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동료
3 적
3.1 비중있는 적
- DQ 2, 8에 등장했던 몬스터 '아크데몬'과 비슷한 소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으나 털 색은 다르다. 몸에 이끼같은 것이 묻어있는 것도 특징. 부온을 대표하는 특징은 바로 크기다. DQ 역대 몬스터 중 가장 거대하다. 어지간한 탑 하나보다 높은 키를 가지고 있다.
- 과거 세상을 위협하던 마물이었는데 루드만의 조상님이 항아리에 봉인을 해놨다. 그러나 그 봉인은 완벽한 것이 아니라 500년 정도의 세월이 흐르면 결국 풀려버리고 마는 것이다. 결국 조상님은 '후손아, 부온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라는 무책임한 말만 전하고 죽었다. 이후 봉인이 풀려 봉인된 분노를 루드만 가문을 향해 풀려고 했으나 주인공 일행에게 패배했다. 예전에 최후의 열쇠를 삼켰었다는 모양으로, 죽이면 뱃속에 있던 최후의 열쇠를 입수할 수 있다. 어쨌든 중반부에 굉장히 강력한 보스 중 하나이다. 리메이크판에선 죽지 않고 다시 봉인된 걸로 설정되어 엔딩 이후 '쁘띠타크'를 동료로 해서 찾아가면 항아리에서 다시 부활한다. 그러나... 새로운 봉인의 부작용으로 작은 크기로 축소되었다. 굉장히 귀엽다. 이후 주인공 일행의 동료가 되어 함께 다니게 된다. ...그러나 어차피 이놈 얻으면 게임이 다 끝난거나 마찬가지라서 의미는 별로 없다. 레벨 60 이상이 아니면 능력치도 전혀 오르질 않는다. 하지만 레벨 60 이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
- 일명 해저마왕 그라코스. 드퀘6와 드퀘7에 등장한다. 좀 뚱뚱한 머맨같은 느낌의 몬스터. 드래곤 퀘스트 6에서는 데스타무아의 부하 4마왕 중 한 명으로 해저신전에 산다. 데스타무아의 명령을 받아 마법도시 칼베로나와 마단테를 봉인하고 있다. 주인공 일행이 찾아가면 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있다가 일어나면서 잠이 덜 깼는지 자신이 데스타무아의 부하고 칼베로나를 봉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기 입으로 다 불어버린다. 이런 바보를 봤나(...). 그리고 너희들은 그냥 보내기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싸움을 건다.
네가 가르쳐줬잖아!
- 공격은 강력한 전체공격 위주로 시도하는 위협적인 적...이긴 한데 그라코스와 싸울때 쯤 되면 강력한 장비와 스킬이 넘쳐나는 시점이라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쉽다. 스쿨트와 후바하를 걸면 대부분의 공격에 대처 가능하고 그라코스 본인은 무조건 1턴에 1회 행동에, 얼어붙는 파동도 안 쓴다. 심지어 마호톤도 걸린다.(...) 바이킬트걸고 정권찌르기를 날려대면 10턴도 안 되어서 사망한다. 드퀘6에 나온 4마왕 중 가장 약한 놈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기면 '그라코스의 창'이란 무기를 입수한다. 공격력은 높지 않지만 아이템으로 쓰면 MP 소모 없이 스카라가 걸려서 저렙 플레이 등에서는 활약하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평소 그라코스를 맘에 들어 하지 않던 해저왕 포세이돈에게 다시 찾아가보면 답례로 스피더의 방패(천공의 방패)를 입수하는 데 필요한 3가지 힌트 중 1개를 준다.
- 드래곤 퀘스트 7에서는 6의 그 바보놈과는 색이 다르다. 여기서는 대단히 위협적인 녀석으로 등장한다. 오르고 데미라의 명령으로 과거의 하메리아 마을과 그 일대를 모조리 해일로 수장시켜 버리는 스케일 큰 악행을 저지른다. 바보짓도 안 한다. 6과 마찬가지로 전체공격에 능한데 이 시점에서는 아군에 전체회복 수단이 적어서 상당히 까다롭다. 거기다 일단 한 번 하메리아가 수장되면 더 이상 방어구 구입이 불가능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길도 막혀버려서 다마신전에서 전직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게임 최대의 벽으로 불린다.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쭉쭉 진행하다가 그라코스를 못 이겨서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도 있을 지경. 승리의 열쇠는 해일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에 장비구를 최대한 갖춰놓고, 직업 레벨을 높여서 강력한 스킬을 최대한 배워 놓은 상태로 전투에 임해야 하며, 만일 그러지 못했다면 NPC로 전투에 참여하는 장의 회복을 기대하며 꾸준히 싸워야 할 것이다. 현대에도 그라코스의 후손으로 보이는 또 하나의 그라코스가 있지만 이놈은 조상님처럼 강하지는 않다.
- 마왕 데스타무아의 부하. 왠지 4대 마왕에는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다. 감옥 마을의 지배자이다. 자신의 마을 사람들을 쓰레기처럼 취급하며 제대로 된 식량도 주지 않으며, 마음에 안 드는 인간은 무조건 길로틴으로 참수해버리는 비정한 마물. 게다가 마을 사람들의 태양과 같은 존재였던 수녀 '안나'와 결혼함으로서 마을 사람들에게 더 큰 절망을 주려고 하기도 했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농부 톤누라 아저씨와 함께 반란을 일으켜 아쿠바를 쓰러뜨리고 안나를 구하러 쳐들어가게 되는데….
- 너무 강해 OTL
- 부하 둘이랑 같이 나오며, 완전 2회 행동, 루카난, 격렬한 화염, 드래곤베기, 화염베기, 짓밟기 같은 공격을 해댄다. 거기다 같이 나온 부하 둘도 장난 아니게 강한데다 부하들을 먼저 제거하면 자오리크로 부하를 되살린다. 어지간한 능력치와 레벨로는 감히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마왕군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톤누라 아저씨와 마을 사람들을 성에다 내버려두고 성 밖으로 나와 레벨 노가다를 하러 가야하는 황당한 선택까지 해야 한다. 단, 약점이 있는데 그건 마호톤이 걸린다는 것. 마호톤을 걸면 루카니와 자오리크를 쓰지 않게 되므로 버틸 만해진다. 그 이후엔 후바하, 스쿨트로 버프하고 공격하면 쉽게 이긴다. 문제는 드퀘의 후반 보스들 대부분은 마호톤이 안 걸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보통 후반엔 '에이 안 걸리겠지'하고 마호톤은 생략하고 싸우는데 설마 종반부 보스인 아쿠바에게 마호톤이 걸릴 거라곤 아무도 예상 못했단 것이 문제. 거기다가 100% 걸리는 것도 아니므로 여러번 시도해줘야 걸리는 편이다.
- 어쨌든 4대 마왕 같은 놈들 다 때려잡고, 강력한 스킬로 무장한 채 기세등등했던 플레이어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보스. 때려잡고 나면 '턱시도'를 떨구고 죽는다. 시스터 안나와 결혼하려고 했던 건 진심이었던 듯.
4 신으로 섬겨지는 존재들
5 기타 등장인물
- 모리가 운영하는 몬스터 배틀로드에서 중계를 담당하는 링 아나운서. 생긴 것이나 하는 짓을 보면 왠지 기동무투전 G건담에 나오는 스토커가 연상된다. 하지만 8에서는 성우도 없고(원래 드퀘는 보이스가 없으니까 당연하지만) 이름도 없었다.
- 그러다가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가 나오면서 '마이크맨'이란 이름이 생겼으며 성우도 생겼다. 성우는 일본의 나레이터 'Bucky 코바'. 그런 연유로 드퀘에서 몇 안 되는 성우가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박력넘치는 목소리로 모리와 함께 경기를 중계하며 게임의 분위기를 업시켜준다. 데보라의 필살기 연출에 모리와 함께 출연하기도 한다.
- 마차를 끄는 말. 이후 팔시온, 미티아가 그 계보를 잇는다.
- 드래곤 퀘스트 4에서는 호프만이 키우던 마차 말이었는데 호프만이 사람을 믿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면서 감사의 의미로 주인공에게 양도한다. 사막 지대는 물론 용암이 들끓는 마계까지, 사람을 최대 9명(동료는 최대 10명이지만 최소 1명은 마차에서 내려서 전투를 해야 하므로 최대 9명)까지 태우고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무시무시한 말.
- 드래곤 퀘스트 5에도 동명의 말이 등장. 4의 패트리시아와 동일한 말인지 후손인지는 불명. 오라클 만물상에서 구입한다. 4의 그놈과 별 차이는 없지만 하늘에서 떨어져도 멋지게 착치해내는 엄청난 균형감각과 내구력을 자랑. 거기다 골렘, 기간테스, 오크같은 거인급 몬스터들을 최대 7마리까지 태우고 다녀도 속도가 저하되지 않는 걸 보면 4의 그놈의 이상의 체력.
- 파티가 전멸해도 교회 앞에서 멀쩡히 있는 걸 통해 이놈이 몬스터에게 전멸한 파티를 데리고 교회까지 가는 거라는 설도 있다. 사실이면 굉장한 생존력.
- 천사계의 장로. 천사 중 가장 오래 산 존재라고 한다. 다른 천사들을 통솔하여 인간계를 수호하며 언젠가 세계수에 힘이 돌아와 천사들이 신의 나라에 가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무능하다. 고대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현재에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에르기오스의 비극이 벌어졌을 때도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이로 미루어 에르기오스보다 랭킹이 낮은 천사인 것 같다. 도통 왜 있는지 모를 영감. 엔딩에서 다른 천사들과 함께 저 하늘의 별이 되었다.
- 샌디를 처음 만났을 때의 대사를 보면, 의외로 무천도사처럼 여색을 밝히는 모양.
- 검은 갑옷을 입은 흑기사. 대지진의 영향으로 기억을 잃어버리고 피오네 공주를 메리아 공주라고 부르면서 납치하려고 했다. 주인공과의 싸운 후에야 둘이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고향을 찾아 떠난다.
- 살아 있을 때에는 검은 장미의 기사라고 불리며 '메리아' 공주와 결혼할 사이였지만, 마족 이슈다르를 물리치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가 오히려 이슈다르의 마음에 들어서 그녀의 저주에 당해 종이 되어 수백년간 어둠의 세계에 갇혀서 돌아가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그리고 대지진이 일어나 저주가 풀리고, 겨우 현실 세계로 돌아왔지만 수백 년이 지나 메리아 공주도 없이 혼자 남겨진 것에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메리아 공주의 목걸이를 물려받은 피오네 공주와 조국의 전통인 약혼의 춤을 추고 성불하게 된다. 직접 이벤트를 진행할 때는 굉장히 감동적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가엾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 몬스터 도감 2페이지를 보면 실은 레오콘의 가면 아래의 얼굴은 얼짱이며, 메리아 공주 말고도 수많은 여성들을 설래게 했다고 적혀있다.(…)
- 타고 다니는
흑왕흑마는 대단히 멋져보이지만 실은 센트슈타인 무기점 아저씨가 기르는 말을 훔친 것이다…….(이상하게 뚱뚱해 보이더라니) 사건이 해결된 뒤로 돌려줬는데 무기점 아저씨는 흑기사가 자기 말에게 입혀놓은 장식이 매우 멋있다면서 그대로 입혀놓고 키우게 되었다. 그리고 엔딩을 보면 무기점 아저씨가 돈이 궁해져서 월로 마을 마부에게 팔아버렸다. 무기점 아저씨는 괜히 팔았다고 후회한다. 그리고 월로 마을 마부도 역시 장식이 멋있다며 그냥 입혀놓고 키운다.
- ↑ 아래의 인물들에 대해선 레이도크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