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1 개요

공산주의자의 대척점이자 주화입마의 대표적 사례.
한국 정치계의 뉴트리아이자 현재 한국정치의 암덩어리.
종북이 좌파가 아닌 것처럼 우파가 아닌 사실상의 종교.

새로운 빛 네오라이트 New Light 뉴라이트 노벨

한국에서 자칭우익을 이르는 말. 영어의 신(new)+우익(right)의 합성어이다. 어느 언론은 뉴트리아랑 헷갈렸다카더라 똑같이 물 건너온 해로운 것 종북주의와 함께 정상적인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빠져들지 말아야 할 사상이다.

보통 한국 사람들은 뉴라이트 하면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생각하지만 뉴라이트는 원래 1980년대 미국의 레이건, 대처 행정부의 정책기조를 이룬 사상이며[1], 각국에 퍼져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과 비슷한 이들로 일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을 들 수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본래 과격한 학생운동을 했던 좌익 세력들이 주축으로, 과거 북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신봉했던 (즉, 대다수가 과격 NL로 분류되는) 주사파들이 현재 뉴라이트의 뿌리다. 89년 동유럽 사회주의권이 붕괴함에 따라 이론적 구심점을 잃게 되고 운동권 출신들의 전향 선언이 잇따랐고 90년대 후반부터는 학생 운동 자체가 쇠퇴했다. 북한의 실상이 밝혀지고 96년 한총련 사태와 97년 프락치 오인 살해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주사파의 세가 대학가에서 완전히 꺾였다. 이들이 이념을 전향하여 뉴라이트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극좌파이던 시절이나 극우파인 지금이나 사회엔 하등 도움이 안 된다는 건 똑같다.[2] 그래서 뉴라이트 인사 중에는 과거 운동권 출신의 주사파였던 이들이 많다.

이들은 2천년대 중반부터 급속히 세를 키웠는데, 이는 기존의 386 세력 중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정치세력이 이들 외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보니 보수언론 등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존의 학자들에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보수세력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관종?,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급속히 세를 키우게 된다.[3] 이러한 뉴라이트 성향의 인터넷 신문으로는 대표적으로 뉴데일리가 있다.

2 특징

2.1 주체사상과의 연관성

결론부터 말하면 종북주의자 시절의 파시즘과 전체주의적 사상을 간직한 채 친일반민족행위 옹호로 돌아선 사람들이 바로 뉴라이트다. 겉으로 보이는 성향만 다를 뿐 근본적인 형태는 똑같기 때문에 문제다.

앞에서 설명했듯 뉴라이트는 대부분 80년대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김일성을 찬양하고 주체사상 체제로의 통일을 추구하다가 90년대 들어와 북한 체제의 실상을 알게 되고 나서 정반대 방향으로 전향한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겉으로는 전향을 했다고는 하지만 주체사상적인 기반에는 전혀 벗어난 것이 없어서 다음과 같은 뉴라이트만의 특징을 나타내게 되었다. 단순히 극과 극이 통하기 때문만은 아니다.[4]

경제사학에 근거를 둔 듯한 발언을 자주 하는데다 실제로 뉴라이트 인사들 중에도 경제사학 전공자가 많아 황당한 주장을 함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낚이고는 한다. 당장에 근현대사 교과서 논란에서도 뉴라이트 측의 저자들을 보면 대부분 경제학자 내지 경제사 전공자들이었다. 그리고 방법론적 관점에서는 과학적 방법론이나 실증주의를 강조하며 '기존 좌파들'[5]의 주장은 이념적이며 종교적일 뿐인 유사과학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마르크스경제학이나 나아가서 인문학 전반을 까는 것은 흔한 레퍼토리이긴 한데... 이들이 대중에 "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실증적인 편"이라고 알려져있는 경제학을 좋아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2.2 이승만에 대한 극단적인 찬양

원래 70, 80년대 유신정권, 5공 시기에 박정희, 전두환 정권은 같은 독재자임에도 이승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 정도가 아니라 거의 대놓고 깠다. 이승만을 만악의 근원으로 상정하여 자신들의 독재를 정당화하려 했기 때문이다. 즉, 이승만의 독재와 자유당의 부패로 나라가 완전히 개판이 되었는데 이를 무능한 야당이나 데모꾼들에게 맡길 수는 없으므로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근대적으로 조직되고 교육받은 집단인 군부가 나라를 이끌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80년대까지 이승만은 개발독재 세력과 민주화 세력 모두에게 욕을 먹는 처지였다. 그런데 뉴라이트는 자신들의 전향하기 전 김일성의 자리에 이승만을 앉혀서, 이승만을 국부, 건국의 아버지 등으로 평가할 뿐 아니라 이승만에 대한 비판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역시 광신도 성향은 안바뀐다

2.3 신자유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

이들은 국가가 시장의 경제활동을 정치논리나 공기관하에 예속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근데 이 요소는 결국 소위 "건국 아버지," "정통성" 운운하며 정부의 절대 권위를 주장하는 것과 모순이 생긴다.(...) 이 사람들한테 더 이상 논리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아.... 신자유주의자라면서 단통법이나 정부의 시장개입을 옹호하는 특정 법안들은 찬성하는 게 아이러니 신자유주의자라면서 박정희의 경제계획은 찬양하는 게 아이러니 2

2.4 식민지 수혜론[6]

이들 주장은 남한의 근대국가 수립과 경제성장,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조성에서 일제의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p185~214쪽 참조. 사실 식민지 근대화론은 한국의 경제사학 쪽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어왔던 이론이기는 하나, 뉴라이트 측 학자들이 기존의 학자들에 비해 갖는 결정적 차이점은 일제수탈론이 어느 정도 과장되어있음을 지적하는 영역을 넘어 아예 일제가 현대 한국의 경제성장에 이바지했다는 삼천포로 빠졌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 경제사학계에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경우라 해도 이러한 기반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혀 온전히 이어지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게 주된 입장이었다. 그러나 뉴라이트의 경우는 일제의 수탈이 과장되어 있음을 주장하다 못 해 아예 일뽕으로 수렴해버렸다.

이는 주류 학계에서 보기에는 기존에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던 학자가 보든 자본주의 맹아론을 주장하던 학자가 보든 간에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인데, 일단 뉴라이트 측의 주장 중에 "2차 세계대전 때의 한반도가 집중적인 수탈의 대상이 되었음은 사실이 아니며, 한반도와 일본 열도가 당시의 총력전에 동원되는 수준은 차이가 없었다"는 주장만 해도 그렇다. 이것이 설령 사실이라 해도 이는 당시의 일제가 스스로의 영토 전역을 쥐어짜지 않고서는 전쟁을 수행할 국력이 없었다는 의미로, 오히려 일뽕에 반하는 근거일 뿐이다. 또한 해외의 사례만 들어봐도 뉴라이트의 입장은 굉장히 기이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가령 오스트리아만 해도 40년대 초반 나치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관계를 "국가합병이었다"라고 가르치고는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독일에 합병된 것을 히틀러에게 감사하자는 오스트리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전향 이후에도 주체사상파 시절의 파시즘적인 행동을 그대로 벌이고 있다.[7] 이들이 보여주는 이중적인 면모 중 대표적인 건 일뽕스러운 면모와 소위 "건국의 아버지" 운운하는 이승만 찬양, 이 두 가지 모습이 존재하는 것... 이승만은 본인이 친일파들을[8] 기용하는 등의 큰 과오가 있으나, "지배국"이었던 일본과는 죽어도 타협하지 않았다. 이승만 본인은 굉장한 아주 끝내주는 반일이었다.

2.5 정의,평등,헌신을 헌신짝 버리듯 아는 도덕관념

이 사상을 가진 자들의 도덕관념은 국가를 불문하고 절대 정상적인 사회에서
사익이라 받아들이는것이 절대 불가능할 개념의 사익추구까지 혈안이 되어있다

그것도 법적,도덕적 문제를 완벽히 무시할려고 할 만큼

정의,평등,헌신을 마치 쓰레기 보듯이 버리고 오로지 사익추구에만 논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게 때문에 정의,평등,헌신을 법적기준으로 못박은 헌법을 고치려 들고[9]사익추구만을 지향한 모든 불의세력을 마치 그것이 정의인양 포장하려 드는것이다. 이 사상의 문제점은 생각보다 무시무시하게 위험하다. 정의,평등,헌신을 버리면 어떻게 되는가? 라고 묻는데 경제범죄를 일으켜도 들키지만 않으면 합법, 들켰다 하더라도 피해금액만 적으면[10] 사익추구로 합리적인 경제횔동이 되고(정의)/빈익빈 부익부 상황을 심각화 시켜서 국가 막장테크를 탈수도 있거나 아니면 나향욱 문서에도 있지만 아예 일정기준을 만들어 기준이하 국민에겐 투표권을 안준다거나(평등)/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함에도 사익추구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그 시스템을 망가뜨려서 제대로 보상이 안되고 그걸 빌미삼아 아예 없애버리거나(헌신)/아예 개인적인 신념이나 교육받은 상식을 기반으로 정의라고 여겨 국가에 헌신했으나 경제적으로 불평등한 상황에 놓인 유공자들의 빈곤한 경제적 상황을 보듬어 주지 못할망정 방치해서 모조리 몰락 시켜버리거나(정의,평등,헌신) 아에 사익추구에 혈안이 되어 있는 만큼 국가라는 개념에서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국가의 일부 내지 전부를 팔아서 사익을 추구해도 된다(정의,평등,헌신)고 말할수 있을 만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상식 파괴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2.6 조중동의 전폭적인 지지

2008년 뉴라이트의 문제의 '자칭'[11] 대안교과서가 출판되었을 때 뉴라이트를 옹호, 미화하였다. 시대착오 좌파 역사교육 바로잡을 '대안교과서' 역사인식의 지평 넓힐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

지금도 조중동은 뉴라이트를 주장, 옹호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 #

3 근황

3.1 201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사태와 그 후

2012년에 뉴라이트 계열 조직들이 다수 활동 정지 상태가 되거나 뉴라이트라는 이름을 버리는 등 와해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러면서 뉴라이트는 보수 진영과 동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6월 13일 정형근 뉴라이트전국연합 의장이 한나라당 의원 시절인 2008년 1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장에게 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검찰이 돈다발을 들고 나오는 정 의장의 모습이 찍힌 CCTV를 증거로 제시한 이후에 더 이상 부정해도 소용없음을 알고 인정한 것이다. 뒤이어 6월 21일에는 뉴라이트 단체 대표인 김범수가 미소금융 자금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차례로 뉴라이트 간부들의 부정부패가 드러났고 겨우 몇 해 전만 해도 뉴라이트 소속이라는 걸 자랑하던 이들이 의원 공천에서도 탈락하면서 이젠 스스로를 뉴라이트라고 부르지도 않고 그렇게 부르는 것을 화내면서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젠 시대정신으로 이름을 바꾸고 뉴라이트는 실패했다며 부정하고 있는 상황.

그래서 이명박 정부가 막을 내리면서 뉴라이트의 정치/사회적 존재감이 소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득세하기 시작하였고 2013년 현재는 중고교생 근현대사 교과서에 뉴라이트 사관을 지지하는 한국현대사학회에서 집필한 교과서를 등장시켜 다시금 논쟁의 한가운데에 등장하고 있다. 교학사에서 출판한 해당 교과서는 9월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까지 최종 통과했고 이로써 뉴라이트에서 만든 교과서가 중고교에서 쓰이는 것이 현실화되었다. 뉴라이트 노벨

기사.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역사 4단체 뉴라이트 교과서(교학사 한국사) 검토 공동 설명회/2013. 9. 10./1분 30초부터 시작/역사학자 목소리는 2분 40초 부터 나옴.

다른 교과서들이 계엄군이 시민을 폭행하는 사진이나 숨진 아빠의 영정사진을 안은 아이 사진 등을 실은 것과는 달리 이 교과서에는 관련 사진이 등장하지 않는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5년 내란죄 등으로 재판에서 무기징역형을 받은 사실도 이 교과서에서는 누락되는 등 역시나 우려하던 일이 예상대로 발생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일제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식의 내용이 나오고 거기에다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게 참여정부 때(정확하게는 2007년)가 아닌 이명박 정부에 이루어지고 거기에다가 감사원으로부터 총체적인 부실로 평가된 한식 세계화를 성공적인 세계화의 대표적인 예로 서술되는 등 현대사 관련에서 기본적인 사실 확인조차 안한 부분도 드러났다. 놀라운 건 이것도 원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 대안 교과서보다 많이 순화된 편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검정 기준에는 맞췄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걸 역으로 얘기한다면 원래 대안교과서가 그만큼 막장이란 얘기다.

심지어 교과서 내에 들어간 자료사진 상당수가 디씨인사이드를 포함한 인터넷에서 긁어온, 그것도 출처마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사. 또한 40년 전에 폐기된 학설을 기재하고 부여가 한반도에 있었으며 안시성주양만춘이라고 명시하는 등 고대사 부분도 오류투성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12] 기사. 그 덕분인지 교과서 채택률이 1%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9월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0월에는 국사편찬위원회장등 역사연구에 관련된 기관에 뉴라이트계 학자가 임명되었다. 참고로 2012년 9월에는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이미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임명된 상황 거기다 2014년 6월에는 대한민국을 막장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그 조직 위원장에는 위에서 언급된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임명되고 2014년 8월에는 KBS 이사장에 이인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내정되는 등 이밖에도 현 정부에서 많은 요직에 뉴라이트 계열학자가 포진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15년 9월에는 문제의 조우석을 KBS 이사로 고대영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전국에서 단독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부산 부성고등학교의 이사인 박근령은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사과를 요구하고 비난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것은 패륜이다, 신사참배를 비판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서 죄송하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협정 때 다 끝난 이야기다, 한국에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등의 내용의 발언과 천황폐하라고 극존칭을 쓰는 발언을 하였다.

2015년,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도 깊은 관여를 하였다. 집필진을 보면 알겠지만 뉴라이트 출신 역사학자들이 많이 참여를 하였고 서술에 뉴라이트학계의 입김이 많이 작용을 하였다. 자세한 것은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 참고

3.2 우파진영과의 유착

새누리당조선노동당은 속보이는 여권연대 중단해라[13] by 녹색당

노무현, 이명박 정부 시절처럼 '뉴라이트'란 용어 자체를 공개적으로 내걸고 활동하는 이들은 많이 사라졌지만 보수진영 내부의 연령적 세대교체, 인식론적 관점에서 보면 뉴라이트는 한국의 정치/사회적 보수진영 내에서 핵심 주류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앞서 설명한 뉴라이트 사관 교과서의 검정 통과를 전후로 하여 보수 진영 대부분이 지지를 표명하고 이에 진보 진영이 반대 및 비판을 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것도 이 점을 반영한다.

<재연하는 교과서 논쟁…진보·보수 격돌예고>
재연하는 교과서 논쟁…진보·보수 격돌예고

새누리당은 2013년 뉴라이트 교과서가 검정통과되어 논란이 되자 "역사교과서 대한민국에 자학적" 이라며 뉴라이트 교과서를 옹호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

2008년 뉴라이트 대안교과서를 비롯하여 뉴라이트 성향의 책들을 다수 출판한 기파랑 출판사의 대표 안병훈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으로 알려진 7인회 중 한 사람이며 #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뉴라이트 전국연합과 한나라당의 길은 다르지 않다" 라고 발언했던 전례가 있다. #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의 모임인 교과서포럼(공동대표 박효종, 이영훈, 차상철)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기파랑)"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뉴라이트 교과서를 극찬하며 뉴라이트의 교과서 포럼 등의 교과서 수정 움직임을 지지하기도 하였다.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참석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평가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이것을 바로잡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 있겠느냐", "이 책의 출판은 반면교사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고 후일 그 자체로 역사에 흑역사로 기록될 것" 등의 말을 하였다. #

교학사 뉴라이트 교과서로 논란이 있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새누리당 내의 근현대사역사연구 모임을 결성하였다. 이에는 4선 의원들을 포함해 국회의원 가입자 수가 100명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의원의 3분의 2 가량이 김 의원 모임에 가담한 것이다. #, #, #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역사교실에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잘 모색해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승리로 종식시켜야겠다" 고 발언했다. # 교학사 고교 한국사 집필자인 이명희는 11일에 그 역사연구 모임에서 "좌파가 학계와 교육·언론·예술·출판계, 최근 연예계에까지 많이 들어가 반수 이상을 점하고 있다" 면서 "현 국면이 유지되면 10년 내 한국 사회가 구조적으로 전복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

국사편찬위원인 허동현 경희대 한국현대사연구원장은 25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주도 국회의원모임 초청강연에서 "피만 빨린 게 아니라 영생을 얻었으며 드라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일제라는 드라큘라에게 물려서다" 라고 발언하였다. 또한 허 원장은 "일본의 과거사 왜곡에 분개하는 것은 전체주의" 라면서 "비교사적 관점에서 공과 과를 분명히 밝히고 잘못된 것은 분명히 짚어야 하지만 자긍심을 가질 부분은 하이라이트를 줘야 한다" 고 덧붙였다. # 정정보도문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유영익을 내정하였다. # 그는 이승만을 찬양하는 저서만 여러 권 낸 적이 있으며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주장을 선두에서 했으며 뉴라이트 포럼 상임고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대안교과서를 감수했으며 '민주주의' 라는 용어를 '자유민주주의' 로 바꾸라고 압력을 행사해 역사학계의 반발을 불러온 적이 있는 인물로 뉴라이트의 정신적 지주 내지는 대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 #, #, # #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문창극을 총리 후보로 내세웠으나 낙마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뉴라이트' 운동가 출신 박효종을 방통심의위원장 임명을 강행하였다.# 그는 2005년부터 뉴라이트 계열 운동단체인 교과서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교과서포럼은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를 출간한 바 있다.

4 조직

4.1 전체

파일:RQAUMlz.gif

4.2 역사와 계파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내세우자"라는 주장과 일제강점기에 대해 우호적인 주장을 하는 인물 중 상당수가 뉴라이트 소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수구 꼴통=조상이 친일파 출신이라고 까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은 이들 중 상당수가 본래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다.

진보 언론인 오마이뉴스한겨레, 경향신문에서도 뉴라이트의 뿌리를 주사파에서 근원을 찾는다. #,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

뉴라이트의 대표얼굴격인 안병직 씨 경우, 박현채와 비슷한 길을 걷다가 전향했고 이영훈도 맑시즘에 젖어있다가 조선후기경제사를 연구하면서 전향했다고 한다.

386 출신으로 극좌에서 전향한 세력이 뉴라이트 활동의 주축으로 우파 세력에서도 뉴라이트는 전향한 주사파 386세력이 주축이기 때문에 우파 진영에서도 공격을 받기도 한다.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비판을 받았다.

2006년 뉴라이트전국연합 정책실장 등 '전향 386' 인사 8명은 기자회견을 에서 "일심회 간첩단 사건은 북한과 연계된 주사파 운동세력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건재함을 보여준 것" 이라고 밝혔다. 주사파 운동권으로 활동하다 전향한 386이라고 밝힌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과거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전복을 추구했었기에 오늘날 국가가 직면한 위기와 이념적 혼돈에 책임을 느낀다" 고 자성했다.

초기에 뉴라이트를 표방했던 건 신지호 의원[14]을 주축으로 하고 안병직 교수[15]를 수장으로 하는 뉴라이트 재단.

그러나 그 직후 김진홍[16] 목사를 중심으로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생겨나 한동안 뉴라이트 재단과 마찰을 겪다가 09년 6월 16일 모든 걸 포기한 뉴라이트 재단이 단체 이름을 시대정신으로 교체하였다. 최근에는 지지 세력을 이명박 대통령에서 박근혜 전 대표로 갈아타는 듯하지만... 아직 확실한 변화는 없다. 2002년 시민 사회를 중심으로 생겨난 바른사회시민회의도 뉴라이트 계열이다.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

주로 물의를 일으키는 부류는 아무래도 뉴라이트 전국연합이다. 언론을 타는 것도 거의 대부분 이들 몫이다. 사실 뉴라이트 재단은 안병직 교수 및 낙성대 학파를 위시한 학술적인 성격이 짙은 단체이고 정치적 성향이 농후한 시민 단체의 성격을 띈 것이 뉴라이트 전국연합이다. 이 둘은 관심의 대상이나 정치적 지향점이 미묘하게 다르다.

무엇보다도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주요 인사들의 연령, 주장 내용들을 고려할 때 라이트보다는 올드라이트에 가깝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정권이 바뀌는 시기에 뉴라이트가 주목을 받자 보수 진영에서 뉴라이트 간판을 내건 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했는데 뉴라이트 전국연합도 이러한 부류 가운데 하나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때문에 재단 측은 '저놈들 때문에 우리가 욕 먹는다' 고 징징거리기도 한다.[17]

안병직 교수가 후에 시대정신 이사장의 이름으로 조갑제와 논쟁을 벌인 게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 대략 논점은 "반공주의와 권위주의가 현 시점에서 필요한가" 로 안병직 교수는 그래도 '북한은 남한 체제를 더 이상 도전할 수 없으며 현 시점에는 필요 없다' 라는 나름 온건한 논조인 데 반해 조갑제는 '국시는 반공자유민주주의' 라는 것. 조갑제는 또 5.18 민주화운동건으로 지만원과 싸운 적이 있으니 대략 지만원>조갑제>뉴라이트 전국연합>안병직의 뉴라이트 재단>한나라당 보수파 쯤의 분위기가 있는 모양이다.

5 비판

09년 7월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자체적으로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까는 카툰을 만들어서 논란이 되었다. 무한도전의 자막이 편향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런 것에 선동되면 안 된다는 내용인데 오히려 역풍이 불어 뉴라이트 사이트는 마비되고 DCinside 무도갤은 들끓었다.

뉴라이트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대화가 되는 보수" 로 유명했던 故 김일영 교수는 뉴라이트의 정치화를 경계하면서 자신이 뉴라이트라고 불리는 것을 거부했다.

다음은 뉴라이트의 각종 망언 모음

  • 일본독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법적, 사료적 근거가 있다. ## - 안병직
  • "(위안부) 한국 여성들을 관리한 것은 한국업소 주인들이고 그 명단이 있다"# - 이영훈
  • 인혁당 사건 등 과거 공안 사건을 재조명해야 한다 - 제성호 중앙대 교수(뉴라이트 전국연합)[18]
  • 5.16 혁명이 민주주의 보루 형성했다 -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뉴라이트)[20] #
  • 1987년의 민주화는 이승만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확립과 박정희에 의한 산업화의 결실 - 박효종 뉴라이트 교수 #
  • "근현대사 교과서를 보면 근현대사를 치욕의 역사로 그려놨다. 교과서를 이렇게 만드는 나라가 세계에 어디 있느냐. 장관은 우리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있다고 보느냐", "우리 교과서 내용은 북한의 역사서를 그대로 베껴 쓴 것에 불과하다"[21] - 2008년 국회의원 정두언 #[22]
  • 인혁당 사건(1차 인혁당 의미), 용공조작 아닌 실체가 있는 공산혁명 운동이었다. - 안병직[23]
  • 친일명단 발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행위 - 2009년 뉴라이트전국연합 단체가 친일인명사전 발간 당시 성명서 발표했을 때. #[24]
  • 현재 좌파진영이 교육계와 언론계의 70%, 예술계의 80%, 출판계의 90%, 학계의 60%, 연예계의 70%를 각각 장악하고 있다. # -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회장
  • 역사의 오류 문제는 수학의 그것과는 다르다. 누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오류가 될 수 있고 다른 시각이 될 수 있다. 새로운 해석이 될 수 도 있다. 교학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지적하는 건 오류가 아니다. 수능의 관점에서 본다면 교학사 교과서를 추가로 봐야할 일이 생길 것이다. # -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회장
  • 이승만의 16대 할아버지가 양녕대군이고 그 형제가 세종대왕이라 그러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그 세종대왕과 거의 맞먹는 DNA를 가졌다 - 유영익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
  • 한국이 독립을 지키지 못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의 도덕적 수준이 낮기 때문. - 유영익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
  • 일제 식민지 시대라고 배웠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일제 강점기란 용어로 대체됐다. 북한의 역사 인식은 대한민국이 일제 강점기를 지나 8.15 광복을 맞은 후 곧바로 미국 제국주의 강점기에 들어갔다고 여긴다. 종북 좌파 세력은 대한민국을 미국 제국주의 식민지라며 노골적으로 떠드는데, 이는 북한의 역사 선전·선동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제 강점기란 용어에는 미제 강점기란 북한식 프레임이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반국가적인 내용의 책들이 채택돼 교육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교과서전쟁, 역사전쟁의 본질이다. - 조전혁 명지대학교 교수##[25]
  • 역사청산위원회라는 것들이 해서는 안 될 짓을 모두 했습니다. 제주 4.3사건, 광주 사건… 모든 것을 정부가 잘못했고 정부에 항거해서 일어난 소위 ‘민’이 국민이고, 그쪽이 헌법기관이다, 이따위 식의 조사보고서나 재판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전복은 이미 그때부터 공공연하게 시작됐고, 정부가 거기 앞장을 서고 돈을 댔던 겁니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이 발언부터 왜곡인데 일단 4.3 사건은 민간인 대량 희생을 인정한 것이지 빨치산 세력을 재평가 한 적은 없다.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은 정당한 민주 시위에 하나회가 폭동이라고 왜곡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기본 사실부터 왜곡됐다.
  • 공산주의 입장에서 보면 민족주의 부르조아 세력을 약화시켜야 되는데, 친일파 청산이 내세우기 가장 좋은 명분이었기 때문이다. 이승만 박사가 박헌영을 만나 '소련과 손을 끊고 나와 손을 잡고 하자'고 제의했으나 박헌영이 거절했다"며 "그때 박헌영이 '친일파 청산부터 해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는데, 그건 결국 소련에서 내려온 지령 때문이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 김구는 1948년 대한민국 '독립'에 반대하신 분으로, 대한민국 공로자로 언급하는 건 맞지 않는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 (조부-이명세를 말한다-는) 유학의 세를 늘려가기 위해 일제 통치 체제하에서 타협하면서 사신 것이다. (조선유도연합회에) 취직을 하셨고, (일을) 맡아서 했던 것이다. 그런 식으로 친일을 단죄하면 일제시대 중산층은 다 친일파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
  •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를 했다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데 그것부터 바꿔야 한다. 스탈린의 독재, 히틀러의 독재 등과 다르다. 젊은이들에게 호소하고 독재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교육해야 한다. - 이영훈 서울대 교수##

여기에 뉴라이트를 중심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의 이미지로 부각시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끝장토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위해 건국대통령의 예우를 해줘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문화대혁명으로 많은 중국을 피폐로 몰아넣고 수백만 이상의 중국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마오쩌둥에 대해 등소평은 '과도 있지만 공이 더 많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면서 초상화 교체를 거부했다."며 당장 학살과 독재의 문제를 희석시키고 있다.

이런 재평가 움직임에 따른 대표적인 사업으로 이승만 기념관과 동상의 설립을 추진 중인데 4.19 혁명 중 군중에 의해 철거된 이승만 동상을 현재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있는 광화문에 세우겠다고 하고 있다.

참고. 역사학자 신용하 교수는 '뉴라이트는 일본 신식민주의 사관을 보유한 집단'이라고 대차게 까기도 했다.

#, # 현대사 연구자 서중석 교수는 이들 뉴라이트 출신 세력들의 활동에 대해 '민주화운동 폄훼해서 현대사 연구 성과를 무위로 돌리고 다시 수구냉전 시절로 복귀하려는 것이다. 이번 사설도 뉴라이트 교과서의 국사편찬위 심사에 맞춰 그걸 통과시키려고 의도적으로 쓴 혐의가 짙다. 지성과 양식, 양심 모두 내동댕이쳤다. 참담한 일이다'라고 우려했다. #

뉴스 동영상 보기.

뉴라이트 계열 단체 중 하나의 대표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미소금융의 공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2011년 12월 20일, 서울중앙지검은 2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26]로 뉴라이트 계열인 M단체 대표 김모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14억 6,000만 원 상당의 주택을 구입하는데도 이 횡령한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표는 2009년 12월부터 공금을 횡령했으며 총 65차례에 걸처서 범행을 저질렀다. 김모씨가 대표로 활동하는 단체는 뉴라이트 계열로 별다른 경험 없이 2009년 미소금융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주변에서는 금융업에 경험이 없는 단체가 미소금융 사업에 선정되자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였다. 뉴라이트 단체 대표, 20억대 횡령으로 구속기소.

안병직 뉴라이트 재단 이사장: 위안부 강제 연행 부정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대체로 한총련으로 대표되는 NL 계열 출신이 많다보니 말은 뉴라이트라느니 신자유주의라느니 하면서 거창하게 이야기하는데 정작 조직이 돌아는 꼴은 그야말로 한총련 시즌2(...) 수준이다. 특히 북한인권운동의 학생 조직 쪽에서 이런 문제가 꽤 심각했다. 뉴라이트 학생운동의 본산인 전북대의 경우는 신입생을 합숙시키면서 세뇌 수준에 가까운 북한인권 동영상 자료 시청이라든가, 강제적인 행사 참석, 심지어 일부 조직에서는 일 할 사람 필요하니 군대 늦게 보내는 행위도 서슴없이 벌였다.[27] 이제는 어느 정도 외연이 확장되긴 했는데, 이런 극단적인 북한인권운동은 북한인권개선과 균형잡힌 통일운동에 일조하기는 커녕 일베, 디씨, 그린야갤 등으로 대변되는 통일에 대한 냉소주의와, 이에 반발해 북한인권 자체를 우파들의 전유물로 보는 갈등과 분란만 키워버렸다. 물론 뉴라이트 진영에서는 아직도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6 뉴라이트 용어의 모호성과 문제점

언론으로부터 '뉴라이트'로 지칭되고 뉴라이트 단체가 생겨난 것은 노무현 정부 무렵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이후로 이러한 운동과 단체는 자취를 감추었다. 사실 뉴라이트라고 하는 것은 2000년대 뉴레프트 운동에 자극받아서 문자 그대로 New Right에서 출발한 것이다. 기존의 보수가 지나치게 수구화된 것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위해서 새로운 보수 정풍운동 차원에서 뉴라이트 운동은 전개되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이념적 편향성과 권력과 유착된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이 때문에 뉴라이트 운동에 참여했던 故 김일영 성균관대 교수는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뉴라이트 운동은 죽었다라고 선언하고 뉴라이트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뉴라이트는 죽었다, 종언 선언해야, 보수지식인 김일영 교수 주장." '뉴라이트'를 넘어 '프로콘'으로김일영 교수는 사상적 빈곤을 앓고 있는 보수, 낡은 보수의 틀을 깨고 현실권력과는 거리를 두고 사상적, 학문적, 정책적으로 보수의 새로운 기치를 닦고자 했지만 자신이 보았던 뉴라이트는 이와 달리 권력과 상당히 유착하는 관계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뉴라이트라고 하는 용어가 주홍글씨화되어서 이것이 마치 극보수 일각에서 '종북', '친북', '빨갱이'라고 진보진영을 공격하는 것처럼, 좌파버전의 매카시즘 용어가 된 경향도 없지 않아 있다. 실제로 뉴라이트 단체에 참여하지 않거나 뉴라이트와는 관련 없는 인사도 뉴라이트로 공격, 매도, 조롱되는가 하면 뉴라이트 운동에 참여했더라도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는 사람도 도매금으로 친일, 친일파로 공격되기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뉴라이트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조심스러워야 하고 무엇보다 지금은 그 누구도 "뉴라이트"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7 기타

대한민국 뉴라이트 운동에 이론적인 근거를 제공해왔던 뉴라이트 재단의 대표적인 인물인 이영훈, 안병직의 발언 또한 논란이 되었다.

40년 가까이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 "식민지로 있던 35년 동안 우리 땅을 40% 넘게 빼앗겼고 엄청난 쌀을 약탈당했다"고 실렸는데 이영훈은 "일제가 공출, 강제 징수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양국 쌀 시장이 통합됨에 따라 경제적 '수출'의 결과였다"며 "객관적 수치로 보더라도 뺏긴 토지는 10%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잘못된 교과서로 배운 탓에 반일감정의 뿌리가 더 깊어졌다고 대한민국 국사교과서를 깠다. '일제 토지 수탈론은 잘못된 신화'.

안병직은 위안부는 강제동원이 아니고 위안부를 동원해서 영업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조선인이 위안부 영업자의 반을 넘는다, 조선인이 무슨 권력을 가지고 동원하냐고 덧붙였다. 이영훈 역시 "정신대 관련 일본 자료를 보면 정신대 범죄행위는 권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참여하는 많은 민간인들이 있었다" 며 "한국 여성들을 관리한 것은 한국 업소 주인들이고 그 명단이 있다" 고 주장했다. 이영훈 교수, "정신대, 자발적 참여" 망언. 일각에서는 그럼 위안부가 '자발적 창녀' 란 말이냐며 반발했다.


이러한 기존 교과서의 일제강점기에 대한 서술에 불만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뉴라이트 계열 단체들은 교과서포럼[28]을 통해 '근현대사 대안교과서(뉴라이트 역사교과서)'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였다. [29] [30].

뉴라이트 역사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를 '시장경제 기반의 구축',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무역의 성장', '근대적 경제성장', '농업의 개발' 이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기초해서 보고 있다.

또한 뉴라이트 진영은 일제강점기는 근대화이고 수탈 등은 없었다며 조선총독부의 토지약탈은 사실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교과서에 서술하기도 하고 위안부 강제동원을 제외하면서 악랄한 정도가 덜한 '여자 근로 정신대' 사례만 일부 삽입하기도 했다(뉴라이트 진영은 조선총독부의 자료를 인용하며 일본 덕분에 토지가 늘어났다고 하는데 원래 있던 농지가 조선총독부의 자료에 등재된 것일 뿐이다).

뉴라이트의 교과서에 참여했던 바른사회시민회의는 '과거 친일행위자들은 피해자 겸 희생자'라고 규정짓기도 하고 "친일 행위를 했다는 것과 어떤 사람은 친일반민족행위자다라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친일행적을 밝히되 업적은 업적대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수진영 "과거 친일행위자들은 피해자 겸 희생자".

그 밖에 홈페이지에서 가수 김장훈의 도호쿠 대지진 당시 일본에 기부금을 내지 않겠다는 발언에 난데없는 비난을 하여 네티즌의 조소를 받기도 했다.

"배신 배반자들을 척결하기 위해서라면 극우처럼 몰고 가는 게 좌빨들의 기본 전략" 지식인이나 네이버 블로그에 이런 옹호글로 친일, 극우가 아니라고 반박(?)하는 글이 종종 눈에 띈다.

8 관련 항목

8.1 관련 인물 및 단체

8.2 관련 사건

  1. http://www.happycampus.com/doc/11763250/?agent_type=naver
  2. 주로 한총련의 옛 산하단체였던 전북총련이 시초가 되었다고 하며 호남지역에선 민주당 소속으로 그 이외 지역에선 새누리당 소속으로 정치권에 진출한 예가 있다. 뉴라이트 진영에서 초기부터 들고 나왔던 북한인권운동은 전북대가 구심점이 되어왔다.
  3. 하지만 그들의 공격적인 언행은 자기 맘에 안드는 보수세력에게도 마찬가지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좌우 가리지 않고 이들을 멀리 하는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실제 뉴라이트에 몸담다 괴리를 느끼고 떠난 사람도 많고.
  4. 둘 다 병맛이라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주체사상을 무조건 만악의 근원으로 연결짓다보면 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만악의 근원 항목에도 있지만 너무 쉽게 만악의 근원을 만들어버리는 거야말로 만악의 근원이 되기도 하니깐...
  5. 뉴라이트 입장에서 자기보다 왼쪽에 있으면 모두 기존 좌파다.
  6. 이는 식민지 근대화론과는 조금 다르다. 정확한 건 항목 참조.
  7. 그리고 애초에 그 원조 파시스트들이 무솔리니는 아예 전향 사회주의자였고, 나치장검의 밤까지 나치 내 좌파들이 큰 지분을 차지하면서 좌파의 이상주의적, 국제주의적, 진보주의적 철학과 사상은 쏙 빼놓고, 유토피아적인 혁명론만 쏙 빼와 우파적 관점에서 적용한 것들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는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할 게 아니다. 기존의 우파에게 있어 보수주의란 정치적 지향점으로서 뿐만 아니라 이를 추구함에 있어서도 급격한 변화, 불필요한 불안정을 배제하는 철학적 인간, 사회관 그 자체이다 보니 저런 급격하면서도 사회 갈등을 촉진시킬 게 뻔할 이상론 자체를 거부한다. 해당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현대 보수주의의 본고장 중 하나라 할 만한 영국의 우파들 중에서도 그 계보가 다른 파벌은 계급 투쟁의 악몽을 부활시켰다라는 이유로 마가렛 대처를 나쁘게 본다는 걸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기존 체제의 권위와 이에 대한 순종을 강조하는 우파적 이념에 급격하고 혁명적인 보편성을 추구하는 좌파적 방법론을 접목시키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필연적으로 이런 기형아적 전체주의 향내를 풍길 수밖에 없다.
  8. 이승만 초기 내각은 이에 해당이 없었다는 이유로 서술 자체를 지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온당치 못 하다. 6.25 전쟁 이후로는 친일파를 대거 기용한 것이 확실하다. 그렇기에 이승만이 친일파를 기용한 것은 한국이 군국주의화를 밟게 된 것과도 연장선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초기내각에 친일파가 포함되기 어려웠던 것은 당시 한국 내 사정과 한반도와 만주 등 인구밀집지역에 전혀 세력권이 없었던 이승만 개인의 사정이 결합한 것이었다.
  9. 건국절 논란의 친일문제는 이논리의 시작이자 본질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10. 그러나 재벌 사면에서 보았듯이 피해금액이 적지도 않음에도 무조건 재벌은 옳게 보는 시선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이또한 금액과 상관없이 너그러이 봐줄가능성이 있다
  11. 실제 일선 학교에서 쓰인 것이 아니라 단지 교과서란 이름을 제목에 붙인 일반 서적으로 나왔기 때문.
  12. 물론 송준길의 동춘당선생별집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는 윤근수가 전한 말을 그대로 따라서 안시성주의 이름을 양만춘이라 표기했고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서도 안시성의 성주는 양만춘이라고 적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후기 사람이며 안시성전투가 벌어진 지 대략 1200년에서 1400년 후 사람이다. 즉 사실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13. 적대적 공생관계로 인해 진보진영에서는 이런 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14. 그림으로 그린 듯한 뉴라이트라고 하면 단연 신지호가 꼽힌다. 민주노동자 연맹, 한국 사회주의 노동당 창건 준비, 노회찬과 함께 진보정당 창당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유턴해서 일본을 찍고 삼성경제연구소와 KDI를 거쳐서 한나라당에 입당, 이후 박근혜 지지파를 구 우파, 자신들을 신우파로 지칭하면서 뉴라이트 선언을 한 것이 바로 이 신지호이다.
  15. 1960년에 터진 4.19 혁명 이후 마르크스 경제학에 심취해 마오쩌둥의 이론을 참고하여 한국사회 성격을 '식민지 반봉건사회' 로 인식하고 '식민지 반봉건사회론' 를 저술해 좌파운동권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 경제를 미국과 일본의 식민지와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을 설파한 인물이다.
  16. 어느 목사는 두레라는 단체를 만들어 빈민구제 자원봉사로 알아주던 김진홍이 사실 이렇다면서 비꼬는 글을 쓴 적이 있고 기독교가 극소수인 일본을 찬양하는 목사가 무슨 목사냐는 보수적 목사들의 반발까지 불렀다고 한다. 2001년 경향신문의 주목할 만한 인물이 2004년 뉴라이트로 바뀌고 천막교회가 79억짜리로 바뀌면서 강남에 지부가 세워지고 빈민구제와 피라미드 사업 피의자까지... 극에서 극으로의 전형에 가깝다. 그런 시점에서 본다면 기독교계에서는 서경석과 더불어 정치권의 김문수, 이재오에 맞먹는 거물 취급 받는다.
  17. 그러나 항상 뒤따라다니는 친일이라는 꼬리표는 대부분 뉴라이트 재단에 기인한 것이 더 많다. 교과서 논란이 대표적.
  18. 국제법학자 - 참고로 제성호는 뉴라이트 소속으로 '대한민국 친일진상규명위원회' 편찬위원 11명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했다.
  19. 이 사람은 뉴라이트 출신이다. 이 사람은 결국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해 1심 재판에서 3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었고 항소를 했는데 또 패소했다. #
  20. 헌데 이 사람은 현재 이 기관 위원장이다. 미친 것 아냐?
  21. 당연하지만 이들이 요구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어두운면 미화시키는 짓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22. 뉴라이트 출신 인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재직기 동안 '국민소통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인터넷 여론조작을 주도한 인물. 2003년에는 여기자 상대로 성추행한 전력이 있었으며 2012년 저축은행 뇌물수수 사건 혐의를 저질렀다. # 지금도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국회의원 할 사람이 그리 없나
  23. 안병직이 이런 주장하는 근거로 드는 것이 '김영춘 남파간첩'을 들면서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김영춘은 북파간첩이었다. # 여기에 제1차 인혁당 사건 역시 마찬가지로 당시 이 사건에서 대한민국 검찰은 '기소할 가치를 못 느낀다' 면서 검사들이 양심에 찔려 사직서까지 냈을 정도로 애초부터 명백한 간첩 조작 사건이었다. 또한 연관되어 있었던 인물들 가운데 우홍선은 6.25 전쟁 때 학도의용군 자원입대자로 무공훈장까지 탄 대한민국 육군 대위 출신이었다. 따라서 안병직의 주장은 명백한 犬소리. 당장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선거 기간에 인혁당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본 수상 아베 신조가 서울대 교수의 글을 인용해 침략의 정당성에 대해 연설한 적 있었는데 그 '서울대 교수'가 바로 뉴라이트 안병직을 말한다. 일본 입장에서야 한국의 보수단체에서 나온 글이니 당연히 인용할 명분이 있는 셈. 지난해 2012년 독립운동가 단체가 발표한 '신(新) 을사오적' 으로 선정되어 당당하게 4위를 자치했다!
  24. 참고로 뉴라이트 진영을 비롯한 '보수' 라 자칭하는 세력들은 '친일청산 행위' 및 '친일진상규명' 같은 활동 자체를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며 건국인사들을 폄훼했다' 는 등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프랑스나 중국의 침략자의 앞잡이 처벌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쉬쉬하려거나 혹은 왜곡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 프랑스의 나치 콜라보 처벌은 최소 수십 만 명에 이르렀다. 중국의 한간 처벌도 규모도 엄청났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반민특위에서 '일제 콜라보'를 처벌하고자 조사했던 명단은 딱 7000명 남짓한 수준이었다. 그 정도로 한국에서는 굉장히 온건적이었고 그 조사에 들어간 7000여명 대부분도 훗날 신생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부정부패를 초래시키고 부정적 영향만 미치게 만든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결코 뉴라이트를 비롯한 '보수'라 자칭하는 인사들이 주장하는 것과 전혀 거리가 멀다.
  25. 이 발언이 2014년 3월 1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교학사 교과서 판매 집회 벌이면서 내뱉었던 소리였다.
  26.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27. 2005~2006년 사이에 북한인권 진영에서 서울시내에 대대적으로 점조직 확장사업을 벌였지만 지지부진했던 건 다 이유가 있었다. 한총련식 조직운영이 꺼려져서 학내 운동권과 거리를 두던 새내기들에게 역시 한총련식 조직운영을 들이미니 잘 될 턱이 있는가.
  28. 마찬가지로 뉴라이트 계열 단체.
  29. 많이 착각하는데 이건 '교과서'가 아니다. 현재 교과서가 이렇게 바뀌면 좋지 않을까?라는 의미의 '대안'교과서이다. 당연히 이걸 교과서로 채택한 고등학교도 없기에 이 책으로 역사를 배운 사람도 없다. 근데 종종 이 책 내용을 들고와서 '요즘 애들이 배우는 역사' 류의 낚시글이 인터넷에 자주 돌아다닌다. 낚이지 말자. 이건 그냥 이름만 '교과서'일 뿐 교육과 전혀 무관한 단행본일 뿐이다. 애당초 명색이 역사를 다룬 책인데 역사전문가가 감수만 하고 집필진에 없다.
  30. 뉴스후 '부활하는 친일'
  31. 법인은 "프리덤세이버"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32. 뉴라이트 계열 도서 출판사다. 뉴라이트 세력들이 펴낸 책들은 거의 이 출판사로부터 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