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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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 구성 |
- 코냑은 코냐크 지방의 포도로만 만드는데, 이는 다른 지방의 포도로 만들면 코냑과 같은 맛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른 지방의 포도로도 얼마든지 코냑은 만들 수 있다. 저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애당초 코냑 자체가 저 지방에서 난 포도로 만든 브랜디를 통칭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다른 지방의 포도로 만들면 그냥 코냑이 아닌 것이지, 같은 맛이 나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실제로 네임드이다보니 코냐크 지방의 브랜디가 확실히 타 지방의 브랜디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건 사실이다.
- 단두대(기요틴)를 발명한 것은 기요탱 교수다. 그리고 자신도 단두대에 처형당함.
- 실제 제작자는 루이라는 사람이며 기요탱 교수는 단두대에 죽지 않았다. 루이 16세가 단두대의 개량을 조언했다는 것이 오히려 역설. 그 덕택에 루이 16세는 망나니의 칼에 목이 잘리지 않고 단두대에서 덜 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었으니 불행 중 다행이기는 하다. 이후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에서 수정되었다.
- 봉건 시대때 국왕은 외국과 전투가 벌어질 때 강력한 권위를 가졌다.
전쟁으로 봉건 귀족들의 힘을 뺀 것은 맞지만 귀족들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권위는 못 가졌다. 아쟁쿠르 전투, 크레시 전투 등에서의 프랑스의 패인 중 하나가 제멋대로 진격하는 기사들이었다. 거기다 백년전쟁에서 왕을 옹립한게 귀족들 이란걸 생각하면 왕의 권위는 훨씬 더 실추될 수 밖에 없다. 백년전쟁 이후로도 프랑스의 귀족들의 힘은 강력했으며 이는 루이 14세 때의 절대왕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거기다 전쟁으로 왕이 상비군을 보유할 수 있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적혀있는데 사실은 그거 말 된다.
- 가톨릭/개신교 전쟁에서 가톨릭이 개신교도들을 몰아냈고 이로 인해 현재 프랑스는 국교가 가톨릭이다.
- - 결론부터 말해서 성 바돌로메 축일의 대학살의 주도인물과 이후 경과, 결론이 매우 잘못 설명됐다. 실제로는 카트린느 드 메디치가 아닌 기즈 공작의 주도(사실 누가 주도했는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프랑스 현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당시 왕은 앙리 4세가 아닌 샤를 9세였다. 오히려 앙리 4세는 이 전쟁을 평화롭게 끝낸, 즉 평화왕이다.
- 이하 내용은 먼나라 이웃나라에 기재가 되어있지 않은 내용이다. 위그노(당시 프랑스 내 깔뱅주의 개신교도)는 이후 바로 힘없이 쫒겨난 게 아니라 얼마 안가 정부 타도를 외치며 무장봉기를 하고 매우 치열하게 싸웠다.' 어느 한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앙리 4세의 낭트 칙령으로 화해했다가, 이후 루이 14세 때 다시 박해가 가해졌고 결정적으로 낭트칙령이 폐기되자(바로 부르봉 왕조 시기) 위그노들 대다수가 자진해서 프랑스를 떠났다.
- 즉,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나온 것 처럼 위그노들은 15~16세기에 프랑스에서 쫒겨난게 절대 아니다.
작가가 개신교까라서 그런거야어쨌거나 위그노들이 프랑스를 떠난 사건은 프랑스의 산업화를 책임질 인재들이 국외로 대거 유출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고, 그 때문에 가톨릭은 가톨릭대로 조인트를 까인다. 정확히 말하면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부터 19세기 말 제 3공화정 헌법(시기상으로는 1881~1884 정도)에 의해 교육, 지방에 대한 권한 등을 중앙 정부에게 내주는 것으로 과거의 영광을 상실한다. 위의 과정을 겪은 현재 프랑스는 공식적으로 라이시떼로 대표되는 적극적 세속주의 국가다. 그냥 국교가 없는 걸 넘어서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종교색을 드러내지 못하게 하고 있다. 가령 학교에서 벽에 십자가를 걸거나 부르카를 착용하는 행위 등 종교적 논란 및 갈등을 불러올 소지가 있는 모든 행동을 법으로 금지 해 버렸다. 500여년이 넘게 지났어도 저때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부르카의 경우 다른 종교 측에서 이를 가지고 논란을 조장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이슬람의 복장인 부르카 착용 금지에 대해 의외로 유대교 랍비, 가톨릭 신부, 개신교 목사들이 꽤 반대하는 편이다. 물론 국교가 없는 것이지 종교를 못 믿게 하는 건 아니니 아무래도 가톨릭의 비중이 높은 건 맞지만... 한국의 국교가 유교라고 하는것과 같은 오류.
- 유럽 국가들은 개인주의라서 타 문화권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로 여겨질 법한 스타일도 뭐라 하지 않는다.
- - 유럽도 사람 사는 동네이다. 물론 개인주의라서 비유럽권보다 좀 봐주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보편적인 유행을 따르는 경향은 일본, 한국같은 곳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패션을 정치 성향 및 이념의 표출로 여기는 경향이 가장 먼저 생겨난 동네인 만큼 오히려 한국보다 더 까다로운 면도 존재한다.[1] 또한 유럽인들은 명품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묘사해 놓았지만 그럴 리가...
- -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는 연간 살인율이 100000명당 200명에 달하는 도시이다. # 참고로 파리는 100000명당 2명. 카라카스에 비해 100분의 1 정도 된다. 다만 파리 포함 프랑스가 유럽에서도 범죄율이 상당히 높은 것 자체는 사실이다. 이외 영국도 범죄율이 꽤 높은 축에 속하고, 독일 등 북유럽 국가들은 반대로 범죄율이 낮은 편.
- 프랑스인들은 한국인의 개고기 문화를 야만적이라고 깐다.
- - 전부 브리지트 바르도의 헛소리일 뿐 실제 프랑스인의 의견과는 일절 관계 없다.[2] 물론 개고기 혐오 유럽인들은 몇몇 있으며 이들이 바르도에게 동감하는 경우 역시 많지만 최소한 만화처럼 프랑스인 전체가 입을 모아 싫어하지는 않는다.[3] 다만 이건 먼나라 이웃나라 문제로 넘길 일은 아닌 게, 이 만화가 연재되던 1980년대 당시에는 국내에 유럽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던 시절이었고, 유명한 것이 저 브리지트의 헛소리들 뿐이었기 때문에 이를 프랑스인 전체로 과다해석되어 만화에 적힌 것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나라 망신비슷한 시기에 나온 전설인 논리야 놀자에서도 이런 문제가 나오는 걸 보면 그야말로 제대로 역차별인식이 박힌 셈. 실제로 만화에서 나온 "소는 먹으려고 키우지만 개는 친구다." 같은 망발은 전부 다 브리지트의 망언록 중 일부일 뿐이다.
- 프랑스편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와인에 대해 상당히 긴 지면을 할애하면서 자세하게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저정도로 빡빡하게 마시지 않는다. 소믈리에도 아니고 일반인 미각으로 와인잔을 손으로 잡고 마신다고 해서 그 미세한 변화를 캐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와인의 종류별로, 또 같은 레드와인이라도 생산지 별로 서로 다른 잔을 사용해야 한다고 쓰여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부의 이야기를 전체인 양 비약시켰다. 하지만 또다른 저서인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에서는 와인예절에 대해 너무 신경쓰는 캐릭터를 집어넣고 와인 스노브(와인에 대해 아는척하며 극단적으로 격식을 따지는 사람)을 은근 비판하면서 와인잔을 어떻게 잡든 그 사람의 마음이며 자기에게 맞는 와인을 편하게 즐기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