 대부분 Q 한 번이면 깨끗하게 라인 정리가 된다.
  13. 말자하는 궁극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에 레벨 당 마나 소모량 증가가 있다.
  14. 전염 순서는 하이머딩거 -> 딩거 포탑1 -> 미스 포츈 -> 딩거 포탑2 -> 레오나 -> 내셔 남작 -> 오리아나. 우디르는 이 스킬에 영향받지 않았다.
  15. 정화론 안풀린다.
  16. 0.5초당 50 / 80 / 110 (+0.26 주문력)
  17. 근데 막상 게임에서 보면 입에서 뭔가를 토해내는 느낌이다. 마침 효과음도 굉장히 적절하다. 크흐~웨에에아어엇거거거거거어거더거거더덕거걱ㄱ더더거거거ㅓ거거거거거거거걱거거ㅓ거걱거거거거ㅓㅓㄱ거거걱앍!!
  18. 클라이언트에서는 공허의 정수를 쏟아붓는다고 설명한다.
  19. 에어본과 함께 최상급 CC효과로, 강인함 효과를 무시하고 정화로 해제할 수 없으며, 소환사 주문의 사용을 봉쇄한다.
  20. 이는 상향이 이루어진 것으로 예전에는 궁극기의 군중제어 판정이 매우 나빠서 적이 궁극기에 당한 채로 그대로 움직여서 이동기로 멀리 이동해버리거나 리븐의 Q 3타 등에 의해 어이없이 끊겨버리는 일이 잦았다. 물론 상향된 현재도 가끔 판정이 미묘하게 적용될 때가 있다.
  21. 확정적으로 들어가는 즉발형 군중제어기는 무척 좋은 평가를 받는데, 그 중에서도 원거리 즉발은 극히 드물다. 더군다나 말자하의 궁극기는 타겟팅이기 때문에 사정거리 안에만 들어오면 무슨 짓을 해도 절대로 피할 수 없다. 비슷한 스킬이 바로 피들스틱의 공포(Q).
  22. 마법저항력이 수은 장식띠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고 마법 방어막 때문에 원콤에 죽을 일이 거의 없어진다. AD도 적절하게 붙어있어서 딜로스가 생길 일도 없다. 시즌6부터는 방어력 관통도 생겼다! 거기에 말자하의 기술은 Q를 제외하면 도트뎀 투성이므로 딜이 늦게 들어와 스킬 1,2틱에 끔살당하지 않는 이상 보호막이 켜져서 이를 계산하지 않은 말자하 유저로부터 살아남을 기회를 준다.
  23. 승률 1위 자체는 그 패치에 떠오르는 챔피언들에 유지되기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언제나 5위권 아래를 내려간 적이 없고 떠오르는 챔피언들이 너프를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1위를 탈환한다. 이런식으로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차지하는 챔피언이다.
  24. 비슷한 경우로는 승률 9위권을 계속 차지한 스웨인이 있지만 부동진 너프로 50퍼대의 승률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25. 허나 픽률은 낮다. 소위 하는 사람만 하는 챔피언.챔피언 통계를 보면 동급의 승률을 가진 챔피언들의 픽률의 1/4 혹은 그 이상의 차이가 난다.
  26. 높은 화력으로 악명 높은 베이가도 계수만 놓고 보면 2.6+상대 주문력의 80%.
  27. 본래 말자하의 카운터 챔피언 중 하나였지만 침묵이 삭제된 이후 탈론을 상대할 때 준비물은 핑크 와드 한 개.
  28. 야스오의 바람장막으로는 말자하의 스킬을 단 하나도 막을수가 없다. 허나 e를 공허충에 써서 들어올 수도 있으니 주의.
  29. 실제로 다이아랭크대 챔피언들의 승률을 살펴보면 말자하가 솔랭이든 팀랭이든 상위권에 속한다. 물론 픽률은 바닥
  30. 대략 E가 3렙이 찍히는 7레벨이 기점으로, 딱히 킬을 올리거나 하지 않고 죽지 않고 CS만 잘 먹으면서 버텼으면 문제 없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정글러에게 시달릴 일도 줄어드는데, E-Q 나 E-W를 쓰고 포탑 밑에 서있으면 체력 손실 없이 라인을 밀면서 포탑 밑에서 안전하게 버틸 수 있기 때문.
  31. 말자하의 상성 챔피언은 비슷한 라인전 류의 안티캐리 챔피언인 신드라와 초장거리 포킹의 대명사 제라스다.그나마도 제라스는 Q스킬 적중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무빙 실력으로 압도할수도 있고 신드라는 딜계산 실패한 쪽이 지는 데스 게임이다.
  32. 실제로 탱커가 말자하에게 원콤에 사망하게 되는 상황이면 수은장식띠를 어떻게는 구비해야 한타가 그나마 편해진다.
  33. 말자하 CS 수급을 힘들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인. 그나마 평타가 날아가는 속도는 빠른게 다행이다.
  34. 정확히 말하자면 궁극기 자체의 데미지도 데미지이지만 W와 자체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유일한 스킬이고 말자하의 누킹 콤보는 Q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2.5초, 4초, 5초라는 엄청나게 긴 시간을 통해 딜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가 죽을 각오로 덤빌 때 궁극기가 없다면 스킬 걸고 도망치는 수밖에 없다.
  35. 사실, 따지고 보면 공허충의 딜링도 도트뎀이나 마찬가지다. 단타성 딜인 Q는 결정적으로 맞추기가 힘들고.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너만은 믿었는데...
  36. 왕룬 페이지에 이동속도를 박으면 생존력과 로밍 그리고 스킬을 좀더 잘피할순있다. 안그래도 데미지자체가 쌔서 심한딜로스가 생기진않는다
  37. 카시오페아가 대표적이다.
  38. 재앙의 환상은 말자하가 죽어도 유지되기 때문에, 재앙의 환상이 걸린 적을 남은 팀원이 점사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유지하면 말자하는 죽었는데 트리플킬이 나오는 등 존재감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39. 심지어 수은 장식띠는 말자하의 E 스킬 또한 같이 풀어버린다.
  40. 사거리가 영 애매하기 때문에 점멸과 연계하지 않으면 조금 힘들다. 자신이 앞점멸을 쓰더라도 충분히 자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었을 때 사용하면 된다.
  41. 특히, 트린의 궁극기는 제압이고 나발이고 cc에 맞아도 사용할 수 있기에 더욱 짜증난다.
  42. 하지만 말자하는 강력한 원거리 견제기에 침묵 제압이라는 정신나간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들을 얼마든지 디나이시키면서 성장하는게 가능하다. 정 걱정이 된다면 e를 상대 챔피언에게만 쓰는 방법도 가능하고.
  43. 갱에 너무 쉽게 죽는다는 것이 말자하의 라인전 강점을 상당히 상쇄할 정도로 크다.
  44. 다만 텔포를 타는 곳의 위치는 아군과 가깝고 적군의 진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으로 잡는 게 좋다. 적진 한가운데에 뚝 떨어질 경우 설령 난전 중이었다 하더라도 점사당해서 아무 것도 못하고 끔살당할 가능성이 크고, 그 밖에 아군이 텔포에 호응을 못해 혼자 죽을 경우 무척 슬퍼질 수 있다.
  45.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일반게임에서 상대팀에 탱커가 없다면 깡 AP템을 사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46. 퀸과 발러 계획도 이 때문에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소환수 위주 운영에 얼마나 부적합한지는 같은 뿌리를 둔 티버혼돈의 제물을 비교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47. 대상이 은신 상태이거나 부쉬 속으로 들어갔을 때.
  48. 이 아이템으로 얻는 방어력 관통 효과 35%는 공허충에게 그대로 적용된다. 허나 칠흑의 양날도끼로 방어 관통력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 아이템에 목메이지 않아도 된다.
  49. 물론 원래부터 죽어 있던 존재라서 소환사들이 되살릴 수 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카서스는 '억제기를 지켜야 한다' 고 말했다는데, 리그에서 볼 수 있는 그 억제기랑은 다른 걸 의미하는 것 같았다고. 코그모가 말자하를 도우러 출발했다거나 카사딘의 배경스토리 등을 생각해볼 때 이는 카사딘을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50. 러브크래프트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이름은 어감이 아랍쪽으로 들려도 실제로 아랍에선 이런 이름이 없다. 저자가 밝히길, "All has read"를 아랍식 발음으로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