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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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ングリッサーIII
목차
1 개요
1996년에 발매한 메사이야의 랑그릿사 시리즈 3번째 작품. 세가 새턴으로 제일 먼저 발매, 그리고 오랜세월이 지난 후 플레이스테이션 2로 이식되었다. PS1로는 발매되지 않았다.[1] 그 이유는 당시 세가의 지원(과 모종의 압력)을 받아 3편을 제작했고, 당대의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후 국내에서는 소프트액션이 PC판으로 컨버전 하여 자막, 음성을 제공한 한글화로 발매하였다.
94년에 발매한 랑그릿사 2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 95년까지 이 기종 저 기종에 이식되면서 상당히 괜찮은 판매고를 올리게 되었다. 이윽고 96년, 차세대 기종인 세가 새턴으로 새로운 기획으로 랑그릿사를 제작하게 되고, 랑그릿사 3가 발매된다.
일본판은 카미야 아키라, 시이나 헤키루, 시오자와 가네토, 이노우에 키쿠코, 카나이 미카, 히야마 노부유키 등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한국판의 경우는 강수진, 문관일, 서광재, 박지훈, 안종덕, 문지현, 전옥수, 박수옥, 김수진, 오수경이다.
어찌됐든 한국에 한글화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랑그릿사2 다음으로 국내 인지도가 꽤 높은 작품. 한국 랑그릿사 팬들중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다. 특히 숨겨진 스테이지의 개그센스(+캐릭터 망가지기)는 랑그릿사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 불리던 전작을 능가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랑그릿사를 망쳐버렸다라는 의견이 대세.[2] 수 많은 팬들이 랑그릿사3를 구매를 했지만, 모든면에서 기존작과 너무나도 이질적인지라 많은 팬들이 떨어져나가버렸다. 실제로 이 작품이 세가 새턴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랑그릿사 시리즈 중에 최고의 판매량을 올리긴 했지만, 랑그릿사 4부터 판매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발매 직후에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는지, 랑그릿사 4는 예전방식의 랑그릿사로 회귀했다.[3]
그래도 랑그릿사 3로 처음 랑그릿사 시리즈를 접한 유저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평이었고[4] 혹평을 받는 와중에도 일부 요소는 인정을 받아 이후 시리즈에서도 채용 된다.
꽤 시간이 흐른뒤에 뜬금없이 PS2로 컨버젼되어 나왔지만 미미한 추가 서비스요소는 그렇다고 쳐도 게임자체가 마이너버젼인 PC판을 그대로 이식한 수준이어서 대혹평. 새턴판의 깨끗한 음질과 대비되는 더러운 음질의 음성과 자잘한 버그를 비롯하여 도대체 왜 변경했는지 알 수 없는 인터페이스 등등 아주 눈을 뜨고 볼수가 없다. 특히 랑그릿사 시리즈의 묘미인 숨겨진 상점과 시나리오 셀렉트를 삭제하는 만행까지 저질러 팬들의 공분을 샀을 정도. 랑그릿사 팬들이 틈만 나면 까대는 발이식인 한국 정발판보다도 상태가 한층 더 심각하며 이걸 플레이 하면 원판인 새턴판 랑그릿사 3가 얼마나 재밌는 게임인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작품성도 안좋고 이식도 여러 기종으로 안되고 PSN에서조차 1편에서 5편 중 유일하게 판매되지 않는 작품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때문에 중고 소프트 가격은 모든 시리즈 중 제일 비싸다(...).
2 스토리
랑그릿사 1의 무대로부터 몇백년전의 시대로 이후 빛의 후예라 불리는 자들의 조상인 디하르트 크라우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5] 사실상 스토리로 보면 프리퀄 작품이나 다름없다. 랑그릿사 3이 발매될 무렵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등의 프리퀄 작품들이 대세를 타던 시기라 아마 그러한 대세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근데 스토리상으로 대단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째 빛의 후예들의 숙명이라도 되는지, 스토리 전개는 1, 2와 그다지 다를 게 없다. 강한 제국에게 발리고 튐 → 병력을 모아서 복수 → 보젤 정ㅋ벅ㅋ이라는 루트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사실 스토리의 경우에는 파이널 판타지 2를 오마쥬 했다.
3 시스템 관련
시스템은 이전 1,2와 완전히 달라졌는데, 전투 시스템은 명령 -> 그 후 일괄 리얼 타임으로 명령 수행이라는 세미 리얼 타임 방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시나리오 데모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났으며, 가시적인 시나리오도 전작에 비해 늘어났다[6] 유명 성우들을 대거 기용하여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덕분에 랑그릿사 시리즈 팬들은 스토리의 볼륨감 하나만큼은 긍정적으로 보는 편.
캐릭터의 성장은 단순한 SRPG의 레벨제로 바뀌었다. 직업 또한 유동적으로 전투 시작 전에 바꿀 수 있고, 특정 직업으로 가기 위해 다른 계열 직업을 포기하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즉, 한글판 기준 레벨10, 레벨30, 레벨50에 도달할 때마다 새로운 추가 클래스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벨 15가 상승할때마다 해당 클래스의 상위 클래스로 상승(클래스업)하게 되고, 최종 클래스로 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아이템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비병 클래스의 경우 호크나이트 - 드래곤 나이트 - 드래곤 로드 - (천상의 날개 사용) - 드래곤마스터(히든클래스)로 전직하게 된다.
용병은 한 기 마다 HP는 10으로 그대로지만, 몇을 고용하건 지휘관과 합쳐져 1부대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신 최대 8기까지 고용이 가능하다. [7] 전투씬은 3D 파노라마라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최대 160 개체의 병사들이 한 화면 내에서 치고박는 모습을 연출해, 상당히 박력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과거 랑그릿사2가 지휘관의 능력 여하에 좌우되는 경향을 보인 것과 달리, 랑그릿사3에서는 용병의 MV(이동수치)에 따라 지휘관의 MV까지 영향을 받도록 바뀌었다. 기병의 경우, 중장기병인 로얄랜서나 드라군을 고용하게 되면 트루퍼, 랜서를 고용할때보다 MV가 떨어진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던 지난 시리즈들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은데 그치지 않고, 호감도 시스템을 도입해, 마음에 드는 여성을 공략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되었다. 다만 오로지 특공대 지휘관인 디하르트만 선택할 수 있다. 나머지는 남자도 아닌가 이러한 호감도 시스템은 랑그릿사3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이는 이후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배경 음악 역시 뛰어나며 적군의 보스급 캐릭터나 아군의 몇몇 캐릭터는 전용 테마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군에서 전용 테마를 가진 캐릭터는 루인을 제외하면 전원 여성. 거기에 여성 캐릭터 전용 호감도 시스템의 존재까지 더해져 랑그릿사 3에서의 아군 남성 캐릭터들의 존재감은 전원 병풍에 가깝다(…). 남성 차별
다만 이 일신된 시스템 중의 상당수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 특히 세미 리얼타임 전투와 3D 파노라마 전투에 관련해서는 게이머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대개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랑그릿사3는 랑그릿사 시리즈들 중 비교적 쉬운난이도를 자랑하는데, 이것이 큰 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이자, 게임의 밸런스 붕괴로 인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이것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마법과 도구의 과도한 성능, 그리고 전투병종들의 사장화로 볼 수 있겠다.
랑그릿사3에서는 용병의 비중이 훨씬 커져서 대장의 중요도가 떨어졌으며, 대장 유니트가 강력한 모습을 보인 랑그릿사1,2와는 다르게, 대장은 그저 용병들의 버프용 유니트로 전락해버렸다. 사실 전작들처럼 지휘관, 용병으로 구분된 유니트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합쳐서 하나의 유니트인데 이 용병숫자가 캐릭터 HP의 개념이라 영구소모되지 않고 0으로 떨어져도 마법이나 치료 커맨드로 다시 최대치까지 회복이 가능하다. 게다가 적은 일정 피해를 입으면 무조건 치료를 하는 알고리즘이 있어 협공을 걸지 않고 엇비슷한 레벨로 1대1 승부를 보면 결판이 안난다. 즉 전작들처럼 지휘관 한명의 스탯만으로 밀어붙일 수가 없는 상황. 결국 전투 전에 상대 용병들의 수를 최대한 줄인 후 한번에 승부를 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메테오 등 맵 상에서 바로 광범위 데미지를 입히는 마법의 유용성이 전작 이상으로 커졌으며, 마법내성이라는 요소가 전작에 비해 비중이 커져서 랑그릿사2에서 초반부 마법으로나 쓰이던 파이어볼, 블리자드, 썬더스톰, 토네이도, 홀리블레이즈 등의 광역마법이 중후반부~후반부까지 유용하게 쓰인다.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적절한 마법내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적 마법사의 썬더스톰에 용병의 1/3과 지휘관 HP의 1/3이 한꺼번에 날아가 버릴 정도. 전작부터 공격마법의 꽃이었던 메테오는 본작에서는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의 위력을 뽐낸다. 아무리 마법내성을 갖춘다고 해도 거의 용병의 전멸을 막을 순 없다. 어설프게 키운 지휘관이라면 메테오 단 한 방에 HP1만 남고 용병부대원이 죄다 전멸해버릴 정도
병종 간의 밸런스 또한 상당히 떨어져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보병, 창병 유니트들은 힐러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8]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랑그릿사 3은 마법사 캐릭터들이 최강이며, 그 다음으로는 전투계 클래스에서는 이동력과 공격력이 막강한 비병 클래스가 강력한 편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잉여화되는 보병, 창병 클래스와의 밸런스가 매우 맞지 않는 편이다. 결국 그 역할은 대개 아군 마법사를 적군으로부터 보호하는 몸빵용 클래스에 그치고 만다. 최종 보스인 알테뮬러나 보젤도 직접전투로는 아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으나, 멀리서 메테오*2(연속마법)이면 골로 가 버리는 수준. 이러다 보니 굳이 직접전투계열 유니트들을 전면에 내세울 필요가 없어졌으며,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아이템도 제법 변화가 생겼다. 전작들 처럼 기존의 장비 아이템만 존재 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룬스톤과 같은 1회용 소모 아이템이 새롭게 다수 등장했다. 이러한 소모 아이템은 클래스를 높인다거나 능력치를 올리는 식의 특수한 아이템이 많다. 여기에 일부 장비 아이템들도 도구 사용을 통해 소모 아이템 처럼 사용 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새로운 시도구나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런 장비 아이템들의 발동 효과가 막 나갔는데, 대표적으로 장비를 하지 않아도 발동 한다는 것. 랑그릿사 3에서 도구의 발동시간은 치료 다음으로 빠른데 힐 발동이 가능한 아이템은 치료 커맨드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릴 뿐더러, 공격마법이 가능한 아이템도 있어서 사실상 노 코스트로 마법을 쓸 수 있다거나 어택2, 프로텍션2 같은 상급버프도 공짜로 걸어 줄 수 있어 밸런스폭망에 큰 일조를 해버렸다. 이후 PS2판에서 이런 아이템들을 사용하려면 장비를 해야 가능한 것으로 조정이 들어갔고, 이는 PS2판의 거의 유일한 개념찬 내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데어 랑그릿사의 매력이었던 스토리 분기를 없애버렸다.[9][10] 정작 1과 2로부터 수백년 전의 시대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쌩뚱맞게 마동거병이라든지, 비공정이든지하는 물건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비교적 정석적인 판타지의 모습을 하고 있던 랑그릿사가 SF 판타지로 가버리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11] 더욱이 전작들에서 뭔가 떡밥이라도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일말의 떡밥도 없이 무자비하게 튀어나온 덕에 다시 랑그릿사1, 2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대체 그 고대 유물들이 어디로 가버렸을까 하는 의구심을 감출 수가 없었을 것이다.
새턴판의 경우 전투를 ON으로 해놓았을시 전투시작전 준비맵이 별도로 나오고 적 아군 지휘관과 용병이 배치된 그대로 개별유닛화되어 여기서 각각 개별적 배치와 명령을 내릴수 있다. 그러나 게임 시스템상 무시해도 될 수준으로 사실상의 효용성은 없고 실재로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무시하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 그래도 이따금 유용한 경우가 있기는 한데, 가령 적의 용병숫자만 많고 지휘관 HP가 적은 경우에 배치와 명령을 잘 쓰면 지휘관만 집중공격으로 보낼수있고, 반대로 아군의 경우 지휘관을 집중보호해서 전투신 OFF라면 죽을 상황을 살려낼 수도 있다. 또, 아예 공격을 하지 않는 대기, 원호명령도 내릴수가 있어서 경험치가 필요한 지휘관으로 적을 잡으려다가 적이 다른 지휘관을 공격해 자살하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이밖에 시리즈 처음으로 스킬 시스템을 선보이게 되었다. 다만 전반적으로 유용한 스킬도 있는 반면에 왜 있는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스킬도 있다. 다만 사용하다보면 꽤 전략구상 있어 다양한 재미를 받을 수 있다.
결론은 의욕적으로 벌인건 많은데 결과물이 별로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랑그릿사라는 타이틀을 떼고보면 나쁘진 않은 수준이며, 평작 이상의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나 시리즈 최고 인기작인 랑그릿사 2 다음으로 나온게 이런 물건이란게 문제. 다음작인 랑그릿사 4도 그렇지만 실험적인 성격이 너무 강했다. 랑그릿사 5 같이 적당히 실험적인 요소를 차용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했다면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이지만 악세사리인 MP를 올려주는 악세사리나 장비를 착용한뒤 MP를 다 쓰고 아무 악세사리나 장비로 바꾸면 엠통이 250되는 버그가 나온다. 아마 MP를 올려주는 장비 해제시의 효과중 MP+가 장비해제로 -10로 바뀔때 일어난 버그인듯. 즉 이건 사기아이템.
- 숨겨진 비기
스테이지 셀렉트는 맨 위를 제외한 세이브할곳에 커서를 맞추고 "아래-탭-위-탭-탭"을 입력한다.[12] 누르고 나면 치트(?)가 발동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때 →를 눌러 시나리오를 셀렉트하면 된다.
숨겨진 상점은 탭-탭-탭-→-←
알하자드와 랑그릿사를 제외하면 모든 아이템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새턴판 한정으로 버그성 비기가 있는데
캐릭터의 아이템 창을 아무 아이템이나 사서 한페이지를 꽉 채워놓고 다음페이지까지 넘긴 다음 2번째 페이지부터 팔기 시작하면 페이지가 앞으로 넘어가지 않고 빈 아이템 창에서 계속해서 물건이 팔린다. 그리고 팔리는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순식간에 최대치까지 돈을 모을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이 버그를 쓴 후 숨겨진 상점을 불러내면 그야말로 치트키가 된다.
4 한국 정발
국내판 OP[13]
국내에서는 PC용으로 음성까지 한글화가 되어 발매되었다. 타이틀 화면에 괜히 3.5라는 것이 붙어있긴 하지만 신경 끄자(...) 사실 일판 클라이언트를 다소 바꾸는 과정이 들어가서 이를 반영하기 위해 버전을 0.5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재앙의 시작이었으니.. 한글 정발판이 여러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어 버린 것. 국내판의 큰 단점은 음성 한글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BGM만 더럽게 커서 성우들의 연기가 개미 기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밖에 안들린다는 것. 중간에 나오는 나레이션은 주변에 영향을 줄정도로 크게하지 않는한 아예 들리지가 않는다. 또한 어떤 대사는 성우가 들어가고 어떤 대사는 들어가지 않아 게임의 몰입도를 굉장히 방해한다.
또한 미친듯한 중복 캐스팅도 문제. 정말 같은 성우를 오지게도 돌려먹는다. 다만 이로 인해 강수진성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는데, 강수진 성우가 단조로운 연기를 한다고 까는 사람들은 한번 BGM을 끄고 해보길 권장한다. 그 외 남자캐릭터들의 경우 남자성우들의 역량 때문인지 그럭저럭 들어줄 만 하다. 크게 모난 연기력을 가진 성우는 딱히 보이지 않는 편, 다만 이상하게 여자성우들은 촌스러운 톤에다가 거의 다 비슷한 목소리로 연기하기 때문에 듣기가 괴롭다.
또한 새턴판의 3D파노라마 전투신은 병맛으로 너프가 되었다. 나름대로 박력있던 연출이 깔끔하게 실종되어 도대체 이게 전작들의 전투신에 비해 딱히 나은 점이 존재하는가? 라는 평가를 들었을 정도. 그밖에 몇몇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삭제된 그야말로 마이너 체인지 버젼이다. 그리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평가가 괜찮았던 BGM들을 싹 다 버리고 전혀 다른 음악들을 넣어 놨다. 물론 들어줄 만한 것도 몇 개 있지만[14] 새턴판의 음악이 간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캐릭터 전용 테마? 그런 건 당연히 없다(...)
가장 치명적인 버그 역시 존재하는데, 프레아를 살리는데 성공하더라도 알테뮬러를 설득하지 못해 진 엔딩을 볼 수 없는 버그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엔딩을 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시나리오 셀렉트를 이용한 치트를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게임 자체의 최적화가 영 안되었는지 적정선의 사양을 가지지 않았을 경우 템포는 느려지고 반응 마저 느려지는 탓에 더욱 재미가 없어지는 치명적인 문제까지 있다보니 그냥 3를 포기하고 4,5를 한글화 하는 선택이 훨씬 더 나았을 것이라 보는 이들도 많다.
여러모로 많이 욕을 먹는 랑그릿사3 한글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한글화가 되어있으며, 접근하기 쉽다는 점, 그리고 한국에 정발된 마지막 랑그릿사라는 점에서 아직도 사랑을 받는 작품이긴 하다.물론 컬트적이긴 하지만~
5 세력과 등장 캐릭터
5.1 라카스 왕국 → 엘스리드 왕국
5.1.1 주인공과 동료들(아군 조작 캐릭터)
5.1.2 그 외 NPC
- 크라우스 백작
-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
- 디하르트의 아버지이며 레이몬드 자작과 인척관계(형 또는 남동생, 어느 쪽인지 불명, 디하르트 어머니가 레이몬드 자작과 남매라는 말도 있다만...) 라카스 왕국의 외교관으로서 바랄 왕국과 동맹을 맺는데 역할을 했으며 양국의 관계가 양호한 관계로 유지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바랄 왕가와 가족 모두 친하다.
- 리처드 왕자
- 라카스 왕국의 왕자. 라카스가 멸망했을 때 처형당했다.
5.2 리그리아 제국
- 크라이스트 4세
- 풀네임은 하인리히 크라이스트 4세. 알테뮬러의 아버지와는 형제이며 리그리아 제국의 황제. 그러나 본인의 아들인 파울의 손에 독살당한다.
- 안나
- 파나의 여동생. 보젤에게 잡혀 있어 파나가 알테뮬러를 독살해야하는 지령을 받게된다.
- 게이츠
- 가이엘의 부관. 주로 아첨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5.3 바랄 왕국
5.4 벨제리아
- 라그
성우 SS 판 챠후린, PS2 판 사사오카 시게조
삼마장 중 하나. 쇠약 해진 사람에게 벌레를 기생시키고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다. 어떻게 보면 만악의 근원 중 한명인데, 이 자가 윌더왕과 제리올을 조종하고 있었으며, 그로인해 동맹국이던 바랄이 라카스의 남쪽 지방을 공격해 라카스의 패망을 앞당긴다. 또한 그로인해 프레아가 갈등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 모든 사실을 알게되고 프레아가 자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면 아주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감정이 들 것이다.
- 그로브
성우 이나바 미노루
삼마장 중 하나. 죽은 자를 소생하여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다. 잔인한 성격으로 수에 의지하는 전투를 선호한다. 덕분에 시나리오 23을 제외하면 그가 적으로 나오는 판은 승려계열 유니트들이 레벨링 하기 딱 좋은 장소. 시나리오 23에서 길버트로 공격하면 이벤트가 뜬다.[15]
5.5 시카족
- 드 카니
- 성우는 챠후린. 시나리오 31 이후 프레아의 설득이 실패했을 시 동료가 되며 비중은 공기에 가깝다. 엔딩에서는 이후 시카족의 추장이 된다고 전해진다.
- 시나리오 10에서 아군 npc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으로 가까이 가면 선택지가 나오며 '상처는 다 나았나?'를 선택하면 자신이 줏어온 이상한 돌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시 족장 캐츠카이로에게 가까이 가면 또 선택지가 뜨며 '갖고싶다고 한다'를 선택하면 족장이 거절하는데, 소피아에게 다시 다가가 '돌을 받아줘'를 선택하면 시나리오 종료 후에, 비밀시나리오로 갈 수 있는 '시공의 돌'을 손에 넣는다.
- 카츠카이로
- 성우는 국내판은 없다.
- 처음에는 소피아를 제물로 삼으려고 했으나 소피아가 자신을 치료하는것을 보자 그녀를 여신님이라 칭하고 그녀의 편이 된다. 한마디로 빠가 되었다. 도카니가 가지고온 시공의 돌을 디하르트가 달라고하면 중요한거니 절대로 안준다는 걸 디하르트가 소피아에게 부탁하면 서슴없이 줄 정도.
- 그 후 케츠카이로는 이제 두 번 다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으나 엄청난 세월이 지난뒤의 배경인 랑그릿사1의 시카족들은 그 맹세고 뭐고 다 까먹고 레딘 일행에게 다 박살난다.
- 카신도
- 거의 엑스트라 급이다. 충술사 라그에 의해 조종당해서 자신의 부족과 주인공 일행에게 칼을 겨누었다가 패배하고 사망.
- 라그에게 조종당하기 전에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마법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이 또한 주인공일행+에마링크 부대에 의해 괴멸당한다.
5.6 콜시아 왕국
관련 캐릭터는 없다. 게임 내 등장은 극 중 초반 라카스를 침공할 때 한 컷, 레이몬드 자작에게 발릴때 한 컷, 알테뮬러에게 발릴 때 한 컷이 전부.보다보면 처절하기 그지없다
5.6.1 천계
5.7 기타
- 오바
- 파사의 검을 랑그릿사로 변화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장인. 라그에 의해 살해당할 뻔 하다가 디하르트 일행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출되고 제시카와 함께 파사의 검을 랑그릿사로 변환시킨다. 그 이후 비중은 아예 없다.
6 게임 정보
-추가예정-
- ↑ 그래서 PS STORE에 있는 게임 아카이브에 유일하게 없는 랑그릿사 시리즈. 하지만 어느 랑그릿사 팬도 굳이 아카이브에 올려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안습(...)
- ↑ 더군다나 치명적인것이 진엔딩을 보기 위한 필수 요소인 프레아를 동료로 만드는 확실한 조건이 너무 어려웠다. 이걸 모르고 공략대로해도 프레아가 동료로 되질 않았다고한다. 자세한건 프레아 항목 참조.
- ↑ 다만 랑그릿사 4는 3편 이상으로 조잡하게 나왔다. 단순히 과거 방식을 채용해서 욕을 덜 먹은 것.
- ↑ 그래봤자 이런 유저들도 2를 마저해보고 욕먹을만 하구나 하고 납득해버렸지만..
- ↑ 랑그릿사 2에 등장하는 레온의 조상. 데어 랑그릿사 제국편을 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제시카는 레온의 검을 보고 이 곳에는 볼 수 없는 검이라고 하며, 레온 스스로도 자신의 검을 먼 옛날 선조가 동방의 무사에게 받았던거라고 한다. 레온과 디하르트, 키리카제의 일러스트를 봐도 검은 모두 동일하게 생겼다. 제작진이 확언한 적이 없다고 해도 이정도면 확인 사살 수준이다.
- ↑ 다만 분기가 삭제되었기 때문에 랑그릿사2의 분기 시나리오를 모두 합하면 랑그릿사3의 분량이 늘어났다고는 볼 수 없다.
- ↑ 이전에는 따로 HP를 가지고 있어서 회복만 시켜주면 용병이 얼마든지 부활한다는 식으로 설명되어 있었지만, 용병이 HP를 가진 것은 다른 작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다른 작에선 용병 한기 한기를 유닛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전멸하면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3편에선 전부 합쳐서 1부대로 취급하기 때문에 회복을 하면 용병이 부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 ↑ 사실 이것은 맵이 너무 커진 탓 때문. 전작들처럼 시작하자마 교전이 가능하거나 1~2턴 이내에 교전이 가능한 시나리오에선 충분히 보병이나 창병 유닛도 운용할만 하다.
- ↑ 물론 분기 자체가 없는 건 아니지만, 데어때처럼 진행이 완전히 달라진다거나 아군이 적이 되고 적이 아군이 된다거나 하는 수준의 분기는 싸그리 사라졌다. 있는것은 프레아를 살린뒤 알테뮬러를 구하는데 성공하면 찌질이 파울이 보젤이 되는 진엔딩 스토리로 진행.
- ↑ 사실 랑그릿사 시리즈 중에 제대로 분기시스템 채용한 건 데어와 4 뿐이긴 하다.
- ↑ 랑그릿사 4, 5로 갈수록 심해져 랑그릿사 5에서는 에반게리온급 무리수를 던져버렸다.
- ↑ 숨겨진 시나리오1과 겔일가 이야기는 이거 없으면 못간다.
- ↑ 랑그릿사3 국내판이 그나마 호평받는 요소 중 하나. 오프닝곡의 분위기와 성우들의 연기가 일본판보다 좋다는 의견이 많다.
- ↑ 대표적으로 오프닝 곡은 랑그릿사3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BGM이다
- ↑ 참고로 이 그로브가 2번쨰로 등장하는 시나리오 23은 그야말로 랑그릿사3에서 헬게이트 시나리오로 유명한데, 몬스터들이 무지막지하게 쎄서가 아니라 승리목표인 보호해야 할 민간인들을 도달하기 전까지 지키지 못해서 게임오버가 자주 뜬다. 이 시나리오에선 최대한 기동력을 살린 배치를 통해 빠르게 민간인들의 안전을 확보한 후 다구리를 놓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