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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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화폐인 헤알화. 그 중에서도 100 헤아이스다.[1]

브라질의 경제 정보[2]
인구1억 93,946,886 명[3]2012년, 세계5위
경제 규모(명목 GDP)1조 7,747억 달러2015년[4], 세계9위
경제 규모(PPP)3조 1923억 달러2012년[5] 세계7위
1인당 명목 GDP8,802 달러2015년, 세계69위[6]
1인당 PPP15,155 달러2015년, 세계74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54.4 ~ 66.18%2011년[7], 세계49위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Ba22016년, 12등급[8]

1 개요

자원도 풍부하고 인구규모도 세계 5위급, 지정학적 위치도 남미에서 최적이고, 기술력도 개도국에서는 상위권이며 국내총생산(GDP)으로 따지면 세계 9위의 경제대국이다. 잠재력은 미국 못지 않지만 정치 및 사회구조가 불안하고 후진적인 국민성이 안정적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그러다보니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오는 나라이다. 대략 10~20년 주기로 한번씩 경제위기가 찾아오곤 하며, 공교롭게도 리우 올림픽 시기에 다시 위기가 왔다. 심지어 자신 인구의 1/5도 안 되는 캐나다에게 9위 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거의 비슷한 상황.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결과적으로 2010년대 이래 국민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중진국 함정의 대표적인 예. 게다가 1인당 소득도 7천856달러로 한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1인당 GDP, 단위: 달러)
자료 대상: 2013년 기준 브라질과 경제력이 비슷한 국가들

국가/연도2013년2014년2015년2016년
브라질12,26011,9218,6707,447
세이셸14,62414,77014,94115,400
폴란드13,77314,33212,49512,460
헝가리13,56414,00712,24011,970

마지막 칸을 보면 뭐가 어찌 되었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2016년 새롭게 발표된 빅맥지수 순위에서 브라질의 빅맥지수가 캐나다를 제치고 4.78달러로 5위... 브라질이 어떻게 캐나다보다 비싸냐 브라질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살인적이다. 농산, 축산물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공산품의 경우 한국보다 못해도 1.5~2배는 더 비싸다. 특히 브라질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가 브라질 내에서도 물가가 가장 비싼 곳으로 악명높다.

2 산업 비율

 2012년 브라질의 수출 구조, 초록색이 의류업, 파란색이 제조업, 노랑색이 농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분홍색이 의료-약학-화학-플라스틱 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연갈색은 식품업,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은 광산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9]

3 산업별 분석

3.1 공업

브라질의 엠브라에르는 전 세계 중소형 여객기 시장을 캐나다의 봄바르디어와 함께 냠냠쩝쩝 나눠 먹고 있다. 두 나라 모두 땅은 오지게 넓은데 길 닦기가 좋지 않은 곳이 많은 동네이다 보니 지역항공이 발전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확보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중소형 여객기 제작사가 크게 자랄 수 있었다. 그 외에는 외국 자본을 바탕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의 공업이 발전하고 있다.

3.2 광업

브라질 개발 초기에는 다이아몬드가 많이 묻혀 있다는 소문이 돌아 유럽에서 한탕 노리고 건너온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별로 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망했어요. 하지만 크고 아름다운 국토에는 많은 다른 지하자원이 묻혀 있다. 특히 미나스제라이스는 주 이름에 광물을 포함시켰을 정도로 광물이 풍부하다고 한다. 생산이 세계적이다. 석유는 대서양의 해저유전에 상당한 양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브라질 최대의 기업으로 키울 정도로 석유 개발에도 의욕적이다.

3.3 농업

브라질은 넓은 열대기후 지역이 포함된 나라로 크고 아름다운 국토에서 다량의 열대 작물을 생산해낸다.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농산물로는 커피가 꼽힌다. 세계 1위의 커피 생산국으로서, 커피의 기준 가격은 브라질의 생산량을 기준으로 설정된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로 커피로 유명한 국가이다. 워낙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균일한 편이라 브랜드 커피를 만들 때 원료로 많이 들어가지만, 산토스나 세하도 등 특정 농장의 커피의 경우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밝고 균형잡힌 맛이지만, 커피 특유의 향이 진한 편이다.

사탕수수는 커피가 뜨기 전에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작물이었다가 카리브해 지역에 그 주도권을 넘겨주기는 했으나, 그래도 브라질은 사탕수수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사탕수수를 바이오 에탄올에 활용하기 위해 생산을 더욱 늘리려고 한다.

과일은 좀 부진한 편이지만, 오렌지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그래서 델몬트 관계자가 브라질까지 직접 가서 따봉이라는 말을 남기고 왔다 대표적인 열대과일인 바나나 생산량은 세계 5위권이다.

생산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본격 콩라인 그리고 수출은 세계 최대라고 한다. 식객에서도 나오는데 중국이 브라질 콩을 엄청나게 수입해오는 실정이라 브라질 눈치를 많이 볼 정도라고 한다. 브라질은 가축 사육도 최근 엄청나게 늘리려고 하기 때문에 사료로 쓰는 콩 생산도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세계적인 목축국이기도 하다. 특히 쇠고기 생산은 세계 1, 2위를 다투고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생산국이다.

한국에는 호주 쇠고기가 유명한 것에 비해 브라질 쇠고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브라질은 호주와 함께 세계 최대의 쇠고기 생산국과 수출국 자리를 다투는 나라이다. 광우병 걱정 없는 안전한 쇠고기라고 홍보하고 있었으나, 2012년 12월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브라질도 넓은 목장에서 풀을 먹여 소를 키운다. 특히 아직 개발이 덜 된 중서부 지방을 대대적으로 개척하여 소를 방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 파괴를 한다는 비판도 많이 받지만(...). 그러나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에서 최근 쇠고기 수출을 늘리면서 2012년 인도가 브라질과 호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소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돼지고기는 구제역 때문에 한국에 수입되지 않으며, 닭고기는 한국에 상당한 양이 수입되고 있다. 그래서 순살치킨의 원산지를 보면 브라질인 경우가 많다. 삼바닭

4 빈부격차

부자들이 꽤 있다. 그것도 떼부자들이 많다. 한 예로 상파울루에 있는 국제학교는 학비가 더럽게 비싸고, 재학 중인 브라질 학생들은 대부분 엄청 성공한 집안 출신이다. 평범해 보이는 학생이 말을 가지고 있다거나(...) 집에서 요트와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다. 축구 선수들만해도 유명한 사람은 부자라서 개인 전용기로 국내와 외국 나들이를 간다. 물론 문제는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 그것도 매우 커서 상위 5%의 부유층이 브라질 부의 70%를 가지고 있다.

5 근황

총체적 난국

브라질 경제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일부 경제지에서는 룰라 다 시우바의 복지 정책 때문에 경제 위기가 왔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브라질의 경제 위기는 자원의존형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복지정책과는 별 상관이 없다. 오히려 우파였던 카르도주 정권이 신자유주의 정책을 도입했다가 브라질 경제가 파탄 직전에 내몰린 바 있으며, 이런 하락세가 반전된 시기는 노동당의 룰라가 집권한 이후였다. 룰라는 브라질의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어 올림픽과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행사를 동시에 유치하는 한편,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성공하고 전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퇴임했다.[10]

그러나 2010년대 중반, 브라질의 최대 원자재 수입국이던 중국의 경제 둔화로 브라질의 수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2015년에는 -3.8% 성장했다. 올림픽을 앞둔 2016년 1월에는 원자재 가격 급락과 중국의 증시 대하락으로 인한 중국 경제 악화 등으로 경제 사정이 더욱 나빠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브라질이 2016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할 수 없다고 본다. 부채도 굉장히 높아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국 부채에 대해 7%의 금리를 물고 있다. 이는 유로위기가 한창이던 때 이탈리아나 스페인이 부담했던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도 굉장히 높아 인플레이션이 11%에 달한다.

한 때는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 200달러대까지 치솟으리라는 전망들이 브라질의 정재계를 휘감았다. 그 결과 룰라를 위시한 브라질 정부는 바다속 2km 밑에 내장된 초심해 유전 개발이라는 무리수를 뒀다. 배럴당 채굴 원가는 무려 70~80달러로 추정. 그러나 실제 유가는 2015년에 30달러 아래까지 곤두박질쳤으며 2016년 하반기에도 40달러 초중반에 머무는 수준이다. 채굴을 하면 할수록 적자만 늘어나는 셈이다. 문제는 유전 개발을 거의 해외 부채에 의존하여 진행했다는 것이다.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를거란 희망하에 둔 도박수는 부메랑처럼 돌아와 브라질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셈이다.

브라질의 경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언급을 좀 더 해보자면, 브라질 경제의 초호황기, 즉 고유가 시대의 자본투자/매출액의 비율이 무려 32.1%에 달했다. 가장 돈을 잘 벌던 시기에 브라질은 국고에 현금을 비축하는 대신 투자에만 집중해버렸다.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고 심한 도박수를 두었던 셈이다. 당연히 브라질은 몇년씩 이어지는 저유가를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경제위기 폭탄을 맞게 되었다. 현재 무디스는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을 Ba2로 하향시킨 상태이며, 채권은 정크 본드 판정을 내렸다. 지금까진 그들이 빌린 채권의 이자(약 15억 달러)만 갚으면 되는 차악의 상황이었으나,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채권의 만기일이 순차적으로 몰려온다. 이제 그들의 부담이 60~80억 달러로 솟구친다. 저유가가 끝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브라질이 이 돈을 갑자기 만들어낼 수 있을리가 없다.

이게 거의 총체적 난국 수준인 것이 지금의 브라질 정부가 1년마다 항상 치러온 삼바 축제마저 취소시키고 공무원들 월급도 제때 주지 못할 정도라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밀린 임금을 달라고 파업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흠좀무. 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많은 도시들이 대대로 열려왔던 삼바 축제까지 돈이 없어 취소할 지경이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10%대로 추락하였으며, 국가 신용등급도 정크수준으로 강등될 위기에 처해 있다. 12 그리고 2016년 2월 기어코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a2로 강등되고 말았다. 브라질 경찰들이 올림픽 열려도 자국으로 오지 말라고 시위하는거만 봐도 말 다한거 아닌가 무디스,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두 단계 강등...투기등급 추락

2015년에 정규직 일자리가 151만개 감소하였으며, 2016년 연간 실업률은 12.3%로 전망하였다. #

6 관련 항목

  1. 출처: New_100_reais.png
  2. [1]
  3. [2]
  4. [3]
  5. [4]
  6. [5]
  7. [6]
  8. [7]
  9. [8]
  10. 굳이 룰라 정권에 책임을 묻자면 자원의존형 경제를 탈피하지 못했다는 정도인데, 틀린 말은 아니나 독재 없는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이 정해진 임기 내에 이 정도의 경제 개혁을 해낸다면 넘사벽 먼치킨이다.너는 왜 자원의존형 경제를 탈피하려는 노오력을 하지 않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