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3/무기

< 둠 3

1 둠 3

둠 3에서 둠가이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열거한다. 원류가 되는 실제 무기들은 제목의 링크를 참고하고, 게임에서의 성능은 본문을 참고하라.

전작인 둠 2와의 차이점은 탄창의 개념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무기에 장탄할 수 있는 탄환의 숫자와 휴대할 수 있는 탄환의 숫자가 따로 있다. 예를 들면 머신건은 무기 안에 60발을 장전할 수 있으며, 60발을 다 쏘면 재장전을 해야 하며, 재장전시 탄창을 교환하면서 딜레이가 발생하고, 휴대한 탄환에서 탄창 1개분인 60발이 머신건 내부로 옮겨진다. 한마디로 말해서 장전 안하면 총을 못쏜다.

그리고 탄환을 습득하면 총기안에 장전되는 것이 아니라 휴대한 탄환숫자가 올라가므로 장전을 하지 않으면 바로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탄환이 떨어진 총기를 들고 있다가 탄약을 습득하는 순간 바로 사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더해서 장전중에 다른 무기로 교체하면 이전에 장전중이던 무기는 장전을 하지 않고 총탄을 다시 보관한 것이 되므로 나중에 해당 무기를 꺼낼 때 헉! 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서 휴대한 탄환의 양이 탄창의 용량보다 모자르면 남아있는 탄환숫자만큼만 장전이 되고, 한번 총기 안에 들어간 탄환은 다시 휴대한 탄환으로 되돌리지 못하므로 탄환을 공유하는 무기의 경우 가끔 곤란한 상황이 닥친다. 예를 들면 샷건에 탄환을 가득 넣은 상태에서 샷건용 휴대탄환이 없으면 더블 배럴 샷건을 재장전할 수 없다. 즉 한번 샷건에 들어간 탄환을 다시 빼서 더블 배럴 샷건에 넣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작처럼 탄환많다고 난사하면 곧 재장전 딜레이가 걸리므로 정확한 사격과 적절한 재장전을 조화시켜야 한다. 그나마 패치를 통해 몇 발 남지 않았다고 탄창을 교환하면 탄창내에 남아있던 탄환이 사라지는 현상은 없앴다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여유가 있을 때마다 재장전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둠 3 : BFG 에디션에서는 휴대할 수 있는 탄환숫자가 보통 탄창 1개 분량만큼씩 증가했는데, 약실에 총탄을 1발 넣는 +1발 개념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인지는 몰라도 원판에서는 탄환을 사용하면 재장전을 하지 않아서 휴대량이 만땅인 경우에도 해당 탄약 아이템과 접촉하면 탄약을 습득하면서 일시적으로 휴대량이 탄환을 사용한 숫자만큼 증가하므로 (예시 : 머신건의 경우 원래는 탄창에 60발 장전, 휴대량은 540발로 나오지만, 전투하면서 탄환을 습득하다보면 일시적으로 탄창에 30발, 휴대량이 570발 식으로 총합계는 600발 만땅으로 동일하지만 다른 비율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매우 편리했지만, BFG 에디션에서는 총기내의 탄약이 1발만 남을 정도로 난사하더라도 재장전을 하지 않아서 휴대량이 만땅인 경우에는 해당 탄약 아이템의 습득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휴대량에 빈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재장전을 해야 하므로 재장전 버튼을 누르는 일이 많아진다.

1.1 주먹 (Fists)

단축키는 1. 특성상 당연하게도 탄창과 총탄은 없다. BFG 에디션에서도 성능은 동일하다.

주먹이지만 권총보다 데미지가 높아서 좀비 같이 굼 뜬 녀석들을 상대로 총알을 아끼기 위해 무빙을 해가면서 쓰면 좋다. 물론, 사거리가 짧고 권총 보단 쌘거지 절대 신뢰하진 말자. 단, 버서커 아이템을 먹게 되면 누가 진짜 남자냐! 나야! 내가 존나 남자다! 얼마나 존나? 존나게 존나! 무적 상태로 악마들을 공중 분해 하거나 피떡으로 승화시켜 줄 수 있으니 즐기자.

확장팩에서는 아티팩트의 힘으로 주먹질의 파괴력을 강화시킬 수 있어서 보다 자주 사용해볼수도 있다. 특히 아티팩트의 무적 능력까지 해금하면 아주 여유롭게 학살이 가능하다.

1.2 전기톱 (Chainsaw)

단축키는 0. 특성상 탄창과 총탄은 없다. BFG 에디션에서는 둠 3 본편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작동원리는 동일하나 위력이 약간 증대되었다. 전기톱을 가동할 때 주변에 시뻘겋게 광원이 뿜어져나가는게 호러스럽다.

초반 화성 도시 2에서 획득한다. PDA의 기록을 보면 데이비드 로빈스라는 친구가 믹섬社에서 잭 해머를 한 상자 주문했는데 날아온 건 전기톱 여러 상자.(배송 회사는 그 악명높은(?) 화성인 친구社) 화성에서 무슨 전기톱을 쓰냐며 분노하지만 배송착오 덕분에 둠가이가 전기톱을 쓰게 된 거다. 고마워요 택배아저씨 문제는 좀비몹도 전기톱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며, 이 때문에 이후에는 전기톱 좀비가 나온다.

위력은 맨주먹과 손전등 보다는 좋다. 다만 클래식 둠 시리즈에 비해서 하향을 거하게 먹었는데 설명하자면 클래식 둠 시리즈에서는 경직률이 높은 적들은 전기톱으로 적당히 다듬어주면 고통의 희열에 몸부림치다가 훅 가버렸다. 즉, 반격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거. 그런데 둠 3 에서는 아파하는 모션은 존재하지만, 경직 같은건 없고 전기톱으로 맞는 중에도 멀쩡히 반격을 한다. 근성 결국 초중반에 좀비를 잡을 땐 좋지만, 후반의 악마들에게 이거 들고 덤비는 건...어...음... 하지만 버서크를 먹었을 시엔 훌륭한 대화수단 최고의 학살 무기가 된다. 화기와 달리 공격 딜레이도 재장전도 없으니 날 돌리면서 슬쩍 비벼주면 헬 나이트고 뭐고 죄다 눈 깜짝할 사이에 녹는다.

종합적으로는 과거의 향수가 매우 아련해지긴 하지만 실전에서는 운용하기 힘든 무기. 그래서인지 확장팩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정작 확장팩에서는 아티팩트의 힘으로 근접 무기도 강화할 수 있음을 생각해보면 다소 아쉬워지는 부분.

BFG 에디션에서는 미묘하게 강해져서 베테랑 난이도에서도 임프급 까지는 간단히 정리가 가능하다.

1.3 손전등 (Flashlight)

단축키는 F. 특성상 탄창과 총탄은 없다. 다만 재장전 키를 누르면 손전등을쓸데없이껐다가 켰다가 할 수 있긴 하다. BFG 에디션에서는 게임상의 물건으로는 등장하지만 습득금지, 사용금지로 인해 장식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게임 내에서 '델타 연구소에서 허용치보다 더 높은 전력을 소모해서 수시로 전기가 나간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어두컴컴하고 심심하면 전원이 나가는 화성 기지에서 필수아이템. 게임상 주요 목표는 당연히 어두운 지역에서의 시야 확보용이다.

일단 설명한대로 어두운 지역에서는 필수품이긴 하나, 그 성능은 조악하기 이를 데 없어서 광원의 크기도 작은데다가 방향도 약간 기울어져 있고, 흐릿하기까지 해서 사람에 따라서는 이걸 항시 켜고 다녀도 별 도움이 안되는 때도 있다. 더군다나 이 녀석은 독립 아이템으로, 무기와 동시에 꺼내들수가 없다! 덕분에 '화성에는 접착 테이프가 없다'라고 까이게 하는 1등 공신이다.

참고로 들고 다니는 아이템의 특성상 공격이 가능하긴 한데 이거 들고 공격을 하면 후려치기를 한다. 막상 공격하는 모션을 보면 힘 없이 툭~ 툭~ 치는거 같은데, 주먹은 물론이고 권총보다 데미지가 세다.화성의 손전등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일! 하지만 연사력이 주먹보다 못해서 써먹긴 답답할 따름. 사거리도 주먹과 비슷하고... 버서커 먹을때나 한번 써보자. 손전등의 배터리는 무한이긴 하나, 손전등으로 후려치기를 하거나 다른 무기로 바꾸고 적에게 대응사격을 하면 주변이 어두운 화성 기지의 특성상 순식간에 다시 어두워지면서 앞이 안보이니 답답한 경우가 많다.

이렇게 게임에 불편함만 주는 시스템이 굳이 채용된 이유는 출시 당시 둠 3을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 사양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손전등이 비추지 않는 부분은 어둡게 만들어 놓아서 부담을 줄여보려는 의도였다고 후에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그런데 그 정도는 이해한다고 해도, 사실 총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아도 될 것을 굳이 독립 아이템으로 둔 것은 이해가 안간다.

결국 BFG 에디션에서는 삭제되고 '갑옷에 부착되었다'는 설정으로 무기와는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일단락 되었다. 그런데 게임 단물이 이미 다 빠질대로 빠졌다는게 함정 그래서인지 원래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만들었던 손전등들이 전부 그냥 배경용 아이템이 되었다.

그리고 몸에 부착된 전등은 전지 개념을 넣어서 1회 조명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며,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자동으로 꺼지지만 다시 자동으로 켜지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으면 급속충전돼서 재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F키를 이용해서 서치라이트를 자주 껏다가 켰다가 해야 하므로 원작만큼 자주 사용해야 한다. 덕분에 천천히 주변을 살펴보는 경우에는 불리한 점이 많아서 손전등을 서치라이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게 만들기도 한다.

1.4 권총 (Pistol)

단축키는 2. 탄창에 12발 장전, 휴대량은 348발로 총계 360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12발이 더 늘어서 휴대량이 360발, 총계 372발로 늘어났다.

극초반에 화성 도시 지하에서 보안을 통과할 때 얻는 무기. 1발의 위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연사 속도도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오래 쓸 건 못 되지만 둠가이가 사용하는 무기중 원거리 명중률이 가장 높아서 쏘는 맛은 나쁘지 않으며, 총알 한 발 한 발의 위력은 머신건보다 더 강하다. 보통은 멀리서 느긋하게 있으라구!를 온 몸으로 보여주시며 둠가이를 냠냠 짭짭하기 위해 오는 좀비 친구들이나 거미형 악마 트라이트(Trite) 같은 시시껄렁한 녀석들 잡을 때 쓰며, 실력 있는 사람들은 이걸로 임프나 Z-Sec, 카코데몬도 마구 잡는다.

문제는 정확한 사격을 할 실력이 없으면 이 무기를 쓰다가 다가오는 좀비한테도 맞아죽기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총은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 이상 잘 안쓰게 된다. 그 덕분에 무기가 없는 극초반이나 다른 무기의 탄약이 다 떨어진 막장사태를 제외하면 이 총 자체를 쓸 일도 별로 없으니 절대로 장탄 부족에 시달리지는 않는다. 초반에는 탄약이 정말 많이 나오며, 나중에 지옥에 갔다 돌아오면 별로 탄약이 많이 나오지 않게 된다.

콘솔판 확장팩에서는 손전등과 합체되어 있어서 좀 활용도는 있는 편이었으나, BFG 에디션에서 갑옷에 부착된 서치라이트가 나오는 바람에 손전등 자체가 폐지되면서 권총에서도 손전등이 사라지고 만다. 덕분에 활용도는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1.5 산탄총 (Shotgun)

단축키는 3. 탄창에 8발 장전, 휴대량은 312발로 총계 320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8발이 더 늘어나서 휴대량이 320발, 총계 328발로 늘어났다.

말 그대로 산탄총. 최대 장탄수는 8발. 산탄총 안에 고정된 관형탄창을 사용하므로 재장전시 1발씩 추가로 장전하는 모션을 취한다. 그래서 사용시 여유가 있으면 수시로 재장전해서 총을 가득 채우는 것이 미덕이다. 근데 분명 장전 모션에서는 탄약 한개를 하나씩 넣는데, 수치상 2발씩 장전된다.화려한 둠가이의 테크닉 과연 최종병기

전작과 달리 샷건의 특성을 반영해서 완전히 근접전투용 무기로 변했기 때문에 진짜로 조금만 거리가 벌어져도 화력이 권총보다 더 약해지지만, 일단 근접해서 쏘면 그 어떤 무기보다도 훨씬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일단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쏘면 임프마고트, 레이스 따윈 그냥 한 방에 박살나며, 심지어는 코만도와 레버넌트도 일격에 죽일 수 있다! 코만도의 경우 풀샷이나 총알 몇 발이 머리에 적중해 헤드샷 데미지가 터질경우, 레버넌트의 경우 오직 머리를 노려 헤드샷 데미지를 노린다면 한 방에 고꾸라진다. 게다가 산탄총 자체가 화성 경비병들의 표준 무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탄약 상자들이 정말 마구 쏟아져 나온다. 조금 거리를 벌려서 총질하며 탄약을 낭비해도 절대로 탄약 부족에 시달리지 않을 정도다.

죽을때 시체(래그 돌, ragdoll)을 남기는 적들을 상대로 샷건을 쏠 경우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는데, 이 때 도 튀어나온다. 이는 시스템 상 래그 돌이 과도한 데미지를 입을 경우 뼈와 살이 분리되며 사라지는 시스템 때문이다. 실제로 보면 뼈와 살이 분리되어 뼈가 잠깐 보인뒤 썩어서 사라지듯 사라진다. 샷건의 근접시 데미지가 해당 몬스터의 체력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소리. 이는 다른 무기들에도 해당된다. 로켓 런쳐나 BFG9000, 수류탄 등이나 래그돌을 향해 일정량의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여담이지만 각종 중간 영상등에서 보면 둠가이는 산탄총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확장팩의 둠가이는 산탄총을 들고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1.6 머신건 (Machinegun)

단축키는 4. 탄창에 60발 장전, 휴대량은 540발로 총계 600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60발이 더 늘어나서 휴대량이 600발, 총계 660발로 늘어났다.

말이 좋아 머신건이지 사실상 역할은 서브머신건(기관단총)으로, 장전 방식이나 전체적 생김새가 P90과 동일, 게임 파일에도 P90으로 작성되어 있다. 연사 도중 끊기는 감이 있으나 실제론 그렇지 않다. 화성 경비병들의 표준 무장 중 하나로, 탄약 보급이 넉넉하다. 총알 한 발 한 발의 위력은 권총보다 조금 약하지만 연사력이 좋고 명중률도 나쁘지 않으며 장탄수와 연사력도 괜찮기 때문에 어디서든 다 써먹는다. 특히 중장거리에서도 정밀한 조준이 가능하기 때문에 샷건과 혼용해서 자주 애용한다. 다만, 한발의 위력은 권총보다 약한데다가 정확하게 명중시켜야 위력을 발휘하니 근접전에 돌입하면 샷건을 꺼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중반부 이후로는 체인건이나 플라즈마 건 같은 더 유용한 연사 화기가 많이 늘어나므로 머신건은 주요 무기들이 죄다 재장전이 필요한 상황같이 너무 급할때나, 맷집 딸리는 잡몹을 잡을때처럼 강력한 무기를 쓰기에는 탄약이 아까울 때 쓰는 보조화기 정도로나 쓰이게 되지만, 원거리 명중률이 권총 다음으로 높으므로 가끔 멀리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몬스터가 있을 때 위험하게 근접하지 않고 역시 원거리에서 대응할 용도로도 의외로 많이 쓰인다. 특히 원거리에서 은엄폐한 후 사격하는 녀석이나 로켓탄이나 플라즈마를 잘 피하는 녀석을 상대할 때 딱이다.

여담이지만 첫 공개 때의 모습과 발사음이 정식 출시본과 많이 달라서 좀 까였다. 팬들의 반응은 '그냥 냅두지 뭐하러 망쳐놨어!'가 대세. 결국엔 발매 후 빠른 속도로 초기 버전 머신건이 나오는 모드가 나왔다(……).[1]

권총에서 머신건까지의 무기들은 모두 첫 전투 미션에서 얻을 수 있다. 방법은 권총 케비넷을 열어줬던 경비병이 있던 방으로 들어가서 컴퓨터로 두번째 케비넷을 열면 바로 머신건을 얻을수 있다.

1.7 체인건 (Chaingun)

단축키는 5. 탄창에 60발 장전, 휴대량은 540발로 총계 600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60발이 더 늘어나서 휴대량이 600발, 총계 660발로 늘어났다.

분대 화력 지원 중화기. 30구경 철갑탄을 사용하는 무기로, 발사 시작 순간엔 1초정도 개틀링식 총구가 회전하는 딜레이가 있다. 권총과 탄약을 공유하던 전작과 달리 체인건 전용 탄띠를 사용한다. 머신건과 비교하면 연사 속도는 동일하지만 위력이 2.2배 정도 더 강력하다. 따라서 머신건 한 탄창으로 임프 3~4마리 잡을 수 있다면, 체인건 탄띠 하나로는 임프를 8마리 가까이 잡을 수 있다. 체인건 코만도가 들고 있지만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고, 체인건 코만도를 잡기 위해 탄약을 많이 쓰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탄약이 은근히 부족하지만, 확장팩에서는 난이도의 상승으로 인해 극초반만 지나면 체인건 탄약이 다량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무기가 주력화기가 된다.

다만 발사를 시작할 때마다 딜레이가 있어서 빠른 대응이나 조금씩 끊어서 쏘기가 힘들고, 머신건에 비해 명중률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소형 몹이나 인간형 몹을 상대할 때는 효율이 매우 크게 떨어진다. 그러니 근거리나 중거리에서 인간형 몹들을 벌집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맨큐버스헬 나이트급 정도 되는 대형 괴물을 잡을 때나 쓰자.

참고로 비교적 극 초반인 Administration 미션에서 얻을 수 있지만, 이게 얻는 순간 몬스터가 튀어나오는 연출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너무 일찍 나온 탓에 그 이후로는 추가 탄약 보급이 쉽지 않다. 이걸 들고 나오는 적은 코만도가 유일한데 코만도는 모노레일 미션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빨리 얻을수록 쓸 곳이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얻는 편이 바람직하다. 화성인 친구라는 이름을 가진 Martian Buddy가 남긴 캐비닛에서 주는 2가지 무기중 하나다.

BFG 에디션에서는 발사전 딜레이의 시간을 줄여서 좀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1.8 수류탄 (Grenade)

단축키는 6. 탄창은 투척무기 특성상 없고, 휴대량은 50발로 총계 50발까지 가질 수 있다. 탄창이 없으므로 BFG 에디션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휴대량을 가진다.

수류탄. 사실상 유일한 신규 무기. 파괴력이 막강하고 스플래시 범위가 넓다. 다만 최대 단점은 탱탱볼마냥 미칠듯이 튀어다닌다는 것. 적에게 적중시키면 바로 터진다. 방문 열고 하나 까 넣은 후 재빨리 뛰쳐나가는 식으로 쓰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바로 투척하면 떨구듯이 투척하며 조금 모았다가 투척하면 던지듯이 투척하는 특징이 있다.

주의할 점은 너무 늦게 던지면 바로 코앞에서 터져버릴 수도 있으며, 3초간 계속 들고있는 건 자살행위. 애초에 수류탄 안전핀을 뽑고 계속 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무적치트를 쓴 상태에서 이렇게 자폭(?)하면 주변 범위 공격이 되는데, 둠가이를 포위한 적이 한꺼번에 날아간다. 그래서 이것도 상당한 막장. 본격적으로 악마를 대상으로 한 화성 버전 테러리스트

적이 쓰는 무기도 아니고 수류탄 자체도 자주 나오는편이 아니라서 수급이 쉽진 않다. 트라이트/틱이 떼로 모여있어서 처리하기 귀찮을때 하나쯤 던지면 시원하게 처리가 가능. 이외에도 적이 나오는 구멍이나 아래층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한발씩 던져도 쓸만하긴 하다.

1.9 플라즈마 건 (Plasma gun)

단축키는 7. 탄창에 50발 장전, 휴대량은 450발로 총계 500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50발이 더 늘어나서 휴대량이 500발, 총계 550발로 늘어났다.

전작의 바로 그 무기. 설정상으로는 화성 기지 내 플라즈마 에너지의 공급을 담당하고 동시에 플라즈마 관련 연구를 하는 EnPro Plant에서 연구 도중 부속 결과로 나온 물건이라고 한다.

화력은 머신건과 체인건의 중간 수준으로, 전작의 강력함을 생각하던 골수팬들이라면 실망할 무기. 앞서 말한 것 처럼 데미지가 감소했고, 연사 속도도 떨어졌으며, 투사치 비행 속도도 느려졌는데, 탄의 크기가 커서 전작보다 사물에 잘 걸린다... 아주 약간 스플래시 대미지가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전작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 마구 연사되는 건 아니라서 쏘는 맛이 전작보다 떨어지지만, 앞서 말한 단점이였던 탄의 크기가 커서 임프의 불덩어리나 레버넌트의 유도탄을 쉽게 녹여버릴 수 있는 등 투사체를 이용하는 공격을 하는 적들의 공격을 차단시키며 공격한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들을 상대로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로스트 소울이나 카코데몬 같이 비행하는 적이나 거리가 멀고 이동 중인 적을 상대로 하기엔 탄속이 느려서 쓰기 힘들다. 델타 연구소부터 탄약이 쏟아져 나온다.

맨 처음 보는 장소는 게임의 맨 첫판인 화성 도시지만, 당연히 그 때는 무기고에 얌전히 있는 것을 바라만 봐야 한다.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들은 그 전에 입력해봐도 틀린 번호라며 접근 거부 메세지만 뜬다. 그리고 그 다음에 얻을 수 있는 장소는 잘 살피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든 구석진 곳인데다가 함정이고, 분기 선택에 따라 접근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실제로영어 잘하는 사람들이나 귀찮아 하지 않는 사람들이[2]무기를 얻는 장소는 로스트 소울과 첫 대면을 하는 장소. 그 방의 캐비넷을 열면 안에 탄약과 함께 모셔져 있다. 당연하게도 캐비넷을 못 열면 한참 더 가서 얻게 된다.

1.10 로켓 런처 (Rocket Launcher)

단축키는 8. 탄창에 5발 장전, 휴대량은 91발로 총계 96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5발이 더 늘어나서 휴대량이 96발, 총계 101발로 늘어났다.

훌륭한 중화기. 원래는 화학 폐기물통을 처리하기 위해 주문한 것으로 이런 중화기를 그런데에다 쓰다니 무슨 짓이냐!, 임프와 같은 약한 적들이 떼로 몰려있거나 상대하기 까다로운 레버넌트, 헬 나이트같은 걸 상대할 때 아주 좋다.

다만 둠3는 히트박스가 아니라 폴리곤 단위로 충돌체크를 하기 때문에 잘못 조준하면 적들 다리 사이로 로켓탄이 빠져 나갈 수도 있다. 또한 배경이 그렇게 개활지가 아닌 좁아터진 기지 내부라서 잘못하면 자폭 확정. 처음에는 탄약 보급이 좀 힘들지만, 지옥에 갔다 오고 CPU를 지나 사이트3에 가면 탄약이 넉넉히 나오기 시작한다.

또한 이 무기도 플라즈마 건과 비해 전작에 비해 약화된 무기다. 투사체 비행 속도는 빨라졌지만, 데미지가 전작에 비해 처철 할 정도로 하향되었다. 헤드샷 데미지를 띄우지 못하는 이상 헬 나이트가 한 탄창의 5발을 소비해도 죽지 않는 광경이 베테랑 난이도 이후에 왕왕 있다. 사실 몹들의 체력이 상향된 면도 존재하지만... 그리고 여전히 비행하는 적들을 상대로 쓰긴 껄끄러운 무기.

1.11 BFG9000

단축키는 9. 탄창에 4발 장전, 휴대량은 28발로 총계 32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4발이 더 늘어나서 휴대량이 32발, 총계 36발로 늘어났다.

Big Fucking Gun 9000. 소울 큐브보다 더 강력한 데미지를 뽑아내는기 가능한[3] 소울 큐브와 더불어 본 게임 최강무기. 단발식으로 1발씩 쏠 수도 있고 발사 버튼을 눌러서 충전한 다음 쏠 수도 있다. 만땅으로 충전해서 발사하면 보스를 제외한배거리는 보스 몹이 아니다 배거리는 보스 몹이 아니다 배거리는 보스 몹이 아니다어떤 몹이든 죽일 수 있다. 장전하면 4발이 보이는데 이걸 한발씩 쏠 수도 있고 발사버튼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 2~3~4발을 한발에 농축시켜서 쏘는 게 가능.

아직 UAC 화성기지의 기술자들이 시험중인 무기라 프로토타입답게 문제점이 있다. 바로 충전을 계속하면 과부하가 걸려서 펑! 둠가이가 한방에 골로 간다.[4] 총구에서 발사되는 초록빛의 에너지 구체는 전작처럼 목표를 타격했을 때 폭발이 일어나는 점 외에도 구체가 날아가면서 주변 적들에게 녹색의 파동을 뿜어내 데미지를 마구 입히며, 구체가 터지는 순간 이 파동을 통해서 강력한 데미지를 전파한다. 특이하게 이런 귀한 무기를 쓰는 악마가 하나 있는데 그게 보스 사비오스. 사비오스가 쏘는 BFG 구체를 피하기만 하면 저 파동에 맞아서 저 세상으로 가게 되니 구체가 벽맞고 터지기 전에 머신건, 체인건, 플라즈마건이나 로켓 런처 등으로 마구 구체를 쏘자. 구체가 터지기 전이라면 파동 자체의 데미지는 그리 크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신중히 쏘면 된다. 구체 내부의 CPU를 제대로 맞춘다면 스스로 자폭하면서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가장 먼저 이 무기를 볼 수 있는 경우는 엘리엇 스완의 경호원인 잭 캠벨이 소지한 것을 보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스토리 상 항상 플레이어보다 먼저 통로를 빠져나가므로 정상적으로는 절대 습득이 불가능하다. 물론 해당 판의 거대한 에너지 보관팩을 터뜨리면 사방이 불바다가 되면서 스완과 캠벨이 죽으므로 습득할 수는 있지만, 보통은 스완과 캠벨이 쓰러진 곳까지 가기도 전에 플레이어 자신이 불타죽는다. 그래서 무적치트라도 쓰지 않는다면 습득이 불가능하며, BFG 에디션에서는 에너지 보관팩이 터져서 발생하는 화염은 무적치트를 씹어버리므로 아예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이 무기를 얻기 전에 바가리와 싸우게 되므로 진짜로 이 무기가 없다는 점 때문에 괴로워진다.

그래서 맨 처음 얻게 되는 BFG는 델타 2A 미션으로 한 방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다만 이 방문을 열려면 암호가 담긴 PDA가 필요한데, 이 PDA는 다름아닌 알파 4 구역에서 얻을 수 있다. 즉 PDA를 꾸준히 모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지옥 미션에서도 가디언에게 향하는 포털을 조심히 피해서 우회하면 뒤에서 얻을 수 있다.[5] 사비오스에게서 얻는 BFG는 3번째인 셈. 화성인 친구라는 이름을 가진 Martian Buddy가 남긴 캐비닛에서 주는 2가지 무기중 하나다.

다른 무기들과 몬스터들 처럼 전작과 달리 외형이 많이 바뀌었는데, 예전엔 개머리판도 존재하고 손잡이도 존재하는 식이였으나, 현재는 핸드 캐논 식의 외형을 보인다. 또한 남은 탄약과 충전 게이지를 보여주는 화면이(대충 이오텍 조준기 처럼 달려있다.) 총에 생겼다. 플라즈마 건과 마찬가지로 장전시 탄창을 빼면 이게 총 내부로 쏙 들어갔다가 탄창을 다시 장착하면 튀어나온다.

1.12 소울 큐브 (Soul Cube)

단축키는 Q. 탄창은 특성상 없으며 고유의 방식으로 힘을 모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BFG 에디션에서도 원작과 동일하다.

UAC 고고학자들이 화성 탐사 초기에 발견한 고대 화성인의 유물. 온갖 실험을 해 봤지만 질량도, 부피도, 하다 못해 재질도 판독불가인 괴상 망측한 물건. 발굴 당시 주변의 석판을 해독한 내용은 악령을 처치할 때마다 더 강해진다 뿐.

원 용도는 고대 화성인들이 지옥행 포탈을 열었을 당시 악마들과 전투 중에 최후의 수단으로 만든 대 악마용 최종병기. 악마를 5마리 처치하면 그 혼을 흡수해서 사용 가능한 개방상태가 된다. 안타깝게도 중복으로 충전하는것은 불가능하며, 일단 충전하면 사용하기 전까지 더 이상 충전이 안된다. 악마를 한 개체 죽일 때마다 큐브에 붙어 있는 노란색 보석이 하나씩 불이 들어온다. 불이 다 들어왔을 때 우리를 사용하세요!(Use us!)라고 혼령들의 목소리가 나오며, 사용하면 보이는 악마 중 가장 강한 악마[6] 하나를 공격하는데, 데미지가 1000이라 보스를 제외하고 앵간한 악마들은 모조리 한방에 죽는다.배거리는 보스몹이 아니다 배거리는 보스몹이 아니다 그리고 공격받은 악마의 남은 체력에 비례해서 둠가이의 체력이 회복되는 기능이 있다.

일단 발사되면 자동으로 적에게 유도되는 무기라 적의 입장에서는 절대로 피할 수도 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특정 목표를 지정하고 공격할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울 큐브가 알아서 시야에서 가장 강한 녀석을 골라 죽이니 효율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 다만 장애물에 가리는 등의 이유로 인해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적은 공격하지 못하니 수상한 낌새가 느껴진다고 확인도 안하고 던지면 그냥 낭비가 된다. 그리고 일단 던지면 적에게 날아가는 시간 및 공격하는 시간이 약간씩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소울 큐브를 던져도 적의 반격을 1-2회 맞을 수 있으니 사용시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는 센스가 중요하다.

최종전인 사이버데몬 전투때도 유일하게 통하는 무기며 대략 5발 정도 쏘면 된다. 다만 그냥 쏘면 엉뚱한 녀석에게 맞으니 쏠때만 하늘을 바라보고 쏘면 거의 100% 사이버데몬에게 맞는다. 단 이 사이버데몬은 사실 BFG나 로켓런쳐같은 강한 무기로도 잡을 수 있긴 하지만 정말 오지게 퍼부어야한다. 치트라도 쓰지 않는다면 글쎄...

체력이 조금씩 자동으로 소진되어 25에 머무는 나이트메어 모드에선 초반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소울큐브를 사용하여 체력을 최대치로 채울 수 있긴 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 25로 떨어지게 돼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둠 3의 본편에서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사라졌기 때문에 확장팩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BFG 에디션의 로스트 미션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치트키를 쓰면 사용이 가능하다.[7]

2 확장팩 '악마의 부활'

기본적으로 소울 큐브와 전기톱을 제외한 오리지널 둠 3의 무기는 모두 등장하며, 아래의 무기가 추가되었다. 추가된 무기는 기본적으로 단 1번만 입수가 가능하다. 단, 진행상 이들 모두를 얻게 되어있으니 놓칠 염려는 없다.

2.1 그래버 (Grabber)

단축키는 1. 탄창은 없으며, 사용후 딜레이가 있다. BFG 에디션에서도 성능은 동일하나 로스트 미션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차이점은 후술한다.
주먹과 단축키를 공유하므로 1번 키를 다시 누르면 주먹과 그래버를 교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공계의 히어로 양대산맥 중 고든 프리맨중력건랑 매우 흡사한 무기. 정식 명칭은 이온화 플라즈마 부양 장치(Ionized Plasma Levitator)이지만 다들 그냥 처음에 이 무기를 주는 해병이 말하는 명칭인 그래버라고 한다.

둠 3 확장팩 최고의 결전무기

UAC에서 제작된 가장 최신 장비라는 설정. 본명 그대로 이온화 플라즈마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플라즈마를 방출시켜 소형 혹은 중형의 목표를 자유 자재로 움직여 옮길 수 있다. 보통 주변의 물건(특히 드럼통)을 집어서 던지거나 옮겨서 길을 뚫는 식으로 활용 되고, 그 외에 멀리 있는 아이템들을 끌고 와서 먹는 방법으로도 쓸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말 그대로 소형 혹은 중형이면 뭐든 다 잡을수 있어서 사이즈가 작은 몬스터도 잡을수 있다는 것. 틱이나 트라이트도 가능하며, 포가튼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의외로 체럽, 그 쬐끄만 아기모양에 날개 달린 악마도 이걸로 붙잡을 수 있다. 잡은 다음 방출시켜 버리면 바로 끔살(아무데나, 그냥 허공에다가 방출 시켜도 죽는다).

거기에 플라즈마 에너지를 사용하는 무기라서 그런지 다른 에너지도 붙잡아 둘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즉 임프나 벌가, 헬 나이트, 맨큐버스, 브루이저 등의 악마가 쏘는 에너지 구체는 모조리 붙잡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다시 쏠 수 있다. 심지어 레버넌트의 로켓탄까지 가능. 적들이 발사하는 에너지 구체는 그래버에 의해 재발사시, 원래의 데미지보다 몇 배 높은 데미지가 나온다. 임프의 화염 구체를 붙잡아다가 그대로 임프에게 개돌을 시전하는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도 있다.

직접 잡을수 있거나, 아니면 잡을수는 없어도 대신 던져대는 구체를 되쳐내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주변의 조형물들을 집어다가 던지는 플레이로 인해 이것 하나만으로 클리어를 하는 후로게이들도 존재한다. 이거 하나 때문에 확장팩의 악마들은 오리지널 둠 3에 비해서 손쉽게 학살이 가능하다. 안그래도 확장팩은 원작보다 탄약이 적게 나오는데, 탄약 부족에 시달리지도 않게 되니 금상첨화다.

하지만 하나의 물체를 옮긴 후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할 것. 그리고 아크바일 같은 '딱히 뭘 던지지도 않고 맷집도 좋고 사이즈도 크고' 하는 악마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히니 조용히 로켓 런처나 BFG를 꺼내들자(물론 아크바일이 소환한 악마의 공격성 구체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정말 신컨이 아니면 좀 힘들다).

2.2 더블 배럴 샷건 (Double-Barrel Shotgun)

단축키는 샷건과 동일한 3. 둠 2의 슈퍼 샷건이 더블 배럴 샷건으로 다시 돌아왔다. 탄창에 2발 장전, 휴대량은 312발로 총계 320발까지 가질 수 있다. BFG 에디션에서는 탄창 1개 용량인 2발이 더 늘어나서 원칙대로라면 휴대량이 314발, 총계 322발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휴대량이 320발, 총계 322발이 되는 기묘한 현상은 보인다. 이렇게 된 원인은 샷건과 탄약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샷건과 탄약과 단축키를 공유하므로 3번 키를 다시 누르면 샷건과 더블 배럴 샷건을 교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

등장 배경은 사냥을 좋아했던 토마스 켈리 상사가 자기 사무실에 기념삼아 배치해둔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해당 사무실엔 켈리 상사가귀엽게 포즈 잡고곰을 사냥해 잡은 기념 사진이 책상 위에 놓여 있다.[8] 방 입구 구석에는 곰을 사냥하는 미니 게임기가 있다... 화성엔 왜 와서 험한 꼴을 당했는지...[9] 여하튼 진행상 이 산탄총 옆에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는 키카드가 모셔져있으니 어찌되었든 얻을 수 있다. 단 비밀번호를 눌러야 보관대가 열리므로 그래버와 달리 강제로 습득하지는 않는다.

전작처럼 두 발의 샷건탄을 동시에 발사하며, 그런만큼 파괴력이 일반 샷건보다 더 강력하다. 가까이 가서 투확! 하면 악마가 골로 가는 그 쾌감.. 그 손맛과 파워는 일반 샷건과 비교가 안된다.

물론 최대 장전 가능 장탄수는 딱 2발이며(말인즉슨, 쏘면 바로 재장전) 이마저도 일반 샷건에 비해 장전 속도가 느리다. 그리고 샷건도 마찬가지지만 전작과 달리 여러 마리의 적을 동시에 맞출 수 없다. 덤으로 샷건과 탄약을 공유하므로 탄약부족에 시달리기도 하며, 가끔 샷건에는 탄환이 남아있는데 장전하지 않은 샷건 탄환이 없어서 더블 배럴 샷건을 재장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다수의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쓰면 안된다. 하지만 그 시원시원한 파괴력과 사운드는 도저히 포기가 안돼서 말이지...(레버넌트도 이걸로 상체 부분을 맞으면 총알 몇개가 헤드샷이 터져서 끔살!) 정말 버릴 수가 없다!

로스트 미션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등장하는데 진행하는데 필요한 보안 등급을 가진 박사의 PDA와 같이 있긴 하지만, 비밀번호는 나중에 얻게 되는 PDA에서 나와, 되돌아가야 한다. PDA를 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놓치고 넘어갈수도 있다. 사족으로 비밀번호를 적어두자면 731.

2.3 아티팩트 (Artifact)

단축키는 Q. 탄창은 특성상 없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능력을 되찾고 고유의 방식으로 힘을 모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BFG 에디션에서도 성능은 동일하다.
단축키를 소울 큐브와 공유하지만, 등장하는 작품이 다르며, 인위적으로도 둘을 동시에 습득이나 휴대할 수 없으므로 상관없다.

확장팩의 둠가이 2호를 팔자 꼬이게 한 물건. 지옥의 악마들이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들고 있으면 둠가이의 손이 검게 변하며 말라 비틀어져 간다. 다행히 아무리 오래 들고 있어도 실질적인 영향은 전혀 없다. 인간의 시체에 이걸 들이대면 시체가 소멸하면서 영혼이 자동적으로 흡수되는 방식. 최대 3명의 영혼의 흡수가 가능하며 한번 사용할 때마다 영혼이 하나 소멸되는 방식이다.

처음 얻었을 때는 아무 능력이 없지만 3마리의 고위 악마인 헌터를 상대하면서 헌터들의 능력을 흡수한다. 능력은 아티팩트 항목에 서술한다.

3 로스트 미션

기본적으로 둠 3과 확장팩의 무기는 거의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조명방식의 변화로 손전등을 습득하거나 사용할 수 없고, 그래버가 사용가능한 대신 전기톱을 사용할 수 없고, 그래버의 능력이 약간 축소되었으며, 스토리 특성상 소울 큐브와 아티팩트를 습득 및 사용할 수 없고 게임상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울 큐브는 치트키를 입력하면 소유가 가능하므로 사용이 가능하다.[10]

  1. 링크는 추가바람
  2. 둠 3의 오디오 로그는 영어로 녹음되있고, 번역도 안되어 있어서 대부분 국내 게이머들은 "?? 뭔소리?"" 하며 넘어가거나 비밀번호의 숫지만 듣고 꺼버리는 등 스토리 이해를 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외국권에서도 오디오 로그 읽기 귀찮다라는 이유로 읽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 꼭 캐비넷을 안 열어도 탄약이 충분하게 나와주고 무기도 적절한 시기에 입수되기 때문인 듯.
  3. 소울 큐브의 데미지는 1000 고정이며, 헤드샷을 하지 않지만, BFG9000은 풀 차지의 데미지가 1200을 웃도며, 이를 헤드샷으로 적중시 1.5~2배의 데미지가 나오므로 최대 2400의 데미지를 가하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둠 3에서 가디언과 사이버데몬과 같이 특정 상황/무기를 제외하면 면역인 적들을 제외하면, 이 데미지를 버텨내는 적은 사비오스뿐이고, 그 외에 모든 적들의 체력이 1000 이하라 크게 와닿지 않는다.
  4. 데미지는 모르나, 주변에 스플래시 데미지가 존재하고, 이 데미지에 헬나이트도 죽어버리는걸 보면 어마무시한 데미지일듯.
  5. 추가: 지옥 초반부에서 헬 나이트가 3마리 정도 연이어 등장하고, BFG셀과 몇몇 보급품을 입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뒤의 낭떠러지에도 BFG9000이 있다.
  6. 보스와 아크바일을 제외하면 최대 체력이 가장 높은 적을 공격한다. 보스들 중에서도 가장 체력이 강한 적을 공격한다. 공격 순위는 따라서 "보스>아크바일>이후 체력 순" 이다.
  7. 물론 나이트메어난이도로 하면 그냥 준다. 오히려 이거때문에 몇몇 구역은 베테랑보다 처리하기 쉬운 구간이 있다. 아크바일을 첫 상대하는 지역같은거.
  8. 곰 크기로 보아 코디악 베어/그리즐리 베어로 보인다. 매우 크고 위험한 놈인데... 실제로도 악마들을 분해해버리는 총인데 곰이라고 버티겠냐만...
  9. 토마스 켈리 항목 참고.
  10. 혹은 나이트메어 난이도를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