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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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멍청이를 싫어하는 법이지."

미스 포츈, 현상금 사냥꾼 Miss Fortune, the Bounty Hunter
역할군	부 역할군	소속	가격
">" />?width=64 원거리	없음	" />?width=64 빌지워터	790 3150
기타 정보
발매일	2010년 9월 8일
풀네임	세라 포츈 / Sarah Fortune
디자이너	지브스(Geeves)
성우	정혜원 (한국어) / - (영어) / 사와시로 미유키 (일어)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공격력(8)
방어력(2)
주문력(5)
난이도(1)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c1@	←	@c2@	→	@c3@

{{틀: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설명문서}}

1 배경

“감수할 위험이 클수록 현상금도 많다.” 악명 높은 현상금 사냥꾼 미스 포츈이 지나간 자리에는 총알로 벌집이 된 시체가 산을 이룬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미스 포츈을 미모와 실력으로 대적할 자는 흔치 않다. 그녀의 쌍권총 소리가 항구도시 빌지워터의 피비린내 나는 거리에서 울려 퍼지면 현상금 게시판에서 뜯어내야 할 종이가 하나 늘었다는 신호다.

장문의 배경 이야기는 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배경 문서 참조.

1.1 챔피언 관계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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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플랭크

빌지워터 업데이트 전에는, 갱플랭크와 서로 심하게 적대하거나 증오하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자주 다투는 경쟁자 정도의 위치였다. 정의의 저널이나 배경 이야기 등에서 그렇게 묘사되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소소한 다툼을 소재로 한 개그성 2차 창작이 많았고 때로는 아예 커플로 그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빌지워터와 관련된 대규모 업데이트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에서, 둘의 관계는 그야말로 철천지원수가 되었다. 갱플랭크는 미스 포츈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로 설정됐고, 미스 포츈은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에서 갱플랭크를 몰락시켰으며 거의 죽일 뻔하기까지 했다.

1.2 리그의 심판

사실상 폐기된 설정.

2 능력치

구분	기본 능력 (+레벨 당 상승)	최종 수치
체력	530(+85)	1975
체력 재생	1.238(+0.13)	3.448
마나	325.84(+35)	920.84
마나 재생	1.608(+0.13)	3.818
공격력	46(+1)	63
공격 속도	0.656(+3%)	0.991
방어력	24.04(+3)	75.04
마법 저항력	30(-)	30
사거리	550(-)	550
이동 속도	325(-)	325

미스 포츈처럼 화기를 사용하는 그레이브즈, 루시안, 코르키 등과 함께 기본 공격의 반응성이 좋은 챔피언으로 손꼽힌다. 준비 시간이 거의 없고 총알의 탄속도 아주 빠르다.

5.22 업데이트 때 여타 원딜들과는 달리 기본 공격력이 전보다 줄었고, 성장 공격력이 1으로 뚝 떨어졌다. 때문에 공격력이 극단적으로 낮다. 단적으로 칼리스타의 기본 공격력이 미스 포츈의 18레벨 공격력과 같다. 사랑의 한 방을 감안한 능력치 조정으로 보이는데, 라인전에는 실제로 타격이 없다시피하지만 가급적 1:1은 피해야 한다.

치명타가 터질 경우 두 총을 한 곳에 모아서 쏜다. 총알이 두 배 정도로 커지고 붉게 달아오르는데, 이 때는 총구에서 불 대신 하트가 나온다.

3 대사

선택

"행운은 멍청이를 싫어하는 법이지."

공격

"슬슬 재밌어지겠는데?"
"가서 갑판이나 닦으시지."
"난 항상 먼저 쏘지."
"쏠 녀석이 없으면, 돈 벌 일도 없어."
"내 총이 불을 내뿜는군."
"빵~♥!"

이동

"다음 순서는?"
"문제 없어."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어."
"출항!"
"정말, 날 감당할 수 있겠어, 소환사?"
"위험해 보이는 눈인걸? 마음에 들어."
"잘난 체 하지 마."
"왠지 잘 될 거 같은데?"

도발

"입 조심해 꼬맹아, 흑백화면 보기 싫으면 말이지."

농담

"내 총을 탕! 쏘면, 아~♥ 라고들 하지."

AI 상대 대전 채팅

(게임 시작) "행운이 오늘은 누구 편일까?"
(플레이어 중 갱플랭크가 있을 경우) "감귤이나 준비해 둬, 갱플랭크!"
(게임 종료) "잘난 척 하지마. 난 다시 돌아올 테니까!"

4 스킬

4.1 패시브 - 사랑의 한 방(Love Tap)

	미스 포츈이 새로운 대상을 공격할 때마다 기본 공격으로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미니언을 대상으로는 피해량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0.5 / 0.6 / 0.7 / 0.8 / 0.9 / 1.0 공격력

5.22 패치로 변경된 새로운 패시브. 마지막으로 미스 포츈의 기본 공격 또는 한 발에 두 놈에 맞은 적 외의 대상을 기본 공격이나 한 발에 두 놈으로 공격할 때 추가 피해를 입힌다. 억제기와 넥서스를 제외한 모든 대상에 피해가 들어간다.

기존의 미스 포츈과는 180도 다른 운영을 요구한다. 5.22 패치 전 미스 포츈은 공격 시마다 효과가 쌓이는 불순물 탄환 덕에 오래 싸울수록 강력해졌는데, 5.22 패치 이후에는 첫 한 방이 강력해서 짧게 치고 빠지는 딜교환에 능해진 반면 한 대상에게 계속 공격할 때에는 사랑의 한 방을 적용받지 못해서 하찮은 공격력 탓에 적에게 밀린다.

스킬 아이콘은 엉덩이 바로 윗부분에 타투하기 좋은, 이른바 코인슬롯 타투 도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의 애니메이션이 빨갛게 타오르다가 바로 검게 변하는 것은 불로 낙인 찍는 것을 나타낸다.

4.2 Q - 한 발에 두 놈(Double Up)

미스 포츈이 적을 관통하는 총알을 발사하여 첫 번째 대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두 번째 대상에게는 증가된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두 번 모두 적중 시 추가 효과로 적용됩니다. 첫 총알로 적을 처치하면 두 번째 총알의 피해량이 50% 상승합니다.

43 / 46 / 49 / 52 / 55	650	7 / 6 / 5 / 4 / 3
20 / 35 / 50 / 65 / 80 (+0.85 총 공격력) (+0.35 주문력) - 최초
40 / 70 / 100 / 130 / 160 (+1.0 총 공격력) (+0.5 주문력) - 도탄 60 / 105 / 150 / 195 / 240 (+1.5 총 공격력) (+0.75 주문력) - 첫 대상 처치 시
도탄 사거리: 500 도탄 범위: 첫 번째 대상으로부터 후방 60°

원거리 딜러로 사용 시 미스 포츈의 핵심 견제기. 사용 시 우선 지정한 대상에게 날아가는데, 조건부로 그 대상의 후방에 있는 다른 대상에게 더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한 발에 두 놈의 2차 목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선정된다. 1차 목표로부터 500 이내에 있는 적만을 대상으로 하며, 우선적으로 1차 목표의 바로 뒤에 있는 대상을 찾고, 없을 경우에는 60° 각도 범위 안에서 가장 가까운 적에게 날아간다. 두 발 다 적중 시 효과를 적용하는 온 힛 판정을 받는다. 흡혈 등의 효과가 모두 적용된다. 그럼에도 스킬이기 때문에 치명타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첫 대상을 죽이고 튕기는 2차 총알이 치명타로 '판정'은 되기 때문에 치명타 기반 아이템이나 특성의 효과는 발동시킨다.

최대 사거리가 평타 기준으로 1000이나 되기에 잘 사용하면 상당히 강력한 견제기다. 방패가 되어줘야 할 미니언이나 아군을 오히려 총알을 배달하는 역적으로 만들기에 상대가 대응하기 쉽지 않은 스킬이다. 블리츠크랭크같이 미니언 뒤에 숨어서 상대해야 하는 챔피언과 미스 포츈이 듀오를 이루면 포기하고 어느 하나를 맞거나, 아예 아무것도 닿지 않도록 멀리 떨어지는 수모를 감수해야 한다.

2타, 특히 첫 대상을 죽이고 날아오는 2타를 맞으면 절로 비명이 터져나올 정도로 아프다. 2차 공격의 물리 피해량은 기본적으로 40-160 +1 공격력 +0.5 주문력인데, 2발이 모두 온 힛 판정이라 2번째 대상은 반드시 사랑의 한 방 효과를 받으므로 실제로는 0.5-1 공격력만큼의 물리 피해가 가산된다. 첫 번째 대상을 죽이고 날아오는 한 발에 두 놈의 피해량은 만렙 기준 무려 240 +2.5 공격력 +0.75 주문력이나 된다.

조건부로 무척 강력한 대신, 견제 난이도는 다른 원딜들의 견제기에 비해 굉장히 높은 편이다. 평타 사거리가 닿지 않는 적에게는 2차 피해를 맞혀야 하는데 그러려면 반드시 미니언이 징검다리가 되어 줘야 하고, 지정한 미니언으로부터 챔피언에게로 총알이 연결되려면 각도와 거리를 면밀히 계산해야 한다. 150%로 피해량을 증가시키려면 1차 피해로 죽을 체력의 미니언을 지정해야 하는 조건까지 붙는다. 비슷하게 미니언을 이용해서 견제하는 루시안의 꿰뚫는 빛에 비해 난이도가 훨씬 높다.

라인전이 끝나면 2차 피해를 노리기는 힘들어지고 교전 도중에 일종의 평타 강화 도구로 사용된다. 최초 대상 기준으로, 공격력이 약 530 이상 넘어가기 전에는 일반 기본 공격에 비해 피해량이 더 높지만, 치명타가 발동되지 않아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평캔으로 거의 딜레이 없이 꽂을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쿨감 0% 상태에서도 3초마다 돌아와 평타딜 도중에 꾸준히 섞어줄 수 있다.

4.3 W - 활보(Strut)

	기본 지속 효과: 5초간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으면 미스 포츈의 이동 속도가 25만큼 증가합니다. 다음 5초간 피해를 입지 않으면 이동 속도가 더욱 증가합니다.
	사용 시: 4초 동안 공격 속도를 상승시키고 활보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최대로 활성화합니다. 사랑의 한 방 발동 시 활보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초 줄어듭니다.

+ 60 / 70 / 80 / 90 / 100 - 최대
30	-	12
+ 40 / 55 / 70 / 85 / 100 %

과거에는 패시브였던 활보 효과가 W의 기본 지속 효과로 넘어왔다. 5초 이상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으면 발동해서 다음 5초에 걸쳐 최대 60-100까지 이동 속도를 상승시키는 간단한 효과다. 직접적인 피해란 지속적이지 않은 체력 손실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엘리스의 고치처럼 피해를 입히지 않는 순수 CC기, 그리고 말자하의 재앙의 환상처럼 대상을 지정하든 모르가나의 고통의 대지처럼 일정 지역을 지정하든 지속 피해를 입히는 스킬에는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다. 또한 피해를 받았음에도 보호막을 받아서 체력이 깎이지 않았다면 효과가 지속된다.

한타나 라인전 때의 포지셔닝, 추노, 라인 복귀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기동력의 장화 이상의 기동성을 자랑한다. 심플하면서도 유용한 효과다. 신속의 장화를 구매한 미스 포츈의 전선 복귀 속도는 다른 원딜들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빠르다. 단, 미니언이나 챔피언에게 피해를 1이라도 받으면 5초간 이동 속도 325의 도주기 없는 뚜벅이 원딜로 전락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사용 시 공격 속도가 늘어난다. 5.22 업데이트 전에는 불순물 탄환의 기본 지속 효과 때문이었는지 실망스러울 정도의 공격 속도만을 올려 주었으나, 5.22 패치에서 미스 포츈의 단일 대상 지속딜이 저조해진 점을 고려했는지 버프량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초기에는 마스터하면 120%나 공격 속도를 높여 주었고, 이후 수치 조정을 받았음에도 100%로 여전히 높다.

지속 시간은 4초로 짧은 편.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이 스킬 사용 즉시 돌기 시작하므로 실질적인 쿨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며, 재사용 대기시간이 도는 동안 사랑의 한 방을 발동시킬 때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2초씩 줄어드므로 사랑의 한 방을 잘 활용할 경우 스킬이 꺼지자마자 바로 재사용할 수 있다. 다수의 미니언 웨이브를 정리할 때 써먹기 좋은 활용법이다.

4.4 E - 총알은 비를 타고(Make It Rain)

미스 포츈이 지정 지역에 총알을 퍼부어 시야를 밝히고 2초간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총알에 맞은 적은 이동 속도가 느려집니다.

80	1000	14 / 13 / 12 / 11 / 10
80 / 115 / 150 / 185 / 220 (+0.8 주문력) - 최대 피해량 - 28 / 36 / 44 / 52 / 60 %
범위: 400

미스 포츈이 서포터로 재발견된 이유

범위 내에 피해와 둔화 효과를 남기는 원딜 스킬의 일종. 피해를 한 번에 주는 게 아니라 범위 내에 지속적으로 가한다는 점이 독특한 점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최대 피해를 입히기 어렵다. 약간의 둔화를 걸기는 하나 그것만으로 상대를 2초 동안 잡아두기는 힘들다. 공격력 계수도 없고 마법 피해를 가하는 스킬이라 딜 성장성도 낮은 편인데, 그러면서 마나 소모량은 상당히 많다.

대신 상대의 기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공격기이기에 미스 포츈이 장기로 삼는 치고 빠지는 짧은 딜교환에 적합하다. 그리고 특성 중 천둥군주의 호령을 선택할 경우 다단히트 스킬인 덕분에 E 한 방으로 상당한 피해를 가할 수가 있다. 핵심 특성으로 천둥군주의 호령을 애용하며 마나나 주문력 등 총알은 비를 타고에 적합한 세팅을 하고 총알은 비를 타고를 선마하는 서포터 미스 포츈의 경우 E만으로 상대를 라인에서 몰아낼 수 있을 정도. 사거리가 1000으로 긴 편에 속하며 범위도 꽤 넉넉해서 쌍권총 난사를 쓰기 전에 적절히 깔면 궁극기 히트가 한결 편해진다. 사용 시 잠깐 시야를 밝혀 주므로 시야 체크용으로 쓸 수도 있다.

2016 시즌에 새롭게 추가된 핵심 특성 천둥군주의 호령과 궁합이 엄청나게 좋다. 원딜 중 미스 포츈처럼 단일 스킬로 천둥군주를 발동시킬 수 있는 것은 코르키뿐인데, 코르키랑 비교를 해도 코르키의 발키리는 장판이라 걸어서 피하면 그만, 개틀링 건은 피하기 어렵지만 코르키 전방에 적용되므로 길지 않은 사거리 밖에 있으면 최소한 뜬금없이 얻어맞지는 않는다. 하지만 총알은 비를 타고는 사거리가 1000이나 되는 광범위 스킬인데다 범위 내에 둔화까지 걸어버려서 그냥 적당히 깔면 천둥군주가 터져버린다.

번역명은 사랑은 비를 타고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4.5 R - 쌍권총 난사(Bullet Time)

미스 포츈이 3초 동안 정신 집중 상태로 총을 난사해 공격 한 차례에 (+0.75 공격력) (+0.2 주문력)의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쌍권총 난사는 피해량의 120%로 치명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100	1400	120 / 110 / 100
난사 횟수: 12 / 14 / 16
(+9 / 10.5 / 12 공격력) (+2.4 / 2.8 / 3.2 주문력) - 최대 피해량

미스 포츈의 핵심이자 상징

사용하면 최대 3초 동안 정신 집중 상태로 전방 삼각형 범위에 광역 피해를 입힌다.

숱하게 패치를 받아왔음에도 늘 쌍권총 난사는 미스 포츈 한타의 핵심이었다. 라이엇은 5.22 패치 전까지는 미스 포츈의 궁극기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의 패치를 많이 했지만, 5.22 패치에서는 포기했는지(...) 공격력을 깎아 평타 지속딜의 위력을 줄인 대신 궁극기의 파괴력을 한층 증가시켰다. 미스 포츈은 믿을 만한 생존기가 없고 사거리도 그냥저냥해서 평타 프리딜이 어렵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낮아서 단일 대상 지속딜도 좋지 못하다. 반면, 최대 3초라는 긴 시간 동안 치명타까지 발동되는 탄환을 광범위하게 뿌리는 쌍권총 난사의 파괴력은 각종 궁극기 중에서도 최상위권을 다툰다. 그래서 쌍권총 난사를 적 다수에게 여러 발 맞힐 수 있다면 미스 포츈의 기여도는 최상급으로 올라가지만 반대로 조준을 잘못해서 적 하나에게 총알을 낭비하거나 얼마 쏴보지도 못하고 캔슬당하면 보잘것없는 누적 피해량에 한숨이 나온다. 기본적으로는 미스 포츈 유저의 포지셔닝과 아군의 보호가 중요하고, 그밖에도 특히 미스 포츈을 잘 도와주는 스킬이나 반대로 쉽게 방해하는 스킬들을 고려해야 한다.

미스 포츈의 궁은 아군의 군중제어기와 합을 맞출 때 특히 악랄한 위력을 발휘한다. 서포터의 스킬 중에선 흑점 폭발, 빙하 균열,크레센도 등이 대표적이며 범주를 확장하면 멈출 수 없는 힘, 슬픈 미라의 저주, 명령: 충격파 등이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특히 아무무의 슬픈 미라의 저주는 두 챔피언의 전성기가 겹쳤을 때 서구권에서는 슬픈 쌍권총 난사의 저주라고 불리기도 했다. 사건의 지평선, 영혼 감옥, 대격변처럼 움직임을 제한하는 스킬도 쌍권총 난사와 궁합이 좋다. 이동기가 없고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들에게는 미스 포츈 혼자 총알은 비를 타고만 잘 깔고 난사해도 맞히기 쉬운 편이다.

궁극기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할 상황은 그렇지 않을 조건보다 훨씬 다양하다. 일단 위에서 언급한 모든 예시들이 팀만 바뀌면 오히려 쌍권총 난사 사용을 엿먹이기 딱 좋고(...) 몇 발 쏘기도 전에 미스 포츈을 전광판에 보내버리는 폭딜이 들어와도 허탈해진다. 비켜서라, 선고, 사슬 채찍, 박치기, 얼음 기둥 등등 바텀 라인에서 상대할 스킬 중에서도 쌍권총 난사를 끊을 수 있는 것들이 넘쳐난다. 직접적으로 시전을 중지시키지 않더라도 맞기 싫으면 움직이게 만드는 이퀄라이저 미사일이나 대강하같은 경우도 있고, 투사체를 증발시키는 바람 장막, 불굴도 미포 궁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다. 같은 편의 스킬 중에서는 방생이 가능한, 이를테면 술통 폭발이나 계절풍 같은 스킬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5 평가

5.1 장점

• 쌍권총 난사의 막대한 광역 파괴력

자리를 제대로 잡고 쌍권총 난사를 쏘면 교전의 판도를 그냥 뒤흔들어버린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단 한 명에게만 맞히더라도 웬만한 원딜이 그 시간 동안 평타딜을 꾸준히 넣은 것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 쌍권총 난사는 범위가 상당히 넓은 스킬이기에 광역 폭격이 가능하다. 특히 내셔 남작이나 드래곤 지역 등에서 각 잡고 쏘아대는 쌍권총 난사는 가히 호러. 설령 미포가 라인전을 말아먹었더라도 궁만 잘 깔면 다른 원딜을 찍어누를 정도로 한타에 크게 기여할 수가 있다.

• 강력한 공간 장악 능력

미스 포츈은 가지고 있는 스킬 중 두 개가 지속성 광역 딜링 스킬이다. 원거리 딜러 중 범위 지속형 스킬을 가진 챔피언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특정 지역에 둔화 등 방해 효과를 남기는 정도에 불과하다. 적의 체력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미스 포츈과는 다르다. 총알은 비를 타고는 사용하기 간편하고 둔화 효과를 동반하기에 초반부터 적을 괴롭히기 좋고, 쌍권총 난사는 적이 채널링을 끊을 수 없는 이상 무조건 범위 밖으로 피해야 할 정도의 막강한 파괴력을 발휘한다. 덕분에 미스 포츈은 제대로 성장했을 경우 스킬을 깔아두는 것만으로도 적을 물러나게 할 수 있다. 좁은 통로나 수풀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둘러싼 경쟁에서 이는 상당히 큰 장점이 된다.

• 포지셔닝 안정성

굉장히 광범위하고 사거리가 긴 궁으로 딜을 넣기 때문에 한타에서 포지셔닝을 잡기도 수월하다. 타 원거리 딜러들은 적의 가드를 파고들어 적극적으로 딜을 넣는 것과 생존을 위해 아군 뒤에서 포지셔닝을 잡고 소극적으로 딜을 넣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지만, 미스 포츈은 시종일관 아군 뒤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가 한타가 벌어졌을 때 궁만 제대로 써줘도 자기 역할을 100% 이상 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사거리가 짧은 타 원딜들처럼 딜을 넣으려고 앞으로 나갔다가 물려서 끊기는 일이 드물다.

5.2 단점

• 지나친 쌍권총 난사 의존도

쌍권총 난사의 비중이 지나칠 정도로 높다. 미스 포츈의 입장에서 쌍권총 난사는 단일 대상 딜링이 됐든 광역딜이 됐든 평타 이상으로 강력한 필살기나 다름없는데, 쌍권총 난사는 채널링 시 방향을 바꾸거나 움직이는 행위가 일절 불가능하고 하드 CC에 맞으면 바로 끊긴다. 쌍권총 난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면, 미스 포츈은 소규모 교전이 됐든 대규모 한타가 됐든 잉여 원딜이 돼버린다. 김동준 해설위원은 미스 포츈은 궁극기가 7할 이상이라서 궁이 빠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까지 얘기했다.

• 부족한 평타 화력

활보 사용 시 공격 속도가 상당한 편이기는 하지만 사랑의 한 방을 발동시키지 못하면 버프가 곧 꺼져버린다. 기본 공격력이 독보적인 최하위라서 지속 평타딜의 파괴력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아이템이 충분하지 않은 초중반 타이밍에 더 잘 느껴지는 편이지만 후반까지도 꽤 영향이 크다. 미스 포츈이 라인에서 계속 치고 빠지는 것은 대놓고 싸우면 지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다른 원딜이라면 충분히 이길 법한 상황에서 1:1 싸움이 붙어도 패배할 확률이 높고, 한타 때 평타만으로 앞 라인을 잡으려면 다른 원딜에 비해 몇 배나 되는 시간이 소요된다. 관통력 빌드 선택 시 더더욱 그렇다.

• 도주기의 부재

도주기 없는 원딜이 다들 그렇듯 미스 포츈은 기습적인 강제 이니시나 암살에 약하다. 더욱이 궁극기 채널링이 몹시 중요하기 때문에 잘못 물릴 경우 한층 더 치명적이다. 채널링을 끊는 하드 CC를 동반하며 날아오는 탱커, 미스 포츈이 딜을 넣기도 전에 터뜨려 버리거나 궁의 범위를 손쉽게 빠져나가는 기동성 좋은 암살자 등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 한다. 운영 면에서는 레오나처럼 뚜벅이의 악몽같은 서포터나 적의 기습적인 갱킹 또는 로밍에 당하기 쉽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조합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유저가 데드라인에 대해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는지도 큰 영향을 미친다.

5.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미스 포츈이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강제로 싸움을 열 수 있는 챔피언 : 돌진해서 CC를 걸 수 있는 서포터들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챔피언들에게 호응하기 좋은 딜러도 포함된다. 갱킹이 강력한 정글러나 우수한 로밍 챔피언들도 넓은 범주에서는 해당된다. 라인전 단계에서 미스 포츈이 성장하지 못하게 틀어막기에 적합한 챔피언들이다.
    • 레오나,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루시안, 리 신, 샤코,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 교전에서 미스 포츈을 저격할 수 있는 챔피언 : 생존력이 나쁘기 때문에 돌진력이 좋거나 장거리 하드 CC를 가진 하드 이니시에이터, 암살자 등에게 카운터당하기 쉬운 편이다.
    • 노틸러스, 말파이트, 리산드라, 세주아니, 제드, 피즈 등
  • 쌍권총 난사를 방해할 수 있는 챔피언 : 어떻게든 미스 포츈이 말뚝 박고 궁을 쏘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는 챔피언들은 미스 포츈의 한타 기여도를 급감시킨다. 광역 보호막이나 이동 속도 버프기 등은 쌍권총 난사의 파괴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 갱플랭크, 럼블, 빅토르, 바드, 카르마, 트런들 등
    • 야스오, 브라움 : 미스 포츈의 필살기나 마찬가지인 쌍권총 난사를 일반 스킬 하나와 교환한다. 다른 스킬들은 미스 포츈에게 부담을 지우는 스킬이라면, 투사체를 막는 바람 장막과 불굴은 미스 포츈의 존재감을 아예 증발시키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스킬이 빠질 때까지 마냥 기다리다가는 궁을 써보지도 못하고 한타가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 미스 포츈이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견제에 취약한 라인전 약체 : 하향을 잔뜩 먹어서 힘이 빠지기는 했지만, 치고 빠지는 식으로 라인전을 운영할 수만 있다면 여전히 꽤 위협적인 견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견제력이 없다시피하고 순간 폭딜도 애매한 후반 캐리형 평타 특화 원딜들에게 미스 포츈은 짜증나는 상대다. 이러한 원딜들은 한타 때 안전거리를 넉넉히 둘 수 없는 편이라 쌍권총 난사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다.
    • 베인, 트리스타나 등
  • 기동력이 부족하고 몸이 약한 챔피언 : 미스 포츈은 장거리 광역기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 기동력이 떨어지면서 미스 포츈의 공격을 버틸 만큼 단단하지도 못한 챔피언들은 교전에서 미스 포츈의 공격 범위에 휘말려 녹아내리거나 라인에서 견제를 버티지 못하고 쫓겨나기 일쑤다.
    • 자이라, 코그모 등

6 역사

6.1 5.22 패치 이전

해당 문서 참조

6.2 2016 시즌

5.22 프리시즌에 비주얼 업데이트 겸 리워크되었다. 라이엇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패치 의도는 '콤보의 여왕'. 변경 후 미스 포츈은 강력한 1인딜의 기반이었던 불순물 탄환을 잃어버려 단일 대상 지속딜이 굉장히 약해진 대신, 새로운 패시브 사랑의 한 방 덕분에 짧은 딜교환이나 광역딜 능력이 강화되었다. 활보 덕분에 라인 복귀가 빠르고 라인에서 요리조리 무빙을 하면서 견제 각을 보기 쉬우며, 사랑의 한 방과 한 발에 두 놈, 그리고 특성 천둥군주의 호령을 이용한 순간 폭딜이 굉장히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라인전 능력은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라인전에서 사랑의 한 방을 이용해 요리조리 건너다니며 견제하는 것이 주요 공격 수단이라면 한타 때는 쌍권총 난사가 핵심이다. 5.22 업데이트 이후 초기의 미스 포츈처럼 궁극기 의존도가 엄청나게 커졌다. 적절한 연계로 3초간 궁을 풀히트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적을 초토화시켜 버릴 정도의 파괴력이 기대되지만, 그만큼 궁극기가 허무하게 끊길 경우에는 더 무기력해진 탓에 안전한 자리를 잡고 적절한 타이밍에 궁극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강력한 라인전과 한타 기여도를 바탕으로 프리시즌에서 가장 성공한 원딜 중 하나로 떠올랐다. 라인전은 강력한 견제 및 순간 누킹으로 지배하고, 한타에서는 쌍권총 난사의 위력이 지나칠 정도로 막강하다고 평가받는다. 미스 포츈은 하향에도 불구하고 라이엇에서 '철권 독재'를 펼친다고 평가할 정도. 프리시즌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일반/랭크 할 것 없이 봇라인을 사실상 초토화시켰다. 대회에서는 솔로 랭크에서만큼 각광받지는 못했지만 프로 레벨에서도 상급 원거리 딜러로 분류되었다.

결국 6.1 패치에서 상당히 많은 너프를 당했다. 초반 패시브 계수가 0.1 줄어들고, 총알은 비를 타고의 총 피해량이 1레벨에 10, 5레벨에는 무려 90이나 감소했다. 또한 미스 포츈이 애용하던 정밀함 특성이 하향된 반면 다른 원딜들과 어울리는 핵심 특성인 전쟁광의 환희와 전투의 열광은 상향되었다. 여러가지 직/간접적 하향이 이루어진 결과, 패치 직후 승률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다. KDA 등의 지표 또한 낙차가 눈에 보일 정도로 악화되었다. 김동준 해설위원에 의하면 LCK 프로들은 라인전이 너무 약해서 도저히 쓸 수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하며, 많은 유저들의 평들 또한 대동소이하다. 그래도 그야말로 순식간에 바닥을 찍은 한국 서버에서와는 달리, 북미 서버에서의 낙차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6.8 패치에서는 간만에 미스 포츈이 패치 노트에 올랐다. 활보의 지속 시간이 1초 증가하고, 사랑의 한 방이 활보의 지속 시간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사라지는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키도록 변경되었다. 활보의 효과를 오래 누리기 위해서 마나를 꾸준히 소모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하향이지만 기본 지속 시간이 늘어난 점과 스킬 효과가 끝난 다음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향. 패치 후 성적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승률이 약간 오른 정도.

칠흑의 양날 도끼 가격이 내려가는 패치 이후에는 루시안처럼 요우무의 유령검과 칠흑의 양날 도끼를 사용하는 빌드가 연구되기 시작해 대세가 되었다. 상위 랭크에서부터 해당 아이템 빌드가 서서히 연구되어 전체적으로 승률이 올랐고, 원래 미스 포츈 같은 뚜벅이 원딜의 성적이 국내보다 괜찮던 북미에서는 요블 빌드 발견 후 승률이 상위권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6.18 패치로는 사랑의 한 방이 포탑에도 100% 적용되는 상향을 받았고, 대세였던 원딜들의 하향까지 겹치면서 이 패치 이후에는 한국 서버에서도 원거리 딜러 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대단히 좋은 솔로 랭크 승률에도 불구하고 등장하지 않아 솔랭과 대회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4강 2~3세트 경기에서 ROX Tigers가 SK Telecom T1을 상대로 서포터 미스 포츈을 꺼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솔로 랭크에서도 서폿 미스 포츈 붐이 일어났고, 이 때문에 원래 무척 높던 미스 포츈의 승률이 쭉 떨어지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해외에도 국내에도 대회충을 성토하며 제발 미스 포츈 서포터 하지 말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을 정도.

7 아이템, 룬/특성

7.1 원거리 딜러 빌드

룬/특성

룬페이지는 공격력/방어력/마법 저항력(+공격 속도 or 마나 재생)/공격 속도를 박는 원딜 기본 룬페이지가 많이 사용되는 편.

특성은 2016년 10월 기준으로 18/12/0에 핵심 특성 죽음불꽃 손길을 선택하는 유저가 가장 많다. 메타 및 빌드에 따라 변천사가 심한 편으로, 리워크 직후에는 미스 포츈의 E와 R에 아주 잘 어울리는 천둥군주의 호령을 핵심 특성으로 해서 12/18/0을 쓰는 유저가 많았고, E 너프 후에는 전투의 열광으로 갈아타서 18/12/0을 쓰는 유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가, 관통력 빌드가 떠오른 이후로 중반 이후 스킬딜에 적합한 죽음불꽃 손길 세팅이 대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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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아이템

• 도란의 검 : 소환사의 협곡 기준으로 사실상 유일한 시작 아이템 선택지. 거의 모든 원딜이 도란의 검으로 시작하는데 혼자 수확의 낫을 들고 맞서면 능력치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시작 골드가 넉넉히 주어지는 맵에서는 굳이 도란의 검으로 시작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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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아이템 (관통력 빌드)

• 요우무의 유령검 : 쌍권총 난사의 화력은 공격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를 수 있는 아이템. 요우무의 유령검은 상당 수준의 공격력을 제공하며 고정 방어구 관통력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또한 미스 포츈에게 꽤 어울린다. 공격 속도의 경우 활보가 어느 정도 채워 주며 사용 효과로도 일시적이나마 공격 속도를 얻을 수 있다. 저렴한 값과 고정 방어구 관통력의 효율을 살리기 위해 보통 1코어로 뽑는다.

• 칠흑의 양날 도끼 : 한때 미스 포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템. 미스 포츈도 칠흑의 양날 도끼도 그때로부터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 이상 코어 아이템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능력치가 그럭저럭 괜찮고, 칠흑의 양날 도끼의 방어력 감소 효과는 미스 포츈과 여전히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에 AD 조합일 경우 고려할 가치가 있다. 6.10 패치로 값이 싸진 이후에는 요우무의 유령검과 칠흑의 양날 도끼를 구매해서 초중반에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빌드가 연구되는 중.

• 드락사르의 황혼검 : 고정 방어구 관통력 10에 높은 공격력까지, 옵션으로는 버릴 것이 없다. 미스 포츈은 고유 효과를 활용하기에도 좋은 편이다. 미스 포츈처럼 후방에서 화력 지원을 넣는 진이 관통력 빌드를 탈 때 간혹 드락사르의 황혼검을 뽑듯, 미스 포츈도 일반 원딜 빌드보다는 관통력 빌드를 탈 때 3코어 정도에 드락사르의 황혼검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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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아이템 (치명타 빌드)

• 정수 약탈자 : 마나가 모자라고 스킬 위주의 딜을 하는 미스 포츈의 힘을 부각시켜 주며 효율 자체도 뛰어난 아이템. 높은 수준의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본 10%에 조건부로 30%까지 늘어나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덕분에 쌍권총 난사나 총알은 비를 타고의 쿨을 빨리빨리 돌릴 수 있다. 마나 회복도 깨알 같이 도움이 된다. 명실공히 미스 포츈의 코어 아이템.

• 무한의 대검 : 정수 약탈자와 능력치도 같고 가격도 같다. 차이라면 고유 효과인데, 정수 약탈자처럼 초중반부터 폭발적으로 부각되지는 않으나 중후반 정도로 게임이 넘어갔을 때 치명타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무한의 대검은 가장 빛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치명타 피해량 증가 효과로 쌍권총 난사의 피해량도 상승한다.

• 고속 연사포 : 상위 랭크로 올라갈수록 더 많이 통계에 잡히는 아이템. 활보 기본 지속 효과를 받아서 증가하는 이동 속도와 활보 사용 시 엄청나게 빨라지는 공격 속도 때문에 고유 효과가 자주 발동되며, 미스 포츈은 처음 한 발이 패시브를 받아 굉장히 아프게 적용되고 한 발의 두 놈 사거리도 평타와 동일하게 판정되기 때문에 사거리 증가 효과도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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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아이템

• 피바라기 : 높은 공격력과 흡혈은 원거리 딜러의 딜링과 생존력 모두를 향상시킨다. 미스 포츈은 공격 속도 등의 능력치보다 공격력과의 궁합이 더 좋은 편이고, 비록 한타 때 평타를 많이 치는 원딜이 아니라서 흡혈의 덕을 보기는 다소 힘들어도 피바라기에는 보호막이 있어서 전투 지속력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유용한 편이다.

• 도미닉 경의 인사 : 2015 시즌까지 출중한 가성비로 사랑을 받았던 최후의 속삭임은 값이 싸진 대신 성능이 굉장히 떨어졌는데, 도미닉 경의 인사는 그 상위 아이템이다. 최종 아이템의 값이 더 비싸며 기존의 최후의 속삭임과는 달리 추가 방어력을 관통하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체력이 많은 적에게 가하는 피해량을 증폭시키기에 최종 아이템을 비교할 경우 탱커 처리 능력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추가 물리 피해는 평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므로 쌍권총 난사도 강화된다.

• 필멸자의 운명 : 도미닉 경의 인사와 기본 능력치는 같고 가격도 동일하지만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거인 학살자 능력이 없다. 그 대신, 처형인 효과로 대상에게 고통스러운 상처를 남길 수 있게 해 준다. 체력 재생에 많이 의존하는 문도 박사 등의 탱커에게 치유 감소 효과는 피해량 증폭 이상으로 부담스러운 짐을 안긴다.

• 맬모셔스의 아귀 : 딜템 겸 방템. 공격력과 마법 저항력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주문포식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손꼽히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아이템이다. 보호막까지 있어서 순간적으로 마법 피해 폭딜을 받더라도 생존할 가능성이 상당히 늘어난다. 맬모셔스의 아귀는 주문포식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능력치, 더 우수해진 보호막, 고정 방어구 관통력, 그리고 보호막 발동 기간 동안 증가하는 흡혈과 주문 흡혈을 통해 전투 지속력을 끌어올린다. 고정 관통력이 있기 때문에 정석 빌드보다 관통력 빌드에서 더 선호되는 편.

• 광전사의 군화 : 무난한 원딜 신발. 공격 속도가 빨라지면 그만큼 사랑의 한 방을 이용하기도 쉽고 DPS도 자연스럽게 오른다.

• 신속의 장화 : 수 차례 하향되어 전체적인 선호도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미스 포츈에게는 여전히 인기 있는 아이템. 미스 포츈은 한타 때 평타딜보다 궁딜이 더 중요하기에 공격 속도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신속의 장화의 높은 기동성은 안 그래도 활보 덕분에 이동 속도가 빠른 미스 포츈이 더 신속하게 움직이고 궁각을 더 잘 잡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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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아이템

• 밴시의 장막 : 높은 마법 저항력을 제공하며 주문 보호막 덕에 포킹이나 원거리 포격, 급작스러운 원거리 이니시에이팅에 대응하기에도 좋다. 주문 보호막은 공격을 아예 안 맞은 것으로 판정해준다는 점에서 채널링을 방해받지 않아야 하는 미스 포츈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준다. AP 암살자나 강력한 이니시에이터 챔피언을 상대할 때 특히 유용한 아이템이다.

• 스테락의 도전 : 기본 공격력을 약간 증가시켜 주기는 하지만 화력에 대한 기여가 대단하지는 않다. 방템으로써는 체력을 상당히 많이 올려 주며, 고유 지속 효과 스테락의 분노는 폭딜에 반응하는 보호막으로 순간적인 생존력을 끌어올린다. 암살자의 순간 폭딜이나 상대의 점사에 순삭당할 위험 부담을 덜어준다.

• 수은 장식띠 → 헤르메스의 시미터 : 단번에 모든 종류의 군중제어 효과를 풀어주는 좋은 아이템. 상대팀에 레오나 같은 CC 괴물이 있다면 언제든지 고려할 수 있다. 제압 스킬을 가진 챔피언을 상대해야 할 때는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아이템이다. 헤르메스의 시미터는 흡혈도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전투 지속력도 향상된다.

• 수호 천사 : 한 번 물리면 순식간에 끔살당하기 쉬운 미스 포츈에게 적합하다. 값도 적당히 싼 편이다. 하지만 미스 포츈에게는 탈출기가 없으므로, 아군의 백업이 없으면 부활하자마자 무의미하게 다시 죽을 수 있으니 주의. 부활을 제외한 방어 능력치는 좋은 편이 아니다.

7.2 서포터 빌드

룬/특성

표식으로는 마법 관통력 또는 혼합 관통력, 인장에는 체력이나 방어력, 문양은 마법 저항력이나 주문력, 정수로는 주문력이나 방어력을 주로 쓴다. 마법사 계열 서포터와 유사한 세팅을 떠올리면 쉽다.

특성 페이지는 취향에 따라 12포인트를 흉포에 줄지 결의에 줄지가 갈리되 18포인트는 고정적으로 책략에 투자하고, 핵심 특성으로는 천둥군주의 호령을 쓴다. 미스 포츈을 서포터로 쓰는 이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총알은 비를 타고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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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아이템

• 주문도둑의 검 : 마법사 계열 서포터들의 시작 아이템이다. 서포터 미스 포츈은 초반에 총알은 비를 타고를 이용해 마법사처럼 사용해야 하는 챔피언이므로 주문도둑의 검을 들어야 한다. 공격 시 수급되는 골드, 적당한 주문력, 총알은 비를 타고의 마나 부담을 줄여 주는 마나 회복 능력치까지 모두 미스 포츈에게 딱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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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아이템

• 수호자의 눈 : 주문도둑의 검 상위 아이템 중 하나. 미스 포츈은 서포터임에도 공격 아이템을 많이 가야 하기 때문에 서포터용 아이템은 가급적 빠르게, 그리고 아이템 칸을 덜 차지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시야석과 주문도둑의 검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능력치도 그럭저럭 괜찮은 수호자의 눈은 그렇기에 1코어로 완성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 투명 감지 와드 : 서포터의 필수 아이템. 딜템 올리기 바쁘다고 투명 감지 와드를 무시한다면 그 미스 포츈은 더 이상 서포터라고 부를 수 없다. 아무리 딜포터라고 해도 서포터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시야 장악이다.

• 칠흑의 양날 도끼 : 원거리 딜러가 아님에도 미스 포츈은 이 아이템을 필수 아이템으로 본다. 어떤 의미에서는 원거리 딜러로 사용될 때보다도 칠흑의 양날 도끼 의존도가 높다. 팀의 메인 딜러로서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주로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원딜 미스 포츈과는 달리, 아무래도 주력 딜러는 될 수 없는 서포터의 입장에서는 아군의 딜을 강화시키기에 적합한 광역 디버프 효과를 갖췄을 때 한타 기여도가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 필멸자의 운명 : 칠흑의 양날 도끼와 마찬가지 맥락에서 핵심 아이템이 된다. 대회에서는 오히려 칠흑의 양날 도끼보다도 빨리 완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완성 아이템이 나오기 전까지 디버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칠흑의 양날 도끼와는 달리 필멸자의 운명의 경우 하위 아이템인 처형인의 대검만 나와도 치유 감소 디버프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인에서 소라카 따위를 상대할 때 특히 유용한 편.

• 신속의 장화 : 가장 무난한 신발이다. 값이 싸고, 출중한 기동력 덕분에 미스 포츈이 스킬각을 잡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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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아이템

• 리안드리의 고통 : 솔로 랭크에서 많이 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 총알은 비를 타고가 둔화를 걸기 때문에 고유 지속 효과를 활용하기 좋은 편이고, 고유 지속 효과로 입히는 피해는 미스 포츈의 능력치와는 무관하기에 서포터라도 강력한 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값이 꽤 나가며 미스 포츈이 코어템으로 삼는 AD 계열 아이템들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흠.

• 서리 여왕의 지배 : 수호자의 눈만큼은 아니지만 꽤 사용된다. 공격용 능력치 면에서는 수호자의 눈보다 조금 나은 편이기도 하고 사용 효과는 생존력이 떨어지는 미스 포츈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시야가 없는 지역에 진입하지 않아도 되게 해 준다. 사용 효과로 둔화를 걸고 스킬 콤보를 연계하는 활용법도 있다.

• 마법사의 신발 : 공격적인 신발 선택지 중 하나. 이른 타이밍에 마법 관통력을 갖추는 데 성공할 경우 상대에게 그야말로 뼈저린 총알 비를 퍼부을 수 있다.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 마법사의 신발이 딜을 강화한다면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는 스킬을 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신속의 장화처럼 싸고, 소환사 주문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미스 포츈의 생존력과 한타 기여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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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아이템

• 주문포식자 : 공템을 어느 정도 강요받는 서포터 미스 포츈은 비싼 방어 아이템을 갖출 여력이 없고 설령 구매하더라도 효율적이지 않다. 어느 정도 공격력이 달려 있으면서 생존력도 그럭저럭 챙겨 주는 주문포식자는 여유가 있을 때 약간의 보험도 들 겸 구매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맬모셔스의 아귀까지 업그레이드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 풀템전에 맬모셔스의 아귀까지 갖춘다면 서브 딜러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해진다.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8.1 원거리 딜러

5.22 패치 후 프리시즌 동안에는 명실공히 라인의 패왕이었으나, 2016 시즌 도입부에서 엄청난 칼질을 당한 탓에 더는 라인전이 강하다고 보기 어려워졌다. 한 발에 두 놈은 도탄시켜 맞히기만 한다면 굉장히 아프지만 각을 재기가 너무나도 까다롭고, 미스 포츈이 1:1에서조차 강하게 해주었던 총알은 비를 타고가 엄청나게 하향을 당하면서 천둥군주의 호령이 터지더라도 별로 강력하지 않은 스킬이 돼버렸다. 그렇기에 라인에서는 한 발에 두 놈 각을 상대가 마구 내주지 않는 이상 사리면서 기다려야 한다.

미스 포츈은 독보적으로 낮은 성장 공격력으로 인해 평타를 오래 주고받는 싸움에서는 백이면 백 손해를 보게 된다. 라인에서 딜교환을 원한다면 치고 빠져서 싸움이 길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특히 상대 서포터가 뚜벅이의 천적인 블리츠크랭크같은 챔피언이거나 루시안처럼 순간적으로 앞으로 나와 싸움을 걸 수 있는 챔피언일 때는 몇 배로 조심해야 한다. 6레벨 이후에도 쌍권총 난사를 상대가 피하거나 CC로 끊을 위험이 있으니 자력으로 전투를 걸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타 때 미스 포츈의 존재감은 막대하다. 수 차례 강조했듯 쌍권총 난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궁극기 전체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스킬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강조했듯 쌍권총 난사는 카운터당하기 쉽고, 쌍권총 난사 없는 미스 포츈은 성능이 아주 나쁜 원딜이 돼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미스 포츈은 교전 전에 최대한 안전한 위치를 선정해야 하며, 쌍권총 난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스킬이 빠지기 전에 무작정 궁부터 누르고 보는 플레이는 지양해야 한다.

8.1.1 서포터와의 궁합

상대가 미스 포츈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줄 서포터가 필요하다. 초반 지속 전투력이 처참할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싸움을 피하고 계속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한타 때도 쌍권총 난사를 계속 쓸 수 있는지 없는지가 미스 포츈의 한타 기여도를 결정해서 미스 포츈을 안전하게 지켜줄 서포터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8.2 서포터

리워크 후 천둥군주의 호령이 OP일 때 잠깐 연구되었으나 곧 트롤픽 취급받고 잊혀진 픽이었는데,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4강 경기에서 ROX Tigers의 GorillA가 SK Telecom T1을 상대로 대박을 치고 Samsung Galaxy의 CoreJJ도 H2k Gaming과의 대결에서 쓰면서 갑자기 솔로 랭크에도 서포터 미스 포츈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게 되었다. 2016년 10월 기준으로 대회에서는 미스 포츈 등장 시 서포터로 사용될 확률이 훨씬 높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월드 챔피언십에 미스 포츈이 서포터로 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라인전 메타를 꼽고 있다. 라인전이 극도로 강조됨에 따라 전형적인 탱커형 서포터 대신 견제력이 뛰어난 서포터가 각광받게 되었고, 이 때문에 특히 부각된 챔피언이 바로 자이라였다. 4강 전까지 자이라는 승률이 무려 80%나 되던 최상위 티어 서포터였는데, 이는 기동력이 떨어지고 물렸을 때 무력하다는 자이라의 단점을 덮을 정도로 라인전에서 가져갈 수 있는 이득이 막대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총알은 비를 타고를 선마하는 미스 포츈은 자이라에 비해 훨씬 적중률이 높고, 자이라처럼 기동력이 떨어지는 챔피언에게 특별히 강력한 견제를 할 수 있다.

SKT T1의 Wolf는 ROX와의 경기 전까지 서포터 미스 포츈은 라인전이 강력한 대신 한타 때 약점이 노출되는 챔피언이라고 평가해 그다지 경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ROX는 이를 쌍권총 난사와 스킬 콤보를 연계할 수 있는 유틸형 원딜과 조합한 다음 미스 포츈은 필멸자의 운명과 칠흑의 양날 도끼 등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아이템 트리를 타는 방식으로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딜이 미스 포츈의 궁 명중률을 높이고 미스 포츈은 원거리 딜러의 화력을 향상시키는 조합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제대로 조합을 갖추고 아군과의 호흡도 척척 맞지 않는 이상 서포터 미스 포츈은 한타 때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앞서 설명했듯 서포터 미스 포츈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이런저런 조건이 많이 필요하다. 실제로 Samsung의 CoreJJ이 유틸형 원거리 딜러와 조합하지 않고 미스 포츈을 다소 급조해서 뽑았을 때는 결과적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미스 포츈의 약점이 많이 드러났다는 평이 많았다. 그만큼 조합, 그리고 아군과의 호흡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솔로 랭크에서는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기 더더욱 어렵다는 것. 대회를 보고 감명을 받은 유저들이 갑자기 다들 서폿 미스 포츈을 잡으면서 솔로 랭크에 미스 포츈 서포터가 그야말로 범람하게 되었는데, 대회에서 미스 포츈이 어떻게 활약할 수 있었는지는 뒷전으로 하고 미스 포츈이 활약하기 극도로 어려운 조합임에도 미스 포츈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고전적인 AP 아이템이나 둘둘 감거나 시야를 등한시하는 등 수준 이하의 딜포터들까지 잔뜩 출몰하면서 결과적으로 미스 포츈의 솔로 랭크 승률을 급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IEM Season XI - Oakland 예선에서는 INTZ e-Sports의 Jockster가 대충 뽑은 미스 포츈 서포터가 얼마나 망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기본적인 역량 자체가 세계 레벨에서는 낮은 편에 속하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의 모습이었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꺼냈다가는 상대의 역공에 된통 당하기 딱 알맞은 챔피언이라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8.2.1 원거리 딜러와의 궁합

라인에서 미스 포츈과 함께 견제를 할 수 있는 챔피언이 좋고, 그 중에서도 군중제어기를 가진 챔피언이 좋다. 총알은 비를 타고를 더 오래 적중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6레벨 이후의 스킬 콤보나 한타 때의 시너지 면을 감안하면 더더욱 CC기가 있는 원딜이 필요하다.

• 애쉬 : 대회에서 처음으로 미스 포츈과 궁합을 맞췄던 원딜. 부 역할군이 서포터인 챔피언이라 해설진이 혹시 애쉬가 서포터인지 잠시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애쉬는 유틸성이 좋은 편이고 CC기의 위력이 강력하다. 일제 사격은 라인에서 총알은 비를 타고와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며 광역기이기에 칠흑의 양날 도끼를 갖춘 미스 포츈의 광역 방어력 감소 디버프와도 잘 어울린다. 마법의 수정화살과 쌍권총 난사의 시너지는 그야말로 대박.

• 진 : 유틸형 원딜 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챔피언이다. 미니언에 막히지 않는 살상연희로 총알은 비를 타고 범위에서 허우적대는 적을 속박시키거나, 강제 관람을 적재적소에 깔아 적이 밟았을 때 미스 포츈과 협공하는 등의 연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진은 체력이 많이 깎인 적에게 더 강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 미스 포츈이 양념을 치고 진이 쓸어담는 그림을 그리기에도 좋다.

9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9.1 칼바람 나락

본격 한타 종결자. 칼바람 나락은 기본적으로 좁고 특수한 이동기를 가진 챔피언 외에는 상대를 정면에서 공격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전장에서 쌍권총 난사의 광역딜은 한타를 그야말로 찢어버린다. 6레벨 전까지 다소 무력하고 강력한 돌진기를 가진 챔피언에게 물리기 쉽다는 흠이 있기는 하지만 칼바람 나락은 워낙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단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안전하게 후방에서 위치 선정을 하고 있으면 쌍권총 난사의 범위가 워낙 길고 넓어서 생각처럼 잘 물리지도 않는다.

10 스킨

빌지워터 이벤트로 미스 포츈의 모델링이 달라졌다. 캡틴 미스 포츈은 조금 후에 발매되었기에 이 사진에는 없다.

로드 워리어 미스 포츈이나 마피아 미스 포츈의 일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과거에는 머리를 3갈래로 묶고 있었다. 총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손잡이가 안쪽에 있고 총의 크기가 훨씬 컸으나 모델링 업데이트 때 손잡이가 바깥으로 옮겨갔고 총의 크기는 작아졌다.

10.1 기본 스킨

가격	3150IP / 790RP	동영상	#
구 일러스트	#	중국 일러스트	#

외형 업데이트와 더불어 약간의 색감 변환이 이루어졌다. 머리카락이 선명한 붉은색에서 약간 주황빛으로 바뀌었다.

구 일러스트에 비해 총이 꽤 현실적으로 작아졌고 얼굴은 턱선이 살아났다. 하지만 신체 비율 및 자세는 전보다도 더 과장된 탓에 가장 어색한 일러스트로 꼽힌 적이 있다. 총에서는 하트 모양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 연기는 캡틴 미스 포츈이 귀환할 때에도 나타난다.

아트북에서 컨셉 아트가 공개되었다.

10.2 카우걸 미스 포츈(Cowgirl Miss Fortune)

가격	750RP	동영상	#
구 일러스트		#

일러스트에서는 사타구니 부분의 맨살이 드러나지만, 5.14 업데이트 때 모델링이 변경되면서 그냥 바지가 되었다. 총 또한 일러스트에는 리볼버로 표현되어 있으나 모델링 변경 후에는 그냥 평범한 총으로 변경됐다. 벽보에는 피들스틱 수배지가 붙어 있다.

5.14 업데이트 덕분에 서부 느낌이 더 강해지는 등 전체적으로 매력적으로 변했다는 호평을 듣는다.

10.3 워털루 미스 포츈(Waterloo Miss Fortune)

가격	520RP	동영상	#
구 일러스트	#	중국 일러스트	#

워털루 전투를 모티브로 한 스킨. 머리를 한 갈래로 묶고 있고 정갈한 제복을 착용한다.

5.14 업데이트로 인해 일러스트에서처럼 정갈하고 해군같은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있다.

6.7 패치 때 중국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총이 수정된 일러스트로 변경되었다.

10.4 비밀요원 미스 포츈(Secret Agent Miss Fortune)

비밀요원 스킨 시리즈
비밀요원 미스 포츈		→	비밀요원 신 짜오

가격	975RP	동영상	#
구 일러스트		1, 2

모티브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제시카 래빗. 모델링 업데이트로 인해 인게임 모델링에 긴 장갑, 하이힐, 밴드 스타킹 등이 포함되었다. 네온 간판에는 폭풍의 잔나가 그려져 있다.

2015년 9월 2일자로 은퇴했다.

6.7 패치로 중국 일러스트를 약간 수정한 일러스트로 교체됐다. 구 일러스트에 비해 색체가 어두워졌고, 복장이 비주얼 업데이트된 모델링과 더 유사해졌다.

10.5 막대사탕 미스 포츈(Candy Cane Miss Fortune)

2010 눈맞이 축제 스킨 시리즈
눈토끼 니달리 산타작업실 누누 산타 질리언 성실한 엘프 트리스타나 행복한 엘프 티모	←	고요한 밤 소나 루돌프 코그모 막대사탕 미스 포츈 반품된 아무무 봉제인형 뽀삐 산타 그라가스 호두까기 샤코	→	눈맞이 마오카이 눈사람 하이머딩거 산타 르블랑 장난감 병정 갱플랭크

가격	975RP (한정판)	동영상	#
구 일러스트		#

2010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한정 판매한 스킨. 2013 눈맞이 축제 때에도 판매되었다. 산타복을 입고 있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일러스트처럼 총이 막대사탕으로 바뀌었지만, 비주얼 업데이트 이후에는 장식이 좀 화려할 뿐 평범한 총을 들고 있다. 미니 드레스 가슴 부분의 노출도는 전에 비해 약간 줄었다.

10.6 로드 워리어 미스 포츈(Road Warrior Miss Fortune)

가격	520RP	동영상	#
구 일러스트		#

퇴역한 스킨. 모티브는 매드 맥스 시리즈로 스킨명은 매드 맥스 2의 부제인 로드 워리어다. 가죽 자켓을 입고 있으며 들고 있는 두 자루의 소드 오프 샷건도 영화에 나오는 총기와 닮았다. 보기 드문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킨.

6.7 패치 때 중국 일러스트로 변경되었다.

10.7 마피아 미스 포츈(Mafia Miss Fortune)

마피아 스킨 시리즈
갱스터 트위치	←	마피아 미스 포츈	→	마피아 그레이브즈

가격	975RP	동영상	#

원딜들의 전유물인 '마피아' 시리즈 스킨. 총이 톰슨 기관단총으로 바뀌고 정장과 더불어 가터벨트를 착용한다. 일러스트나 모델링 모두 예쁘고 깔끔해 상당히 인기가 있는 스킨이다.

5.14 패치에서 모델링이 업데이트되었는데 마피아 스킨만의 고유한 평타 사운드가 사라져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10.8 아케이드 미스 포츈(Arcade Miss Fortune)

아케이드 스킨 시리즈
아케이드 헤카림	←	아케이드 미스 포츈	→	끝판왕 베이가

가격	1350RP	동영상	#
컨셉 아트		#

전체적인 컨셉은 닌빠 닌텐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들고 있는 총은 닌텐도 패미컴의 컬러링을 연상시키며 디자인은 재퍼와 닮았다. 귀환 시에는 TV가 나타나 닌텐도의 유명한 게임인 오리사냥을 하며, 일러스트에는 보이지 않지만 허리춤에 닌텐도 게임보이를 달고 있다. 쓰고 있는 모자는 슈퍼 마리오의 모자와 실루엣이 비슷하다. 그리고 1UP이라고 써있는 장갑은 파워 글러브의 패러디다. 이 글러브는 최종보스 베이가 스킨에서 베이가가 착용하고 나온다.

일러스트의 뒤쪽에는 클래식 스킨 (구) 갱플랭크가 그려져 있다. 인게임에서는 미스 포츈이 귀환할 때 오리사냥을 플레이하면서 오리를 계속 놓칠 때 화면에 툭 튀어나와 미스 포츈을 비웃는다. 이에 열받은 미스 포츈이 TV에 총으로 구멍을 내면서 귀환 동작이 끝난다.

패시브와 E 시각 효과를 포함한 모든 스킬의 시각 효과가 DOT 형태로 바뀌며 음향 효과도 고전게임을 연상시키게 변한다. 사망 시에는 회색으로 바뀌며 깜빡거리다 사라진다. 5.22 패치 때 스킬 시각 효과가 가장 많이 바뀌었는데 일단 총의 크기는 작아졌고 총의 손잡이 또한 밖으로 밀려났다. 컨셉 아트나 일러스트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10.9 캡틴 미스 포츈(Captain Fortune)

캡틴 스킨 시리즈
캡틴 미스 포츈	→	캡틴 갱플랭크

가격	975RP	동영상	#
컨셉 아트		#

불타는 파도가 빌지워터의 중심부를 휩쓸고 지나간 뒤,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 한 여인이 나섰습니다. 빌지워터의 새로운 지도자, 무관의 여왕 캡틴 미스 포츈이 되어 권력을 장악하세요.

로그인 화면

빌지워터 : 불타는 파도 이야기에서 갱플랭크에게 복수를 성공한 이후에 빌지워터의 새로운 실세가 된 미스 포츈의 모습. 불타고 있는 배는 빌지워터 : 불타는 파도에서 파괴된 갱플랭크의 함선, 데드풀으로 보인다. 미스 포츈의 후방에는 미스 포츈의 부하로 추정되는 해적들이 누군가를 처형하고 있다. 그런데 '널빤지 걷기(walk the plank)'라고 불리는 이 처형법은 '갱플랭크'라는 이름의 모티브다.

기존의 미스 포츈 스킨들과 다른 샤프한 이미지의 일러스트가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아케이드 미스 포츈을 뛰어넘는 퀄리티로 나와서 마침 스킨 컨셉 발표 기간과 세일 기간이 겹쳤던 아케이드 스킨을 산 걸 후회하는 사람도 있었다.

기본 스킨이나 다른 스킨들과 비교해 보면 가슴 크기가 상대적으로 상당히 작게 나왔는데, 기존 스킨들 중 일러스트 상으로 가슴이 가장 작았던 마피아 스킨의 경우 앞섶을 여민 옷이라 그렇다 쳐도 캡틴 미스 포츈은 가슴 부분을 강조하는 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작게 표현되었기 때문에 이질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은 듯. 다른 일러스트의 가슴 크기를 얼굴이나 손 등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귀환 시 귤로 보이는 과일을 한손으로 던져 총으로 맞힌 뒤, 총에서 하트 모양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동안 입으로 키스를 날리며 귀환한다. 하필 귤인 걸 보면 갱플랭크를 조롱하는 듯한 의미가 있는 듯.

10.10 수영장 파티 미스 포츈(Pool Party Miss Fortune)

2016 수영장 파티 스킨 시리즈
수영장 파티 드레이븐 수영장 파티 문도 박사 수영장 파티 자크 수영장 파티 룰루 수영장 파티 렉사이	←	수영장 파티 미스 포츈 수영장 파티 타릭 수영장 파티 피오라	→	미정

가격	1350RP	동영상	#

리 신은 휴대폰을 거꾸로 들고 있다
블리츠크랭크 몸에서 전기가 나오는데 아무도 감전되지 않는다

2016년 수영장 파티 스킨 시리즈의 일원. 캡틴 미스 포츈 이후 약 10개월만의 신스킨이다. 일러스트 배경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수영장 파티 문도 박사, 블리츠크랭크, 럭스, 그리고 수영장 파티 리 신이 있다.

권총은 물총으로 바뀌고, 각종 시각 효과들은 대부분 조개나 물을 연상시키게 변경된다. 한 발에 두 놈 사용 시 비치볼을 쏜다. 귀환할 때는 셀카를 찍는다.

여담으로 수영장 파티 미스 포츈과 수영장 파티 피오라가 출시되어, 여성 챔피언만으로도 탑 피오라-정글 렉사이(...)-미드 룰루-원딜 미스 포츈-서폿 레오나로 EU 스타일에 맞게 팀을 짤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초기 일러스트는 이러하다. 피부색과 모자, 얼굴과 발이 바뀌었다. 부드러워진 눈매가 눈에 띈다.

11 기타

풀네임은 Sarah Fortune. 한글 공식 표기는 공식 홈페이지의 챔피언 배경 스토리에는 세라로, 게임 로딩 화면에는 사라로 나온다. 번역할 때 명칭을 통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스 포츈은 "해적 사냥꾼"이라는 장식용 버프를 가지고 있다. 이 버프에는 "이야아아아아아아! 나는 위대하신 해적......사냥꾼님이시다!"라는 설명이 붙는다. 참고로 갱플랭크에게는 "위대한 해적"이라는, "이야아아아아아아! 나는 위대하신 해적님이시다!"라는 설명 외에 아무런 효과도 없는 버프가 있다. 갱플랭크의 버프가 미스 포츈에게 패러디된 것이다. 미스 포츈이 형식상으로는 해적 사냥꾼이 맞고 실제로 수많은 해적들을 사냥했지만, 해적의 도시 빌지워터 출신이라 결국 행동거지는 해적이나 마찬가지다.

업데이트 전까지는 갱플랭크와 서로 죽일 듯이 으르렁대는 사이는 아니고, 정치적 견해 때문에 논쟁을 자주 할 뿐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다. 정의의 저널에서 나온 일화에 의하면 '독한 술 만들기 대회'에서 부글거리면서 바닥을 뚫고 내려갈 정도로 독한 술을 만들어 갱플랭크를 꺾었다고 한다. 술이라기보다는 산성 용액인데? 판정 이후 갱플랭크가 자기 선원 중 하나를 쏴버리려고 했지만 미스 포츈이 말리자 그만뒀다고. 새 스토리에서 비단 검 해적단 두목을 자기가 만든 럼주 통에 박아버렸다고 나온다. 아마 그 해적단 두목은 녹아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빌지워터 업데이트 이후로는 문자 그대로 죽도록 싸우는 관계가 될 듯. 빌지워터라는 배경 자체가 해적들이 유쾌하게 노는 분위기에서 사람이 마구 죽어나가는 무법지대처럼 변경되었고 갱플랭크도 독한 술 만들기나 정치 따위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악독한 해적으로 변경되었으므로, 사실상 기존의 설정은 폐기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당시 컨셉 아트만 봐도 리워크 후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빌지워터 소속이고 빌지워터 패치 때 갱플랭크와 함께 직접적으로 변경되었음에도 배경 이야기는 그대로여서 의문이 남았는데,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 3막 업데이트와 함께 미스 포츈의 배경 이야기도 업데이트되었다.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 3막이 나오기 전에 미스 포츈의 배경을 변경하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의도적으로 늦게 업데이트한 듯.

가장 큰 변경점은 미스 포츈의 원수가 갱플랭크로 확정된 것이다. 범인의 붉은 동공만을 기억하던 기존 설정과는 달리 미스 포츈이 갱플랭크의 만행을 분명히 기억하게 됐다. 이로 인해 과거 정의의 저널 등에서 묘사되던, 서로 투닥거리며 경쟁하던 해적 라이벌 관계는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미스 포츈의 어머니에게 '세계적인 수제 권총 제작자'라는 설정이 부여되었고, 구 설정에서 묘사된 범행이 동기를 알 수 없는 묻지마 살인처럼 보인 것과는 달리 새로운 설정에서는 범행을 저지른 갱플랭크의 악독함이 분명히 묘사되고 있다. 원래 전혀 언급되지 않던 미스 포츈의 아버지도 동시에 살해당한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미스 포츈의 적발은 원래 금발이었는데 어머니의 피가 스며든 것으로 설정되었다. 격투천왕의 팔신암인가 그리고 미스 포츈의 쌍권총은 원래 갱플랭크가 주문했던 물건이자 어머니의 유작이 되었다. 리그의 심판에 등장했던 정체불명의 소년은 언급되지 않는다.

배경 이야기가 음울해지면서 미스 포츈의 성격 묘사도 많이 변했다. 기존에는 떠들썩하고 행동력 있다는 것 정도만이 묘사되어 일반적인 '호쾌한 해적' 이미지에 가까웠고, 정의의 저널 등에서도 그 이상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에는 갱플랭크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 복수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는 지략과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 그리고 해적 겸 현상금 사냥꾼다운 잔혹함까지 뚜렷하게 묘사되고 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새로운 배경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쌍권총을 쓰는 붉은 머리의 여성 현상금 사냥꾼'이 미스 포츈으로 추정되는데, 복수와는 별개로 현상금 사냥이라는 본업에도 충실한 모양이다.

미스 포츈은 복수에 성공했지만, 갱플랭크가 빌지워터를 통치하는 것의 순기능을 무시하고 저지른 미스 포츈의 복수로 인해 빌지워터는 혼란의 도가니로 빠졌다. 라이엇에 의하면 빌지워터는 미스 포츈이 주목하지 않았던 '갱플랭크의 장점들'로 많은 문제들을 해결했던 곳이며, 혼란의 파급력은 미스 포츈의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한다. 지도자가 사라지자 빌지워터의 패권을 잡아보려는 어중이떠중이들이 출몰해서 전쟁터가 되다시피 했다고.

2015 해로윙 시즌에 연재되기 시작한 '그림자 그리고 운명' 1막에서는 여전히 갱플랭크의 잔당을 소탕하는 중. 갱플랭크의 애인이던 여사제 일라오이가 곧 폭풍이 닥치고 길을 잃게 될 것이라며 그녀에게 경고를 남겼다. 2막에서는 자발적으로 따라온 부하들과 함께 해로윙의 검은 안개와 교전하던 중, 헤카림으로 추정되는 유령 기사와 대치한다. 3막에서 루시안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한숨 돌린 뒤 루시안,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올라프와 잠시 함께 행동하지만, 올라프는 크라켄웜을 보고, 루시안은 쓰레쉬를 보고 각각 이탈해서 다시 부하들과 남겨진다. 또 헤카림이 나타나고 돌진해 오자 부하들에게 퇴각할 것을 명한다. 4막에서는 쫓기던 중 일라오이의 은신처로 대피하고, 해로윙을 몰아내기 위해 주문을 외우는 일라오이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검을 들고 해로윙의 군세와 맞서 싸운다. 기진맥진해서 심복인 레이픈을 간신히 구하고, 일라오이가 주문을 외워 망자들에게 씌인 저주를 씻어내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루시안에게 가볍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자, 행운을 빌어 주고 나름대로 충고를 남기면서 떠나보낸다.

다음은 변경 전의 배경 이야기다.

자신만의 배를 소유하고 승무원들을 거느린다는 것은 시대를 초월한 로망 중의 로망일 것이다. 각자의 가슴 속에 한가득 용기를 품고 룬테라의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는 꿈! 이보다 더 근사하고 성공적인 삶이 어디 있겠는가? 빌지워터 출신의 현상금 사냥꾼 세라 포츈(통칭 전설의 여장부 미스 포츈)은 16살 생일이 갓 지났을 때부터 엄청난 위업을 이룩하기 시작했다. 이 매력적인 여성의 직업은 해결사! 각각 '충격'과 '공포'라는 이름이 붙은 쌍권총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포츈에게 해결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사건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현상금 사냥으로 거대한 부를 축적한 그녀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자신의 배를 장만할 수 있었다. 당연히 합법적인 거래를 통했겠지만 약간의 미인계가 흥정에 동원되었을 거란 추측도 터무니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이 행운을 뜻한다고 해서 그녀가 항상 운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녀는 블루 플레임 섬에 위치한 북쪽 해안가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엄청나게 넓은 항구를 통해 오고 가는 상선들을 바라보는 것은 꽤 운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교역로에는 해적들이 꼬이기 마련. 그녀의 고향은 종종 갑자기 들이닥친 해적들의 약탈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항구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세라는 커다란 총성과 비명소리를 들었다. 현관문은 부서진 채 열려 있었고 그녀의 어머니가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다. 순간 머리로 둔탁한 무엇인가가 날아왔고, 그녀 역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숨진 어머니의 옆으로 쓰러진 그녀는 살인자의 얼굴을 쳐다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썼지만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었다. 악당의 동공은 붉은색이었으며, 그자의 얼굴은 두건 같은 것으로 둘둘 감겨 있었다. 이 끔찍한 사건 이후, 포츈은 해적들을 절대 신뢰하지 않으며 악명 높은 갱플랭크(그녀의 미인계에 넘어가지 않은 유일한 선장이다)와 빌지워터 정치판에 대해 자주 격렬한 논쟁을 벌이곤 한다. 그녀에게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첫 번째 목표는 빌지워터의 주민들을 하나로 단결시켜 강력하고 독립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 두 번째는 그녀의 어머니를 살해한 해적을 찾아 복수를 감행하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지지 세력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