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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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8세대(B8) 유럽형 모델의 세단(앞)과 바리안트(뒤) 모델

Volkswagen Passat

1 개요

폭스바겐에서 판매 중인 전륜구동 중형 세단 및 스테이션 왜건.

바람의 이름으로 차명을 짓는 폭스바겐답게 파사트도 예외는 아니다. 독일어로 "무역풍"이라는 뜻이다. 해치백으로 나온 마지막 모델인 2세대가 나왔을 적에는 골프를 베이스로 제타를 만든 것처럼 파생 모델로 세단형인 "산타나"를 만들었는데, 산타나는 캘리포니아 만 코르테즈 해에 나타나는 ‘사막의 돌풍’을 의미한다. 형제차로 스코다 수퍼브가 있다.

2 역사

파일:EVKlQsF.jpg

6세대5세대4세대3세대2세대
7세대1세대

2.1 1세대 (B1, 1973~1981)

3도어 해치백 전기형5도어 왜건 전기형

폭스바겐 411/412의 후속 차종으로서 아우디 80(A4의 전신)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1973년에 출시했다.


5도어 해치백 후기형

2.2 2세대 (B2, 1981~1988)

3도어 해치백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5도어 왜건

2.3 3세대와 4세대 (B3/B4, 1988~1996)

B3 세단B3 왜건

3세대는 1988년에 나왔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2세대까지는 해치백으로 나왔으나, 3세대부터 세단 및 스테이션 왜건으로 나온다. 왜건은 파사트 바리안트(Passat Variant)로 판매된다.

B4 세단 VR6B4 왜건

4세대는 3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1993년에 나왔고 없었던 라디에이터 그릴이 생겼다.

4세대부터 대한민국에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당시 효성물산을 통해 수입되었다.

2.4 5세대 (B5, 1996~2005)

전기형 세단전기형 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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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세단후기형 왜건

5세대는 1996년에 나왔다. 200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2005년까지 생산되었다.

W8Motorblock.jpg

5세대의 경우, 정말 보기 드문 274마력 W형 8기통 4.0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도 있었다. 4.0리터 엔진을 달기 위해 플랫폼도 약간 수정했다고 한다.
이 엔진을 직렬로 붙여서 베이론에 들어가는 W16 8.0리터를 제작했다고 추측된다. 기통과 배기량이 정확하게 일치.

2.5 6세대 (B6/B7 ; 200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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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왜건

본격적으로 파사트가 대한민국에서 두각을 드러낸 건 140마력/170마력 2.0 TDI 디젤 엔진 모델이 들어오기 시작한 6세대부터다.

2.5.1 유럽형 7세대

파일:JDAzOFo.jpg

제원
전장4,769mm
전고1,474mm
전폭1,820mm
축거2,711mm

2000년대 후반부터 새롭게 활성화된 패밀리 룩 적용을 위해 2010년 프랑스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7세대 파사트는 세대를 구분하기 위해 B7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베이스가 된 플랫폼은 6세대의 B6 즉, A5 PQ46과 동일한 것이며 엄밀히 휠베이스를 포함한 제원도 6세대와 거의 차이가 없어 굳이 따지자면 페이스리프트 정도로 볼 수도 있겠지만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라 보기엔 변화가 상당히 많다.

전 세대와 동일 플랫폼을 사용한 7세대 파사트는 휠베이스와 길이만 살짝 늘어났을 뿐 너비와 높이는 변함이 없지만 이는 유럽형 모델의 경우이고 북미형의 경우엔 휠베이스와 길이 뿐 아니라 너비, 높이 등 바디 전반에 걸쳐 대형화가 진행되어 같은 세대의 유럽형보다 크며 전 세대에 비하면 몸집이 상당히 불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유럽형의 경우에도 비교적 곡선을 많이 적용했던 6세대에 비해 직선을 많이 살리 디자인 덕에 구형보다 커보이는 효과가 있긴 하다.

대한민국과 북미 시장에는 북미형 NMS 파사트가 판매되면서 유럽형 파사트는 더 이상 상륙하지 않게 되었다. 단 파사트CC는 예외적으로 글로벌 공통 모델로 가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파사트 B7의 북미형과 유럽형의 비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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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북미형 파사트 (NMS, 2011~)

파일:CtT46CX.jpg

제원
전장4,870mm
전고1,472mm
전폭1,834mm
축거2,803mm

2005년 6세대 파사트까지는 대한민국이나 미국 시장용 중형차들보다 작은, 유럽 D세그먼트에 충실한 차였다. 그러나 큰 차를 좋아하는 북미나 아시아 시장에서 파사트의 컴팩트한 크기와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작용하였기에, 폭스바겐은 북미, 아시아 시장용으로 더 크고 저렴한 파사트를 미국중국에서 별도로 만들기로 한다. 그래서 2011년부터 파사트는 큼직한 북미형과 컴팩트한 유럽형으로 이분화된다.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데, 이 둘은 이름만 같지 완전히 다른 차종이다.

북미형 파사트는 미국 시장의 캠리, 어코드, 알티마, 퓨전, 쏘나타처럼 넓고 큼직하고 저렴한 중형차를 지향한다. 미국에서 파사트의 기본 판매 가격이 쏘나타보다 저렴하다. 넓기는 엄청나게 넓어졌지만[1], 이놈의 원가절감 때문에 기능 옵션, 내부 편의장비, 마감, 재질 수준 등은 실로 안습이다.[2]

생산은 미국 테네시 주 차타누가 현지공장과 중국 상하이 현지공장에서 이뤄진다.

대한민국에도 2012년부터 폭스바겐의 차타누가 현지공장에서 조립한 북미형 파사트가 수입되고 있다. 2012년 8월에 2.0 TDI가 선보였고 10월에는 직렬 5기통 2.5리터 DOHC 가솔린 모델이 선보였다. V6 3.6리터 DOHC 가솔린 엔진도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안 나온다. 간혹 조립품질 불량이 나타날 때마다 국내에서는 곤잘레스들이 만드는 독일차라고 비하되기도 한다. 이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북미 사양의 제타도 마찬가지. 미국에서 매우 오랫동안 우려 온 170마력 직렬 5기통 2.5리터 DOHC 가솔린 엔진을 폭스바겐의 방침에 따라 2013년부터는 170마력 직렬 4기통 1.8리터 DOHC TSI(직분사 터보) 사양으로 교체하였다. 대한민국에는 2014년부터 1.8리터 DOHC 가솔린 터보 모델(TSI)이 들어왔으며, 인기가 좋아 기본 두 달 기다려 받는 중. 자연히 5기통 2.5리터 DOHC 모델을 대체했다. 그래도 2.0 TDI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TDI에 6단 DSG 변속기가 달리고 1.8리터 DOHC 가솔린 터보에는 유압식 6단 자동변속기가 달린다.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프리미엄 가솔린에 세팅되었다고 알려졌지만, 폭스바겐 측에서는 일반 가솔린을 넣어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TSI의 안전최고속도는 190km/h.

2.6.1 페이스리프트

그리고 2015년 9월 23일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한창 시끄러운 와중에 F/L 모델을 공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라이트 사이에 약간의 엣지를 주었고 헤드라이트에 LED를 추가했다. 또한 R-Line 트림도 추가되었다.

하지만 테네시 현지공장에서 TDI의 생산은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는 2016년 4월 4일에 출시되었다. 일반 버전이 먼저 들어오고 R-Line은 몇 개월 후에 들여온다고 한다. 170마력 1.8리터 가솔린 TSI만 유지됐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선 오히려 원성만 자자한 편. 한국에서 BMW의 판매량 절대다수가 520d, 320d이며 벤츠, 아우디도 디젤이 다수임을 고려하면 VW의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그리고 뒤에 긴 번호판 못 다는 건 여전하다

2.7 8세대 (B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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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전장4,767mm
전고1,456mm
전폭1,830mm
축거2,790mm

B6 기반 파사트를 유럽에서 10년 가까이 우려먹던 폭스바겐은 2014년 7월에서야 드디어 유럽형 파사트의 풀 모델 체인지를 선보였다. 코드네임 B8로 명명된 2015년형 유럽형 파사트는 최신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각종 첨단, 고급 옵션을 전례없이 듬뿍 탑재하여 전통적인 라이벌이었던 포드 몬데오, 오펠 인시그니아 등을 벗어나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도 겨룰 만한 잠재력을 갖추었다. 북미형이 판매되고 있는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유럽형 파사트를 만나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시빅처럼 북미형과 유럽형이 나란히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초창기 유럽형을 수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유럽형 파사트는 4천만원 후반대~5천만원 초과 수준의 높은 가격대를 가질 것이 분명하다. 9월경 골프 GTE와 같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8세대 파사트 GTE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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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엔 크로스오버 모델인 올트랙이 공개되었다.

한국엔 2016년 말에 출시된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부분 반응은 미국형 안먹히니까 이제야 들어온다는 반응이다. 파사트 GT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기존의 북미형과 병행 판매된다고 한다.

3 경쟁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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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은 큰 차를 선호한다. 땅이 넓어 주차공간이 넓고 도로도 넓으며 사람의 표면적도 넓기 때문(...) 배기량 따라 늘어나는 세금폭탄 그런 것도 없고 차 살 때 등록세만 내면 끝이라 고배기량 차량이어도 판매량은 문제 없다. (참고로 NF쏘나타 북미 모델은 2.4, 3.3 엔진이었다. 한국은 3.3 그랜저조차 안 팔린다고 아슬란에 떠넘기고 아슬란은 폭망했다.) 그래서 쉐보레 임팔라같은 싸구려 대형차도 흔하다. 최신 임팔라는 해외에도 좀 팔아본다고 엔진도 줄이고 디자인, 인테리어 모두 천지개벽했지만 이전 임팔라는 플릿이나 사가는, 즉 렌트카나 경찰차 등으로나 쓰는 싸구려 대형차에 불과했다.
  2. 실제로 북미에서 폭스바겐은 싸구려 자동차 취급을 받는다. 현대차보다도 못한 취급. 국민차도 아니다. 디젤 위주인 VW는 디젤이 가솔린보다 비싸고 연비 따위는 용돈으로 충당 가능한 미국에서 찬밥 취급. 진동 심하고 시끄러운 자동차가 연비 홍보해봐야 미국의 답변은 "즐." 디젤게이트로 이미지는 이제 0에 수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