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영화)

1 개요

2011년 5월 4일 개봉한 한국영화.
감독,각본은 강형철[1]
주연 심은경, 유호정, 진희경, 민효린, 강소라

7공주 써니의 멤버였던 주인공 나미가 어른이 되어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 어릴 적 나미가 7공주 써니의 멤버였을 때의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2 줄거리

1986년, 전라도 벌교에서 온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양아치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2]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 부족하다. 그러나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유명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3 이야깃거리

개봉 한달만에 300만 관객을 달성하며, 데뷔작으로 824만 관객을 모은 강형철 감독의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바 있다. 오오 강형철 오오 결국 이번에도 전국관객 736만이 넘는 대박을 이루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최종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매출액관객수스크린수상영횟수
2011-05-0454,036,428,1007,362,789546149,143

[3]

관객들에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을 대거 기용하여, 어느 정도 인지도를 알려준 효시같은 작품이 됐다.[4]신인인데도 불구하고 각자 캐릭터에 걸맞는 수준급 연기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1980년대에 사용되던 제품과 의상을 이용하여 충실하게 1980년대를 재현해냈다.

그나저나 영화에 나오는 여고생들의 모습은 의외로 폭력적이다. 민효린이 연기한 수지는 극중 담배도 피우고 나미는 수지와 술도 마신다. 데모현장에서 패싸움도 하고, 본드 하는 여자애도 나온다. 너네 고2 아니였냐

관객들의 호평은 물론, 전문가 평가도 상당한 호평인데 현재 네이버 영화 평점은 무려 9.33점... 캐리비안의 해적 4편이 8.18점인 걸 따져보면 꽤나 대단한 수치이긴 하다. 사람들이 네이버에 장난질하는 경우가 많아 점수만 보고 평가를 내리기는 곤란하지만.(클레멘타인같은 명작졸작의 점수를 보면)

오인용김창후가 목소리 출연을 했다! 나미와 장미가 친구들을 찾기 위해 의뢰한 흥신소의 직원으로 사장한테 쥐어터지며 등장한다. 업그라운드 26화에서 본인이 밝혔는데, 강형철 감독이 오인용을 상당히 좋아했다고...[5]

극중에서 상미가 수지에게 개털리고 나서 교실에 들어오기 전에 선생님(김원해 분)이 어떤 년이 신성한 우리 학교에서 담배질이야?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흠좀무.

참고로 고증오류(?)가 있다면 영화 내의 배경을 보면 과거 파트의 시대배경이 1986년[6]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영화 중간에 잠깐 나오는 음악감상실엔 오락실용 테트리스가 비치되어 있다. 오락실용 테트리스는 아타리사에서 발매한 것으로, 1988년작. 더구나 이 당시 없었던 아디다스 퍼포먼스 로고(삼각형 로고)가 등장하기도(...)

극중 나미에게 첫사랑인 준호가 뒤에서 헤드폰을 씌우는 장면은 소피 마르소 주연의 명작 '라 붐'의 오마주이다.

80년대 교복자율화 시절의 사복을 제대로 구현한 드문 영화다.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인물들이 상당히 까메오로 많이 나오는 편이다. 우선 전작의 주인공 차태현이 김장미가 다니는 보험회사의 광고모델로 등장하며(사진만) 전작에서 조연을 맡은 성지루도 마지막에 하춘화의 변호사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사진가로 등장한 배우는 흥신소 주인으로 나왔고 덤벙대며 사고치는 조수가 있다는 컨셉도 그대로 가져왔다. 그외에 소소한 등장인물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아래 영상은 일본의 래퍼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라임스터 우타마루의 영화 써니의 감상이다. 이 아저씨는 걸핏하면 보이네

일본 영화평론가 우타마루의 감상 번역본 써니는 일본에서도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4 등장인물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전라남도 벌교읍에서 서울로 전학 온 학생. 이후 춘화를 비롯한 써니 멤버들과 친해져 함께 써니를 이루게 된다. 공부도 잘 하는데다 미술실력도 좋아 미대 추천을 받거나, 사생대회 신청 추천을 받는다. 성인이 된 이후론 그저 돈 많은 좋은 집안의 좋은 어머니, 좋은 아내로 살고 있었다. 물론 그녀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고 이점은 감독판을 보면 잘 드러나지만[7] 그래도 남편은 개인 운전기사도 있을 정도로 써니 중에서 황진희와 함께 가장 잘 사는 인물 중 하나.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에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춘화와 재회하고, 춘화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함께 지냈던 7공주 써니의 친구들을 찾아다니게 된다. 춘화의 사후에는 유언에 따라 써니의 새로운 짱이 된다. 아역과 성인 배역의 싱크로율이 제일 높다. 게다가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하나도 안 늙었다며 외모 평가도 좋다. 어린시절부터 지병으로 당뇨가 있어 식사를 제때 못하면 혈당이 떨어져 덜덜 떤다.[8] 딸이 있는데 딸이 불량학생들에게 털리는 것[9]을 보고는 친구들과 함께 그 불량학생들을 털어버렸는데 이때 드롭킥을 날리는 패기를 보였다.[10] 다만 자기 알아볼지 모른다며 교복을 입고 왔다.(...)
7공주 써니의 리더.(일명 ). 의리 있고 호방한 성격으로[11]전학 오자마자 이상미 패거리에게 가방을 던져버리는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미를 처음 써니에 넣자고 제안했다. 어른이 되어 어머니의 병문안을 왔던 나미와 병원에서 만나는데, 이미 시한부 2개월을 선고받은 말기 환자의 상태였다. 나미에게 써니 멤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남편이 있었지만 이혼한 듯 하며, 자식도 없다. 사업수완이 뛰어나서 IT 업계에서 상당한 규모의 기업을 경영하고 있었다.[12][13] 사후 대리인을 통한 유언으로 써니의 모든 친구들을 도와주며[14] 나미를 새로운 짱으로 임명한다.
  • 김장미(어린시절:김민영, 성인:고수희)
전학 온 나미의 짝이었다. 항상 쌍꺼풀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장미의 집은 써니 멤버들이 자주 모이던 장소였으며, 5공 군사정권이던 당시 아버지가 장성급 군인이라[15] 집을 보아도 규모도 있고 친구들과 놀면서 부엌에서 수입과자 RITZ를 꺼내 먹는 것을 보아 고위층 집안으로 꽤 잘 살았던 것 같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아마도 하나회 숙청으로 집안이 망했는지 보험회사에서 일하나 실적이 좋지 않다. 게다가 남편이 사업하다 말아먹어서 몰래 도망다녔던 적도 있는 등 생활이 변변치 않았던 듯 하다. 그러던 중 나미와 연락이 닿아 함께 써니 멤버들을 찾는다.[16] 춘화 사후 유언에 따라 친구들의 대거 보험가입(..)으로, 그것도 일시불로 보험금을 모두 납부해 준 덕분에 보험왕이 된다. 어찌 보면 써니 내에서 제일 의리파일지도? 여담으로 아역과 성인 배우의 싱크로가 제일 낮은 황진희와 달리 이 쪽은 싱크로가 제일 높다.(...)
국문학과 교수 집안 딸내미. 찰지며 패싸움을 할 때엔 욕 배틀 선두주자(...).넌 언제봐도 대가리만 떠다니는구나 이 싹퉁머리 없는 년 욕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지 어릴 때 찍은 비디오에서 사전 집필이었다. 성인이 된 이후론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간 듯, 입을 제외한 전신을 개선하고[18] 우아한 소녀시절을 보냈다는 과거날조까지 해가며(...) 교양 있는 사모님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나 써니 친구들과 만났을 때 장미가 계속 도발하자 곧바로 욕이 튀어나온다.아놔, 씨X! 어찌되었건 부유하게 살아서 나미와 더불어 생활에 지장이 없다. 다만 남편이 바람을 피웠으니.. 그러나 빌딩 한 채 받고 용서해준 모양이다.[19] 춘화 사후 써니 부짱으로 임명된다.[20]
  • 서금옥(어린시절:남보라, 성인:이연경)
치과 의사 딸내미. 성질 하나 끝내주지만 그래도 명랑한 성격이라 팀내 분위기 메이커. 첫 등장 때부터 매점에서 빵을 사려는데 쓰레기 집게 하나와 성질로 모든 아이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데모현장에선 라이벌 패의 맴버와 싸우는데 웃으면서 봉으로 상반신을 팼다(...) 흠좀무. 글 쓰는 것을 좋아해 대학도 국문학과로 지원했고, 본인도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는 가세가 기운건지 혹은 그리 넉넉치 못한 집으로 시집을 간건지 재개발 지역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게다가 잘 부리던 성질까지 죽이고 심한 시집살이를 당하고 있었다.[21] 춘화를 만나진 못하고, 위로금을 대신 전하는 걸로 마음을 전한다. 춘화 사후 춘화가 소유하고 있던 출판 계열사에 취직하게 되며, 나중엔 경영 사장까지 된다! 오오 하춘화 오오. 여담으로 과거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이연경의 아역은 심은경이 맡았다.
  • 류복희(어린시절:김보미, 성인:김선경)
장래희망 미스코리아. 어머니가 명동에서 미용실을 했기 때문인지 멋 부리는 것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장미의 쌍꺼풀 테이프를 조달해주는 장본인(...). 그러나 가세가 기울자 어머니가 미용실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채를 끌어다 썼고, 미스코리아의 꿈을 포기하고 학교도 중퇴했다. 그리고 유흥업소에서 일하기 시작하였고, 성인이 되어 재회했을 때 아직도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데다 알콜중독까지 겪고 있어서 심한 감정기복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봤을 때 가장 희비교차가 커 슬픈 인물. 비참한 그녀의 모습에 장미는 슬퍼서 다가갈 수도 없었지만 나미 덕분에 셋이 마주했다. 춘화 사후 유언으로 딸과 함께 살 아파트를 얻게 되고, 딸의 양육 및 교육비 그리고 결혼자금까지 금전적 지원은 물론이거니와 직업 교육까지 제공받아 금옥의 출판사 사옥에 개인 미용실을 개업한다.
일명 얼음공주. 말수가 적고 잘 웃지 않는 편이지만 대단히 예쁘다. 도도하며 독설도 곧잘 던지는데다가 써니 멤버 중에서는 유일하게 담배 피는 모습이 나온다. 어찌보면 성숙한면이다 싶지만.. 다른 멤버들과 다름없이 양아치인 셈. 예쁜 외모 덕분에 작품 중후반에는 잡지 모델로 활동 중. 전라도 출신인 새 어머니 때문에 전라도에서 전학 온 나미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포장마차에서 함께 먹고 부둥켜안아 울고는 결국엔 받아들이게 되고, 나미가 상미에게 당하고 있을 때 도와준다. 어린 시절, 나미가 좋아했던 준호와 사귀고 있어서 나미가 짝사랑의 상처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상미에게 얼굴이 그어져 크게 상처를 입은 이후 자살시도를 했고, 써니 멤버들이 해체 된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써니 멤버 중에서 소식은 물론이고 가장 찾기 힘들었다. 영화 마지막에 드디어 얼굴을 드러내며,[22][23] 모든 써니 멤버와 재회하게 된다. 어릴 때 책을 자주 읽고 있었던 이미지를 반영한 것인지, 서점의 주인으로 지내고 있었다.
써니를 해체시킨 원인. 나미가 전학오기 전엔 써니 멤버와 함께 다닌 듯 했으나, 상미가 본드를 한 이후 절교했다. 첫 만남부터 나미를 은근히 협박했고 나미가 써니가 되자 달가워 하지 않는다. 나미를 비롯한 써니 멤버들을 밟아 버리려고 했으나[24] 이를 목격한 수지에게 역관광당한다. 이후 학교 축제날에 본드를 하고 다시 나미 앞에 나타나서 나미를 괴롭히고 있었으나 이를 목격한 학교를 다닐때 상미와 함께 다니던 상미 패거리의 맴버가 화춘화에게 나미가 상미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써니 멤버들이 나타나고, 난동을 부리다 수지의 얼굴을 그은 장본인.[25]
장미 오빠의 친구로 장미네 집에서 써니 멤버들과 자주 마주치며 친한 극중 청일점 인물. 수려한 외모에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스타일리쉬한 컨셉이 매력이며, 써니 멤버로 합류한 나미가 첫눈에 반하게 되는 첫사랑의 캐릭터로 나온다. 준호가 나미를 구해주는 등 서로 가까워지면서 나미는 준호에게 사랑을 고백하려고 하던 순간에 같은 멤버로서 친하게 지내던 수지와 이미 연인관계인 것을 알고 나미는 눈물을 머금고 준호를 포기하게 된다. 세월이 지나고 현재는 지방으로 내려가 뮤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27] 준호를 찾은 나미는 자신을 밝히지 않고 오랜만이라며 어린시절 고백할 때 선물하려 했던 직접 그린 초상화를 전해주고는 떠난다. 처음엔 누군지 몰랐던 듯하나 초상화를 보고선 눈치챈듯 따라나왔으나 이미 나미는 그 자리를 떠난 이후. 참고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봤던 여성 관람객들이 김시후가 이경영이 된 것을 보고 탄식을 금치 못했다 카더라(...). 근데 이경영은 이경영대로 섹시해서 좋았다는 여자들도 많다...

4.1 특별출연

5 엔딩크레딧

참고로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있다면 학교 축제 이후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수지가 다시 춘화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써니 멤버들과 재회하는 모습 뒤에 나오는 엔딩크레딧까지 전부 보는게 좋다. 춘화의 장례식을 치른 뒤, 써니 멤버들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장미는 춘화 덕분에 생애 첫 보험왕을 타게 되고, 금옥이는 경영 사장직에 올랐으며 복희는 딸과 같이 살게 되고 딸의 이름을 따서 꿈에 그리던 미용실을 차리게 된다.[28] 수지는 커서 어릴적 꿈인 서점을 운영하고, 진희의 남편은 또 바람을 피워서 써니 멤버들이 응징을 하고(...) 나미는 서먹했던 딸과 친해져 딸이 결혼하는 것까지 지켜본다. 마지막에 춘화의 무덤 앞에서 써니 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지는데 이것은 나이가 들어서 춘화 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세상을 떠나는 순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 순서는 금옥-진희-장미-복희-수지-나미 순이다.
엔딩에 쓰인 노래는 Tuck & Patti의 Time after time.

6 감독판

극장에서 한창 흥행한 후 감독판을 따로 개봉했다. 감독판은 같은해 7월 28일 개봉되었다. 상영시간은 135분으로 극장판보다 11분 가량을 추가했다. 현재 영화 전용 케이블 채널이나 공중파 영화 재방송 때 나오는 버전이 이 버전이다. 기존판이 15세 관람가 였다면 감독판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 자세한건 이하 차이점 항목 참조.

6.1 극장판과 감독판의 차이

  • 주인공 나미의 오빠의 비중이 늘었다. 젊은 시절 NL계 운동권이었다는 설정의 인물인데, 일단 추가된 장면들은 도주중이던 나미의 오빠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들른 장면, 중년이 된 나미의 오빠(정석용 분)가 외국인 노동자를 마구부려먹는 악덕업주가 되어 재판을 받는 장면[29], 과거 장면에서 남산에 끌려갔던 나미 오빠가 동료들을 밀고하고 집에 돌아와 울부짖는 장면.
  • 나미가 딸의 복수(?)를 위해 교복을 입고 써니 멤버들과 공원에 미리 모이는 장면[30]
  • 수지가 새엄마에게 고함을 치는 장면에서 대사가 더 거칠게 욕설로 변경됨
  • 수지의 얼굴이 그어진 다음 매점에서 싸웠다는 죄목으로 학주 선생님한테 칠공주 멤버들이 얻어 맞는 장면. 이후 나미가 집에서 부모님한테 혼나는 장면.[31]한창 혼나는 와중에 나미의 오빠가 돌아와 동지들 다 팔고 풀려났다며 울부짖고 부모님이 오빠를 부둥켜 안고 흐느끼는 사이 집을 나온 나미는 친구들과 마지막 만남을 가진다.
  • 그 밖에도 나미 남편이 나미에게 둘째를 만들자고 말하는 장면, 병실에서 나미, 장미, 춘화가 수다를 떠는 장면, 써니 멤버 전원이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노는 장면, 금옥이 나미에게 돈을 건네주는 장면,[32] 교실에서 비디오를 찍고 있을때 갑자기 상미 일행이 들어왔다 나가는 장면 등 스토리 진행에 별 상관이 없는 깨알같은 장면들이 약간 추가되었다.

...추가된 11분이 칠공주 얘기가 아니라 주인공 오빠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7 매체 현황

2011년 11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초회한정 DVD를 발매하였다. 흥한 영화 답게 특별제작 케이스에 3DISC의 호화 사양으로 출시되었으며, 극장판과 감독판을 각각 1DISC에 수록하고 나머지 1DISC는 부가영상으로 채웠다. 감독과 배우들의 코멘터리는 감독판에만 수록되어 있는 것이 특징. 감독의 사인 인쇄본도 포함되어 있다. 12월에는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는데 감독판 1DISC에 부가영상, 코멘터리 포함으로 구성되어 DVD에서 제공되었던 극장판은 제외되었다.[33]

2016년 10월 26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준비중이라고 한다.#
  1. 전작이자 데뷔작 <과속스캔들>로 80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이 영화도 감독과 각본을 다 홀로 맡았다.
  2. 그것도 할미넴(나미 할머니 역)이 전수해줬다. 오오... 더 위로 가면 조상이 황산벌에 나오는 거시기였을지도 모른다. 오오오
  3.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4. 아닌 게 아니라 이 작품을 계기로 심은경, 강소라, 민효린, 심지어 써니 멤버가 아닌 조연이었던 천우희가 이 작품 이후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이 작품들이 크게 성공하면서 매우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되었고 이들보다는 덜 뜬 편인 남보라, 박진주, 김민영, 김보미, 김예원 등도 꾸준한 배우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5. 여담으로 이 장면은 감독의 전작인 과속스캔들의 오마주라면 오마주인 장면이다. 과속스캔들에서는 사진관에서 일하는 얼빵한 직원이 계속 대형 사고를 치는 구조였다. 흥신소처럼 불법적인 곳은 아니라 맞지는 않고 또 그 얼빵한 직원이 바로 황기동의 애비라서...
  6. 서울 시내에서 일반인까지 합세하여 데모를 했던 것이 86년 일이다.
  7. 폐경이 찾아와 공허함도 느끼고 딸은 부쩍 반항기에 잘 나가는 자상한 남편은 출장이 잦아 집을 나가서 잘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래도 영화 끝나고 크레딧을 보면 이후 딸 무사히 결혼까지 시키며 잘사는 모양.
  8. 그리고 심한 사투리까지 겸비하여 '소녀시대' 패거리와 대결 때 귀신빙의로 보이기까지(...)
  9. 딸이 영 까칠하게 굴었는데 원인이 이것으로 보인다.
  10. 하지만 진짜 결정타는 하춘화가 날린 명품백. 명품백에 자물쇠를 채워서 살상력을 높였다.(...) 나중에 김장미가 "명품백이 좋긴 좋다, 얘. 한방에 대가리가 터지네"라는 말로 써니 멤버들을 다 뒤집어지게 만든다(...)
  11.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부터 유독 나미에게 어깨동무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후에 나미 때문에 꼬장이 난 수지가 "너 얘 좋아하냐? 레즈비언?"이란 말로 공격한 적이 있었다(...)
  12. 어린시절 춘화가 진희와 함께 나미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오늘날의 IT 환경을 상당부분 예측하는 춘화의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사업 능력을 남다르게 타고 났음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인 듯.
  13. 후반 하춘화의 장례식장에 금강전자 회장이 보낸 근조화도 보인다.
  14. 도와주는 수준이 거의 인생 역전 수준. 생전에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얼마나 능력있는 사람이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따지고 보면 물질만능주의로 끝나는 결말이기에 이 부분을 비판 하는 사람들도 있다.
  15. 장미의 집에서 놀던 춘화가 투스타 군복을 입고 춤을 추거나 친구들이 정복 모자를 갖고 놀고, 집에 걸려 있는 아버지의 군복 사진이 이를 증명한다.
  16. 친구들 찾기에 도망다녔을 때의 자신과 남편을 찾아낸 흥신소에다 일을 맡겼다. 꼭꼭 숨어있었는데 잘 찾아냈다고.
  17.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공부와 등수에 집착하는 여고생 역할을 맡았던 그 배우이다.
  18. 그래서인지 아역배우와 성인배우 얼굴 싱크로율이 제일 낮다(...) 그러나 등산가도 될만한 광대뼈는 여전하다.
  19. 참고로 남편 뒤를 캐는데 장미와 나미가 찾아간 흥신소에 부탁한 듯하다. 둘이 찾아오고 나서 흥신소에 부탁해서 찾은게 불쾌하다 말하면서 명함 한장을 챙겼는데 이후 나미에게 들켰다.
  20. 참고로 하춘화 사후 공개된 유언장에서 나미와 더불어 금전적 지원은 없는 2인. 그때 진희를 향한 대사가 찰지다. "넌 돈 많잖아 이년아"그리고 작게나마 외치는 한마디 ...X발
  21. 오랜만에 친구들 한 번 만난 걸 가지고 시어머니가 친구들한테까지 다 들리게 갈군다. (게다가 금옥을 '남편은 일하는데 팔자 좋다'고 한가한 사람 취급하는데, 금옥은 집안일에 갓난 조카까지 돌보느라 척 보기에도 지친 상태였다.) 그때 화를 참느라 상을 잡고 덜덜덜 떤다. 그러나 춘화 장례식 때는 밥상 제대로 엎고 나왔으니 걱정 말란다.. 참다가 결국 폭발한 셈. 게다가 춘화의 장례식 때 춘화의 개인변호사가 춘화의 유언장에 쓰인 욕을 읽어줄 때 무의식적으로 옆에 놓인 접시를 집어든 것을 보면 성질은 여전하다.
  22. 이때 얼굴엔 상처가 없으며 이제껏 잘 살고 있었다는 것을 반영하듯 조용히 미소를 지어보인다.
  23. 성인 정수지의 등장, 그것도 왕년의 CF 퀸이었으나 언제부터인가 활동을 중단했던 윤정이 등장하는 것이 이 영화 최대의 깜짝 이벤트였다.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화 개봉 초기 모든 보도자료나 포스터 등에서 윤정의 존재를 극비에 붙였을 정도.
  24. 소각장에서 발로 차 눕힌 뒤 옷을 벗기고 카메라를 꺼내려 한다.
  25. 기존판에선 이후 자책을 느끼는 표정도 나타나지만, 감독판에선 그런 거 없다. 오히려 표정이 더 사악해졌다.
  26. 이후 현재시점에서 준호의 아들로 다시 나온다.
  27. 어린시절 배우가 준호의 아들로 다시 나와서 DJ를 하고 있다.
  28. 딸의 이름은 복희의 아역이었던 배우 김보미와 같은 보미
  29. 그래도 본인이 잘못한건 아는지 나미에게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하면서 자조적으로 말하고 재판이 끝나고 마주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사과하는데 노동자들은 찰진 발음으로 개새끼야라고 쏘아붙인다. 작중에서 젊은 시절 행적과 비교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30. 일진들을 마주쳤을때 황진희의 대사도 조금 험하게 바뀐다.
  31. 극장판에서는 수지가 실려간 후의 바로 다음 장면이 밤이 된 수지의 집 앞이다. 감독판으로 보면 시간의 흐름이 좀 더 매끄럽다.
  32. 자신이 못나가니 대신 춘화에게 전해주라고 준 돈인데 꼬질꼬질한 봉투에 만원짜리 몇장을 달랑 넣어줬다. 나미가 수표로 바꿔넣어서 전해준다.
  33. 초회 한정판 블루레이에는 일반판 DVD를 따로 증정했다.블루레이가 감독판인데 일반판 DVD 따위 알 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