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리(클로저스)

파일:IDlrAnP.png

이름데이비드 리 (한, 일) /
제럴드(杰拉德, Jié lā dé)[1][2] (중)
소속유니온 신서울지부 요원관리부 부장
생일1983년 11월 7일[3]
나이38세
혈액형B형
신장182cm
체중70kg
취미독서, 와인 수집
좋아하는 것미녀와의 저녁 식사
싫어하는 것폭력[4]
성격지적이고 차분한 신사
성우김국진남도형[5] (한) / 오키아유 료타로[6](일)
캐릭터 디자인녹차양갱
일러스트녹차양갱
"유니온은... 변하지 않으면 안 돼!"

"나는 언제나, 자네의 편이네."

David Lee

1 개요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클로저스 게임에 오프닝 영상에서 목소리만 공개되었던 인물. PV에서 유정에게 검은양 계획의 진행을 알리고 명령을 전달한다. 2014 G-STAR 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그의 얼굴이 공개 되었으며 그가 등장했을 때는 어느 비행기 안에서 등장하였다.

CBT 당시에는 얼굴을 보이기는 커녕 스토리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으나 OBT부터 스토리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위상능력자는 아니지만 과거 차원전쟁에 관리요원 신분으로 참전했으며, 세하의 어머니 서지수(알파퀸)와 J를 담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직급은 국장으로 작중 행동을 보면 클로저들을 많이 위해주고 소수가 독식하는 비합리적인 체제를 개편하려는 등 유능하며 높은 분 답지않은 행동력이 있지만 그 행동력이 너무 지나쳐서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다 못해 김유정처럼 위상관통탄을 챙기지도 않는다

또한 검은양 프로젝트를 발족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검은양 프로젝트를 상부에 승인받으면서 유능한 관리요원[7]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직속부하인 김유정을 이 프로젝트에 넣음으로써 본의 아니게 유정의 탄탄대로를 막아버리는 원흉이 된다(...).

일단 외모는 상당히 젊어 보인다. 제이가 그를 데이비드 형이라고 부르고 자신이 애였던 시절(차원전쟁 당시) 보호받았다고 한다. 제이가 차원전쟁 당시 많이 잡아서 중학생 정도인데 그때부터 유니온 직원이었다는 말이니까 제이에게는 대략 몇 살 가량 차이나는 큰형님 이다. 참고로 현재 제이의 나이가 30대 초중반으로 추정. 계산해 보면 실제 나이는 40대 초반에서 많게는 중후반 까지 잡는 게 가능하다. 외모만 따지면 되려 제이가 더 나이 들어 보인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동안 미중년(...). 그리고 중국판에서 먼저 간략한 프로필이 공개되었는데 나이는 38세, 즉 20살에 유니온 직원이었다.

2 게임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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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데, 김유정의 상관이자 지부장 파벌과 대립하는 중이라고 한다. 지부장에 의해 감금되지만 송은이 경정이 구출에 나서고, 그곳에서 험상궂게 생긴 벌처스 처리부대 대장과 만나 구출에 성공. 결과적으로 지부장의 탄핵에 큰 공을 세우게 된다.

김유정미남에 훌륭한 엘리트이지만 장난기가 많고 여자를 밝힌다고 한다. 여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식사 제의일 정도라고. 김유정도 G타워 이전까지 이미 8번은 찼다는 듯 하다... 그런데 김유정과 미스틸테인의 대화 중 김유정이 국장님을 아냐고 물어보자, 미스틸테인은 신서울에 처음 도착한 날에 맛있는걸 사주면서(!) 잘 부탁한다고 했다고한다. 이에 김유정은 "그렇구나. 별일이네, 그 데이비드 국장님이 여자가 아닌 사람과 식사를 다 하고.."라고 했다. 그만큼 여자를 밝힌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혹시...

직접적으로는 G타워에서부터 등장. 헤카톤케일을 잠재울 수 있는 위상변환엔진을 김유정이 말렸는데도 직접 가지고 격전지 한복판인 G타워로 온다고 연락한다. 역시나 우려대로 데이비드와 위상변환엔진이 있던 헬기가 차원종에게 격추되었고, 플레이어가 데이비드를 구출 및 호위하러 공중 정찰로로 가면서 등장하게 된다. 호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G타워로 오면 왜 데이비드가 무리해서 직접 온다고 했는지 알 수 있는데, 위상변환엔진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본인을 미끼로(!) 삼은 것이었다. 헬기로 같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던 위상변환엔진은 사실 지상으로 따로 운송했던 것. 사족으로 이때 김유정과 만나면 김유정이 왜 자신에게도 양동작전을 숨겼는지 따지는데, 능청스럽게도 식사 제의부터 한다(...) 이 때 김유정이 2번 퇴짜를 놓아서 기념일로 10번을 채우게 된다. 참고로 재해 복구 본부에서 이세하 스토리를 따라가면 이세하에게 자신도 머리 식히는 용도로 켄디크러쉬사가 비슷한 게임을 한다고 하였다!

그의 측근이던 김기태는 데이비드가 직접 왔음에도 불구하고 명령을 계속 무시한다. 데이비드가 따지러 가자 S급 요원에서 탈락시킨 것도 기분나쁜 경험이었지만 클로저의 권리 축소를 당신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니라 당신이 변한 것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클로저의 권리 축소는 강대국들이 밀어붙이는 사안이라 최대한 축소폭을 줄이기 위해 데이비드가 주도적으로 나섰던 것. 다만 데이비드는 상급 요원이 모든 것을 독식하는 현재의 체재 또한 바꿀 생각이 있었기에, 결국 김기태와는 대립할 수 밖에 없었다.[8] 이후 강남에 칩입한 용의 군단의 지도자 아스타로트와 담판을 짓겠다며 또(..) 혼자 당당히 아스타로트를 찾아가 교섭을 벌이나 실패. 이후에는 검은양의 무의미한 희생을 막기 위해 강남이 영구히 초토화될것을 각오하고 데미플레인에 위상반전탄 폭격을 가하려 하나 제3위상력을 각성한 플레이어에 의해 아스타로트가 사망하면서 작전은 취소된다.

5지역(재해 복구 본부)에서는 신서울 지부장으로 승진되었다. 다만 그 역시 이번 사태에 일부 책임이 있음에도 승진한 것은 상부에서 그에게 부담을 지우고 여차하면 해임시킬 말로 쓰려는 듯 하다고 의심을 하고 있다.

시즌 2에서 과거 행적이 약간 드러났는데, 과거 모스크바 지부에서 테러단체 진압을 지휘한 적이 있다. 그때는 피도 눈물도 없는 수준으로 가혹하게 진압을 했었는지, 테러집단 '베리타 여단'은 그를 학살자라 부르며 증오한다.

사족으로 귀에 은근히 안 어울리는 피어싱을 하고 있다. PV에서는 통신기를 겸하고 있는 것 처럼 나온다.

국제 공항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만 읽는 것을 권한다.

2.1 떡밥들

클로저스가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하는 와중에 가장 떡밥이 애매하면서 많은 편이다. 굳이 따지자면 J보다는 그 양은 적지만 오히려 그 하나하나의 깊이는 더 깊은 정도.

최초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냥 목소리만 나오고 끝날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기에 단순히 유니온 간부였거나 위에서 전달 받은 사항을 김유정에게 전달해주는 상관 정도로만 평가 받았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엄청나게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과거에 울프팩 팀의 관리요원 신분으로 차원전쟁에 참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세하의 엄마나 J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차원전쟁 당시 이들의 관리요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은양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지부장 파벌의 압력에도 끝까지 그들을 지원한 인물이다. 따라서 그 권위를 바탕으로 검은양 팀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지원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2.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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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를 바꾼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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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울 사태의 진정한 배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네들과 함께 해서 꽤 즐거웠어. 그럼 나는 이만 실례하지."

"다시 만난 너는 예전과 똑같은 눈을 하고 있더군, 완전히 변해버린 나와는 다르게 말이야..."[9][10]

"데이비드는 우리의 대의 그 자체다."

"그자는 가 충성을 바칠 정도의 인격자가 아니야." - 베리타 여단장 이리나 페트로브나

"이봐. 너도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한테만 친절하게 구는 위선자거든.

"내가 국장님을 배신했다고요? 아니에요. 배신한 건 국장님이에요. 나뿐만이 아니라 클로저 전체를요!
"크큭. 그래! 모든 건 지부장과 벌처스 사장, 그리고 데이비드가 꾸민 일이었어! 나는 거기에 놀아났을 뿐이야!"[11] - 김기태

용 군단을 불러오고 유니온의 영향력을 올리는 것이 최종 목표이던 [12] 지부장의 계획을 스케일 거하게 키워 써먹고,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짓까지 덮어씌운 후 입막음을 위해 제거한 것도 데이비드 리. 또한 공항을 점령하고 테러리스트들에게 각종 최신 무기와 정보를 유출하기도 하며, 강남사태 당시 강남을 지키려는 클로저 병력을 빼돌린 것도 데이비드였다. 조력자? 지원자? 그것은 전부 데이비드의 위장신분일 뿐이었던 것이다.

파일:PFTveCK.jpg더욱이 위상력을 주입받아 위상능력자가 됐는데 A급 요원 최서희를 손짓 한방에 제압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숨기고 있었다. 그야말로 데이비도 소스케 [13] 정황상 귀의 피어싱이 위상력을 억제하거나 감추어주는 물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서희를 제압한 후 도주하고, 통신 재밍을 통해 김유정을 통해서 램스키퍼의 핵인 블랙박스의 출처를 묻는다. 사실 램스키퍼만을 탈취하자면 베리타 여단을 이용해서 공항을 점거할 필요가 없지만, 램스키퍼는 과거 화이트팽이라는 다른 전함의 핵을 이어받았는데, 이것이 없으면 램스키퍼는 전함이 아닌 단지 빈껍데기나 다름 없다고 한다. 김유정은 유니온 총본부의 명령을 받아서 램스키퍼의 핵인 블랙박스를 유니온 총본부에 배달을 하는 극비 명령을 받았다는데, 이를 파악한 데이비드는 일부러 이러한 일을 꾸민 후, 김유정을 구금해서 공항 이곳 저곳을 뒤지며 블랙박스 찾기에 혈안이었다. 하지만 진짜 블랙박스는 신서울에 숨긴 후 가짜 블랙박스를 가져온 후에 김유정이 파괴해 버린 뒤였고,[14] 데이비드는 분노하더니, 얻을 것은 다 얻었다면서 공항을 폭파해버리고 사골 재료인 칼바크의 가방을 해방해 이곳에 있는 모든 인간을 제거하기로 한다. 하지만 검은양 팀의 활약과 이리나의 변덕으로 다행히도 공항이 폭파되지 않고, 결국 데이비드는 포위망을 뚫고 도주한다.

검은양 팀을 직접 창설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신서울 사태 때 검은양 팀과 함께 뛰었던 인물이라 배신 이후 검은양 팀원들은 매우 씁쓸해 한다. 평소 타인을 잘 믿고 친화력이 좋은 유리는 '더 이상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다 거짓말 같다.'며 매우 우울해하고, 데이비드를 형이라 부르며 누님과 함께 결코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사람 중 한 명으로 신뢰했던 제이는 형으로써의 데이비드에게 작별을 고하고, 데이비드를 적이라고 선언한다.

이런 데이비드 리의 배신의 여파는 늑대개 팀 스토리에서도 영향이 나타나는데, 작중 김유정은 늑대개 팀 입장에 감정이입해서 볼 경우 너무 고까운 태도를 보이며[15], 훈련 프로그램에서 마주치는 검은양 팀원들은 하나같이 신경이 곤두서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시즌2 스토리 업데이트 이전 클라이언트 파일을 분해한 결과 데이비드가 배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 파일이 발견되어서 많은 유저들은 이미 예상하고 있어서 A급 요원 김기태의 희생으로 우리는 모두 알고 있었다 그렇게 충격적인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또한 그것과는 별개로 또 그놈의 내부의 배신자 흑막 떡밥이냐는 불만도 있다.

이리나가 협력하게 된 데이비드의 대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차후 스토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대의비도 소스케 늑대개 팀 스토리에 나온 칼바크 턱스는 이를 재앙이라고 부르고 있고, 이리나에게 충성을 다하던 분대장 반코조차도 칼바크가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면서 그 '재앙'을 보여주자 결국은 칼바크와 협력하는 것을 택할 정도니 보통 일은 아닐 것이다. 칼바크가 베리타 여단 잔당을 회유하기 위해 보여준 거짓된 환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시즌1부터 램스키퍼까지 꾸준히 전도활동(...)을 한 자칭 선각자 칼바크의 행적을 보면 거짓일 가능성은 적다.

악령시절의 티나에게 클로저 암살의뢰를 넣은적도 많았다고 한다.

2.3 이후 행적

램스키퍼를 타고서 데이비드를 추적하는 검은양-늑대개 연합을 가로막는 대량의 차원종. 이 차원종들은 바로 데이비드 일당과 손을 잡은 차원종들임이 드러난다. 대량의 차원종이 발생함과 동시에 데이비드 본인은 유니온의 비밀 수용소에 들이닥치는데, 그곳 최하층에서 발견된 건 놀랍게도 차원전쟁 당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울프팩 팀의 멤버 베로니카.[16] 데이비드가 그녀의 구금을 풀어내자, 데이비드의 동맹인 차원종들이 대거 희생하여 베로니카의 위상력을 흡수하고 이를 이용해 더 많은 수의 차원종을 소환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일본 PV 애니메이션에서는 데이비드가 직접 차원종을 소환하는 장면이 묘사됐다는 이미지가 올라왔는데 정식 일본판 오프닝 애니메이션에선 차원종이 홀로 등장했을뿐 데이비드는 묘사되어있지않는 이유는 현재로썬 밝혀진 정보는 없다.추가정보가 있으면 기재바람 일단 저 이미지대로 동영상이 있던 것 자체는 사실이다. 정확한 시기는 불분명하나 분명 유튜브에 오프닝 사이에 저런 장면이 끼워진 동영상이 올라왔었다. 하지만 일주일도 안 되어서 내려갔고 더는 찾을 수 없게 된 걸로 보아, 일본 측도 이게 심각한 스포임을 뒤늦게 파악하고 지운 듯 하다. 그리고 이 장면이 깨알같이 합성된 패러디는 덤.드로! 몬스터 카드! 차원종을 소환!!

그 후에는 등장하지 않다가, 그 이후 베로니카의 제1 위샹력을 분리하고 제압하는 작전 중 갑자기 등장한다. 이때 밝혀지는 데이비드의 숨겨진 목적은 베로니카 본인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베로니카의 몸에 깃들어있던 아자젤의 의식이였던 것. 검은양 팀이 베로니카와 싸우면서 그 존재와 베로니카를 분리시켜나가자, 데이비드가 그 존재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 존재의 힘과 기억을 얻은 것에 기뻐하며 데이비드는 퇴장. 스크립트 링크. 오오라가 엄청 싸구려 같아보인다

"들리는가, 태고의 의식이여!"

"갈 곳을 잃어버린 망명자여!"
"내게로 오라! 나와 함께, 대의를 이루는 것이다!"

신규지역인 군수공장에서 데이비드가 거두어간 아자젤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차원종의 총사령관급 개체라고 한다. 차원전쟁 당시 울프팩팀이 아자젤을 물리쳤으나 의식이 남아 베로니카를 조종하려 했으나 베로니카는 저항했고, 아자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잡아두었다. 그 후 뒤늦게 온 유니온에게 자신과 아자젤을 가둬달라고 부탁하여 특수격리구역에 가둬지게 된 것. 그리고 아자젤의 의식은 위험하며 그를 거두어간 데이비드가 아자젤에게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검은양 시점에서는 등장하지 않다가 늑대개 시점의 군수공장에서 등장하는데 미스틸테인과 잠깐의 교전 중 미스틸테인에게 내제된 코드 78: "주변의 위상능력자와 차원종을 모조리 배제하라"를 작동시켜 미스틸테인을 폭주하게 만든다.

3 평가

데이비드의 목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떡밥이 있는데 배신 이전에도 유니온 상층부의 '늙은이들'에 대한 반발을 보여온 점, 평화주의자라는 미라주 타입들이 군단의 반역자가 되는 것을 감당하면서까지 데이비드의 '대의'에 동참한 것에 김유정이 어쩌면 그는 정말로 평화를 위해 싸우는게 아닌가라고 추측하는 점, 그의 악행에 동조할리가 없는 김유정과 제이를 지속적으로 포섭하려 했던 점, 제이에게 자신이 못 볼 것을 너무 많이 봤다고 고백한 점, 아자젤을 '망명자'라고 부르며 받아들인 점 등이 있고 칼바크는 데이비드에 대해 "단순히 광기가 아닌 신념을 가지고 움직이는 자다"라고 평하는가 하면 "자신처럼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남자다"라고 하기도 하며 제이에게는 아예 "그의 신념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답을 추구해야 한다"는 평을 내린다. 이로 보아 앞으로 밝혀질 데이비드 대의는 흔한 클리셰인 의도는 좋았다일 것으로 확실시된다.

좀더 자세히 따지고 보면 자신이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어 인류를 다시 전투종족으로 거듭나게 하려 했던 칼바크 턱스처럼 유니온을 폭력적으로 갈아엎은 뒤 썩어빠진 인류의 정부들과 유니온을 물갈이하는 것으로 보인다.[17] 만일 김유정에 의해 화이트팽의 블랙박스가 빼돌려지지 않았고 데이비드의 정체가 폭로되지 않았다면 그는 표면적으로 베리타 여단에게 탈취당한 블랙박스를 통해 램스키퍼를 재기동시킨 뒤, 검은양 팀의 상관으로써 썩어빠진 유니온을 바꿔가자는 핑계로 검은양을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리면서 유니온에 대한 무력시위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자젤의 힘을 가지게 된 뒤에는 너무 정의로운 검은양 팀은 써먹을 수 없는 시점에 다른 클로저들이나 베리타 여단의 잔당에게 그랬던 것처럼 숙청해버리고 차원종 군단이건 차원종의 힘이건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이 인류의 신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클로저스 갤러리에서는 컬트적인 갓기태 열풍에 의해 사실 진정한 흑막 음모론의 주인공으로 취급된다. 이 경우 아이젠 소스케 짤방과 함께 '데이비-도 소스케'라는 이름으로 통칭된다.[18] 덕분에 클갤에서 "일본 클로저스의 데이비드 성우는 하야미 쇼[19]였으면 좋겠다"는 짤방[20][21]이 나오자 트위터에서 데이비드 성우가 아이젠 소스케다! 하는 잘못된 내용이 퍼진 바 있다.[22] 퍼거슨 감독 1승 추가 결국 성우는 아이젠과 아무 상관없는 쿠치키 뱌쿠야의 성우인 오키아유 료타로가 맡았다.
결국 만우절 이벤트로 데이비드 리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23]
한편 디시위키에서는 갓기태 드립의 일환으로 "모든 일의 흑막", "지부장을 살해한 건 사실 데이비드", "실은 위상능력자" 따위 각종 개드립이 쏟아졌는데... 대부분 사실이 되었다!! 역시 인트로의 거꾸로 비치는 그림자가 결정적인 단서인 게 맞았나 보다 사실 인게임의 안경을 치켜세우는 일러스트를 보면 유난히 가운데 손가락이...

김유정의 말에 따르자면 '유능한 엘리트지만 다소 돌발행동을 하는 면이 있다'라는 정도로 묘사된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앞뒤 가리지 않는 무모한 성격인 수준이다. 위상변환엔진 수송시에 본인이 목숨을 걸고 미끼가 되었으며, 아스타로트와 협상을 하러 갔을 때 대인배 그가 돌려보내주지 않았다면 끔살당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 지부장 및 그 일파가 실각한 상황에서 용의 군단과의 전투를 지휘할 사람이 자신 혼자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답이 없다. 본인 한 명이 죽고 끝인 문제가 아니라, 명령체계가 붕괴하면서 강남 일대가 완전히 개발살나버리는 상황까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그도 '상층부에 말하여 위상반전탄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말하는 걸 보면, 스스로가 그런 자각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일개 국장일 뿐 최고 책임자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거라는 이야기다. 재해 복구 본부에서의 그의 말을 보면 자신이 지부장으로 승진하리라는 것을 짐작조차 못한 모양이니 말이다. 헌데 이 부분은 국제공항에서 데이비드가 위상력을 주입받았음이 밝혀지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설명이 되고 말았다. 다시 말해서 데이비드는 어떠한 상황에 처했더라도 자기 몸 하나는 온전히 간수할 자신이 있었다는 것. 실제로도 일반인이 아무런 보호장비 하나 없이 용의 궁전에 홀몸으로 진입[24][25] 하는 등 떡밥 자체는 예전부터 뿌려져있던 편.

다만 그런것을 감안해도 데이비드가 흑막이라는 사실이 조금 뜬금없긴 했다. 위의 문단에서는 떡밥이라고 말은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검은양 팀의 스토리에서 충분히 납득할만한 떡밥은 없었고, 뒤에 가서야 '데이비드가 모든것을 조종한 흑막' 이라는 흐름이 나온것 뿐이다. 데이비드의 각종 행적에 대해서 단지 무모하고 돌발적인 행동만이 문제로 보였을 뿐, 거기서 데이비드가 위상 능력자임을 추론하는 건 과대 망상인 상황이었다.[26] 또한 지부장과의 파벌싸움, 강남 사태를 단지 '뒤에서 조작했음' 이라고 퉁치고 넘어간데다, 강남 사태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그가 강남 사태로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가 애매하다. [27][28]게다가 그가 모든 상황을 통제했다기엔 김기태의 위상력 상실증, 그리고 검은양의 존재 등등 예측 불가능의 변수가 너무 많았기에 모든 것을 조종한 최종 흑막이라기보단 상황에 휩쓸리다가 적당히 기회를 잡았을 뿐인 은근히 하찮은 흑막으로 보인다는 것. 쉽게 말해서 떡밥을 충분하게 풀어주지 않아서 그야말로 통수인 것에 가깝다.[29] 벌처스 스토리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욕 먹었던 걸 생각하면 발전이 없다는 얘기 이젠 정말 갓기태가 공식화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나마 제이 스토리에서 '한 사람의 인격이 붕괴될 만한 일들이 있었다' 라는 설명으로 트레이너가 본 인류의 미래에 직결된 거대한 비밀과 연관지어 배신의 동기를 어느 정도 암시해놨으나 그 배신의 과정을 풀어나가기엔 묘사가 턱없이 부실했던 셈. [30]

게다가 또 본의 아니게 사망 플래그도 세웠는데, 악역으로 전환되었다는 건 둘째치고 위상력 주입 수술을 받은 자수명이 감소한다. 이는 아직 자신이 그런대로 통제할 수 있는 장기말인데도 홍시영이 나타를 사지에 몰아넣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었다. 물론 어찌어찌 다른 방법으로 극복 가능할지 모르지만 데이비드 본인도 "이제 자신에게는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한 만큼, 그 역시도 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왜 그가 어떤 대의를 위해서 수명을 깎아가며까지 위상력 주입 수술을 받았냐는 것. 현 시점에선 트레이너가 봤다는 무언가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고, 제이가 은퇴하고 현시점까지 유니온에서 구르다보니 타락한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유니온이 그닥 정의롭진 못한 조직이란 걸 생각해봤을 때 더더욱.[31]

참고로, 이 항목 초기에는 방심했다곤 해도 A급을 밀어버린다거나 하는 것을 근거로 데이비드가 받은 시술은 일반적인 시술과 다른 특수한 시술이고, 부작용을 해결했거나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 조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위의 시간이 없다는 발언을 근거로 수정되었었다. 하지만 나타와의 대화를 통해 적어도 나타가 겪은 꿈도 희망도 없는 강제 주입 실험에 비해서는 부작용을 개선한 시술을 받은 것은 확인되었다.[32]

그런데 당시 정황상 시간이 없다는 발언은 위상력 강화시술에 대한 것과는 별계로 본인이 흑막이었다는 정체가 발각된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데이비드가 흑막 포지션을 담당함에 따라, 데이비드의 성우가 김국진이던 시절, 검은양의 프로필을 읆어주던 애니메이션 인트로 영상이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해당 영상에서 데이비드가 검은양의 프로필을 읽으며 중얼거리는데, "가르치려면 골치 깨나 썩겠다"[33], "그녀의 아들인가, 하지만 우리 계획에 꼭 필요한 존재" "이 아이는 주의해서 다루어야겠군" 등의 언급을 하는데, 그가 테러리스트 단체에 협력함이 밝혀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것. 시즌 2 스토리가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 또 다른 반전 및 진실이 있을지는 지켜보자.

4 기타

2015년 6월 18일 패치로 성우가 교체되었는데, 호불호가 엄청 갈리고 있다. 김국진 성우의 중저음만 듣다가 남도형 성우의 하이톤을 들으니 적응이 안 된다는 사람도 있고, 연기력이 훨씬 나으니 만족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코트와 정장, 안경에 40대가 가까운 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김국진의 중저음이 캐릭터엔 더 어울리나, 중견의 나이에도 장난기 넘치고 고압적이지 않은 유연한 성격과 지타워에선 자신이 피격당해 추락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직접 적진을 향해 헬기를 몰고가 미끼역할을 수행했던 과감하고 패기있는 행동[34] 및 발언 등 캐릭터의 성격과는 동떨어진 연기로 다소 어색했던 김국진 성우에 비해서[35] 남도형이 이전과는 달리 입체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준 만큼 의견이 분분하다.이때문에 모두의 통수를 칠 수 있었던 이유가 따로 있다카더라
그러나 시간이 지나 처음부터 남도형 성우의 목소리로 진행한 신규유저들이 늘어나면서 호불호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위의 평을 의식한건지 9월 29일 추가된 램스키퍼 더빙에서는 예전에 비해 좀 더 캐릭터의 연령대에 맞으면서도 악역 포스가 충만해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그래도 좀 젊어 보인다는 느낌은 아직도 나오는 편, 제이보다도 젊어보인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일판의 경우 애초에 오키야유 료타로가 미중년 연기에 강점을 보였기에 호평이며 대체적으로 아쉬운 로컬라이징으로 혹평받는 일판에서 몇 안되는 좋은 평가를 듣는 배역이다.

그 외에는 시즌2가 진행되면서 점점 보스 캐릭터로 직접 유저와 대치할 가능성이 올라가자 결국 이런 게시글도 올라와버렸다(...)
  1. 일본판에서도 J나 미스틸테인처럼 '데이비드 리'는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 '리'라는 이름이나 성은 영미 문화권에서도 흔히 쓰이기 때문. 친숙한 예로는 해리포터 시리즈리 조던이 있으며, 동명이인의 NBA 농구선수의 이름도 데이비드 리인데다 이쪽은 아시아계도 아니다. 다만 중국판에서는 뜬금없이 바뀌었다.
  2. 한국식 독음은 걸납덕
  3. 농구 선수 데이비드 리담당 성우와 같은 1983년생이다.
  4. 한석봉과 싫어하는 것이 같다(...)
  5. 15/06/18 패치로 성우가 바뀌었다.때문에 오베부터 했던 유저들은 패치를 끝내고 왔더니 웬 제이스가 있었다고 한다.
  6. 남도형과 오키아유 료타로는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허크(마비노기 영웅전)을 맡은적이 있었다. 그리고 캐롤리엘의 성우인 마에다 아이와는 부부이다.
  7. 이게 정말로 유능하다는 소린지 사회적으로 유능하다는 소린지 의견이 분분한데 명확한 언급은 없다.
  8. 그도 그럴 것이, 김기태는 S급 요원이 되어 위상력 상실증이 심각해져도 퇴출당하지 않고자 했기 때문이다.
  9. 데이비드의 배신에 망연자실하던 제이가 "문제가 있었다면 내게 말을 했어야 했어...!"라고 말하자 대꾸로 꺼낸 말. 제이의 사상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그를 회유할 생각이었던 것. 대화를 들어보면 제이가 절망하며 "아무리 그래도 나와 이야기라도 나누었어야 했다"고 하자 데이비드 리가 정말로 다 이야기할 생각이었다고 대답해준 걸 보면 말이다. 아무래도 두 사람은 전쟁 시절에 확실히 각별한 사이였던 모양. 실제로 검은양 팀들을 정체가 드러난 이후 굉장히 가차없이 대할 동안, 제이와 대화할때는 위 상황처럼 침통해하는 등의 모습이나 제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하는 등, 위상력이 없다시피해 전력이 되기 어려운 제이를 끌어오려는 생각을 아직까지 가진다든가 하는 행동을 보면...
  10.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제이가 "내가 알던 형은 이렇지 않았다"고 하자 "네가 한가롭게 은둔하는 사이 많은 일이 있었거든."라며 제이의 멘탈을 긁어내리는 발언을 한다. 그 외에도 검은양 팀 캐릭터들 모두에게 독설을 한마디씩 뱉는다! 서유리를 보고는 "이해력이 떨어지는군. 그래서 출세나 할 수 있겠나?"고 빈정대는가 하면, 미스틸테인에게는 "조용히 해, 미스틸테인. 도구 주제에 사람의 말을 하지 말라고."라며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다! 그 중 압권인 건 이세하에게 짧고 굵게 뱉는 한마디, "닥치게, 이세하 군." 그나마 온건한 것이 이슬비에게 '내가 알던 이슬비는 어른들의 이야기에 끼어들 정도로 눈치가 없는 아이는 아니었다고. 하하, 애 취급을 받아서 기분이 상했나? 하지만 사실이 그런 걸 어쩌겠나'라는 말이다. 어른의 상징이 없어서 그렇다 카더라관련 대사 모음.
  11. 취소선 처리된 대사는 위상력 상실증으로 인해 헤카톤케일 토벌에 실패하고 그대로 감옥에 처박힐 처지에 놓이자 궁여지책으로 데이비드와 오세린에게 죄를 덮어씌우고자 한말이다. 당시까지만해도 그냥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는데 시즌2에서 진실이 되어버렸다. 또한 저 대사는 나름 그가 실제로 데이비드에 대해 생각해왔던 속마음을 드러내는 듯 하다. 데이비드도 제이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많이 변했다는걸 인정하는만큼 처음 만났을 때와 지금의 저 둘의 모습은 유저가 봐온 모습과는 많이 달랐을 수도 있다. 그래도 자신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뭔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도 다른목적으로 한 발 걸친 김기태가 할 말은 아니지만.(...)
  12. 덤으로 실제로는 데이비드 리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던 정상회담에 엿 먹일 겸
  13. 다만 최서희가 작전을 수행하느라고 이차원분진 피폭으로 내상을 입은 상태란 사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최서희는 데이비드가 위상능력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여 방심하고 있었다.
  14. 물론 정말로 배신을 감행할 줄은 김유정도 몰랐다. 그저 이상한 낌새만 느꼈고, 또 한편으로는 데이비드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감행한 것이지만 결과는 뭐...
  15. 아예 대놓고 김유정이 "우리는 믿던 사람에게 배신당해서 너흴 믿기 더더욱 힘들다"라고 말할 정도다.
  16. 제이로 플레이시, 이 사실이 밝혀지자 제이와 트레이너가 둘 다 충격을 받아 제대로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리고 베로니카가 살아있음을 알고도 숨긴 데이비드에 대한 배신감이 더욱 커지게 된다.
  17. 실제로 이리나 페트로브나는 칼바크가 예견한 재앙을 혁명이라 불렀다.
  18. 합성 팬아트가 게시되었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무섭다...
  19. 아이젠 소스케의 성우이다.
  20. 정확히 말하자면 여러 캐릭터를 늘어놓고 '이 캐릭터는 이 성우가 좋겠다' 하는 희망사항이 담긴 짤방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데이비드를 비롯한 일부 캐릭터들은 실제 성우진과 매치가 되지 않는다. 공개 시점은 제이 역과 미스틸 역이 공개 사이로 추정되며 이 중 우연히 맞아 떨어진건 나타 역의 오카모토 노부히코 뿐이다.
  21. CYrG_XRU0AEgtt2.jpg
  22. 심지어는 이 문서에도 그런 내용이 올라왔었다. 현재는 정정된 상태.
  23. 만우절 이벤트로 이벤트 코스튬을 장비하면 캐릭터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를 적절히 왜곡한 것. 폰트만 맞췄어도 모두가 더 일찍 진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24. 국장급 간부가 최소한의 호신용 무기도 없다는 점은 둘째 치고, 클로저가 버틸 수 있는 위상압력도 민간인은 버티기 힘들다는 게 플레인 게이트에서 나온다. 어지간한 클로저들도 보호장비가 없다면 이차원분진 오염으로 인해신체에 이상이 있을 정도다.
  25. 다만 이 당시에는 용의 궁전이 완전히 내부차원(지구)로 넘어왔다는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뭐, 간단히 따져봐도 앞서 말한것처럼 위상 능력자도 죽네 마네하는 마당에 데이비드의 돌발 행동이 별다른 언급 없이 넘어간것으로 봐서는 떡밥이라고 생각하긴 힘들었다.
  26. 위의 문단에서는 떡밥에 대한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데, 떡밥이 떡밥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떡밥이 작동할만한 충분한 복선과 근거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데이비드가 용의 영지로 들어간 행동을 그냥 돌발 행동이라 여기는 것이 당연하지 숨겨진 위상 능력이 있다고 추론할 근거는 없었다. 오히려 돌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쪽이 김유정이 '다소 돌발적이고 엉뚱한 면이 있다'라는 근거와 맞물려서 기능했던 것이다.
  27. 표면적으로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은 채 반대 파벌을 모조리 제거하고 지부장의 권한을 얻었다는 점을 두고 큰 이득이라고 볼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전 지부장을 침몰시킨다손 치면 이러한 불확정적인 요소 이외에도 다른 방법을 사용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지부장을 암살한다던가 테러리스트로 하여금 그를 없앤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김기태의 위상력 상실증 문제도 그렇지만, 단순히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강남 사태를 이용했다기엔 너무나도 불확정적인 요소가 많았다.
  28. 그나마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램스키퍼, 즉 화이트팽의 블랙박스이다. 작중 램스키퍼의 취급이 워낙 안습이라(...) 잘 등장하지 않지만 공중전함인데, 이것은 강남을 지킨 검은양에게 특별히 내려진 것이었다. 그리고 화이트팽의 뜻은 흰 엄니로 이름부터 그렇듯이 울프팩 팀의 공중전함이었는데, 그 울프팩 팀은 어떤 이유에선지 해산되고 서지수는 감시까지 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울프팩 팀과 관련되있는 울프팩의 교관이었던 트레이너는 인류의 미래와 직결되는 무언가를 보고 삶의 의지를 잃었다고 했다. 화이트팽이 울프팩과 관련이 있고, 블랙박스는 화이트팽의 운행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으니 데이비드가 그 기록을 보고 그 무언가를 찾으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29. 간단하게 데이비드가 최서희에 의해 흑막으로 지목된 근거가 대부분 시즌 2에서 등장했다. 데이비드의 출동 금지명령, 데이비드의 비밀 메일은 물론이고 위의 문단에서 지목한 위상력 보유 유무역시 모두 시즌 2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즉, 시즌 1에서는 데이비드를 의심할 이렇다할 껀덕지가 없었다.
  30. 심지어 일본 쪽의 번역은 데이비드의 이 대사를 모조리 생략하고 단순히 알 거 없다는 식으로 일축해버려서 더더욱 스토리는 나락으로 빠졌다고 한다.
  31. 데이비드가 정체가 밝혀지고 난뒤 '유니온의 늙은이들', '총본부의 늙은이들'이라는 말을 내뱉으며 유니온 총본부와 그 고위간부들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어쩌면 제이가 처음 은퇴하고 유니온에서 계속 근무하면서 유니온을 비롯한 이들의 어두운 면을 직접적으로 대했을 가능성이 높다.
  32. 다만 이 역시도 어느 정도 덜하다는 것이지 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33. 일단 공항에서는 서유리에게 시간을 들여 적당히 속여서 이용하려 했었다고 범행성명을 밝힌다
  34. 조종사가 위험에 처할수있는 노릇이니 자신이 직접 몰았다고밖에 생각할수가 없다.
  35. 간혹 같은 이유로 김유정 역의 김묘경 성우를 교체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김유정은 원체 작중 대사도 많고 대부분의 역할이 유저들에게 설명이나 해설을 해줘야하는 퀘스트 배달꾼이기 때문에 어투가 다소 국어책 읽기처럼 들리지만 퀘스트 설명 이외의 부분에선 확실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할 땐 하는 김묘경 성우에 비해서 김국진 성우는 언제나 동일한 억양과 연기력을 보여주었기에 말이 많았던 것이다. 김국진 시절엔 화낼 때랑 농담따먹기할 때 목소리가 똑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