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젠 로스타리

리키젠 로스타리
종족인간
국가로안느 왕국
상관아르하드 로이긴
동료이아나 로베르슈타인
동료타로

1 회귀 전

회색머리의 총명한 남자. 바하무트의 재상이자 아르하드 로 라르소 바하무트의 최측근 참모였다. 경애하는 주군인 아르하드를 계속 거부하는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을 증오했다. 아르하드에게 '저 열등감 덩어리인 여자는 곁에 둬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 죽이라'고 계속 진언했으며, 말뿐만 아니라 자기 독단으로 이아나에게 부지런히 히트맨을 보냈다. 결국 이아나가 아르하드의 손에 죽을 때 속 시원해했다.

2 회귀 후

아름다운 어머니와 불의를 못 참는 성격의 아버지, 여러 형제들을 둔 꽃집 아들래미였다. 어느 날 망나니마약중독자 귀족이 처들어가 어머니를 강간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아버지는 이를 항의하다가 입막음을 위해 일가가 몰살당한다. 마지막으로 리키젠도 살해당하려던 차에 아르하드 로이긴이 구해냈다. 생명의 은인인 아르하드의 후원을 받으며 그의 빠돌이가 되고, 썩어빠진 귀족중심의 사회에서 아르하드를 돕겠다는 일념하에 발젠타 학술원의 정책학부에 입학한다. 과 수석이라고. 타로의 룸메이트로, 성격 차이 때문에 많이 고생하지만 미운 정도 많이 들었다.

우익 성향의 역사학 교수의 강의에서 이아나와 처음 만난다. 이아나의 가정환경을 모르는 건 아니나, 처음에는 반쪽이나마 귀족(그것도 그의 원수 집안과 같은 5대 공신가인 로베르슈타인)이라고 이아나에게 가시 섞인 말을 건넸다. 그러나 언어폭력에 익숙한 이아나가 초연하게 대꾸하는 걸 보면서 이아나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나중엔 이아나를 조롱하다가 역관광당한 역사 교수를 같이 까면서 친해진다. 둘 다 바하무트 제국과 로안느 왕국을 균형있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수업을 원했기에 우익 교수의 로안느 국뽕 수업에선 건질 게 없었던 것. 자연스럽게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다가, 인생경험 풍부하고 응용력 있는 이아나와 머리좋고 이해력 있는 리키젠이 토론해가며 공부하면 공부의 능률이 오른다는 걸 깨닫고 자연스레 스터디가 결성된다. 회귀 전과는 정 반대로 이아나를 믿고 따르게 된다.

부모를 잃었을 때 빵집 부부가 친절하게 대해 준 추억 때문에 을 좋아한다. 그 때문인지 마르가리타 데마리포사가 로안느 왕국의 을 오염시켰을 때 가장 심하게 중독되나, 사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치료. 그러나 에이지를 정신적으로 압박하고 싶었던 마르가리타에게 납치당한다. 전투력은 제로지만 머리는 좋은 놈이라 마리를 도발해 시간을 끄는데, 다행히 심한 고문은 안 당하지만 에이지가 대신 잡혀가게 된다. 환자의 몸으로 도움을 청하려고 뛰어가다 길에서 쓰러져 프리실라에게 발견된다. 나중에 에이지를 구해내고 돌아온 이아나가 정령의 힘으로 완치시킨다.

이 사건을 인연으로 프리실라를 '프리실라 누나'라고 부르며 옷을 얻어입는 관계가 된다. 또 시아이외 루리아 로안느하고도 말을 트는데, 처음에는 본명을 듣고 썩어빠진 로안느 귀족사회의 톱라인인 그에게 식겁하나 왕족이면서도 존댓말 캐릭터에, 자신과 같은 독서광인 그에게 인간적 호감을 품어 친구가 된다. 겸사겸사 귀족사회에 대한 정보도 캐내는데, 시아이외도 그에게서 & 커플에 대한 정보를 캐고 있는 건 마찬가지인지라 모른 척 정보를 슬쩍슬쩍 흘려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