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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뤼트 휠릿 (Ruud Gullit)[1] |
| 생년월일 | 1962년 9월 1일 |
| 국적 | 네덜란드 |
| 출생지 | 암스테르담 |
| 신체 조건 | 190cm, 88kg |
| 포지션 | 골키퍼 제외 모든 포지션[2][3] |
| 소속 클럽 | HFC 하를럼 (1979-1982)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1982-1985) PSV 아인트호벤 (1985-1987) AC 밀란 (1987-1993) UC 삼프도리아 (1993-1994) AC 밀란 (1994) UC 삼프도리아 (1994-1995) 첼시 FC (1995-1998) |
| 지도자 | 첼시 FC 감독 (1996-1998)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감독 (1998-1999)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 (2004-2005) LA 갤럭시 감독 (2007-2008) FC 테렉 그로즈니 감독 (2011) |
| 국가 대표 | 66경기 17골 |
| 1987 Ballond'or | ||
| 수상 루드 굴리트 | 2위 파울로 푸트레 | 3위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
| 1988 Ballond'or | ||
| 수상 마르코 판 바스턴 | 2위 루드 굴리트 | 3위 프랑크 레이카르트 |
| 첼시 FC 역대 감독 | ||||
| 글렌 호들 (1993~1996) | → | 루드 굴리트 (1996~1998) | → | 지안루카 비알리 (1998~2000) 그레이엄 릭스(임시) (2000 잔여 1경기) |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역대 감독 | |||||||||||
| 케니 달글리시 (1997~1998) | → | 루드 굴리트 (1998~1999) | → | 스티브 클라크 (1999) 바비 롭슨 (1999~2004) 존 카버 (2004) | |||||||
네덜란드의 검은 튤립
1 개요
네덜란드 대표팀, PSV 아인트호벤, AC 밀란, 첼시 FC[4]의 레전드.
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AC 밀란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으로 명성을 떨쳤다.(네덜란드 오렌지 삼총사의 에이스는 반바스텐이 아니라 굴리트였다) 수리남 출신 아버지와 네덜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소속된 클럽마다 우승을 한다는 이유로 "우승 청부업자"[5]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뛰어난 커리어와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거의 없는 선수였으나 피파온라인3에서의 흉악한 성능과 가격때문에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2 플레이 스타일
역대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최고의 피지컬의 소유자.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커다란 몸집을 이용한 강력한 몸싸움,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을 가졌고 축구 지능과 전술이해도가 매우 뛰어나 모든 포지션에서 일류레벨로 소화 가능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뛰었다고 평가 받은건 공격형 미드필더. 축복받은 피지컬과 높은 전술이해도와 화려한 발재간까지 갖추어 당시 축구판의 유일신이였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라이벌로 꼽힌 선수중 한 명.
190이라는 큰 키를 이용한 헤딩 능력도 발군이었다.
현역시절 굴리트 하면 무엇보다 가장 도드라지는 점이, 전술이해도가 높은 똑똑한 선수라는 평가다. 굴리트는 현역시절 내내 센터백과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6] 말 그대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당시 네덜란드에는 반 바스텐이 존재했지만, 반 바스텐의 부상시에 루드 굴리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곤 했었다. 윙어로써도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중앙 미드필더로써의 장악력은 2010년대 초반의 야야 투레와 비교하면 정확할 정도이다. [7] 이런 천재적인 전술이해도와 축구지능을 가지고 있어 감독을 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것이라 모두가 의심치 않았으나 스타플레이어가 명감독이 되지는 못한다라는 진리를 증명하듯이 감독시절은 한번의 성공 이후 처절한 실패만이 남았다.
3 선수 시절
굴리트의 상징과 같았던 레게머리와 콧수염
인간 형상을 한 사자
오렌지 삼총사의 핵심
네덜란드 대표팀 위주로 서술한다. 클럽에서의 경력은 추가바람
루드 굴리트의 선수생활을 설명하에 있어서 먼저 네덜란드의 축구가 어떤 위기를 겪고 있었는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분명히 네덜란드는 리누스 미헬스 감독의 지도아래 천재 요한 크루이프를 중심으로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들이 들고 나온 토털 풋볼은 축구의 혁명이었다. 1978년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나름 영광을 이어 갔지만, 리누스 미헬스가 떠나고 영광의 멤버들이 노쇠화되고 흩어지면서 침체되기 시작한다. 이후 네덜란드는 86년 월드컵까지 70년대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다.
결국 리누스 미헬스가 다시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세대로 팀을 짜게된다. 당시 밀란 제너레이션으로 유럽을 제패하고 있던 AC밀란의 오렌지 삼총사 반 바스텐, 프랑크 레이카르트, 루드 굴리트 그리고 삼총사 더해서 달타냥이라는 로날드 쿠만까지. 그리고 이 선수들을 조화롭게 묶어줄 수 있는 선수가 최상의 피지컬과 최고의 전술이해도를 겸비한 루드 굴리트였다.[8] 굴리트는 가장 전술이해도가 좋은 플레이어 중 하나였다. 그리고 역사상 이보다 범용성이 좋은 축구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센터백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A급으로 뛰는 선수였다. 말 그대로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은 굴리트로 시작해서 굴리트로 끝났다.
1988년 네덜란드의 유로컵 우승은 바로 1974년 크루이프의 역할을 그대로 이식받은 굴리트의 역할이 가장 컸다. 정확히 네덜란드가 예전의 포스를 되찾은 시작점이 1988년 유로컵이었고, 그 뒤를 이은 대회는 1990년 월드컵이었다. 물론 굴리트의 플레이는 나무랄데가 없었지만, 이때 네덜란드가 16강에서 마주친 상대는 그 대회 우승팀, 카이저 베켄바워의 독일이었다.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16강전에서 레이카르트와 루디 푈러가 충돌했고 이 와중에 레이카르트가 루디 푈러에 침을 뱉는 사건이 발생한다.[9] 결국 푈러와 레이카르트 모두 퇴장당했으나, 푈러가 없는 독일과 레이카르트가 없는 네덜란드의 무게감 자체가 달랐다. 적어도 푈러보다 레이카르트가 훨씬 뛰어난 선수였으니...... 그리고 네덜란드는 석연치 않게 16강에서 월드컵을 접어야 했었다.
92년 스웨덴에서 열린 유로컵에서 네덜란드는 조별예선에서 [10] 독일을 3:1로 뭉개버리면서 그대로 복수한다. 바로 레이카르트 본인이 득점을 하면서,[11] 또한 굴리트는 이 대회에서 종횡무진 중원을 탈탈 털어버리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4강전 상대는 브라이언 라우드럽과 피터 슈마이켈이 버티던 덴마크..... 아쉽게 네덜란드는 보따리를 싸들고 돌아왔어야 했었다. [12]
그리고 1994년 미국월드컵. 이 대회는 네덜란드에게 통한의 대회로 남을 대회다. 혹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거스 히딩크감독 시절이 네덜란드의 드림팀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94년 네덜란드는 더더욱 역대급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 다만 미헬스 이후 취임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에서 굴리트와 아드보카트의 불화, 반 바스텐의 부상이 겹쳐 온전한 전력으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리고 굴리트에게 이 대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13] [14][15]
4 감독 시절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원조격.
좋은 선수는 좋은 감독이 되지 못한다는 훌륭한 예
첼시 FC에서 몸담고 있던 1995-96시즌, 글렌 호들 감독이 잉글랜드 국대로 발령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해임되면서 당시 첼시의 선수였던 굴리트는 선수생활을 유지함과 동시에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1996-97 시즌 그의 지휘력과 경기력은 첼시의 27년 만의 FA컵 달성에 기여했다. 그러나 1997-98 시즌 도중에 너무 많은 자금을 사용해 팀을 재정난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감독에서 해임된다.[16]
이후 1998-99 시즌을 앞두고 때마침 감독을 물색중이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모셔갔지만, 부진한 성적에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하며 급격히 입지를 잃어버렸다. 특히 오랫동안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팀의 주장 롭 리의 등번호 7번을 빼앗고 유스 팀으로 강등시켜 팬들의 큰 원성을 샀다. 첫 시즌는 리그 13위를 기록한 훌리트는 급기아 1999-2000 시즌 5라운드 승격팀이었던 선더랜드 AFC와의 위어-타인 더비에서 팀의 주포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히고 기용하지 않는 무리수를 두었고, 팀은 2-1로 패배했다. 사흘 후 훌리트는 경질되고 말았다. 이후 바비 롭슨 경이 위기에 빠진 뉴캐슬의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첫경기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8-0으로 짓밟고 시어러는 5골을 폭발시켜 훌리트를 머쓱하게 했다.
그 후 몇 년간 자국에서 해설자로 활약했고, 2004-05년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감독이 되지만 리그 4위에 그쳐 해임되고 만다.[17] 2년 후, 한때 데이비드 베컴과 (국내에선) 홍명보의 소속팀으로 유명했던 LA 갤럭시의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역시 성적부진을 이유로 2008년 알렉스 랄라스 단장과 함께 해임되었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라이벌 디에고 마라도나와 매우 유사하다. 같은 오렌지 삼총사였던 마르코 반 바스텐, 프랑크 레이카르트는 무난하게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데도 말이다.[18]
5 기타
2013 피파 발롱도르의 수상 사회자를 진행했는데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동시대 라이벌들과 동료들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편이라 브라질의 레전드 카푸가 연관검색어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굴리트 항목은 2013년 말 생성되었는데 어째서인지 항목 업데이트는 피파온라인 출시 이후 게임 내 성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서술되어 업데이트 되고 있다. 선수 경력 설명은 거의 그대로인데 말이다...굴리트랑 카푸 햇갈려서 검색어 오른지 2년만에 인지도 급상승 사스가 피온충
또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안정환이 밝힌 바로는 밤새 비디오보면서 플레이를 배우고 롤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6 관련매체에서
오렌지 삼총사 모두가 유일하게 위닝 일레븐에서 레전드 팀의 일원으로 등장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XBOX판 피파 시리즈, 피파 온라인 3에서도 등장하였다. 정작 위닝은 레전드 팀을 삭제해서(...).
그 실상은 위닝일레븐의 X사기 캐릭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는 완전체 사기캐릭터.
으레 그렇듯 라이센스 문제로 게임상에는 Gullas라고 나와있다.
일단 포지션은 센터백을 제외한 전체 라인이 활동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9]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가 보라돌이일 때 골치가 아파지지만, 네덜란드는 그 범용성에서 아르헨티나를 초월한다.
예를 들자면
1.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가 보라돌이일 때는 = 굴리트를 윙어로 넣는다.
2. 마르코 반 바스텐이 상태가 안 좋다 = 굴리트를 센터포워드로 넣는다.
3. 에드가 다비즈가 죽었다 = 굴리트를 중앙 미드필더로 넣는다.
4. 로날드 쿠만이 죽었다 = 굴리트를 레프트백에 넣는다.
전 영역에서 98이라는 아름다운 능력치를 자랑하는 굴리트를 볼 수 있다.
참 쉽죠??
이 외에도 스피드, 피지컬, 정신력, 테크니컬 모두 B 이상[20]인 정신나간 플레이어로, 굴리트가 빨갛게 선 날은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주면 안 된다. 수비수 둘 셋이 붙어도 오른쪽 스틱으로 굴리트를 지정하고 롱패스 키를 누르고 슛 키를 누르는 순간 전방이 초토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테크닉까지 뛰어나 원터치 기본 패스만 하면 스루패스에 피지컬이 극악이라 패널티 박스 안에서는 이만한 캐릭터가 없다. 위닝 2012-2013 기준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신체균형(피지컬) 수치가 90인데 굴리트는 94이다. 적어도 웬만한 센터백과의 1대일 싸움은 피지컬로 뭉개버린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헤딩 수치는 종합수치 기준으로 호날두가 85인데, 굴리트는 87이다. 클래식 플레이어 기준으로 말도 안 되는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가 많은데(예를 들자면 미셸플라티니는 프리킥이 97이라든지...), 굴리트의 헤딩 능력은 여러 캐릭 중 가장 본좌급이다. 그냥 머리 위에 공을 떨궈주면 수비 여럿 붙은 거 아무 상관없는 파괴력으로 헤딩을 꽂아버린다.
또한 라인브레이킹에 극악인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숏패스 정확도도 뛰어나, 침투패스 및 연계플레이가 환상적이다. 게다가 카드상으로는 구현되지 않았지만, 킥력이 좋아서 빨렛줄 중거리 슛 또한 장착하고 있다. 위닝 일레븐에서 이렇게 구현되는 선수는 전무하다 그냥 사기캐릭터이다.
게임의 능력치가 위닝 2012 기준으로 따지자면, 다니엘 알베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야야 투레의 장점만 모아놓은 캐릭터가 게임상에 구현된 것이다.잘도 이런 미치광이를
피파 14와 피파 온라인 3서도 등장했는데 위닝에서와 마찬가지로 개사기 캐릭터이다. 특히 피온에서는 발매 후 1강이 35억 EP를 기록하는 등 정신나간 밸런스 브레이커로 활약 중. 현재는 거품이 많이 꺼져서 약 18억 EP 정도 한다만...다시 35억이 되었다....가 현재는 +1카 80억(!!!).게다가 피온3 가격 최강자 5위 안에 꾸준히 든다.(나머지는 파트리크 비에이라, 펠레, 뤼트 반 니스텔루이 등등.) 역시 알베스, 즐라탄, 투레를 합친듯한 미친 성능은 덤. 피온에서는 레벨 20을 찍으면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스텟이 100을 넘어가는 정신나간 스텟을 자랑한다. 반 농담 반 진담으로 11명을 동일한 선수를 넣는다면 어떤 선수를 쓸 것인가 하는 떡밥에서 백이면 백 추천하는 선수. 그만큼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다. 심지어 0카를 갖다 써도 어지간한 선수 1카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미친 존재감을 보인다. 전술적인 요인이 그렇게 크지 않은 아마추어~프로페셔널 단계의 순위경기에서는 피시방 선수로 굴리트가 나오면 이거 하나로 이기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 ↑ 보통은 영어 발음인 루드 굴리트로 통한다.
- ↑ 충공깽... 센터백으로 데뷔해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을 했고 그중 최고를 꼽자면 공격형 미드필더
- ↑ 다만 센터백은 데뷔초에만 뛰었고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는 활약이 조금 떨어졌다.
- ↑ 첼시의 FA컵 탈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감독시절의 굴리트는 악몽 그 자체였지만 유일한 업적이 저 FA컵 우승뿐이다(...)
-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이와 비슷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 ↑ 그러므로 전술이해도가 높기로 이름난 박지성보다 뛰어난 선수라는 예시가 있었는데, 일단 박지성은 신체적 한계 때문에 뛸 수 있는 포지션이 제한적이었다는 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를 예로 들면 남부럽지 않은 축구지능을 갖췄지만 일류 레벨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는 없다.
- ↑ 클라렌스 세도로프가 중앙미드필더로써 가장 비교되는 선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다. 마찬가지로 중앙미드필더의 능력으로 굴리트와 비교하기에 가장 적당한 선수가 야야 투레인데, 굴리트는 피지컬, 스피드 테크닉 모두에서 투레를 앞선다. 득점력은 말할것도 없다. 흠좀무.....
- ↑ 요한 크루이프의 말처럼 토탈 풋볼은 테크닉과 체력보다는 머리로 하는 축구라는 것처럼, 토털 풋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전술이해도 였다. 정확히 크루이프의 체력, 피지컬, 테크닉이 모자란건 결코 아니었지만, 그의 전술적 이해도가 탁월했기에 가능했던것이 바로 토털풋볼 이었다. 1974년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를 4:0 으로 박살내고,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동시에 박살낸다, 결승전 상대는 베켄바워의 독일이었고, 누가봐도 독일이라고 별 수 없을거다 라는 예측이 강했지만, 독일은 달랐다. 베르티 포그츠에게 크루이프를 전담마크 시켰는데, 정확히 전담마크 보다는 크루이프와 함께 자폭해서 필드에서 사라지는 전술이었다. 대회가 끝나고 크루이프는 최고의 선수도 우승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변명하나 포그츠는 '나는 볼터치를 3번밖에 하지 못했는데 챔피언이 되었다'며 비웃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포그츠의 신체능력이 크루이프를 압도했기 때문인데, 비슷한 이유로 말년의 크루이프는 네덜란드에 진출한 허정무에게도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굴리트는 신체능력도 뛰어난 선수였다.
- ↑ 루디 푈러는 2002년 월드컵때 차범근에게 아스피린 운운하던 바로 그 감독 맞다. 헌데 이날은 푈러에게도 악몽의 날이었는데, 레이카르트는 굴리트와 더불어 가장 고귀한 성품의 선수로 유명한 선수였다. 이러다보니 대회 이후에 침을 뱉은 레이카르트가 욕을 먹는게 아니라 오히려 푈러가 얼마나 까불었으면 그 착한 레이카르트가..... 라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마치 2006년 월드컵 우승은 이탈리아가 했는데, 정작 전세계 언론은 지단은 왜 박치기를 했는가?로 도배된 것과 비슷한 상황.
- ↑ 이 당시 유로는 조별예선에 8개의 팀이 참가했었다
- ↑ 레이카르트는 중앙미드필더로써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지만, 센터백으로도 자주 출장했었다. 정확히 독일전에서 2분만에 골을 꽂아버리면서 2년전의 한을 그대로 풀어버린다
- ↑ 이 대회에서 네덜란드는 바로 그 선수 데니스 베르캄프를 발굴했다
- ↑ 네덜란드가 전력을 온존히 보존했을때를 가정한 멤버는, 루드 굴리트, 데니스 베르캄프, 마크 오베르마스, 클라렌스 세도르프, 프랑크 레이카르트, 아론 빈터르, 프랑크 데 부어와 같은 정신나간 스쿼드이다. 1998 스쿼드에 비해서 하등 꿀릴게 없는 스쿼드다 오히려 월등하다. 굴리트의 존재감이 그러했다.
- ↑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네덜란드와 브라질의 물고 물리는 관계이다. 브라질이 펠레 은퇴후 1974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한테 무너졌고, 네덜란드는 1994년 화려한 멤버로 브라질에게 1점차 패배를 당했고, 거스 히딩크의 1998년에는 창과 창의 대결이며,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칭해진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다. 그리고 2010년은 측면을 탈탈 털어버린 아르연 로벤과 스네이더의 활약에 브라질은 무너진다. A매치에서 실질적으로 서로 털고 털리며 발목을 잡은 두 팀이다.
- ↑ 굴리트의 대회참가 여부와 전성기 문제가 있긴 한데, 그 해에 굴리트는 AC밀란과 삼프도리아에서 경기당 0.5골의 결정력을 자랑했던 시기이다. 당시 나이는 32세, 34세의 마라도나가 해당 대회에 참가해서 2경기만에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던것을 감안하면, 결코 굴리트의 폼이 나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 다시금 강조하지만 굴리트의 주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물론 잘보긴 했지만, 이때는 주로 중앙미들 아님 공미 심지어 센터백으로도 나오기까지 했는데 경기당 0.5골 이라는 것이다. 반면 아드보카트의 팀 장악력은 좋았지만, 그의 최대의 단점은 '작은 장군' 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독불장군식 운영이었다.
- ↑ 그 자리를 당시 첼시의 스트라이커인 지안루카 비알리가 감독 자리를 메꾸어 1997-98 시즌을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과 풋볼 리그 컵 우승으로 마무리한다.
- ↑ 여담으로 이 당시 송종국을 예스맨이라고 디스하면서 잘 기용하지 않았던 일화로 인해 한국 내에서의 평가가 좋지 못하다.
- ↑ 반 바스텐은 네덜란드 국대를 맡으며 승승장구 했고, 레이카르트는 바르셀로나 드림팀 2기의 감독이였다. 문제는 그들의 후임감독이 넘사벽급의 업적을 세웠다.(바르셀로나는 설명이 필요없고 네덜란드는 월드컵 준우승)
- ↑ 삼프도리아 시절 굴리트는 센터백 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다. 상대적으로 능력이 떨어져서 그렇지.
- ↑ 스피드를 제외하면 전부 A 피칠갑이다. 그렇다고 스피드가 약점인 것은 아니다. 왠만한 선수보다 훨~씬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