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1989)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연루자 중 한 명. 제명 전 소속은 하이트 스파키즈.

생년월일 : 1989년 5월 14일
출생지 : 부산광역시
Id : go.go
별명 : 벌레테란, 버그창희, 벅창희, 벌테, 만신창희, 싸가지테란, 돈까스테란, 김벌레

1 프로게이머 시절 흑역사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KOR의 3차 지명으로 입단하였다. 당시 부산에서 함께 허영무, 손주흥KTX를 타고 올라 갔는데 이 때 허영무와 김창희는 지목이 되었고 손주흥만 안 된 상태여서 내려갈 때 KTX에서 네시간동안 입도 뻥끗하지 못했다고 한다.

곰TV MSL 시즌2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박성훈전에서 김창희는 리턴카고 버튼을 활용한 SCV비비기를 써서 박성훈의 본진을 정찰했고, 박성훈의 전략을 간파한 김창희는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상대편 박성훈은 "김창희가 사용한 SCV비비기가 금지된 버그 아니냐?"고 항의 했지만, 규정상 반칙이 아니라며 경기를 속행했다.[1]이 사건이 터진후 케스파측은 이 버그를 금지 시켰다. 그런데도 김창희는 조지명식때 당시 자기가 쓴 것은 "버그가 아니라 스킬"이라며 박박 우겨댔고 이후 김창희의 별명은 "버그테란" 확정.[2]

이후 곰TV MSL 시즌2 조 지명식에서 강수장 강구열과 입담 대결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버그가 아니라 스끼린(스킬인)데.. 자꾸 버그버그 하시니까 그렇구요. 강구열 선수 별로 잘한다고 생각안하고요' 라는 발언이 유명하다. 결국 32강에서는 강구열에게 2번지면서 강구열을 뜨게 만들어준 장본인(때문에 강구열은 벌레 잡는 '세스코 테란'이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2008년 시즌에는 남의 앞마당 멀티에 커맨드 센터를 짓는 마패관광 세리모니를 선보여서 수많은 안티를 생성하였다.[3] 실력은 전체 테란 중에서 중상위권 정도는 한다. 그러나 김택용의 말에 따르면 박카스 스타리그 진출자 16명중 가장 잘한다고 한다. 이벤트 매치인 스킨스 매치에서 강수장을 7:0으로 발라버리는 센스도 있다.

2008년 5월 28일날 벌어진 위메이드 폭스와의 프로리그 4세트에서는 폭스의 박세정을 거의 잡을 했었으나, 다크 템플러에 휘둘리다가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는 당시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2008년 8월 9일날 열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 무대에서 삼성전자 칸이성은과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이성은에게 처참히 발렸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패관광을 자신 본진 앞마당에 찍혀버리면서 마패 세레모니를 맞은 김창희는 GG를 치게된다. 그러나 세레모니는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이성은이 부스에 나오자마자 밥공기를 들더니 밥공기를 김창희의 부스 방향에 던지면서 이어서 세레모니를 받게된다.[4]

이제동과의 대결에서는 벙커링으로 이제동의 앞마당을 취소시키고 뮤탈의 역습에 털리는 비극을 연출하기도..

로스트사가 MSL 2009 조지명식에서는 박문기와 서로 올라가자고 해놓고 나중에 가장 못한다고 뒷통수를 쳤다. 그러자 박문기는 김창희에게 "안될놈"이라고 대놓고 디스했다. 미래 예언?

2009년 02월 07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서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선봉 올킬을 기록했으나, 타 방송사에서 akwodbs가 3킬을 기록한 때문에 묻혔다. 안습.

2009년 5월 15일 유준희, 박찬수를 꺾고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S1 최종전에서 김은동 감독의 양아들(...) 김윤환(Z)에게 패배 차기시즌 PSL로.... 떨어지지는 않았고 민찬기배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한 상태. 조일장배병우를 차례로 잡고 본선에 진출했다. 것도 2연벙으로... 하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자세한 것은 후술.

아발론 MSL 2009 조지명식에서는 잉어킹 구성훈의 열렬한 구애를 받았으나 시드권자들의 농간(?)으로 결국 이영호(T)와 붙게 되었다. 그리고 본선에서는 2연패로 광탈해 버렸다.

6월 1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조지명식에서 진영수에게 새로운 보험이 들고 싶다며 새로운 보험록의 탄생을 예고했다. 참고로 선배격인 진영수의 얼굴은 그야말로 살인일보직전의 분위기를 풍겼다(...).

좀 진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점점 기량이 오르고 있는 편이라 이번 시즌 많은 스덕들은 아닌척 해도 김창희의 8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6월 24일, 김택용의 패스트 다크를 무난히 막아내고 발라버렸다. 8강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셈. 스덕들은 '벌레가 코를 물었다'하며 자축하는 분위기.
게다가이런 활약으로 마패관광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7월 3일, 16강 두번째 경기에서 김명운과의 아슬아슬한 경기 끝에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김창희김명운의 3승 여부에 따라 재경기를 치러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만약 재경기를 하게 된다면 김택용이 가만히 놔둘지(...)...

그러나 일이 터졌다! 7월 8일 김명운김택용브루들링 관광으로 꺾고 3승으로 8강 진출, 그리고 10일 경기결과에 따라 재경기가 나올 수 있는 16강 마지막 주차 경기에서 진영수와의 대결에서 투 팩으로 진영수제압하고8강 진출에 성공!

이로써 하이트 스파키즈8강에 네 명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으나.. 그만 대진이 팀킬대전으로 확정되고 말았다(......), 김창희의 상대는 다름아닌 당시 같은 팀 저그 에이스였던 박명수. 과연 대충선생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일단 1차전은 졌다. 일단 입장 때 박명수는 벌레 젤리를 먹는 시늉을 하고, 김창희는 닭인형을 패고 뒤로 던졌다. 경기 내용은 센터 전진배럭 시도 -> 난 다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듯 바로 오는 드론 -> 뒷 언덕 전진 팩토리로 벌쳐 2기 몰래 잠입 시도 -> 히드라들이 친절히 마중나가서 아무 것도 못하고 전멸. 이후 히드라리스크 + 러커 + 뮤탈리스크에 gg. 여담이지만 처음에 정찰 간 저 드론이 최종병기 SCV를 3킬하는 위용을 달성했다. 뭘 해도 안될 거야, 아마. 웃으면 안 되는데 어쩐지 웃음이 나왔다....역시 벌레를 먹기 때문인가?

2차전을 가볍게 닭튀겨먹었으나, 3차전의 벌처헌납으로 인하여 8강 탈락했다. 지못미...

8월 20일, 자유계약을 선언했다.
25일 위메이드 폭스와 협상에 들어갔으나 실패, 29일에 다시 하이트로 복귀했다.[5]

10월 22일 서바이버에서 웅진 임정현한테 탈락했지만 11월 6일 스타리그 36강에서는 민찬기를 이기며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 때 엄옹은 김창희악역으로 대놓고 포장해 버렸다.(....)

EVER 스타리그 2009에서는 조지명식에서 나대다가(...) 집중포화를 맞았고, 16강에서도 2패로 광탈.

그러고 복수용달 출연. 복수용달에 출현해서 도재욱에게 졌다. 마지막에 도재욱이 SCV를 마인드 컨트롤 해서 커맨드 러쉬를 감행하려는 기미를 보이자 과감하게 자기 SCV를 죽이는 용단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두 사람은 인사는 하고 다닐 것 같다, ……아마도.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했지만, 박재영의 물량에 주력 병력들이 다 잡히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2010년 2월 4일, 웬 중학생 세명에 의해서 싸이월드가 테러당했다. 정황을 볼때 김창희가 돈까스집에서 밥을 먹다가 싸인요청을 거절한것으로 보이는데, 돈까스를 다 먹고도 사인을 안 해줬다고 빡친 듯. 그러나 싸이가 테러당한 본인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모두 하하낄낄 재밌게 넘어갔다고... 후에 김봉준의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본인이 별명이 예선 뚫는 기계였을 정도로 예선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는데[6] 거의 3년만에 예선에서 탈락해서 열받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자꾸 싸인을 해달라기에 나중에 해주겠다고 했는데도 돈까스를 다 먹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길래 꺼지라고 했다고... 철없던 시절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건 뭐 이렇게 되면 테러한 의미가 없잖아...

그리고 강민의 올드보이 1화에서 김창희가 연습상대로[7] 나선 강민의 대 이윤열복수용달 연습경기가 나갔는데. 그 경기 졌다.[8]PD가 테란 게이머의 정체가 김창희임을 밝히자 이 경기를 본 프로게이머들 대부분이 납득하는 분위기(...).

2010년 3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조지명식에서 저번처럼 나대다가 누군가에게 맞을것 같았지만... 이번에는 의외로 얌전히 있었다. 근데 첫번째 조지명에서 A조(이영호의 조)를 뽑고 말하길 "어쩔수 없죠. 엄청 연습해서 뚫을수밖에..." ...잘못하면 벌레에 물리겠구나 생각해서인지 이영호는 그를 다른 조로 보내버렸다....

경기에서는 1차전에서 이영한을 제압했지만, 기량이 오른 대충 선생도 정ㅋ벅ㅋ자의 레이스를 막을 수는 없었다. 2경기 후 1승 1패. 이제 급테막과의 결전만이 남아있다. 그런데 이론상으로는 벌레가 를 이길 수가 없잖아?

강민의 올드보이 4화에서, 하이트 스파키즈의 숙소에 1박2일 훈련을 하러 온 강민을 2판 연속 발라버리며, 공짜 치킨을 얻어냈다. [9] 1화 때 보여줬던 리플레이 때문에 엄청 갈굼당했다고 털어놓았고, 그로 인해 지극히 집중하여 게임을 한듯.

신상문에 의하면, 항상 시끄럽다고 한다.

4월 14일, 김정우의 당시 테란전 9연패에 테란전 1승을 헌납했다. 역대 스타판 희대의 역전패 가운데 하나라는 불명예까지 얻고서...
벙커는 아무나 쓰는게 아니다!

4월 18일, 김정우와 이영한과의 스타리그 16강 재경기에서 7시간이 넘는 혈투라쓰고 재재재재경기 라고 읽는다.끝에 패배해서 탈락했다.(...) 참고로 이상하게 김정우와 이영한은 재경기 이후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김창희 본인은 정작 죽을 쑤고 있다...

그리고 한동안 잠잠해있다가, 강민의 올드보이 9화 (5월 14일 방송 예정)에 출연이 확정되었다. 8화에서 예의바른 고강민이 나온 것과 완전 대조를 이루는, 대박 회가 될 듯.

역시 예상대로 대박회가 되었다. 강민의 올드보이 9화에 출연하였던 김창희강민에게 6패를 당하였다. 방송을 보아하니 김창희가 캐리어를 당하면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 날 김창희는 한판 지면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사실상 고강민 이상으로 고생했다. 쉬지도 않고 김창희는 계속 강민의 연습상대로써 연습을 했고, 새벽을 넘어 7시까지 연습한 듯하다. 연습하면서 계속 고강민의 말을 되풀이하였다. 특히 일부러 고강민이라고 안하고 강민이라고 칭하면서 강민에게 디스를 거는 냄새가...[10] 김창희의 증언으로는 자기가 연습하던 것은 행복한 거였다.[11] 강민이 뭘 사주진 않았지만, 강민을 10년만에 밥을 하게 만든 사나이가 바로 김창희 그였고, 강민은 이날 눈짐작으로 밥해놓고 잘했다고 돌아온 뒷담화에서까지 우려먹었다. 김창희는 고강민도 못먹은 강민의 밥과 계란후라이를 먹었다. 그리고 그의 소감은 고강민이 왜 해방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더 덧붙이자면 강민 앞에서 또 찾아온다 하였지만, 절대 다시 안올거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로 다시는 이 판에 못 오게 되었다[12].

2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2010년 5월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아래 글은 사과문의 전문.

죄송합니다.
순간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정말 어리석은 행동을 했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어준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저로 인해 고통받는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에게 죄송하고,
못난 아들을 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이스포츠에 계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또 죄송합니다.

승부조작 사건에 관련된 프로게이머 11명을 협회가 전원 영구제명 처리함으로써 더 이상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2010년 6월 말에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분들께 감사한다며 글을 남긴 걸로 봐서는 나름대로 극복하고 잘 사는 모양이지만... 역시나... 자신의 생일날조차도 까임을 받았다...... 그러게 평소에 잘좀 하지...

그리고 2010년 7월 22일. 김창희는 법원으로부터 6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김창희정식재판을 청구하였다. 이유는 추징금이 과하여 감액을 요청한 것... 이에 따라 법원은 스타크래프트 경기 승부조작으로 약식기소된 6명 가운데 김창희의 사건을 분리해 정식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사건을 형사 18단독에 배정해 오는 8월 19일 오전 11시 첫 번째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김창희는 진짜 당연하지만 가루조차 안 남을 정도로 또또또또 까였다...... 원래 이미지가 최악이였는데 범죄까지 저질렀으니 말 다했다.

그리고 8월 19일. 결국 재판을 취하하고 구형을 인정하였다. 재판부에서 김창희에게 피고인처럼 승부를 조작하는 사실이 벌어지면 누가 믿고 게임을 보겠느냐고 말한 뒤 피고인의 범죄 사실과 이를 통해 사람들의 신뢰를 훼손한 것을 감안하면 벌금 액수는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판을 취하할 것을 권고하였고 김창희는 결국 그 권고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창희는 검찰 측에서 구형한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600만원으로 형이 확정되었다.

사실 브로커로부터 김창희가 받은 돈은 총 300만원이었고, 이후 300만원을 더 받기로 되어있었으나 어찌어찌한 사정으로 결국에는 받지 못했다. 그러나 사건 이후 검찰 측에서는 600만원 모두 받은 것으로 쳐서 확정하고 벌금형을 그 두배인 1200만원으로 내렸다고 한다. 본인 언급에 따르면 아직도 다 갚지 못했다고 한다. 안습.

2010년 10월 26일, 부산 53사단 3중대 3소대에 입대. 전과 신고때 사기죄로 신고하였다 한다.(…)[13] 그리고 입대 전까지 치킨집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서빙을 하였다라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알아본 사람들에겐 '그냥 일이 있어서...' 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눈치를 보내면 바로 모자를 푹 눌러썼다고 한다.

특히나 엄재경 해설이 가장 실망하면서도 안타까워했다 카더라.

후에 전태규가 개인방송에서 언급하기를 김창희가 승부조작에 참여한 원인이 바로 조작한 경기가 스타리그였는데 이기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가니깐 그냥 기분이 좋고, 지면 졌는데도 천만원 가량의 돈을 받으니까 좋고... 라는 실로 단순한 생각으로 딱 한 번 저질렀는데... 문제는 그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브로커들이랑 배팅한 사람들이 난리가 나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너 때문에 돈 날리게 됐는데 니네 팀 코치랑 감독에게 니가 조작하기로 했다는 사실 알릴까?" 라고 하여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나중에 그 일로 추궁받기도 전에 사실을 털어놓으며 용서를 빌었다고 한다...[14] 나머지 스파키즈 조작범들도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뒤늦게 용서를 구했다고 하였다. 전태규의 방송영상 물론 원종서는 그딴 거 없었다... 개객기...

3 어록

김창희(1989)/어록 문서 참고.

4 이후

군대에서는 대충 이렇게 사는 듯.

전역한 뒤에는 다시 미니홈피 댓글을 활발히 달면서 평범하게 지내는 듯하다.

페이스북을 보면 롯데제과 직원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프로게이머로써의 과오와 잘못을 뒤로하고 새 출발을 하기위해서 사회에 발을 들인 듯 하다. 여자친구도 있고, 손주흥 선수와 계곡에 놀러가거나 하는 등, 다른 선수 출신들과 댓글달면서 잘 지낸 듯.

2015년 설 기간 동안 김봉준과의 합동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로 복귀하여 마재윤, 진영수와 묶여서 까였다. 선수 시절부터 뛰어났던 입담을 보여준 데다가 조작에 대해 확실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긍정적인 여론도 일부 생겼고 전태규가 열심히 실드를 쳐주고 같이 게임을 해주고 응원을 했지만, 대다수의 스타 팬들 입장에서는 기가 찼을 뿐. 다만 진조작이나 마서스처럼 눈에 띄게 튀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고 그냥저냥 봐주는 분위기였다.

2015년 2월 24일에 아프리카 방송을 진행하였다. 라박이와의 경기에서 메카닉 타이밍 러시를 감행, 넥서스를 날려버리고 선마패관광까지 선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앞마당에 조여놓았던 김창희의 탱크와 벌쳐가 질럿드라군 조합에 녹고, 이후 지속되는 난전 및 김창희의 발전투로 엄청난 역전패를 당하였다. 전체적인 게임 운영만 보자면 OME.

이후 바로 철구와의 스폰빵 매치를 가졌다. 경기 전 조작범이라고 일침놓는 철구의 강력한 도발과 이에 욕설로 맞대응하는 김창희의 어록이 포인트. 그러나 0:2로 깔끔하게 패했다. 확실히 스타를 오랫동안 안 하다 보니 경기력이 많이 죽어버린 듯.

이 때 회상한 철구의 어록의 따르면, 후술에도 언급되었지만 인성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다. 옛날 김창희가 상대방과의 준프로 커리지매치 때 8배럭을 시도했다가 져서, 이긴 상대의 컴퓨터를 끄고 도망갔다고 한다. 벨튀가 아니라 본튀 이건 이후에 도재욱과 김봉준과의 합방에서도 언급을 하는데 도재욱은 위의 내용에 덧붙여서 커리지매치 경기장에 아빠를 데리고 왔다고 말한다.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에 따르자면, 김창희가 GsP클랜 시절에 다른 아이디를 가지고 fOu클랜 마스터에게 욕질을 하자 fOu클랜 마스터는 이그노어를 걸어버렸다. 이에 김창희는 본래 아이디로 들어왔는데 여기서 문제인 건 한 번 아이디를 이그노어 당하면 다른 아이디로 들어와도 이그노어가 걸리기 때문에 김창희의 본래 아이디가 이그노어 표시가 떠버리자 그 전 아이디로 욕한게 김창희임이 들통나버린 것이다. 이걸 알게된 fOu 클랜 마스터는 이후에 진행하는 커리지매치 때 현피를 한다고 선언하였고, 자신의 클랜원들과 김창희 클랜에 아는 사람들을 동원하였고 그들의 아이디 프로필 창에는 김창희에게 커리지매치때 두고보자, 현피당한다는 식으로 써놓은 것이다. 그래서 커리지매치 때 아버지를 데리고 온 것이다.

원종서를 진심으로 증오하는 모습이 보였다. 김봉준과 합방할 때나 자기 방송할 때 보면 원종서만 나오면 바로 쌍욕과 험담부터가 나올정도로 싫어하는 정도였다. 김창희 말고도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이었던 다른 전직 프로게이머들도 다른 승부조작 게이머들은 다 용서가 되지만, 원종서만큼은 생각하기조차도 싫다고 말할 정도로 다들 치를 떠니 말 다했다. 어차피 아프리카TV못 하게 되었지만....

김봉준, 철구, 염보성, 조일장 합동방송에서 인성왕 염보성이 이야기 하기를 스타1 프로게이머중 레전드 인성이 박찬수와 김창희라고 하였다.

김봉준이 도재욱과 합방때 벌칙으로 전화연결을 하였다. 김봉준 전화기로 김창희에게 전화를 하였고 그걸 받은 도재욱이 "오랫만입니다. 저 도재욱이라고 하는데요." 라고 하자 "뭐라하노, 이 씨발새끼가."라고 거침없이 욕을 한사발 날려버리고 도재욱은 "예, 죄송합니다."하고 끊어버림과 동시에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는 표정과 헛웃음을 지으면서 바닥에 쓰러짐과 동시에 멘붕은 물론이고 아예 해탈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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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판의 오심 논란이 있다. 거의 비슷한 맥락의 리턴카고 버그가 반칙으로 등재되어있기 때문이다. 커맨드 센터를 리프트 하는 과정만 생략되어있을 뿐.
  2. 이 버그가 금지된 이후 곰TV MSL 시즌3 16강 박지수 vs 강민 경기에서 박지수가 이 버그를 사용하여 몰수패를 당했다.
  3. 김봉준의 개인방송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승부가 완전히 기운 상태에서 상대가 안 나가고 버티고 있는 것을 엄청 싫어한다고 한다. 그런 상대에게 마패를 시전한다고... 왜냐하면 마패가 나오는 순간 상대는 쪽팔려서 바로 나가기 때문에
  4. 결승전 이전 미디어데이 당시 차재욱이 '김창희의 말을 빌리자면 이성은을 두고 X밥이라고 했다(...).'는 발언을 하였기 때문에 이를 두고 한 행동이였다. 후에 김봉준신상문, 이경민이 아프리카에 밝힌 바로는 당시 밥 맞은 김창희의 가족과 친척이 다 경기를 보러왔었다고(...). 거기에다가 밥 맞는 모습을 본 김창희 어머니는 우셨다고...
  5. 후에 이 때의 일에 대한 김봉준의 개인 방송에서 풀었는데 위메이드 폭스와 거의 계약 확정까지 갔었는데 스파키즈에서 위메이드가 부르는 금액을 줄 테니 남으라고 해서 남았다고 한다. 만약에 위메이드에 갔다면 주작을 안 했을 거라면서 아쉬워 했다.
  6. 예선 전날 새벽 3시까지 섯다를 치고나서 예선을 치뤘는데도 예선을 뚫은 적도 있다고 한다.
  7. 이윤열대역 이란 아이디를 쓰고 경기했다.
  8. 후에 밝힌 바로는 50판 정도를 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한 두판 정도를 졌는데 그걸 방송에 내보냈다고(...) 코치한테도 까여서 화가 많이 났다고 한다.
  9. 처음 '치킨내기'라고 했을 때는 김창희한테만 사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하이트 스파키즈 팀 전원에게 치킨을 돌렸다. 오오 대인배 몽상가 오오
  10. 강민은 물론 "자 붙여라"라곤 했지만 고자를 어떻게 붙여?
  11. 으로 자기가 저런식으로 연습하면 4강까지는 뚫는다고 하였다. 스막키즈 선수들이 얼마나 게으른지 알 수 있는 대목.
  12. 그리고 그 직후 강민이 굉장히 쌍욕을 했다고 돌아온 뒷담화에서 밝혀졌다. 강민이 해준 밥을 먹은 김창희가 알고 보니 조작을 했다는 사실에 너무나 분노를 한 것이다.
  13. 승부조작 사건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프로게이머들의 죄목은 배임수재 내지는 업무방해이다.
  14. 사실 전태규는 김창희를 유난히 아껴했고, 김창희가 때때로 엇나가면 때리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알게 모르게 잘 챙겨줬다고 하며 조작한 이후에도 형동생하면서 지냈다. 그 정도로 김창희를 안타깝게 여겼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