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드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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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의 하나로 머리카락을 여러 가닥으로 가늘게 땋아 늘어 뜨린 머리 모양. 한국에서는 밥 말리 등 레게 가수들이 주로 했다고 해서 "레게 머리"라는 명칭으로 알려져있지만 영어권에서는 "드레드록스(Dreadlocks)"라고 하고, 일본에서도 영어권 표현의 영향으로 드레드 헤어라고 부른다.

카리브해 지역의 흑인들이 자신들의 종교인 라스타파리아니즘의 교리에 따라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빗질을 하지 않고 소금물에 머리를 감으면서 계속 땋아서 기른 것에 유래했으며[1], 자메이카의 레게 뮤지션 밥 말리에 의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이후 단순히 라스타파리아니즘 교도가 아닌 일반 흑인들도 독특한 스타일에 매료되어 유행하게 되면서 헤어스타일로 자리잡게 된다.

사실 우리가 레게 머리라고 부르는 것의 대다수는 마이크로 브레이즈다. 진짜배기 드레드록은 어디 자메이카에 가거나 라스타파리안이라도 보지 않는 이상 보기도 어렵다. 위의 사진도 마이크로 브레이즈고 아래 항목에 있는 사람들 대다수도 마이크로 브레이즈다(...)

참고로 브레이즈 헤어스타일이랑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데 브레이즈는 머리를 곱게 땋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얇게 따는 것을 마이크로 브레이즈라고 하는데 흑인들이 많이 하는 머리 스타일이다. 흑인들은 곱슬머리가 매우 많아서 그대로 기르면 자연스럽게 아프로 비슷하게 되기 때문에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땋거나 아예 곱슬을 풀어야 한다. 그것마저 귀찮으면 머리를 짧게 유지해야 한다. 머리를 땋지도 않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아니면 그냥 귀차니즘으로 떡지도록 만드는 진짜배기 드레드록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진짜 쉽게 설명하자면 지저분해보이면 드레드록스고 단정해보이면 브레이즈다. 농담 아니라 진짜로(...)

특유의 머리 모양이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주기도 하며, 반대로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굵기가 굵으면 대걸레 머리라고 놀림당한다.

1 해당 속성을 지닌 캐릭터

2 해당 속성을 지닌 실존인물

  1. 머리를 감을때 당연히 비누나 샴푸를 쓰지 않는다. 매우 간단하게 말하면 머리를 헝클어지게 만든 다음에 떡지게 만드는 거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머리를 오랫동안 안 감으면 기름때문에 자연스럽게 머리가 덕지 덕지 뭉쳐진다.
  2. 2010년 초연, 2011년 재연, 2012년 삼연 한정. 2014년 사연때에는 리바이벌이 이루어지며 레게가 아니게 되었다.
  3. 머리카락 굵기가 굵고 색이 옅은 하늘색이라 대걸레(...) 같이 생겨서 대걸레 머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4. 본편 마지막부터 팬디스크까지는 드레드 머리를 풀고 나타난다.
  5. 당시 서태지의 헤어스타일은 마이크로 브레이즈(braids)로, 드레드록스와는 상당히 다른 헤어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