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인천)

三山洞 / Samsan-dong

밑줄은 구청 소재지.

부평구 법정동
청천동갈산동삼산동
산곡동부평동부개동
십정동일신동구산동
삼산동
三山洞 / Samsan-dong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인천광역시
기초자치단체부평구
면적3.39㎢(삼산동)
관할 행정동삼산1동, 삼산2동
시간대UTC+9
관할 행정동 인구[1]40,193명(삼산1동)
(2015년 4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31,827명(삼산2동)
(2015년 4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행정동 주민센터삼산1동 주민센터,삼산2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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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법정동으로 삼산동(三山洞)이고, 2006년 4월 10일 2개의 행정동(삼산1동, 삼산2동)으로 분리되었다.

삼산동이란 지명은 영성산-갈산-금산 3개의 산 밑에 위치한 동네라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한말에는 후정리(後井里)라 불렸으며, 이는 마을 뒤편에 맛좋은 우물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삼산1동에는 그 유래를 딴 이름의 후정초등학교가 있다.

1914년 3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천군 부내면 후정리가 되었다. 1940년 4월 인천부에 편입되어 삼립정(三笠町)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광복 후 1946년 1월 삼산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55년에는 삼산동이 행정동 갈산동에 흡수된 적이 있었다. 1968년 인천시의 구제 실시로 인해 북구에 속하게 되었으며, 1992년 갈산동에서 행정동 분리되었다. 1995년 3월 북구가 부평구로 개칭되어[2] 부평구 삼산동이 되었다.

갈산동에서 분리, 부평구와 계양구 분구 등의 1990년대 초반의 잦은 행정구역 개편을 거치면서 일부 지역이 짧은 기간에 작전동, 갈산동으로 편입되었다가 다시 삼산동이 되는 등의 혼돈의 시기가 있었다.

이후 앞서 서술했듯이 2006년에는 삼산동이 다시 삼산1동과 삼산2동으로 분동되었다.

한국GM, 부평산단이 있는 청천동이나 작은 공장이 많은 갈산동에 비해, 삼산동은 주로 주거단지로 조성되어 있다. 이름도 사람사는동네라서 삶산동이라는... 건물들도 상가나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서쪽으로 부평구 갈산동, 남쪽으로 부평구 부개동, 북쪽으로 계양구 작전동, 작전서운동, 그리고 동쪽으로 경기도 부천시와 붙어 있으며, 삼산동 주민들은 부평역보다는 오히려 부천 중ㆍ상동으로 자주 왕래한다. 그 예로 삼산동 주민들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탈 때 부평역부개역으로 많이 가는 편이지만 부천시에 있는 송내역 역시 급행 정차역이라 애용한다는 점을 예로 들 수 있다. 실제로 삼산동에서 부개역 가는 버스뿐만 아니라 송내역으로 가는 버스도 있다. 삼산1동 기준 부평역으로 가는 버스는 많지만 대표적인 버스로는 555번이 있다. 송내역으로 가는 버스는 16번과 37번, 96-1번이 있다.

여담으로 미래타운 아파트 3, 4단지 주민은 미래타운 3, 4단지가 송내역을 가는 16, 37번과 부평역을 오가는 555번이 16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점이고 정류장간 거리가 길 건너 거리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에게는 버스 선택의 자유(?)가 주어지는 편이다.[3] 순환선인 760번(시계방향)과 760-1번(반시계방향)[4]도 미래타운 3, 4단지가 종점인데, 삼산체육관역(서울 지하철 7호선), 부개역(경인선)으로 가는 노선이다.[5]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삼산동 대부분은 논이었다. 지금의 삼산1동 서쪽 지역에 대부분의 사람이 거주했고, 삼산1동 동쪽지역, 삼산2동 지역은 대부분 논밭이었다.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삼산초등학교 외에는 학교도 없어서 중, 고등학교는 멀리 버스타고 다녔다고 한다. 실제로 2, 3km 정도는 걸어 다니는 학생들도 상당수였다. 버스 기다리느니...

실제 1990년대까지는 삼산동은 북쪽의 경인고속도로, 동쪽, 남쪽은 논밭 때문에 지금의 평천로 북쪽 지역만 갈산1동과 살짝 이어진 섬과 같은 동네였다. 실제로 자동차를 몰고 삼산동에 진입할 수 있는 포장도로는 지금의 평천로가 유일했다. 그나마 평천로도 도중에 논에 가로막혀 끊겨 있었다. 시내버스도 근처를 지나가다가 억지로 삼산동까지 들어왔다 나오는 식의 몇개 노선밖에 없었다고 한다. 출근 시간에 그게 귀찮은 일부 기사님들은 "삼산동 내릴분 없죠?"하면서 그냥 패스했다고. (...)

2000년 이후 삼산동은 미래타운 아파트 1, 2, 3, 4, 5단지로 대표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거지구가 되었다. 20여년 이상 삼산동에 거주한 어떤 사람에 의하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할 정도다.

은근히 인터넷과 인연이 많은 동네이기도 하다.
한때 부평구 탈옥범 괴담이 한창 돌고 있을때 '삼산동 살인사건'이란 괴담이 인터넷에 나돌아 삼산동 주민들을 공포에 질리게 한 적이 있었다.[6]

통큰치킨이 화제였을때 버뮤닭 삼각지대 중 하나가 롯데마트 삼산점이기도 했기 때문에 인터넷에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 일부 삼산동 주민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나 결말은 통큰치킨의 판매 중지.

삼산동의 특징은 대부분 주거단지라 조금 심심한 동네라는것. 오락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7] 물론 오락시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 대표적인데, 굵직한 행사들 예를 들면 스타리그 결승전이라든가(2008년 EVER 스타리그 결승전이 여기에서 열렸다),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 인천 전자랜드의 홈 경기같은 스포츠 경기는 주로 여기서 한다. 유명 가수들의 인천 공연은 거의 인천종합예술회관이나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2008년 12월에는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개최되어 이명박 대통령 내외도 온 적이 있다.

또한 삼산동에는 삼산타운 7단지, 굴포천역 근교 먹자골목이 있는데 밤이 되면 스트레스 받은 어른들이 모여서 한잔 기울이는 곳이다. 근린상권이라 그런지 중,상동이나 부평역에 비해 매우 건전한 먹자골목이여서 비교적 매우 안전하다. 삼산동에 오는 사람은 다른데 다 안가도 이 먹자골목엔 한번쯤 가보는것도 좋을것이다. 당구장이나 PC방같은 유흥시설도 이 곳에 모여 있다. 노래방 가격은 2016년 기준 1시간에 5000원(!) 원으로 무난한 편.

옆 상동지구의 아파트들에 비해 녹지, 공원이 많고 동간 간격이 넓고 쾌적할 뿐만이 아니라 삼산경찰서가 바로 옆에 있어 경찰차가 순찰도 잘 도는 편이여서 치안도 매우 잘 되어 있다.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들에겐 좋을 것이다.

2 각 행정동별

2.1 삼산1동

삼산1동의 특징 중 하나가 은근히 편의시설에서 좀 멀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도서관. 2012년 5월에 후정초등학교 앞에 삼산도서관이 개관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됐다. 다만, 삼산도서관에는 열람실이 없기 때문에 열람실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여전히 북구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은행도 마찬가지. 새마을금고수협, 신협, 농협중앙회,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이 조금 멀다.[8] 신한은행과 국민은행[9]은 삼산2동에 있다. 우체국도 삼산2동까지 나가야 있다.[10] 우리은행의 경우 삼산 1동, 2동 통틀어서 ATM조차 없다. 우리은행을 가야한다면 갈산동이나 부천 상동까지 가야한다. 기업은행은 GS슈퍼마켓이나 미래타운 3단지에 ATM은 있다.

미래타운 1, 3단지 사이에 후정초등학교가 있고, 그 윗쪽으로는 후정공원이 있다. 바로 앞에 있는 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윗쪽이 계양구다. 미래타운 1단지 후정공원쪽에 보면 경인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가는 좁은 길이 있는데, 흔히 굴다리라고 불린다. 계양구로 넘어가려고 그 길로 다니는 사람이 꽤 있다. 서운동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있고. 심지어 차도 지나다니는데, 1차선(...)이라 반대편에서 오면 못지나간다. 길이는 50m도 안되지만 어둡다.
하지만 2016년 기준 삼산삼거리 - 서부간선로 근방을 잇는 산책로가 생겨서 도보•자전거로 지나다니는 사람은 안전하게 지나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산책로 내 자전거 보행 금지라고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가장 가까운 이마트는 갈산동에 있고 그 외에 부천 중동에도 있다. 롯데마트는 삼산2동이 가장 가깝다.(삼산1동에서는 10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2011년 하반기에는 예전에 롯데리아가 있던 자리[11] 1층에 롯데마켓999가 개점했다. 미래타운 5단지 근처(임광그대가, 주공영구임대아파트 사이)에는 前 버스 차고지가 있었는데, 어느세 사라지고 2010년 4월 월드마트라는 곳이 개점하였는데, 가격이 비싸다는 등 근처 주민들 사이에서 영 좋지 않은 소문이 있었다 카더라. 2011년 하반기에는 철수하고 그 자리에 GS 슈퍼마켓이 들어섰다.

부천시민들과 타 동 사람들이 삼산동을 많이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삼산 농산물시장이다. 삼산 농산물시장은 농산물 거래량이 삼산동에서 가장 크며 파는 품목도 다양하다. 또한 농산물 시장 근처에는 건어물가게, 생닭가게, 정육점들이 있어 많은 삼산동 주민들의 식사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각지에서 시장을 찾기 때문에 왕복2차선 밖에 안되는 도로가 몹시 복잡해진다... 명절에 이 길을 지나는 16번 버스에 탑승한다면 그냥 마음을 비우는게 좋다. 교통경찰도 배치되어 교통정리를 하지만 그냥 마음을 비우는게 좋다. 또한 농산물 시장 내에 인천원예농협(지역농협)이 있어 은행이 먼 편인 미래타운 3, 4단지에 있는 사람들도 오는 듯 하다. 다만, 시장 지하에 있어서 처음 찾아가는 사람은 좀 찾기 힘들다.

위에서 말한대로 16번, 37번이 송내역까지 가는지라[12] 서울 방면으로 갈 때는 송내역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7호선이 개통하면서 그 수요의 상당수가 7호선 라인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현재는 16번을 타고 상동역으로 빠져 서울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16번 버스는 상동역찍고 송내역 돌아서 다시 삼산 1동으로 돌아오는데, 요즘은 상동역에서 줄창 다 내려서 송내역에 내리는 사람이 별로없다.

삼산1동 주민센터 부근은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개발된 곳이라 2000년대에 개발된 다른 삼산동 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낙후되었다. 도시로 치면 구도심같은 곳이다. 이곳에 있는 아파트는 10층이 안되는 저층 아파트가 대부분. 그렇다 보니 삼산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부영아파트, 대보아파트가 재건축 예정이고, 부일중학교 밑의 빌라들도 재개발 예정이라고 한다. 주민센터 옆에 있는 벽산블루밍도 2000년대 들어서 재건축된 곳이다.

서부간선수로는 가끔 낚시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왜 낚시하고 있는지 의아하다. 상당히 지저분하기로 악명이 높았으나, 2011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2년 12월에 생태하천으로 정비됐다. 수질은 예전에 쓰레기가 떠다니던 썩은 물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아졌으나, 서부간선천 전구 간이 정비돼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직도 끔찍하긴 하다) 이 서부간선천 구간을 따라 수변로가 연장되어 서부간선로와 직결될 예정에 있다.

농산물 시장에서 외곽순환도로 건너편에 있는 곳은 현재 논밭뿐인데, 사실상 부평구에서 개발 가능한 마지막 땅이다. 삼산4지구로 개발계획이 있으나 민영개발과 공영개발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로 인해 결국 민영개발로 결론이 났으나, 2016년 현재까지도 전혀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 이 곳은 법적공방이 벌어지고 있어 개발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2 삼산2동

2004 ~ 2005년 사이에 대규모로 입주가 시작된 곳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의 동쪽 아주 일부 토지를 제외하면 동 전체가 택지지구로 조성된 곳이다.

삼산타운7단지 근처에 롯데마트 삼산점이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롯데마트 산곡점, 롯데마트 부평역점과 함께 버뮤닭 삼각지대로 불린 곳이기도 하다.

롯데마트 근처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이,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상동호수공원 사이에는 삼산체육관역이 2012년 10월에 개통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부평구청역에서 부천을 지나 서울로 가기 때문에, 서울 뿐만 아니라 부천 접근성도 상당히 좋아졌다. 7호선이 들어오기전에는 부개,부평,송내역중 골라서 가야하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을정도로 애매했다. 부천을 지나는 7호선 역 근처에는 홈플러스 부천상동점과 부천터미널 소풍, 이마트 중동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중동점이 있다. 1호선으로 가던 수요 대부분은 7호선으로 전환됐다.

굴포초등학교 근처에 부평역사박물관이 있고, 삼산2동 주민센터, 삼산119안전센터, 삼산동우체국이 있다. 그 윗쪽으로는 시냇물공원과 삼산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 밑으로는 진산초등학교, 영선고등학교[13], 진산과학고등학교[14]가 있다.

굴포천을 따라 산책로를 잘 조성해놓았으나 여름철엔 물비린내가 나고 무엇보다 밤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산책로를 따라 삼산경찰서도 있고 가로등, CCTV도 설치되어 있어 위험할 일은 거의 없지만, 무서운 사람들은 인근 상동호수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호수가 아닌 자연하천이기 때문에 산책하기에는 더 좋다.

바로 옆동네인 부천시 상동에는 아인스월드, 상동호수공원이 있다.
  1. 이 인구 통계는 해당 법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의 전체 인구를 나타낸 것이므로 실제 해당 법정동의 전체 인구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2. 북구가 부평구가 되었고 그것과 동시에 계양구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3. 종점이기 때문에 항상 10대 가까운 버스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 760번과는 반대방향으로 돈다. 순환선이라 그런 것.
  5. 그 외에도 동수역, 부평삼거리역, 백운역, 갈산역을 지난다.
  6. 아마 2006년 벌어진 삼산동 살인사건으로 인한 소식이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7. 그래서인지 주로 가까운 부천의 중,상동이나 부평역으로 간다.
  8. 그런데 농협이나 하나은행은 길건너서 있는 걸로 봐서는 행정구역상 삼산2동이다. 농협같은 경우 2000년대 초까지는 현대아파트 앞(현재 신협이 있다)에 있었는데 삼산2동이 개발되면서 지금 위치로 이사갔다.
  9. 은행은 없지만 입출금기(ATM)가 미래타운 2단지에 있다.
  10. 예전에는 삼산1동에 우편취급소가 있었는데, 삼산2동이 개발되면서 그쪽으로 옮겨진 뒤에 우체국이 되었다.
  11. 미래타운 1단지 건너편
  12. 삼산1동에서는 주로 16번을 타는듯하다.
  13. 러블리즈의 케이가 이 학교 출신이다.
  14. 2013년부터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