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영화)

장르액션, 드라마, 스릴러, 재난
제작 국가미국
러닝 타임107분
북미 개봉일2015년 5월 29일
한국 개봉일2015년 6월 3일
감독브래드 페이튼
출연드웨인 존슨
국내등급12세 관람가

1 개요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위치하는 샌 앤드리어스 단층에서 연쇄적으로 대지진이 일어난다[1]는 내용이다.

지역 소방대장이 헬기 같은 공공 구조장비를 자기 가족 구하는 데 쓰는 영화[2][3]



로스앤젤레스가 궤멸되는 장면과 1분 33초부터 나오는 후버 댐의 붕괴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이다.

설정상으로는 이 대지진이 동일본 대지진 과 동일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지진이 도시 바로 아래(...)(동일본 대지진은 뭍에서 많이 떨어진 난바다에서 발생)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또 요즘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문 베스트셀러 원작도 없고, 시리즈물도 아닌, 순수 오리지널 각본으로 완성된 영화다.[4] 그런 점에서 또다른 오리지널 재난 영화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12》와도 공통점이 있다.

2 줄거리

추가 바람

3 흥행 및 평가들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년 22주차)
샌 안드레아스
(2015년 23주차)
쥬라기 월드
(2015년 24주차)

한줄 요약 : 2015년에 개봉한, 8-90년대 재난영화

미국판 해운대 마지막에 클로즈업 되는 성조기가 모든걸 말해주는 영화
좋게 평가하면 볼만한 킬링타임 영화고 나쁘게 평가하면 할리우드 재난 영화에 존재하는 클리셰는 전부 가져다 붙인 영화다. 가장 보편적인 클리셰인 백인 도와주다 죽는 유색인종부터 시작해서 최신작들은 식상해서 일부러 어기기도 하는 클리셰(마지막에 성조기, 깐족거리는 감초아역)까지 죄다 가져다 붙였다. 모든 등장인물이 등장 3분안에 각자의 포지션과 생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쓰나미를 RIB 타고 뛰어 넘는 등 리얼리티를 살린 재난물도 아니다. 우연한 행운이 주인공 가족들에게만 억지스러울 정도로 너무 자주 찾아온단 점에서 개연성에 문제가 있으며, 대지진 사태를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보여주는 데 힘쓸 뿐 그에 휩쓸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부각시키지 않아 허무하기도 하다. 또 드웨인 존슨이 맡은 주인공은 자기 가족들만 구하려 열심히 뛰어다닐 뿐, 초반과는 달리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사이가 틀어졌던 가족이 재난 사태를 겪으며 다시 돈독해진다'는 흔해 빠진 플롯과 그를 위한 캐릭터 세팅도 억지스럽지만(악역인 새아빠라든가 과거의 상처로 맘을 닫아버린 전부인 등),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에 당위성도 부족하다는 게 문제이다. 비슷한 라인의 2012보다 볼거리가 풍성하거나, 디테일 한 재난묘사, CG 수준의 눈에 띄는 발전이 드러난 것도 아니다.

이처럼 평가는 꽤 안 좋은 편이다. 로튼토마토에서 전문가들이 매긴 신선도는 50%로 썩은 토마토 상태이며, 관객들이 매긴 신선도는 63%로 평론가들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메타크리틱에서 비평가들이 매긴 점수는 100점 만점에 43점으로 호불호가 갈린다는 뜻에 노란불이며 혹평이 보다 많은 상태이다. 이동진 평론가도 별 두 개 반을 매기며 기존의 재난 블록버스터 흥행 공식을 답습한 안전한 길을 선택한 오락 영화로 평가했다. 그리고 '대지진에 매몰된 도시를 다루다가 장르적 관습에 매몰된 영화'라는 한 줄 평을 남겼다. 박평식은 '웃음을 참을 수 없으니'란 어떤 감상을 했는지 확 감이 오는 한 줄 평을 남긴 뒤 평점 4점을 매겼다. 그 외 씨네21 기자들의 평점은 4.9점으로 상당히 박한 상태이다. 하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은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중평이다. 북미 관객들의 평가가 주된 시네마스코어에서는 A-를 획득하며 관객들에게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본작의 총 제작비는 1억 5500만 달러(순 제작비는 1억 1천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2배이므로 본작의 경우엔 3억 1천만 달러이다. 그리고 순 제작비의 3배 이상을 벌어들이며 흥행에는 꽤 성공한 편이다.

개봉 첫 주에 북미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드웨인 존슨이 주연으로 출연한 모든 영화 중에서 역대 가장 좋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출발선을 끊었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6390만 달러를 벌었는데 그 중 5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전까지 5주 연속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정상에 군림하고 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밀어내고 1위로 데뷔하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 지진을 일으켰다. 멕시코에서는 3150개관에서 약 10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극장 점유율 75%를 차지하며 등장했다. 그리고 영국아일랜드에서 840개관에서 개봉해 720만 달러를 벌었으며, 러시아에서는 2256개관에서 530만 달러를 벌었고, 브라질에서 320만 달러, 프랑스에서 310만 달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50만 달러, 독일에서 220만 달러, 이탈리아에서 110만 달러를 벌었다. 그 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총 1100만 달러이다.

북미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데뷔했는데 첫 주말 동안 2014년에 개봉한 드웨인 존스의 전작인 《허큘리스》가 기록한 2980만 달러보다 무려 79% 높은 532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약 310만 달러를 벌었던 목요일 전야제 성적을 포함해 개봉일인 금요일에는 1823만 달러를 벌었으며, 토요일에는 그보다 13% 상승한 2058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전날보다 30% 하락한 1441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 관람객 중 70%가 25세 이상이었고 남녀 성비는 균형이 잘 맞는 편인데 51%가 여자 관객이었고 49%가 남자 관객이었다. 그러나 북미에서의 1위 행진은 고작 5일 천하로 끝났는데 6월 3일에 개봉한 신작 코미디 영화 《인투라지》에 1위를 빼앗겼다. 한국에서도 메르스 여파에도 극장에 관객들을 꾸준히 불러모으며 2주 연속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밀쳐내고 1위로 데뷔했다.

개봉 2주차에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는데 전 세계 68개국 22580개관에서 상영되어 2주차 주말에만 9780만 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2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성적이 1억 8800만 달러가 되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먼저, 중국에서는 6월 2일 화요일에 개봉해 주말동안 벌어들인 약 3400만 달러를 추가해 개봉 첫 주에 5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그로 인해 중국은 본작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해외 국가가 되었다. 또 한국에서는 7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고, 홍콩에서는 83개관에서 개봉하여 주말동안 71%의 점유율을 보이며 220만 달러를 벌었다. 멕시코에서도 34%의 괜찮은 하락율을 보이며 주말동안 660만 달러를 벌었는데 그래서 총 누적 금액이 2120만 달러가 되었다. 브라질에서도 성체축일 연휴 기간에 걸쳐 좋은 성적을 유지해 782개관에서 320만 달러를 벌어서 2주 동안 총 760만 달러를 벌었다. 그 외 프랑스에서 160만 달러를 벌어들이모 총 530만 달러를, 아르헨티나에서 170만 달러를 벌어 총 410만 달러를, 콜롬비아에서 135만 달러를 벌어 총 380만 달러를, 칠레에서 120만 달러를 벌어 총 315만 달러를, 페루에서 110만 달러를 벌어 총 320만 달러를 벌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290만 달러를 벌어 누적 금액이 1300만 달러가 되어 2위를 기록했으며, 독일에서는 98만 2천 달러를 벌어 누적액이 380만 달러가 되었는데 여기서도 2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개봉 2주차에 전주보다 35개관 늘어난 3812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주말동안 전주보다 52.7% 하락한 2583만 9225달러를 벌어들이며 《스파이》에게 밀려나 2위로 하락했다. 그래서 2주차까지 북미와 해외 성적을 합친 총 수익은 2억 8696만 5426달러로 손익분기점에 거의 다다랐다.

개봉 3주차에는 15년 만의 쥬라기 시리즈의 귀환 작 《쥬라기 월드》의 폭발적인 흥행세에 밀려 2위로 하락했는데 전 세계 68개국 14400개관에서 상영되며 4250만 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개봉 3주차까지 해외 누적 수익이 2억 5400만 달러가 되었다. 중국에서는 《쥬라기 월드》의 개봉 때문에 전주보다 63%가 하락한 1275만 달러를 벌었으며 개봉 13일 동안 8020만 달러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여러 국가에서 《쥬라기 월드》에 뒤이은 2위를 기록했는데 멕시코에선 1550개관에서 234만 달러를 벌어 총 2610만 달러를, 한국에선 631개관에서 230만 달러를 벌어 총 1120만 달러를, 브라질에선 598개관에서 120만 달러를 벌어 총 930만 달러를, 프랑스에선 496개관에서 110만 달러를 벌어 총 67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다른 누적 수익이 높은 국가들을 살펴보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530만 달러를, 러시아에서 1050만 달러를, 대만에서 680만 달러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10만 달러를, 독일에서 470만 달러를, 홍콩에서 380만 달러를, 이탈리아에서 260만 달러를 벌었다. 3주차에 북미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며, 전주보다 277개관이 줄어든 3535개관에서 상영되어 주말 동안 전주보다 58.2% 하락한 1081만 2387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3주차까지 북미 누적 매출액이 1억 1912만 3301달러가 되었다. 따라서 3주차까지 북미와 해외 매출액을 합친 총 금액은 3억 7262만 3301달러이다.

개봉 4주차에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19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인사이드 아웃》의 개봉 등으로 인해 해외 박스오피스 4위로 하락했다. 4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성적은 2억 8280만 달러인데, 누적 매출액이 높은 해외 국가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중국에서 3300개관에서 390만 달러를 벌어 총 9260만 달러를, 멕시코에선 719개관에서 103만 달러를 벌어 2830만 달러를 벌어 멕시코에서 역대 워너 브라더스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5] 한국에서는 363개관에서 76만 9천 달러를 벌어서 총 1260만 달러를, 브라질에선 411개관에서 50만 달러를 벌어 총 1010만 달러를, 영국과 아일랜드에선 412개관에서 68만 6천 달러를 벌어 총 1650만 달러를, 프랑스에선 476개관에서 59만 5천 달러를 벌어 총 760만 달러를 벌었다. 그 외 대만에서 총 8백만 달러, 호주에서 총 660만 달러, 콜롬비아에서 총 650만 달러, 아르헨티나에서 총 640만 달러, 독일에서 총 545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358개관이 줄어든 3177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1단계 하락한 4위를 차지했으며 주말 동안 870만 6339달러를 벌어서 4주차까지 1억 3269만 5233달러를 벌었다. 따라서 4주차까지 북미와 해외 매출액을 합친 총 금액은 4억 1549만 5233달러이다.

개봉 5주차에는 전 세계 68개국 4300개관에서 10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해외 박스오피스 6위로 떨어졌다. 그래서 5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2억 9920만 달러를 벌었다. 스페인에선 414개관에서 주말 동안 백만 달러를 벌며 《쥬라기 월드》 다음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누적 매출액이 많은 상위 12개국을 살펴보면 중국에서 9930만 달러를, 멕시코에서 2940만 달러를, 영국과 아일랜드와 한국에서 1710만 달러를, 러시아에서 1080만 달러를, 브라질에서 1040만 달러를, 대만에서 850만 달러를, 프랑스에서 810만 달러를, 호주와 콜롬비아에서 680만 달러를, 아르헨티나에선 660만 달러를, 독일에선 590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557개관 줄어든 2620개관에서 상영됐으며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또 주말 동안 전주보다 37.9% 하락한 540만 2416달러를 벌어서 총 1억 4199만 7929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5주차까지 총 매출액은 4억 4119만 7929달러이다.

개봉 6주차에는 전 세계에서 종영하였으며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948개관이 줄어든 1672개관이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47.7% 하락한 282만 4063달러를 벌었으며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6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매출액은 1억 4719만 443달러이다. 그리고 6주차까지 총 매출액은 4억 4639만 443달러이다.

한국에서는 그럭저럭 중박에 이르는 수준에 흥행했으며 극장 종영 후 최종 171만 6455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총 144억 3584만 4152원을 벌었다. 또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에서는 2015년 10월 15일로 120일에 이르는 상영 기간을 끝마치고 종영했으며, 최종적으로 1억 5519만 832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해외 매출액은 3억 1530만 달러로 전 세계에서 총 4억 7049만 832달러를 벌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캘리포니아 다운》이라는 정체 불명의 제목으로 개명하여 개봉했으나 폭망했다.

4 기타

홍경민 아버지 말에 따르면 사실 영화 제목은 '모든 것이 무너진다'라 카더라

이동진 리뷰

시아 풀러가 리메이크한 <California Dreaming>의 리메이크 버전이 엔딩 때 나온다. 원래도 유명한 노래이고 리메이크도 상당히 괜찮게 됐다. "똥같은 영화에 맞지 않는 갓노래" -유투브 댓글란 중

일부 장면은 호주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선 판매하지 않은 유럽형 폭스바겐 파사트아우디 A1, 닛산 티아나[6]이 등장하고 차폭등이 없는 토요타 캠리가 등장하기도 했다.
  1. 남부 캘리포니아를 관통하는 단층이므로 캘리포니아 주의 인구밀집지역 전체가 피해를 본다고 봐도 무난하다.
  2. 더욱 신기한 점은 영화 막바지까지 군용 헬기 몇대, 그것도 저 멀리서 나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헬기가 안 나온다. 지금까지 개봉했던 수많은 재난영화들에서 이렇게 헬기가 적은 수량이 나온 적이 없다.
  3. 주인공의 직업을 구조대원이 아니라 헬기 파일럿 정도로만 했다면 주인공의 행동이 약간 이해가 할만도 하다.
  4. 산 안드레아스 퀘이크 라는 제목으로 어사일럼에서 낚시질 신나게 해댔다. 내용이야 뭐...
  5. 이는 캘리포니아가 싸그리 무너진다는 플롯과 결합된 멕시코의 반미 감정과 특히 멕시코인들이 가장 흔하게 건너가는 지역인 캘리포니아에 대한 동경과 질투가 합쳐진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한국에서 일본침몰일단 흥행과는 별개로 큰 관심을 끈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6. 현지명 맥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