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px
콜렉터스 에디션의 클로버 3.
"The day I set my flag down, it'll be over my body or over a nation I believe in.""내가 이 깃발을 끌어내리는 날은 나의 죽음이나 내가 믿는 국가의 죽음이 될 것이다."
"People are like couriers, sometimes never understanding the messages they bring."
"사람은 배달부와도 같아.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곤 하지."
최종보스급 간지
S.P.E.C.I.A.L. : 힘 10 감각 10 지구력 10 카리스마 10 지능 10 민첩 10 운 10
스펙만 보면 소리만 질러도 데스클로들이 도망갈것 같다.
근데 후속작에선 레벨업 시스템의 변화로 누군가가 이 기록을 깨게 되었다
목차
1 개요
Ulysses.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국내에선 보통 율리시스로 통용 되지만 작품 내 발음은 율리시즈에 가깝다. 또 다른 이름이라면 오디세이아의 오디세우스(Odysseus) 되겠다.[1]
2 설명
옛 성조기를 그린 더스터 코트를 입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배달부. 레게머리가 인상적인 인디언 흑인 남성이다.
Old World Blues 인터뷰 영상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성우는 배우 로저 크로스(Roger Cross). 미드 24에서 커티스 매닝 역을 맡았던 자메이카 출신 배우다.
해외예약판 특전인 폴아웃 뉴베가스 콜렉터스 에디션에 들어있는 트럼프에도 나온다!(클로버3) 조커가 아니라서 아쉽다.
2011년 9월 20일에 발매된 마지막 DLC Lonesome Road에서 추가되는 인물이다. 본래 동료 중 한 명으로 등장시킬 계획이었으나 계획이 바뀌어 배달부와 모하비 황무지의 운명을 건 마지막 싸움을 펼치게 되었다. 크리스 아발론의 말에 따르면 워낙 작중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라서 본편에서 빼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외견도 멋있지만흑형간지폴아웃 : 뉴 베가스의 실질적 마무리[2]를 짓는 최후의 상대이자 주인공의 대칭점이라는 점, 그리고 폴아웃 시리즈의 주제에 대한 밀접한 연관성과 Lonesome Road의 세기말of세기말 적인 분위기들의 조합으로 인해 최종보스임을 논외로 치더라도 굉장히 간지나는 캐릭터.
율리시스의 행적을 추적하다보면 빅 엠프티 내부의 자료들을 이용해 디바이드를 돌파할 방법을 찾아내고 아무런 수술도 안 받고 싱크탱크와 대면하는 등, 후줄근한(...) 복장과는 달리 의외로 과학기술에 밝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한 때 군단의 정찰병이었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인 크리스틴을 구출하는등 본편에 거의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율리시스가 모하비 황무지의 어지간한 거대세력과 모두 접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사실은 주인공인 배달부에게도 어느정도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이다. 메인과 사이드 퀘스트를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모하비 황무지 전역의 메이저, 마이너 팩션들과 적대 혹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식면에서 봐도 내키는대로(스킬과 퍽을 찍었다는 전제 하에) 컴퓨터 해킹이나 로봇 해킹도 할 수 있으며 올드 월드 블루스에서는 전쟁전 과학자에게 과학적 지식으로 반박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율리시스도 배달부가 모하비에서 해낸 일처럼 디바이드에 NCR과 군단의 대치상황을 해결하려 부단히 노력했다고 한다. 물론 그 대치상황은 최악의 형태로 끝나버렸지만. 또 기이한 공통점이 있는데 배달부와 율리시스 둘 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계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하게 다른 점도 존재하는데, 디바이드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율리시스가 기계를 싫어하게 된 것과 달리 배달부는 기계에 우호적이다. 또한 언제나 동료가 존재해왔던 배달부와는 달리 율리시스는 언제나 혼자였었다. 물론 율리시스도 크리스틴이나 하얀 다리 부족의 경우와 같이 다른 이들과 협조를 아예 안해본것은 아니지만, 그 모든 것들은 시저의 명령 내지 철저한 기브 앤드 테이크 수준의 '거래'라고 봐도 좋을 수준의 교류가 전부였었다. 반면 배달부는 동료들의 과거사를 들어주고 위로나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아무런 댓가도 없이 자신의 목숨까지 걸어가며 동료들을 지키기도 했고 인간이 아닐지라도 다정하게 대해왔다..선한 루트를 따라갔다면 말이지. 율리시스 따위는 발끝에도 못 미칠 개새끼일 수도 있다.
율리시스가 내린 단체나 인물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정확하다. 거의 결말 스포일러 수준. 지능10에 걸맞게 작중에서 미래예지에 가까운 수준의 예측 능력을 보여준다. 엘라이자가 그 자신보다 더 대단한 자에게 죽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조슈아의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해서 내버려 뒀다고 하며 빅 엠프티의 싱크 탱크는 스스로를 좀먹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모두 다 토씨 하나 안틀리고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S.P.E.C.I.A.L.이 모두 10으로, 이전작에서 이 정도 수치를 가졌거나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프랭크 호리건뿐이었다. 다만 론섬 로드 마지막에서 핵을 NCR이나 시저 혹은 양쪽 모두에게 날렸다면 등장하는 보스인 15번 고속국도의 로이즈(NCR)와 드라이 웰즈의 가이우스 마그누스(시저)도 올10 스텟인데 사실상 로이즈와 마그누스는 DLC 최후의 히든보스 개념으로 보정된 스텟에 가깝다. 율리시스는 단순한 최종 보스 보정이 아니라 실제 설정상으로도 저만한 스펙을 가지기에 합당한 괴물이라는 평가가 다수. 무엇보다 그 배달부의 대칭이란 점에서 저런 능력치를 준 것은 다분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시저는 어째서 이런 괴물을 군단장으로 안쓰고 근육뇌를 군단장으로 쓴거지? 사실 율리시스가 너무 똑똑해서 떠난거 사실 앞서 올 S.P.E.C.I.A.L 10의 전례로 나온 프랭크 호리건의 경우 천재이기는 커녕 정상적인 사고력이 말소당한 듯한 행동거지를 보여주거나 동료인 엔클레이브 사이에서도 은근히 아싸 취급을 받는 등 지능이나 카리스마 같은 면에서는 납득해주지 못하는 의견이 상당수 있지만, 율리시스는 작중 행적에서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빠짐 없이 증명하고 있다. 다만 운 10만은 호리건에게 더 어울린다 희망을 가졌던 도시가 하루아침만에 쌩폭발한 율리시스 vs 돌연변이에 치를 떠는 엔클레이브가 웬일로 마음바꿔 개조해준 덕에 쌩양아치에서 최종병기로 승격한 호리건
수차례 언급되었듯 군단을 탈퇴한 인물인데 어째서 그게 가능했는지는 미스테리이다. 메인 퀘스트만해도 배달부가 군단 편을 들다가 시저에게 일 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면 바로 어림도 없다며 쌍욕을 날리는게 시저인데, 외부 협력자에게도 이 정도인데 아예 대놓고 군단에서 살아온 율리시스를 시저가 무슨 이유로 사지멀쩡하게 놔주고 이후 터치도 안한건지는 불명. 혹시 너무 무서워서 그런건가 율리시스 정도면 단신으로 군단을 개박살 내고도 남을 것이다. 어쩌면 군단을 탈퇴한건 아니고 원래 배달부라는 위장 신분 덕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군단을 스스로 나왔다면 군단을 어느 정도로든 적대한다는 뜻인데 아직도 시저를 카이사르로 부른다거나 군단의 규칙 중 하나인 배달부를 죽이지 말 것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군단을 탈퇴하고 안하고를 떠나 어느 정도로든 군단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던건 사실이고 그래서 (배달부가 군단 편을 드는 중이였다면) 군단도 말려죽이려고 했다는 점, 살려주면 이후로도 군단과는 별개로 활동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조금 개그스럽게 보자면 율리시스는 폴아웃 시리즈 사상 최고의 감성남이기도 한데, 보이는 모든 것에 의미를 매기는 평소 행동거지도 그렇지만 일단 본편 내내 배달부를 알게모르게 스토킹했으며, 언제나 성조기를 그려서 자신의 이동경로를 표시하며 그것을 배달부가 참고할 것을 염두하는 점, 론섬 로드의 보상으로 율리시스가 선물하는 배달부의 더스터는 율리시스가 한땀한땀 수제작했거나 적어도 등의 그림을 배달부의 성향에 맞춰서 그렸다는 점, 무엇보다 배달부에게 대답 하나를 듣기 위해 직접 만나서 묻지 않고 론섬 로드를 준비해 배달부가 오게 해서는 피날레로 모하비 황무지를 인질로 잡고 핵폭탄쇼(...)를 벌였다는 점이 그의 무한한 감성과 배달부 덕후성을 나타낸다. 실제로 플레이어들 중에선 아마 율리시스는 배달부에게 '애증'을 가지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있는데 율리시스와 배달부의 관계, 율리시스의 과거, 배달부와 디바이드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퍽 있을법한 감정이다. 결과적으로 배달부는 디바이드를 만들어서 율리시스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얼마 안 가 그 디바이드를 작살내서 율리시스에게 '절망' 또한 안겨준, 시작과 끝을 그에게 선사해 다시 시작(Begin Again)[3]할 수 있게 해준 존재이니까.
더불어 율리시스는 폴아웃 시리즈 주요 팩션들에 대한 비판과 근간에 이르는 주제에 대한 물음과 답을 제시하는 희귀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겸사겸사 간지도 나서 나무위키에 등록된 역대 폴아웃 시리즈 NPC들 중에서도 가장 긴 내용을 자랑한다. 물론 라이벌인 배달부의 문서도 만만치 않다. 본격 폴아웃: 나무위키스
2.1 동료로서
크리스 아발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동료로서의 율리시스는 다음과 같았을 것이라고 한다.
- 배달부와 모하비 황무지의 각 세력들의 평판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NCR과 시저의 군단간의 알력 다툼에 관련된 퀘스트라면 특히 더 민감하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했을 것이다. 그리고 곰과 황소같은 세력의 상징에 집착하는 태도를 보인다.
- 다른 동료들이 메인 스토리보다는 동료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반면, 율리시스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에게 후버 댐을 상기시키면서 그에 얽힌 뒷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율리시스가 시저의 군단에게 후버 댐과 NCR의 존재에 대해 처음으로 알려준 프루멘타리우스였기 때문이다.
- 한 때 군단의 프루멘타리우스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시저의 군단에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부가 율리시스와 함께 하면서 동료 퀘스트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율리시스의 사상과 복장[4]이 변하게 된다.
- 이름대로 신화적인 요소에 민감하다. 그냥 시저의 군단 루트로 율리시스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등에 그려진 깃발이 군단의 황소 깃발로 변하고, 만일 NCR 루트로 율리시스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율리시스는 배달부를 동부의 투사[5]인 라니우스와 맞설 서부의 투사이자 서부와 모하비에 라니우스와 같은 신화적 존재가 될 것임을 받아들이고 등에 머리 두 개 달린 곰의 깃발을 매단다.
동료로 계획되었을 당시의 설정 역시 간지 폭풍인데, 론섬 로드가 출시된 이후 포럼 등에서는 차라리 동료로 나오는게 더 멋지지 않겠느냐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동료 계획은 론섬 로드 개발 당시까지 남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율리시스가 디바이드 벼랑에 앉아 있는 시점에서 율리시스를 동료로 맞이하는 대화문과 음성 파일이 더미 데이터로 존재하며, 컴패니언 휠 음성과 Shadow of the bull(황소의 그림자) perk[6], 헤어질 시 돌아가는 장소, 카이사르나 미스터 하우스를 죽일 시 발생하는 특수 대사와 음성 역시 존재한다. 동료 퀘스트는 없다.
비록 더미 데이터지만, 게임 내에서 사용되지만 않았을 뿐이지 퀄리티 자체는 빠진 곳 없이 완전한 동료 하나 분의 데이터가 완성되어 있다. 이를 전부 복원한 율리시스 동료 MOD도 존재한다. 기본 무장이 12.7mm 기관단총인데다가 태그 스킬이 폭발물, 총기, 근접 무기라 매우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하며, 베로니카나 ED-E처럼 대화를 걸어 생존 레시피 물품 제작창을 띄울 수 있다.
3 비판
율리시스: 야! 니가 좆같아서 황무지를 폭격할거야!
</br>배달부: 하지만... 왜 그러는데?
</br>율리시스: 왜냐면 좆이나 까, 그게 이유다!
율리시스는 Lonesome Road의 시나리오의 주역이며 몇몇 문제점 때문에 플롯 자체와 함께 비판받을 점이 몇 부분 있다. 작중 율리시스는 유난히 추상적인 대사를 많이 읊는데, 기껏 핵구덩이로 부르길래 와줬더니 뭘 물어봐도 한두 차례 돌리고 비유를 곁들여서 말해주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답답하다. 게다가 론섬 로드에서 밝혀지는 대량의 설정 중 대부분이 율리시스의 대사로 표현되기 때문에 이 난해한 대사량 자체도 엄청나게 많다.
게다가 진행 도중 율리시스가 자꾸 말을 걸어오는데, 한번 한번 말을 굉장히 길게 하며 무엇보다 대부분이 플레이어가 처음 보는 생소한 장소인 디바이드에 대한 얘기이기 때문에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듣기가 힘들다. 아래에서 설명할 배달부를 향한 비난까지 합쳐져서 듣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율리시스의 대사는 '중얼거린다', '시끄럽다'는 평을 많이 받으며 까인다. 진행 도중 찾아서 들을 수 있는 또다른 대사인 율리시스의 일지 중에는 플레이어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전 DLC나 본편의 떡밥을 회수하거나 진상을 밝히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을 율리시스의 대사와 혼합하거나 일부 맞바꾸었다면 율리시스의 대사가 좀 더 흥미로워질 수 있었던지라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한국에선 널리 사용되는 아마추어 한국어 번역 esp가 왈도체를 연상시킬 정도로 오역이 많기 때문에 대사를 알아듣기조차 힘들어 자꾸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한다는 인상을 준다.
대사가 추상적이고 많다는 것 뿐이었다면 문제가 그나마 덜했겠지만, 더욱 큰 문제는 플레이어가 아무런 영문도 모르는 채 난생 처음 만난 율리시스의 비난과 감정적 공세를 플레이어가 조종하기 이전 설정상의 배달부로서 끊임없이 받아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배달부의 선택지 중에 너 정말 처음 만나면서 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 라는 투의 선택지가 항상 포함되어 있어 있으며, 본편에서는 디바이드를 그런 마굴로 만든 원인이 배달부라는 얘기는 전혀 없었고 배달부도 머리에 총알을 맞아서 호프빌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것인지 디바이드를 봐도 별 반응이 없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모르는 플레이어로서 플롯에 이입해야 할지 설정 상의 배달부로서 상황을 이해해야 할지 헷갈리게 된다.
이렇듯 배달부에게 지나치게 많고 복잡한 과거사를 추가하면서 플레이어와 주인공을 갑자기 애매하게 분리시키는 몰입감 떨어지는 전개, 이야기를 어렵고 재미없게 전달하는 율리시스의 대사 때문에 론섬 로드의 시나리오는 욕을 먹고는 한다.
4 행보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4.1 과거사
원래는 시저의 군단에 합류했던 땋은 머리(Twisted Hairs) 부족 출신으로, 시저 휘하에서 프루멘타리우스로 활동했었으며, 부족이 시저에게 숙청당한 후에도 시저의 군단에 남아 가장 뛰어난 프루멘타리우스로서 배달부 신분을 가장하며 활동했었다. NCR과 후버 댐을 최초로 확인해 시저에게 보고한 것도 율리시스였고, 이후 시저는 과거의 상징인 후버 댐에 집착해 NCR과 계속 충돌하게 된다. 율리시스는 시저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후버 댐이 시저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후버 댐 발견 후에도 시저의 군단 정찰병으로 활동하다가 옛 미국의 상징에 둘러싸여 성장해가던 디바이드를 발견하게 된다. 본래는 디바이드에 살 생각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디바이드가 멸망하게 되고, 방사능 없이는 살 수 없게 된 낙인찍힌 자들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이후 시저의 군단의 영역에 잠시 머물다가 나와서 모하비 남부지방의 도시인 닙튼 동쪽의 '늑대 뿔 농장'에서[7] 빅호너를 방목하면서 부업으로 배달부 일을 해왔다. 어느 날 빅터가 플래티넘 칩을 배달하기 위해 7명의 배달부를 고용하는데, 원래 플래티넘 칩은 6번째 배달부가 아닌 7번째 배달부, 즉 율리시스가 배달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명단에서 6번째 배달부의 이름을 본 율리시스는 놀라며 즉각 그 일을 그만둬 버리고, 그 일은 6번째 배달부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4.2 본편
본편에서는 프림의 존슨 내쉬의 대화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배달부 일을 하던 중 본인이 배달하게 될 물품이 플래티넘 칩이라는 것을 알아챘으며, 자신이 일을 거부하면 대신 일을 하게 될 사람이 배달부임을 듣고는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렇게 쓰니 놀랄 일이 아닌 것 같지만 넘어가자 자신의 배달일을 취소했다.
프림의 고장난 ED-E에 관해 존슨 내쉬에게 물어보면 몇 달 전에 한 배달부가 놓고 갔다고 하는데, 율리시스인지는 불명.
율리시스였다면 반납하기는 무슨 뜯어봤겠지
4.3 Dead Money
같은 DLC인 Dead Money에 따르면, 갓은 율리시스가 어떤 이유로든 시에라 마드레에 오게 되고 자신과 만날 것이라 예상했으며 크리스틴과 도그의 엔딩에서 다음과 같은 글귀가 나온다.
"그의 뇌리에서 배달부가 잊혀져갈 무렵, 디바이드에 벌어진 격전이 그의 귓가에 들려왔다. 디바이드의 갈라진 하늘과 옛 시대의 깃발 아래에서, 서로에게 전할 소식을 담은 두 배달부들의 격전...그리고 도그는 그를 살려준 배달부가 다시 살아서 돌아오기를 기대했다.""임무를 완수한 크리스틴은 시에라 마드레의 주인으로서 살게 되었다. 가끔씩 조용히 시에라 마드레를 둘러보는 크리스틴을 유령인간들은 홀로그램 인간 중 하나로 보았다. 그들 사이로 걸어들어오는 크리스틴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크리스틴은 이따금씩 엘라이자의 손아귀에서 그녀를 벗어나게 해준 배달부를 회상하곤 했다. 그녀는 배달부의 모습에서 한때 빅 엠프티에서 만난 또다른 배달부를 기억해냈고, 끝내 그 둘이 만나는 때를 염려했다. 그녀가 그들을 거의 잊어갈 무렵, 디바이드의 전설이 그녀의 귀에 들어 왔다. 디바이드. 옛 세계의 깃발 아래, 세상의 끝에서 두 명의 전령이, 두 배달부가 전투를 벌인 곳...[8]
그야말로 폭풍간지다.
또한 율리시스는 자신을 생체실험한 엘라이자를 쫓는 크리스틴을 이해한다며, 크리스틴은 율리시스가 "그렇게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자"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증언한다.
4.4 Honest Hearts
Honest Hearts에서는 조슈아 그레이엄의 대사로 간접적으로나마 등장한다.
"다른 배달부를 기대했는데 아니로군. 그 녀석이라면 상단과 같이 오진 않았겠지만. (중략) 수많은 프루멘타리와 암살자를 상대하면서 슬슬 그 녀석이 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시저의 끄나풀들은 NCR 영토 안에서 분수에 맞는 결말을 맞지. 이 놈은 달라. 계속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
4.5 Old World Blues
율리시스의 거점(Ulysses' Point)에서 크리스틴[9]과 그의 대화가 녹음된 홀로테잎을 발견할 수 있다.(Patient Log: Y-17.5와 Y-17.9)
대화 전문은 다음과 같다.
Patient log: Y-17.5크리스틴 : 당신과 철학 같은 걸로 논쟁하고 싶지 않아요. 브라더후드는 기술보존주의자죠. 잘못된 자들이 손에 넣은 기술이 위험하다는 건 모하비 황무지가 증명했잖아요.
율리시스 : 그 말은 분명히 맞아. 이 크레이터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네가 말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지. 많이 만나본 적은 없지만 네 부족 브라더후드가 그런 기술을 원한다는 건 알고 있다. 너희들은 지금이 동방이든 서방이든 간에 다른 자들로 부터 모하비를 차지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너희 모두 똑같아. 뭔가에 씌여 있어.
크리스틴: 뭔가에 씌인 건 엘라이자죠. 그는 미쳤어요. 브라더후드 수뇌부가 그를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그래서에요.
율리시스: 엘라이자와 브라더후드는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닮아있어. 역사의 잘못된 일부분에 너무 얽매여서 앞을 내다보지 못 하는 건 똑같지. 단순히 그들을 평가하는게 아냐. 난 뭔가에 씌여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게 뭔지 잘 알고 있어. 너나 엘라이자같은 브라더후드들은 배달부와 같아.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지. 너희 모두는 새로운 이상이 함께 하리라고 믿으며 새로운 깃발을 달았겠지만 네가 믿고 있는 건 곰이나 황소보다 나을게 없어. 그 모두에 미래는 존재하지 않아.
크리스틴: 이미 불타서 없어진 옛 미국의 깃발을 등에 단 사람이 그런 말을 하고 있군요.
율리시스: 미국은 단지 잠들어 있을 뿐이다. 미국이 무너질 때까지 난 미국을 따를 거야. 마치 널 데리고 다녔듯이 말이지. 내가 믿는건 희망을 넘어선 거다. 바로 신념이지. 빅 엠프티에는 목소리들이 존재해. 네가 말한 엘라이자와는 다르게 해볼 거야. 그들에게 물어볼 게 있다. 역사의 대답을 들어보겠어.
Patient log: Y-17.9크리스틴:...당신이 돌아오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율리시스: 거의 돌아오지 못할 뻔했지. 내 답을 찾았다. 네가 찾던 엘라이자는 이곳의 신들을 만나서 멍청하게도 그들에게 바깥에 세상이 존재한다는 걸 상기시켰더군.
크리스틴: 엘라이자가 어디로 간 건지 알아요?
율리시스: 그는 시에라 마드레로 갔다. 거긴 특별한 종류의 지옥이라 할 수 있지. 그는 돌아오지 않을거야. 설령 마드레에서 죽지 않더라도 더 똑똑하고 강한 이가 그를 죽이겠지.
크리스틴: 난 그를 추적해야겠어요.
율리시스: 말릴 생각은 없다. 자신에게 그리 큰 영향을 끼친 자를 추적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줄은 잘 알고 있으니까. 나도 그런 자가 있어.
크리스틴: 그 배달부요?
율리시스: 배달부가 내게로 오게 할 거야. 그가 나에게 전할 메시지를 품고 있듯이 나도 그에게 전할 메시지를 가지고 말이지. 똑바르고 진실되게, 자기 발로 옛 미국의 잿 더미를 딛으면서, 우리 둘은 길을 따라 서쪽으로 걸어갈 거야. 폭풍이 우리를 향해 몰아칠테지. 그리고 우리는 디바이드를 보게 될테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게 될거야.
크리스틴: 디바이드요? 거긴 아무것도 없잖아요.
율리시스: 아무것도 없다고? 빅 엠프티처럼? 시에라 마드레처럼? 아니, 내가 등에 지고 다니는 깃발처럼, 옛 미국이 그 아래 잠들어 있다. 그 배달부는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고 있어. 그리고 디바이드에서, 그 배달부와 나는 모든 것을 끝낼거야.
씽크 탱크의 일원인 달라 박사에게 빅 엠프티에 다른 방문객이 왔냐고 물어보면 율리시스의 행방을 알아내는 퀘스트 "He came...and Went"가 발동되고 율리시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달라 박사의 증언에 따르면 율리시스는 또 다른 배달부를 찾고 있는듯 했지만 결국은 아무 소득도 얻지 못했다고 하며, 또한 다른 씽크 탱크의 일원인 클라인 박사가 증언하기를 주인공 배달부와는 달리 율리시스는 그냥 질문 몇개만 던지고 그대로 나가 버렸다고 한다.
또, Little Yangtze라는 지역의 감시탑에 엘라이자가 터미널에 남겨둔 기록이 있는데, 엘라이자가 쓴 일지 총 4편을 읽어보면 율리시스를 보았으며 율리시스와 한 번 직접 마주친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쭉 서로를 무시하고 피해다녔다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율리시스는 기상학 연구소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 디바이드가 사람의 껍질을 벗겨놓을만큼 거친 폭풍이 부는 곳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디바이드로 접근하는 법을 알아내는 것도 율리시스가 빅 엠프티로 찾아오게 된 이유중 하나라고 예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일째 일지에 따르면 시에라 마드레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엘라이자를 낚은 것도 바로 율리시스였다. 말인즉슨 율리시스도 시에라 마드레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그가 그곳에 어느정도만큼 접근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위험한 장소라는건 파악할 수 있었다는걸 알 수 있다.
올드 월드 블루스의 최후반, 모비우스 박사와 대면했을 때 여러가지를 질문할 수 있는데, 모비우스 박사에게 빅 엠프티에 왔던 다른 방문자들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모비우스 박사는 마지막에 왔던 자가 가장 위험한 자였다면서, 다른 방문자는 단지 빅 마운틴 이곳저곳을 들쑤시면서 힘으로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돌아다녔을 뿐이지만, 율리시스는 클라인 박사를 찾아가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를 세우고 무너뜨리는지, 정말로 옳은 답을 찾아냈다고 말해준다. 모비우스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율리시스가 찾아낸 답은 결코 알려져서는 안될 지식[10]이었다고 한다.
빅 엠프티의 이곳저곳 중 성조기가 그려져 있는 곳은 율리시스가 들린 적 있는 장소라는 증거다. 한번 잘 찾아보자.
4.6 Lonesome Road
론섬 로드의 발매에 앞서 옵시디언이 율리시스의 기록을 담은 홀로테이프를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기록.
Ulysses Log Y-17.15"돌아왔다. 크레이터를 뒤로 하고 말야. 의료 센터에서 가져온 홀로테이프가 몇개 남지 않았어. 그 여자, 그녀가 오래가지 못할거라면서 녹음장치를 고쳐주었지. 그녀를 구해준 보답이라더군. 그녀는 빚지는걸 좋아하지 않았어. 뭐, 그건 존중해. 하지만 보답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따르지만 엘라이자는 따르지 않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 관점은 다르지만, 똑같은 집착이지. 그녀는 내게 그들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들이 걸어온 신념의 길에 대해 말했어. 막다른 길, 기술이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 이상 그 길은 공허할 뿐이야. 빅 엠프티의 교훈, 그것은 마치 디바이드와 같은 곳을 향해 뻗은 도로와도 같아."
첫번째 기록은 빅 엠프티에서 크리스틴을 구출하던 때와 빅 엠프티의 행적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율리시스는 과학기술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빅 엠프티가 증명한다고 말하고 있다.
Ulysses Log Y-17.16"빅 엠프티. 크레이터, 바람과 모래를 지나 더 이상 돌아갈 길이 없는 사막 깊은곳의 그곳은 뭔가 숨겨져 있었어. 크레이터를 찾아낸것은 우연이었다. 땅을 찢는 디바이드의 하늘의 기상패턴을 따라갔어, 그건 자연이 아냐. 인간의 짓이지. 잔인한 폭풍의 시발점을 강물 따라가듯 찾아갔다. 가는 길마다 내 표식을 남겨놨지, 누군가, 아마 배달부가 그걸 찾고 패턴을 따라오도록 말야. 이 모래와 바람에 끝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때 난 그 크레이터에 다가가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엔...구 세계의 시설, 한쪽에 계속 전기로 하늘을 찢고 있는 기상 시설이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난 옛 세계의 지옥을 보았다. 마치 정원처럼 정리되어 있었지. 거기에 무엇이 있나 보았어야 했고, 내버려둘 수 없었어. 그곳에서 잠들어 있는것을 브라더후드가 깨웠다. 마치 두 머리 곰만큼이나 시끄럽게 돌아다녔지. 그것은 모든 역사가 한순간에 깨어나는것과 같았어. 해내지 못할 뻔했지...거의 말야. 난 거기서 얻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답을 듣고 떠났어."
두 번째 기록은 율리시스가 어떻게 빅 엠프티에 도달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율리시스가 빅 엠프티를 찾게 된 것은 우연으로, 디바이드의 미치광이 같은 폭풍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인위적이란 것을 알아차린 율리시스가 폭풍의 근원지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다. 사막 한 가운데의 크레이터를 발견한 율리시스는 그 안에 있던 광기로 가득찬 연구시설들에 대해 "옛 세계의 지옥(Old world hell)"이라고 언급한다.
일지에서 언급되는 '두 머리 곰처럼 시끄러운 브라더후드'는 엘라이자로, 그가 씽크 탱크들에게 바깥 세계를 상기시켰으며 율리시스는 가까스로 그들이 옛 미국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불명예스러운 광기의 나날을 지내고 있음을 지적하여 개인이 나라를 파괴할 수 있는 힘에 대한 답을 얻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나저나 배달부더러 빅 엠프티를 찾아오라고 가는 길마다 흔적을 남겨두었다고 했는데 정작 배달부는 텔레포트 납치로 한번에 와서 의미는 없는 듯
Ulysses Log Y-17.17"단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기 위해 역사에게 질문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 난 아냐, 더 이상 아냐. 그 세계에는 역사를 넘고 전설을 넘어서 신과 인간의 이야기가 있어. 신은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고, 성급하고, 잔인하지. 빅 엠프티의 목소리들. 바로 과거였다. 그것을 지나칠 수 없었어. 질문해야 했지. 왜 그랬는지 질문해야 했어. 그들의 대답은 광기였다. 그리고 그 힘은 나보다 강했고, 마치 수백명의 엘라이자라도 상대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보다도, 나보다도 강한 누군가가 그들을 돔에 묶어두고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왜 그곳에 있는지도 몰랐어. 마치 자기들의 이름처럼,[11] 자기 몸을 감싸는 뱀처럼, 그들의 생각을 먹어치우고 있었다. 그들은 전부 미쳤고, 얻어낼수 있는 대답은 그게 다인거 같았지. 그때 내 분노는 마지막 질문을 할 용기를 주었다. "너희들의 역사를 모르는 너희들은 누구냐?" 그리고 그들이 깨어났다. 잠깐 동안이었어. 네가 지고있는 깃발...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미국을 기억하고 있다. 그들에게 그건 단순한 깃발이 아니었어. 그것은 조국, 그들이 지고 간 이념이었다. 내게 그들이 살았던 세계와,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을 말해주었어. 아직까지도 그들이 지키려 했던 그것이 없어진 줄도 모르고 말야. 그들이 그들의 역사를 다시 잊어버리기 전 하던 말들을 들으면서 난 그들에게서 배달부의 그림자를 보았다. 역사를...고향을 등진 자들...나는 그걸 듣고 물었다. "그때의 가치가 지금 남아있는가? 아메리카의 목소리를 지고가는것이 남아있는가?" 그들은 나와 다른 하나가 이미 그곳에 있었다고 했지. 그들은 역사에서 걸어 나왔고, 우리보다 많은걸 알고 있었어. 그들은 디바이드의 심장에 무엇이 누워 있는지, 무엇을 찾을수 있는지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들을 깨울 한마디와 그들을 깨울 자에 대해서도 말야."
본편이 나온 후에 찾을수 있게 된 기록으로 율리시스의 질문과 그 답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상 율리시스의 수단에 관한 꽤 긴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것에 따르면 율리시스는 원래 디바이드 사건 당시 디바이드를 마굴로 만든 물건이 뭔지는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발매 전에 세번째로 공개된 네 번째 기록과 본편에서 찾을 수 있는 다섯번째 기록.
Ulysses Log Y-17.21"이곳의 공허함은 마치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의 모래와도 같아. 디바이드 하늘의 찢어지는 소리는 마치 하얀 다리 부족의 폭풍 드럼을 연상하게 하지. "두 머리 곰의 숨통을 끊어버려라. 모든 공동체들의 결속을 끊어버려라."라는 카이사르의 명령에 따라 그들과 소금 벌판을 뛰어다녔다. '하늘의 폭풍을, 역병을, 불을, 굶주림을, 그리고 미개한 자의 폭력성을 이용하여 카이사르에게 대적할 자들을 파괴하라.' 하지만 하얀 다리 부족은...스스로 살아남을 수도 없었어, 마치 넝마주이들처럼 말야. 그래서, 그들에게 목적을 주었다. 그들의 굶주림을 무기로 만들었다. 뉴 가나안의 장벽...카이사르에겐 너무 높았다. 너무 단단했을지도 모르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의 과거에 뭔가 죽여야 할 것이 있었거나 말야...그레이엄의 기억. 그들이 가나안의 무기창고, 모래속에 파묻힌 브라더후드도 탐낼듯한 강력한 무기들로 가득찬 벙커를 찾아내도록 도와주었어. 그들은 이 새로운 무기를 쏴보고는 폭풍 드럼이라고 불렀다. 그들에게 탄피의 힘을 보여주어 그들이 총에 영혼을 옮기도록 하였어. 나...그들은 나를 '깃발을 지는 자'라고 부르더군. 내 손에는 영광이 들려있었다, 내 깃봉은 내 등의 깃발처럼 과거의 영광의 무게를 받치고 있었다. 난 그들에게 있어서 무기란 존중의 도구라는것을 배웠지. 그들이 나를 존중하기 시작했을때, 역사는 다시금 격변했다. 더 이상 이것에서 빠져나갈수 없었다. 얼마나 멀어지건 간에 역사는 그곳에 있었다."
Ulysses Log Y-17.22나는 처음에는 카이사르의 눈으로서, 그 다음에는 카이사르의 손으로서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를 걸어다녔다. 그곳에는 카이사르의 개들이 걸어다니고 있었다. 두 다리로 걷는 개와 네 다리로 걷는 개 모두가 있었다. 하얀 다리 부족의 넝마주이들이 뉴 가나안의 벽을 포위했지만 그들에게는 뉴 가나안을 점령할만한 힘도, 화력도 부족했다. 뉴 가나안의 벽은 너무나 높고 너무 단단했다. 하얀 다리 부족은 전쟁을 위해 태어났다. 그들은 전쟁을 향해 달려 들곤 했고, 싸움에 굶주려 있었다. 아직 그들의 부족은 군단 처럼 역사의 일부가 될 정도로 거대하지는 않았지만...항상 그렇듯 그들에게 카이사르의 메시지를 가져다 주었다. "만일 뉴 가나안을 불태운다면, 어쩌면 카이사르가 그들을 친히 만나 줄지도 모른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어쩌면'에 불과하지만. 결국 그 기회는 거짓일 뿐이지만 카이사르의 메시지를 전했다. "카이사르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뉴 가나안의 역사를 파괴하라, 그들의 여러 세대를 걸쳐 내려온 삶의 방실을 파괴하라. 카이사르께서는 그러한 강자를 존중하신다." 나는 그렇게 말해주었다. 그건...그것만은 진실이었다. 비록 그런걸 '강자'라고 하는 건 말이 되질 않았지만. "복종하라. 너희는 반드시 뉴 가나안 모두를 죽일 수 있어야 한다. 아이와 어미를, 약자와 노인 모두를 죽여야 한다...만일 뉴 가나안인들이 자신들의 세대를 거쳐 쌓아온 걸 소중히 여긴다면, 그거야 말로 너희들이 반드시 죽여야 할 것이다." 이건 울페스가 나를 통해 명령한 것이다. "야음을 틈타 그들에 접근하라, 그리고 총으로서 그들의 기도 소리를 자비를 구걸하는 목소리와 비명소리로 바꿔라." 강한 증오만 있다면 폭탄을 쓸 필요는 없다. 나는...하얀 다리 부족에게 수천년을 내려온 옛 조상들과 함께 뉴 가나안 사람들을 죽일 것을 요청했다. 또 다른 역사의 손실이었고, 시대의 죽음이었다. 뉴 가나안 인들은...의약품과 식량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했고, 다른 이들과 무역을 했다. 뉴 가나안 인들은 과거에서 내밀어준 손이었으며 하나의 문명이었다. 단순한 역사 따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과거란 자기가 있어야 할 곳보다 깊고 멀리 까지 뻗어있었다. 만일 신이 진정으로 존재한다면, 그의 은총과 백성들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모양이었다. 신이란 황소나 곰처럼 지금으로선 아무런 의미도 없는 상징에 불과했다.
Honest Hearts의 하얀 다리 부족의 무지막지한 무기와 무자비한 풍습이 다 이 작자 짓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굶주림과 폭력에 시달리던 하얀 다리 부족에게 시저의 군단의 존재에 대하여 알려주고, 톰슨 기관단총처럼 중화기가 가득한 무기고의 위치와 무기 사용법을 알려 주었던 것이다. 물론 군단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지만. 여하튼 그의 도움을 받은 하얀 다리 부족은 율리시스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깃발을 지는 자라고 불렀다.
그리고 디바이드에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록은 왜 율리시스가 시저의 군단을 떠났는지 그 계기를 보여주고 있다.
Ulysses Log Y-17.23"하얀 다리 부족은...그들 나름대로 존경을 표하고 카이사르의 마음에 들기 위해 내게 알랑거린다는 뜻이겠지만, 내 습관과 말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옛 무기 은닉처를 알려주고, 화약과 기계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가르치고, 이런 것들을 사용함에 있어 갖춰야할 카이사르의 군단의 긍지를...거짓말들을 말해주었다. 그리고...그 이후로...그들은 군단이 아닌 나를 숭배하려 했다. 하얀 다리 부족은 어느날 밤 나를 모닥불로 데려와 주었다. 그들은 내가 자신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여주고는 어떻게 자기 머리카락을 꼬았는지 알려주었다. 마치 내 몰살당한 부족이 불빛속에서 되살아난 것 같았다. 그들의 이빨은 어둠 속에서 시체에 대한 열망과 피로 물든 것처럼 기분 나쁜 붉은 미소를 지었다. 그들은...내 부족이었던 땋은 머리 부족 식으로 머리 꼬는 법을 배꼈다. 마치 그들이 나와 같다는 것처럼...나와...그들 머리가닥의 매듭 하나하나가 폭력과 강간으로 울부짖고 있으며, 그 매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는 무지했다. 그들은 내게 존경을 표한다고 생각했지만...단지 그 의미를 더럽혔을 뿐이다. 그들의 머리가닥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그들 머리가닥을 바라보며 내 자신을 잃어버리는 듯 했다. 그들은 그 머리가닥이 무얼 의미하는지, 거기에 얽힌 사연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꼬인 머리가닥과, 매듭을 모욕한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모닥불을 중심으로 하얀 다리 부족이 둥굴게 모여 있으니...마치 드라이 웰즈가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 그건 마치 죽은 내 부족이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 죽은 내 부족이 증오로 가득 차고 굶주린 귀신이 되어 카이사르에게 절하는 것 같았다. 또 다른 역사가 사라지고...오직 나만이 그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다.
본래 율리시스가 속한 땋은 머리 부족은 군단 소속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군단과 동맹을 맺은 자유로운 부족이었다. 땋은 머리 부족원들은 훌륭한 정찰병이라 시저의 군단에게 여러 정보들을 가져와 주곤 했는데, 군단의 규모가 커지고 이들의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생각되자 시저는 바로 동맹을 풀고 땋은 머리 부족을 짓밟았다. 물론 군단이 흡수한 다른 부족들이 그러했듯 젊거나 어린 남자들만 살아남아 군단원이 되었고 여성과 노약자들은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하였으며 율리시스는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았거나 혹은 다른 생존자가 있었다가 다들 죽고 율리시스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위 홀로테이프 중 15번, 16번, 21번은 선행 공개되었고, 나머지는 Lonesome Road 출시후 디바이드에서 찾을 수 있다. 덤으로 이것을 전부 찾는 도전과제는 '율리시스의 오디세이'
4.6.1 동기
율리시스의 대사에 추상적인 것이 많고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번역을 접할 기회가 없어 율리시스의 행동의 목적과 동기를 말끔히 알아듣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해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하에는 Lonesome Road 진행 중 율리시스와의 대화로 밝혀지는 파편적인 사실들을 알기 쉽게 서술해놓았다.
- 율리시스가 원래 플래티넘 칩을 배달하기로 되어 있었던 6번째 배달부였다. 그러나 플래티넘 칩 배달임무를 배달부에게 넘긴 건 그 칩이 너무 위험한 물건이기에 배달 도중 누군가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걸 눈치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배달부가 죽지않고 디바이드에 온 것을 놀라워 한다. 그리고 디바이드 지역 자체가 직접 배달부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 율리시스는 그의 본명이 아니며, 세상이 핵의 화염에 휩싸이기 훨씬 오래 전 두개의 깃발을 하나로 합친 장군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배달부의 지능이 높으면 이걸 눈치챌 수 있다.
- 배달부와 율리시스는 서로 만난적이 없다. 율리시스의 신전에서 율리시스와 처음으로 직접 대면하게 되는 것이다. 배달부는 몰랐겠지만, 율리시스는 배달부를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 율리시스는 배달부를 직접 죽이지 않기로 스스로 약속을 했다. 그 이유는 과거 배달부로서 시저 밑에서 정찰병으로 일할 당시 시저의 명령이 "배달부는 다른 배달부를 죽이지 마라"였기 때문이다. 이는 시저의 군단 프루멘타리 대다수가 배달부로 위장했기 때문이다. 율리시스가 시저를 로마식 발음인 카이사르로 부르는 모습에서 아직 시저의 군단에 대해 우호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12]
- 군단에 실망하고 나온 율리시스는 우연히 '옛 세계의 상징'들에 둘러싸여 한창 성장하던 마을인 디바이드를 발견하게 되고, 이곳이 새로운 국가로 태어나는 것을 보고 싶어했다. 그러나 얼마 안가 디바이드 지역은 NCR의 주요 보급로가 되어버리고, NCR의 보급로를 끊을 목적으로 시저의 군단도 디바이드 지역에 접근하게 된다. 율리시스는 두 세력으로부터 디바이드를 자유롭게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 율리시스가 배달부를 관찰하게 된 이유는 배달부가 디바이드를 폐허로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율리시스가 군단에서 나와 디바이드에 머무를 적, 배달부가 디바이드에 옛 미국의 상징이 새겨진 기계를 배달하고 가는걸 목격하게 된다. 배달부가 떠난 뒤, 갑자기 그 기계가 '말하기' 시작하더니 곧 지하에서 잠들어 있던 핵미사일들이 그대로 폭발함으로써 디바이드는 폐허가 되어 버렸다. 율리시스는 그 기계가 일종의 기폭장치였을것이라고 말한다. 참고로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배달부에게 ED-E 배달을 의뢰한 것은 NCR이다. NCR은 나바로에서 ED-E를 발견하지만 정작 그게 무엇에 쓰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ED-E에 새겨진 옛 미국의 상징이 디바이드에 있는 상징과 똑같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디바이드의 물건이라 착각하고 ED-E를 디바이드로 보내게 된 것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NCR도, 배달부도 디바이드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율리시스도 그 재난에 휩쓸려 죽을뻔하나, 핵미사일과 함께 깨어난 의료용 아이봇이 그의 옷에 있는 성조기를 보고 미국인으로 인식하여 치료하게되어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 사건 이후 율리시스는 배달부를 지켜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배달부는 배달이 끝나자마자 디바이드를 떠났고, 디바이드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 결국 배달부는 스스로 디바이드를 세우고 스스로 파괴하였으며, 율리시스는 이를 단순한 우연이 아닌 배달부라는 개인이 만들어낸 필연으로 보았다. 이는 율리시스가 지속적으로 "개인이 국가를 세우고 파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떠돌아 다니게 된 계기가 된다.
- 율리시스가 빅 엠프티에서 가져온 결코 알려져선 안 될 지식은 바로 발사 가능한 핵미사일의 존재와 그 발사 코드였다. 이것이 바로 율리시스가 찾아낸 국가를 파괴하고 세울 수 있는 힘이다. 미사일들은 바로 이전에 파괴된 디바이드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율리시스는 빅 엠프티의 환경 시설에서 핵 폭풍을 뚫고 디바이드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낸다.
- 사일로 안에 있던 아이봇은 존재 자체가 바로 핵무기 통제권이다. 본편에선 모하비의 ED-E의 인격이 아이봇에 복사되어 배달부와 함께한다.
- 율리시스의 목표는 모하비의 보급로를 끊어 양대 세력과 함께 모하비까지 모두 말려죽이는 것이다. 율리시스는 NCR의 주요 보급로인 15번 고속국도를 핵미사일의 목표물로 삼고 있다. 우선 15번 고속 국도가 사라진다면 보급로가 사라진 NCR은 고사할테고, 베가스는 NCR의 지원 없이는 군단의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파괴당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싸울 상대가 없는 군단은 스스로를 물어뜯다 자멸하게 된다. 이는 배달부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율리시스 자신의 신념에 의한 행동(Act of conviction)이며, 남은 세력도 쓸어버릴 것이라고 확실히 해둔다. 모두가 글러먹었기 때문에 "깃발을 모두 태워버리고 새로 시작(Begin Again)"해야 한다는 것이 율리시스의 목적.
- 이 계획은 디바이드가 파괴된 이후, 보급로가 끊긴 NCR과 시저의 군단의 세력이 약화되는 것을 본 이후 율리시스가 계획한 것이다. 그래서 율리시스는 디바이드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배달부를 비난하지 않는다. 즉 율리시스는 디바이드 사건에서 두 가지 사실을 배운 것이다. 첫번째는 개인이 국가를 파괴하고 세울 수 있다는 사실, 두 번째는 보급로가 끊기면 세력이 약해진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율리시스는 배달부를 해치지 않는다는 군단의 명령을 고수하여 배달부를 간접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또한 자신이 이러한 계획을 세우게 된 계기인 배달부에게 자신의 뜻과 동기를 전하고 힘으로서든, 말로서든 모하비 황무지의 운명을 판가름하기 위해 배달부를 디바이드로 초대하는 것이 Lonesome Road의 시작 부분이다. ED-E는 처음부터 배달부가 미사일 암호를 가지고 오면서 자신과 대화할 수 있도록 율리시스가 배치해 놓은 것이다.
5 최종 대면
그리고 확인된 율리시스의 모습은...
600px
아쉽게도, 스크린샷만 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 대면하면 아주 엉성하다. 얼굴을 만든 뒤 복면을 씌운 게 아니라 저 얼굴 자체가 머리에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되어 있어서(...) 게임상에서 율리시스는 얼굴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심하게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눈도 돌아가지 않는다.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 목소리만 멋있다.
디바이드로 가는 길을 가다보면 중간마다 ED-E를 통해 율리시스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어느 세력과 친하고, 어느 세력의 메인 퀘스트를 밟고 있었느냐에 따라 내용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디바이드를 가로질러 율리시스의 신전에 도착한 후 긴 통로를 거치면 위의 스샷과 같은 핵 사일로에 당도하는데, 이때의 BGM이 공교롭게도 게임 시작시 배달부가 미셸에게 치료를 받은뒤 굿스프링을 처음 볼때 나오는 BGM과 같다.
5.1 최종 보스
율리시스 | |
레벨 | 20 → 50 (플레이어의 1.2배) |
체력 | 880 → 1030[13] |
DT | 18 |
주 무기 | 대물 저격총 |
보조 무기 | 과거의 영광, 12.7mm 기관단총, 수류탄(종류 불명) |
특수 능력 | Finesse (크리티컬 확률 5%), Toughness (DR 10%) |
주요 스킬 | 총기, 근접 무기, 폭발물 |
뉴 베가스의 인간형 NPC중 최강의 스탯을 지니고 있다. 물론 맨몸으로 붙으면 조슈아 그레이엄같은 초강력 NPC에게 지기도 하지만 회복 아이봇&수리 아이봇이 따라붙는 한 이 녀석을 맨몸으로 이길 수 있는 인간은 단 한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율리시스를 죽이기로 작정했다면 처음부터 대화를 걸지 말고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에 은신해서 선빵을 날리는 것이 좋다. 대물저격총의 은신크리 한방이면 깔끔하게 머리가 날아가며 죽는다. 정공법으로 맞설 경우 사방에서 몰려드는 낙인찍힌 자들 + 율리시스를 지원하는 아이봇들 + 율리시스 본인을 전부 다 상대해야 한다. 낙인찍힌 자야 보는족족 초살해버리면 그만이나 율리시스는 상당히 강력하다. 스텔스보이[14]를 사용해 은신하기도 하고, 풀업한 붉은 섬광으로 죽어라 쏴대도 재장전 사이에 피를 주욱 채워버리는 등 정정당당하게 싸우기에는 여러모로 성가신 적이다. 그래도 라니우스처럼 닥돌해서 썰어버리는 짐승은 아니라 엄폐물 사이에 숨어서 한숨 돌릴 여유는 주는 편이다.[15]
다만 초전박살에 실패하게 되거나 배달부가 성장이 부족해서 대등하게 싸워야한다면 율리시스를 도와주러 등장한 아이봇 2기가 큰 골칫거리가 된다. ED-E처럼 부숴도 부숴도 계속 다시 부활하므로 그냥 놔두면 정말 상대하기 힘들어진다. 특히 치료 아이봇이 율리시스의 체력을 계속 채우고, 그 치료 아이봇을 수리 아이봇이 치료하는 괴악한 협동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과학이나 수리 100으로 맵 양쪽 끝에 있는 아이봇 통제 터미널을 통해 이 아이봇들을 셧다운시켜 버려야 수월하게 율리시스를 상대할 수 있다. 만약 둘 다 100이라면 과학이나 수리 체크 둘 중 하나를 한 이후 추가로 아이봇들이 율리시스를 다구리 치게 만들 수도 있다. 다만 플레이어 레벨이 높고 난이도가 보통쯤 되면 그냥 완충탄 몇방에 바로 골로가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특이하게도 그가 가지고 있는 무기들은 보조무기인 과거의 영광을 제외하면 전부 다 아무나 쓰는 일반 무기들이다. 다른 DLC의 최종보스급 캐릭터들이 유니크 무기를 가지고 있는 반면 유독 율리시스는 무기만큼은 평범한데, 아무래도 스텟에 스킬이 전부 만땅이다보니 유니크 무기라도 쥐어줬다간 상대고 뭐고 순살 당하기 쉬울까봐 일부러 일반 무기만 쥐어준게 아닐까 싶다. 이걸 설정상으로 해석하자면 저런 특출나지 못한 무기들만으로 여기까지 살아온 그의 괴물같은 능력을 볼 수 있는 장치라고 할 수도 있고. 그런 것 치고는 은신 대물 저격총으로 못 죽일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5.2 대화 엔딩
율리시스를 살리기로 결정했을 경우 다이얼로그를 잘 선택해서 설득할 필요가 있다. 팩션 시스템의 특징을 백분 활용한 부분으로, 어느 메인퀘 루트를 밟고 있느냐에 따라 대화가 완전히 변한다.
론섬로드에서 ED-E를 완전히 업그레이드하고 대화를 충실히 했을 경우 설득에서 ED-E를 이용하는 선택지가 생긴다.
테이프를 전부 얻었을 경우 테이프 내용을 이용하는 설득문도 생긴다. 이 경우 제시되는 선택지가 여럿이라 그 중에 맞는 선택지를 골라내야 설득이 제대로 되기는 하지만 OX퀴즈 수준이라 테이프 내용만 제대로 기억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다. 설득 내용은 율리시스가 과거의 경험에서 잘못된 교훈을 얻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으로, 하얀 다리 부족이 율리시스의 땋은 머리를 따라한 것과 율리시스가 옛 미국의 성조기를 지고 다니는 것이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음을 지적하여 율리시스의 잘못된 행동을 멈추는 것이다.
어떤 팩션과 친하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더스터가 다른데, NCR이나 군단은 각자의 깃발을, 옛 미국의 유산으로 일어선 베가스와 친하다면 성조기를 얻는 식이다. 다만 예스맨과 하우스는 율리시스가 다른 대화를 하기는 한다. 예스맨 루트에선 무소속일때와 동일한 21 스페이드를 준다. 이는 예스맨 루트는 사실상 배달부 루트이기에 21 스페이드를 주는 듯하다.
설득에 성공하면 율리시스와 아이봇들이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배달부에게 합세해 사방에서 몰려드는 낙인찍힌 자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진짜 잘 싸운다. 농담이 아니라 싸움이 끝난 다음 보면 배달부가 쓰러트린 적보다 율리시스가 잡은 적들이 더 많이 보일 정도다. 또한 율리시스는 율리시스의 체력이 0이 되는 순간 자동으로 최고로 회복된다. 때문에 싸우지 않고 구석에 숨어 있어도 율리시스가 다 처리해준다.(...) 율리시스가 죽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신나는 루팅 시간
율리시스를 말이나 무력으로 처리했다면, 사방에서 몰려오는 낙인찍힌 자들을 제거한 다음 핵미사일을 발사/목표를 수정할 것인지 아니면 막을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어느 선택을 하든지 배달부가 신전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Lonesome Road는 끝나게 된다. 그 후 율리시스의 아이템들은 old wreckage, 즉 디바이드로 가는 문 바로 앞에서 얻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5.2.1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단 한 사람이 사회를 만들 수 있어, 더 강하게 만들 수도 있어. 너는 디바이드 때문에 나를 책망하지만, 네가 여기서 본 건 바로 그거야."
율리시스는 NCR이 옛날 미국의 역사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멋대로 커나가고 있다며, 배달부가 동조해온 그 병든 이상과 함께 날려버리겠다고 말한다. 배달부는 디바이드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NCR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율리시스는 배달부 개인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반박한다. 배달부가 디바이드를 증거로 내세우거나, 자신의 믿음을 확신시킬 수 있다면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면 설득 성공.
그 후 상자에서 얻는 더스터는 두 머리 곰. 지구력+1에 운반무게+25다. 운반무게에 영향을 주는 스탯은 힘인데다가 운반무게+25정도는 약물 버프로 해결 가능하다. 구 세계의 정의와 함께 잉여계 더스터 투톱을 달린다.
5.2.2 시저의 군단
"군단이던 NCR이던 마찬가지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다른 이들을 죽이는 건 아무 영광도 없어. 네가 디바이드에서 보았듯이 말이야."
율리시스는 군단은 어떻게 해도 자멸할 운명이며, 배달부는 그것을 막거나 바꿀 힘이 없으니 적어도 군단이 고통 없이 빠르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배달부는 군단이 굳이 NCR의 보급로를 끊지 않더라도 NCR을 물리칠 힘을 가지고 있고, 배달부가 자신이 의도하지 않게 디바이드를 박살냈을 때처럼 핵으로 적을 죽여봐야 NCR이나 군단과 마찬가지로 거기에는 아무 영광이 없다고 설득한다. 이에 율리시스는 배달부를 시저나 라니우스와 동급의 인물로 대한다.
그 후 상자에서 얻는 더스터는 레드 불과 붉은 쌍검이 그려진 싸울 기회. AP 15 증가치가 무시무시하다. V.A.T.S 특화 퍽으로 보조를 해준 상태라면 AP 15는 한대나 두대를 더 때릴수 있는 수치다. 말 그대로 싸울 기회를 제공하는 셈. 힘 +1도 좋긴 하지만 이쪽은 약물만 가지고도 차고 넘치게 버프해줄수가 있어서 AP 보너스에 비하면 좀 희미한 편.근데 이거 얻자고 군단 루트를 타는 것 자체가 이미 하드코어다.
5.2.3 베가스 (예스맨 / 미스터 하우스)
"너는 내가 이미 한 번 디바이드에 생명을 가져다 주었다고 했지. 난 다시 할 수 있어. 베가스에 생명을 줄 수 있어."
율리시스는 베가스가 허상과 망령으로 가득 찬 도시라며, NCR의 개입을 막고 시저의 군단에게 문을 활짝 열어주겠다고 말한다. NCR과 군단을 보는 시선과 같이 베가스 역시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수 있는데, 중간에 체어멘, 오메르타 패밀리, 하얀 장갑 공동체에 대해서도 "그들이 어떤 전통이나 의식들을 가지고 있었든 그것들의 대다수는 그들로부터 쥐어 짜여 없어지고 다른 무언가로 바뀌었다" 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다. 이는 베가스의 지배자인 하우스가 베가스의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행동할 자유, 스스로 변화할 자유조차 빼앗아버렸음을 비판하는 대사이다. 배달부는 자신이 디바이드를 만들었듯 베가스에 삶을 불어넣을 자신이 있다고 설득하며, 율리시스는 (하우스 루트)배달부를 하우스가 아닌 베가스 그 자체를 따르고 있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NCR 루트와 유사한 최종 체크인'네가 사실은 발사를 막을 수단을 갖고있는 것 같아서 떠봤다' 를 무사히 피하여 마치면 설득 성공.
그 후 상자에서 얻는 더스터는 미스터 하우스일 경우 구 세계의 정의. 민첩성 1을 올려주는건 좋지만 방사능 저항 30은...율리시스의 마스크만 껴도 50인데다 방사능 저항이 필요한 구간도 별로 없다. 의류중에 민첩성 올려주는 것이 의외로 제법 많다보니 그렇게까지 귀중한 보너스는 아니다.
예스맨 루트의 경우는 블랙잭. 행운 1 증가, 독 저항 30% 증가.
이 엔딩이 뜨는 조건은 스트립 평판이 높을 것. 사실 스트립 평판은 팩션 복장으로는 바뀌지 않으므로 어찌보면 피하기 제일 어렵다. 즉 무소속의 스페이드 깃발이 달린 옷을 얻으려면 스트립의 평판을 깎아 중립으로 바꿔야 한다.
5.2.4 무소속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도 된다 배달부. 이건 나를 향한 메시지가 아니야. 바로 네게 전해야 할 메시지야."
- 율리시스는 배달부가 아무런 깃발도 등에 지지 않고 있다며 비웃고, 어쨌거나 NCR의 손길을 끊어 모하비를 말려죽이고 나중에는 시저의 군단도 말려죽이겠다고 한다. 배달부는 디바이드에서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설득하거나, 둘이서 같이 디바이드의 교훈을 가지고 새로 시작하자고 설득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고향으로 돌아가라, 배달부"와 "다시 시작하라"라는 DLC 전반에 걸쳐 반복된 메시지를 율리시스에게 그대로 돌려주게 된다.
사실 이쪽으로 끝내기가 가장 까다롭다. NCR이 높다면 NCR쪽으로 끝나게되고 스트립 평판이 높다면 평판을 중립으로 만들고 팩션복을 입어야 이쪽으로 끝낼 수 있다. 그리고 설득이 끝나면 팩션 아머가 있는 세력(NCR, 시저의 군단, BOS, 위대한 칸, 파우더 갱)의 평판이 전부 초기화된다.]
이후 상자에서는 21 스페이드가 그려진 블랙잭을 준다. 행운을 올려주는 몇 안되는 의복류로 가치가 높다. 다만 그 외에 붙는 능력치가 쌩뚱맞게도 독저항 30이라 주력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시저의 군단에 아부 좀 해주고 세이프 하우스에서 행운의 선글라스를 얻으면 행운을 기본 5로 맞춰놨어도 임플란트+선글라스+더스터로 8을 맞춰서 칩을 쓸어담을 수 있다. 블랙잭을 먹을 계획이라면 전투복은 따로 맞춰두는 편이 좋을듯하다. 그런데 이 DLC를 하다보면 그것을 얻게 되는데?! 이렇게 써먹으라는 건가
5.3 이후 행적
만약 율리시스를 설득하는 루트로 끝냈다면, 디바이드 입구에서 호프빌을 쳐다보면서 절벽에 걸터앉아있는 율리시스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상태의 율리시스는 소매치기가 불가능도록 설정되어 있다. 그래도 레인저 테이크다운 한 방이면 그대로 절벽으로 떨어진다
앞으로 무얼 할 생각이냐고 물어보면 배달부에게 모하비 황무지의 미래를 맡기고 자신은 디바이드에 있는 위험한 것들이 모하비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남아 있을 생각임을 알 수 있다. 대화하다 보면 아래의 마지막 메시지나 곧 후버 댐에서 벌어질 결전에 대한 조언, 중요인물에 대한 인물평 등을 두런두런 얘기해 준다. 핵심지에서 율리시스가 회수해 온 잡동사니들을 받을 수도 있는데, 전쟁 전 책을 주면서 옛 세계 지식의 가치 운운(...) 하는 것이 그답다.
베로니카처럼 조합도 해주는데, 본편에서 시저의 군단병들만 가지고다니는 고성능 회복약인 bitter drink의 제조법을 알려준다. 이것은 원래 밴뷰런에서 시저의 군단 소속의 Two-mother 부족이 개발한 것으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그 설정이 그대로 계승되었다. 레시피는 힐링파우더 재료 두개를 병에 넣어서 만든다. 이름 그대로 쓰기때문에 원샷하지 않으면 마시기 힘들다고 한다. 스팀팩같은 약물을 아예 쓰질 않는 시저의 군단이 전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는 모양. 인내10의 사나이가 쓰다고 할 정도면 엄청 쓴가 보다
5.3.1 마지막 메시지
Lonesome Road를 끝낸 이후 율리시스가 남긴 사물함에서 Ulysses' final message라는 홀로테이프를 얻을 수 있다. 이 로그에서는 뉴 베가스, 나아가서 폴아웃 시리즈 전체의 주제를 관통하는 율리시스의 명언을 들을수 있다. 매 폴아웃 시리즈마다 오프닝에서 던졌던 문제의식, War, War never changes.에 대한 답을 낸 것이다.
마지막 테이프. 마지막 메시지다. 만일 네가 이걸 듣고 있다면... 피를 흘려서든 아니면 말로서든 날 물리쳤다는 뜻이겠지. 이 메시지와 여기 담겨있는 모든 건 배달부 네 거다. 만일 네가... 이유를 알고 싶다면, 나는 이 세계의 많은 부분을 걸어 왔다... 내가 멈춘 건 오로지 너 때문이었지. 네가 행하고, 불러온 결과는 나를 멈추게 했다.오래 전, 나는 콜로라도 강을 건넜다. 군단에서 처음으로 후버 댐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아직까지도 두 세력을 잇고 있는 옛 세계의 벽을 목격했을 때 그 너머에서 펄럭이던 두 머리 곰의 상징은, 카이사르가 스스로 덤벼들 만큼 훌륭했어.
그가 죽건, 후버 댐을 차지하건, 이기건 지건, 황소는 여전히 싸움을 필요로 할 거다. 황소는 도전을 갈구해. 만일 더 이상의 싸움과 도전이 없다면...군단은 무너져 먼지 속에서 죽어갈 거야. 이 상황에서 너와 내가 배울만한 점이 있겠지. 그런 생각들을 네게 메시지로 남겼다.
내 메시지는 이거다. 디바이드에서 벌어졌던, 만약 네가 날 막지 못했다면 또 다른 어딘가에서도 벌어졌을 파괴.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계속 다시 일어나게 되겠지. 만일 전쟁이 변하지 않는다면, 사람들만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 그리고 결국 자기가 따르던 게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 그 상징이 아무것도 아니었단 걸 깨닫게 되는 한이 있어도 그들의 상징 역시 변해야만 해. 배달부, 마치 내가 너의 상징이 무엇이었든 최후까지 너를 쫓아갔듯이 말이지...
언젠가 네가 후버 댐에 서게 되면...그 상징을 등에 지고, 그걸 자랑스럽게 입어 다오.
- ↑ 율리시스의 이름과 이야기는 오디세우스와 그의 표류기가 모티브 였으며 또한 그의 능력치가 킹왕짱 먼치킨급인 이유이기도 한다.
- ↑ 정말 '끝'은 후버 댐 결전이지만 후버 댐이 게임 엔딩+모하비 황무지의 운명을 결정내는 전투라면 배달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폴아웃 시리즈의 주제를 끝마치는 실질적인 '끝'은 율리시스와의 결전 쪽이다.
- ↑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시에라 마드레(Sierra Madre) 에서 나오는 음악중 Begin Again 이라는 정말로 찡~한 음악을 돌아다니면서 한번쯤 들어봤을것이다.
- ↑ 위의 컨셉아트에서 보듯 크레이그 부운과 라울 테하다처럼 퀘스트 완료 방법에 따른 추가복장이 있었다. 후에 저 추가 복장 컨셉아트는 Lonesome Road에서 배달부의 더스터로 구현된다.
- ↑ Champion. 그냥 싸움 잘하는 놈이라기보다는 한 세력의 명예를 상징하는 존재로서의 의미가 강하다. 자세한 것은 대전사 2번 항목을 참조.
- ↑ 모드로 복원된 효과는 은신 크리티컬이 25% 강해진다
- ↑ 이 농장은 주인공이 방문 가능하다. 보통 유니크 식칼을 수집하러 들리고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율리시스라는 캐릭터가 드러난 이후 괜시리 한두번쯤 더 안들려본 사람이 없으리라. 추가로 이곳의 높은 언덕에는 무덤이 있는데 무덤만 덜렁있는게 아니라 유품으로 생각되는 각종 물건과 무덤위의 하모니카, 켜져있는 라디오 그리고 캠프파이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무덤의 주인과 매우 각별한 사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 이 구절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모든 최종보스들과 달리 율리시스에겐 말로 설득하는 선택이 없고 무조건 쓰러뜨려야 할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사실은 율리시스를 설득하면 율리시스와 함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반전을 일으킨 것.
그리고 낙인찍힌 자들은 두명의 괴수에게 학살당했다. - ↑ 아직 성대가 뜯겨나가기 전 시점의 대화.
- ↑ 이는 디바이드에 남아 있는 ICBM들을 제어하는 장치인 엔클레이브 디토네이터의 제어 코드이다.
- ↑ 씽크 탱크 항목을 보면 알다시피 이름이 전부 무한루프다.
- ↑ 단순히 군단에 중립적인 인사들도 카이사르라고 하긴 하지만 상술했듯 군단 시절의 전통인 '배달부 사살 금지'령을 아직도 지키고 있는걸 보면 군단의 사상에 조금이나마 찬동하는 부분도 있긴 있다는 증거이다.
- ↑ 데스클로의 체력이 500대, 어흥이의 체력이 900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율리시스는 일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것이다. 게다가 회복 아이봇의 힘으로 다쳐도 계속 회복한다.
- ↑ 2개를 가지고 있다.
- ↑ 대화를 해도 설득을 하지 않거나 못하면 대화가 끝나자마자 V.A.T.S.를 사용해서 철갑탄을 장비한 경기관총으로 머리에 집중사격하자. 제대로 키운 배달부라면 순식간에 머리가 날아가는 율리시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