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신도림 방면
신정네거리

1.4 km
까치산
(234-4)
시종착
5호선
방화 방면
화 곡

1.2 km
까치산
(518)

1.3 km
상일동, 마천 방면
신 정
까치산역

다국어 표기
영어Kkachisan
한자까치山
중국어喜鹊山
일본어カチサン
역번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234-4
서울 지하철 5호선518
3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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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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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까치산역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지하 54
(舊 화곡동 343)
서울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지하 54
(舊 화곡동 343)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100px
2호선 개업일1996년 3월 20일
5호선 개업일1996년 3월 20일

까치山驛 / Kkachisan Station

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234-4번. 서울 지하철 5호선 518번.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지하 54(舊 화곡동 343번지) 소재.

2 역 정보

2호선, 5호선 모두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2호선과 5호선의 역 주소가 같으며, 심지어 2호선 승강장에도 5호선 도시철도공사의 LCD 전광판이 달려있다. (LCD로 갈리기 전에는 당연히 도철의 LED가 달려있었다.) 심지어 LCD 화면에 서울도시철도 마크까지 뜬다. 그런데 표출 내용은 5호선에 비해 형편없다.기껏해야 첫차/막차와 열차의 위치를 알리는 안내문구 정도가 전부. 다만 이렇게 형편없어도 상관없는 이유는 어차피 신정지선 배차간격이 5분이라쓰고10분이라 읽는다, 신정기지 입고차가 있을 때는 10분이기 때문에 도철처럼 하단에 4개 역을 표시해봤자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역 이름은 이 역 북단에 위치해 있는 까치산에서 유래하였다. 사실 주민들에게는 더 큰 산인 봉제산으로 더 알려져있으며, 대충 까치산은 봉제산의 어느어느 조그만 구역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게 주민들의 생각이다. 이게 현재는 말이 산이지 주변 주택지가 다 깎아먹고 아파트까지 들어서서 거의 공원이나 다름 없지만, 그래도 주변에 비해 늦게 개발된 지역이다. 사실 이름처럼 까치의 개채수가 매우 많으며, 주변에서 개발이 진행될 때 더욱 유입되었다고도 한다. 현재도 강서구에서 서식한 새는 까치비둘기, 참새가 가장 개체수가 많다. 그 외에는 이 지역 자체가 산지였었고 개발된 현재도 여전히 산지를 끼고 있어 산에서 서식하는 뻐꾸기, 딱따구리 등 산새들의 수 역시 많은 편이다. 온수역처럼 말장난이 결과적으로 유래를 설명하게 된 케이스.

2호선 까치산역은 두단식 승강장이나 다름없다. 까치산역 뒤로 이어지는 선로가 없고, 이 열차는 다시 신도림행으로 운행하거나 양천구청역 근처의 신정차량기지로 들어가기 때문. (왠지 그쪽에 신정지선과 5호선을 연결하는 선로가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이건 까치산역과 신정네거리역 사이에 있다.) 2호선 열차가 도착하고 맨 앞차의 기관사님이 나오셔서 맨 뒷차로 가서 신도림역 쪽으로 다시 운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환승 안내방송이 2차 개정 당시의 '계속해서 ~방향으로 가실 분께서는'을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역이다. 아마 2호선 본선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인 듯.

화곡역에서 이쪽으로 와보면 알게 되는데 주변보다 지형이 높아서 역 자체가 엄청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가 경이로울 정도로 크고 아름답다. 거의 천국의 계단 급. 지상에서 역으로 내려가는 길도 깊지만, 표를 끊고 승강장으로 내려가면 그 길이와 가파른 각도에 두 번 놀란다.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에도 꼭 손잡이를 잡고 있으라는 주의 사항이 끊임 없이 흘러나온다. 예전에 이 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 떨어지는 노인의 영상이 TV를 탄 일도 있다. 다만, 일반적인 계단이 없이 에스컬레이터만 만들었기 때문에 혹시나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수리 중일 때는 매우 불편하다. 높이도 높이이지만 승강장 반대편까지 걸어 가야 하기 때문. 2013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가 있었는데 교체 공사 도중 몇달간 까치산역에 헬게이트가 열렸었다. 특히 상일동/마천/신도림 방향 공사할 때는 출근 시간대에 아예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끄고 내려오는 승객들이 계단으로 이용하게 만들었을 정도.[1] 2016년 3월 16일 아침에 이 역 1번 출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고장나 이용하던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2]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만 하루만에 정상복구 됐으나.. 복구하는 동안 출구 하나가 폐쇄되는 바람에 2번 출구는 하루종일 미어터졌다. 퇴근시간 한정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계단 출구인데도 사람들이 줄지어서 기다려야 계단에 오를 수 있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원래 1번출구가 퇴근시간 피크때는 개찰구 앞까지 줄을 설 정도로 사람이 잔뜩 가는 곳인데 거기가 막혔으니...

3 역 주변 정보

역 주변은 주로 주거지이나 작은 상점가도 포진해 있다. 역을 기준으로 동쪽은 주거지와 까치산시장, 남동쪽은 도매상가, 남서쪽은 나름 경쟁이 치열한 모텔촌과 술집, 고기집이 많다. 전체적으로 썩 치안이 좋다고 보기 어려운 동네이지만, 길 건너 양천구보다는 땅값 등이 훨씬 싸다보니 사는 사람들은 잘만 산다. 인근 양천구의 신월동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거치는 역이기도 하다.

  • 까치산역 근처에 있는 금융기관
    • 국민은행 - 무려 두점포나 있다.(까치산역 출장소, 화곡동지점) 현 까치산역 출장소가 과거 주택은행이었는데, 워낙 목 좋은 곳이라 통합하지 않고 그냥 둘 다 운영중이다.
    • 강서농협
    • 우리은행
    • 한국SC은행 ATM코너 - 2015년 2월 27일부로 3번출구쪽의 지점은 폐점되고 버거킹이 입점한 건물에 제휴ATM이 신설되었다. 직영 ATM을 사용해야한다면,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해 농협을 지나 강서03번 마을버스가 다니는 쪽으로 우회전하면 구석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조바람.
    • 신한은행 ATM코너
    • 기업은행 ATM코너 - 까치산역 내부 및 옛 화곡전화국 근처와 주유소 근처에 한대씩 있다.(총 3대)

4 승강장

승강장의 구조는 약간 아쉬운 개념환승역이다.

종착역화곡
신정네거리신정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정네거리·양천구청·도림천·신도림 방면
서울 지하철 5호선화곡·발산·김포공항·방화 방면
서울 지하철 5호선여의도·왕십리·상일동·마천 방면

즉 이 역에서 가장 개념환승으로 인정을 받는 루트는 방화쪽(상일동/마천방면 승강장)에서 온 승객이 2호선으로 가는 루트로, 평면환승이다. 아쉽게도 상일동/마천쪽에서 온 승객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다행히 환승전용 계단이라 사람이 붐비지도 않고 거리도 가까운 개념 루트. 에스컬레이터는 지하 1층 대합실까지 한참 올라갔다 와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승강장 안까지 들어오지는 않고, 환승통로 중간으로 내려온다.

성수역과 마찬가지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평면환승이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철도 동호인들이 개념환승역 랭크를 매길때 3~4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그리고 이 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완전 개통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5호선 서측 수요와 김포공항 이용 수요를 책임지는 역이었다. 당시 대중교통이 전무한 강서구의 통근을 담당하여 신도림역의 헬게이트에 기여하였다.

참고로 5호선을 타고 있을때, 신도림역에서 다시 환승을 하게 되는 것이 귀찮다면 2호선은 영등포구청역, 1호선은 신길역까지 가서 갈아타도 되긴 하지만 둘다 좀 난감하다. 그런데 까치산역에서 환승해서 신도림역에서 1, 2호선을 타려는 것도 안 좋은 점이 있는데, 바로 2호선 신정지선은 배차간격이 짧아야 10분이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못 만나면 한참 기다려야 될수도 있다는 점. 특히 2호선은 까치산에서 기관사가 반대편까지 이동하기 위해 약 3~4분간 정차하기 때문에 열차가 서있다고 바로 출발하지 않는다. 그래도 어차피 평면환승이니 4-4나 8-1 출입문 정도에 서 있다가 까치산에 도착할 때 맞은편에 2호선이 서 있으면 내려서 재빨리 뛰는게 보통 시간상으로 더 낫고, 2호선이 없거나 5호선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면 그냥 타고 영등포구청역이나 신길역으로 가는게 더 낫다. (1-1 출입문에 위치하는 남쪽 통로에서는 2호선 열차가 있는지 없는지 안보인다.)

또한 신정역/신정네거리역 방면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서울 지하철 5호선의 분기 인입선 선로가 존재한다.

5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 두 노선 모두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관리하고 개찰구까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승하차량은 5호선의 것으로 간주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
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
22,195명24,524명25,739명27,313명27,113명27,932명28,381명28,401명28,592명28,592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28,995명29,082명29,443명29,739명30,314명30,282명
  1. 이때 하차해서 나가려는 승객들은 환승통로 중간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2.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 에스컬레이터 오작동…5명 다쳐」, 2016-03-1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