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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시절.박 감독!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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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No.45 | |
박 윤(朴 潤 / Yoon Park) | |
생년월일 | 1988년 3월 7일 |
출신지 | 인천광역시 |
학력 | 동막초-상인천중-인천고 |
포지션 | 1루수, 외야수 |
투타 | 좌투좌타 |
군복무 | 상무 피닉스 야구단(2008~9) |
프로입단 | 2007년 2차지명 5라운드(전체 38번) |
소속팀 | SK 와이번스 (2007~ 2015) 넥센 히어로즈 (2016~) |
목차
1 소개
전 SK 와이번스, 현 넥센 히어로즈 소속 내야수. 현재 NC 다이노스에서 프런트로 있는 박종훈 전 LG 감독의 아들로, 상인천중학교 시절 SK와이번스기 중학야구대회에서 문학 야구장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만루홈런을 날리며 주목을 받았고, 인천고 졸업 후 2007년 SK 와이번스의 2차 5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당시만 해도 박종훈 감독은 조범현 체제의 SK 와이번스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꽤 화제를 불렀다. 사실 부자가 연달아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게 보기 드문 일이다 보니 관심을 많이 받기도 했고, 그만큼 부담도 가중되었다.[1]
하지만 조범현 감독이 물러나고 2007년 김성근 감독이 SK에 부임하면서 갈 곳을 잃은 박종훈 코치는 두산 베어스의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박윤도 딱히 뭔가 보여 주지 못한 상태에서 데뷔 시즌 후 상무에 입대해 일찍 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택한다. 데뷔 첫 해에는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아버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진풍경을 보였다. 2009년 포스트 시즌이 끝나고 박윤이 제대할 무렵에 박종훈이 LG의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이후 SK 팬들은 농담삼아 박윤을 인질이나 볼모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박종훈 감독이 2011 시즌 후 사퇴함에 따라 LG전에서 안타를 치면 복수 드립이 나올지도? 1군에 올려야지 드립을 듣지..
피는 못 속이는지. 김성근 전 SK 감독 말에 따르면 "배트 치는 폼부터 수비할 때 종종걸음으로 뛰는 것까지 박종훈이랑 똑같다"고 (…) 한다.[2][3]
2010년에 제대했지만 1군에 결국 오르지 못한 채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방출되지는 않았고, 신고선수로 전환됐다.
2 SK 와이번스 시절
2.1 2011년
상무에서 제대한 후 첫 시즌이었던 2010 시즌 후 보류명단에서 제외되어 신고선수로 전환된 관계로 시즌 초반기에는 1군에 출장할 수 없었다. SK의 팀 사정으로 보았을 때 2005년에 데뷔한 최정이 팀내 야수조 막내를 6년 동안 하다가 2010년에 대졸 신인으로 들어온 최윤석이 생일 한 달 차이로 막내가 되었을 정도로 은근히 고령화가 진행된(…) 팀이기 때문에 박윤은 나이가 어린 편인 선수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게다가 2011년에 믿고 기용한 이호준, 박재홍 등의 베테랑 야수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2군 유망주를 키워야 할 것이기에 임훈, 최윤석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정식선수로 다시 등록된 후 2011년 6월 10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1군으로 승격됐고 그 날 경기를 통해 데뷔 4년 만에 1군 경기를 치렀다. 두산과의 잠실 경기 9회말 선두타자 조동화를 대신해 대타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첫 안타를 쳤고, 최정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올렸다. 팀은 졌지만 SK 팬들은 그날 호투를 한 박희수와 함께 "2군에 인재가 있었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 다음날 경기에선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을 했고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신인이 이렇게나 하다니! 팀도 이기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명타자로 출장했기 때문에 윤지(박윤 지명 타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여자 이름이잖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6월 17일부터 하는 SK와 LG의 3연전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아버지 앞에서 대활약을 보여주는 게 효도일지, 찬스를 날려먹고 아버지한테 승리를 안겨주는 게 효도일지(…) 하여간에 그때까지 말소되지 말아다오 6월 17일 9회초에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을 당했다. 그런데 팀은 이겼다(...) 정확히 말하면, 박윤을 삼진잡은 후로 임찬규와 LG의 일이 꼬였다. 혹자 왈 삼진을 당했지만 인질극은 성공이라고...
8월 3일 박정권이 말소되면서 등록되었다. 그리고 팀은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다.인질극 성공!
아버지를 걱정하는 박윤 그리고 이 경기에서(8월 4일) 최동수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가 기울어진 다음에 박윤은 대타로 들어와 안타를 쳤다. 위로의 안타인건가 패륜의 안타인건가
9월 1일 LG전에서는 연장 11회 초에서 완전히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거기다 SK가 이겼으니 이것은 완벽한 패륜수비 아들아 이게 무슨 짓이냐! 감독직에서 끌어내리는중입니다 아버지!
스톡홀름 증후군인지 이상하게 LG전에서 활약이 두드러진다. 그래 LG의 4강을 탈락 시키는 안타를 네가 치는거야!
2.2 2012년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박정권이 삽푸다가 5월 24일 2군으로 내려가서 올릴 만한 상황인데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8월 15일에 드디어 1군에 올라왔고, 4타수 2안타의 맹활약과 시즌 첫 득점까지 내고, 손아섭한테 안타를 내줄 뻔했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런 모습은 진작에 보였어야지
아직 1군 붙박이가 되기에는 미숙했는지 8월 26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고, 2군에서 시즌 마감.
2군에서 기록한 최종 성적은 66경기 235타수 타율 .340 80안타 3홈런 29타점 33득점 12도루 23사사구 43삼진으로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군필이기까지 한 터라, 차기 SK의 1군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근데 SK 뎁스가 여간 두터운 게 아니라서
2.3 2013년
2군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1군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점에 대해 많은 팬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좌익에 박재상 1루에 박정권 두 박씨 사기단만 밀어내면 된다
SK의 팀 뎁스가 많이 약해진 2013년에도 2군 본즈로 불리울 만큼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아무 것도 잘 하는 게 없는 조성우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빼앗긴 상태.
2군에서 71경기 .324/.391/.463(244타수 79안타) 2홈런 40타점 36득점 10도루 29볼넷 53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군에 단 한번도 올라오지 못했다.
2.4 2014년
그렇게 올해도 2군에서 3할에 홈런도 제법 치며 재능낭비를 하다가 한동민이 불의의 부상을 입으면서 말소되었고 대체자로 6월 7일에 전격 콜업되었다. 그리고 콜업된 당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1군무대에서 2년만의 안타를 신고했다.
6월 14일 잠실 LG전에서는 1대 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4회초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고, 6회말에는 박용택이 출루한 상황에 오지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내 더블플레이로 연결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여 김광현의 완투승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이후 활약이 미미했고 결국 19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박재상.
2.5 2015년
작년보다 10kg을 더 불려 장타력을 키웠고, 박정권이 부진한 틈을 타 1군에 콜업되었다. 수비에서는 몇 차례 호수비를 보여 주었지만 타격에서는 1군 투수들의 공을 전혀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10일 만에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 20일 허웅을 대신해서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퓨처스에서는 보여 줄 것이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라[4] 1군에서는 어떤 성적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9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특히 이 시기 1루수 철밥통박정권이 부진했기에 1루수 선발로도 기회가 종종 주어졌는데, 공격이 영 안 터지며 팬들의 속을 태웠다.
9월 13일 마산 NC전 9회 말에 1루수 대수비로 나왔으나 실책 하나를 저질렀는데, 이 실책은 5점차 리드를 단 한 이닝에 뒤집는 결과를 내고 말았다. 효자 와이번스 박윤! 상대팀에 아버지가 계시더라도 아버지 팀의 승리를 위해 이 몸 바쳐 실책을 저지르겠습니다! 결국 또 1군에서 말소. 다만 몇몇 훌리건들이 경기 종료 후 박윤과 박윤의 아버지 팀을 상대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나 패드립을 치는 등 눈살이 찌푸려질만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도 그리 곱지는 못했다. 건전한 비판과 인신공격은 다른 것임을 착한 위키러들은 알아두도록 하자.
많이 출장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다. 타석에 서면 혼자 죽으라는 말을 들으며, 수비를 나오면 언제 실책할지 팬들을 두렵게했다. 전형적인 2군 본즈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본인에게도 실망스러운 한 해가 되었다. WAR -0.47은 박계현과 팀 내 뒤에서 1,2등을 다투고 있으며, WPA[5]은 -0.36으로 전체 1루수 중 17위를 기록하고 있다.[6] 나올때마다 팀 승률을 박정권과 함께 까먹었다는 것. 데뷔 이래 좋은 모습을 보여준적 없는 노망주 신현철, 안정광, 홍명찬, 김태훈과 세트로 까이고 있다. 그리고 까였던 선수들 중 김태훈만 남고 모두 SK에서 방출당했다.
3 넥센 히어로즈 시절
3.1 2016년
2015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SK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다음 날인 2015년 12월 22일에 아버지가 LG 감독이었을 때 상대하기 힘들어했던 팀인 넥센 히어로즈로 새 둥지를 튼다. 최승준이 보상 선수로 SK에 입단하면서 같은 포지션 중복을 우려해 박윤 본인이 SK에다가 방출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적 후 넥센이 트레이드로 채태인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팀에서의 경쟁도 녹록치는 않아 보인다.
4 플레이 스타일
장타능력이 있는 좌타거포 자원으로 2군에서는 두자리 수 홈런과 3할대의 고타율을 자랑하지만 1군만 올라오면 공을 제대로 때려내지 못하는 전형적인 2군 본즈. SK 시절 좋은 퓨처스 성적에 혹해 콜업을 주장하던 팬들도 1군에서 헤매는 그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비력이라도 좋았다면 매년 여름 부침이 심한 박정권의 백업 자리를 노릴 수도 있었겠지만 913 대첩에서의 임팩트 있는 실책 덕에 좋은 이미지를 쌓을 기회도 날려버리고 말았다.- ↑ 한국프로야구가 30년이 넘어가면서 박종훈 - 박윤 부자처럼 대를 이어(?) 야구를 하는 집안이 많이 늘어났다. 부자 모두 프로선수인 사례만 찾아봐도 유승안 감독과 유원상, 유민상 형제, 박철우 코치와 아들 박세혁, 정인교 코치와 정의윤, 유두열 감독과 아들 유재신, 이순철 - 이성곤, 송진우 - 송우석, 송우현 형제, 이종범 - 이정후 등등 찾아보면 매우 많다. 이외에 아들이 아직 아마추어 학원야구선수인 경우로는, 정수근 - 정호준, 정민태 - 정선호등이 있다. '프로야구 2세대들이 뛰는 시대가 온다!' 참조
- ↑ 김성근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1983년까지 투수코치로 1984년부터 1988년까지는 1군 감독으로 OB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박종훈은 1983년부터 1989년까지 OB베어스 외야수로 활약했다.
- ↑ 이전 버전에 있던 '김성근의 지도아래 신인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류. 1983년 신인상을 수상했을때 김성근은 투수코치, 박종훈은 외야수였다. 투수코치가 외야수를 뭘 가르친단 말인가?
근데 이것저것 간섭하던 김성근 특성상 또 모른다. - ↑ 6월 20일 기준 퓨처스 타/출/장 .383/.456/.646
- ↑ 추가한 승리 확률
- ↑ 참고로 18위는 규정타석 채운 1루수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고있는 -0.39를 기록하고 있는 주전 1루수 박정권이다...
답이 없는 SK의 1루용병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