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토프 칵테일

Molotov Cocktail

1 개요

겨울전쟁소련의 장관 뱌체슬라프 몰로토프라는 사람이 제조법을 창시하고 수많은 핀란드군소련군들이 만들어 마신 칵테일로, 강추위 속 차가운 쇳덩어리에 탑승한 전차병들이 전투는 안하고 이거나 마시러 간다고 해서 대전차유탄이라는 별칭도 있다.

그리고 전쟁이 한창 일어나고 있을 때, 몰로토프핀란드군을 공수해주면서, 핀란드군이 보답으로 소련 전차병들에게 선물한 칵테일도 이 칵테일이다.

2 상세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겨울전쟁을 포함한 제2차 세계대전기의 핀란드군 보병장비
개인화기볼트액션 소총M/91, M/27, M/39, M/94, M/96, Kar98k, 카르카노 M38
기관단총KP/-31, MP28, PPSh-41
권총FN M1903/07, FN M1910/22, 루비 권총, 브라우닝 하이파워, 라티 L-35, 마우저 C96, 루거 P08
지원화기기관총라티-살로란타 M/26, CSRG M1915, DP-28, M/09-21, M/32-33, MG08, M/14
대전차화기14mm pst kiv/37, 라티 L-39, 졸로투른 S-18, 판처파우스트,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
화염방사기리에킨헤이틴 M/40
수류탄M24 막대 수류탄, 몰로토프 칵테일
보병장비 둘러보기
WW1

연합군

동맹군
WW2
연합군
추축군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소련
프랑스
이탈리아 왕국
체코슬로바키아
중화민국
폴란드
핀란드
헝가리 왕국
스위스 스웨덴
냉전
소련
동독
중국
유고슬라비아
한국전
한국
북한
월남전
미국
월맹
현대전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체코 스웨덴 이탈리아22px-Flag_of_India.svg.png 인도 폴란드
중화민국 터키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태국 이집트 캐나다
브라질--- 북한


사진은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의 주류회사인 알코(Alko)에서 제작한 것으로, 750ml 병에 가연성 혼합액체와 성냥으로 구성된 군수품이다. 45만병 이상이 제조되었다.

재료 :

  • 휘발유 - 사용하는 병의 크기에 맞는 용량
  • 종이 - 심지로 쓸만한 크기
  • 라이터, 혹은 성냥
  • 깨지는 재질이기만 하면 어느 병에 담아서 만들어도 상관 없다.

만드는 법 :

  1. 휘발유를 병에 들이붓고, 심지로 쓸 종이를 말아 병에 꽂는다.
  2. 심지에 불을 붙이고, 그대로 던지면 끝.

…여기까지 보면 대충 알겠지만 칵테일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칵테일이 아니라 화염병을 칭하는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겨울전쟁에서 유래된 물건. 당시 소련핀란드땅 이곳저곳에 폭격기로 폭격을 쏟아붓고 있었는데, 당시 소련측의 외무인민위원 뱌체슬라프 몰로토프(Vyacheslav Molotov)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리는 핀란드 인민에게 빵을 공수하는 것"이라며 기만작전을 펼쳤다. 니가 사준다는 빵이 선빵은 아니겠지? 그러자 핀란드 사람들은 "뭐 임마?"를 외치며, 조롱의 의미로 소련군의 폭격기를 '몰로토프 아저씨', 폭격기에서 떨어지는 폭탄을 '몰로토프의 빵바구니'라고 불렀는데, 한층 더 나아가 "너네가 우리한테 빵을 줬으니 우리는 보답으로 네놈들한테 칵테일을 주마!"하면서 소련군 전차에게 화염병을 던져대며 '몰로토프에게 보내는 칵테일'이라 부른 것이 이 계기였다.

당시 소련군 전차의 가공 기술은 그야말로 안습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으며, 특히 소련 전차에서 채용한 가솔린 엔진은 화염에 특히 취약해서 화염병을 뒤집어 쓰면 엔진이 폭발하기 때문에 훌륭한 대전차 병기로 사용되었다. 결국 전간기(戰間紀)의 대규모 분쟁(스페인 내전, 할힌골 전투, 겨울전쟁)에서 화염병의 쓴 맛을 톡톡히 본 소련군은 여타 국가보다 먼저 화염에 강한 디젤 엔진을 전차 엔진에 도입하기에 이른다.

물론 현용 전차들에는 정말 치명적인 부위에 정통으로 맞지 않는 이상 안 통한다. 그리고 내부까지 온도가 올라가서 발화할 정도가 되면 소화장치가 작동해서 엔진만 손상되는 정도지 전차가 홀라당 타버리진 않는다.

몰로토프 칵테일에 호되게 당한 소련군은 나중에 핀란드의 유리병 공장을 폭파해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의 몰로토프 항목에는 테리 디어리의 '쾅쾅탕탕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오는 것처럼 몰로토프가 독일군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한 걸로 나온다.어? 정확히는 '2차대전의 황당한 무기'라는 이름으로 잠수항모와 소련군 개 폭탄과 함께 같이 나온다. 문제는 소련군은 디젤 엔진을, 독일군은 가솔린 엔진을 썼다는 점과 특히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에 당당히 저렇게 등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건 틀리고 저건 맞다고 할 수 없고 둘 다 맞다고 보는게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Evil-Twin-Brewing-Molotov-Cocktail-190x292.jpg
몰로토프 칵테일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된 술이 있다. 정작 이 술은 칵테일이 아니라 맥주다. 덴마크의 맥주 브루어리인 Evil Twin Brewings에서 제조한 임페리얼 IPA “Molotov Cocktail." 해당술이 어떤지 궁금한 사람을 위해서 한글 리뷰를 참조하자.

그리고 진짜로 몰로토프 칵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칵테일도 있다. 이름의 유래는 상술한 몰로토프 칵테일. 도수가 매우 강력하다.
1 1/2 oz 보드카
1 splash 151 Proof 럼(바카디 151)
술잔에 보드카를 채우고 그위에 바카디 151를 띄운 후, 불 붙이고, 불 끄고, 원샷~
참고

3 대중 매체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황산'에서도 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지겠다는 말로 협박을 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낸 캐릭터가 나온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서는 소련군 징집병이 사용하는데 위에서 보았듯이 그 유래를 알고 보면 참 시니컬한 능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고증상(?) 원래의 병기처럼 대전차전에도 사용할 수 있고 중립건물을 비우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징집병의 싼 가격[1]과 더불어 소련군시가전 능력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역시 시가전의 스페셜리스트인 소련군을 고증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근데 러시아군은 왜 체첸에서 그 개고생을...[2]

게임상에서 이 화염병에 맞으면 건물에 주둔한 보병이 온몸에 붙이 붙어 뛰쳐나오면서 몸부림 댄스를 추는걸 볼 수 있는데 이상한데서 세부적인 사항까지 고증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래봤자 건물에 주둔한 보병이 나왔다가 들어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도 모 진영닥돌 공격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 컨트롤만 잘하면 화염병으로 보병털기가 가능하다. 단, 날아가는 시간이 있으므로, 예측샷을 해야 한다.

참고로 방어상태피스키퍼가 맞으면 체력이 풀로 차있어도 한방에 죽는다! 다만 날아가는동안 쉽게 피해지니 잘 맞진 않는다.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일반좀비를 모아 잡을때만 쓸만한 파이프 폭탄보다 활용도가 넓어 여러모로 많이 쓰인다. 좁은 길목에 좀비 여럿이 달려올 때나, 탱크나 위치를 상대할 때 등등. 특히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피통이 토나올 정도로 높아져 당최 죽지가 않는 탱크를 만났을 때 필수다.

그리고 같은 밸브 소프트웨어 개발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 신무기로 등장한다. 당연히 투척아이템으로 분류되며, 일정시간 동안 터진 자리 근처에 화염이 넓게 깔리기 때문에 적의 경로를 차단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고 숨어있을 지 모르는 곳에 던져 단순하게 피해를 가하는 용도로도 쓰이는데 의외로 데미지가 높고 빠르게 쭉쭉 들어가서 무시하고 버티면 죽는다. 설치된 폭탄 부근에 폭파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화염병을 던져두어 지키는 전술도 유효하다.
테리리스트만 구입할 수 있는 400달러로, 대테러리스트의 600달러의 소이탄이 벽에 튕겨지는데에 비해 부딪히면 곧바로 깨진다. 대체로 폭탄맵이 쓰이는 대회에선 아무래도 대테러리스트가 대부분 유리한 게임 특성상 밸런스를 맞추려는 의도인 듯. 상대 팀 것을 주워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며 한번에 하나밖에 소지할 수 없다. 둘 다 투척템 중 가장 비싸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그 값 이상도 해내기 때문에 자금이 넉넉하다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연막탄의 연막에 화염이 꺼진다. 비싼 거 쓰레기통에 처박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용하자. 자세한 정보는 항목참조

깨알같지만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에서 곡예사의 기술로 등장하는데, 화속성 원거리 물리공격을 함과 동시에 상대에게 불을 붙이는 대신 버서크를 건다. 마음에 불을 지르나 보다...아니면 진짜 술이 들어있나?

렐릭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후속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도 화염병이 나온다. 여기서도 징집병이 던져대며, 초반에 개발하여 특정 지휘관으로 계속 징집병을 사용할 경우 우라! 한번 지르고 제압당한 적 위에나 거치된 MG에 던지며 몰로토프가 아닌 히틀러 아저씨에게 따뜻한 칵테일 한두개씩 던져줄 수 있다(...).
던지는 가격도 수류탄에 비하면 저렴하고 지속적으로 그 지역만 불태우기 때문에 중요지역에 한두개 던져두면 앰지 각 잡는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물론 후반에는 징집병 체력과 아머가 거지같아서 계속 사용하는것은 특정 지휘관이 아닌이상 많이 힘들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에서는 범죄자 전용 무기로 나온다. 값은 수류탄중 가장 비싸지만 성능은 훌륭하다. 경찰 측에서는 소이탄을 사용하는데 전작과는 달리 화염병이랑 같아서 아주 쓸만하다. 주로 진로를 막거나 엄폐물 뒤의 적들을 공격하는데 쓰이며 차량에도 꽤나 타격이 들어간다.

LISA: The Painful RPG에서는 소이 디젤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성능은 투척무기중 최강.데미지도 매우 큰대다가 범위피해도 들어가고 무조건 화염 디버프가 걸린다.불에 면역인 적 몇명을 제외하면 어디서든 잘 써먹을수 잇는 무기이다.특이 돌연변이는 불속성이 약점이기 때문에 매우 큰 피해를 입힐수 있다.

3.1 폴아웃 시리즈

3.1.1 클래식 시리즈

공격력 : 8-20
사거리 : 12
요구 힘 : 3
무게 : 1 pound

클래식 폴아웃은 대대로 투척 무기가 잉여하며, 화염병은 거기서도 가장 하위 티어 무기다.

3.1.2 폴아웃 3

GECK으로 뜯어본 결과 데이터가 남아있지만 실제로 게임 상에 적용되진 않았다.

3.1.3 폴아웃 4

공격력51
연사력0
사거리93
정확도0
무게0.5 pound
가치20

[3]

초반에 레이더나 슈퍼뮤턴트들이 들고 나오는 폭발물로 나온다. 데미지는 초반 무기인 만큼 비교적 빈약하지만 지속적으로 화염대미지를 입히는 불바다를 만들어준다. 자잘하고 떼거지로 나오는 페럴 구울이나 벌레종류를 잡는데 적당한 폭발물이니 야생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레이더와 페럴 구울들에게 따뜻한 칵테일 한잔 드리자. 스카이림처럼 기름같은 인화성 물질이 있는 지대를 활용하면 더 효율적이다.

화염 공격을 하지만 의외로 에너지 대미지가 아닌 물리 대미지를 입힌다.

  1. 레드얼럿3의 중립건물 전투는 주둔한 보병과 진입하는 보병끼리의 1:1 맞교환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가격이 싼 보병인 징집병은 이런 맞교환에서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게다가 직접 건물에 들어가는 게 아닌 건물 밖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것이니 건물 전투시 소련군이 유리하다.
  2. 체첸쪽 지휘부가 대부분 소련군 출신이었다. 그리고 체첸 반군 병사들의 상당수는 붉은 군대에서 군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러시아 vs 소련, 현역 vs 예비역
  3. 연사력과 정확도가 0이지만 애초에 투척무기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