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학부모님들. 자식들 죽어라 대학교 보내려고 하시는 모양인데... 지금 서울대 경영도 백수들 넘쳐납니다.

대학교로 모든 것을 해결했던건 경제성장 시기지.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좀 똑똑한 분들은 경제성장기에 재미 좀 보셨을 겁니다.
근데... 여러분이 자식들 공부 못한다고 잔소리하실텐데 현실을 냉정히 보셔야 됩니다.
기본적인 공부머리는 80%가 유전이라는 걸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고 심지어 유전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모님들부터 현실도피하지 마시고, 자기자신부터 똑바로 아셔야 됩니다.
부모님들 고등학교 때 공부했습니까? 대학교 때 공부했습니까? 솔직히 놀지 않았습니까?
다만 놀아도 갈 회사가 많은 운 좋은 세대일 뿐이지.

- 메가스터디손주은 강사.#

"우리는 단군 이래 가장 많이 공부하고, 제일 똑똑하고, 외국어에도 능통하고, 첨단 전자제품도 레고블록 만지듯 다루는 세대야. 안 그래? 거의 모두 대학을 나왔고 토익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자막 없이도 할리우드 액션영화 정도는 볼 수 있고 타이핑도 분당 삼백 타는 우습고 평균 신장도 크지.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고, 맞아, 너도 피아노 치지 않아? 독서량도 우리 윗세대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아. 우리 부모 세대는 그중에서 단 하나만 잘해도, 아니 비슷하게 하기만 해도 평생을 먹고 살 수 있었어. 그런데 왜 지금 우리는 다 놀고 있는 거야? 왜 모두 실업자인 거야? 도대체 우리가 뭘 잘못한 거지?"

- 김영하, <퀴즈쇼>

"(한국의) 청년층은 경기 회복에 따라 제일 마지막에 취업하고,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퇴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안두순, "경제성장과 청소년 실업률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경상논총, 29(1), 2011.

"취업에 관한 것은 각자가 책임지는 것이다. 정부가 특정한 대학생들을 어디에 취직시킬 가능성을 높여주는 일, 이것은 현대국가가 할 수 없는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1]

- 유시민, 2005.05.16., 성년의 날 기념 20대 청년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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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안 보일 시 해당 링크 참고

1 사회현상

15~29세의 구직 의사가 있는 청년인구가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2015년 세계은행(WB) 발표 자료에서 전 세계의 18억(15~29세) 청년 중 3분의 1 가량이 무직이거나 비정규직으로 나왔다. 청년실업 문제는 전세계가 풀어갈 숙제다. 2016년 7월 통계청 보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9.2%로 나온다. 대략 청년 인구 92만 5천명이 실업자라는 소리다.

1.1 원인

1990년대 이후 나타난 IMF,버블 붕괴,서브프라임 등 국제적 금융 위기를 겪으며 경제 성장률이 급속도로 떨어지며 장기적인 경제 침체 현상이 일어났다. 그 이후 기업들은 투자보다 안정에 중점을 두게 되었고 자연스레 수요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청년층이 많은 피해를 보게 되었다. 이 외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이 고도화되며 인력이 많이 필요없는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과 고용주와 청년과의 구직 미스매치[2]도 원인으로 꼽힌다.

내부 문제로는 고용주가 원하는 인력은 당장 쓸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해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업무 경력이 부족한 청년층이 과도한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과 돈을 낭비하거나 장기적으로 직장을 구하지 못해 경제적,건강 위기에 놓이는 일이 늘어났다. 직장을 구하지 못해 비정규직을 선택하는 청년들도 있으나 정규직과 달리 소득 및 고용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아 고통받는 청년이 늘고 있다.

계속되는 구직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구직을 포기하고 니트족이나 캥거루족으로 전향하거나 구직 스트레스로 인해 얻은 우울증,공황장애 등을 호소하는 청년이 늘고 있는 한편으로 자살, 범죄를 선택하는 극단적인 청년들도 나타나 사회의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1.2 대한민국의 청년실업

1.3 세계적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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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국제 정세에 무지하여 잘 모르지만 세계적인 추세다. 다만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21세기에 진입한 후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며, 각국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일본미국은 1980년대부터, 영국은 1988년 마거릿 대처의 구조조정을 전후로 청년실업이 증가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이탈리아, 그리스, 스웨덴 같은 유럽국가들의 청년실업이 증가했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 완전히 막장 테크를 탄 그리스,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이집트, 수단, 나이지리아, 필리핀, 콜롬비아, 아이티, 에콰도르, 리비아, 예멘, 시리아, 러시아 등의 나라가 아주 많다.[3]
그리고 기존 선진국인 미국, 영국, 일본, 서유럽도 1980년대 이후 경제가 좋지 않아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잘사는 나라도 취업난이 심한 건 똑같다. 아니 한국보다 유럽의 취업난이 더 심하다.[4]

이전에는 취소선으로 다른나라 사정이 좋아진다고 우리가 좋아지냐고 했는데, 현 시점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21세기는 국제화 시대로 한나라에서 있는 일은 절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일인 법, 세계 경제가 회복되어야 한국 경제도 회복되고 취업난도 해결될 수 있다. 다들 어려운데 탈출구가 있을 리 없다.

이런 고용시장의 양극화 현상과 인간관계 문제, 개개인의 성격 문제 등 몇가지 요인이 더해져 대기업, 좋은 곳에 취직하려다 실패하고 나이만 든 사람들이 니트족이 되는 사회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5]

물론 못 사는 나라야 실업률이 하늘을 찌르는 게 당연하지만, 잘 사는 나라도 세계경제위기 때문에 불황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청년실업은 선진국과 후진국, 개도국을 가리지 않는다. 가장 취업난이 심각한 곳은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로 이 둘은 지옥의 1번지인 대륙이니 당연하다. 당장 소말리아, 수단, 차드, 모리타니, 나이지리아 등 경제적으로 개망한 나라들의 소속 대륙이 아프리카이고 중남미의 베네수엘라도 유가 하락과 차베스의 실정 등으로 경제 위기가 닥쳐 한국의 인터넷에서 말하는 자학드립 차원이 아니라 진짜로 취업난이 심각하다.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베네수엘라에 비하면 천국 수준이다. 더구나 이들은 문제가 치안이 너무 안 좋아 뭘 개선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멕시코는 미국 국경을 죽음을 각오하고 필사적으로 넘는 사람이 넘쳐 흐르며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 대부분도 멕시코인과 이웃 과테말라, 온두라스, 아이티, 엘살바도르인이다.[6] 멕시코의 실업률은 하늘을 찌르며 60%가 넘는다! 한국은 헬조선이니 뭐니 해도 얘네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다.

중동인 서아시아의 실업률도 기본이 30%나 될 정도로 심각하다. 저 통계인 30%조차 중동 국가들이 속여서 발표해서 실질적인 실업률은 그 두배인 60%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지역들이 분쟁이 일어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극단주의 세력들이 이것을 빌미로 조직원들을 모집하니 더 골치아픈 문제.

그 외 러시아소련권이나 폴란드동유럽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터키남유럽도 취업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러시아는 서방에게 경제제재를 받게 되면서 실업난이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 러시아 여자들은 취업난이 막장이라 미국이나 서유럽에 몸팔러 가는 여자들이 아주 많고, 심지어 러시아만큼 수득수준 낮은 터키아랍에미리트에도 러시아 여자를 찾는 부자들이 많아 많이들 몸 팔러 간다. 오죽하면 러시아에서도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냐며 한탄할 정도. 하지만 터키와 아랍에미리트 역시 실업률이 심각한데다 여기 여자들도 취업난에 시달려 자국이나 다른 나라로 몸 팔러가는 여자들이 많은터라 여기도 나라꼴이 개판된다며 러시아처럼 한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실업률도 유일한 선진국 싱가포르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남아 중에선 제일 잘 사는 말레이시아를 제외하면 대게 하늘을 찌르며[7] 특히 실업률이 50%를 넘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태국같은 나라도 많다.[8] 특히 동남아 내에서도 경제가 개막장으로 망가진 필리핀의 경우 이 취업난이 너무 심해서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9] 필리핀의 청년실업은 부패문제와도 깊게 연관이 되어 있어서, 부패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취업난 해결도 없는데 나라 자체가 마인드가 후진적이고 시스템도 옛날 시스템이라 모든 게 주먹구구라 개선의 희망조차 없다.

사실 한국의 N포세대의 이면에도 심각한 부패문제가 있다. 부패를 잡아야 취업난도 해결할 수 있는데 한국 정부는 문제점이 뭔질 모르는 모양(...)인지 허공에 발차기만 계속하고 있는 꼴이다. 이 외에도 채용 관련 비리는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2007년 이후로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금융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재스민 혁명도 튀니지의 극심한 청년실업 문제로 인해 일어났고 9월부터 벌어지고 있는 미국, 중남미, 유럽에서 벌어지는 반 세계화 시위도 청년실업과 연관이 깊다. 현재 어느 세계든 골칫거리로 다가오는 문제이다. 미국, 서유럽 등 대다수의 선진국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이다.

예외적으로 일본은 이런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편이다.[10] 대졸자에게 그리 많은 봉급을 주지 않는 점+신입직원을 많이 뽑는 문화 때문으로 4학년 졸업반을 대상으로 취직을 거의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의 청년층은 취직은 확실히 하는 대신 불만이 많은 편인데 이때 취직 못하면 인생이 피곤해져서 스펙에 따라서는 중소기업도 불만 없이 가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야근이나 기타 직장 문화의 원조는 일본이다. 그리고 프리터로 대표되는 질 낮은 일자리 양산도 문제는 문제다. 게다가 일본 역시 자세히보면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서 국가의 골칫거리다.

참고로 위 통계만 보면 대한민국의 청년실업률이 비교적 낮은것처럼 보이지만, 저 통계는 해당 기관이 전세계에서 직접 조사를 한게 아니라 각국의 정부기관에 자료를 요청해서 받은 결과물을 취합한 통계이다. 때문에 각국마다 통계를 낸 기준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다만 취업률 같은 주요 거시경제 지표는 어느 정도 기준이 통일되어 있으며, 구직자의 조작적 정의(아르바이트나 고시생을 제외한다던지)는 어느 나라에서나 하고 있는 만큼 딱히 한국 통계자료의 신뢰도가 유독 떨어진다는 주장은 근거가 희박하다.

세계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구 영국령은 그렇지 않다.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의 실업률은 0%에 가까울 정도로 청년실업 문제에 신음하던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의 취업이주지가 되고 있다. 특히 호주에는 본국에서의 희망을 잃은 한국의 2~30대가 대거 몰려 들어와 관련 사업이 초호황이다.[11] 영국인들도 장기 불황으로 취업난이 심해서 홍콩에 다들 몰리고 있다. 미국인들 중에서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하루아침에 파산, 캐나다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다만 이 나라들은 인구 자체가 적거나 인구밀도가 훨씬 낮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차이가 있다.

세계의 인구는 지금도 개도국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향후 한세대쯤 뒤에는 인공지능로봇 기술 발전으로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는 추세가 예정되어 있다. 각국 정부가 이렇다 할 대책을 찾지 못한다면 미래에는 전세계적으로 실업 문제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만큼 지금의 비혼족, 미혼족 덕분에 인구가 감소될테니 저절로 미스매치된다고 볼수도 있다.

1.4 관련 신조어들

일찍이 이런 현상이 일어났던 일본의 경우는 사토리 세대라는 말로 비슷한 현상을 표현한다. 대한민국 보다 불황의 늪이 깊고, 노령화가 극심한 일본은 이미 고질적인 사회문제가 된 상황이며, 일본에선 이러한 현상을 초식계(草食系) 또는 사토리 세대(さとり世代)[12]라고 부른다. 한국 역시 성장 동력이 고갈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도 조로화 현상의 형태인지라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일본식 득도 세대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고 있는 듯하다. 차이점이라면 일본에서 사토리 세대에 속하는 청년들은 일본 사회에서 프리터로도 그럭저럭 생계를 꾸릴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다는 점. 사토리 세대와 하단의 N포세대 문서 참조.

동아시아에선 한참 성장하는 중국이나 원래부터 경제 기반이 튼실했던 홍콩, 미니 도시국가라 인구 자체가 적어 경쟁도 없는 마카오에만 이런 말이 없다. 그나마 중국은 13억 인구 땜에 이쪽도 취업시장이 미어 터진다(...) 괜히 많은 중국대륙인이 홍콩에 나가 막노동을 하는 게 아니다.

서유럽의 경우, 1000유로세대(generation 1000 euro)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한국의 88만원 세대에 대응되는 용어일 듯. 의미는 다르지만, 영국의 차브나 서유럽의 무슬림 이민자들[13] 역시 이러한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있다.#

한국에서도 이전부터 니트족이나 딩크족 같은 용어는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이런 용어가 만들어진건 88만원 세대부터인 듯하다. 아무려면 어떠냐 이외에 새로 생겨난 신조어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한국의 청년실업의 이면엔 기성세대의 심각한 부정부패가 있다. 기성세대들이야말로 청년층 나무랄 게 아니라, 사실 심판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본인들의 부정행위로 사다리를 걷어 찬 격이기 때문이다.

잉여세대 : 말 그대로 20~30대가 잉여인적자원 취급을 받는다는 말.

삼포세대 : 연애·결혼·주택구입을 포기한 청년세대를 말한다. 오포세대, 칠포세대를 넘어서 N포세대라는 신조어로 진화하고 있다. 물론 이 문제의 핵심에는 기성세대의 심각한 부정부패가 있다. 기성세대들의 부정부패가 사다리를 걷어차 버린것. [14]

달관 세대 : 사토리 세대를 조선일보에서 번역한 용어.# 다만, 달관이란 단어는 "사소한 사물이나 일에 얽매이지 않고 세속을 벗어난 활달한 식견이나 인생관에 이름. 또는 그 식견이나 인생관"이란 뜻이라서 부정적인 뉘앙스가 적다. 이 때문에 진보언론쪽에서는 보수언론들이 사회구조적으로 왜곡된 청년실업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태백 : 20대 태반이 백수

▶이퇴백 : 20대에 스스로 퇴직한 취업준비생

열정페이 : 무급이나 박봉에 가까운 돈으로 취업준비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현상을 빗댄 단어

▶이케아세대 : 뛰어난 능력과 스펙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급여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

인구론 : 대기업의 이공계 선호 현상 때문에 인문계 졸업생 90%가 놀고 있다

자소설 : 소설같은 자기소개서

▶장미족 : 장기간 미취업상태인 사람들

청년실신 :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이 취직을 못해 실업자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빗댄 말.

▶공시폐인 : 오랜기간 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에 지친 사람

▶토폐인 : 토익 고득점에 오랜 기간 동안 몰두하는 폐인

▶돌취생 : 입사한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취업시장으로 돌아온 이들

▶동아리고시 : 대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률이 고시 수준이라는 뜻

▶밥터디 : 밥과 스터디(study)의 합성어로 함께 밥을 먹으면서 취직공부를 하는 관계

삼일절 : 31살까지 취직 못하면 길이 막힌다

▶서버전형 : 온라인 채용 시스템에 한꺼번에 지원자들이 몰리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지원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등장한 말

문송합니다 : 이공계에 비해 인문계 지원자들의 취업률이 현저히 떨어지자 나타난 신조어 '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의 약어

▶지여인 : 기업체에서 선호하지 않는 "지방대학교","여성","인문계" 의 조합을 말한다

1.5 관련 문서

2 대한민국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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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후덕하던 장기하이기타목말라)

아래는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바이오그래피.

"그들을 이루는 것은 팔할이 즉흥이다. 솔로곡을 만든 이기타와 장기하가 “아무래도 혼자 공연을 하는 건 좀 약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해서 목말라를 끌어들여 만든, 공연을 위한 일시적인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청년실업’이라는 이름도 “아무래도 팀 이름은 있어야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신문 가판대에 청년실업 어쩌구하는 기사가 있는 걸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붙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머지 이할은 이들이 품고 있는 독자적인 정서이다. 얼핏 듣기에는 그저 개그일 뿐이지만, 듣고 돌아서서 몇 걸음 걷다 보면 뒷통수를 때리는 시니컬함이 배어있다. 장난 같지만 진지하고 쉽다 싶지만 어렵다. 겉으론 단순해 보이나 사실 속으로는 곪아 터지고 있는 요 근래 청춘들이 이들의 노래 중에 반응한 것도 결국 이러함 때문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청년실업의 노래는 우리 세대의 구전가요가 되었다."

붕가붕가 레코드 대표 곰사장은 집요하게 2집을 원하고 있지만 장기하가 매번 거절하는 바람에 2집은 언제 나올지 미지수. 하지만 장기하와 얼굴들이 생각지도 않게 대 히트를 쳐서 곰사장도 2집에 대한 생각은 잊은 것으로 보인다.

2.1 디스코 그래피

  • 싱글 《착각》- 2006년 3월
  • Track 01. 착각
목말라를 아는 이들은 그를 '쑥고개의 미스터리'라고 부른다. 기본적인 음정을 맞추지 못한 그의 노래가 갖는 호소력이 어마어마한 까닭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펑크의 방법론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음악이 펑크인 것은 아니다. 객관적으로는 나쁘지만 주관적으로는 좋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그의 노래이다. 그래서 혹자는 그를 반 고흐에 비교하기도 한다. 죽어서야 평가 받을 천재라는 것이다.
이 곡에서 역시 신서싸이저 위로 흐르는 그의 목소리는 전혀 세련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사랑의 달콤함과 흐느낌 없이도 전달되는 실연의 서글픔. 이러한 까닭에 붕가붕가 레코드는 이 노래를 이번 싱글의 타이틀로 밀기로 결정하였다.
  • Track 02. 난 치즈 싫어
청년실업의 장점이자 단점은 누구를 따라하려고 해도 절대 비슷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기타는 이 노래를 공개함에 앞서 데이빗 보위의 영향을 받았고 비치보이스 스타일의 기타 라인을 만들고자 했다고 얘기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얘기를 전하자 이기타 본인은 "그런가?"라고 반문하며 뒷통수를 긁적였다.
어쨌든 이렇다는 것은 스타일 하나는 확실하다는 얘기일테다. '치즈'를 '사회의 썩어빠진 것들'에 대입하는 아주 노골적인 은유를 사용하고 있는 가사에 완성된 노래 같다고 느껴지지 않는 의외적인 구성은 "역시 (본능을 근거로 삶을 결정하는) 이기타다"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 Track 03. 너 요즘 왜그래
장기하의 공백을 메우고자 긴급 투입된 깜악귀는 최연장자 답게 청년실업에 보다 성인적인 품격을 부여, 그의 '동침 연작' 중 첫번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너 요즘 왜 그래'를 본 음반을 위해 제공하였다. 이른바 '내러티브를 담고 있는 통기타 펑크 뮤지컬'을 표방한 이 노래는 모텔 후에 아침에서 실갱이하는 한 커플의 일화를 담고 있다. 라디오 르포르타주 형식을 차용한 액자형 구성 속에 깜악귀 특유의 구어체적 가사가 대화 형식으로 풀어져 나간다.
말하자면 이렇다는 얘기고, 사실 처음 들으면 우스울 것이다. 그러나 웃는 와중에 이 노래가 결별로 향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것임을 알게 되는 순간, 마냥 낄낄대기가 거시기해지는 것. 아무래도 이런 면이 청년실업답달까.
  • 1집 《기상시간은 정해져있다》- 2005년 5월[15]
    • Track 01. 쓸데없이 보냈네
    • Track 02. 냄새나요
    • Track 03.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 Track 04. 어려워
    • Track 05. 군바리의 관계를 종식시키자 pt. 1
    • Track 06. 군바리의 관계를 종식시키자 pt. 2
    • Track 07. 미토콘드리아
    • Track 08. 못 만날 거야
    • Track 09. 넌 어제와 같은데
    • Track 10. 人生有想 2005
    • Track 11. 포크레인
    • Track 12. Wanted
    • Track 13. 이 세상은 지옥이다
    • Track 14. 쉽게 반해버렸네
    • Track 15. 4차원의 세계는 언제나 시작이다
  1. 다만, 이 말은 문맥상 "청년실업을 아예 국가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유시민 본인이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진보세력이기 때문이다.
  2. 과도한 학력 인플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하청 계약으로 인한 연봉이나 복지 차이 등
  3. 시리아시리아 내전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만 참조해도 답 나오는데 원래 그럭저럭 살만했다 전쟁으로 망한 나라다. 우크라이나러시아유로마이단으로 전쟁에 휘말려 둘 다 망했다. 그리스그렉시트 참조. 멕시코브라질은 2000년대 들어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해 현재는 완전히 막장화되었고, 콜롬비아는 원래 막장이었는데 더 막장화되었으며 베네수엘라는 저유가의 유탄을 직격으로 맞았다. 우고 차베스의 실정은 덤. 필리핀은 진짜 답도안나오는 나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실정으로 경제가 추락했으며 현재 살인청부업자가 전문직 대우를 받을 정도로 파탄났다. 수단이집트, 소말리아북아프리카도 전쟁 지역이다.
  4. 물론 독일이나 스위스 같은 예외들도 있지만, 그저 실업률이 다른 나라들보다 낮을 뿐이지 여전히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그 외 발칸 반도의 국가는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진 청년 찾기가 정말 힘들다(...)
  5. 한국 기준 2000년대에 대기업에 고용되는 인구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나머지 90%는 중소기업에 고용되어 있다는 통계가 있다. 인서울 대학교 졸업했다고 반드시 좋은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다.
  6. 아이티온두라스는 아예 어디부터 손 대야 할지조차 답이 없을 정도로 경제가 망가졌다. 산페드로술라아이티 참고.
  7. 하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도 취업난이 심각하다.
  8. 사실 태국 같은 경우는 실업률이 0%대지만, 문제는 이게 기준이 너무나 관대해서,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청년이 시골 아버지 일을 돕는다고 취업자로 처리될 정도다(...) 애초에 개발도상국, 후진국 실업률 통계는 이런 식으로 제대로 된 직업을 가졌다고 할 수 없는 사람이 실업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 믿을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9. 어느 정도냐면 경찰 시험에 합격하고도 뇌물을 찔러주지 않으면 발령조차 안 난다! 사실상 백수 신세. 백수를 탈출할려면 뇌물을 줘야 정식으로 발령 내준다. 시작부터 마이너스 통장 까는 것으로 부패하라고 부추기는 셈이다.
  10. 사실 이건 일본의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극심해서 노동력이 부족한 탓이기도 하다. 그리고 일본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구가 감소세에 들어갔다.
  11. 다만 워킹홀리데이 문서를 참조해 보면 물론 절대 이상적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2. '득도세대'라는 뜻으로, 부와 명예가 부질없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포기해 버린 세대. 조선일보에서는 이를 달관세대로 바꿔 불렀다.
  13. 주로 이민자들이 적은 임금을 받게 되기 때문. 특히 이민 2세는 정체성 혼란이나 제노포비아도 같이 겪으면서 힘들어하고 있다.
  14. 이미 비슷한 꼴을 당한 나라가 부패로 악명높은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남미 국가들이다.
  15. 2008년 12월, 장기하의 인기와 더불어 원래가격인 6000원에다 5000원을 더한 11000원으로 재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