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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木渉
목차
1 개요
도쿄 경시청(더빙판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수사 1과 강력계 형사로 계급은 순사부장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경사에 해당된다.[1] 애니메이션 21화 TV 드라마 로케 살인사건에서 무명의 형사 A로 첫 등장해 현재까지 고정 출연 중이다. 한국판 로컬라이징 이름은 신형선으로 보통 부를 때는 신형사라 부른다.[2]일본판은 타카기 형사. 북미판 로컬라이징 이름은 Harry Wilder.
경시청 쪽 사람들 중 연재 초기부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등장하는 형사가 메구레 경부와 타카기 형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등장 횟수는 메구레 다음으로 높던가 아니면 거의 비등하다. 애들 말 잘 들어주는 그 순한 성격 덕분에 소년 탐정단이 도쿄(서울) 내에서 사건과 맞닥뜨리면 자주 등장한다.
보통의 에피소드에서는 일반적인 경찰 그 이상의 비중은 없지만, 이야기가 연애로 흐르게 되면 평소보다 비중이 매우 높아지며 어김없이 고생길이 열린다. 작중에서 연애 관련 사망 플래그만 4번이나 세웠고 혼자서만 위험하다 싶은 피해자 역을 여러번 맡은 바 있으며[3] 연애 때문에 선배들한테 다굴 당한데다[4]프로포즈 기회와 키스할 기회까지 주변 인물들 방해로 수차례 놓치는 등 고생을 심하게 했다. 다른 캐릭터들의 연애 플래그가 세워지면서 괴롭히는 횟수가 조금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결국 804화에서 그야말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위기를 맞으면서 급기야 보호 마법이라도 걸어줘야 하지 않냐는 팬의 탄성까지 듣게 되었다. 그래서 외모가 점점[5] 직접 범인을 지목한 적도 있다(물론 코난이 힌트를 주긴 했다).
작중 경시청 커플 중 제일 장수하는 커플이고 제일 스케일이 큰 커플의 중축인 만큼, 이 사람이 한 번 주인공으로 나올 때는 확실하게 주인공 보정을 받는다. 어찌보면 잊을만하면 사망 플래그를 세우면서도 매번 살아남는 것 자체가 주인공 보정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경시청 형사들 중 유일하게 상사한테 세 번이나 얻어맞은 기록이 있고[6] 얻어맞지 않았어도 메구레한테 혼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2 성우
일본판은 타카기 와타루, 한국판은 故 김관진/전인배/이원준(이상 KBS판), 김광국(투니버스, 애니맥스).[7]
일본판에서 캐릭터와 성우의 이름이 같은데는 성우의 능력치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초창기 때 메구레 쥬조가 무명의 형사 A와 함께 있는 장면을 녹음하던 도중 메구레 담당 성우인 챠후린이 형사 A를 맡은 타카기 와타루에게 "자네 이름이 뭔가?"라고 갑작스럽게 물어봤고, 이에 당황한 타카기 와타루가 자기 이름을 말한 것이 그대로 이 형사의 이름이 된 것.[8] 녹음 도중에 생겼던 에피소드 중 하나일뿐 실제 본편에서 나온 장면은 아니다.
2016년 3월 29일 니혼테레비 PON!에 생방송 출연한 성우 타카기 와타루는 이날 위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는데, 정확히는 수록중에 생긴 에피소드가 아닌 자기가 목소리를 연기하는 형사A가 이름이 없는것이 안타까워 주위 스텝들에게 '저 형사의 이름은 타카기입니다'라고 계속 언급해 왔고, 그 결과 형사A의 이름이 타카기 와타루가 되었음을 밝혔다.
애드립을 잘 써먹은 대가로 타카기 와타루는 이 작품에서 레귤러 캐릭터를 2명이나 맡게 되었다. 원래 담당하던 코지마 겐타에다가 타카기 형사가 추가된 것. 원래 형사1 같은 단역에 엑스트라로 참여했던 것을 생각하면 현재의 위상은 그야말로 상전벽해.[9]
다만 한국판의 경우 캐릭터와 담당 성우의 관계가 매우 깊은 일본에 비해 안타깝게도 성우 변천사가 심했다. KBS에서 맨 처음 방영했을 때는 담당 피디를 비롯한 스탭들이 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전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단순한 단역 형사로 여기고 김관진, 전인배 등 단역에 돌려쓰던 성우들이 맡았다. 2004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면서부터 비로소 김광국으로 고정되었다. 이후 애니맥스가 KBS판 분량을 재더빙할 때 가장 우려를 낳은 부분이기도 한데, 이 때의 타카기 형사는 분명 오리지널 단역 캐릭터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또다시 KBS때처럼 단역으로 돌려막기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더빙팬들이 걱정했고 특히 16화에서 마츠모토 경시 (허 청장)의 성우가 김관진이 아닌 강호철로 땜빵 캐스팅을 한 만행을 보여준지라 우려가 더더욱 심했는데, 타카기 형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49화 '어둠 속의 빛'편에서 등장한 목소리는 바로 김광국. 다행이다
김광국이 전담하고 있는 현재는 일본판 못지 않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광국이 선량한 미청년 연기에 특화된 성우인지라 어떻게 보면 약간 허스키적인 일판 성우의 목소리보다 좀 더 20대 답고 좀 더 부드러운 발성인 이쪽 연기가 더 잘 어울린다는 평도 상당히 많다. 특히 작화 전성기 시절인 애니메이션 300화~400화 무렵에는 캐릭터 외모가 미청년답게 제대로 잡혀 싱크로율이 굉장했다.
3 단역에서 주역으로의 승진
타카기 형사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애니메이션 감독이 메구레의 부하 형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원작에 없는 캐릭터를 집어 넣은 것이다. 초기에는 얼굴을 제외한 설정도 없었는지 주황색 정장을 입고 나온 적도 있다. 실제 현장에 나가보면 수사관들은 지휘하는 상사와 그 아래의 부하, 그리고 과학 수사대(감식반) 등으로 이뤄져 있다. 무엇보다도 경찰들은 2인 1조가 기본이다.
지금처럼 비중이 높아질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맨 처음 등장했을 때는 디자인도 별로였고 대사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랬던 것이 이름도 지어지고 제66화 '어둠의 길 살인사건'에서 마침내 타카기 형사라고 불리며 제대로 작품에 데뷔한다.[10] 그리고 아오야마 고쇼가 형사들을 레귤러로 작중에 편입시키면서 18권에서 코믹스 첫 등장, 이후 경시청 측 형사로는 메구레와 함께 최다 등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
4 캐릭터 작화의 변화
TVA에서 캐릭터 작화, 특히 얼굴은 상당히 심한데[11] 처음에는 검정색 머리를 옆으로 빗어넘긴 모습이었다가 갈수록 갈색 머리가 옆으로 삐친 헤어스타일로 바뀌었지만 나중에 코믹스에서 등장할 때는 처음 등장할 때의 그 모습으로 등장해 버렸다. 결국 애니메이션쪽에서 원판에 맞추어 다시 코믹스와 비슷한 모습으로 차츰 변했고 작화 전성기 때는 제법 20대 중반의 미청년 형사 다운 얼굴이 되는 등 발전을 이룬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자 서서히 광대뼈가 드러나는 이목구비가 되었고 게다가 어깨가 넓어 보이는 다소 몸의 밸런스 붕괴까지 겹쳐 분명히 20대인데 그보다 더 들어보이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피부색도 처음에는 까맸다가 점차점차 옅어져 작화 전성기에는 그래도 가장 일본인스러운 피부색이 됐는데 이제는 거꾸로 지나치게 하얗게 되는 경향까지 나타났다.
사실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다 그렇듯 이쪽도 해를 넘기고 화를 거듭하면서 엄청나게 작화가 변경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작화 전성기 시절에 방영된 '본청형사의 사랑이야기 5'의 작화와 지금의 작화를 비교하면 다른 사람이란 느낌이 들 정도.[12]
원작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 극장판에서의 모습 |
여담으로 애니메이션판의(최신판 한정)타카기 형사와 극장판의 타카기 형사와 비교하면 피부색과 옷차림이 다르다.[13]
5 나이
작중 나이는 26살로 추정되는데, 다른 경시청 젊은 형사들과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타카기 형사의 나이를 측정할 만한 단서는 나왔어도 직접적인 나이는 서술되지 않았다. 다만 연인인 사토 형사보다 2살 연하라고 본인 입으로 말했고 '본청형사의 사랑이야기 7'에서 등장한 엑스트라 인물들과 나이대를 비교해보면 못해도 26살 정도 되었을 것이라고 팬들 사이에서는 은연 중에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77권에서 타카기의 선배인 다테 와타루가 아무로 토오루와 동기이자 친구일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타카기 형사의 나이가 정확하게 밝혀졌다. 일단 아무로 토오루는 현 시점에서 29살인데 다테 와타루와 동기라는 설이 맞다면 다테 형사도 29살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자신이 다테 형사보다 1살 어리다고 했던 사토 미와코 형사가 현 시점에서 28살이라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명의 인질' 편(코믹스 36권, 애니메이션 304화)에서 사토 형사님은 두 살이나 위고 선배니까.라고 타카기 형사가 말했으니 여기에 맞춰보면 타카기의 나이는 26살로 계산된다. 후에 타카기 형사보다 2살 연하라는 치바 카즈노부가 24살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나오는데[14], 여기에 맞춰봐도 타카기 형사의 나이는 26살로 확실해져서 이제는 타카기 형사의 나이는 26살로 확정되었다.
6 타카기 형사에 대한 각종 추측
여태까지의 전개를 보았을 때 형사 캐릭터들 중 제일 비중있는 인물임이 확실한데도 어린 시절의 모습이 전혀 묘사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기보다 비중이 훨씬 적은 치바 카즈노부조차 10년 전의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이 사람만 유일하게 10년 내지 20년 전의 과거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어 뭔가가 있을 거라는 것이 팬들 사이에 퍼져 있는 인식이다. 아니면 정말로 너무나 평범하게 살아왔거나
일단 '하늘을 나는 밀실(애니메이션 162화, 단행본 21권)' 편에서 1년 전의 모습이 나왔다만, 이 이야기의 중심 인물은 쿠도 신이치라서 타카기는 별로 비중이 크지 않다. 타카기가 비중이 한창 늘어날 무렵에 나온 이야기긴 하지만, 여기서 기념할 만한 것이 있다고 쳐도 젊은 형사들 중 쿠도 신이치와 처음으로 만났다는 것 정도다[15].
<목숨을 건 연애 중계> 편에서 1년 전에 겪은 일이 언급되고 이 이야기는 타카기 형사에게 있어 중요한 에피소드긴 하지만, 이 이야기 역시 타카기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의 어린 시절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염원은 비켜간지라 아직도 궁금증은 남아 있다. 일단 지금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6(44권)> 편에서 고향이 돗토리현 부근이라는 것 정도가 나온 것.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원작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 없다. 다만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5(40권)> 편에서 타카기가 시라토리 닌자부로를 포함한 선배 형사들에게 추궁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추궁하던 형사 중 한 명이 "시골에 계신 어머님도 생각해야지."라고 말한다. 당시 부모님이 아니라 어머니라고 표현한 것 때문에 아버지가 없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이 외에 11번째 스트라이커에서 "조카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보러 갔다."는 말이 나와 결혼한 형제가 있을 여부도 생겼지만 일단 저 이야기는 원작에서 확실시 된 것이 아니기에 공식 설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코난 극장판은 5기 이후로 원작과는 패러렐 월드다. 그 때문인지 5기 이후 극장판에서 나온 설정이 공식 설정이 될 경우엔 이후 원작에서도 내용이 나온다. 좋은 예로 야마무라 마사오의 경우, 칠흑의 추적자에서 경부로 승진했다는 내용이 나오고 나중에 본작인 69권에서 경부가 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렇듯 가족 관계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것도 모자라 타카기 형사가 검은 조직에 휘말릴 가능성까지 작중에 암시 되면서 일각에서는 설마 과거마저도 검은 조직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중이다. 현 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한 것이지만, 아래와 같은 근거를 들게 되면 상당히 그럴 듯 하게 바뀌기 때문에 넘겨 짚기는 어렵다.
6.1 아버지의 여부
패드립
위에서 말했다시피 작중에서 '어머니'만 언급이 된 적이 있기 때문에, 팬들 중에선 그에게 아버지가 없는 건지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일단 골수팬들은 타카기 형사에게 아버지가 없다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가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뚜렷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나, 잘 살펴보면 끼워 맞추었을 때 놀라울 만큼 들어맞는 심리적인 근거가 몇 가지 있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 심리적인 근거의 첫번째로 24권에서 타카기 형사가 실수로 메구레 쥬조를 아버지라고 부른 걸 들 수 있다. 그 당시 타카기 형사는 사토 형사가 좋아하는 사람이 메구레인 줄 알고 좌절하다가 단지 돌아가신 아버지와 같아서 존경심에 그런다는 사토의 말을 듣고 기분이 풀려 메구레한테 혼나러 가겠다고 말을 하던 중 메구레를 경부님이 아닌 아버지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때는 단순한 실수로 보였지만 만약 타카기 형사에게 정말로 아버지가 없다면, '돌아가신 아버지 같아서 상사를 존경한다.'는 사토 형사의 말에 타카기 형사가 깊이 몰입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너무 몰입한 탓에 자연스럽게 말실수를 한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된다.
두번째 심리적인 근거는 27권(애니메이션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3', 205~206화)에서 타카기 형사가 불타는 창고에 감금당했을 때 사토 형사가 준, 그녀의 순직한 아버지의 유품인 수갑을 끊지 않고 자력으로 탈출한 것을 들 수 있다. 그때는 타카기 형사가 사토 형사를 생각해 일부러 수갑을 끊지 않고 탈출한 마음 씀씀이가 더 부각이 되었지만, 현재 타카기 형사에게 아버지가 있다면 사토 형사의 아버지의 유품인 수갑은 비상사태가 일어났더라도 잃어버리면 안 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16]
세번째로 아버지를 잃었다는 추측이 맞다면 37권(애니메이션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명의 인질' 후반부)에서 나온 타카기 형사 1위의 명대사가 나오게 된 근본적인 배경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근거로 들 수 있다. 그때 타카기 형사는 "잊게 해 달란 말이야. 이 바보야!"라고 소리치며 통곡하는 사토 형사에게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의 기억에서밖에 살 수 없으니 잊지 말라고 말하며 위로해 준다. 이 명대사는 그 전에 마츠다 형사가 사토 형사의 아버지의 수갑을 만지며 "당신이 잊어버리면 당신 아버지는 정말 죽는 게 된다고."라고 한 말과 의미와 맥락이 비슷해 타카기 형사가 이 대사를 써먹었다는 말이 있지만, 정작 타카기 형사는 마츠다 형사를 만난 적이 없고 위의 대사를 타카기 형사가 누군가를 통해서라도 들었다는 묘사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타카기 형사의 순수 명대사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그렇다면 타카기 형사가 이 말을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이미 이전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고 그것을 극복한 전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76권에서 친한 선배 다테 와타루가 사망하는 걸 눈앞에서 봤으며 그의 유품을 타카기 형사가 사용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 타카기 형사가 잃은 소중한 사람이 다테 형사라는 추측이 있는데, 다테 형사가 타카기 형사에게 소중한 사람인 건 맞을 가능성이 높으나 다테 형사로는 앞서 말한 두 가지의 근거는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가족 중 한 명을 잃었다면 설명이 된다.
네번째로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5> 편에서 선배 형사 중 한 명이 "시골에 계신 어머님도 생각해야지."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들 수 있다. 다만 '다이제스트 40권'에서 형사들이 취조를 할 때 인간의 정에 호소를 하는 일환으로 어머니 이야기를 잘 꺼낸다는 말이 나왔으니 이것도 그런 의미에서 한 소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취조를 하는데 상대의 인적사항을 파악하지 못한 채 아무거나 가져다가 정에 호소할리는 없을 것이며 더구나 타카기 형사를 취조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같은 과의 선배들이니 후배인 타카기 형사의 가족 사항에 대해 모를 리가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타카기 형사는 경시청 아이돌인 사토 형사의 남자친구니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감시 중인 선배들이 타카기 형사에 대한 뒷조사를 안 할리가 없었을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타카기 형사의 양친이 모두 살아 있다면 단순히 어머니라고 하지 않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나 '시골의 노부모가'라고 말을 하는 것이 더 현실성이 있다. 그런데도 어머니라고만 말을 했다는 것은 작가가 타카기 형사에 대한 설정을 완전히 확립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가족 관계는 어느정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지나가는 말이나마 아버지가 없다는 걸 내비친 것이라는 추측을 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즉, 본편에서 딱히 형제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에서 '어머니'만 언급되었으니, 그가 잃은 소중한 가족은 아버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이 나온 것이다.
사실 연애에 별 관심이 없는 사토 형사가 유독 타카기 형사와 사귀는 사이가 될 수 있었던 건 둘 다 아버지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라는 추측도 이 주장의 근거 중 하나지만, 작중에서 이 둘이 서로에게 공감대를 느끼는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근거는 별로 신빙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타카기 형사에게 아버지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추측은 사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려운 면이 크고, 만약 작가가 정말로 연애에만 치중해 극적인 전개를 주려고 그린 것이라면 팬들의 추측이 우연히 들어 맞은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냉정하게 보면 위의 가설에는 몇가지 억측이 섞여 있다. 메구레를 아버지라 지칭한 것은 한국에서도 장인을 아버님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의미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고[17]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5> 편에서 선배 형사 중 한 명이 "시골에 계신 어머님도 생각해야지."라고 말한 것은 원문을 직역하면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울고 계신다."라서 형사물의 취조씬의 클리셰일 가능성이 더 높기에, 아버지의 사망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는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카기 형사에게 아버지가 없다는 추측이 아직까지 힘을 잃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작가가 좀처럼 분량을 주지 않는 베일에 싸인 과거 때문이다.
6.2 과거가 나오지 않는 이유
골수팬들이 타카기 형사와 사토 형사의 결혼보다도 더 고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과거 이야기이다. 일단 2014년 현재까지 비중이 있는 형사 캐릭터들 중 10년 내지 20년 전의 과거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 인물은 타카기 형사 밖에 없다. 야마무라 경부가 있기는 하지만 이쪽은 비중이 약하기에 논외로 치더라도, 당장 자기보다도 훨 비중이 없는 치바 형사까지 10년 전의 에피소드가 나왔건만 이 사람만 과거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상하다. 또한 유난히 타카기 형사만 가족 관계까지 정확하지를 않으니 더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
현재 골수팬들은 타카기 형사의 과거를 작가가 그리지 않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과거가 검은 조직과 관련있어서 작가가 아껴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2014년 현재 아오야마 작가는 타카기 형사에 대해 사토 형사와 결혼을 할 것이라는 것 외에 어떤 말도 하지 않았지만, 과거를 너무 안 그려주다 보니 의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드러나지 않는 과거에 특별한 것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은 타카기 형사가 납치되었을 때 까마귀가 등에 내려앉고 다테 와타루가 말한 경찰학교 동기가 아무로 토오루일 것이라는 추측이 작중 암시가 되면서 더 증폭되었다.
아버지가 없을 거라는 것이라는 추측도 좀처럼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과거에 대한 의구심과 맞물려 더 힘을 얻은 케이스다. 남들 다 나온 과거가 이 사람만 이렇게까지 나오지 않으니 분명히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데다가 납치 사건에서 타카기 형사가 앞으로 검은 조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는 암시까지 나와 버렸으니 작가가 도대체 어디까지 타카기 형사를 굴릴지 주목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자연히 그 전에 나온 여러 근거들까지 더불어, 아버지를 잃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강해진 것이다.
6.3 검은 조직에 휘말릴 가능성
<목숨을 건 연애 중계> 편에서 타카기 형사가 납치 당했을 때 타카기 형사의 등 위에 까마귀가 내려앉았다. 또한 다테 와타루 형사의 동기생이 아무로 토오루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선 타카기 형사가 검은 조직에 휘말릴 거라는 가설이 생겼다. 게다가 해당 원작 에피소드의 제목 중 하나가 '계승된 아침 햇살'이었고 이 에피소드에서 타카기 형사가 다테 와타루 형사에게 수첩을 넘겨 받는 장면이 나와 여기에 검은 조직과 관련된 뭔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러한 추측은 한국 팬덤에서만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일본 팬덤에서 나오고 있는 팬픽을 보면 적은 수지만 타카기 형사를 다테 와타루 형사, 아무로 토오루까지 함께 그려 놓은 사례가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제스트 40권에서 아오야마 고쇼가 '이 형사 커플을(다카사) 좋아하는 분들은 구석구석 차근차근 읽어 주세요.'라고 말했듯이 일본에도 한국처럼 다카사 팬덤이 있고 현재 위와 같은 팬픽이 나오고 있다는 것으로 일본 팬덤에서도 한국 팬덤과 같은 추측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타카기 형사의 고향이 돗토리 현 부근이라는 것만은 작중 확인이 되었는데, 이 돗토리 현이 검은 조직의 보스가 있는 곳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암시가 된 적이 있어 위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타카기 형사가 검은 조직에 휘말리지 않더라도 적어도 소탕에 도움을 줄 가능성은 전에 한 번 나왔다. 코난이 겨우 알아낸 검은 조직의 보스와 연결된 번호를 타카기 형사에게 맡겨 추적을 하려다가 하이바라에게 제지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는 근거가 될 수 없지만, 만약 형사들 가운데 한 명이라도 코난이 검은 조직을 추적하는데 협조를 하게 된다면 이미 나온 떡밥도 있고 또 위와 같은 전례를 보아 그 대상이 타카기 형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타카기 형사는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명의 인질' 편에서 코난에게 "너는 대체 정체가 뭐니." 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 이후 어영부영 묻혀버렸지만, 코난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스스로 눈치 챈 경우'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미 한 번 의심을 한 타카기 형사도 코난의 정체를 알게 될 확률이 형사 캐릭터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다. 심지어 타카기는 (어쩌다 얻게된거긴 하지만) 코난의 지문도 가지고 있다. [18]
아직은 확실하지 않더라도 타카기 형사가 형사 캐릭터 가운데 검은 조직과 연관될 가능성이 제일 큰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계승하는가가 현재까지의 관건.
6.4 새로운 추측
작중 스카치가 첫 등장한 때부터 네이버 대표 카페인 퍼스트 코난에 스카치가 등장할 때마다 줄기차게 스카치가 다카기의 형인 것 같다.는 요지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작화의 느낌상 다카기와 비슷하다는 이유를 댔지만 그 다음 등장 때부터는 작화상의 유사점(예를 들어 광대뼈 묘사와 옆 모습 작화에서 나타난 삼각형으로 벌어진 헤어스타일과 이목구비 등)을 들어 거의 확신에 가까운 추측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 대해 처음에는 반박 게시글을 올린 사람도 있었지만, 그 이후 같은 카페의 다른 팬이 스카치의 턱수염을 없애 편집한 작화와 다카기의 작화를 비교한 게시글을 올려 이 추측을 뒷받침 했다. 이 추측에 대해 팬들은 일단 꽤 납득하는 눈치지만 스카치의 남동생이 다카기이길 바라는 팬은 별로 없는 편이다.
해당 게시글들은 모두 게시자들이 전체 공개를 해놓았기 때문에 검색을 해보면 쉽게 볼 수 있다. 덧붙여 해당 게시글들 중 스카치의 턱수염을 없애고 다카기의 작화와 비교한 게시글을 제외한 나머지의 다카기와 스카치 관련 추측 게시글은 모두 한 명의 팬이 쓴 글이다.
그러나 근거라고 해봤자 팬 한 명의 감과 눈썰미로만 포착한 유사점이기 때문에 아직은 뭐라 단정할 수 없다. 또 하나 더 이유를 달자면 맨 처음 글을 올린 팬은 퍼스트 코난에서 8년 이상 활동 중인 팬으로 타카기 하나만 집중적으로 파고 있는 골수 중에서도 외골수다(...) 즉, 그만큼 타카기에 대해 많이 알고 있기도 하지만 팬심이 작용해 쓸데 없이 확대해석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신빙성이 있기는 하니 여기에 올리지만 섣불리 믿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중있는 형사 캐릭터 가운데 유일무일하게 여태 과거가 나오지 않았고 유독 많이 굴려지는 등 작품 내 위치를 생각하면 저리 추측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6.5 골수 팬덤의 분위기
다카사는 작가가 고의로 전개를 느리게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19] 현재 팬들은 참고 기다리는 중이지만, 위에 언급한 사항과 관련해 좋아하는 반응과 걱정하는 반응으로 양분된 상태다. 특히 걱정하는 팬들 중에서는 작가에게 적잖게 불만을 품은 경우도 있으며 좋아하는 마음 반, 걱정하는 마음 반 하는 식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7 기본적인 성격
성격은 한마디로 표현해 순둥이. 그리고 초식남이라 할 수 있다. 순둥이라는 말은 작중에서 하이바라 아이가 직접 언급했고, 초식남이라는 단어는 사토 형사가 언급했다.[20] 실제로 타카기 형사는 소년 탐정단이 사건만 터지면 불러낼 정도로 아이들 말도 잘 들어주는 등 성격이 정말 순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평소 이렇게 순둥순둥하고 어리숙한 모습이 가끔[21] 반전되는 데 그 때만큼은 폭풍간지. 그 대표격으로 평소에 사토가 하라는 데로 다 하다가 사토가 정신을 잃었을 때 뺨을 때리면서까지 정신을 차리게 해준 것이라든가, 피의자가 자살하려는 걸 재빠르게 추리해내서 바로 달려가 구해낸다던가, 사토를 인질로 삼게 부르라는 범인의 말에 핸드폰을 부러뜨린다던가 여러 활약들[22]이 있다. 결국, 순둥순둥하지만 동시에 심지가 올곧은 캐릭터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좋게 생각하면 성격이 참 좋은 건데 나쁘게 생각하면 미덥지 못하다. 53권을 보면 기자들 중 한 명이 '타카기 형사 언저리에서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그 사람, 워낙 인간성이 좋아서…….'라며 타카기에게서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하며 기대하는 눈치가 있는데, 원래 사건 내용을 누설하면 안 되는 형사의 기본 자세를 생각하면 미덥지 못하다. 심지어 망치남 사건 편에서는 대놓고 상관인 메구레한테 "어떻게 코난이 백배천배 더 믿음직스럽냐."며 한소리 듣기까지 했다.
그리고 TVA 682화 콩트 파트에서 초식남 인증을 해버렸다.
타카기 : "이제 더는 못 버텨요"사토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러니까 초식계라는 소리를 듣는 거라고?"
코난 : "무셔~"
8 인간관계
직속 상사는 메구레 쥬조 경부로 직속 부하가 된지는 대략 1년 정도 됐다.[23]
치바 형사와는 친구인데 작중 언급에 따르면 서로 옷도 교환해 입고 서로의 집에서 잠도 같이 잘 정도로 친한데다 무엇보다도 치바 형사는 타카기 형사와 사토 형사의 연애 라인을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시라토리 닌자부로와는 원래는 사랑의 라이벌 관계였으나[24] 이 사람이 제대로 된 인연을 만나면서 예전처럼 사랑 때문에 방해받고 피하는 일은 없어졌으며 지금은 사이가 양호한 선후배 관계가 되었다. 다만 시라토리가 선두지휘에서 빠지긴 했어도 경시청 내에서 여전히 사토 형사를 흠모하는 형사들은 많고 이들에게 타카기는 그저 걸리적 거리는 눈엣가시일 뿐이다. 그렇지만 역시 다카사 커플 방해 모임의 중책(?)을 맡고 있던 시라토리가 없으니 다카사 커플에 대한 다른 형사들의 견제는 예전만 못하다.[25]
9 커플링의 진전
연인인 사토 미와코와는 이미 경시청 내에서 상관들한테까지 공인된[26] 연상연하 사내 커플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쪽으로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데 지금 여기까지 오는데만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났다. 둘 다 경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진도가 무쟈게 느렸던 탓도 크다. 일단 상대가 지나치게 둔감한 사람이라….
처음에는 여느 경시청 형사들처럼 단순한 짝사랑으로 시작됐지만, 27권에서 사토 형사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 해결된 뒤에 둘이 충동적으로 키스할 뻔하면서 진도가 나가기 시작하고, 37권 이후로는 사실상 사귀는 분위기로 가게 된다. 하지만 거기까지 진행된 과정과 사귀기 시작한 이후에 꽤 많은 시련이 있었다. 27권에선 창고에 감금되어 하마터면 불에 타 죽을 뻔했고, 33권에선 시라토리에게 사토 형사를 뺏길 뻔하고, 37권에선 엘리베이터에 갇힌 채 폭사할 뻔했고, 40권에선 둘의 데이트 사실을 미리 알아차린 선배들한테 끌려가 취조실에서 취조를 당하지 않나, 프로포즈하려고 산 반지가 호수에 가라앉은데다 데이트 장소 잘못 골랐다고 소년 탐정단원들에게 폭풍디스당했고, 44권에서는 미야모토 유미의 판단 오류로 안드로메다를 경험했고 프로포즈 기회에 모처럼의 데이트 기회도 방해받은데다 50권에서는 키스 기회도 놓치고 만다.
그래도 40권에서 타카기가 마츠다 진페이의 죽음 때문에 갖게 된 사토 형사의 트라우마를 깨줬고, 64권에서는 범인을 잡으면 사토 형사와 온천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의욕적으로 수사하다가 결국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살아나고 마침내 대망의 첫키스를 이루면서 둘은 확실한 커플이 되었다. 오래 걸리기는 했어도 작중 가장 진도가 많이 나간 커플이라 더이상 어떻게 진전될지는 두고봐야 겠지만 작가는 인터뷰에서 타카기 형사와 사토 형사를 결혼시켜 줄 거라며 약속을 했으므로 부부가 될 것은 확실하다.
64권 이후에 간간히 잠버릇 얘기, 푹신한 침대 얘기 등이 나와 둘의 동침설[27]이 제기되었는데, 82권에서 사토가 임신했다고 타카기가 착각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둘의 동침설이 기정사실화되었다. 물론 임신설은 사실무근이었다.[28] 참고로 타카기는 이때, 결혼하면 본인이 형사를 그만두고 아이를 양육해야겠다고 혼자서 마음먹었는데, 이는 한 부서의 경찰이 결혼하게 되면 한 쪽이 다른 부서로 가야하기 때문이다.[29]
10 팬덤
보통 타카기 형사와 사토 형사 커플을 부르는 명칭은 주로 다카사 원칙상 '타카사'로 불리는 것이 맞으나(일본어 표준어 표기법에 따르면 타카사가 아닌 다카사를 권장한다. 물론 타카키 와타루도 원칙상 다카기 와타루가 되어야 한다.) 다만 20대의 어른들 이야기라 팬층은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몰려 있고 타 커플링에 비하면 활동 분포가 별로 없는 편이어도 주요 커플 못지 않은 덕력을 자랑하는 팬들도 상당수 되며 당장 이 항목만 봐도 패러디도 당연히 있다.
즉, 활동은 없어도 숨은 팬들이 많다는 것인데 이는 82권에서 타카기 형사가 사토 형사와 동침한 기미가 나타나자 네이버에서 벌어진 일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당시 네이버 검색창에는 '다카기'를 치면 '동침'이라는 단어가 붙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는 많은 팬들이 그 경로로 검색해 들어갔다는 소리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어떤 블로그에서는 주요 검색 유입 단어가 '다카기 동침'이었을 정도. 타카기 형사의 작중 비중에 비해 이 항목의 내용이 긴 것은 이같은 숨은 팬들의 힘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카사 팬들 중의 상당수가 사토 형사의 팬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원작 등장인물 인기투표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캐릭터북에서 결혼하고 싶은 등장인물 각 항목 TOP3를 차지하는 등, 사토형사와 마츠다 형사에 상관없이 인기는 상당히 높은편이다. 단, 애니메이션만 보는 팬들은 별개다. 원작의 다카기는 교통과에서 인기가 많다는 설정 답게 호남형이나, 애니메이션 속 다카기 형사는 작화의 저주로 연상인 아무로보다도 늙어보인다... 즉, 인기는 있는 편이며 작중 경시청 캐릭들 중에서 인지도로 치면 1위에 버금간다.
패러디에서도 이 커플의 위치를 잘 방영하고 있어 대개는 타카기가 다치고 사토가 구하는 식이 주를 이루는데 가끔가다 뒤바뀌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공인 커플 치고는 패러디 수가 상대적으로 극히 적은데 아무래도 활동 나이 대가 한창 바쁜 시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타카기 형사 팬덤들의 한결 같은 염원은 작붕 문제 좀 어떻게 해달라는 것. 분명히 초중반에는 꽤 훈남스러웠는데 갈수록 달라지는 외모에 피눈물을 쏟은 팬들이 정말 많다. 그래도 애니메이션 681화(목숨을 건 연예중계) 편에서는 주인공 보정을 해줬는지 작화가 좀 나아지기는 했다. 그 이후에도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리즈 시절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
76권에서 타카기가 납치되자 다카사 팬들 사이에서는 풍악이 울리다 못해 대 축제가 벌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에피소드는 첫키스 이후 12권이나 지나고서야 다카사에 대한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긴 공백 기간 동안 다카사 팬덤은 이제나 저제나 언제쯤 작가가 분량을 줄지 매우 고대하며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린 끝에 나온 에피소드는 역대 다카사 에피소드 가운데 제일 수위가 높았고 팬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소재거리로 가득한 내용이었으니 팬들이라면 환호를 안 할 수가 없었던 것.
하지만 '목숨을 건 연애 중계'라는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제목에 대해서는 "이것 말고 다른 제목은 없었나."며 한탄하는 팬들이 제법 많았다. 모 네이버 대표 카페에서는 차회 예고가 올라오자마자 이를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을 정도로 아쉬워 하는 팬들이 많았던 듯. 그만큼 해당 에피소드의 애니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대단했음을 보여 주지만 막상 방영되고 나자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일단 형사가 납치된다는 파격적인 소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에[30], 할당된 에피소드도 생각보다 적었던데다 내용 구성자체도 지나치게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는 등[31] 이래저래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작화도 초반에는 괜찮게 잘 나왔지만 시간이 흐르고 타카기 형사가 지쳐 갈 수록 점점 이상하게 되었다. 제작진이 팬심을 읽는데 실패했거나 아니면 더 재미있게 하고 싶어도 아동용에 맞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거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여운을 남긴 화였다.
11 명대사
"안 돼요! 잊으면... 그게 소중한 기억이라면 잊어선 안 돼요.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의 기억에서 밖에 살 수 없으니까요."
"이제 인질은 나 밖에 없는데 어쩌죠?".
"제 1 발견자를 의심하라, 그건 수사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거기엔 착오도 있음도 사실입니다, 자기자신에게 징계를 내린다고 생각하시고 말하십시오. 경찰관은 선입관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절대로!"
12 차량
애니메이션 |
극장판 |
앞면 닛산 스카이라인 ER34 GT-T 세단 후기형 실제모습 | 뒷면 |
차량은 회색색상의 1998년식 닛산 스카이라인 ER34 GT-T 세단이다.[32][33] 경시청에서 안 바꿔주나? 원작 에피소드인 TVA 301화 악마와 성자의 행진 편에서는 범인이 설치한 폭탄에 의해 폭발해 전소하지만 이후 폭발한 차량과 같은 ER34 GT-T으로 장만해서 몰고다닌다. 극장판 13기에서 전면 앞바퀴가 검은 조직의 저격수에 의해 펑크가 나기도 하나 다카키 형사가 지금까지 수사하러 갈때 몰고 다니는 수사 차량이다.15년도 더 된 차를 아직도 수사차량으로 쓰다니
그런데 만화에서는 2008년식 닛산 틸다 라티오도 몬다.[34]
13 기타
'방랑 화가 살인사건(애니메이션 80화)'에서 담배를 피워서 범인에 대한 증거를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극장판 11기 감벽의 관에서는 담배를 피우다가 담배 연기를 마시고 나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사토 형사가 한 말을 들어보면 평소에도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유추할 수 있어 아마 사소한 설정오류인 듯 하다. 이후 원작에서 비슷한 언급이 나오지 않은 걸 보면 공식 설정과는 별 상관없는 부분일 가능성도 높지만(극장판은 5기부터는 원작과 패러렐 월드다.), 유독 이 극장판에서 타카기 형사의 활약이 두드러졌기에 이 부분을 주목하는 사람이 꽤 되는 편. 만약 이게 공식 설정이라면 방랑 화사 사건 이후 금연을 강력히 실시한 이후 담배 연기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 걸 수도 있다고 추정이 가능하긴 하다.
놀랍게도 취미가 프로레슬링이다. 그것도 선수부터 기술 이름에 경력과 레슬링 대회 종류와 일정까지 낱낱히 체크하고 있는 매니아로 명탐정 코난 다이제스트 40권에서도 이를 두고 의외라는 말이 나왔다.[35] 이것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보면 같이 있던 모리 코고로도 그랬지만 지켜보던 메구레 경부는 프로레슬러 앞에서 정신을 못차리는 부하를 보고 황당해 했고 너무 거기에 빠져들자 결국 알밤을 먹인다.[36]
전자기기를 잘다루는 편인데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어둠속에 울린 총성편 에필로그에서 고장난 TV를 자기손으로 직접 고쳐서 작동시키는 위엄을 선보였다.
툭하면 사망 플래그를 꽂으니 팬들 사이에서는 타카기의 PTSD까지 염려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혹시 외모가 급격히 삭은 것도 이 때문인가 실제로 납치 된 후 납치 당시의 악몽을 꾸다가 잠에서 깬다는 말을 보아 그래도 인간인지라 트라우마가 생겼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미이케 나에코의 말에 의하면 교통과 여경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예전에 아오야마 고쇼와의 인터뷰 중 "경시청에 타카기의 팬이 있냐."는 독자의 물음에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변했는데, 그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팬들 사이에선 몸빵 캐릭터라 여겨졌는데, 결국 76권에서 이 점을 확고히 했다.(…) 아예 이 에피소드를 애니화한 애니메이션 681화 차회예고 이후 나오는 콩트에서의 대화는 이랬다.
타카기 : "저기... 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사토 : "괜찮아! 자주 있는 일!"
코난 : '자주 있는거면 위험하잖아?!'
나무위키에 등록된 명탐정 코난 경시청 패밀리 중 처음으로 카테고리 별로 수정된 캐릭터이며 그 이후부터 분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진성 골수팬의 위력 그리고 뒤를 이어 메구레, 치바, 시라토리, 사토 순으로 수정되었다. 정확히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카테고리 별로 나눠져서 이때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참고로 무슨 이유에서인지 형사 캐릭터 항목 중 이 사람만 엄청난 양의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팬들의 분노가 서린 게 분명하다 사실 800회 기념 인기투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경시청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만큼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37]
의외로 모리 란과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도 간혹 있는 듯 하다. 특히 초창기 시절에 타카기가 사토와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전에는 꽤 많았다. 우선 인기있는 캐릭터들의 조합이고, 순둥이 초식남+체육계에다 싹싹하고 착한 여고생이라는 조합이 매력적인데다가, 란의 지인 중에 가장 가까운 성인 남성이라서 굳이 커플을 지지하지 않아도 한두번 의심하고 넘어가는 측이 종종 있다. 또한 란이 다카기와 단 둘밖에 없는 상황에서 타카기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고 질문과 부탁을 하자, 타카기의 얼굴이 살짝 붉어지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38] 니코동 로그인 필요, 8분 30초부터
명탐정 코난이 실사판 드라마로 제작되었을 때(쿠도 신이치에게 보내는 도전장) 츠치야 유이치가 배역을 맡았지만 거의 모든 팬들이 미스캐스팅이라고 할 만큼 실제 캐릭터와 배우의 갭이 너무 엄청나다. 외모는 둘째 치더라도 당장 캐릭터와의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게 대부분의 팬들의 평가. 순둥이면서 심지 곧은 캐릭터의 성격은 어디로 가고 완전히 어리버리에 개그만 강조되는 등 설정 파괴가 극심하다. 외모만 보더라도 다른 캐릭터들은 어떻게든 싱크로율을 맞춰보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 반해 이쪽은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나이대조차 맞추지 못했다.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V 스페셜에선 키스 백작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등, 평소의 초식남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극장판에선 제니가타 경부의 차를 가지러 갔다가 루팡한테 당한 후, 제니가타 코이치 경부의 자동차에 쳐박히는 굴욕을 맛보았다. 그 사이 루팡은 타카기로 변장해서 이하 생략. 그리고 나중에 피해 청구서를 혼자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이때 대사가 귀엽다 한창 정리중 전화가 걸려오자 "네네, 루팡 체포 중에 실수해서 현장에서 제외된 얼빵하고 어리숙한 이 다카기에게 무슨 일입니까? 물론 시말서도 썼습니다"라며 전화를 받는다. 말투도 귀엽다 참고로 전화는 소년 탐정단+아가사 박사님이었다.
괴도 키드가 타카기 와타루로 변장한적 있다.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된 작품들에서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목소리는 기존 성우들을 돌려쓰는 경우가 많은데 타카기의 경우 유난히 목소리가 티가 나는 편이라 실황 플레이 동화 등에서 타카기 형사 여기서 뭐하니?! 하는 리액션이 많이 보인다. 원체 크게 특색있는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가 아니고,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보니 많은 사람들 귀에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간혹 범인이 타카기 목소리를 내기도 해서 골때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정작 타카기 본인은 게임에는 그다지 잘 안 나온다. 코난 게임 외에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도 성우가 범인, 피해자 등등으로 다수 출현했다.
- ↑ 젊은 나이에 순사부장, 그것도 수사 1과의 순사부장이라면 준 캐리어에 능력이 아주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 ↑ 이 '신형선'이란 이름은 KBS판 1기에서 나카모리 긴조(신형선) 반장의 로컬라이징 이름이었다. 하지만 애니맥스 1기 재더빙판에서는 나카모리 경부가 임은삼으로 바뀌어 나왔기 때문에 이제 타카기 형사의 완벽한 로컬라이징 이름이 되었다.
- ↑ 가장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TVA 235화 '밀실의 와인 셀러', 그 밖에도 진정한 첫 등장 에피소드인 어둠속의 빛 사건에서는 날아오는 줄이달린 돌이 담긴 비닐봉지에 맞을뻔했고, '4대의 포르쉐 사건'에선 낚시줄에 숨이 막힐 뻔 하거나. '스트라디바리우스 사건'에서도 창문 너머에 매달린 바이올린을 잡으려다 추락할 수도 있었다. 물론 그때는 트릭의 실험이었으므로 적당히 대비를 했지만 뭔가 잘못되었더라면…
- ↑ 심지어 '본청형사의 사랑 이야기 5'에서는 취조실에까지 끌려들어가 여러 명의 선배들에게 붙잡혀 심문까지 받았다.
- ↑ 코난 연재가 20년이 다되어 가지만, 작중 시간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즉, 1년 안에 저런 험한 꼴을 수차례나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1년만에 폭삭 늙은 건 다 이유가 있었다.
1년도 안되었다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몇 번 돌아가는건 신경끄자하지만 만화책 연재분에선 외모 변화가 거의 없다. - ↑ 상사라 하면 메구레와 사토를 말하는데 메구레는 알밤만 두 번 때렸고, 사토는 아예 빰을 때려버렸다.
- ↑ 원판의 타카기 와타루와 더빙판의 김광국 둘 다 헬싱에서 얀 발렌타인을 맡았다.
- ↑ 동료인 치바 형사도 한동안 풀네임이 공개가 되지 않았다가 2015년에서야 공개되었는데, 타카기처럼 결국 성우의 본명으로 확정되었다.(대신 음독과 훈독 차이로. 치바 잇신은 음독, 카즈노부는 훈독이다. 대신 한자는 같으며, 치바 잇신의 본명은 치바 카즈노부이므로, 결국 타카기와 같이 풀네임이 된 것이다.)
- ↑ 사실 요시다 아유미의 성우인 이와이 유키코, 치바 형사의 성우인 치바 잇신도 초반에는 다양한 엑스트라를 겸임하고 있었다. 특히 치바 잇신은 약 400화 부근까지 엄청난 양의 엑스트라를 담당했다.
- ↑ 사실상 타카기 형사의 설정 있는 첫 등장은 이때로 봐야 한다.
- ↑ 원작은 큰 변화가 없다.
- ↑ 그 밖에 이 정도 수준으로 변경이 된 캐릭터는 사토 미와코, 코바야시 스미코, 등을 들 수 있다. 단, 이 둘은 오히려 예뻐졌다. 치바 형사도 첫등장 이후 점점 살이 쪘지만 늙었다는 느낌이 드는건 아닌데, 타카기는 노안이 되고있다...
- ↑ 애니메이션판(최신판 한정)의 타카기 형사는 흰색 와이셔츠와 옅은갈색의 정장차림에 피부색이 하얗지만 극장판의 타카기 형사는 매고있는 넥타이색상과 비슷한 푸른계통의 와이셔츠에 짙은회색의 정장차림에 피부색이 까맣다.
- ↑ 덧붙여 타카기는 경시청 동료들 중에선 치바 형사에게만 반말을 한다. 다만 원작 기준으로 등장 초기에 사토 형사에게 반말을 쓰는 등 캐릭터가 확립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 이 때 타카기 작화를 보면 코믹스는 조금 어리게 보이는데 애니에서는 별반 다를 것이 없게 나왔다. 문제는 '목숨을 건 연애 중계' 편에서 1년 전 이야기가 나올 때도 그렇게 나왔다는 것
- ↑ 실제로 36권을 보면 사토 형사는 평소에도 아버지의 수갑을 들고 다녔던 것으로 보이고, 작중 초기에 상관인 메구레 경부를 아버지와 닮았다고 보는 등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언행을 보였다.
- ↑ 다만 아주 억측은 아니다. 이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 다카기 형사는 아직 사토 형사를 짝사랑하는 단계였고 사토 형사도 다카기 형사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깨닫기 전이었다. 더구나 다카기 형사가 사토 형사와 결혼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던 때가 그 다음 에피소드인 수해 사건이다. 즉 다카기 형사가 메구레를 장인어른이라는 의미에서 아버지라 지칭한 것 치고는 그 당시 다카기 형사의 사토 형사를 향한 연예 감정이 결혼까지 깊게 염두하고 있었는지의 여부가 불확실하다.
- ↑ 라이하 고개 사건 당시 코난의 지문이 찍힌 휴대폰을 증거자료로 회수해갔고, 회수하기 전에는 친히 코난의 지문을 따서 휴대폰에 찍힌게 코난의 지문이라는것까지 인증해줬다. 이 당시 중요한건 아카이의 지문이였기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묻혀서 지나갔지만...
- ↑ 그런데 신란이나 헤카 커플보다 진도가 훨씬 빠르다.
- ↑ 하지만 타카기의 행동을 보면 남자치고 순하기는 해도 완전한 초식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 다른 사람이 위기에 처해 있거나, 소중한 사람이 망가질 위기에 처해있을 때
- ↑ 그리고 이런 활약들이 있을 때는 보통 보이시하고 빈틈없는 사토가 반대로 연약하거나 빈틈있게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 ↑ 타카기 형사를 맨 처음 형사로 교육했던 다테 와타루가 1년 전에 사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렇게 된다.
- ↑ 이 양반을 필두로 다카사 커플은 다른 형사들에게 사랑 진전에 많은 방해를 받았다.
- ↑ <목숨을 건 연애 중계> 편에서 모든 형사들이 타카기 형사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었지만, 타카기가 사토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구출되고 타카사 커플이 찐한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찍히자 타카기를 걱정하던 형사들은 "타카기 너 이 자식……!" 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치바 형사는 둘 사이를 응원하는 입장이라 좋게 넘겼지만.
- ↑ 67권에서 밝혀졌다. 메구레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냥 내버려 둔 것으로 보이고 마츠모토도 메구레의 눈치로 알아 챘지만 오히려 조심하라고 일러주라며 별 터치를 하지 않는다. 첫키스 이후 타카사 커플의 행보가 급진전을 보인 이유에는 연애를 묵인해 주는 직속 상관들의 태도도 한 몫 한 듯.
- ↑ 놀랍게도 한 때 네이버 검색창에 '다카기'를 치면 연관 검색어 중에 '다카기 동침'이 나오기까지 하였다!
- ↑ 착각한 것은 타카기뿐만이 아니다.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던 미야모토 유미와 미이케 나에코 역시 그렇게 착각했고, 이 두 여경에 의해 사토 임신설이 온 형사에게 퍼지면서 타카기는 해당 에피소드 후 형사들에게 체포(…)당한다. 다만 팬들 대부분은 처음부터 임신설을 믿지 않았다. 작가가 이런 식의 낚시를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서... 하지만 같이 잔 적이 없으면 저런 착각을 할 리도 없으니.
- ↑ 좀 충공깽한 것은 타카기 형사의 성격이 워낙 순하다 보니 이런 전개를 망상한 팬들이 실제로 있었다는 것.
- ↑ 타카기 형사는 본의아니게 납치되었으니 자기가 목숨을 걸었다고 할 수는 없고 그 모습이 중계가 된 것은 맞으나 연애하고 관련된 것은 사토 형사와 키스한 것 외에는 없다. 에피소드 전체 줄거리를 한 번에 포괄해야 하는 제목으로써 확실히 부자연스럽다.
- ↑ 그래서 충분히 더 재미있게 구성할 수 있었던 부분도 원작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 ↑ 최후의 RB엔진이 들어간 스카이라인 세단. ER 34 이후의 스카이라인은 닛산 VQ 엔진을 채용, 플랫폼 코드도 R에서 V로 바뀐다. 그리고 이차는 10세대 후기형 모델이다. 앞범퍼와 S자의 엠블렘이 달린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 증거.
- ↑ 번호판 번호는 新宿 33, た 7-25(Shinjuku 33, Ta 7-25)이다
- ↑ 원작에서 타카기 형사가 모는 차와 애니메이션에서 타카기 형사가 모는 차가 다르다.
- ↑ 아무래도 성우 본인이 캡콤의 격투 게임에 참여하다 보니 그런건지도.
- ↑ 다이제스트북 40권을 의하면 상사가 부하를 호되게 야단치는 것은 부하의 움직임을 훤히 보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 ↑ 정확하게 10위를 했다.
- ↑ 물론 상식적으로 여고생이 얼굴을 들이밀고 집요하게 질문을 하는데 안 당황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