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오버워치)

1 개요

경쟁전 점수가 낮은 유저들, 또는 그 유저들이 속한 점수대를 뜻하는 말이다. 어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자주쓰이던 용어 심해에서 유래된 것으로, 오버워치가 롤에서부터 유입된 유저도 많은데다 무엇보다 팀 대전 형식과 경쟁전이라는 구조가 흡사하기에 그대로 대입하기 좋은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전반적으로 롤과 심해의 배경은 일맥상통하지만, 오버워치 역시 독자적인 심해 문화(?) 및 구조또한 자리잡아가는 중이다.

참고로 심해의 반대는 천상계라고 쓰인다.

2 심해의 기준

오버워치 인벤이나 오버워치 갤러리 같은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흔히 '브실골' 혹은 '브실골플'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지만, 마스터 유저들은 다이아몬드까지 저들과 같이 엮고, 그랜드마스터 유저는 마스터까지 엮는다. 그리고 골드 유저들은 브실만 언급한다고.. 이렇다 할 통일된 잣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자기보다 낮으면 무조건 심해 브론즈: 배치 안보면 심해

다만 플래티넘 이상 구간은 확실히 10명 중에서 4등안에 들 만큼 중위권 값은 하는지라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심해라고 멸칭 받는 구간은 브론즈,실버,골드로 약 하위60%까지.그러나 플레티넘은 사실상 심해취급 받는다.

쉽게 말해, 심해는 자기 티어 아래까지고, 자기 티어부터는 실력 있는 구간이라는 웃기지도 않는제멋대로의 잣대만을 다들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옆 동네 항목에서도 기술돼있지만, 애당초 '심해'라는 은어 자체가 실력 없는 유저들을 싸잡아 비웃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구간이 심해라고 쉽사리 납득하는 유저들은 그리 많지 않고, 설사 알고 있다 하더라도 대놓고 언급하지 않는다. 과도한 경쟁 심리가 낳은 기형적인 게임 문화에서 파생된 개념이므로 애당초 공인된 적도 없고, 따라서 '심해는 어디까지다'라고 딱 잘라서 정의내린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즉, 이 문서에 기술된 심해의 범위 또한 딱 어느 티어까지라고 선을 긋기보다는, 플레이가 미숙한 초보들이 많이 모인 구간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편하다. 후술할 심해의 특징 또한 브실골플이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브실골플에서도 심해스럽지 않은 정상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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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하나로 요약된다. [1][2]

상위권과는 다르게 기묘한 플레이가 상당히 많은 편으로 대회 경기나 랭커 방송을 시청하다가 심해의 게임을 관전하면 '이게 같은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유저들의 플레이 특징과 게임의 흐름이 판이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구간이 상위권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팀플레이라는 개념이 미미하고 각자 돌아다니며 싸우길 굉장히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1탱 4딜 1힐같은 빠대에서나 볼 법한 조합이 자주 튀어나오며, 그나마 그 탱힐도 제대로 된 케어를 못 하고 딜러는 딜러대로 제대로 딜링을 못 한다. 그래서 '심해는 조합만 맞춰도 0.5승'이라는 말이 자조적으로 들려오기도 한다. 아무래도 게임 승패보다 자기 자존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 딜러 이외의 팀원들은 '내가 딜하면 캐리되는데 딜러 안 줘서 자꾸 진다.'고 생각하고, 딜러들은 '내 실력은 좋은데 탱힐이 케어 안 해서 내가 자꾸 죽는다'고 생각하며 싸운다. 즉 자기 책임은 생각 안 하고 남탓만 해서,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 잘 해볼게요.' 라고만 반응해줘도 금세 화가 풀려서 화기애애해지는 경우도 있다. 뭐, 아예 인성이 꼬인 놈들한테는 뭔 짓을 해도 소용 없지만.

현재 오버워치를 대표하는 메타는 주기적으로 바뀌지만 틀의 중심은 항상 '힘싸움'이었다. 현 힘싸움 메타는 라인하르트를 중심으로 한 돌격 영웅들이 전방에서 공격을 받아내고, 아나를 비롯한 지원 영웅이 뒤에서 보조를 해주며 전선을 유지하다가 먼저 전력에 구멍이 뚫린 쪽이 밀리는 식이다. 따라서 팀원들이 순차적으로 죽으면 시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리스폰을 맞추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교전을 재개한다. 이 과정에서 궁극기 우열을 계산해서 우리 팀의 궁극기가 열세라면 상대 궁을 빼러가는 페이크 러시를 시도하고, 우리가 우세라면 궁 연계를 통해 돌파하되 다음 타에서 밀리지 않도록 궁 낭비를 최소화하는 팀플레이를 하는 것이 정석이다.

물론 이 정도로 이상적인 플레이를 하려면 마스터 다인큐 이상은 되야 한다. 그리고 심해에서 이런 팀 단위 싸움은 소위 말하는 '킬딸'을 즐기기 힘들어 선호하지 않는다. 혼자 돌아다니며 적군들을 쓸고 '내 캐리ㅇㅈ?'라고 자랑하는 게 목적인 이들이 많은 것이다. 보통 서든어택 같은 데스매치 FPS에 익숙해져서, 오버워치가 팀플레이 위주 게임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극단적으로 가면 힘싸움은커녕 화물과 거점까지 뒷전이고 적군 머리만 따는데 혈안이 된 유저들도 있다. 적팀과 실력차이가 월등히 나서 적군 리스폰 지점 앞에서 놀고 있는동안 아무도 화물을 밀지 않아서 매 한타마다 이겨놓고도 후퇴해서 화물을 밀어야 하는 경우나, 추가시간임에도 킬딸에 미쳐서 거점이나 화물을 밟지 않아서 다 이긴 게임을 무승부로 끝내는 웃지 못 할 상황도 생긴다.

물론 화물이나 거점을 뒷전으로 두더라도, 혼자 적군 여럿 이상을 잡아낸다면 아군이 화물 거점을 먹거나 지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만은 분명하다. 문제는 다른 아군들까지 그런 생각으로 가득하다면 화물과 거점은 파리만 날리는 신세가 되어 킬뎃이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승부에서는 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혼자서 적군 여럿을 쓸어버릴 만큼 실력 있는 유저들은 심해에 있을리가 없다. 상대와 고만고만한 실력인 주제에 자신은 상대와 맞붙어서 질 리가 없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혼자 다니다가 각개격파당하고 전선은 밀려 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화물을 미는 것은 명예롭지 않다네

또다른 특징이라면 멘탈이 매우 약하다.[* 예를 들어 1라운드 종료시 3점이 아니거나 적이 3점인 경우 바로 판을 던진다. 아군이 한조를 픽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설을 날리거나, 멀쩡한 픽을 한조 같은 영웅으로 바꾸고 트롤링하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다. 심해를 많이 겪어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둘 다 나쁜 놈들이다.[3]
그리고 화물맵 선 수비인데 고속도로를 내줬다고 해서 게임을 포기하는 유저들도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그랜드마스터에서도 자주가끔 나오지만 심해에서는 확실히 그 빈도가 높다.

또 기본적으로 전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맵 리딩은 그야말로 버려버려 수준이고 그걸 버린다니 당치도 않다![4], 우리 힐러가 잘려서 전선을 물려야 한다던지, 상대 암살자가 우측 골목에 잠입했으니 끊어서 숫적 우위를 점해야 한다던지, 1:1 교환이 일어났지만 우리가 A거점 공격이니 수비보다 리스폰이 빨라서 바로바로 치고 들어가야 한다던지 그런 판단이 미숙하다. 대리나 부캐를 돌리는 천상계 유저가 혼자 하드캐리를 했더라도 도대체 누가 잘해서 이긴 줄 모르고 그저 무조건 자기 캐리라고 우긴다.특히 겐트위한

가장 큰 문제점은 팀보이스를 통해 브리핑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군 궁 상태 정도야 탭 키를 통해 볼 수 있지만, 적군 궁 상태나, 적팀 이동 경로, 적팀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누구를 우선으로 포커싱해야 할 지는 팀보이스 없인 사실상 불가능하다. 매 한타가 빠르면 15초 길어도 1분을 넘기가 힘든 스피디한 게임에서 언제 채팅으로 일일히 다 브리핑을 한단 말인가? 위안 거리는 어차피 적도 팀보 안해서 똑같은 조건이라는 거 이따금씩 이런 판세를 읽을 줄 아는 심해에 갇혀있기는 아까운 유저가 있어서 지시를 하지만, 채팅을 일일이 치기엔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게임인데다가 팀 보이스에는 아무도 없으므로 별 소용없는 경우가 많다.

리스폰을 맞추려는 생각 자체를 안 한다. 지네가 관우조자룡 마냥 불리한 거점에서 기적같은 무쌍을 찍거나 어그로를 잘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당연히 현실은 적들이 득실되는 거점에 들어가자 마자 다굴을 계속 반복한다. 운 좋게 팀원들이 합류하여 한타를 가져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팀원들이 합류하기 전에 죽어서 리스폰을 더더욱 꼬이게 할 뿐더러 무리하다 아까운 궁을 낭비하기도 한다. 점령 혹은 쟁탈 맵에서 우리 팀이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면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서 시간을 버는 것이 맞지만 운송맵에도 이런 성향을 발휘하는 게 문제. 추가시간이 아닌데도 무리해서 화물에 붙었다가 다굴당하는 모양새가 반복된다. 리스폰을 기다려서 여럿이서 같이 가는 것이 훨씬 이득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적 팀 입장에선 거의 반자이 어택 수준.

때문에 심해 간의 대전에선 첫 한 타 싸움이 매우 중요하다. 한 타 싸움에서 진 팀은 리스폰이 꼬여서 위와 같이 자멸하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해에서 리스폰이 맞춰지는 순간은 보통 점령, 쟁탈 맵에선 추가시간으로 넘어가기 직전, 화물맵에서는 마지막 운송지 바로 직전 타이밍이다. 이 때야 비로소 몸을 사리고 팀원들을 기다리며 궁 연계를 시도한다. 여기서 한 타를 겨우 뒤집어 이기면 그 때부터 적팀 리스폰이 꼬여서 적팀이 반자이 어택을 시전한다(...)

또 하나는 자신이 역할이 무엇인지 모른다.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라인하르트 방벽 앞에 나서다가 죽거나, 아나를 픽해놓고 아군 탱커가 죽어가는데도 무시하고 열심히 딜만 넣거나[5], 상대 솔저: 76가 궁극기를 사용하는데 기둥 뒤로 도망가는 D.Va[6] 나 상대진영 뒤만 도는 맥크리[7]가 있는 등 온갖 촌극이 자주 벌어진다.

그나마 영웅 폭이 넓은 유저라면 참작이라도 되지, 소위 말하는 원챔충 중에서도 저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로드호그, 자리야, 솔저 같이 원챔을 파도 괜찮은 영웅이라면 그나마 문제가 낫다. 그런데 한조, 토르비욘, 시메트라 같은 비주류 원챔부터 시작해서 파라, 리퍼 같이 지형과 조합을 타는 원챔충인 경우는 정말 복장터진다. 픽을 한 영웅의 플레이 시간이 짦은 경우가 많다. 심지어 플레이 시간이 1시간도 안되는 영웅을 픽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플레이 시간이란게 실력을 100% 증명하는 척도는 아니다만, 여긴 심해다. 해당 영웅의 이해도나 운용법 이전에 기본적인 1인분도 소화못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플레이 시간 1시간 미만 딜러를 픽한 사람이 우리팀에 있다면? 채팅이나 보이스로 정중하게 탱커나 힐러로 픽을 바꾸도록 권유하자. 궁쓰고 바꿀게요vs죽으면 바꿀게요

심해 유저들은 시야가 협소한편이라 눈앞의 적과 교전에만 신경쓴다. 바로 옆 힐러가 옆에 로드호그에게 끌려서 죽었음에도 '힐러 어딨냐' 며 힐러를 찾는 경우가 정말 많다. 킬로그 조차도 보지 않는다는 소리. [8]킬로그만 보더라도 내가 뭘 해야하는 지에 대한 대처법은 나오게 된다. 우회로나 사각지대에 있을 적들을 생각도 안하고 다니다 궁게이지를 헌납하거나 뒤치기 궁에 쓸려나간다. 심해 유저라면 입구, 우회로, 후방부, 건물안에 적이 있을것을 가정하고 상하좌우 시선을 분배하면서 다니자. 아니면 헤드셋을 껴서 적이 다가오는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는 사운드 플레이를 하자. 또한 이런 기습 플레이는 혼자 다니는 유저들을 노리므로 팀원들과 같이 다니는 플레이를 하며, 적의 위치를 발견했다면 팀원들에게 알려주자. 후방 기습 및 우회 공격에 특화된 영웅들은 다음과 같다.

  • 트레이서 : 지원가를 따는데에 특화된데다 어디선가 숨어 있던 트레이서에게 점멸->펄스 폭탄->시간 역행 테러 콤보에 당할수도 있으니 이동 경로를 파악하자근데 심해 트레이서는 펄스폭탄을 맨땅에다 터트리지 않던가?. Y축 이동력이 부족하므로 고지대보다는 평지쪽의 우회로와 후방을 조심해아한다.
  • 리퍼 : 그림자 밞기로 적의 후방을 제집 드나들듯이 다닌다. 고지대쪽에서 언제 떨어질지 모를 죽음의 꽃을 주의하자.
  • 겐지 : 2단점프+벽타기+질풍참 콤보로 못 가는 곳이 없다. 뒤에서 나타난걸 알더라도 기동성 때문에 잡기 까다롭다. 어디선가 류승룡 기모찌가 들린다면 상황 끝난거니 미리미리 살피면서 대비하자.
  • 솔져 76 : 상시기동성이 빠른편이고 로켓점프와 우회로등을 이용해 팀의 뒤에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영웅이다. 후방의 적 솔져가 전술조준경을 키는 순간 팀원들이 킬로그로 우수수 사출될것이니 미리 살피고 다니자.
  • 로드호그 : 애초에 팀원들을 잘라먹는것에 특화된 영웅이라 뒤치기를 자주한다. 사각지대에 자리를 잡은 로드호그의 갈고리는 팀의 유지력에 치명적이다.
  • 메이 : 메이코패스라 불리우는 인성질 유저들이 문제다. 고지대보다는 우회로쪽에서 혼자 다니는 팀원들, 특히 체력이 취약한 지원가들을 암살하는것을 즐기다시피하니 조심하자. 다만 메이의 핵심은 빙벽을 통해 뭉쳐다니는 상대 팀을 강제로 분리해서 싸우는 데에 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는 아니다. 또한, 메이는 1대1에는 강하지만, 1대 2만 되도 상당히 약해지는 데다가 상대방을 컷할 동안 무방비상태로 있는 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 정크랫 : 원격조종으로 우회로나 건물 내부를 다닐 수 있는 궁극기가 문제다. 방심하다가 엇하는 사이 사각지대(특히 고지대)에서 튀어나온 타이어에 팀원들이 몰살 당할수 있으니 눈 크게뜨자. 알게 모르게 놓는 덫과 지뢰도 조심하자. 행여 죽이더라도 시야가 좁은 심해 유저 특성상 완전 난장판에 폭사하는 일도 잦다.
  • 솜브라 : 은신 기술과 체력이 떨어진 아군들을 찾아내는 패시브 때문에 귀찮다. 어디서 갑툭튀해서 궁극기라도 썼다가는 한타를 망칠수도 있으니 잘 보고있자.
  • 시메트라 : 기동성은 부족하지만 갑자기 후방이나 측면에서 슬그머니 나타나 유도성 빨대를 들이대는 시메트라는 위협적이다. 대처하려고 해도 방벽에 막혀 아무것도 못하다가 킬로그에 뜨는 상황이 많다.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는 빨대 공격에 어어하지말고 침착하게 반격하자. 그렇다고 건물안으로 피신하는 적 시메트라를 따라가는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이미 포탑으로 킬존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잘 생각하자.
  • 파라 : 말도 안되는거 같지만 심해에서는 파라도 후방 기습을 하거나 백도어로 거점을 차지한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파라의 특성상 지형 돌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한방 한방이 위력적이라 공격을 알아차렸을때는 이미 늦었다. 적 파라가 궁극기라도 쓰는 순간 팀원들이 쓸려나갈것이니 하늘도 살피자. 특히 2인큐 이상일 때 작정하고 파르시를 꺼낸다면 알고도 당하기 일쑤.
  • 메르시 : 공격력은 별로이나 튀어나와서 궁이라도 쓰면 골치 아프다. 위치를 확인했으면 쫓아가서 잡자. 상술한 파르시 조합도 주의대상.
  • D.Va : 파라와 함께 최강의 기동성을 가랑하며, 체력 구성도 모든 영웅을 통틀어서 가장 좋고(기본 400 + 방어도 200 + 파일럿 150) 사각에서 융합포로 근접지지기를 하면 상당히 아프다. 로봇이 터진다 싶으면 자폭이라는 비장의 카드도 있다. 특히 리퍼처럼 낙궁을 쓸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물몸 파일럿 상태가 되었더라도 잘 은폐하고 살아남으면 로봇을 불러와서 끈질기게 압박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픽이 순전히 제멋대로다. 맵과 상대 픽을 고려하면서 조합을 갖추지 않고 순전히 자신이 하고 싶은 영웅을 픽한다. 예를 들어, 상대 팀에 파라가 날뛰는데 하늘을 공격할 수 없는 정크랫시메트라를 고집한다던지, 쟁탈맵에서 생존력이 떨어지는 메르시를 했다가 암살자에 계속 잘린다던지한조를 픽한다던지 하는 문제가 많다. 오버워치는 영웅들의 상성이 꽤 극명히 갈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영웅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지만, 이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상당수의 플레이어가 영웅의 교체가 불가능한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신이기 때문에 영웅 교체에 대해 거리감을 느낀다.

심해는 천상계보다 피지컬이 현저히 뒤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의외로 심해에도 에임이나 반응속도로만 따지자면 천상계와 크게 차이가 없는 유저들이 꽤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1 아케이드에서 다이아몬드 유저가 골드 유저를 만난다고 해서 승리를 꼭 장담하진 못한다. "심해 유저는 피지컬이 떨어져서 심해다"는 생각은 비뚤어진 고정관념에 가깝다. 물론 평균을 내자면 천상계 쪽이 심해보다 높겠지만, 피지컬 이외의 요소에 충실해서 높은 티어에 올라간 유저들 또한 많다. '나는 타고난 피지컬이 딸려서 못 올라간다.'는 말은 대부분 변명에 가깝다.누구만큼 절망적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가 있다

4 대표적인 탈출법들

4.1 꾸준한 연습 및 피드백을 통한 실력 올리기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하다.

흔히들 심해 유저들이 하는 착각으로는 난 잘하는데 팀운이 없어서 점수를 못올리거나 점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유저들 대부분 정작 딱 1인분만 해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그런 편견에 빠져있어 팀의 구멍이 되어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진다.
즉 영웅의 스킬이해나 맵 리딩,에임이나 무빙연습도 없이 계속해서 경쟁전에 임하다가 점수가 올리지 못하거나 떨어진다.
해결법으로는 훈련장에서 자신이 주력으로 운용할 캐릭터의 스킬을 이리저리 굴려봄으로서 해당 캐릭터의 특징 및 기초적인 운용법을 익힌 후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인공지능 고수로 아군과 적들을 서로 맞춰놓은 후 자신이 3~4금이상 딸 정도의 실력이 될때까지 연습을 하는 것이다.
아니면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유명 프로게이머나 BJ[9] 또는 그마 이상의 유저들이 올려놓은 플레이 영상을 보는 것도 괜찮은데 왜냐하면 피지컬은 못따라 올지라도 궁극기 또는 스킬을 쓰는 타이밍이나 상황판단은 봄으로서라도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 지인들 중 다이아 이상의 유저가 있다면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데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다이아 이상만 가도 자기가 주력으로 운용하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나 스킬 운영력이 꽤 되고 게임의 흐름을 보는 시야도 심해유저들보단 훨씬 넓기 때문이다.
즉 심해는 적 팀이 대리팟이거나 우리팀에 전문패작러가 있는것이 아닌 이상 적과 우리 팀 모두 실력이 고만고만한 유저들끼리의 싸움이므로 자기가 잘 할수 있는 캐릭터로 실력을 올린다면 심해 탈출도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

4.2 아군과의 활발한 소통

심해에선 팀 보이스를 활용하는 유저가 별로 없다. 팀 보이스가 기본 소양인 천상계와는 사뭇 다른 모습. 이 말을 뒤집어 말하자면, 효율적인 오더를 활용하는 팀은 비약적으로 승률이 높아진다.

오더라고 하니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심해에선 그렇게 고차원의 오더까지도 필요 없다. 상대 영웅의 위치 브리핑, 상대 영웅의 궁극기 게이지 브리핑, 궁극기 연계 의논만 해도 어마어마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상대 파라가 왼쪽 2층에서 빼꼼샷을 노리는 것을 시메트라 혼자 보더라도 시메트라의 스킬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대신 '상대 파라 왼쪽 2층에서 날고 있어요'라고 한 마디 하는 것만으로도, 파라를 견제할 수 있는 솔져나 D.Va, 아나 같은 영웅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이런 오더만으로도 상대 파라의 행동은 크게 제한된다.

그리고 자신이 상대 영웅에게 죽는다면 킬캠에 상대 영웅의 1인칭 화면이 재생되는데, 그때 상대의 궁극기 게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굉장히 중요한 정보이니 스킵하지 말자.[10] 상대 라인하르트의 망치에 박살이 난 후 궁극기 대지 분쇄가 준비된 것을 확인하면 재빨리 팀원들에게 알리는 편이 좋다. 그러면 아직 살아있는 팀원들은 자연히 라인하르트를 경계하게 되고, 2층에서 자리를 잡아 포커싱을 하던지 거리를 벌리면서 대처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자리야고, 아군이 대부분 궁극기가 있는 것을 본다면 '한조님 저랑 같이 궁 연계 가요. 나머지 분들은 궁 아끼세요.'라고 오더를 내리는 것만으로도 궁을 최대한 킵하면서 상대 팀 몰살을 노릴 수 있다.[11]

단, 소통이라곤 해도 채팅은 보이스만큼 도움이 되진 않는다. 오버워치는 1초 1초가 아까울 만큼 게임 흐름이 빠른 편인데, 채팅으로 오더를 내릴 동안 허수아비처럼 멀뚱히 서 있는 자신의 영웅을 향해 적군의 공격이 뼈가 시릴 만큼 파고들 것이다. 다만 자신이 죽었을 때 카메라를 돌려가며 채팅으로 전황이나 상대 영웅 궁극기 여부를 알리는 용도라면 유용하다.

4.3 조합 맞추기

양날의 검

우선, 픽을 제대로 하자. 고인 영웅이나 취급이나 성능이 영 아닌 영웅이라고 해서 무작정 픽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맵의 특성과 상대 조합에 따라 유연하게 픽을 바꾸는 태도가 승률을 높인다. 예를 들자면 정크랫의 경우 대부분 고인 취급받는 영웅이지만, 좁은 골목이 많은 도라도아이헨발데 같은 맵에서는 수비 측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해에서 애초에 대처를 못해서 좋은 영웅이기도 하다. 공격은 노답이 맞다 심해의 패왕으로 불리는 바스티온이 라인하르트의 호위까지 받으면 무적의 철옹성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트롤픽의 상징인 솜브라의 궁극기 한방이 작렬하면 방패는 깨지고 경계 모드까지 풀려 모조리 무력화된다.애초에 심해가 난이도 '어려움'에 속한 솜브라를 잘 다룰수 있을 지가 문제이다. 속 이렇듯 비주류 영웅이라고 무작정 꺼리지 말고, 영웅의 상성과 맵과의 궁합을 잘 고려해가며 픽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특정 맵에서 좋은 영웅, 영웅 간의 상성 관계 정도는 커뮤니티의 공략글이나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하루빨리 숙지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고인 영웅들 혹은 기피되는 영웅들을 진짜 '잘 다루는' 사람이면 애초에 심해에 없다.
겐트위한의 특징은 정말로 잘 다룬다면 혼자서도 게임을 터뜨린다는 건데, 그런 장인이 심해에 있을리가 없다.
잠깐 연패로 인해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갈 수는 있어도 고정적으로 오래 심해에 남아있는 기피영웅 유저이면, 애초에 '장인'이 아니라 '그냥 충'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겐트같은 후방 침투형 영웅을 아무리 잘 다루어도, 팀간 소통이 전혀 안 되는 심해 특성상 힐러 둘을 잘라도 팀이 진입을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한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고 있는 트레가 정치질당해서 팀이 터지고, 하도 많이 죽어대서 항상 팀원들의 시점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아군이 겐트가 한번만 죽어도 '겐지 빼죠' '트레 빼죠'를 외치는 이 곳에서는 확실히 '일반적인' 캐릭터를 픽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재미없다는 이유로 남에게 탱커와 힐러를 강요하지 말자. 단 한 명밖에 없는 힐러에게 어떤 힐러를 해달라고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그 힐러를 픽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하자. 1힐과 2힐의 유지력은 그야말로 천지차이다. 이는 탱커 또한 마찬가지로, 4명 이상의 탱커와 힐러진이 갖춰진 팀은 딜러만 가득한 팀보다 공격력은 다소 약할지라도 전선을 유지하는 능력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매우 유리하다. 또한, 힐러나 탱커를 픽했다고 해서 생색내지 말자. 힐러와 탱커도 승리를 위해선 당연히 실력이 필요하다. 방벽도 안 들고 적진 한복판에 뛰어들다가 산화하는 라인하르트, 딜만 하다가 정작 중요한 힐은 신경도 안 써서 아군 전선 붕괴를 유발하는 아나는 팀에 민폐일 뿐이다.

그러나 이 또한, 애써 힐러를 픽해달라고 해서 조합을 맞춰놓고서 힐러를 지켜주기는 커녕 힐러가 힐을 줄 수 없는 위치[12]에 가 버리는 경우, 그리고 아나힐을 받으면서도 라인이 멀뚱멀뚱 방벽만 들고 망치질을 쳐맞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무조건 2힐이 우월하다고 볼 수는 없다. 힐러 역할도 하지 못하는 힐러인원이 둘 있는 것보다 하나만 있는 것이 순간딜량에서 우월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이 곳에선 힐탱을 본인이 하고 싶고 잘 해서 하는 것이 아닌 조합강요에 못 이겨 억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역할 1인분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리고 3탱메타는 심해에서는 더욱 권장되지 않는데, 3탱메타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각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야하며 탱으로도 딜이 안 부족할 에임과 아나의 능력이 중요한데 심해에는 그런게 없고 심지어는 한 팀에 아나도 없을 경우가 많으므로 심해는 2탱 2딜 2힐이나 3딜 2탱 1힐이 낫다.

4.4 다인큐

트롤러가 상대 팀보다 하나라도 더 많으면 자기 실력이 아무리 출중하더라도 이기기 힘들다. 믿을 수 있는 팀원과 그룹으로 경쟁전을 돌리면 최소 1명은 제대로 하는 팀원을 확보하는 셈이므로, 솔로큐보다 안정적으로 경쟁전을 돌릴 수 있다. 단, 다인큐는 승리 시 점수 보상과 패배 시 점수 패널티가 솔큐보다 불리하므로, 팀원 간에 마찰이 생긴다면 솔큐에게 어느 정도 접어주는 게 이득이다. 따라서 다인큐 멤버 중 최소 1명은 힐탱을 픽하는 매너를 보이자.

그리고 그룹 멤버들이 전부 현지인이라는 가정 하에, 6인큐는 오히려 추천하지 않는다. 언뜻 트롤러가 한 명도 없기에 가장 안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인큐는 다인큐끼리 매칭을 잡아주는 시스템의 특성상 상대도 6인큐, 혹은 5인큐로 잡힐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대리 기사, 부캐 유저, 패작을 했다가 다시 올라가는 유저가 껴있는 버스 파티를 만날 확률 또한 올라가므로, 다인큐를 돌리겠다면 2인큐 혹은 3인큐가 적당하다.

4.5 재빠른 포기는 금물

어떻게 보면 가장 큰 문제. 심해와 천상계를 오다가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차이가 바로 멘탈이다. 선 방어인데 화물이 끝까지 밀렸다고 해서 결코 진 것은 아니다. 설사 고속도로를 내줬다고 해도. 심해는 리스폰을 맞추지 않기 때문에, 한번 기세를 잡은 팀이 끝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화물맵 고속도로, 쟁탈맵 3:0 같은 압살 구도는 단순히 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같이 괴수들이라 실력이 고만고만할 것 같은 천상계에서도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아군이 겐트위한과 같은 충 영웅을 픽했다고특히 한조 무작정 던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제살을 깎아먹는 행위이다. 여기는 심해. 상대편에도 그런 사람그러니까 한조 한둘씩은 대부분 껴있다. 만약 같은 조건에서 상대가 던지고 우리가 제대로 하는 상황이라면 질래야 지기가 힘들다. 또한 충 영웅을 픽한 사람이 진지하게 게임에 임할 수도 있으므로, '아군에 한조가 껴있으면 곧 패배'라는 비관적인 생각은 버리도록 하자. 사실 얘네보다 더 큰 문제는 플레, 다이아 딱지달고 심해에서 노는 애들이다. 패작질에 미쳐서 제대로 게임을 안 하거든.

게다가 아이러니 하게도, 심해 탐방이라면서 상위 레벨이 부계로 내려와서 한조를 픽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강한 한조'가 많이 늘어나 버리면서 심해유저들이 워낙 회피기동을 안해서 한조나 위도로 양학하기에는 아주 좋다고 한다 한조를 단순히 트롤픽이라고 간주하기는 힘들게 되었다.강자가 자신에게 족쇄를 씌워서 심해의 수준에 맞춰주는 것이랄까 물론, 갈래화살을 어떻게 써야될 지도 모르고, 음파화살을 그냥 일반 화살과 하등 다를 바 없이 사용하는 한조들이 아직도 넘쳐나긴 하지만.

5 심해 탈출에 좋은 영웅

염두해둬야 할 것은, 자신의 실력이 분명 그 심해 점수대에 있을 실력이 아니라면, 그 어떤 영웅을 픽하던지 점수가 올라가게 돼 있다. 다만 영웅들의 특징에 따라 그 속도가 차이날 뿐. 여기선 익숙해지기 쉬우면서도 심해에서 솔큐로 빠르고 좋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영웅을 위주로 기술한다.[13]

특징이라면, 팀과의 소통에 기대지 않고 혼자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영웅이 많다. 물론 이 영웅들도 제대로 소통을 하고 팀 플레이에 임하면 승률이 더 올라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단지 심해에서 팀과의 소통을 기대하는 게 힘들 뿐이다

5.1 로드호그

이 분야의 최고봉. 모든 특징이 그야말로 심해 탈출에 최적화된 영웅이다. 깡체력이긴 하지만 600이나 되는 피통 덕분에 쉽사리 녹지도 않고, 힐러의 도움 없이도 300이나 되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자힐기가 있다. 심해에서 자주 벌어지는 1:1 전투의 성능은 그야말로 최강. 갈고리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요령은 다른 것 없이, 개활지를 피하면서 골목 같은 곳을 다니다 마주하는 적을 갈고리로 잘라먹으면 그만이다. 이런 끊어먹기가 누적되면 상대는 머릿수에서 밀리기 때문에 자연히 게임이 말릴 수밖에 없다.
입문 난이도도 낮다. 갈고리의 판정은 억지스럽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올 만큼 후해서 에임 실력이 그다지 필요없으며, 그렇다고 오래 걸려야 익힐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다.[14]

물론 그렇다고 만능 영웅은 아닌데, 뚱캐답게 기동력이 전무하고 메인샷이 샷건계통이다보니 개활지에서 약하며 포커싱당하면 금방 녹는데다 갈고리가 빠지면 한없이 무력하다. 또한 라인하르트의 방벽에 막힐 뿐만 아니라 D.Va의 방어 매트릭스나 자리야의 방벽 씌우기, 아나의 수면총처럼 갈고리에 걸린 영웅을 보호할 수 있는 카운터 스킬도 있다. 하지만 심해에선 아군 케어라는 개념이 없는데다(...) 라인하르트는 재미없다고 픽하지 않으며, 개활지로 굳이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골목으로 들어와주는 상대가 꼭 있으며 소통이 없다시피 한 구간이라 포커싱을 잘 당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갈고리가 빠지면 잠시 숨어있으면 그만이다. 천상계에선 귀신 같이 두세 명씩 몰려와서 순삭하지만 여긴 그런 거 없다.
무엇보다 이 영웅은 상위권에서도 평가가 매우 좋은 영웅이므로, 연습해둬서 나쁠 것이 하나도 없다. 심해를 빠르게 탈출하고 상위권에서도 안정적으로 1인분을 하고 싶다면 로드호그를 들어주자.단, 심해와는 운용이 꽤 달라진다. 이를 염두에 둘 것.[15]
그러나 시즌 4에서 갈고리 쿨타임이 8초로 늘어나는 너프와, 갈고리로 끌어오는 거리가 조금 멀어지는 너프를 먹었기에 말처럼 쉽기만 한 운영은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갈고리의 판정도 너프되어 시야에서 벗어나버리면 갈고리가 풀리게 되어, 예전 시즌처럼 사기급의 위용을 갖추기는 어려워졌다. 그러나 타 영웅보다는 여전히 혼자서 캐리할 수 있는 능력이 건재하므로 픽해도 괜찮다.

5.2 솔저: 76

딜러 중에 가장 입문 난이도가 낮고 1인분 이상을 하기 쉬운 영웅. 생체장이라는 훌륭한 자힐기도 있고 맥크리만큼 극단적인 에임 실력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다[16], 라인하르트의 방벽이나 D.Va의 방어 매트릭스로 칼 같이 마크해오는 상대도 없기 때문에 궁극기의 효율 또한 최고 수준이다.[17] 운용 방식은 간단하다. 아군의 라인하르트 방벽 뒤나 적이 올 만한 자리 근처의 2층에서 자리를 잡고 신나게 프리딜을 하면 된다. 특히 2층의 효율이 극대화되는데, 소통이 없는 심해의 특성 상 꽤나 오랫동안 견제를 받지 않고 프리딜을 넣을 수 있다. 이는 모든 딜러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자힐기와 이동기가 있는 솔저: 76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18] 또한 심해에서 좋은 영웅을 카운터 치기 쉬운 영웅에 속하므로 카운터 픽으로도 좋다.

주의해야 할 영웅은 로드호그와 D.Va. 갈고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를 둬야하며, D.Va가 매트릭스를 켜고 날아오면 얼른 2층에서 내려와서 아군과 합류하는 편이 좋다. 단, D.Va의 아머 너프 패치 이후론 생체장이 있다는 전제 하에 1:1로도 이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심해의 디바는 대부분 궁을 켠 솔져 파라를 보고 도망가거나(...) 화물 위에서 원딜을 하는(...) 디바이 대부분이라 그렇게까지 두려워할 필요 또한 없다. 또한 갈고리 판정이 너프된 이후로 2층의 솔져를 1층에서 끌기는 꽤 어려운 감이 있다.

솔저: 76가 다른 심해 탈출 영웅에 비해 다소 어려운 점이라면, 그래도 히트 스캔 딜러인 만큼 에임 실력이 필요하긴 하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에임이 도저히 봐줄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오버워치 외 다른 FPS 게임도 같이 병행해서 해보자.

5.3 파라

심해의 깡패. 이유는 단 하나. 적의 에임이 모두 좋지 않으면 가장 높은 효율을 뽑아내는 딜러이기 때문이다.[19] 파라의 로켓 런처는 빗나가더라도 최소 20의 스플래시 데미지를 입히며, 직격하면 120이라는 어마어마한 딜량을 뽑아낸다. 반면에 상대는 고도에서 날고 있는 파라의 몸체를 정확히 맞춰야하는 입장에 놓여있는지라 다소 불리하다.[20]
입문 난이도도 낮은 편.[21] 호버 추진기를 눌렀다 뗐다하면서 적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로켓 런처를 날리기만 하면 된다.[22] 심해에선 이것만으로도 제정신을 못차리고 혼비백산하는 유저들이 대다수다. 단, 많은 적들이 모여있는 개활지는 피하는 게 좋다. 아무리 에임이 나쁘더라도 여러 명에게 집중 포화를 받으면 체력이 200에 불과한 파라는 금방 격추되기 마련이다.
만약 메르시를 파트너로 끼고 있으면 그 흉악함이 배가 된다. 메르시가 적절히 서포트를 해준다는 전제라면 개활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하늘의 사신이 강림. 파라와 메르시는 매우 좋은 2인큐 조합이다. 또한 부가적인 효과도 있는데, 상대방이 정크랫 믿고 날뛰고 이에 아군이 전전긍긍하는 상황일때 꽤 도움이 되며(어디까지나 정크랫 유저가 솔맥도 잘하지 않는 이상), 상대방 솔맥견제에도 밀리지 않도록 운용을 잘 하게 된다면 상대팀 솔맥이 정치를 당하고 결국 그 유저들이 게임을 던지는 효과까지 얻는다.[23]
아군 트롤들은 제대로 픽하기 시작하고 상대편 솔맥은 시메, 토르로 바뀌는 기적 사실 솔맥도 좋은 조합은 아니다
다만 파라를 운용하는 데 있어 숨겨진 복병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파라가 입문 난이도는 쉽지만 숙련난이도는 꽤나 어려운 영웅이라는 것이다. 호버 추진기로 날면서 스플래시 데미지 있는 대포로 뻥뻥 쏘는 플레이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상대 솔맥들이 고지대를 잡기 전에 미리 고지대를 확보하고, 하늘을 날아야 할 때와 급강하 폭격을 해야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충격탄의 다양한 활용법을 적절한 때에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24] 또한, 하늘을 공격하지는 못하지만 지상의 아군에게는 상당히 귀찮은 존재인 정크랫이나 라인하르트 등을 먼저 상대할 지, 자신의 카운터인 원딜러들과 아나를 먼저 상대할지에 대한 재빠른 상황판단이 필요하다.
또, 어쩌면 심해에서 파라를 운용하는데 의외의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요소기도 한데, 바로 아군의 케어다. 자힐기가 있어 어느정도 혼자서 따로놀 수 있는 솔저나 로드호그 [25], 섬광탄을 통해 안티딜러나 안티힐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골목대장 플레이가 아직까지는 심해 한정으로 먹히는 맥크리와는 달리, 파라는 아군의 실시간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파라의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점은 예상치 못한 변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 무빙이 상당히 둔해진다.' 는 단점도 존재한다. 즉,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 땅에서는 무빙으로 다 피할 수 있는 공격조차도 무력하게 얻어맞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파라 본인도 숙련된 운용이 필요하지만, 아나나 메르시 같이 실시간으로 대량의 힐을 줄 수 있는 힐러가 반드시 필요하다.[26][27] 문제는, 심해의 힐러들은 거의 억지로 떠맡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28] 실력이 상당히 미숙하다. 자기가 힐러인지 딜러인지조차 헷갈리는 아나부터, 힐은 주고 싶은데 에임이 쓰레기라 아군을 맞추질 못하는 아나는 양반이다. 보통, 파라가 나오면 메르시가 자주 나오는데, 이 메르시들의 미숙한 운용이 의외의 복병인 것. [29] 파르시를 적절하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메르시들이 파라를 전담해서 힐하고, 지상의 아군 힐은 아나가 담당하되, 나머지 딜러 하나를 자힐기가 있는 영웅으로 하는 등, 메르시가 파라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조합과 전략을 짜는 것이 기본이다. 심해 파라의 생존은 전적으로 메르시에게 달려있기 때문. 그런데, 이 메르시들은 운용이 미숙하다보니, 어쩌다 총알 한 방만 맞아도 바로 파라를 버리고 도망가거나, 자기 그룹원이 딸피라고 파라를 냅두고 자기 그룹원만 챙긴다던가, 수호천사를 제대로 쓰지 못해 잘 날다가 갑자기 파라와 연결이 끊어져서 파라를 죽게 한다던가 와 같은 파라 입장에서는 복장터지는 경우가 많다. 즉, 파르시가 캐리하기 위해서는 파라 본인의 실력만큼 메르시 유저의 실력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심해에서는 파라를 제대로 케어해 줄 실력있는 메르시가 드물다보니 '심해탈출 영웅이라면서 걸핏하면 솔맥한테 격추당하는' 안습 파라들이 자주 보이는 것이다. 거기다가, '파라 하길래 메르시 픽해서 파르시 해줬더니 그거 하나 못 잡냐' 는 아군의 정치질까지 들어온다면 멘붕은 덤. 만일, 아군의 힐러들 성적이 시원찮거나, 믿을만한 힐러가 아니라면 파라를 픽하지 않는 것이 낫다.

5.4 메이

로드호그 다음가는 심해의 여왕. 메이는 냉각수로 적을 공격할시 적은 1초뒤에 얼어붙어서 완전히 무력화 되는데 이때 우클릭 헤드샷을 날리면 웬만한 딜러,힐러들은 즉사고 탱커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리고 설상 큰 피해를 입어도 급속냉동을 통해 자힐이 가능하며 빙벽을 통해 적들 퇴로를 막아 확실하게 처리도 가능하다. 즉 1:1 상황에서는 로드,맥크리,정크렛,파라를 뺀 모든 영웅을 상대로 승리를 보장할 수 있으며 난전에서도 적을 단체로 얼릴수 있는 궁극기등 어려움이란 조작난이도가 무색하게 심해에서 활약하기 좋은 스킬셋을 갖추고 있는 영웅이다. 물론 하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1:1 상황이 잘 벌어지지 않으며 dps도 낮은편인 메이는 방벽 너머로 적을 얼릴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힘싸움 메타에는 상당히 무력해진다. 즉 수준이 높아질수록 메이는 빙벽활용과 고드름 에이밍이 굉장히 중요해지며 궁극기 활용을 잘해야 하는 즉 입문은 쉽지만 숙련은 어려운 영웅들중 하나다.

심해에서는 리스폰을 맞추는 개념은커녕 지들 꼴리는대로 아무데나 골목길에 알아서 혼자 들어와주기에, 맥크리 섬광탄 정도만 조심하면 즐겁게 하나씩 잘라먹는 게임을 할 수 있다.

5.5 토르비욘

아래에 있을 시메트라와 비슷한 A 방어, 그리고 화물 공격 맵에서도 (단 거점 점령 후, 화물을 미는 형식에서는 힘을 잘 못쓴다), 상당히 힘이 좋다. 이유는 간단한게, 심해에 있다는 뜻은 우리팀이든, 적팀이든 에임이 상당히 딸린다는 뜻이고, 거기에 반해서 명중률 100% 과 떡체력으로 무장한 토르비욘의 포탑은 심해 유저들을 상당히 힘들게 만든다. 그리고 당신도 포함이다. 명중률 20%의 솔져보다는 명중률 100%의 2단계 포탑이 dps가 훨씬...읍읍! 또한 심해에서는 6명이서 함께 가지 않고, 1명 씩 와서 죽고, 또 라인하르트가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토르비욘이 활약하기가 좋다. 그리고 토르비욘이 궁극기를 쓸 경우, 안 그래도 함께 모여서 오지 않는 심해 유저들은 거점, 혹은 화물에 아예 가까지 가지도 못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단, 골드나 플래티넘 티어까지만 가도 포탑 하나 철거하는 정도의 에임이나 게임 센스는 개나소나 갖추므로, 토르비욘으로 극한심해를 벗어나되, 다른 캐릭터들을 연습해서 토르비욘 원챔이 되지는 않게 하자.

5.6 자리야

팀에 라인하르트나 D.Va, 윈스턴처럼 전방에서 맞아줄 돌격군, 혹은 어그로 끌어줄 겐트가 있다면 고려해볼 만한 영웅.[30] 특수한 경우가 아닌 한 자리야의 방벽은 치지 않아야 이득인데, 천상계에선 이를 알고 칼 같이 딜을 멈추지만 심해에선 신나게 총알을 퍼부어서 게이지를 올려준다.[31] 80 이상의 게이지가 모인 자리야는 웬만한 딜러들은 갈아버릴만큼의 딜량이 나오는데 체력도 400으로 훨씬 높고 그 중 절반은 스스로 회복이 되는 보호막이다.어느 정도 고에너지가 모였다 싶으면 그때부턴 자리야의 시간. 마주치는 적마다 자기 방벽을 켜고 레이저로 지져대면 된다.[32] 또한 방벽 운용과 타이밍을 숙지하면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 디바 자폭, 트레이서 펄스폭탄, 로드호그의 갈고리 등 결정적인 공격들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지키거나 팀원을 살릴수도 있다.[33]
궁극기의 성능이야 더 말하면 입 아픈 수준. 단 주의할 것이 있는데, 중력자탄 한방에 상대편이 전멸을 하면 리스폰을 맞추지 않는다는 심해의 약점이 의도치 않게 보완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34] POTG에 눈이 멀어 궁극기를 난사해대는 아군들은 덤.자폭에다 용검을 스까묵는다 2개만 나오면 양반이고 5궁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용이 내가.. 적들을 삼켜.. 너프해보시 ..죽어...나가신다!
다만, 심해 탈출에 좋은 영웅이지 입문자용은 아니므로[35] 초보자라면 로드호그 같은 영웅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5.7 정크랫

눈 먼 유탄을 대놓고 맞아주는 착한 천상계 유저들은 없지만 브실은 대부분 무빙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정신 빡 차리고 유탄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해도 애들이 픽픽 죽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공격이라면 몰라도 수비에서 적군이 몰려있는 자리에 계속해서 유탄을 퍼부어주면 애들이 제대로 전선을 밀고 들어오지 못한다. 체력 200대 영웅과 근거리에서 만났을 때 유탄직격 + 충격 지뢰만 대충 던져서 터트려도 왠만해선 이긴다. 덧붙여 라인하르트는 앞뒤에 적도 아군도 없는데 방벽접고 뺄 생각은 안하고 대놓고 방벽을 펼치고 들어오면서 정크랫님 내 방벽 깨부숴줍쇼 하고 외친다. 죽이는 타이어도 심해가 아닌 곳에서 대놓고 쓰면 화강, 위도우나 한조의 저격, 솔져나 파라의 로켓 등이 날아와 한방에 박살내 버리겠지만, 심해에서는 대부분 도망가기 바쁘다. 다만 이거는 어디까지나 경기 초반과 막바지 궁지에 몰렸을 때 얘기고 초반에 전선이 서서히 밀린다 싶으면 다른 영웅으로 바꾸길 추천한다.[36]

6 심해 탈출에 좋지 않은 영웅

바로 윗 항목처럼, 점수를 빠르게 올리고 싶은 솔큐 유저들을 기준으로 작성한 문서임을 염두에 두자. 다인큐라면 대부분 큰 도움이 되는 영웅들이다. 그리고 '심해 탈출에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너도나도 픽하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염두에 두도록 하자. 당장 오버워치 내에 존재하는 지원가 힐러 넷은 모두 심해 탈출에 그리 좋지 않은 영웅인데 동시에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영웅이다.

특징이라면 소통이 중요하고, 뒤를 받쳐주는 팀의 기량에 따라 성능이 좌지우지되는 영웅들이 많다. 따라서 심해 솔큐에 좋든 말든 대회에선 자주 보이는 영웅들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영웅들로도 전반적인 캐리가 가능하다면 올라갈 사람들은 올라간다. 이 영웅들의 캐리력이 다른 영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그만큼 포텐을 뽑아내기 어려울 뿐.

6.1 윈스턴

윈스턴의 상위권에서의 평가 자체는 나쁘진 않지만 팀간의 소통과 케어가 절실한 편인데 심해에선 둘 다 없고, 운용도 초심자가 하기엔 상당히 센스가 필요해서 어려운 편. 응용기와 운용법을 모르면 안 쓰는게 좋다. 윈스턴이 안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첫째로, 윈풍참[37]을 쓰지 못하면 순간 누킹이 안되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
둘째로, 점프팩 눈치가 없으면 자리야나 아나의 서포트가 없는이상 날아다니는 궁극기 게이지에 불과하다.
셋째로, 윈스턴으로 적팀을 물어서 딜, 힐로스를 내지 못하면 돌격형 탱커라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운용법과 응용기를 모르는 윈스턴은 뛰어들었을때 순간딜로 상대를 녹일수도 없고 딜, 힐로스를 낼 수도 없으며 팀원의 서포트가 없으면 순삭당하는데다가 적팀의 궁극기만 채워준다. 그러므로 다인큐가 아니면 봉인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허나 반대로, 다인큐를 통해 케어를 적극적으로 받으며 윈풍참과 방벽 와리가리를 칠 수 있고 후방에서 상황을 살핀 뒤 딜, 힐로스를 내줄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윈스턴으로 심해 탈출이 가능하다.

6.2 라인하르트

다인큐라면 최상의 영웅이지만, 솔로큐에선 지옥 그 자체를 경험하게 된다. 상위권으로 갈 수록 '라인하르트 유저의 실력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갈린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정작 심해에선 효율이 급감한다[38]. 이유는 아군이 방벽 뒤에 포지션을 잡고 프리딜을 넣으며, 힐러의 케어를 집중적으로 받아야 제 몫을 할 수 있는 영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해에선 방벽이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방벽 앞으로 나서서 쳐나대다가 집중 포화에 맞고 산화하는 유저가 많다. 내 뒤로 오게. 내가 그대들의 방패라네. 비켜! 다치기 싫으면...목표를 포착...으아아악 아니 이건 차라리 옆에 있어주니 오히려 양반이고, 아예 라인하르트와 따로 노는 팀원들이 더 많다. 최전방에서 적들의 공격을 받아내다가 뭔가 허전해서 뒤를 바라보면 힐러 1명만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루시우 아군 아나는 저 멀리서 딜을 넣고 있고... 솔져는 암살자마냥 저 뒤에서 목표를 포착하다가 혼자 짤리고.. 리퍼나 겐트는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낫다. 한조나 위도우, 파라 등이야 애초에 라인 뒤에서 딜을 넣는 캐릭터가 아니고.

그리고 힐러의 보조는... 이 구간의 아나들은 자신을 위도우메이커로 착각하기 때문에, 라인하르트가 죽거나 말거나 상대 영웅들 저격하느라 바쁘다. 게다가 맞추지도 못한다 이래저래 고통만 받는 입장. 또한, 이 구간의 딜러들은 엄폐물을 끼고 싸운다던가, 회피기동을 한다던가 등 최대한 덜 맞으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맞을 거 다 맞아가면서 개싸움을 벌이기 때문에 조금만 탱커 신경쓰다간 '힐 왜 안들어오냐' 는 딜러들의 불평불만을 듣게 되다보니 상대적으로 탱커쪽에 대한 케어가 소홀해지게 된다. 심지어 자힐기가 있음에도 프리딜 넣던 솔저가 잠깐 탱커들 힐 주는 사이에 죽어버리는 어이없는 경우도 꽤나 자주 발생한다.

사실 라인하르트와 따로노는 팀원들도 문제지만 아군의 편한 딜링을 위한 시야확보를 제대로 못하고, 근접하는 적팀 암살자들을 망치를 휘둘러서 쫓아내지도 않는데다가, 방패 게이지도 제대로 조절 못해서 '방벽이 파괴됐네.' 만 서너번씩 들리는 등 라인하르트 유저들이 미숙한 것도 문제다. 물론 이는 심해에서 라인하르트가 기피되는 영웅이다보니, 서로 눈치만 보다가 라인하르트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 애들이 마지못해 픽하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무리 라인하르트가 날고 기어도, '대지 분쇄가 준비됐네!' '내게 합류하게!' 핑을 수십번 찍어도 화물로 오지 않는 팀원들을 데리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자리야마냥 모두! 발사!! 외치는 궁도 아니다보니.. 하지만 어차피 심해는 화물에 붙지도 않고 한두명씩 따로 다니기에, 게다가 탱커는 거의 없다시피해서 그냥 눕히고 화염강타에 망치질 몇번, 탱커에겐 돌진 한번 하면 두어명은 쉽게 자른다. 병 주고 약 주고 그냥 한두명 확실히 자르는 궁이라고 생각하고 힐러위주로 눕혀주자.

하지만 반대로 라인하르트가 심해 탈출에 괜찮은 영웅이라고 보는 유저들도 있다. 일단 게임 시작하자마자 라인을 칼픽하면 다른 팀원들이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데다 그딴 거 없다. 꼴픽과 트롤에 이유가 있더냐 자동으로 아나(또는 메르시)가 튀어나오고 어느정도 심해 기준으로 봐줄만한 조합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승리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거기다 자신이 실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같은 팀의 수준있는 딜러나 힐러 유저에게 다인큐 제의를 받아 점수를 수직으로 올릴 수 있다. 가뜩이나 상위권에도 라인하르트를 주 영웅으로 삼는 사람은 드문데 심해는 오죽할까, 때문에 실력있는 라인이라면 다인큐 제의를 받는 일은 매우 흔하다. 아아아아주 가끔이지만 개념픽과 개념플레이를 하는 힐딜러가 심해라도 한두명은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심해 유저는 화물은 아웃 오브 안중이다. 그래서 다른 팀원들이 킬딸에 심취해 있을 때 몰래 화물을 밀어재낄 수도 있지만, 화물 진행 상황이 대놓고 화면에 나오고 이에 따른 음성도 나온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혼자 화물 미는 것은 여럿이서 전열을 맞추며 미는 것에 비해 상당히 느리다. 화물 밀다 잘렸을 때 리스폰을 기다리는 동안 화물이 후진하는 것은 덤.

라인하르트로 심해를 탈출하고 싶다면 이 세가지만 기억하자.

1. 뒤에 지킬 팀원이 없으면 방벽을 접고 엄폐물 뒤에 숨어서 조금이라도 회복하고 게이지를 아껴라.
2. 엄폐물을 이용해 방벽이 적에게 노출되는 피탄면적을 줄여라. [39]
3. 난전 상황이고 적 라인의 궁이 없는게 확실하다면 멀뚱멀뚱 방패만 들지 말고 망치질을 해라. [40]

6.3 맥크리

맥크리는 비록 사거리 및 패닝데미지를 심하게 너프먹었지만 에임 실력이 따라주고 힐러의 지원이 잘 들어오는 천상계에서는 솔저 못지않게 활약하는 주력 딜러이자 뚜벅이란점을 제외하면 솔저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도 많이 내려진다.[41]
그러나 심해에서는 그리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영웅인데 우선 뚜벅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다. 즉 솔저처럼 빠르게 움직이거나 타 캐릭터들에겐 있는 이동기 및 생존기가 없어 심해 유저들에겐 그야말로 딜러중 가장 생존률이 떨어지는 영웅이다.
게다가 체력 관리 및 에임도 문제가 되는데 맥크리는 앞서 말한 뚜벅이라는 점 때문에 힐러의 보조가 중요하다, 그러나 심해의 특성상 힐러가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서 제때 힐을 받기가 힘들다.[42] 즉 헬스팩에 의존을 많이 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포커싱 당하면 못먹고 죽게 된다.
그리고 에임과 장탄수 관리도 문제가 되는데 우선 맥크리는 공격군들 중에서 에임빨을 가장 많이 탄다. 즉 좌클릭으로 적을 맞추면 70데미지가 쭉쭉 들어가지만 못맞추면 팀에게는 그야말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게다가 오버워치 최고의 CC기인 섬광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기껏 맞췄는데 장탄수 관리가 안되서 정작 적을 끊질 못해 역관광 당하는 경우도 꽤 많다.
그리고 궁극기인 황야의 무법자는 파라의 포화보다 궁 타이밍을 재기 어려운데 초보 맥크리 유저들은 이 궁각을 재지 못해 애꿏은 궁극기를 날려먹거나 궁각잰다고 한동안 어디선가 숨어있어서 정작 팀은 밀려버리는 경우가 잦다. 한심하게 다인궁 노리다가 궁국 끓여먹지 말고 힐딜러들 두어명 확실히 끊을 수 있으면 후딱쓰고 다시 채우자.

6.4 루시우

라인하르트와 마찬가지로 다인큐에선 최상의 영웅이지만, 솔로큐에선 지옥 그 자체인 영웅. 특유의 강점인 광역 힐이 이리저리 흩어져다니는 심해의 특성 상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쟁탈전이나 거점 공격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이동속도 버프는 에임이 흐트러진다고(...) 오히려 욕을 먹는 경우도 있다.안 흐트러지는 에임으로도 못 맞추는 주제에[43] 또한 수동적인 영웅의 특성 상 제아무리 자신이 최선을 다하더라도 게임의 흐름을 뒤집을 수가 없다. 본인이 루시우를 잘한다고 생각하면 믿을 만한 팀원을 구해서 그룹 큐를 돌리자.

그래도 좋은 힐러라는 것쯤은 심해인들도 인식하고 있는지, 픽이 늦는 유저들에게 루시우를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라면, 1힐 체제라면 루시우는 젠야타와 함께 최악의 힐러다. 탱커들의 빵빵한 체력을 채워주기엔 너무도 빈약한 힐량 때문. 딜러만 많다면 상관이 없지만, 애당초 딜러만 많은 파티는 패배의 지름길이므로 논하지 않는다.

6.5 젠야타

팀보이스가 원활하게 되는 상위권 유저들이나 다인큐일 경우에는 루시우와 더불어 기용되는 최고의 딜러이자 지원가이다.
우선 원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힐이 가능한 조화의 구슬과, 아군의 공격력을 실질적으로 증폭시키는 부조화의 구슬로 팀원들의 일점사를 통해 탱커들을 빠르게 잘라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심해라면 말이 달라지는데 우선 젠야타는 생존기나 이동기가 전혀 없는데다가 힐량이 떨어져 반드시 이를 보완해줄 탱커와 지원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심해 특성상 이를 모두 갖춰줄 일은 흔치 않고 무엇보다 1:1 근접전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젠야타가 압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로 흩어져서 전투를 하다 보니 조화의 구슬이나 부조화의 구슬을 걸어놔도 금방 시야에서 멀어져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고 아군이 뭉쳐있어야 성능을 발휘하기 좋은 궁극기인 초월도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

6.6 메르시

루시우와 라인하르트를 뛰어넘는 솔로큐 최악의 영웅. 약간이나마 능동적인 면이 있는 라인하르트나 루시우와 달리[44], 메르시는 호신용 무기인 카두세우스 블래스터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팀원의 역량에 따라 효율을 달리한다. 아군의 포지션이 별로라면 수호천사도 무용지물이 되며, 곱게 모여죽지 않고 제각각 흩어져죽으면 비장의 카드인 부활조차 쓸 타이밍이 안 나온다. 그리고 이속 버프를 켜고 도망갈 수 있는 루시우, 수면총으로 역관광을 선사할 수 있는 아나, 어떻게든 맞서싸울 전투력이 있는 젠야타와 달리 메르시는 암살자에게 물리면 팀원들의 케어가 절실한데, 심해에서 힐러 케어는 당연히 해주지 않는다.(...) 죽어도 죽은 줄 모르고 힐이 왜 안 들어냐고 짜증을 내는 판에
심지어 루시우나 라인하르트와는 달리 연습해둔다고 해서 상위 티어에서 그리 좋은 대우를 받는 영웅도 아니므로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 굳이 점수를 올리겠다면 잘하는 파라 한 명을 구해서 파르시 듀오를 돌려보자.

6.7 아나

아나의 출시 이후, 한 번 상향을 받은 이후로 아나는 단 한 번도 1티어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영웅이다. 너프를 먹었음에도 강력한 생체수류탄의 힐량 뻥튀기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힐을 원천 차단시켜버리는 생체수류탄은 물론이고, 맞추기만 한다면 거의 확정적으로 킬을 낼 수 있는 뛰어난 유틸기인 수면총, 거리에 상관없는 60 대미지의 저격총, 그리고 현재의 3탱 메타를 만들어낸 궁극기인 나노강화제까지 아나의 스킬은 그 자체로 끔찍할 정도의 시너지를 뽑아낸다.

허나 아나의 힐은 기본적으로 아나의 시야에 팀원이 존재해야 넣을 수 있다. 높은 티어라면 라인하르트를 위시한 탱커진이 방벽을 세워놓은 채로 대치하고 있을 것이기에 힐 넣는데에 부담이 없지만, 어떠한 전선도 존재하지 않는 낮은 티어라면 얘기가 다르다. 이동기가 없는 아나로서빨간 십자가를 보고 팀원을 힐하기 위해 저격 위치로 이동하면 보통 그 사이에 팀원은 죽어있고, 이번에는 다른 쪽에서 힐 요청이 날아든다. 난전 상황에서 수면총을 맞춰봐야 상대방의 딜러를 맞춘 것이 아니라면 아나 혼자만의 딜로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생체수류탄으로 힐밴을 넣는다고 한들 역시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이동속도 버프가 삭제된 시점에서 나노강화제는 이전처럼 생각없이 라인하르트를 위시한 탱커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고려가 필요하게 변했는데, 나노강화제와 연계하기 좋은 솔져나 겐지와 같은 영웅은 이미 궁을 맥없이 사용했거나, 애초에 나노강화제를 줄 수 있는 거리에 존재하지 않기에 거의 무용지물이다. 그 판이 끝나면 "아 우리 아나 나노강화제 졸라 안 쓰네" 내지는 "힐 졸라 못 주네" 따위의 정치질을 받고 멘탈도 갈려나가는 것은 덤.

심해에서 아나를 픽하는 것은 멘탈을 시궁창에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드문 사례지만 일부 플레이어들은 나노강화제가 무엇인지 몰라 뽕 받은 라인이 방패만 계속 들고 있거나 돌격하라고 신나서 아나 뽕이 무적기인줄 알고 적진으로 돌진을 하지않나, 디바는 자폭을 날리지 않나 한국과 이집트 세금이 펑펑.. 어이없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굳이 재워놓은 겐지나 윈스턴을 깨우는 것도 덤.

6.8 오리사

일단 라인하르트와 단점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일단 힘싸움에 최적화된 영웅이라 조합 의존도도 상당할 뿐더러, 뚜벅이라 힐팩을 먹기위해 전선을 나가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팀원에 힐러가 필요하다. 꼼짝 마!로 상대방을 묶어도 쳐다보지도 않으며, 오리사가 쳐맞고 있어도 오리사를 돌볼 생각을 안 한다. 방벽을 써도 방벽뒤로 안 오는건 덤. 오리사가 상대를 역으로 빈사상태로 만들었다면 아무리 심해라도 오리사에게 나대다가 죽을 걸 알면 당연히 튀려고 할 것인데, 오리사는 튀는 적들을 잡아내기 힘드므로 아군이 처치해줘야 하는데 말을 들어야 죽이든지 말든지 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 좋은 단점이 있는데, 오리사는 전선을 뺏기면 굉장히 약해지는 영웅이다. 심해에선 막으라는 거점은 안 막고 킬에 집중하느라 나대는 팀원들이 많은데, 상대팀이 거점 안으로 진격하면 오리사는 방벽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느려터진 탄속으로 발악하다가 죽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한 번 죽으면 전선까지의 시간이 오래걸린다. 초강력 증폭기가 팀 전원 50%의 공격력을 주는데 궁연계력이 떨어지는건 덤.

7 기타

오버로그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유저들은 실버와 골드, 플래티넘에 모여있어서 이 티어만 해도 평타는 하는 수준이며 다이아몬드 이상만 찍어도 상당히 잘하는 축에 속한다. 사실상 브론즈는 패작 유저들 또는 아직 마우스 감도나 영웅별 스킬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유저들이 있는 곳이니 만큼 실버 끝무렵, 즉 1800점대 후반~1900점대에서만 머물어도 평타는 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나는 잘하는데 팀운이 안 좋아서 심해 탈출을 못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유저가 많기도 하다. 그런 생각에 대리를 받아보거나 아이디를 새로 파보기도 하지만 귀신같이 원래 자리를 찾아간다.
  1. 경쟁전 시즌 3 후반기 종료일이 가까워질 시점의 기준 700점 브론즈 구간이라고 하며 본 플레티넘 유저는 700점 점수 대에 가까이 떨어졌다고 한다. 너 이새끼 패작질 했구나!
  2. 이해못할 독자를 위해 첨언하자면, 수비상황에서 화물로부터 한뼘차이의 거리가 종착지로 설정되어 있다. 즉 첫번째 라운드에서 공격진 6명중 누구도 화물을 단 5초도 밀지 못했다는 이야기. 게다가 팀원들도 게임을 던졌다는듯, 픽은 둘째쳐도 화물에 집결하지 않는 무성의까지 보이고 있는 중이다.
  3. 경쟁전을 안해서 그렇지 한조의 실력이 굉장히 좋을 수 있고 그 판의 MVP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한조를 심해에서 픽 한 자체가 잘못인게 멘탈이 약한 심해 특징상 한조가 픽되면 다른 팀원이 대충하거나 트롤픽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그것은 팀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래도 정말 한조를 해야겠다싶으면 빠대 전적을 많이 쌓고 한조 승률이 가장높다면(...) 팀원도 이해해 줄 것이다.
  4. 이 때문에 아이헨발데오아시스가 추가될 당시 심해 유저들은 그야말로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싶은 상황이 왕왕 벌어졌다. 맵 자체가 넓고 우회로가 많아서 더 심했던 듯.
  5. 아군들이 킬딸을 위해 모두 튀어나가버려서 벽이나 기둥에 가려지다보니 힐을 주고 싶어도 힐을 줄 수가 없는 경우가 정말 많다. 뛰어들자니 상대 팀 포커싱에 걸려서 죽게 되고, '거기 있으면 힐 못 주니 돌아와라.' 라고 하고 싶은데 팀보에는 아무도 없으니 속이 터질 지경.
  6. 송하나 상태면 숨는게 나을 수도 있다. 대신 '메카가 터져서 솔저 궁을 막을수가 없다.' 고 브리핑을 해 주는 것이 옳다.
  7. 상대 암살자를 막아줘야하는 맥크리가 이랬다간 아군힐러가 위험해지는 리스크가 있다. 그리고 애초에 암살 맥크리가 먹히는 실력이면 심해에 왜 있겠나? 에임이 안좋아서 섬광맞추고도 역관광 당하는 건 덤
  8. 다만 킬로그는 맨 오른쪽 위에있어서 천상계 유저들도 못보는 경우가 있지만 심해에서는 킬로그가 뜨든 말든 관심이 없으므로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9. 물론 마스터 이상의 실력을 지닌 BJ영상을 봐야한다. 이런사람껀 당연히 안되지.
  10. 물론 궁극기 상태를 확인한다면 게임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 팀뷰로 전환하여 전황을 파악하는것도 나쁘진 않다.
  11. 특히 자리야나 라인하르트처럼 광역 메즈형 궁극기를 가진 영웅들은 이런 오더가 더더욱 필요하다. 적군 여럿이 무력화된 것을 보자마자 최고의 플레이에 눈이 멀어아군들이 궁극기를 있는대로 다 소모한다면 다음 타에 밀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12. 힐러가 아나, 젠야타인데 벽 뒤로 가버린다거나, 힐러가 메르시인데 적진 한가운데서 휘젓고 다닌다거나, 힐러가 루시우인데 3탱조합을 한다거나..
  13. 잘 맞고 잘 하는 팀원을 만나 다인큐로 돌린다면 다른 영웅을 이용해서도 좋은 효율을 뽑을 수 있다.
  14. 한 발 물러났다가 다시 앞으로 나서면서 갈고리에 걸린 적을 보다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스텝이 있긴 한데,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수준이다.
  15. 심해에서는 기본적으로 라인하르트의 방벽을 먼저 부수려는 힘싸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대치끝에 라인하르트의 방벽을 먼저 깨고 한타를 승리한 후 거점을 먹는 방식이 아닌, 일단 거점부터 밟고 나서 난전으로 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반면 천상계의 경우는 로드호그가 킬딸 외에도 방벽딜을 통해 힘싸움을 유리하게 해 주어야 한다. 일단 천상계는 전부 보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암살시도하다가 그랩 한 번 놓치면 바로 포커싱 당해서 돈까스가 되기도 하고, 조금만 위치가 보여도 바로 브리핑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암살도 쉽지가 않다.
  16. 그러나 맥크리만큼은 아니어도 솔저 역시 에임으로 먹고 사는 영웅이기에 에임빨을 상당히 받는다. 다만 매 공격마다 에임을 신경써야 하는 맥크리와는 달리 솔저는 한번 포커싱한 후 그대로 에임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 뿐이다. 당장 솔저의 모티브가 바로 밀리터리 FPS의 캐릭터들이다.
  17. 심해의 경우, 라인하르트 자체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는데다가 그나마도 억지로 픽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라인하르트의 실력이 좋지 못하다. 솔저를 픽하고 라인하르트와 근접전으로 영혼의 맞다이를 떠서 라인하르트를 눕히는 경우도 가끔 나오는 곳이 심해다. 또 디바의 경우에는 고지대 포지션을 잘 잡은 후 뒷라인을 털기 시작하면 디바가 솔저 위치 찾는동안 힐러들을 충분히 자를 수 있다. 또한, 너프로 인해 디바 역시도 솔저가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되었기 때문에 먼저 포커싱 당한 상황이 아니라면 한번 상대해보는 것도 괜찮다.
  18. 오버워치의 모든 딜러들 중에서 별다른 리스크 없는 자힐기와 이동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영웅은 솔저가 유일하다. 게다가 그중에서도 이동기는 쿨타임조차도 없는 만능기이다. 사실상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점만 빼고는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디든 딜을 넣을 수 있는데다가, 아군의 케어가 부족해도 자힐기를 통해 어느정도 생존력마저도 보장되는 만능 영웅이다. 다만 현 메타의 특성상 솔저도 포지션을 잘못 잡거나 상대가 작정하고 잡으러 오기 시작하면 쉽게 무력화되어버린다.
  19. 심해에서도 파르시의 효용성을 알기 때문에 파라가 나오면 가끔 메르시가 나오곤 하는데, 이렇게 되면 웬만큼 못하지 않는 한 그 판은 파르시의 캐리로 귀결된다. 파르시의 경우는 천상계에서 조차 에이밍 뛰어난 위도우메이커맞파르시, 또는 원딜러+젠야타를 빼고는 사실상 카운터가 없는데다가 이마저도 심해는 에임 실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파르시가 포커싱을 해 버리면 로켓 두 세방에 나가떨어진다. 거기다 파라는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기에 상대의 이동경로를 조금만 예측해서 로켓을 쏘고, 그마저도 힘들다면 급강하 후에 집중폭격을 해주면 상대는 금방 나가떨어지게 된다. 심해에서의 파라는 사실상 딜러라기보다는 하늘이라는 공간을 통해 뒤를 돌아서 딜러들이나 힐러들을 한둘씩 사살하는 암살자에 가깝게 운용하는 쪽이 편하다.
  20. 다만 종종 심해에서도 에임이 뛰어난 유저들이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모처럼 아군에 메르시가 있길래 기분좋게 파르시를 시도했다가 상대편에 에임이 뛰어난 솔저와 아나의 더블 포커싱 때문에 맥없이 격추되었다는 이야기가 적잖게 들려오곤 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골치아픈 카운터 픽 부터 먼저 상대할 것. 적 진영이나 하늘에 너무 오레 머물지 말고 한두명 자르고 나면 충격파를 통해 후퇴할 것. 높게 날기보다는 중간고도나 저고도로 낮게 날 것 등이 있다.
  21. 다만 입문 자체는 낮지만 숙련도는 의외로 높은 영웅이다. 파라를 기본적으로 운용하는 법은 쉽지만, 상대 솔저나 맥크리 같은 원딜러나 아나 같은 저격수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파라 견제를 시작하면 파라 운용의 난이도는 고공행진을 한다. TviQ나 이선생의 방송을 보면 상위권에서 파라를 어떻게 운용하는지 잘 드러난다.
  22. 상향 전의 파라는 호버 추진기 자체의 효율이 그닥 좋지 않았던 데다가 충격 로켓의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았던 유저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영웅으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상향 이후로 호버추진기의 자체 효율이 매우 좋아진 데다가 충격파를 통해 회피기동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나타나면서 심해에서 파라를 능숙하게 운용할 수 있는 영웅이 되었다. 다만 보통 파라가 뜨면 카운터 픽들이 우수수 나오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23. 많은 유저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솔맥이 파르시 견제를 위해 하늘을 보게 되면 지상 싸움에서 밀리기 때문에 엄청난 손해다. 게다가 솔저의 상향 이후로 솔저의 역할이 사실상 안티탱커로 바뀌게 된 이후로 탱커들을 마크해야 할 솔저가 하늘을 보면서 쩔쩔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가끔 에임이 좋고 보이스를 활발하게 하는 팀의 경우는 아나와 분담해서 파르시가 제대로 딜을 넣지 못하게끔만 마크를 하면서 탱커까지 마크하는 굇수들이 있긴 하다.
  24. 충격탄의 운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하나는 뭉쳐오는 적들 한가운데에 쏴서 적들의 진영을 붕괴시키거나 앞에서 방패를 들고 오는 라인하르트만 따로 떨어뜨려서 지상의 아군과 함께 포커싱해서 처치하기, 두 번째로는 절벽 근처나 다리를 건너오는 적군들에게 기습적으로 사용해서 낙사시키기, 마지막으로, 바닥이나 벽, 기둥 등에 사용해서 호버추진기의 게이지를 조절하거나 빠른 대피로 포커싱에서 벗어나기가 있다. 문제는, 파라를 적절하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이 3가지에 전부 능숙해져야 한다.
  25. 로드호그는 애당초 혼자서 놀기에 특화된 캐릭터다. 한 명씩 갈고리로 끊어먹는 스킬들, 1초만에 절반의 피통인 300을 채워주는 회복기 등, 팀 게임이기에 아군과의 협동도 중요하지만 애당초 로드호그의 스킬구성은 혼자놀기에 특화되어있다.
  26. 파르시가 각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메르시 입장에서는 하늘을 나는 파라의 도움으로 같이 하늘과 지상을 오고갈 수 있어 부족한 기동성과 생존력을 보장받고, 파라 입장에서는 부족한 무빙으로 인한 단점을 압도적인 힐량으로, 스플래시 데미지의 2% 부족한 데미지를 공버프로 채울 수 있기 때문.
  27. 실시간 케어가 상당히 중요하다. 파라가 제대로 활약하게 하기 위해서 아군 힐러들은 파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야된다. 하늘을 날고 있는 파라에게는 카운터 픽들이 너무 많은데다가 그 카운터 픽들이 하나같이 현재 주류메타를 잡고 있거나, 비주류이지만 꺼내도 크게 무방한 캐릭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 애당초 파라의 카운터 픽들은, 파라를 잡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다른 역할을 하면서 파라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환경에서 파라가 제대로 활약하기 위해서 아군 힐러들은 실시간으로 파라에게 힐을 주어야 한다. 당장 마스터 티어 이상의 파라 장인들조차도 다른 딜러를 할 때보다 파라를 할 때 유독 '힐무새' 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이유가 바로 파라의 의외로 부실한 공중기동성과 부족한 자체생존력 때문이다.
  28. 똥고집을 부리고 딜러를 고집하다가는 3딜러, 4딜러 조합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게임이 터져버린다. 그래서 적어도 실버 후반부나 골드부터는 어느정도 조합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탱힐을 맡는 것일 뿐, 힐탱을 담당하는 이들도 대부분 모스트는 딜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9. 메르시 역시 수호천사를 통한 기동성이 상당히 중요한 영웅인 데다가 빨대를 꽂고 있는 아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힐버프와 공버프를 적절하게 분배해야 한다. 또한, 빨대를 꽂고 있는 딜러가 포커싱을 당했을 때, 살리는 게 맞는지, 가망이 없으니 버리고 도망가야 하는지에 대한 상황판단도 매우 중요하다. 이 점이 메르시의 생존력과 캐리를 담당하는 요소이기 때문.
  30. 이 맞아줄 탱커의 존재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자리야가 제대로 딜을 넣기 위해서능 최소 40 이상의 방벽 게이지를 채워야 하는데, 심해에서는 브리핑이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아군 힐러들을 믿지 못하고, 그 힐러들 역시도 탱커 케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맞아준다.' 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다. 그래서 심해에서는 분명히 '방벽 줄테니 걱정말라.' 라고 해도 뒤로 숨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으며아니 애초에 듣질 않잖아, 이렇게 되면 자리야의 게이지가 제대로 차지 않게 되고,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없다. 팀원에 대한 불신도 불신이지만, 아예 게임 센스나 팀플레이 센스가 없어서, 시작하자마자 자리야가 일부러 화강 등을 맞으려고 방벽켜고 나가는데 앞으로 튀어나가서 튕겨내기를 켜는 겐지, 혹은 난전에서 e를 줬는데 방벽켜고 멀뚱멀뚱 서있는 라인하르트 등이 판을 친다. 팀에 위의 3명 중 한명 이상의 탱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리야는 내려놓는 것이 좋다.
  31. 천상계에서 자리야의 방벽을 향해 딜을 넣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수적으로 아군이 우세하여 포커싱을 통해 적 자리야의 방벽을 무시하고 빠르게 자리야를 녹일 수 있을 때, 나머지는 이미 자리야가 개피여서 방벽만 깨지면 큰 리스크 없이 잡을 수 있을 때다. 방벽은 200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깰 수 있다. 그러나, 심해에서는 포커싱 자체가 되지 않고, 브리핑이 되지 않아 적 자리야의 체력상황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자리야의 방벽을 향해 딜을 넣는 것은 95% 이상 손해로 귀결된다. 또한 애초에 심각한 경우엔 자리야의 방벽을 때리면 자리야가 강해지고 빛난다는 것도 모르는 유저들이 태반이다.
  32. 자리야의 레이저 에이밍 때문에 기피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자리야는 우클릭을 통해 스플래시 데미지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딜러에 비해서 에임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 거기다 체력의 절반이 보호막이기 때문에 스플래시 데미지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는 편이다. 덧붙여 솜브라 출시와 동시에 진행된 잠수함 패치로 타격판정이 매우 유해져 광선검처럼 들고 따라가기만 해도 데미지가 쉽게 들어간다.
  33. 자리야 방벽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방어가 아닌 피해면역에 있다. 자리야의 방벽은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아닌 아군을 피해면역 상태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메이의 냉각수 공격이나, 윈스턴의 테슬라 캐논, 시메트라의 레이저 공격도 모두 막아낼 수 있다. 심지어, 메이의 궁으로 인해 이미 얼어버린 아군을 향해 방벽을 주면 빙결이 단번에 풀리게 된다. 다만 17년 3월 패치(예정) 이후로는 넉백에는 면역이 아니다.
  34. 다만 심해는 리스폰이 맞춰져도 브리핑이 제대로 되지 않아, 따로따로 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는 편이다. 부활 메르시만 조심하면 사실상 큰 문제는 없는 편. 오히려 아군이 제대로 호응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염두해두는 것이 더 낫다.
  35. 자리야 항목에 나와있듯이 상당한 고난이도 영웅에 속한다.
  36. 애당초 메이같은 특이케이스를 제외한 수비 영웅들이 활약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전선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정크랫으로 활약하고, 저격수로 킬을 따도 전선이 밀리기 시작하면 수비영웅은 맥없이 후퇴할 수 밖에 없다.
  37. 점프팩을 써서 적에게 착지 직전에 근접공격을 우겨넣는 것. 착지되면서 근접공격 모션이 캔슬되어, 점프팩 피해량 50 + 근접공격 피해량 30을 합쳐 80이라는 순간딜을 우겨넣을 수 있다.
  38. 물론, 천상계에서도 솔큐 라인하르트가 팀원들과 손발이 맞지 않으면 발암 소리가 나오는건 매한가지다.
  39. 특히나 화물같은 경우 등치 큰 라인하르트라도 앉으면 잘 안보이며 화물 자체에서 나오는 힐 덕분에 한타도중 잠깐동안이라도 정비가 가능하다.
  40. 만약 상대가 궁이 있다면 점프하지말고 공격을 하자. 라인하르트의 방패는 공격이 캔슬되면서 발동되기 때문에 역으로 심리전때 도움이 된다.
  41. 특히 팀에게 큰 위협을 주는 암살자 계열 영웅이나 적 지원가를 제거해주는 능력은 솔저보다 맥크리가 한수 위이다.
  42. 하다못해 로드호그나 메이,솔저처럼 뛰어난 자힐기라도 있다면 생존성이 높았겠지만 맥크리는 그런 거 없다.
  43. 이동속도 버프는 공격을 위한 속도뿐만이 아니라, 맥크리, 솔져, 라인하르트 등의 궁을 사용할 때 딜을 수월하게 넣기 위하여 사용하기에 루시우가 각광받는 것이다. 허나 심해에서는 이를 활용하기 위한 팀보이스 소통이 없으니...
  44. 라인하르트는 대박 궁을 박고 혼자 망치질과 돌진으로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으며, 루시우는 낙사와 벽타기를 이용한 능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