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 마사무네/기타 창작물

각종 창작물에 등장하는 다테 마사무네에 대한 항목.

1 개요

애꾸눈으로 유명한 전국시대 무장이다 보니, 보통 창작물에서는 안대 속성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뒤늦게 태어난 전국무장이란 이미지 때문인지 싸움을 즐기는 호청년으로 그려질 때가 많다. 또한 서양 문물을 좋아한 것 때문에 유학을 간 것으로 그려지는 사례도 있고, 많은 경우 자존심이 강했던 실제 인물의 성격을 상당부분 반영해 오레사마형 캐릭터로 그려지기도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패러렐 월드 설정의 1차나 2차 창작물에서는 전국시대 당시의 도호쿠 지방이 부유한 지역에 속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현대의 실정에 맞춰 반영해서 재벌 2세 같은 기믹이 붙는 경우도 있다.

2 NHK 대하드라마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다테 마사무네' 원작으로 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인 독안룡 마사무네에서는 와타나베 켄의 전설적 호연과 흥행보증수표인 각본가 제임스 미키의 잠재력 폭발, 화려한 조연들 등의 요소가 합쳐져서 그야말로 공전절후의 대히트를 쳤다.[1] 시리어스와 개그가 수시로 오가면서도 일관되게 진행되는 극 진행과 긴장감을 한시도 놓치지 않는 각본이 일품. 이 드라마로 스타덤에 오른 와타나베 켄 본인은 이미지가 고정되는 바람에 후일 '마사무네에서 벗어나는 데 엄청 고생했다.'라고 했을 정도다.[2] 많은 유행어를 낳은 작품이기도 한데, 어린 마사무네가 부동명왕 상을 보면서 '본텐마루(마사무네의 아명)도 이렇게 되고 싶구나.'[3]라고 한 말은 유행어 대상을 탔고, 이외에도 정성을 다한 식사 등 여러 을 낳았다. 왜 밈인지는 후술.

이 드라마의 마사무네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까불이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마음에 심한 컴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작중에서 보이는 기이한 행동들은 이런 컴플렉스가 반영된 것이다. 어머니인 요시히메는 아들을 증오하는 건 아니지만 여러 사정으로 아들에게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등 모범적인 부모가 못 되는데다가, 호걸스러운 여자[4]라고 불리면서도 멘탈이 약한 구석이 있어서 악역인 오빠 모가미 요시아키의 선동에 광란 직전까지 몰려서 마사무네가 어머니와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믿게 된 그 순간에 마사무네를 독살하려고 했기 때문. 죽다 살아난 마사무네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어머니가 편애하던 동생 코지로를 죽이고 7대 동안 절연을 선언해서 요시히메를 발광하게 만든다. 하지만 형제간의 사이는 매우 좋아서 코지로는 형을 공경하며 잘 따랐고 마사무네도 동생을 매우 아꼈기 때문에, 코지로를 죽인 후에는 눈물을 흘리며 매우 슬퍼했고 한동안 죽은 동생의 망령에 시달려야 했다.[5]

다른 가문을 차례차례 격파하고 도호쿠 일대에서 일대 세력권을 구축하지만 이후 히데요시[6]에게 어쩔 수 없이 굴복하고, 그러면서도 권력을 얻기 위해서 히데요시 정권에서 부단히 암약한다. 히데요시 사후에는 도쿠가와 막부를 전복하려는 음모를 꾸미다가 순 계략가인 줄 알았던 이에야스와 마음을 터놓게 되어 결국 패권을 포기하고 대신 막부의 든든한 뒷받침 역할로 살아남기로 결심한다. 일부러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기행을 일삼다가 장수해서 당시까지 생존해 있던 어머니 요시히메와 극적으로 화해하고, 이후 노인이 되어 먼저 간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저승길을 떠나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

여담으로 요시히메 역의 이와시타 시마는 당초에는 자신 같았으면 마사무네가 너무 불쌍해서라도 오히려 마사무네를 편애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정작 극중 역할은 아들을 미워하는 어머니로 묘사되어서 캐릭터를 이해할 수가 없고 연기하기 힘들다며 난색을 표했었다고 한다.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성격은 아들에 대한 애정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정 반대로 변해서 표출된 게 아니냐는 말을 듣고 나서 비로소 캐릭터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 덕분에 실제 극중에서는 요시히메의 미묘한 심리 변화가 비교적 자세하게 그려질 수 있었다고 한다.

본인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듯 실제 역사상의 다테 가문이 혼인 외교를 자주 쓰던 가문이라 여성과 인연이 많은 편이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어머니 요시히메를 제외한 여성들 중에서는 정실 메고히메와 측실 네코고젠[7] 외에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으며 특히 메고히메는 극중에서 요시히메와 더불어 마사무네의 일생에 많은 영향을 준 인물로 묘사된다.[8] 혼인하기 전 마사무네는 키타를 불러서 타무라의 딸은 내 눈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고 넌지시 물었는데, 이는 혹시라도 메고히메가 오른눈 때문에 자신을 추하게 여겨 꺼릴까봐 불안한 마음에 꺼냈던 말이었지만 이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중간에 타무라 가의 승계 문제나 메고히메의 유모와 시녀들이 줄줄이 죽임을 당한 사건[9] 등으로 인해 한동안 사이가 소원했던 적도 있었지만, 겉으로는 기행을 일삼고 남의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등 호기롭게 행동하는 마사무네가 거의 유일하게 본심을 털어놓는 상대로 나온다. 혼례를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에도[10] 실제 역사의 일화대로 메고히메에게 최고급 소꿉놀이 세트(...)를 선물하면서 기뻐하는 메고히메를 보고 흐뭇해 한다거나 '우리 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부부의 연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공언했는가 하면, 첫 출진 전날 밤에는 온갖 불온한 일들을 겪고 크게 상심한 상태였던 메고히메의 처소에 찾아가 '메고에게 상냥한 사내이고 싶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훗날 천하가 점차 도요토미에게 기울어가는 형세에 직면했을 때는 메고히메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20년만 더 일찍 태어났어도 히데요시 따위가 제멋대로 설치게 놔두지는 않았을 거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심지어 히데요시가 계속 상경을 요구하며(정확히는 다이묘들의 정실들을 교토로 올려보내라는 요구) 다테를 압박할 때도 마사무네는 인질을 자처하는 메고히메에게 여차하면 네코고젠을 교토에 올려보내면 보냈지 메고는 못 보낸다는 식으로 나왔었을 정도.[11] 메고히메 또한 기구한 일들을 연달아 겪은 탓에 한때는 자기비관적이고 그저 인내하기만 하는 나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마사무네의 근심을 사기도 했지만, 언제나 남편의 곁을 지키며 내조에 힘을 다하는 여인상으로 묘사된다.
메고히메와 한동안 사이가 소원했을 때 측실 네코고젠을 총애했던 적이 있기는 하지만, 네코고젠의 천성이 워낙 경박하고 안하무인한데다가[12] 질투가 심해서 자신 이외의 측실 후보들이 거론되자 대놓고 불만을 표하는가 하면, 거짓으로 임신 소동까지 벌여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떠보는 관심병짓까지 하는 등 여러모로 트러블메이커였기 때문에 점점 마사무네의 눈밖에 나게 되었다.[13] 그리고 후에 메고히메가 적장자 타다무네를 낳고 마사무네의 신뢰를 쌓아가면서 정실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 반면, 한때 히데무네를 등에 업고 위세를 부렸던 네코고젠은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어 평소 자신의 행실 때문에 쌓인 반감에 더해 타다무네의 출생, 그리고 도쿠가와의 득세로 히데무네의 입지도 불안정했기 때문에[14]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15]

'초승달 투구를 쓴 애꾸눈 미청년'이라는 이후의 마사무네 상과 캐릭터 디자인에 여러모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16] 특히 신장의 야망의 일러스트레이터는 본인이 직접 자신이 그리는 마사무네는 이 드라마의 와타나베 켄이 연기한 마사무네와 닮게 그리는 것을 고집한다고 공언했을 정도이고, 당시 버블경제에 편승해서 대하드라마 관광 버블의 시초가 되었다. 이 드라마만큼 히트하지 못했는데도 안이하게 생각하고 관광객 유치에 큰 투자를 한 지자체들은 당연히 이후 엄청난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여러 밈을 낳기도 했는데, 다테 가의 명물, 정성을 다한 식사같은 것은 아직까지도 유머 소재로 회자된다. 여기서 말하는 '정성을 다한 식사'란, 독을 넣은 식사이다(...). 마사무네 본인이 독살당할 뻔할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심각한 소재였는데, 이후 마사무네가 다른 사람을 독살할 것처럼 위협해서 골려먹거나 쇼군에게까지 독살 개그를 치는 바람에(...).[17] 다테 가문에서 내오는 식사 전부가 일괄 개그소재가 되어버린 것.

이외에 드라마 방영 전에 마사무네 영묘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던 탓에, 대하드라마 사상 전무후무한 본인 출연이 이루어졌다. 물론 뼈로(...). 실제 골격을 가지고 CG로 복원한 얼굴상은 까불이 이미지와 달리 꽤 점잖은 전형적 중년 일본인 남성이다. 또 마사무네가 임진왜란에 출전하는 장면에서는 MBC의 공식 협조로 한국의 드라마 필름이 일부 사용되기도 했다.

3 전국무쌍

다테 마사무네(전국무쌍) 참조.

4 전국 바사라 시리즈

다테 마사무네(전국 바사라) 참조.

5 슈팅 게임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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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진짜로 강하군! 하지만 나도 물러설 이유가 없지. 간다!

바사라의 보스 중 1명으로 자신의 투구를 모델로 한 고속 전차를 타고 등장한다. 성우는 호리카와 진.

처음에는 좌우로 왕복하면서 산탄 공격과 주포 공격을 하다가 주포가 박살나면, 초승달 장식에서 수직으로 레이저 공격을 가해 온다. 발악 패턴은 회전 탄환 공격과 산탄 공격.

6 대항해시대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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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동아시아편 확장팩인 'El Oriente'에서 등장했다.

게임 상의 시대가 전국시대와 에도 막부의 쇄국정책 시행 사이의 기간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서양 문물에 관심을 두었다는 역사적 사실 때문인지는 몰라도, 쇼군마저도 밀어내고 유럽에서 온 항해자를 맞으며, 교류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일본 도시는 나가사키, 사카이,[18] 에도 뿐으로, 정작 그의 영지인 도호쿠 지방의 항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안습할 따름.

7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다테 마사무네(노부나가의 야망) 참조.

8 그 외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에서는 안대 바보로 등장한다.

전국란스에서는 아예 도쿠간류 마사무네란 이름의 눈깔괴물로 등장한다.

가면의 메이드가이에서는 메이드를 좋아한 나머지, 일본으로 직접 데려와서 메이드 닌자의 시발점을 만든 인물로 등장한다. 본격, 일본 최초로 메이드에 모에한 남자.

사무라이 디퍼 쿄우에서는 쿄우의 동료이자, 전우인 사성천 본텐마루으로 등장한다. 일단 검도 쓰기는 하지만 근육으로 칼날조차 튕겨내는[19] 야수 수준으로 묘사되며, 후반부로 가면 작중에서도 성수(聖獸)란 호칭으로 불린다.(...)

코즈믹 브레이크의 등장 로봇 다테 맥스는 다테 마사무네에게서 컨셉과 이름을 따왔다.

전국 컬렉션에서는 성별이 여자로 바뀌었고 까무스런 피부를 가졌으며 현대시대에 날아와서 현대시대 감옥에 수감된 인물로 나온다.

보크스에서 슈퍼돌피로 이 사람을 내놓은 일이 있어 우익 기업이다, 단순한 2차 창작이다 등등으로 갈린 적이 있었다.

오바 카이의 전국시대 개그만화 '주군과 함께'에서는 중증 안대덕후로 등장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안대 찬양은 물론이요, 심심하면 온갖 기괴한 신작 안대[20]를 발표하는 바람에 두 가신(카타쿠라 카게츠나, 다테 시게자네)들이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원흉.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스즈키 타츠히사가 맡았다.

여러모로 파격적인 설정으로 유명한 효게모노에서는 아직은 오우슈의 촌뜨기 무사로서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상경하던중 후루타 오리베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받아 (당시나 지금이나) 파격적인 행동을 하여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된다.재미있는점은 이 애니의 다테 마사무네의 성우가 시대를 초월한 기행을 하는 다테 마사무네(전국 바사라)의 역할을 맡은 나카이 카즈야로 성우가 같다. 하지만 목소리를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

모바일 오토메 게임 《이케멘 전국 ~시간을 달리는 사랑~》에서는 공략 대상 캐릭터 중 하나. 원본 인물의 실제 성격을 상당 부분 반영해서 온갖 기행돌발행동을 일삼으며 여주인공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면모를 가졌고, 다분히 쾌락주의자 성향이 강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한 공략중 연애도가 일정 이상이 되면 편지가 오는데 이 중 실제 인물의 서간에도 쓰여 있는 '읽거든 태워라'는 구절이 나온다(...).[21]

일본 만화 《거짓말은 주군의 시작》에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측근으로 등장. 틀니가 빠지는 모습을 보여 개그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마사무네 아니랄까봐 상당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다.
  1. 한국으로 치면 허준급으로, 장기간에 걸쳐 사회현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대히트.
  2. 1989년 TBS 시대극 스페셜에서 오다 노부나가 역을 맡았을 때에도 역할 자체가 비슷하다보니 마사무네와 캐릭터가 겹치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애꾸눈이 아니고 습관처럼 코를 씰룩거리며 감정기복이 더 심한 마사무네라고 봐도 될 정도. 다만 실제 극중에서는 와타나베 켄 본인이 마사무네와 다른 연기를 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은 많이 받을 수 있다.
  3. 부동명왕 상 앞에서 마사무네의 오른눈이 낫기를 빌던 중, 부동명왕이 비록 얼굴은 무서운 형상을 하고 있지만 무서운 얼굴 뒤에는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키타의 설명을 듣고 나서 한 말이다.
  4. 1화는 마사무네의 부모인 테루무네와 요시히메의 혼인으로 시작되는데, 요시히메는 가마를 타고 오는 도중 멧돼지가 나타나자 직접 활로 쏴 죽여버린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테루무네는 그녀를 토모에 고젠에 비유한다. 또한 요시히메의 아버지도 종종 '요시가 사내아이로 태어났더라면'이라는 말을 했으며, 테루무네가 당신은 열한 살 때 무얼 했느냐고 묻자 요시히메가 한다는 말이 "나기나타 수련을 하고 있었지요"(...).
  5. 성인식 이후의 코지로 역을 맡은 배우가 아이돌 그룹 오토코구미의 오카모토 켄이치였기 때문에 코지로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쇄도했다는 설도 있는데, 실제 역사나 극 진행상으로나 코지로의 사망은 불가피했기 때문에(드라마에서는 코지로의 존재 그 자체가 항상 다테 가 내부 분쟁의 불씨로 자리잡고 있어 위험인물로 찍힌 상태였다) 결국 그대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6. 이 드라마의 히데요시는 한국 사극에서나 볼 법한 잔악한 또라이 독재자 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노부나가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였을 것 같은 히데요시로 불렸다(...). 또한 히데요시 역의 카츠 신타로와 와타나베 켄 사이에 일화가 하나 있는데, 배역이 결정된 후 와타나베는 선배인 카츠에게 미리 인사를 하러 가려고 했으나 카츠가 "오다와라에서 히데요시와 마사무네가 대면하기 전까지는 와타나베를 안 보겠다"고 했고, 제작진은 이를 반영해서 카츠와 와타나베가 서로 만나지 않도록 촬영 스케줄을 조절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와타나베와 카츠는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처음 대면하게 되는데, 이 영향인지 오다와라에서의 만남 장면에서 긴박감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7. 실제 다테 마사무네의 측실로 알려진 신소노카타와 이이사카노츠보네를 모델로 창작된 드라마상의 가공 인물. 다만 신소노카타의 별칭이 네코고젠이었다는 설도 있고, 히데무네의 생모 관련으로는 몇 가지 이설이 있지만 신소노카타가 생모로 유력시된다고 한다. 참고로 극중에서는 네코고젠=이이사카노츠보네 설을 채택하고 있다.
  8. 마사무네의 유모인 코쥬로의 누나 키타도 많은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본 드라마에서는 메고히메나 요시히메에 비해서는 비중이 다소 낮게 묘사되었다.
  9. 이들은 다테 가에서 메고히메의 후견인으로 지목한 키타와 항상 갈등을 빚곤 했었다. 그러다 하루는 마사무네가 메고히메의 무료함을 달래주려고 코쥬로의 피리소리에 맞춰 북을 쳤는데, 이걸 듣던 메고히메가 고향의 부모님 생각에 울음을 터트리는 일이 일어났다. 이 때 무라오카(메고히메의 유모)는 키타가 자신과 시녀들을 타무라 가로 돌려보내려 한다며 불만을 털어놓다가 급기야는 메고히메를 타향에 홀로 남겨두고 갈 수는 없으니 데려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마사무네의 심기를 거스르고 마는데, 마사무네가 칼까지 빼들고 너희가 지금 메고를 데려가겠다고 했냐며 저것들을 당장 죽이겠다고 펄펄 뛰는 것을 코쥬로가 간신히 말렸을 정도로 크게 분노했었다.
  10. 다만 이때는 둘 다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형식적으로만 혼례식을 치렀다.
  11. 하지만 그랬다가는 도리어 후대에 더 큰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며 비록 자결하는 한이 있더라도 치욕스러운 꼴을 당하지는 않겠다는 메고히메의 말에 결국 마사무네는 뜻을 꺾고 메고히메를 교토로 보내기는 했다. 이 때 히데요시는 여우 쫓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구실을 내세워 메고히메를 자기 측실로 들이기 위해 인질로 내놓을 것을 집요하게 요구했는데, 키타는 메고히메가 몹쓸 꼴을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사무네의 다른 측실들 중 토우히메라는 여성을 대타로 보냈다. 참고로 실제 역사에서는 당시 히데요시가 요구한 여성이 메고히메가 아니라 마사무네의 측실 중 하나였다는 설이 있다.
  12. 이런 성격 때문에 엄격한 성격의 키타와 사사건건 충돌을 빚었고, 심지어는 정실인 메고히메까지 우습게 보면서 무례한 언동을 서슴치 않았다.
  13. 후에 마사무네가 오다와라에 출진했을 무렵에는 실제로 마사무네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으나, 이 가짜 임신 소동이 화근이 되어 아무도 네코고젠의 임신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친정에 돌아가던 도중 쌓인 여독의 여파로 인해 이 때 임신한 아이는 유산하게 된다.
  14. 히데무네는 도요토미 측과 가까웠기 때문에,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은 후에는 당연히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이것 때문에 네코고젠이 이에야스를 저주해서 죽이려고 했다가 발각되었고, 이 주살(呪殺) 시도가 발각된 후에도 다테 가는 히데무네가 이어야 한다는 식으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다가 마사무네의 노여움을 샀다.
  15. 그렇다고 네코고젠도 근본적인 성품이 악한 여자는 아니었기에 후에 메고히메가 측실인 자신의 자식들에게도 차별없이 동등하게 정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오만방자하던 태도도 조금씩 바뀌었고, 후에 이요 우와지마로 떠나는 아들 히데무네를 따라가게 되었을 때는 떠나면서 메고히메에게 그동안의 무례한 행동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6. 덤으로 이에야스 역의 츠가와 마사히코는 너구리 같은 노련한 이에야스의 캐릭터를 너무나 잘 소화해내서, 이 드라마로 인해 이에야스 전문 배우로 자타공인하는 존재로 발돋움했다. 대신 우익인 츠가와와 좌익인 각본가 제임스 미키의 사이가 너무 나빠서 촬영에 고생했다고.
  17. 본인 항목에 설명되어 있는 일화다. 워낙 위험인물로 취급받아서 식사를 대접했을 때 독이 든 것이 아니냐 의심받자 '반란을 일으켰으면 일으켰지 왜 독을 넣냐!'라고 대답해서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는 일화.
  18. 오사카로 항목을 링크해 놓은 이유는 지금의 사카이는 오사카 부 소속이기 때문.
  19. 졸개 한정으로 간부급한테는 베인다.
  20. '체력단련용 사슬 안대'라든가 '아령 달린 안대'라든가(...).
  21. 정확히는 공통 루트 중간에 일정 수치 이상 연애도를 만족하면 오는 편지 중 마지막에 '야영용 책상에서 쓴 바람에 글씨가 엉망이니 이 편지 다 읽으면 태워버려'라고 쓰여 있는 게 있고, 특정 루트에서 연애도 일정치를 충족시켰을 때의 편지는 독백 형식으로 쓰여 있는데 마지막 구절이 '이런 쪽팔리는 걸 걔(여주인공)한테 어떻게 보내지. 들키기 전에 태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