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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2016-17 시즌 스쿼드 |
1 C. 브라보 · 3 사냐 · 4 콤파니 · 5 사발레타 · 6 페르난두. R · 7 스털링 · 8 귄도안 · 9 놀리토 · 10 쿤 아구에로 · 11 콜라로브 13 카바예로 · 15 J. 나바스 · 17 더 브라위너 · 18 델프 · 19 자네 · 21 실바 · 22 클리시 · 24 스톤스 · 25 페르난지뉴 30 오타멘디 ·33 G.제수스 · 42 야야 투레 · 53 애더러바이오요 · 54 건 · 72 이헤아나초 · 75 A. 가르시아 |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 FC No. 17 | |
케빈 더브라위너[1][2] (Kevin De Bruyne) | |
생년월일 | 1991년 6월 28일 |
국적 | 벨기에 (Belgium) |
출신지 | 드롱겐 (Drongen) |
신체 조건 | 181cm, 76kg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3] |
주발 | 오른발 (양발) |
등 번호 |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 7번 맨체스터 시티 FC - 17번 |
유소년 클럽 | KVV 드롱겐 (1997 ~ 1999) KAA 헨트 (1999 ~ 2005) KRC 헹크 (2005 ~ 2008) |
소속팀 | KRC 헹크 (2008 ~ 2012) 첼시 FC (2012 ~ 2014) KAA 헨트 (2012, 임대) SV 베르더 브레멘 (2012 ~ 2013, 임대) VfL 볼프스부르크 (2014 ~ 2015) 맨체스터 시티 FC (2015 ~ ) |
국가대표 (2010 ~ ) | 41경기, 12골 |
목차
1 개요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삼대장[4] 중 1명이자 펩시티 전술의 핵심 of 핵심
16-17 현재 분데스리가에 이어 EPL을 정복하려 하고있는 선수
벨기에의 축구 선수.
2016년 기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하고 있다.
2 이름 표기
선수의 출신지가 드롱언(Drongen)이며 선수가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므로 이 문서의 제목은 국립국어원의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을 따라 '케빈 더브라위너'으로 한다. 다만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은 네덜란드 북부 발음을 따르기 때문에, 벨기에에서 쓰는 네덜란드어(플람스, Vlaams) 표준 발음과 차이가 있다. De Bruyne도 벨기에에서 쓰는 네덜란드어 표준 발음을 따르면 '더브라위너'보다는 '더브뢰이너'에 가깝다. 네덜란드어의 이중 모음 uy는 네덜란드식으로는 /ɐʏ/에 가깝게 발음하고 벨기에식으로는 /œʏ/에 가깝게 발음하기 때문. 이를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에서는 '아위'로 표기하도록 하고있다. 또한 네덜란드어의 e/e/는 강세 여부에 따라 /eː/, /ɛ/, /ə/ 등으로 발음되는데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에서는 e가 이음절 이상 단어의 마지막 음절에 오는 경우와 단음절 단어의 어말인 경우만 '어'로 표기하고 나머지는 '에'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내에선 언론을 중심으로 '케빈 데 브루잉'이라는 표기도 등장했는데, 프랑스어식으로 읽을려고 한 듯 하나 프랑스식 발음으로도 '데 브루잉'은 안나온다는게 함정.언제나 기자들이 문제인건가 문제는 언론들이 하나같이 '데 브루잉'이라고 써댄 탓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표기로 발음하고 있다(...).
워낙에 표기 사례가 다양하다보니 이 항목에 리다이렉트된 문서만 해도 열 개가 넘었었다(...). 또한 이렇게 표기가 정착이 안 된 것이, 국내에서 김덕배(...)(KDB라서 김덕배)라는 별명이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본명보다 더 많이 불리는 곳이 생길 정도로 널리 퍼진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하나의 문서 내에서도 '케빈 데 브라이너, 케빈 데 브라위너, 케빈 더 브라우너, 케빈 더 브롸위너, 케빈 데 브루잉 등' 다른 이름표기가 넘쳐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면 한 사람이 전혀 다른 두, 세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고, 더불어 문서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문서 편집자는 이 점을 고려하여 적어도 나무위키에서 다른 문서를 편집 시에 이 문서의 제목에 따라 케빈 더 브라위너 / 더 브라위너로 통일하여 사용하기를 바란다. 다만 토론 등을 진행하여 이 문서 제목이 변경될 경우에는 우측 상단의 역링크 기능을 이용하여 다른 문서들도 동일하게 변경 바란다.
3 선수 경력
3.1 유스 경력
12살 때 겐트에서 유스 시절을 시작해 2년 뒤 2005년에 지금의 자신이 있게 해 준 라싱 겡크로 둥지를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다. 그 곳에서 발전을 거듭한 끝에 유스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8년 17세 어린 나이에 1군 스쿼드에 포함된다.
3.2 프로 경력
3.2.1 라싱 겡크
당초 스쿼드에 오른 것보다 조금 늦은 시점인 2009년 5월 9일에 그것도 하필이면 팀이 3대0으로 깨진 경기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그 후 간간히 기회를 잡아가다 2010년 2월 7일에 리그 강호인 스탕다르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린다. 2010-11 시즌에는 5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라싱 겡크가 통산 세번째 리그 우승을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2011년 10월 29일에는 브뤼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이 5대4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
3.2.2 첼시
2012년 1월 31일,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첼시가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발표한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와 같은 클럽에서 뛰게 된 것은 꿈만 같은 일이지만 그에 걸맞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라는 겸손한 소감을 전하며 이적을 마무리짓는다. 이로써 첼시는 애기드록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 그리고 이후 영입되는 에덴 아자르를 포함 4명의 벨기에 선수를 영입하며 벨기에 커넥션을 구성하고 벨기에 황금세대를 싹쓸이하게 된다.
2012-2013 시즌에는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가서 주변 코치들과 감독의 요청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뛰고 있는데, 비록 분데스리가가 압박 강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리그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서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훌륭한 킥력과 롱패스 능력, 그리고 2선 침투 능력 등이 돋보인다고 한다. 2012년 11월 23일까지 12경기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2-2013 시즌 내내 거의 시망에 가까운 베르더 브레멘을 그나마 강등권 윗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게 한 선수들 중 하나.임대생이 팀을 먹여살리는 퀄리티. 패싱력과 롱패스, 프리킥과 드리블로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면서 33경기 10골 9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게다가 시즌 막판 3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하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근데 팀은 2무 1패했다는게 함정. 여기에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12년 만의 월드컵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느냐, 레버쿠젠으로 안드레 쉬를레 딜에 끼어서 임대이적하느냐 말이 많았으나, 새로이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한 조제 모리뉴가 직접 루카쿠와 더 브라위너를 언급하면서 두 선수를 쓰고 싶다고 선언함으로써 다음 시즌 첼시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3-2014 시즌 조제 모리뉴 감독의 선언 대로 헐 시티와의 개막전부터 아자르-오스카르 등과 함께 선발 출전했으며, 국가대표를 뛰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활동량과 패싱력, 그리고 드리블을 자랑하며 헐 시티의 수비진을 유린했다. 전반 12분 아자르의 드리블 돌파 이후 받은 공을 왼발로 오스카에게 가볍게 찔러주며 개막전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졌는지 중거리 슛을 몇 번 때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첼시 공식 데뷔전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격점을 줄 만 하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선발 출전을 보기 힘들어졌다... 기껏 나온다는 경기가 캐피탈 원 컵 경기들 뿐... 아무래도 아자르, 오스카르, 윌리안 등의 2선 과포화가 주 원인인 듯하다. 아자르가 너무 잘한다.
3.2.3 볼프스부르크
뵐페[5]의 에이스이자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도움 신기록의 사나이
2014년 1월 18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이며 500만 유로가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
14-15시즌 13라운드까지 1골에 어시스트 9개를 기록중이다. 키커지 14/15시즌 전반기 선수평가에서 월드클래스를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1월 30일(한국시간)에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후반기 개막전 홈경기에서, 전반기 내내 4골밖에 먹지 않은 뮌헨 수비진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볼프스부르크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14-15시즌 도움 21개로 분데스 도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는 08-09시즌 미시모비치가 남긴 20도움이 분데스리가 도움 최고기록이었다.)
분데스리가 도움 신기록을 세우는 등 14-15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특히 맨시티로 이적할꺼라는 말이 있었으나 간다 안간다는 뉴스가 하루에 한번꼴로 나왔고 맨시티가 볼프스부르크에 오퍼를 넣었으나 거절당했다. 더 브라위너 입장에선 팀이 받아들이면 가고 안받아들이면 안간다는 입장이라 볼프스부르크 입장에선 이번 분데스리가, 그리고 챔스, 포칼 우승을 도전하기 위해서는 더 브라위너를 절대로 넘겨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헤킹감독과 알로프스단장이 여러번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가지 않는다고 인터뷰 했으나 다른 국내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참고로 이미 스카이스포츠에선 더 브라우너가 이적에 관한 베팅이 닫힌 상태다. 현재 맨시티는 50m불렀으나 볼프스부르크는 추가로 57m불렀다.
그러다가 18일 구단 행사에서 에이전트와 함께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니더작센의 올해의 선수[6] 시상식에서 야마가 돌아서 돌연 행사장을 퇴장한 소식이 떴다. 이유인 즉슨 행사 사회자가 아직 독일어가 미숙한 더 브라위너에게 독일어로 잔류를 하겠다는 말을 시켜서라고... 그사실을 뒤늦게 알은 더 브라위너와 가족들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행사장을떠났다. 사실 사회자가 맨시티팬이라 카더라 이와 동시에 시상식에 같이 참여한 클라우스 알프로스 단장과 디터 헤킹감독, 볼프스부르크 관계자들, 선수들도 당황했다고 한다. 안그래도 전날 디터 헤킹 감독이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약간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볼프스부르크 측에서는 요구사항이 맞지 않으면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라 이 사가가 어떻게 전개될지 여전히 예측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 뒤로 이적 한다 안한다 말이 많았으나 결국 8월 28일 양 팀이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적료에 대해서도 상당히 말이 많았는데 독일 현지 언론에서는 최대 80M파운드라는 말을 계속 밀었으나 54M+3M파운드라는 것이 중론이다. 주급은 옵션포함 20만 파운드 정도가 될 듯하다. 맨시티 측에서 4R 왓포드 전까지만 딜 완료를 미뤄달라고 요청해 오피셜을 띄우지는 않았다.
3.2.4 맨체스터 시티
3.2.4.1 맨체스터 시티 FC/2015-16시즌
15-16 시즌, 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영입.
8월 31일 공식 발표가 떴다.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아구에로가 부상을 당해(!!!) 급히 교체출전 되었다.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않았는데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어시스트가 나올뻔 했지만 헤수스 나바스 의 토레스 빙의로 실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말그대로 경기를 캐리했으나 아깝게도 경기는 패배하고 말았다. 콩파니가 나오지 않은 수비진이 불안정한 틈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고, 계속해서 위협적인 측면 공격에 중앙이 끌려나가 비게 되자 콜라로프는 전반전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고립된 스털링이 고통을 받아 공격이 나바스와 투레에 한정된 단조로운 루트만으로 끌려가게 될 위기였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그런 위기에 윤활유를 칠해주었다. 좌-우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경직된 필드를 살리기 위해 오갔으며, 전반전의 강력했던 웨스트 햄의 압박을 손쉽게 벗겨내어 창의적인 패스를 계속 연결해내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좋은 움직임으로 웨스트햄의 수비가 끌려나간 헐거운 중앙 틈새를 놓치지않고 침투하여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아 빠른 슈팅으로 모제스에게 당했던 선제골을 그대로 갚아주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서 헐거워진 웨스트햄의 중원을 마음껏 유린했지만 골키퍼 아드리안의 미친 선방과 지쳐버린 우측의 상황그리고 웨스트햄의 안티풋볼 그리고심판이 겹쳐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비싼 몸값을 여실히 증명하는 경기력으로 맨시티 팬들의 큰 위안이 되었다.
선덜랜드와의 캐피탈원컵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MoM에 선정되었다. 이어진 토트넘전에서도 팀이 폭망하는 와중에 맹활약하며 실바가 부상당한 상황속에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7R 토트넘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하락한 상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8R 뉴캐슬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여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평점 10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에는 부진했지만, 후반전에 왼쪽으로 자리이동을 하면서 득점을 하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두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뉴캐슬의 수비진을 철저히 유린하였다. 10월 10일 현재, 6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왜 그에게 5700만 파운드를 투자했는지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3차전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로 끝날 상황에서 91분 골을 성공시켜 팀의 영웅이 되었다. 57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상회하는 실력을 보여주고있다. 보고 있냐! 무리뉴!! 거의 매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는지라, 이적한 지 3달 된 선수치고는 이례적으로는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적 첫 달인 9월 부터 에티하드 이 달의 선수로 선정 되었고, 10월달에도 페르난지뉴, 오타멘디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선 팀이 털리는 와중에 공기화되었다. 그러나 14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1골 2어시를 기록해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미친 활약으로 MoM에 선정되었다.
이러한 활약들을 보면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맹활약을 해내고 있지만 토트넘 전이나 리버풀 전 처럼 한번 털릴때는 공기화된다는 약점도 있다. 물론 그런 경기는 팀원이 다 못해서(...) 혼자 잘할수 있는게 아니긴 하나 1000억에 가까운 값에 사온 선수치고 그런 경기에서 뒤집을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건 아쉬운 점이라고 할수있다. 다만 활약이 제한적이고 공기화되는것에는 펠레그리니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는것이, 펠레그리니는 더 브라위너를 계속해서 우측 윙어로 기용해 크로스 머신으로만 쓰면서 더 브라위너의 다재다능함을 살리고 있지 못하다. 실제로 실바가 결장했을때 중앙에서 플레이 한 덕배의 퍼포먼스는 굉장한 수준.
전체적으로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홈과 원정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 느낌이다. 홈에서는 그야말로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반면, 원정에서는 평범한 미드필더 A로 전락해버린다는 점이 아쉽다. 레알 시절 앙헬 디 마리아를 보는 듯 하다.
1월 28일 에버튼과의 캐피탈 원 컵 준결승 2차전에 교체투입되어 9분만에 1골 1어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여 팀의 결승행에 크게 공헌했으나... 후반 막바지에 라미로 푸네스 모리와의 경합과정에서 밀릴때 오른쪽 다리가 꺾여버리는 중상을 입어버렸다. 당장에 오른쪽 다리에 부목을 대 고정시키고 들것을 챙겨 실어나오는 상황만 봐도 부상이 상당히 심각해 보이는 상황. 검진결과 무릎과 발목 인대에 손상이 발생했고 약 10주간 회복해야되는 상황이라 한다.[7] 이로 인해 캐피탈 원 컵 결승과 챔스 16강 모두 출전할 수 없게되면서 맨시티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이미 사미르 나스리도 장기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태라... 그나마 머지않아 나스리가 복귀할 예정이라는건 그나마 다행.
3월 말 본머스전에서 복귀했는데 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데 이어 다음 경기인 파리와의 챔스 1차전에서도 득점하며 쾌조의 폼을 보였다. 부상 전보다도 더 뛰어나보이는 폼. 실바의 복귀와 더불어 후반기 리그 순위 경쟁과 챔스를 남겨놓은 맨시티에게는 엄청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4월 13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행 승리에 기여했다.
복귀 직후임에도 폼이 금방 올라온 건 역시 포메이션 상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되면서 크로스머신이던 기존 우측 윙어 자리에서보다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특히 역습상황에서 실바보다 훨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상승세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모두가 알던 이 사실을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야 깨달은 페노인 ㅠㅠㅠㅠㅠ 대신 실바는 좌측면으로 이동해 종종 중앙으로 들어와서 측면에서의 전개를 돕는다.
무엇보다 부상 복귀후에 주력이 상승한 것처럼 보인다. 더 브라위너가 애초에 느리지는 않지만 주력이 부각되는 선수가 아니였지만, 부상 복귀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던 치달(치고 달리기)에서의 폭발적인 주력도 보여주고 있다.
3.2.4.2 맨체스터 시티 FC/2016-17시즌
압도적이다
김덕배에서 킹덕배로 진화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현재까지 4-1-4-1 포메이션에서 다비드 실바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실바는 플레이메이킹 등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더 브라위너는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원래의 장점이였던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빌드업에서 굉장히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팬들은 이 때문이지 높은 위치에서 본래의 10번(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찬스메이킹이 잘 수행되지 않는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본인에게 잘 맞지 않는 역할을 부임받고 그럴저럭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점차 그 자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4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맨유 수비를 찢어발기고 선제골을 넣는 등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011-12 시즌 맨체스터 더비 식스 앤 더 시티 당시 실바가 보여주었던 그 크레이지 모드를 오늘 KDB가 다시 한 번 맨유를 상대로 보여준 것. 아쉬운 건 골대를 두차례 맞췄다는 점. 운이 좀 따라줬다면 두세골 더 넣는 것이 가능했다.[8]
5R 홈에서 열린 본머스전에 선발출전하여 1골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미친듯한 활약을 펼치며 75분을 뛰었음에도 10점의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리그 두경기 연속 MOM에 선정되었다.
6R 스완지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팀 전체가 경기력이 떨어졌고 KDB는 평소와 같지않게 떨어지는 결정력과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팀 전체가 다운된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PK를 유도[9]하고 1개의 킬패스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햄스트링 부위로 추정되는 근육 부상을 입어 짧으면 3주에서 길면 1달간 결장하게 된다.
3.3 국가대표
붉은 악마 황금세대의 중심이자 에이스
2010년 8월 10일 핀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2012년 10월 12일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세르비아 원정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단, 조별리그 보너스 스테이지한국전에는 출장하지 않았다.
에덴 아자르의 국대 활약이 클럽에 비해 영 시원찮은 탓에 국대에서는 중심으로 주목받는 편. 하지만 유로 2016에서는 아자르의 폼이 올라오며 괜찮은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탈압박이 떨어지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정점[10]
얼굴이 빨개지면 아무도 막지 못한다. 홍익인간? 기어 세컨드
킥력이 좋은 플레이메이커. 물론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중거리 슈팅, 크로스, 세트피스를 올리는 능력이 상당하며 직접 프리킥도 잘 찬다. 시야 또한 상당히 넓은 편이라 적절한 볼배급으로 더욱 효율적인 전개를 이끌어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경우, 중앙에서 볼을 키핑하고 패스를 공급하는 일반적인 선수들과 다른, 유니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포메이션상으로 중앙에 위치함에도 중앙에서 공을 받기보다는 좌우측면으로 활발하게 이동, 상대 압박이 덜한 지점에서 공을 받고 스루패스를 찌르거나 크로스를 올린다. 상대의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는 경우 반대쪽 측면으로 전환하는 롱패스로 반대쪽의 찬스를 만드는데도 능하다. 속력이 빠른 편이 아니고, 화려한 기술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빈공간을 찾아드는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드리블 자체도 나쁘지 않는 편에 속한다.
양발잡이[11] 라는 점 또한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때문에 양쪽 윙, 공미 가리지 않고 모두 뛸 수 있고 전술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다. 다만 상술한 플레이스타일의 문제로 인해 중앙에서 뛸때에 비해 좌우측에서 뛸때 활동폭에 제한을 받고 위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12]그래도 킥이 워낙 좋아서 평타는 쳐준다. 개인기나 드리블은 다른 정상급 미드필더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나 트래핑만큼은 또한 정확하다.
킥력, 축구지능과 함께 더 브라위너의 최대 장점은 바로 어마어마한 활동량이다. 경기당 12~13km 를 뛸 수 있는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찾아 들어가 패스를 받고 찬스를 만들어내며, 상대가 공격할 경우 높은 위치에 있다가도 끝까지 내려와 헌신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고, 전장을 압박하는 것은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맨시티에 입단 후 이전보다 주력도 빨라지면서 역습의 기점에서 치달도 보여주고 있다.[13]
시야가 넓고, 판단력이 높으며, 판단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KDB의 강점은 특히 역습 상황에서 두드러진다. 역습 그런 거 모르는 빡빡이도 덕배와 함께라면 역습 전문가 미리 좋은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볼을 받으면 곧바로 전력질주해 강력한 킥으로 킬패스를 하거나 크로스를 날리는 것은 KDB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움직임이다.
종합하자면, 다비드 실바 등의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와 같이 개인기와 탈압박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 단점을 양발의 활용, 킥력, 주력, 활동량,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온더볼/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축구지능으로 극복하는, 기존의 전형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플레이메이커이다.[14]
5 기타
취미로 제빵을 한다. 맨시티 이적 후부터 BBC의 홈 베이킹 프로그램인 'The Great British Bake Off'를 한 화도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 즐겨보는데, 집에서 직접 본인만의 케이크를 만들고 경기장에 가지고 와서 동료 선수들이나 맨시티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먹여주고 맛을 평가받는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여러 가지 재료를 조합해서 완벽한 맛을 만드는 것이 완벽한 패스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관련 기사- ↑ /ˈkɛvɪn də ˈbrœynə/
- ↑ 외래어 표기 규정에 따르면, 로망스제어 및 게르만어권(영어 제외) 인명의 전치사 및 관사는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이때 발음의 변화는 반영하지 않는다.
- ↑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서 다비드 실바와 함께 3선까지 종종 내려간다. 다만 실바보다는 2선에 가까운 위치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 ↑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그리고 데 브라위너
- ↑ VfL볼프스부르크의 애칭이자 별명이다. 뜻은 늑대
- ↑ 볼프스부르크는 니더작센 주에 속해있다.
- ↑ 수정 전에는 잠깐 휴식하면 되는 수준이라고 나와있었는데 언론에서 오보를 낸 것 때문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덕배가 본인 입으로 병원에서 10주 진단을 받았다 했으므로...
- ↑ 다만 그 골대를 맟춘것도 다 각이 없는 상태에서 쏜 슛이었다. 오히려 그 각도에서 유효슈팅까지 연결했다는게 더 대단할 정도. 또한 두번중 한번은 세컨볼이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발 앞에 튀며 득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 ↑ 스완지 수비수 마이크 반 데 후른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퇴장감이었으나 관대한 심판 덕에 경고를 받았다. 선명하게 카메라에 잡힌 모습에 징계 가능성이 높다.
- ↑ 그렇다고 KDB가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는 결코 아니다. 팀원인 실바나 스털링과 비교했을 때 개인기와 드리블이 부족한 정도.
- ↑ 오른발이 왼발보다 약간 더 정확하다
- ↑ 바꿔 말하자면 전술을 좀 탄다.
- ↑ 크루이프가 말했듯 위치를 잘 잡고 뛸 곳을 잘 선택해 한 발짝 빨리 뛰어서 빨라보이는 것.
- ↑ 그나마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있겠으나 하메스는 주력이 많이 느린 편이며(사실 덕배를 발빠른 하메스라 칭해도 무리는 아니다.) 근래에 들어서 폼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에릭센은 축구지능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며 기동력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