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영화 《스타워즈》의 베이더 경을 찾아 이 문서에 들어오셨나요? → 다스 베이더 |
1 개요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
1993년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레슬러 | ||||
릭 플레어 | → | 베이더 | → | 카와다 토시아키 |
1993년 PWI 선정 올해의 레슬러 | ||||
릭 플레어 | → | 베이더 | → | 디젤 |
WWE, WCW, 신일본 프로레슬링, 전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링 NOAH 등을 거친 프로레슬러.
본명 | 리언 화이트(Leon White) |
생년월일 | 1955년 5월 14일 |
신장 | 196㎝ |
체중 | 180㎏ ~ 200kg |
링네임 | 빅 밴 베이더(Big Van Vader) 슈퍼 베이더(Super Vader) 베이더(Vader) |
별명 | 황제전사(Emperor Warrior) 마스토돈(Mastodon) The Bull / Baby Bull / Bull Power The Face of Death |
피니쉬 무브 | 베이더 밤 빅 크런치 베이더설트 스카이 하이 쵸크슬램 빅 밴 크러쉬 |
"It's Time, It's Time! It's Vader Time!!"
Emperor Warrior(황제 전사)
The Man That They Call Vader(베이더라 불리운 사나이)
엄청난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만화적이고 엽기적인 육체능력을 보여주는 희대의 먼치킨 레슬러.
불침함 스턴 한센과 함께, 일본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외국인 용병 레슬러이자 최종보스.
그를 상징하는 마스토돈 가면. 입장시 착용하고 나오곤 했다. 양쪽 어깨 부분에서 연기가 분사되는 것이 특징.
2 프로레슬러 이전의 삶
베이더는 1960년대까지 로스 엔젤로스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인 사우스 센트럴에서 살았는데, 8살 때에는 누나와 단둘이 집에 있다가 괴한 둘이 강제로 침입하려 하자 이웃집으로 달아나 부모와 경찰을 불러 위기를 모면한 일도 있었다.
당시의 경험이 자극이 되었는지, 베이더는 몸을 단련하여 매우 강건하게 장성하였는데, 소싯적부터 워낙 덩치가 크고 힘이 세서 풋볼 선수로 활동하면서 또래가 아닌 2~3살 위의 선수들과 뛰어야 했을 정도였다.
이후 고등학교 풋볼선수를 거쳐 콜로라도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풋볼 선수로 활약했으며, 대학시절 가드 포지션으로 올 아메리칸에 선정되고 1978년 NFL 드래프트에 로스앤젤레스 램스에 지명받았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에는 출장하지 못했지만, 램스소속으로 1979년 슈퍼볼 14에 피츠버그 스틸러스상대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주전 출장은 아니었고, 데뷔 이후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NFL 정규시즌은 단 1경기도 뛰지 못한채 풋볼을 은퇴하고 이후 부동산업에 종사하였다. 은퇴 관련 기사. 그러나 베이더는 적성과 맞지 않는 따분한 생활에 질려 프로레슬링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3 프로레슬링 입문
1985년에 프로레슬링에 입문해 AWA를 거친뒤 1987년 신일본에 발탁되어[1] 데뷔전에서 그 안토니오 이노키를 단 3분 만에 초살시키며 일본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1988년부터는 신일본의 정식 용병으로 자리 잡고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쉽과 IWGP 태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1991년부터는 당시 신일본과 제휴관계에 있었던 WCW에 참전해 W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에 3회 오르는 등 신일본과 WCW를 오가며 괴물용병으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쓰인 그의 테마곡 Eyes of the World.
1994년에는 다카다 노부히코가 이끄는 단체인 UWF 인터내셔널에 슈퍼 베이더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월드 토너먼트 우승과 함께 세계 헤비급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1996년 WWF로 이적해 '로키 산맥에서 온 초인'이라는 캐릭터로 데뷔하여 숀 마이클스, 언더테이커, 하트 파운데이션, 케인 등과 대립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각본상 징계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신일본에서만큼 대접을 받지 못한 채 계약을 마치고 전일본으로 돌아왔다. 베이더의 흑역사.
당시 전일본은 자이언트 바바의 현역 은퇴와, 닥터데스 스티브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 전일본 5천왕을 상대할 강력한 외국인 용병을 원했는데, 사실 처음 그 후보로 선정된 것은 얼티밋 워리어였지만 워리어가 거절하여 베이더가 오게 되었다. 전일본의 천운
바바의 왕도 스타일을 앞세운 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베이더는 탈인간급의 강력한 파워와 접수 능력으로 최강의 외국인 선수가 되었고, '황제 전사'라는 영예로운 별명도 가지게 된다. 번번이 전일본 5천왕을 가로막아선 최종보스 보정을 과시했고, 전일본 5천왕과 베이더의 투쟁[2]은 일본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장식할만한 명경기를 줄줄이 만들어내며 침체에 빠진 신일본 대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한 인연덕에 베이더는 2000년 전일본 프로레슬링 선수 대량 이탈사건이 발생했을때 미사와를 따라 프로레슬링 NOAH에 참전했고, 2 콜드 스콜피오와 함께 팀을 맺어 초대 GHC 헤비급 태그 챔피언이 되는등 많은 활약을 했고 2006년 은퇴할 때까지 TNA를 비롯한 여러 단체를 다니며 활동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겪으면서 몸을 혹사시킨 탓에 건강이 악화되었고 2007년에는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등 개인적인 불행사가 닥쳐왔다. 그러나 재향군인 지원단체인 "Wounded Warrior Alliance"에서 연설자이자 상담가로 활동하며 상이군인들 위해 봉사하면서 이와 이와 같은 고통을 극복해냈다고 한다.
은퇴후에는 고교 미식축구 코치생활을 했지만 2010년 4월 29일 Vader Time 5 ~ Return Of The Emperor ~흥행을 개최해 1일 컴백하여 아들 제시 화이트와 2콜드 스콜피오와 함께 비룡 후지나미 타츠미, 혼다 타몬, 하시 마코토와 경기를 가졌다.
2012년 6월 11일 RAW에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히스 슬레이터와 경기도 해서 큰 환호를 받았다.
4 경기 스타일
북미보다는 일본에서 명성을 떨친 프로레슬러로 특히 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끝판대장하면 스턴 한센과 함께 1순위로 손꼽히는 괴물 용병이다. 실제로 종합격투기 능력이 뛰어나며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덕에 프로레슬러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위험한 기술을 완벽하게 받아주는 접수능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육체와 육체의 정면충돌[3] 이라는 프로레슬링의 미학을 그대로 말해주는 레슬러이다. 그러다보니 일본에서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현재 그가 프로듀스 하는 흥행인 베이더 타임이 간혹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짐 로스 또한 베이더에 대해 "어떤 빅맨보다도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녔다" 라고 말할 정도로 체력과 경기력이 출중한 선수로 유명하다.
그를 대표하는 피니쉬 무브인 베이더 밤. 북미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활동할때 개발하였다. 워낙 유명한 기술이다보니 많은 거구 레슬러들이 주력기술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잭 스웨거와 마크 헨리, 빅 쇼, 브로더스 클레이 등이 있다.
베이더 밤보다 더 높은 위상을 갖는 피니쉬인 경이로운 베이더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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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잡아 뽑듯이 들어올려 그대로 내려꽂는 살벌한 고각도의 베이더플렉스와 코너 쪽으로 돌진하여 상대방을 덮치는 베이더 어택을 주력 기술로 자주 사용하였다.
베이더의 무자비한 면모를 그대로 부각시켜주는 상징적인 기술인 '베이더 해머'.
이렇게 그 육중한 덩치로 무자비하게 때려박는 각종 타격기나 슈플렉스, 슬램류 기술은 물론, 위험천만한 수직낙하기나 고난이도의 공중기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깔끔하게 받아주는 등 정말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운동신경을 지닌 선수. 심지어 미들로프에서 베이더설트를 쓰기까지 했는데, 경이롭다 못해 엽기적으로 보일 정도로 깔끔하게 들어갔다. 거기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살벌하게 구겨넣는 기술 구사를 자주 보여줬는데, 이 역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배가시켜준 요인이 되었다. 아무튼 경기능력만 놓고 봤을때 빅 쇼나 언더테이커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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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파워 밤 휩인 빅 크런치와 낙차를 더 높인 고각 초크슬램인 스카이-하이 쵸크슬램도 간간히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다. 사용빈도가 베이더 밤에 비해서 그다지 높은 건 아니었지만 워낙 임팩트가 세서 베이더 밤 못지않게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기술.
탑 로프 스플래시인 빅 밴 크러쉬 역시 피니쉬 무브로 간간히 사용했다.
5 기타
아들은 제시 화이트(Jessy white)도 레슬러로 활동 중인데 고등학생 때 미식축구 고등학교 올 아메리칸 팀에 선출되었을 정도의 유망주였으나 부상으로 은퇴하고 아버지의 교육을 받아 프로레슬러로 데뷔[4] NXT에서 제이크 카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188cm 108kg의 빅맨 유망주.
레슬러들이 그러하듯이 그도 과격한 경기를 하던 중에 많은 부상을 입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놀라운 사건은 1990년, 전일본과 신일본 프로세스 합동 흥행에서 라이벌인 스탠 핸슨과 경기를 가지던 중에 일어났다. 당시 핸슨과 공격을 주고받는 와중에 실수로 베이더의 눈 한쪽을 찔렀는데, 이를 급히 뽑다가 안구가 튀어나와 버렸다. 그러나 베이더는 이때 잠시 가면을 벗고 튀어나온 안구를 다시 집어넣은 후에 경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5] 한편 믹 폴리도 1994년 WCW 유럽 투어 중에 베이더와 경기를 치르다가 팽팽하게 연결된 로프에 귀가 끼어 3분의 2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를 당했는데 이 역시 유명한 일화이다.
여담이지만, 베이더의 암내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고생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복을 잘 세탁하지 않아서 악취가 무척 심했다고.
또한, 그를 모델로 한 서브컬처 캐릭터도 다수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가 라이덴(SNK), 머슬봄버 시리즈의 시프 더 로얄, 드래곤볼Z의 피로시키가 있으며, 세가의 게임 수왕기의 끝판대장 코뿔소맨은 이름이 세가 밴 베이더이다.
참고로 실사판 북두의 권에 골리앗 역할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