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러 쇼

Regular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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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전혀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쇼".

2010년부터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송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J.G. Quintel이 제작을 맡고 있다. 여러모로 같은 방송사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과 비슷한 애니메이션이다. 어드벤처 타임과 마찬가지로 11분짜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작자가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맡는 것도 같다. 그리고 심지어 같은 판타지 코미디라는 장르를 타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제작자가 어드벤처 타임의 애니메이터와 작가를 맡기도 하였으니,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레귤러 쇼는 J.G. Quintel이 학창시절에 만든 The Naïve Man From Lolliland, 2 in the AM PM란 단편 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저 The Naïve Man From Lolliland에서는 사탕을 돈으로 지불하다 다굴맞는 팝스가, 2 in the AM PM에서는 모디카이와 벤슨이 나온다.

레귤러 쇼의 특징은 보다보면 굉장한 병맛이 느껴지는 괴이한 만화라는 점[1]이다. 병맛의 경우는 기승전병의 예시로 들어로 손색이 없을 정도. 작화나 연출면에서는 잘 만들어진 데 비해서 스토리에서 병맛이 난다.[2]

보면 알겠지만, 나이트 클럽이 나오거나, 총격전이 일어나고, 심지어 FBI와 CIA가 나오는 등 요새 카툰네트워크 애니메이션 치고 성인 테이스트 느낌이 난다. 게다가 대부분 소다에 관한 묘사들은 빼도박도 못하고 그냥 부작용이 있고 보리맛 나는 소다에 가깝다.[3]현실에도 있다 부작용은 없지만

주인공인 모디카이부터가 감독인 J.G. 퀸텔을 모티브로 했고 작중에서 주인공 둘이 하는 짓도 감독이 학창 시절 놀았던 것들이라 그런지, 시간적 배경은 분명히 2000년대[4]임에도 불구하고, 80~90년대의 코드가 자주 보인다. 스마트폰이 나온 적이 없고, 주인공들은 매번 NES 비슷한 픽셀이 다 보이는 그래픽의 게임을 즐겨 하며[5] 아케이드 게임기나 비디오 가게도 자주 나온다. 다만 후반 들어 스마트 폰도 나오고 와이파이 공유기, 비디오 스트리밍 등 2010년대의 기술이 나오는 것 보면, 그냥 VHS레이저디스크 같은 것들은 주인공들의 취향으로 보인다.

어드벤처 타임만큼은 아니지만, 이 작품도 꽤나 노래와 연관성이 깊다. 모디카이와 릭비가 매번 즉석에서 노래를 지어 부르는데 주로 이 많다. 당장 레귤러 쇼의 파일럿 에피소드도 이들이 만들어 부른 노래로 돈을 벌려고 방송국에 찾아가는 에피소드였고, 한 번은 흑인들과 팝스가 랩 배틀을 벌이는 에피소드에 만화의 팬인 랩퍼 tyler, the creater가 더빙에 참여한 적이 있었을 정도.오오 힙합애니 오오 그리고 몇 번은 8-90년대의 노래가 BGM으로 나오기도 했다.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마다 몽타주 연출을 사용하는데, 이 때 종종 BGM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음악과 관련된 에피소드나 보컬이 깔린 삽입곡을 부르는 경우는 적은 편.

2016년 8월 15일에 마크 해밀이 시즌 8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내용을 공개했지만 삭제되었다. 정말로 시즌 8이 마지막 시즌이 될 지는 모르는 상황.

2 국내 방영

국내에서는 카툰네트워크에서 2013년 3월 4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연출은 장석붕 PD.

국내에선 7세 시청가로 등급을 낮추어 방영한 어드벤처 타임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국 방영 등급과 동일하게 12세 시청가 등급으로 방영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툰 네트워크의 엄격한 자체심의[6]가 어딜 안 가는지 소시지동족상잔, 좀비와의 전투씬 등은 편집되었다.

어드벤처 타임과 마찬가지로 삽입곡을 더빙[7]했는데 퀄리티는 어탐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수준급이며, 미애갤에서의 전체적인 의견도 어드벤처 타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넘사벽이다.는 평. 하긴 어탐은 워낙 더빙 퀄이 그러니 당연하겠지만. 그 외 더빙, 번역[8]도 좋으나 캐스팅이 강호철, 남도형, 사성웅, 이광수, 엄상현, 한경화, 하성용뿐이라 중복이 꽤 심한 편이다.

2014년 말에 자막판을 방영하다가[9] 2015년 3월 이후로 새 에피소드들을 더빙하여 방영하는 중. 2015년 4월 현재에는 토마스가 등장한 에피소드가 방영되는 것으로 보아 시즌 4-5의 에피소드들이 방영되는 듯 하다. 토마스의 성우는 유동균으로 기존 성우의 중복없이 새 성우가 투입됐다.

3 내용

23살 큰어치 모디카이와 미국너구리 릭비는 어느 도시에 위치한 어느 공원의 공원지기이나, 하라는 공원관리는 안하면서 땡땡이치고 놀 생각 뿐이다. 이 둘은 스킵스란 이름의 예티와 같이 일하며, 공원을 관리해야 하는 껌볼 자판기 벤슨은 일도 안하고 맨날 놀생각만 하는 모디카이와 릭비 둘을 해고하려 하지만 말만 하면서 해고는 시킨적이 없다. 왜냐면 모디카이와 릭비 뒤엔 쟤네 행동을 보고 좋아하는 공원지기의 우두머리이자 공원 주인의 아들 팝스가 있기 때문[10]이다. 어쨌든 이들 때문에 공원은 하루도 바람잘 날이 없다.

보통 평범한 일상에서 모디카이와 릭비가 사고를 친다.☞그 사고가 커지고 커져 초자연적인 현상까지 번진다.☞거기에 얽힌 모디카이와 릭비가 사건을 해결한다. 물론, 이들을 괴롭힌 사람은 리타이어 혹은 사망한다.☞그리고 벤슨에게 혼나는 것으로 끝난다.

3.1 복고풍

레귤러 쇼를 얘기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80, 90년대풍의 분위기. 아무래도 레귤러 쇼에 관여하는 대부분의 제작자들이 그쪽 세대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감독인 J.G. 퀸텔이 그쪽에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쇼를 보면 앞서 얘기했듯 주인공 모디카이릭비가 같이 게임을 할 때 세가 마스터 시스템을 사용하고, VHS 테이프를 주로 보는 데다가 가끔 깨알같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고스트버스터즈, 고질라 등과 같은 영화오마주하거나 심지어는 쇼 내에서 , 벨벳 언더그라운드, 케니 로긴스,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같은 옛날 가수들의 실제(!) 노래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12세 이상 시청 등급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대를 가지고 있는 어드벤처 타임과 달리 레귤러 쇼는 20대 뿐만 아니라 30, 40대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최근 나온 레귤러 쇼의 단편에서는 아예 대놓고 웨스 앤더슨 방식의 영화 구성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11]

4 등장인물

레귤러 쇼/등장인물 문서 참고.

5 방영 에피소드

레귤러 쇼/에피소드 가이드 문서 참고.

6 극장판

레귤러 쇼 더 무비 문서 참고.

7 기타

  • 작품의 트레이드마크는 기분이 좋을 때 모디카이릭비가 외치는 "Ohhhhhh~!!!!". 거의 에피소드마다 1번씩은 등장한다. 직접 보자.
  • 작중 모디카이가 불렀던 "Party Tonight"의 실사버전이 나왔다.
  • 닌텐도 3DS게임이 발매되었지만 판매량이 처참했다. 기종이 닌텐도 3DS임에도 불구하고 3D라는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으며,[12]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사다리타기를 시전해서 잘못하면 라이프를 하나 잃는 거 빼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플랫폼 게임이었기 때문. 이들은 이후 2015년 4월 9일에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비디오 게임이라면 나쁠 리가 없다"며 셀프디스를 시전했다(...) 또한 Grudge Ball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이 여럿 출시되기도 했다. 피구 게임 주제에 90년대 테크노풍 미래 세계로 워프해서 게임을 진행한다. 역시 레귤러 쇼
  • 데스권도(Death Kwon Do)라는 태권도, 가라테, 우슈 등의 동양 무술과 오리엔탈리즘을 섞어놓은 무술이 등장한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청반바지 차림으로만 구사할 수 있으며, 기술 이름에 죄다 DEATH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정작 작중에서 태권도도 등장한 적이 있다(...).
  • 검볼 시즌 5 4화 "The Boredom"편에서 잠깐 등장했다.
  1. 어드벤처 타임의 배경 설정은 지구가 이미 1번 망한 뒤의 세상이라는 것을 빼면 평범한 판타지 모험 만화를 표방하기 때문에 보다 보면 스토리에서 병맛이 느껴지지만, 레귤러 쇼에서는 드러내놓고 병맛을 내세운다.
  2. 대표적인 예로는 레슬링 놀이하다 허리를 삐끗한 팝스가 몰래 레슬링을 보러갔는데, 하필이면 레슬링 선수(원래 나오기로 했던 선수로 오해받았다.)로 등장(…)하여 삐끗한 허리도 낫고(…), 레슬링 챔피언 벨트도 따버린 것(…)등 여러가지 예들이 있다. 물론, 이 예시는 그나마 평범한 축에 들어간다.
  3.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소다#s-2를 부르는 이름인 사이다원래 사과주라는 뜻이다(...).
  4. Prank Callers 편에서 과거에서 돌아올 때, 기괴한 문들이 있는 복도를 거쳐 현재로 돌아온다. 이 때 문 위에는 연도가 쓰여져 있지만, 현재에는 The Present(현재)라고만 쓰여져 있어 정확히 몇 년인지는 측정불가. 방영일을 기준으로 하면 2010년이고, 1화인 The Power에서 모디카이가 "23살짜리들끼리 벽에다 놀다가 구멍을 내다니"라는 대사로 추측하면 모디카이와 릭비는 1987년생인 셈.
  5. 게임기 모양은 세가 마스터 시스템을 참조한듯.
  6. 한 예로 마기 1기는 애니플러스에서 자막으로 방영된 후 카툰 네트워크에서 더빙방송이 이루어졌는데, 둘 다 똑같이 15세 시청가 등급으로 방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애니플러스 자막판에선 단순히 모자이크로 때웠거나 아예 그대로 나갔던 장면도 카툰 네트워크 더빙판에선 편집이 이루어진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7. 하지만 'Mordecai And The Rigbys'에서 나오는 엑스트라의 노래는 자막으로 때웠다.
  8. 한국의 찌찌뽕과 비슷한 Jinx를 그냥 대놓고 찌찌뽕로 번역했다.
  9. 이것 때문에 몇 에피소드를 재방영할 때 자막판으로 방영한다.
  10. 대다수가 이런 식이지만, 몇몇 부분에선 쟤네 덕을 많이 봤다. 딱 몇몇 부분만.
  11. 유튜브 링크
  12. 어쩌면 90년대 느낌을 살려 8비트 세계에서 폴리곤 범벅인 3D 세계를 오갈 수 있었다면 3D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