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더 헤지혹

프로필
이름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실버 더 헤지혹[1]
파일:Attachment/20px-Japan Flag.pngシルバー・ザ・ヘッジホッグ
파일:Attachment/United States.pngSilver the Hedgehog
종족고슴도치
성별남자
신장100cm
체중35kg
나이14세
특기초능력
좋아하는 것평화로운 세상
싫어하는 것이블리스
데뷔소닉 더 헤지혹(2006)
테마곡Dreams of an Absolution
세계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소닉 더 헤지혹(2006), 블레이즈와의 대화 中

1 소개

실버는 황폐해진 미래 세계를 바꾸기 위해 미래에서 온 고슴도치. 초능력을 발휘해서, 각종 사물들을 사이코키네시스로 움직일 수 있다.

조금 독단적인 면도 있지만, 미래의 황폐한 환경에서 자랐으면서도 적극적이고 정의감이 강한 성격을 가질 수 있었다. 평화로운 세계를 되찾기 위해 그는 계속 싸워 나간다.

하얀 매생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 세가의 소닉 15주년 기념작이자 야심작(…)이었던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주연으로 등장했다. 이름의 유래는 '은색'을 뜻하는 영어 silver. 어째선지 중화권에선 夏鲁巴, 席瓦尔, 小银, 阿举(각각 Xià lǔ bā, xí wǎ'ěr, xiǎo yín, ā jǔ. 한국어 표기로는 샤루바, 시왈, 샤오인, 아주)[2]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2 상세

스피디한 플레이를 중시하는 소닉이나 카오스 에너지를 활용한 전투에 특화된 섀도우와 비교하면, 실버는 초능력인 사이코키네시스를 무기로 사용한다. 소닉이나 섀도우만큼 빠르게 달릴 수는 없지만[3] 염동력으로 주변의 사물이나 적들을 조종하여 공격하는 것이 특기로, 잠시 동안 공중 부양도 가능하다.

이벤트에서는 염동력으로 소닉을 쉽게 제압하고 섀도우와 거의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정도의 전투력을 보여주었으나 사실상 템빨. 염동력이 있긴 하지만 장갑과 신발이 그 염동력을 증폭하고 있다. 섀도우의 속도가 호버 슈즈와 카오스 컨트롤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소닉이나 섀도우처럼 카오스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고, 슈퍼화도 가능.[4] 자세한 내용은 슈퍼 실버 참고.

2.1 외모

250px-Silver02.png

실버가 첫 작품인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그의 독특한 외모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첫번째로, 기존의 남성 고슴도치 캐릭터들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머리 모양을 자랑한다. 머리 뒤로 6개의 가시가 난 소닉이나 섀도우와 달리, 머리 뒤로는 길고 굵직한 가시가 2개만 나 있다. 대신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불가사리를 비틀어서 얹어놓은 듯한 가시 5개가 이마에 붙어있다.

둘째, 섀도우보다 훨씬 풍성한 가슴털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다. 초기 설정부터 구상된 것으로, 그대로 반영되어 등의 가시 사이까지 내려와 목 아래를 앞뒤로 덮어버린다.


컨셉 디자인에서는 '베니스 더 밍크'라는 이름[5]을 가졌었으며, 에메랄드 색의 눈에 등까지 내려오는 노란색 가슴털을 가지고 있었다. 슈퍼화 캐릭터의 몸을 덮은 털보다도 노란 이 가슴털은 나중에 슈퍼 실버가 이어받는데, 실제로 온몸을 뒤덮은 나머지 털보다 가슴털이 훨씬 더 노랗다.

2.2 성격

사실상 성격이 드러난 작품은 소닉 더 헤지혹(2006)뿐으로,[6]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편인 열혈 캐릭터로 나온다. 플러스로 정의감이 상당히 강하고, 무엇보다 작품의 내부를 관통하는 악역인 이블리스가 황폐화된 세계의 원인인 만큼 그에 대한 적의가 매우 강하게 표현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너클즈 디 에키드나와 상당 부분 겹치는 성격인지라[7], 팬들은 그의 정의감 넘치고 열혈스러운 성격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에이미 로즈에게 이번에도소닉으로 착각당하고, 소닉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에서 순진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해석하는 팬들이 더 자주 보인다.

이는 어디까지나 캐릭터에 대한 각 팬들이 선호하는 경향에 따른 해석이긴 하지만, 설정 파괴라고 까지 주장하는 팬들도 있는 등 실버의 성격에 대해서만은 이래저래 논란이 많은 것이 소닉 제네레이션즈가 발매된 이후까지도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캐릭터 자체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그런 건 별로 상관하지 않겠지만.

3 성우

3.1 일본

첫 등장인 소닉 더 헤지혹(2006)부터 현재까지. 오노D의 몇 안되는 소년 목소리 역할이다.

3.2 북미

  • Pete Capella

소닉 더 헤지혹(2006)부터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 올림픽까지.

소닉 제너레이션즈부터 현재까지.

4 시리즈별 행보

4.1 소닉 더 헤지혹(2006)

실버는 기본적으로 소닉이 사는 시대를 기준으로 200년 정도 지난 미래에서 살던 고슴도치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블리스에 의해 황폐화된 미래에서 왔으며, 아무리 쓰러뜨려도 부활하는 이블리스를 깨운 근원을 쓰러뜨리기 위해 소닉이 사는 시대로 온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소닉, 섀도우와 함께 이블리스의 근원인 솔라리스를 격파하여 이블리스의 존재 자체를 이 세상에서 지워버린다. 이에 따라 소닉 더 헤지혹(2006) 시점의 모든 사건은 없던 일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닉 더 헤지혹(2006)/전개 과정 항목 참조.

4.1.1 실버 에피소드

세상이 불꽃에 휩싸인 미래에서 살고 있던 고슴도치로 블레이즈 더 캣[8]의 동료. 매일같이 '재액의 불꽃'이라 불리는 이블리스와 싸우는 나날을 보내고 있으나, 아무리 쓰러트려도 부활하는 이블리스 앞에서 그는 분노와 좌절을 삼키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어둠의 메필레스라 자칭하는 이가 나타나 이블리스를 세상에 깨운 존재인 '이블리스 트리거'의 존재를 언급하고, 그가 살아있던 과거로 돌아가 쓰러트리면 세상은 구원 받을 수 있다며 실버 일행을 과거로 보내준다. 소닉의 시대로 워프한 실버는 잠시 블레이즈와 떨어졌지만,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메필레스가 가르쳐준 이블리스 트리거라 불리는 사내를 찾아 나선다.

나중에 두 차례에 걸쳐 소닉을 습격하지만 처음에는 에이미가 앞길을 가로막았고, 두번째 시도 때는 섀도우가 난입하여 카오스 컨트롤을 이용해 실버를 제압한다. 이에 실버가 가지고 있던 카오스 에메랄드를 이용해 섀도우와 동시에 카오스 컨트롤을 쓰자 시공에 구멍이 뚫린다. 섀도우는 실버에게 메필레스의 진짜 의도가 '모든 역사의 말살'임을 전하고, 10년 전의 솔라리스 프로젝트 현장으로 그를 데려가 이블리스와 메필레스가 세상에 풀려나는 것을 함께 목격한다.

이블리스를 쫓아간 실버는 솔레아나 공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사용해 엘리스의 혼에 이블리스를 봉인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소닉이 사는 '현재'의 시대로 귀환한다. 그리고 소닉과 합류하여 엘리스를 납치한 닥터 에그맨의 전함 '에그 캐리어'를 뒤늦게 쫓아가지만 결국 에그 캐리어는 추락하며 대폭발을 일으킨다.

엘리스를 구하기 위해, 실버는 소닉에게 카오스 컨트롤을 쓸 것을 제안하여 또다시 시공에 구멍을 뚫는다. 소닉은 에그 캐리어가 발진하기 전의 시점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가진 카오스 에메랄드를 실버에게 넘겨주고, 실버는 블레이즈와 함께 자신들이 사는 미래로 돌아가 이블리스와 다시 한 번 싸운다. 염동력으로 이블리스를 제압한 실버는 솔레아나 공이 썼던 방법대로 봉인을 시도하지만, 그는 이블리스의 그릇(器)이 될 수 없어 결국 블레이즈가 이블리스를 거둬들이고 다른 차원으로 사라진다.

4.1.2 라스트 에피소드

한편 소닉의 암살에 실패한 메필레스는 결국 소닉을 직접 습격하고, 엘리스가 눈물을 참지 못하자 그녀의 혼에 봉인된 이블리스가 다시 풀려나고 만다. 그리하여 이블리스와 메필레스가 융합한 초차원 생명체 솔라리스가 강림하고, 실버는 쓰러진 소닉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닥터 에그맨과 시공의 교차점에서 강제 정모를 하게 된다.

너클즈가 솔라리스를 쓰러뜨릴 것을 제안하지만 과거, 현재, 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 솔라리스 앞에서는 무의미한 행위였고, 세 시간대에서 동시에 격파하기 위해서는 소닉의 힘이 필요한 상황. 이 때 엘리스가 소닉의 생존을 직감하자 실버가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을 이용해, 소닉의 혼을 다시 불러오자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실버가 소닉의 동료들과 함께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아오자 이는 성공하여, 소닉은 슈퍼 소닉의 모습으로 의식을 되찾는다. 이후 실버도 섀도우와 함께 슈퍼화하여, 솔라리스를 격파한다.[9]

4.1.3 게임상 성능


게임 내에서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캐릭터로서, 발은 좀 많이 느리지만[10]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하복 엔진을 기반으로 한 조작성을 가장 살린 캐릭터…인데 스피드가 중심이 될 소닉이 퍼즐 게임이 되어버렸다는 문제점을 낳았다.[11] 비록 소닉과 대비된다고는 하나, 그렇다기엔 게임 진행이 꽤 느린데다 퍼즐이 쉽지도 않다. 어디까지나 그나마 이 작품에서 조작성을 가장 살렸다 뿐이지, 이 게임이 버그와 스크립트 에러 투성이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굳이 게임플레이의 템포를 올리고 싶다면, 이 게임 특유의 버그(...)를 이용해주면 된다. 보면 알 수 있지만 텔레포트 대쉬의 속력과 비거리를 올렸을 뿐인데도 게임플레이가 크게 달라져있다.

공격은 대부분 염동력으로 조작하는 물체를 적에게 발사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충격파로 근접한 적을 마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 좀더 나아가면 무방비 상태의 적까지 염동력으로 붙들어서 날려버릴 수 있다.

보스전으로 넘어가면, 주로 보스의 공격을 염동력으로 받아치는 식으로 싸운다.[12] 나중에 슈퍼 실버로 변신하여 솔라리스를 상대할 때도 그가 던지는 발사체를 붙잡아서 이용하는데, 이 때 슈퍼 실버가 사용한 기술을 보고 에이미는 '빛의 방패(Shield of Light)'라고 표현한다.

4.2 캐릭터성으로 연명하던 시기

소닉 시리즈에서는 꽤 드문 열혈 계열의 캐릭터이고, 초능력을 쓰는 플레이도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15주년 기념작이 버그와 스크립트 에러로 미친듯이 욕을 들어먹고 흥행에 참패하자 대부분의 후속작에서 스토리라인 및 게임플레이가 소닉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 결과 소닉을 제외한 주연 캐릭터들의 출연이 뜸해지고 말았고, 신규 캐릭터였던 실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는 다른 대다수의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실버는 신 캐릭터들 중에서도 팬이 많은 편에 속하기에 더욱 안습함(...)이 두드러져 보였다.

다행히 신 캐릭터로서의 존재감만은 상당히 쌓아놓은 덕에, 팬덤에서의 인기는 어느 정도 구가하고 있었다. 이 덕분에 외전격의 작품이 나오면 꼬박꼬박 얼굴을 비추기는 하였으나 비중이 공기라는 점은 크게 변하지 못했다. 소닉 라이벌즈 시리즈에서는 주연을 꿰찼으나, 북미 전용 타이틀이라 아시아 팬덤에선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라이더즈 시리즈에서는 스토리 비중 따위 없고, 스토리북 시리즈에서는 아예 멀티플레이 전용 캐릭터로 출연한다. 안습.

이후 소닉 컬러즈를 거쳐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인 소닉 제네레이션즈에 재등장해 명예회복을 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하지만 여전히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은 하나 뿐이라… 25주년 신작을 기다려보자

참고로 소닉 더 헤지혹(2006)의 사건은 솔라리스의 소멸로 인해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일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수정된 역사에서 소닉이나 다른 인물들이 실버와 처음 대면한 작품은 소닉 라이벌즈가 되었다. 그런데 200년 후의 미래는 솔라리스의 소멸로 역사가 수정되고도 '이프리트'라는 생물에 의해 한동안 개판 상태가 유지된다(...). 다행히도 이 문제는 소닉 라이벌즈 2에서 해결되고 미래의 세계는 평화를 되찾는다.

4.3 소닉 컬러즈

소닉 더 헤지혹(2006) 이후 실버는 평화를 찾은 미래의 시대로 돌아갔지만, 어째서인지 소닉 컬러즈 시점에 소닉의 시간대로 다시 찾아와 에그 플래닛 파크를 방문한다. 왜 온 거니? 혹시 외로워서? 이 때 본인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 시점에서 미래의 세계는 소닉이 사는 현재 시대와 비슷한 분위기이며 모두가 웃고 파란 하늘이 있는 행복한 세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솔라리스 소멸로 역사가 수정된 탓인지 블레이즈 더 캣과 만나고도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고 처음 본 사람처럼 대했다. 이는 같은 시기에 평행세계에서 날아온 블레이즈 역시 마찬가지.[13] 이에 대해서는 블레이즈 더 캣 항목 참조.

4.4 화려한 귀환

택시 지못미 택시 폭격이다!
어째 이 동네 택시들은 매번 날아가냐 어차피 택시 탈 일 없잖아 있는데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메탈 소닉, 섀도우 더 헤지혹과 함께 라이벌 캐릭터로 참전. 섀도우를 제치고 라이벌 배틀 3차전의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기가 막히는 염동력 운용으로 그동안의 안습함을 모조리 씻어버렸다. 기술이 많지는 않으나 그래도 섀도우보다는 많고, 누가 마지막 라이벌 배틀 아니랄까봐 레벨이 다르다.

4.4.1 콘솔판

콘솔판 실버와의 배틀을 관찰해보면 염동력 운용 수준이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던지는 물체도 옛날에는 기껏해야 식탁이나 소형 컨테이너였는데, 지금은 아무런 제약도 없이 거대한 철골이나 로드롤러 등을 막 던져대는 위엄을 과시한다. 필요하면 자동차를 비롯한 이런저런 오브젝트들을 뭉쳐 지형을 만들어내는 짓도 가능해졌다. 그런데 소닉이 이걸 발판삼아 올라타는 바람에 역으로 당했다

전투는 섀도우 전과 마찬가지로 상시로 달려나가며 진행하는데, 실버는 레비테이트와 텔레포트를 사용해 날아다니며 소닉을 공격한다. 그런데 이 레비테이트의 속력이 흑역사 시절보다 훨씬 상향됐다. 소닉이 최고 속력을 내거나 호밍 어택으로 급가속하면 따라잡히지만, 5년 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무시무시하게 빨라진데다가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도 없다. 사실상 실버를 메탈 소닉, 섀도우와 함께 소닉의 3대 라이벌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하긴 일단 소닉을 쫓아야 공격이 가능하니까

어디서 배웠는지는 몰라도 가끔 신기술 사이킥 나이프를 사용하는데, 점프 혹은 퀵 스텝으로 가볍게 피할 수 있어서 그닥 위협적이지는 않다.
왜 배운거야
5년 동안 할 거 없었으니까


마지막에는 필드에 존재하는 고철들을 왕창 끌어모아 메테오 스매시라는 공격을 시전한다. 수백 톤은 거든히 넘어 보이는 거대한 철구를 만들고는 소닉을 향해 집어던져서 굴린다.

그래도 소닉은 소닉인지라, 결국 스피드에서는 실버가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열심히 날다가도 호밍 어택 및 부스트 등에 따라잡혀 얻어맞고, 메테오 스매시 시전 후 막타를 맞는 순간 자기가 만든 철구에 깔려 패배하였다. 길바닥에 떨어진 실버 위로 뭉쳐놓은 철구가 무너지는 연출이 심히 압권이다...귀환도 화려했는데 퇴장은 더 화려했다. 겨우 호밍 어택 몇 대 맞고 안습하게 퇴장하는 거 보면 맷집은 아직 멀었나보다

그 후 엔딩에선 은근슬쩍 섀도우와 함께 소닉의 생일파티에 낑겨들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뱀발로 배틀 중에 종종 로드롤러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져대는 모습 때문에 최고로 HIGH하신 그분이 생각난다는 의견이 있다. 역시 소닉팀에도 죠죠러는 있다 정작 성우는 무다무다가 아닌 오라오라였지만 참고로 이 로드롤러는 소닉이 타임 이터와 싸우는 장소에도 다시 나타난다. 물론 타임 이터가 실버처럼 의도적으로 소닉을 깔아뭉개는데 쓰지는 않고(...), 그냥 다른 오브젝트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지 내부를 둥둥 떠다닌다.

어찌됐건 허무하게 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미칠듯이 파워업하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준 것은 명백하다.

'VS 실버' 자체에 대한 내용은 크라이시스 시티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

4.4.2 3DS판

트로피컬 리조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3번째 보스 게이트에서 에그 엠페러와 함께 등장한다. 여기서도 콘솔판과 동일하게 3번째 라이벌 보스. 다만 상대적으로 볼륨이 작은 3DS판이라 이벤트는 전혀 없고 그냥 배틀만 있다(.....). 3DS판의 라이벌 배틀은 전부 2D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레이스 형식이라, 여기선 실버보다 먼저 골 링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이다. 여기서도 라이벌 배틀 3차전답게 난이도는 적절하게 높은 편. 조금 뒤쳐진다 싶으면 텔레포트를 연속으로 써대는 비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트로피컬 리조트 항목 참조.

5 그의 기술들

참고로 실버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은 염동력으로 공격할 수 없다. 또한 레이저 계열의 공격은 사이코키네시스로 붙잡지 못한다.

줄여서 'PK'. 실버의 특기이자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기술이다. PK의 본질은 사정거리 내의 물체를 붙들어 조종하는 것이며, 이를 기본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물체를 옮기거나 변형시키는 것을 통해 길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적이 원거리에서 공격해오면 날아오는 발사체를 붙잡아서 방어할 수도 있다.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레벨업 아이템 '파워 브레이슬릿'을 장비했을 때 사용 가능한 기술. 제자리에서 주변 360도의 물체들을 받아낸다.

  • 레비테이트 (Levitate)

실버의 주된 이동기. 염동력을 이용해 공중에 뜬 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공중 부양 중에는 무방비 상태이며, 심지어 소닉 더 헤지혹(2006) 시점에는 비행 중에 다른 물체를 붙잡을 수 없었다. 이후 소닉 제너레이션즈 시점에는 레비테이트 도중에도 다른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어, 날아다니면서도 공격 및 방어가 가능해졌다. 거기에 레비테이트 자체의 평균 속력도 소닉을 상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빨라지는 등 폭풍 상향을 받았다. 그러나 염동력으로 외부의 공격을 막지 못할 경우 본체가 꼼짝없이 당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 텔레포트 대쉬 (Teleport Dash)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레벨업 아이템 '질풍의 정신'을 얻고 나면 사용 가능한 기술. 공중에서 전방으로 짧은 거리를 돌진하는 이동기로, 점프 1회당 한 번씩만 쓸 수 있는 대신 사용 중에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는 그냥 평범한 텔레포트로 대체되었다.

  • 사이코 스매쉬 (Psycho Smash)

사이코키네시스로 붙잡고 있는 물체를 특정 방향으로 하나씩 쏘거나, 눈 앞에 있는 물체에 충격을 주어 밀어내는 기술. 적에게 직접 충격을 주면 마비시킬 수 있으며, 마비된 적 또한 평범한 물체처럼 붙잡아 조종하거나 날려버릴 수 있다. 사용하기 전에 차지를 통해 기술의 위력을 올릴 수 있다.

  • 홀드 스매쉬 (Hold Smash)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레벨업 아이템 '히토에노키와미(一重の極み, Single-Layered Extreme)'를 얻고 나면 사용 가능한 기술. 사이코키네시스로 붙잡은 다수의 물체를 정면으로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공격기이다.

  • 사이코 쇼크 (Psycho Shock)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레벨업 아이템 '쇼크 브레이슬릿'을 장비했을 때 사용 가능한 기술. 공중에서 지면을 향해 빠르게 낙하하여, 착지하는 동시에 지면에 손을 대고 주변의 적들에게 충격을 주어 마비시킨다. 사이코 스매쉬와 다르게 공격범위가 전방으로 한정되지 않으며 다수의 적을 동시에 마비시킬 수 있다.

소닉 제너레이션즈 콘솔판의 라이벌 배틀에서 선보인 새로운 기술. 일본에서는 사이코 커터, 북미에서는 사이킥 나이프라 부른다. 이름 그대로 에너지를 모아 전방으로 검기를 하나 발사하는 기술로, 3번 연속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딜레이가 조금 길고 검기 자체도 그렇게 빠르게 날아가지 않는다. 참고로 발사되는 검기는 수직으로 선 것과 수평으로 누운 것으로 나뉜다.

소닉 제너레이션즈 콘솔판의 라이벌 배틀에서 선보인 필살기. 사이코키네시스로 다수의 물체를 붙잡고, 하나의 거대한 철구를 형성하여 그대로 전방을 향해 던진다. 철구를 길을 따라 굴리는 식으로 상대를 압박하거나 직접 깔아뭉갤 수 있지만, 실버 본인이 공격을 받는 순간 철구를 이루던 물체들이 결합력을 잃고 산산이 무너져내리는 위험한 기술이다.

6 기타

2차 창작에서는 Anthro 특성상이 아니더라도 왠지 게이+변태 기믹이 졸졸 따라다닌다

2차 창작으로 넘어가면 실버×블레이즈나 실버×에이미 등의 커플링이 그려지는 한편, 그놈의 가슴털 때문에 섀도우와도 엮인다.[14] 여기서 약을 더 빨면 남자 고슴도치 셋 중에 소닉만 가슴털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는 팬아트도 나온다(...). 그래서 전신에 털을 기른 거냐
또한 본작에서 소닉, 실버, 섀도우 셋이 같이 주역으로 등장했고 모두 고슴도치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팬아트 등지에서도 거의 메이저급으로 자주 엮이며 어마어마하게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삼총사 기믹으로 가장 많이 엮이는데, 한국 팬덤에서는 이 셋을 통틀어서 삼고슴이라고 부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실버의 대사 중 "It's no use!!!"라는 문장이 높은 인지도를 얻어 이 되었다. 이는 소닉 더 헤지혹(2006)소닉 에피소드에서 보스 캐릭터로 등장할 때, 소닉을 염동력으로 붙잡을 때마다 나오는 대사이다.[15] 그런데 소닉이 링을 가진 상태에서 벽에 있을 때 이 패턴이 시작되면 소닉이 벽에 부딪히며 링을 떨어뜨리고, 다시 실버가 소닉을 염동력으로 들어올릴 때 링이 돌아와서 죽지 않는 무한 루프가 발생한다. 그래서 한 번 시작하면 다른 패턴을 쓸 때까지 영원히 죽지 않고(…) "It's no use!!"라고 연달아 외치는 실버를 봐야 한다. 억양도 강렬하다. "이츠 노 이유우↗↗즈!! 테↓에~잌 띠스↑↑!!"

소닉과 암흑의 기사에서 랜슬롯갤러해드가 하필이면 각각 섀도우와 실버를 빼다 박아서, 실버가 섀도우의 후손이 아니냐는 의혹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된 적이 있다. 그러나 어떤 팬이 이이즈카 타카시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1. 외래어 표기법상 정확히는 '실버 더 헤지호그'가 맞다.
  2. 바이두 백과 'silver the hedgehog' 문서 참조.
  3. 다만 빠르게 달릴 수는 없어도, 빠르게 이동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레비테이트로 빠르게 날아서 이동할 수 있으며, 여차하면 텔레포트를 연속으로 사용하여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4. 소닉과 섀도우, 에이미(…)도 한 몫 했지만, 결국에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이 녀석과 섀도우의 그림자를 얻어 세상에 풀려난 놈이 등장해준 덕분에 '고슴도치 최강설'이 나돌고 있다.(...) 메필레스는 굳이 따지자면 고슴도치가 아니지만
  5. 소닉 더 헤지혹(2006)의 배경이 되는 도시 솔레아나는 베니스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도시이다.
  6. 밑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소닉 더 헤지혹(2006)의 평이 안 좋고 실버의 플레이에 에러가 많아 본편에서는 소닉 더 헤지혹, 소닉 제너레이션즈 말고는 정식으로 출현한 적이 없다.
  7. 물론, 너클즈는 열혈 바보가 맞지만 어디까지나 열이 오르면 그렇게 되는 캐릭터이다. 기본적으로는 침착한 성격.
  8. 소닉 러시 시리즈에 의하면 블레이즈는 평행세계에서 살고 있었기에 상당히 큰 설정구멍이다. 게임이 하도 혹평을 많이 받아서 많이들 짚고 넘어가지 않는 부분. 만약 이것을 "다른 평행세계였다!" 라고 말하면 원래의 세계에는 해당되지 않는 미래가 된다.
  9. 슈퍼 소닉이 '현재'의, 슈퍼 섀도우가 '과거'의 솔라리스를 상대하는 사이 본인은 '미래'의 솔라리스를 상대한다.
  10. 라스트를 제외한 3개 에피소드의 주인공들 중 가장 느리다.
  11. 실제로 염동력을 이용한 퍼즐을 푸는 스테이지가 있다.
  12. 이블리스 제3형태와 싸울 때는 이블리스의 머리에 올라타 직접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13. 이블리스를 거두어들이고 사라진 미래 세계의 블레이즈가 다른 우주에서 환생한 것이라는 추측은 존재하나 진실은 저 너머에. 참고로 이 가설대로라면 먼저 발매된 소닉 러시의 사건이 시간 순서상 소닉 더 헤지혹(2006) 이후의 일이 된다.
  14. 참고로 이 둘은 소닉과 암흑의 기사에서 부자지간이 되어버렸다.
  15. 일본판 대사는 무다다!"소용없다!", "이건 어떠냐!". 참고로 이후 붙잡은 소닉을 던져버릴 때 영판은 "Take this!", "This will end it!"라고 외친다. 일본판에서는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