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욱

이름서형욱
생년월일1975년 8월 20일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리버풀대학교 축구산업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경력KBS 축구해설위원(1999~2000)
SBS축구채널 축구해설위원(2000~2002)
MBC/MBC SPORTS+ 축구해설위원
(2002~2013, 2014~ )
풋볼리스트 대표 (2010~ )
JTBC 축구해설위원 (2013)
TVN 축구해설위원 (2013~2014)
skySports 축구해설위원 (2014~2015)
공식홈페이지블로그트위터미니홈피

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 해설가. 대한민국 최초의 비선수 출신 축구 해설자, 2014년 현재 프리랜서 해설위원이자 풋볼리스트의 대표이다. MBCMBC SPORTS+에서 축구 경기 해설을 맡고 있다.

리버풀 유학 시절 처음 축구를 업으로 삼을 생각을 했다고 하며, 90년대말~2000년대초의 주요 해외축구 커뮤니티 중 하나였던 나우누리 유럽축구 동호회[1]를 개설하여 시삽을 맡았다. 이후 스포츠신문 굿데이의 기자로 취직해 해설직을 병행했으나, 굿데이의 도산 후 전업 해설가로 전향했다.

2 축구 해설자 약력

축알못
박지성이영표의 유럽리그 이적으로 방송권을 획득한 MBC ESPN은 이전보다 젊고, '엔터테이너'의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춘 해설진들을 꾸렸는데,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중계권이 SBS로 넘어가면서 함께 이적한 해설진들 사이에서 홀로 MBC에 남았다. 비선수 출신 첫 해설가인지라 2000년대 초반, 초창기에는 꽤 인기도 끌고 이슈도 되었다.[2] 신승대 캐스터와 함께 위닝일레븐의 한국어 해설을 녹음하기도 했다. 그러나 홀로 MBC에 남은 이후 해설 기회도 줄어들고 이적한 해설가들이 점점 실력을 늘려감에 따라 메인에서 밀려났다.

이후 [[MBC SPORTS+|]]와의 계약이 만료되자 JTBC에서 축구 해설을 맡기도 했으며, skySports에서 14-15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해설을 맡았다. 또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을 전후해 MBC로 복귀해 간간히 축구 해설을 맡고 있다.

3 해설 스타일

해설 스타일은 대체적으로 차분한 편이다. 비슷한 스타일의 박문성이 골찬스가 나면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비해 서형욱은 경기 내내 비슷한 성량이 유지되는 편. 경기에 집중하기 좋은 조용한 해설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새벽 시간대에 해설을 듣다가 졸린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그런 서형욱이 한 번 크게 흥분한 적이 있는데 바로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8강 2차전 때이다. 박지성이 77분 2:1로 앞서가는 골을 넣자 서형욱은 박지성 꼬호올~ 박지성 꼬홀~ 이라며 하이톤삑사리으로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해설 도중 선수나 팀에 대한 주변 지식을 많이 인용하는 편. 그 중 대부분은 포털사이트 축구 뉴스에 메인으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내용이라 상당수의 축빠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평소에 축구에 별 관심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에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종종 야구농구 등 다른 스포츠의 용어에 빗대어 설명해 그 쪽 분야 팬들의 이해를 돕는 경향도 있다.

해설 시 자주 쓰는 대사는 "좋아요. 좋아요",그리고 골들어갈때 듣기싫은 삑사리 남긴 명대사는 "만일 오늘 박지성 선수의 축구화에 하얀페인트를 발라뒀으면 온 경기장이 하얗게 변했을 것입니다"

4 해설 이외의 활동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포포투의 수석 에디터를 맡기도 했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스포탈코리아의 편집장으로 있었다. 또한 2011년부터 풋볼리스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스포탈코리아나 풋볼리스트가 대한민국 스포츠계에서 얼마 없는 축구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언론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 스포스계에서의 축구의 전문화' 및 '축구 팬층의 확대'에 어느 정도 공헌한 셈.

5 비판 및 구설수

해설가로서의 역량은 함량미달이라는 평. 제일 많이 비판받는 부분은 특유의 개미같이 작은 목소리. 이 목소리때문에 새벽에 축구보다 잠들어버리는 해외축구팬이 정말 많다. SBS에 중계권이 넘어간 뒤로 할 수 있는 경기는 한창 졸릴 새벽 시간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정도라서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거 한준희가 쓴거 같은데

제일 중요한건 누가 뭐라고 해도 서형욱 키보드 워리어 사건. 과거 서형욱이 축구사이트였던 싸커월드와 싸커라인에서 자신과 자신이 몸 담은 MBC를 찬양하고 한준희박문성, ESPN을 디스하는 글들을 다른 계정들을 파 올렸다는게 후에 알려지면서 파문이 있었다.

아래 첨부 파일은 그 증거. 목소리로 욕들어처먹는 인간이 남 목소리가지고 물고늘어지네

[1]

게다가 전술적인 면은 전혀 찝어주지 못하고 신변잡기식 해설밖에 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경기에서 치차리토가 교체투입할때 전술적인 위치등을 말해주는게 일반적이지만 서형욱은 치차리토가 월드컵에서 떴다는등 치차리토는 별명이라는 소리밖에 하지 못한다.

그리고 축구공부를 전혀 안한다. 단적인 예로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강전 해설중에 캐스터가 경고누적 규정에 대해 물어보자 대답거부한 일화도 있다. 이쯤하면 답이 없는 수준.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경기장 일부분이 비어있는걸보고 두 팀 서포터를 갈라놓았다고 이야기했는데 실제로는 인종차별 문제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비워놓은 것이였다.

일부 해외축구 팬들에게 편파해설 한다는 비판이 있다. 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해설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어야 한다며 일부러 한 팀을 응원하는 식으로 해설을 한다고 한다. '해당팀 팬은 편들어주니 재미있고 반대팀 팬은 열받아서 더욱 게임에 집중할테니 그것이 재미있는 해설이 아닌가?'라고 한 적이 있다.

예전 2004 -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AC밀란 경기에서 리버풀이 밀란에게 전반에 3:0으로 끌려가자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없다고 생중계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직전 대표팀 엔트리가 발표됐을 때, 논란이 된 멤버들의 '실전감각'을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라고 깍아내리면서 논란을 일축해 비판을 받았다. 그것도 무려 수아레스를 예를 들면서까지. 그렇게 옹호한 선수들은 본선 무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애초에 서형욱이 대표인 축구웹진 풋볼리스트는 박주영빠 성향으로 유명했다. 그 유명한 박주영의 과거 통수 행보에 대해 박주영 팬카페 정회원 수준으로 옹호하는 기사를 썼을 정도. 월드컵 종료 후 홍명보호에 대한 비판여론이 어느정도 사그러들 즈음 이청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선수에게 질문을 한답시고 자기 주관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홍명보호를 쉴드치고, 이청용에게 특정한 답변을 유도하고 또 그 답변을 볼드체로 강조하는 등 객관성을 상실한 행태로 또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월드컵 본선에서의 문제점은 쏙 빼놓고 참사의 원인을 월드컵 최종예선 최강희호에 돌리는 인터뷰이기에 논란이 심화되었다.서형욱의 이청용 인터뷰 기사 크게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이청용이 최강희호에 대해 비판적으로 발언한 문장을 볼드체 처리하여 강조한 부분이었는데 나중에 슬그머니 바꿔놓아서 현재 기사에는 해당 대목이 볼드체가 아니다. 그래놓고 페이스북으로는 '부분이 아닌 전체를 봐 달라'며 발뺌... 이후 기성용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또 모든 문제점을 최강희호에 돌리며 홍명보호를 쉴드하고, 심지어 대표팀 사상 최대의 항명사태 중 하나였던 기성용 SNS 사건을 단지 실수로 규정하며 인터뷰를 하면서 지나친 편파성 인터뷰로 구설수에 올랐다. 기사

그리고 2014 월드컵을 중계한다며 자신을 버렸던 MBC와 다시 계약하며 자존심도 없냐면서 까였다. 참고로 MBC의 2012년 파업 당시 노조에 강연을 나간 이후 재계약이 불발되었으며, MBC SPORTS+와의 계약은 12-13 UEFA 챔피언스 리그 이후에 끝난 듯하다. MBC 본사와는 월드컵 이전에 다시 계약했고 이후 엠스플 K리그 중계에도 다시 참여.

2016년부터는 슈틸리케호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하자 슈틸리케 감독을 신랄하게 까고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홍명보때도 이렇게 비판하지 그랬냐'는 비아냥이 많이 나오고 있다. 슈틸리케가 잘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홍명보때는 국대 감독은 흔들면 안된다고 필사적으로 쉴드치던 양반이 할 소리는 아니라는 이야기.

야구에 대해서는 꽤 반감이 심한 편으로 2010년 7월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 출연해 KBO 리그 팀들을 각국 축구 대표팀에 비유하다가 SK 와이번스의 야구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빗대어 '재미는 없는데 이기는 경기를 한다' 라고 언급하며 일단 SK팬들의 심기를 건드린데다 '축구는 스포츠, 야구는 게임', '축구는 세계의 스포츠, 야구는 미국의 스포츠'라는 발언으로 전 야구팬들의 어그로를 끈 적이 있다.

이에 빡친 최훈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서형욱에 대해 욕설을 담은 만화를 업로드하자 이에 대해 '그림쟁이'라며 비꼬며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트윗하기도 했다.[3] 게다가 트위터에선 야구의 벤치 클리어링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짤방을 올려놓고 누구는 비신사적이고 누구는 경기의 일부냐 라는 비아냥 멘트를 올리기도 했다.

최근 진행중인 팟캐스트에서는 K리그를 주공격대상으로 다루면서 야구에 대한 반감이 이전에 비해 많이 식었다.

하지만 최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벤치클리어링을 패싸움 폭력사태라고 비난하며 아직도 야구에 적대감과 열등의식을 갖고있음을 다시 증명했다.

또 자신의 저서 <유럽축구기행 : 세계 축구 중심에 가다>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 정부와 왕실의 지원을 받는 팀이라고 헛소리를 한 바 있었다. 자세한 오해는 레알 마드리드 CF/오해 참조.

6 여담

좋아하는 팀은 선더랜드이다.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케빈 필립스의 팬이기에 응원하게 되었다고. 아스날에도 관심이 많아 팬사이트 하이버리에 오랜기간 활동하기도 했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아스날로 이적하는 날에는 하이버리 게시판에서 팬들과 함께 밤을 새워가며 영입 소식을 지켜봤으며, 영국에 취재차 가서 아르샤빈을 인터뷰하고 하이버리에 올리기도. 여담인데 선더랜드 응원하러 현지에 갔다가 역시 악명높은 영국 요리를 시식하고 간략하게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선더랜드의 팬답게 선더랜드의 라이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C 바르셀로나 역시 서형욱이 애호하는 팀인데, 자신의 저서 <유럽축구기행>에 레알 마드리드 프랑코 지원설을 넣으면서 바르샤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채운 것도 이런 연유로 나온 것이다.

skySports에서 분데스리가 중계를 맡게 된 이후에는 몇 차례 현지 중계를 가기도 하면서 손흥민이나 구자철 등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해외파 선수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강호들끼리 빅매치가 열리면 시즌 도중이라도 종종 시간을 내 축구 관람차 유럽에 갔다오기도 하며, 유럽에서 있을 때에는 해외파 선수들과 많이 만나기도 한다.

부인 상대로 프로포즈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했다. 천상 축덕...
  1. 현재 풋볼리스트에 함께 몸담고 있는 한준 기자와 MBC해설위원인 박찬우 해설 역시 이곳에서 활동했다.
  2. 당시 MBC ESPN의 간판 해설자로 활동했으며, 2010년대 이후의 박문성과 비슷한 인기도를 가졌었다.
  3. 이전버전에는 법률가를 '율사'라고 지칭한 것이 비하라고 적혀 있었지만 율사는 단순히 법률 전문가를 지칭하고 언론보도 등 공적인 경로에서도 사용되는 중립적인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