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개인처신 문제/발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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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 하겠다는 거 아니겠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후보 시절 MBC가 주최한 3차 토론회에서 각종 정부현안을 묻는 문재인 야당 후보에게 구체적인 정책 설명이나 대안 제시 없이, "제가 이번에 대통령으로 되면 할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 될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제가?"라고 말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말해 시청자들에게 사기꾼이란 비판을 받았다. 이 발언은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후보 시절 제시한 공약들(기초연금, 누리과정, 고교 무상교육, 증세없는 복지, 반값등록금)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재조명을 받았다.

2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었다 발언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경제 이슈 등에서의 실정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스스로를 비판하는 국민들을 겨냥해 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자신에 대한 비판을 참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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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도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퍼붓는 인신공격, 욕설로 점철돼 엄청 지탄을 받은 환생경제를 보며 즐거워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쌍욕과 성적모독을 퍼부은 자기 당 국회의원에게, 프로를 방불케 하는 연기를 선보였다면서 극찬했다.# 환생경제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을 시절 당 차원에서 기획한 정치 풍자극인데, 원색적인 비난과 치우친 기획 의도 때문에 졸작으로 남았다.

실제로 박 대통령의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었다" 발언이 있고 난 직후, 정청래 의원이 박 대통령의 과거 행보를 SNS에 폭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라 비하하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보며 엄청 웃으신 적 있죠.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로 비하하고 육시럴X 등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 그렇게 재밌었어요"라고 지적하였다.# 1년 뒤인 2015년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 때문에, 여론이 나빠져서 야당 원내대표 이종걸과 회동했을 때 "(지난 대선 때) 저한테 '그년'이라고 하셨죠??"라고 말해 이슈가 되었다.내로남불

3 메르스 관련 발언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당시의 살려야 한다 늑장대처, 병원명 미공개원칙 등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는 와중에 6월 9일에야 국무회의에서 "국민 모두 합심하면 빠른 시일 종식 가능", "힘든 병마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발언하였는데, 책임과 사과를 하기보다는 국민단결과 환자 개인의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4 국민 분열 발언

2016년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과 관련하여, "지금 우리의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발언하여 물의를 일으켰다. 뒤이이서 박 대통령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이라며 "과거 월남이 패망했을 때도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이 큰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2013년 9월에는 있지도 않은 국가 다녀오신 거요?

냉전 시대에 일어난 베트남 전쟁을 현재 남북분단 상황에 비유하는 것은 둘째치고, 남베트남이 군부의 부정부패로 패망했다는 사실관계조차 왜곡하는 것은 셋째 치고, 박근혜 대통령의 세계관이 1970년대에 멈춰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내부 분열과 학생 시위로 월남이 공산화됐다는 소리는 군대 정훈교육에서 실컷 들을 수 있다.

이미 몇 차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 대통합을 강조한 바 있지만, 집권 이후 노동개혁,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 불통 행보를 보여왔다. 때문에 말뿐이고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을 꾸준이 받아왔으며 그때마다 "위기 상황에 국민이 단합해야 한다"는 성격의 발언을 한 바 있다. ##2#3 종북주의자들을 핑계로 정치적 반대자들을 탄압하려는 종북몰이성 발언이란 비판을 받아야 했다. 영국브렉시트와 관련해선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국가위기"라 얘기했는데, 대통령이 임명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브렉시트, 위기 확산 가능성 작아… 리먼 때와 다르다"고 대통령의 발언을 일축하여 손발이 안맞는다는 조롱을 받았다.

5 공무원 접대 골프 장려

2016년 4월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진행된 언론사 편집국장 오찬간담회에서 "공직자들이 골프를 자유롭게 쳤으면 좋겠다."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2016년 9월 24일, 장·차관 워크샵에서 김영란 법 시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업계를 걱정하며 고위 공직자들도 골프를 치라고 했는데, 왜 안 치느냐? 골프를 쳤으면 좋겠다.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의무감으로 골프를 쳐달라. 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다. #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무원의 위상과 공직자가 골프를 즐기는 것이 어떻게 여겨지는지 생각하면[1] 경솔한 무개념 발언이었다는 평가가 있다.

참고로 골프장 문제는 헌법재판소에서도 공익성이 전혀 없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인정하여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국민의 권리침해 여지가 있기만 하면 위헌으로 판정한다. 그렇잖아도 원래 골프는 사치와 비리 때문에, 이미지가 나빠질 대로 나빠졌거늘, 공직자들이 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막을 알았다면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고, 몰랐다면 민심을 아예 못 읽는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어떤 이유로든 욕 먹을 만하다.

6 김영란법 재검토 발언

박근혜 대통령은 4월 26일 오찬간담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소위 김영란법에 부정적 견해를 보여 논란이 되었다. # 박 대통령은 김영란법의 시행을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서,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며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김영란법의 요지가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개선하는데 있음을 생각하면 법안의 취지조차 이해하고 있는지, 부정부패 개선의 의지 따위는 아예 없는건지 의문스러운 발언이다.

물론, 김영란법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위헌적 내용이 있다는 반론 또한 있지만, 비판의 핵심은 대통령의 생각이 일반 국민들의 시각과는 판이하게 다르단 것. 일단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판결을 내리면서 우선은 물 건너 갔다.

7 2016년 삼일절 축사

박근혜 대통령 제97주년 삼일절 기념축사

왜 우리 국민들이 '민생 구하기 서명운동'에 직접 나서야 했는지에 대해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대내외적인 어려움과 테러위험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거의 마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직무유기이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럴 때일수록 국민 여러분의 진실의 소리가 필요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삼일절 축사에서 일제강점기 한국독립운동사를 강조하기보다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정책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는 행위에 관해 직무유기라고 비난하였고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관제서명으로 논란을 빚은 노동개혁 입법서명을 독려하는 발언을 하였다. 또한, 일본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위반하는 상황에서 사태수습에 대한 내용이 없어 비판을 받았다.

8 2016년 광복절 축사

  • 2016년 광복절 축사 때 "요즘 세대들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헬조선과 같은 자기비하적 발언은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걸 해결하라고 있는 게 정치인이고 대통령이다. 결국 자기디스더불어서 노동개혁 등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지지해줄 것을 역설하면서 큰 논란의 대상이 됐다. #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헬조선 비판 발언과 관련하여 "대안도 없이 노력만 하라는 무책임한 정치인" 같다고 간접 비판하였으며, 한겨레는 보다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
  • 같은 날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하얼빈 감옥에서 죽었다고 말해 도마에 올랐다. 안중근은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 또, 2016년 광복절을 '건국 68주년'으로 규정, 헌법전문에 명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성을 부정하여 비판을 받았다. 이른바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우상화하며, 8월 15일을 건국절로 주장하는 뉴라이트 세력의 주장과 똑같은 소리를 했다. # 대한민국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한 사람은 바로 박근혜 본인이다.[2]

9 국기배례

'2014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애국가에도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이런 가사가 있지 않습니까. 즐거우나 괴로우나 항상 나라 사랑해야 되고..."란 발언을 했다. 뒤이어 1970년대 유신 독재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 국제시장에서 나오는 국기하강식과 국기배례를 "최근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에도 보니까 부부싸움 하다가도 애국가가 들리니까 국기배례를 하고... 그렇게 우리가 해야 이 나라라는 소중한 우리의 공동체가 건전하게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란 발언으로 애국심 강요, 전체주의 지향 비판을 받았다.[3]

10 책임전가

세월호 참사를 제외하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 실패나 경제 정책, 메르스, 성완종 리스트,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및 간첩 조작 사건 등에 대해 행정부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측근들이나 국회에 책임을 전가하는 행보를 보여와 크게 비판받았다. 요컨대, 일국의 수장으로서 책임의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정책 실패를 인정하기보단 남의 책임을 추궁한다는 것.

11 국회비난

문재인 : 누가 대통령이 되던 여야정 정책협의회 만들고 상시 운영해 국정, 국가정책을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 용의가 있는가. 미국 대통령을 보면 거의 일상적으로 여야 대표를 만나 국정을 협의한다. 그럴 용의가 있는가.

박근혜 : 있다. 대통령 되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철저히 한다. 역시 박적박인가 그런데 여야정 협의회를 구성하는 문제는 그렇게 해서 더 도움될 것인가 하는 것을 잘 검토하겠다.
ㅡ2012년 대선토론회 <자유토론>에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안, 테러방지법, FTA, 국정교과서, 국회법 개정안, 누리과정 예산안처럼 국회에서 행정부의 주요정책과 관련된 법안이 막히자,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요청했고, 대국민 담화에서 "국회가 민생을 외면한다", "국민들이 심판해줘야", "국민이 나서야 할 때"처럼, 대놓고 국회를 비난했다.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삼권분립을 침해란다는 비판이 더민주와 국민의당, 시민사회에서 오랫동안 나왔다. 게다가 주요 발언마다 북한의 위협이 강조되어서, 공안정국을 조성해 반대의견을 없애려는 목적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이 늘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소위 국회심판론이다.

박 대통령의 저런 발언은 과거 한나라당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헌저지선 등 정치 개입성 발언으로 탄핵안에 찬성을 던진 행보와 더욱 대조된다. 2004년부터 오랫동안 한나라당 대표였다는 점과 대의제, 대통령제 민주국가에서 국회 탓을 하는 건 어불성설이란 비판론이 있다. 또한, 대선 이전 국민대통합을 약속한 대통령 본인의 발언과도 비교된다. "박근혜 정부..'잘되면 내 탓, 안 되면 국회 탓" "대통령 발언, 국회 윽박지르고 모욕하는 말" "朴대통령의 국회 공격, 민주주의 위태롭다" 野, 박 대통령 ‘립 서비스’ 등 발언 “아주 부적절”

3월 중순에도 정치권이 전략공천으로 몸살을 앓던 중, 또다시 "국회가 본분을 망각하고 선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3 친박, 진박(진실한 친박) - 비박 간 계파 갈등으로 새누리당이 공천 몸살이 앓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갈등의 원인제공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란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심지어 3월 초순에는 대구광역시로 선거 유세까지 나섰다. # 결국 공천문제와 기타 실정, 친박유세의 문제점이 전부 폭발해서 야권분열이란 호재 속에서도 새누리당이 완전히 박살나 버린다. 절대 과장이 아니다. 대구가 뚫렸다.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2015년 5월 13일)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종료됐지만 안타깝게도 국회의 국민을 위한 정치는 실종돼버렸다. 국민 삶과 동떨어진 내부 문제에만 매몰되는 것은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2015년 12월 14일)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들을 대변하기 위해서다. 정치개혁을 먼 데서 찾지 말고 가까이 바로 국민들을 위한 자리에서 찾고, 국민들을 위한 소신과 신념으로 찾아가기를"(2015년 12월 16일)
"노동개혁 좌초되면 국민 심판 받을 것"(2015년 12월 23일)
“동물국회 아니면 식물국회, 국민들이 싸우지 말라는데”(2016년 1월 13일)
"월남이 패망할 때 지식인들은 귀를 닫고 있었고, 국민은 현실정치에 무관심했고, 정치인들은 나서지 않았다"(2016년 1월 13일)
“대통령과 행정부가 더 이상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국민이 나서주실 수밖에 없다"(2016.1.13)
"임시국회에서는 선거구도 획정짓지 못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법안들도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2015년 1월 13일)

12 필리버스터 관련

朴대통령 "국회 직무유기"… 총선 앞두고 야당 심판 촉구?

게다가 합법적 의사진행방해행위(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와 관련해 계속해서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칠 만큼, 대놓고 거친 감정을 드러내서 큰 논란이 됐다.

이것은 2012년 19대 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발의한 국회선진화법에 포함된다.[4] 자세한 것은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항목 참고.

참고로 국회는 국민의 의사를 대변할 의무가 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의원으로서 충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과정이다. 게다가 대통령은 엄연히 행정부 수장이다.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하건 뭘 하건, 그걸 간섭하는 건 권력분립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있지도 않고 이해할 생각도 없다는 증거밖에 안 된다. 다만 이런 현상은 정당의 영향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한국 정치의 특수성 때문에 나오는 것이긴 하다. 당장 노무현 대통령도 당을 옹호했다가 탄핵 직전까지 갔다.

13 자국시위대를 테러리스트에 비유

복면시위금지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에서 복면을 쓴 집회 참가자들을 ISIL 테러리스트에 비유하였다.

박 대통령은 "특히 복면시위는 못하게 해야 합니다. ISIL도 그렇지 않습니까. 얼굴을 가리고서..."란 발언으로, 외신은 물론 국내에서도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란 평가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지국장 Alastair Gale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시위자들을 ISIL에 비유하고 있다. 정말이다(South Korea's president compares local protestors in masks to ISIS. Really.)'라고 트윗을 올렸다.

참고로 복면시위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헌법재판소는 이미 집회의 자유에 복장의 자유가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14 최저임금

박 대통령은 2012년 8월 7일 뉴미디어 토론회에서 최저시급을 묻는 사회자에게 5,000원 좀 넘는 것 아니냐고 대답했다. 알다시피 당시 최저시급은 4,580원이었으며, 이에 박 대통령은 "아르바이트 시급이 5,000원이 안 되느냐??"고 대답했다. 참고로 박 대통령은 지난 18대 대한민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었다. 결국 야권에서는 박근혜는 "평생 돈을 자기 힘으로 벌어본 적이 없는 사람", "서민과 노동자의 생활에 관심이 없는 사람" 이라고 주장하며 여태까지의 서민 코스프레가 위선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비판받았다. 이는 (그의 현직 대통령의 위치를 감안하면) 그의 위선과 서민 코스프레에 더하여 국가의 현황에 대한 지식이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5]

15 박근혜 화법

대통령 특유의 화법은 대중들에게 여러모로[6] 관심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별도 문서 참고. 대통령 본인이 한국인이고 구사하는 언어도 분명히 한국어임에도 주어와 목적어가 전도되거나 어법이 틀리는 등 알아듣기가 힘들어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본래부터 이름값이 높은 정치인이었는데도, 말이 서툴렀다. 이게 대선 토론회를 계기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7] 토론 중 나온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 하겠다는 거 아니겠어요" 라는 발언은 현재도 화자되는 흑역사 눌변의 표본. 별개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경선 당시 연설 중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 몰아치면 다 들통나게 됩니다" 라는 발언도 묘한 뉘앙스를 풍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본인에게 돌아오는 말이 되었다 [8]

16 2016 개헌 발언

2016년 10월 24일,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궁지에 몰리니 출구전략으로개헌을 하자고 주장했다.블랙홀 소환
발언 전문
"국민들의 공감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들이 더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럼 이제는 공감대가 충분해졌나?

하지만 박근혜의 연설은 그간 자신의 개헌 반대 주장, 그 주장의 세부 내용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행하다. 대통령 눈에는 선거밖에 안 보이느냐. 민생경제를 포함해 국정이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 있다.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개헌 논의를 하면 블랙홀처럼 모든 문제가 빨려 들어갈 수 있다. 각 정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개헌안을 만들어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 심판을 받은 뒤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7년 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한 의견에서-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도 어려운데 개헌을 논의하면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얘기할 기회가 있을 거다.”

-2013년 4월, 야당 상임위 간사들과 만찬에서-

“개헌이라는 것은 워낙 큰 이슈여서 블랙홀처럼 모두 빠져든다. 경제회복 불씨가 조금 살아나서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경제를 궤도에 오르게 할 시기에, 나라가 다른 이슈에 빠지면 불씨도 꺼지고 경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다른 생각 말고 이 불씨를 살려내서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이 편안하고 희망을 갖고 3만 달러와 4만 달러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2014년 1월, 새해 기자회견-

“장기간 표류하던 국회가 정상화돼 이제 민생법안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하는데 개헌 논의 등 다른 곳으로 국가 역량을 분산시킬 경우 또 다른 경제 블랙홀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 어떤 것도 경제살리기에 우선할 수 없다. 경제회생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국민 안전과 공직사회 혁신 등 국가 대혁신 과제도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2014년 10월, 수석비서관 회의-

“개헌으로 모든 날을 지새우면서 경제활력을 찾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개헌은 사실 국민적인 공감대, 또 국민의 삶의 도움이 돼야 하는 것이 전제가 된다고 각한다. 근본적으로 경제의 발목을 잡는 여러 가지 구조개혁, 경제의 어떤 근본 체질을 바꾸고 튼튼하게 하는 이런 노력들이 지금 아니라면 안된다. 이 때를 놓치면 세계 속에서 기회를 잃어서 30년간 성장을 못한다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개헌 논의를 시작하면 보지 않아도 자명하다.”

-2015년 1월, 새해 기자회견-

“우리 상황이 (개헌론이) 블랙홀 같이 모든 것을 빨아들여도 상관 없는, 그런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개헌을 외치는 사람들이 개헌을 생각할 수도 없게끔 자꾸 몰아가고 있다. 청년들은 고용절벽에 처해 하루가 급한 이런 상황에서, 뭔가 풀려나가면서 그런 (개헌) 얘기도 해야 국민 앞에 염치가 있다. 저는 입이 떨어지지 않는 얘기다.”

-2016년 1월, 새해 기자회견-

“선거 때 이번에 우리가 되면 개헌을 주도하겠다든지 그런 ‘개’자도 안 나왔다. 오히려 경제 살리겠다, 일자리 더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그만큼 국민들이 그 부분에 절박해 있다. 지금 이 상태에서 개헌을 하게 되면 경제는 어떻게 살리나.”

-2016년 4월, 편집·보도국장 간담회-

박근혜는 개헌 주장을 한 그해 4월까지 개헌을 반대 했고 개헌의 전제 조건으로 민생, 경제, 북핵 문제의 개선을 꾸준히 말해왔다. 지금 박근혜가 개헌을 주장하는 것은 그 전제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판단한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지금이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개헌 논의가 정당하다고 주장할 것이면 무엇이 구체적으로 반년 만에 바뀌었는지 제시해야할 것이다. 한치 앞도 못보는 안목역시 문제.역시 박적박은 과학이다.

그리고 불길 같았던 이 이슈는 다음 날 JTBC의 '최순실 청와대 핵심 기밀 유출과 개입'에 관한 보도로 순식간에 식었다.

17 기타 발언들

  • 서강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대선 토론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산화가스로, 산소를 산소가스로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해서, 관련 지식이 전무하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굳이 변호를 하자면 전자공학 전공이라 화학을 잘 몰랐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산화탄소는 초중고 과학 교과서에 다 나온다. 딱히 용어가 바뀐 적도 없는 기본적인 것들인데다, 저 정도는 전문지식도 아니고 그냥 상식이다. 굳이 편을 들어준다면, 수소 기체처럼 산소를 산소 가스라 할 수는 있다. 물론 이산화가스는 아니지만...
  • <힐링캠프>에서 윌리엄 블레이크의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꿀벌을 벌꿀(...)로 잘못 말했다.[9] 그 외에 18대 대선토론에서 솔선수범을 "솔선을 수범해서..."라고 발언하거나 "지하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실수하였다. 범죄.. 권장..
  • 박근혜 화법과 별개로 말실수로도 꽤나 유명하다. 2012년 대선을 위해 비례대표직을 사퇴한다는 기자회견에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대통령직을 사퇴한다"는 발언을 해 마음속으로 줄곧 자신이 대통령이라 생각한 게 아니냐는 비아냥을 받았다.동영상
  • 2015년 12월 24일, '누에나비 되듯 노력하라'는 발언으로 또 빈축을 샀다. 기사 [10]
  • 2016년 6월 23일,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어린이들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었다. 기사 대통령 본인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넨다고 한 것이, 어린이들의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 이후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이 삭제되었다.
  • 발명가가 되고 싶으나 섬에 살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어린이에게, 전국에 17개밖에 없는 창조경제혁신센터로 가라고 해서 논란이 됐다. 관련영상
  • 그리고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때 조현병 환자 강제입원 발언하다가 도리어 자신이 조현병 환자 취급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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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다가 접대랑 매우 많이 엮였다. 실제로 공무원징계령에 접대 골프를 받으면 징계부가금이 5배 부과한다는 내용이 있다.
  2. 항상 국론분열을 경계하고 비판한 사람이 가장 앞장서서 국론분열의 화두를 던진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국론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
  3. 정작 해당 영화에 나온 장면은 오히려 애국심 강요와 전체주의를 풍자하며 비판하는 내용이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떨떠름하게 국기에 대한 경계를 하는 장면을 보고 어떻게 저런 발상을 했는지...무식하면 용감하다.
  4. 총선에서 이긴 뒤에 당원 일부가 반발했는데도,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강력한 의지로 법안이 관철되었다.
  5. 비단 박근혜 뿐만아니라 정치인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가깝다. 정몽준도 버스비를 70원이라고 말한 사실은 유명하고 70년대서 타임슬립 하셨나, 야당도 예외는 아닌 게, 안철수도 질의에서 라면값을 몰라 진땀을 뺀 사실이 있었다. 그렇다고 정치인으로서 서민 생활치를 모른다는 사실은 정당화해선 안될 부분.
  6. 매우 나쁜 뜻.
  7. 사실 문재인까지도 눌변으로 드러났다. 'ㅅ' 발음에 약하다는 분석이며 토론에서는 유례없이 양측 후보 모두 말을 버벅거리는 진광경(...)을 보이기도 했다.
  8. 여담으로 이 발언은 바로 다름아닌 이명박의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라는 발언에 대해 카운터로 친 말이다(!!!)
  9. 심지어 제작진은 이 대사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자막으로 삽입해 방송으로 내보냈다.(...)
  10. 알다시피 누에는 나방의 애벌레이며 고치를 이용해 비단을 만드는 곤충이다. 나비랑 나방은 매우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