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5월 1일, 루 브록이 보유했던 메이저리그 통산 938도루를 갱신하는 939도루를 성공한 뒤.[1] | 최근 모습 |
이름 | 리키 헨더슨 (Rickey Nelson Henley Henderson)[2] |
생년월일 | 1958년 12월 25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일리노이 주 시카고 |
포지션 | 좌익수 |
투타 | 좌투우타 |
프로입단 | 1976년 드래프트 4라운드 |
소속팀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1979–1984) 뉴욕 양키스(1985–1989) 오클랜드 어슬레틱스(1989–1993) 토론토 블루제이스(1993) 오클랜드 어슬레틱스(1994–199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96–1997) 애너하임 에인절스(1997) 오클랜드 어슬레틱스(1998) 뉴욕 메츠 (1999–2000) 시애틀 매리너스(20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1) 보스턴 레드삭스(200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03) |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 |
리키 헨더슨 | |
헌액 연도 | 2009년 |
헌액 방식 | 기자단(BBWAA) 투표 |
투표 결과 | 94.8% (1회) |
1990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 |||||
로빈 욘트 (밀워키 브루어스) | → | 리키 헨더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 | 칼 립켄 주니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
1998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도루왕 | |||||
브라이언 헌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 | 리키 헨더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 | 브라이언 헌터 (시애틀 매리너스)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영구결번 | ||
9 | 24 | 27 |
레지 잭슨 | 리키 헨더슨 | 캣피시 헌터 |
34 | 42 | 43 |
롤리 핑거스 | 재키 로빈슨 | 데니스 에커슬리 |
1 개요
좌완 투수 상대로 도루하는 게 더 쉽다. 눈빛으로 제압할 수 있으니까. [3][4]
"I'm greatest of all time." - 루 브록의 통산 938도루를 갱신하는 939도루를 기록할 당시의 연설.
Man of Steal
메이저리그의 前 외야수이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타자. 그리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강의 리드오프이자 도루의 신.
2 커리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1번타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빠른 발과 도루, 출루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오히려 도루기록과 그 위엄때문에 도루만 잘하는 선수로 알기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애초에 도루를 하려면 뭐부터 해야하는지를 생각하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라디오 전담 아나운서 빌 킹은 "리키 헨더슨이 활약하던 1980년대초 오클랜드 팬들은 1-0으로 리드한 상태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일이 다반사[5][6]였는데 그것은 오로지 리키 헨더슨의 영향이었다."라고 했을 정도. 세이버메트릭스의 창시자인 빌 제임스는 "그를 둘로 나눠도 두 사람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라고 극찬했다. 2009년 첫 투표에서 94.8%의 득표를 받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통산 성적은 득점(2295점) 역대 1위, 도루(1406개) 역대 1위[7][8], 통산 볼넷(2190개) 역대 2위[9], 통산 안타(3055개) 역대 21위, 타율 .279, 출루율(.401) 역대 56위, 장타율 .419, OPS .820, 순장타율 .140, BB/K 1.29, wRC+ 132이며, 단일시즌 역대 2위인 130도루(1982)[10] 기록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저런 전설적인 출루, 도루능력을 가진 선수 치고는 한방도 있는 선수로 통산 297홈런을 기록했다. 20홈런을 4차례나 기록했으며 3-4-5 시즌도 두번. 1990년 AL MVP, 1989년 ALCS MVP, 올스타 10회, 도루왕 12회(1980~1986, 1988~1991, 1998[11])의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1번 타자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나마도 출루율이나 장타율 등의 비율 스탯은 선수로서 기량이 쇠퇴한 시기에도 계속 선수로 뛰면서 까먹었음에도 이런 성적이 나온 것 [12]
의외로 1번 타자답지 않게 장타력도 상당해서 통산 29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데 거포들이나 기록할만한 OPS 1.0을 넘긴 시즌도 있고, 0.9를 넘긴것만 해도 3번이다. 또한 통산 리드오프 홈런 갯수에서 ML 1위(81개)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리드오프의 고질적인 약점인 장타 생산력 역시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70년도부터 92년도까지의 메이저리그는 전형적인 투고타저의 시대로, OPS 0.8만 넘겨도 슬러거로써의 가치를 인정받는 정도인데 이 선수의 경우 그 시대 동안에 0.8이하를 기록한 적이 단 한번[13]밖에 없다는 점은 가히 놀라울 지경.
또한 현재에 와서는 그 경이롭다는 베이스러닝 기록이 실제보다 저평가(!) 되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세이버매트릭스 이전 시기의 경우 UBR(도루를 제외한 컨택 후 주루 능력)과 wGDP(더블 플레이 회피 능력)을 BsR에 합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생각하지 않고 단순 BsR 수치만 비교해도 이전 시기의 원조 도루왕[14], 현재 호프집 계속 못가시는 분[15], 역대급 공수겸장 2루수[16] 최근 3000안타 찍은 역대급 리드오프[17]을 가볍게 제친다. 보통 한 시즌에 BsR수치를 2를 찍으면 평균보다 우수한 주자, 6을 찍으면 압도적인 주자, 8 이상은 그냥 '신'으로 취급받는다. 그런데 리키 핸더슨의 경우 8을 능가한 시즌만 무려 8번에 10을 넘긴 적이 4번 포함, 게다가 커리어하이로 BsR 14를 찍은 적도 존재한다.[18] 저 빠진 두개의 값이 빠진 결과만으로도 압도적인 1위를 점유하고 있는데 저 값이 채워지면 WAR 수치가 대략 5~15정도 더 늘어난다. 이게 채워지면 바로 윗단계인 루 게릭을 제치며,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WAR 수치와 비슷하거나, 혹은 앞지른다!!! 가히 빌 제임스의 평이 과장이 아닌 MLB 역대급 선수.
특히 리키 헨더슨의 볼넷 기록과 출루율이 경이적인 것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투수 입장에서 본즈 같이 몰린 공 주면 담장 너머로 넘겨버리는 타자를 상대할 때는 그래도 홈런 맞는 것보다는 1루로 보내는게 나으니까 최대한 맞지 않게 거르는 방법[19][20]으로 상대하지만, 리키 헨더슨처럼 발빠른 타자는 1루를 밟는 순간 투수들의 악몽 그 자체이므로 차라리 똑같이 1루로 보낼거면 공이라도 덜 던지고 안타를 맞겠다는 식으로 상대하기 마련인데도 자신에게 볼넷을 내줄 의향이 전혀 없는 투수들을 상대로 이만큼의 볼넷을 얻어낸 것이다. 몰린 스트라이크는 쳐서 안타로 만들고 존에 걸쳐서 쳐봤자 범타인 스트라이크는 커트해서 파울로 만들고 볼은 죽어도 골라내는 식이었다. 한국 팬에게 익히 알려진 용규놀이의 대선배격.
리키 헨더슨은 상체를 대폭 낮추는 타격 자세를 취했는데, 이는 스트라이크존을 최대한 좁혀서 볼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21] 이와 같이 볼넷을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때문에 리키 헨더슨은 많은 볼넷을 얻어내는 한편, 공을 지켜보다가 삼진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22][23]
아울러 메이저리그 역사상 통산 출루율 4할을 찍은 1번 타자는 헨더슨이 유일하다.[24] 주구장창 볼넷 얻어내서 출루율 올리는 강타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 도루 역시 2위인 루 브록과의 차이가 무려 462개다. 야구 통산기록 중 배리 본즈의 고의사구를 제외하면 1-2위 사이의 격차가 이 정도로 넘사벽인 것은 없다. 그러다 보니 도루자(CS)도 335개로 당연히 통산 1위이지만, 통산 도루성공률은 81%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리드오프라는 것을 이런 기록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원래 왼손잡이였으나 야구를 시작할 무렵 또래 아이들이 오른손으로 배팅하는 것을 보고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줄 알고 부단한 노력끝에 오른손 타자로 성장했다. 좌투우타, 그것도 리드오프로써 몇배는 유리한 좌타가 아닌 우타 야수로 리그에서 성공한 케이스는 거의 없다. 신시내티 레즈의 라이언 러드윅이나 보스턴 레드삭스의 코디 로스가 현역중엔 대표적인 좌투우타 야수이며, 투수들이 좌투우타를 시도한 경우는 아주 많진 않아도 자주 있다. 랜디 존슨이나 마이크 햄튼, 류현진 같은 선수가 대표적. 부질없는 가정이지만, 만일 그가 처음부터 왼손 타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면 내야안타 확률이 올라갔을 것이기에 투수들이 느꼈을 공포는 배가 되었을 것이다.[25][26][27]
그렇게 뛰어난 실력의 타자였지만 의외로 커리어는 복잡하게 굴곡이 심하다. 강철심장을 가졌다는 말과 달리 신체는 의외로 잔부상이 많았고, 600경기 이상 소화한 적이 9번 정도에 그친다. 프로 5년차던 1984년 뉴욕 양키스에 트레이드 되어 4시즌을 뛰다가 1989년 토니 라루사감독의 의향[28]으로 데뷔팀 오클랜드로 재트레이드. 그런데 오클랜드가 갑자기 재정난을 겪으면서 헨더슨을 다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하고 1995년 FA자격을 얻어 세번째로 오클랜드에 입단하지만 이미 오클랜드는 이전의 위상을 잃은 가난한 팀으로 37세인 노장 헨더슨을 장기계약할 의사가 없었다.[29] 그때부터 헨더슨은 저니맨이 되어 매년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도 눈으로만 야구하는 현역으로 활약하며 44살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가다 2003년 LA 다저스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그러나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야구선수로 은퇴한게 아니다. 2006년까지 독립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한때 뉴욕 메츠의 코치[30]로도 있었지만 독립리그의 선수제안을 받고 바로 달려갔을 정도. 이정도면 야구 중독이다. 이 때문에 그는 명예의 전당 헌액 때도 은퇴후 5년이라는 자격조건이 합당한가라는 논란이 있었다.
3 기행 및 일화
야구장 밖에서는 의외로 순박하고 약간 모자란 동네형같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에 대한 몇몇 일화에 따르면...
-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들의 ML 진출 러시를 지켜보며 동료에게 '자동차로 몇 시간이면 도미니카 공화국에 갈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도미니카는 카리브해 한가운데 떠있는 섬나라.
- 2004년 월드시리즈가 10월 27일 4-0으로 끝나서 미국의 모든 언론이 보스턴의 '밤비노의 저주' 극복 스토리를 대서특필한 날에(10월 28일) 월드시리즈 6차전 티켓을 구해달라고 보스턴 구단에 전화를 걸어 보스턴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 또한 1999년 뉴욕 메츠 소속시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 경기도중 라커룸에 들어가 바비 보니야와 카드를 치기도 했다.
- 그가 200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뛸때,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통산 2999안타를 기록한 상태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하나만 치면 3천 안타 달성이 확정적인 가운데, 같은 팀의 전설적 선수이자 파드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토니 그윈이 은퇴발표후 현역 고별경기를 치르게 되자 자신이 안타를 쳐서 관심이 쏠릴 것을 걱정해 자신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해줄 것을 자청했었다. 그런 사실을 듣게된 토니 그윈은 헨더슨이 경기에 나오도록 직접 설득했으며 결국 헨더슨은 최종전에 출장해 3천번째 안타를 쳐냈고, 두 레전드 모두 파드리스 팬들의 찬사를 받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 원정경기에 가서 호텔에 체크인 할때 항상 가명을 썼다고 한다. 이에 소속팀의 단장들은 그의 여러 가명을 숙지해야 했다고 한다.
- 3인칭화를 쓰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1995년 오프시즌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케빈 타워스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Kevin, this is Rickey. Calling on behalf of Rickey. Rickey wants to play baseball(케빈, 리키입니다. 리키 대신 전화하는 거예요. 리키는 야구가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을 정도. 여기에 확인된 소스는 아니지만, 그는 타격연습 전 라커룸 거울 앞에 알몸으로 서서 "Rickey's the best! Rickey's the best!(리키는 최고야!)"를 외치면서 스윙연습을 했다고 한다. 또한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자신의 배트를 보고 "자 다음 안타를 선물해 줄 녀석은 누구냐."라고 말했다고도 한다. 또한 오클랜드 시절 모 동료 선수는 삼진을 당하고 들어온 헨더슨이 "괜찮아 리키 너는 여전히 최고야."라고 말하는 것을 듣기도 했다고. 다만 리키 헨더슨 본인은 이런 3인칭화와 관련된 에피소드에 대해 '누굴 바보로 아느냐' 면서 불쾌해 하는 상황. 그의 말로는 위의 에피소드들은 모두 날조된 것이며, 그는 3인칭화를 오로지 자책할 때에만 썼다고 한다.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른 뒤 덕아웃에서 '리키, 이 바보같은 놈!' 같은 말만 했다는 것.
- 양키스에서 활동하던 시기 어떤 팀메이트에게 'Empire States Building'의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가 그 선수를 폭소하게끔 만들었다. Empire가 아니라 Entire(전체)로 발음했기 때문.
- 뉴욕 메츠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존 올러루드에게 '내가 토론토에 있을 때 너처럼 수비할때도 헬멧썼던 애가 있었지 ㅋㅋㅋ' 이랬다가 올러루드가 어이가 없어서 '그게 전데요'라고 응답했다. 참고로 이 둘은 93년도에 같은 팀이었다(...)
- 아이싱을 하다가 잠들어서 동상에 걸려 3경기 동안 못나왔다.
더 잤었다간 다윈상 받을 기세 - 96년도에 스티브 핀리가 '님은 대선배이니 (You have Tenure) 버스 아무 자리나 차지해도 됩니다'라고 했는데 자신은 '응? 난 10년 (Ten years)이 아니라 17년간 야구했는데' 라고 잘못 알아들어 핀리를 당황케 했다고 전해진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하고 받은 100만 달러짜리 수표를 자신의 계좌로 입금 하지 않고 액자로 만들어 집에 전시했다고. 그래서 구단은 분명히 선수 인건비로 지출해야 할 100만불이 그대로 장부상에 남아있어서 그 이유를 찾느라 경리직원들이 고생했다고 한다.
- 랜디 존슨의 신인 시절에 제대로 신고식을 치러준 케이스가 있었는데. 1989년 당시 신인이던 랜디 존슨을 상대로 1회 말에 등장해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다음 공에 2루를, 그 다음 공에 3루를 훔쳐버렸고, 이에 멘탈이 승천한 존슨은 2번타자의 투수 땅볼까지 놓치면서 헨더슨에게 홈까지 내주고 말았다. 그 후 3회에도 볼넷 후 2루를 훔쳐냈고, 5회에도 볼넷 후 또 다시 2루를 훔쳤으며, 6회에서는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더블스틸로 또 다시 도루에 성공. 그리고 모두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이 날 헨더슨은 4타석 4볼넷 5도루 4득점으로 랜디 존슨을 가지고 놀았다.(...) [31]
- 은퇴 직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단장인 톰 워너가 기념품으로 무엇을 갖고 싶은지에 대한 답변으로 구단주가 가진 메르세데스 라고 답변했다. 단장은 같은 모델의 차를 단기간에 구하는것이 어렵다고 말하자 헨더슨이 '아니, 구단주가 가진 메르세데스 달라고' 라고 했다. 결국 승낙을 받아 구단주의 차를 필드로 끌고왔으나 이에 헨더슨이 '와 ㅅㅂ 이 존나 못생긴 차 누구거임' 이라고 말해 단장과 구단주의 화를 돋구었다고 한다(...)
기억력이 안좋은건가 철이 없는건가아님 둘다
- 은퇴 직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단장인 톰 워너가 기념품으로 무엇을 갖고 싶은지에 대한 답변으로 구단주가 가진 메르세데스 라고 답변했다. 단장은 같은 모델의 차를 단기간에 구하는것이 어렵다고 말하자 헨더슨이 '아니, 구단주가 가진 메르세데스 달라고' 라고 했다. 결국 승낙을 받아 구단주의 차를 필드로 끌고왔으나 이에 헨더슨이 '와 ㅅㅂ 이 존나 못생긴 차 누구거임' 이라고 말해 단장과 구단주의 화를 돋구었다고 한다(...)
- ↑ 펜스와 그라운드를 자세히 보면 눈치챌 수 있는데 이때 헨더슨이 훔친 베이스는 2루가 아닌 3루 베이스였다.(...)
- ↑ 원래는 헨리가 성이었으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고교때 어머니가 재혼하여 양아버지의 성인 헨더슨을 받았다.
- ↑ 참고로 한국의 대도 전준호나 김일권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좌완투수 쪽이 동작이나 표정 등을 통해 타이밍을 파악하기 쉽다는 거지만...
저 정도 경지에 오르면 왼손투수가 만만해지나보다... - ↑ 그러나 실제로 통계를 내보면 당연히 좌완 투수를 상대할 때의 성공률이나 도루 수가 더 떨어진다. 그 차이를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의 문제. 단지 도루를 잘하는 선수들이 좌완투수 상대로 도루할때 "어차피 좌완투수 상대 도루가 더 어려운 걸 다른 사람들도 아니까 성공하면 좋고 아니면 만다"는 편한 마음으로 도루할 때가 많아서 더 편하게 느낄 뿐이다.
- ↑ 안타든 볼넷이든 간에 출루→도루→진루타→희생플라이로 득점.
- ↑ KBO에서도 90년대 중반의 해태 타이거즈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종범이 나가서 뛰면 홍현우가 불러들이는 식.
- ↑ 2위는 938개의 루 브록으로 헨더슨의 기록이 1.5배 이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통산기록 중에서 1위와 2위의 차이가 가장 큰 기록이다.
- ↑ 물론 위와 같이 누적 개수로 비교해 볼 수도 있지만 비율로 보면 1위와 2위의 차이가 가장 큰 누적 기록은 배리 본즈의 통산 고의사구 1위(688개)로서 2위 알버트 푸홀스의 기록(302개)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 ↑ 다만, 1위가 배리 본즈라서… 그래도 역대 고의적이지 않은 볼넷 수를 계산하면 그 분보다 우위에 있다.(2129개)
- ↑ 1위는 138개인 휴 니콜이다(1887)
- ↑ 39세에 66도루를 기록했다.
- ↑ 전성기 기준인 93년까지의 기량만으로 확인했을때 BA: .291, OBP: .406, SLG: 443, OPS+: 140, 도루성공율 81%, 볼삼비 1.42, 2139 안타/220 홈런을 기록했다. 보통 도루성공률이 70%만 넘어도 괜찮은 베이스러닝을 가졌다고 평해지는데, 무려 15시즌 동안 평균 80%를 넘겼다는 점은 기가막힐 지경... 한 마디로 5번 출루해서 2루까지 가는데 4번은 무조건 성공시키는 선수라고 생각해면 된다
그래서 도루실력에 비해 2루타가 상대적으로 적은걸지도 모른다. 어짜피 걸어나가고 훔치면 되는데 뭘 - ↑ 1982년: .780. 근데 이 성적으로도 OPS+ 122를 기록했다. 평균점을 가진 선수보다 22% 뛰어난 타격을 가졌다는 말
- ↑ 75
- ↑ 100.6
- ↑ 79
- ↑ 95.3
- ↑ 다만 이 분야 1등은 현재 마이크 트라웃에게 내주었다. 최고 기록은 2012년에 기록한 14.1이다
- ↑ 본즈와 땅꼬마들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00년대 초중반, 본즈의 고의사구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 ↑ 고의사구가 아니더라도 슬러거를 상대 할때는 포볼을 줘도 상관 없다는 각오로 장타를 치기 어려운 유인구 위주의 승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 ↑ 스트라이크존의 범위에 타자의 어깨가 기준이 되기 때문. 물론 일반적인 타격 자세를 취했을 때를 기준으로 하므로 아예 엎드려서 타격을 한다고 거기에 존이 맞춰지는 것은 아니고 심판 본인이 생각하는 일정한 존을 정해두고 판정을 하지만, 심판도 사람인 만큼 선수의 키나 자세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다.
- ↑ 이러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때문에 사람들은 리키 헨더슨의 스트라이크존은 히틀러의 심장만큼 좁다고 이야기했다.
- ↑ 놀란 라이언의 5,000번째 탈삼진 제물이 바로 리키 헨더슨.
- ↑ 이 부문 2위는 .399로 커리어를 마감한 루크 애플링.
- ↑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도루 신기록 20주년을 기념하는 2011년 4월 30일 경기의 시구를 왼손으로 던졌다. - ↑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이종범도 왼손잡이인데 어렸을때 야구는 오른손으로 해야하는줄로 잘못알아서 우타자가 되었다는 점이다.한국과 메이저의 넘버원 1번타자가 똑같이 야구는 오른손으로 해야하는줄 잘못알고 우타를 했다니...
- ↑ 여담이지만 왼손으로도 타격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헨더슨은 스위치 히터로의 전향을 시도해봤으나 이미 오른손으로 타격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좌타석에서의 성적이 너무나도 형편없어서 스위치 히터는 포기하고 그냥 커리어 내내 우타자로 생활했다.
- ↑ 이 시절 오클랜드는 지금의 머니볼 이미지와는 달리 돈을 잘 쓰던 팀이었다.
- ↑ 그래도 1998년에 다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4번째로 애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 ↑ 호세 레예스에게 주루 스킬을 가르치는 전담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 ↑ 이때의 영향 때문인건지 아니면 이후에도 몇번 당한 모양인건지 랜디 존슨은 농담으로나마 고의 死구를 심각하게 고려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