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 각 권에 등장하는 조연들을 소개해놓은 항목.
목차
- 1 1권 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
- 2 2권 클레오파트라를 만나다
- 3 3권 글래디에이터가 된 아스테릭스
- 4 4권 바이킹을 물리치다
- 5 5권 올림픽에 나가다
- 6 6권 신대륙을 발견하다
- 7 7권 고트족 국경을 넘다
- 8 8권 황금낫을 찾아랏!
- 9 9권 아스테릭스와 골의 12보물
- 10 10권 마을의 대결투
- 11 11권 영국에 가다
- 12 12권 로마군이 된 아스테릭스
- 13 13권 아스테릭스와 무적의 방패
- 14 14권 솥단지를 채워라
- 15 15권 스페인에 가다
- 16 16권 아스테릭스와 로마군 스파이
- 17 17권 스위스에 가다
- 18 18권 아스테릭스와 신들의 전당[32]
- 19 19권 아스테릭스와 카이사르의 월계관
- 20 20권 아스테릭스와 예언자
- 21 21권 코르시카에 가다
1 1권 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
- 카이우스 보누스
- 프티보눔의 백부장. 마술 물약을 손에 넣어서 쿠데타를 일으킬 음모를 사카푸스와 세우고 있었으며 일이 성공하면 사카푸스를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작중에서는 파노라믹스와 아스테릭스를 포로로 잡아서 마술 물약 비법을 알아낼려고 했으나 파노라믹스가 발모제를 만들어놓고는 마술 물약이라고 사기를 쳐서 거기에 속아넘어가 멋모르고 마셨다가 줄창 제대로 고생행 비행기를 탔다.[1] 거기다 나중에 카이사르가 자기 주둔지에 와서 아스테릭스가 보누스의 흉계를 다 말해버리는 바람에 그야말로 변경으로 좌천된다.
- 1999년 영화판에서는 허구한날 골족들에게 흠씬 두들겨맞는 순박한 백부장으로 등장. 영화 초반에 절벽 위에서 커다란 바윗돌을 떨어트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땅에 묻어버리는 대작전을 펼쳤지만, 금새 탈출한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놀림만 당한다. 나중에는 카이사르의 명령으로 500명의 병사들을 데리고 골 마을을 공격하지만 마술 물약을 마신 50여명의 골 사람들에게 전 부대가 순식간에 박살나고, 결국 혼자서 칼을 뽑아들고 저항하지만 어퍼컷 한방에 하늘 높이 날아가버렸다. 여기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오벨릭스의 생일 선물로 보낸 로마군 촛불 부대에 끼어서 최후까지 두들겨 맞는, 안습의 극치를 보여준다.
- 마르쿠스 사카푸스
- 카이우스 보누스의 부관. 백부장 보누스 못지않게 상당히 교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도 보누스가 생각하는것처럼 마술 물약을 손에 넣으면 보누스를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 보내 사자밥으로 줘서 없애버리려고 작정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중에 파노라믹스의 페이크에 완전히 넘어가 발모제를 마술 물약인 줄 알고 마셨다가 보누스와 같이 한참동안 크게 고생한다.
- 칼리굴라 미누스
- 제비뽑기(정확히는 의자 게임)에서 당첨되어 아스테릭스의 마을에 첩자로 가게된 병사. 상당히 왜소한 체격의 소유자. 마술 물약이 없으면 루테시아(파리)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마술 물약을 마신 뒤에 곧바로 로마군 주둔지로 도망쳤다. 백부장이 물약의 위력을 시험해보라고 해 부관 사카푸스와 덩치 큰 병사 3명을 다운시켰으나 물약 효과가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집담폭행 당하며 처절하게 응징당했다.
- 툴리우스 옥토푸스
- 군에서 옵시온을 맡고 있는 덩치 큰 병사. 파노라믹스를 납치한 장본인. 이편에 나오는 로마군 중에서는 제일 유능해보이는 캐릭터이다.
- 작중 1권 끝부분에 가장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카이우스 보누스의 골족이 2명 쳐들어 오자 그 보고를 들은 카이사르는 크게 황당해한다. 그러나 아스테릭스와 파노라믹스 사제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보고하도록 말하자, 아스테릭스는 그 질문에 "카이우스 보누스는 모반을 계획하고 있었소"면서 크게 대답하자 그 사실을 들은 카이사르는 격노하자 즉시 카이우스는 변경으로 죄천되고 이후 파노라믹스와 아스테릭스를 즉시 석방을 한다.
2 2권 클레오파트라를 만나다
- 누메로비스
- 클레오파트라의 궁정 건축가. 일단 건축가이긴 하지만 기술력은 영 아니올시다...[2]
- 클레오파트라에게서 3개월 안에 궁전을 지으라는 명령을 받고 파노라믹스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 파노라믹스와 같이 궁전을 짓는 내내 라이벌인 아몽보피스와 로마군의 방해공작으로 심히 고생하지만 주인공 일행 덕분에 다 물리치고 기한 안에 궁전을 완공한다.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아몽보피스와 화해한다. 영화판에서는 외팔이 배우인 자멜 드부즈가 연기, 때문에 옷 한쪽이 커다래서 팔을 숨기고 다닌다. 로마군에 붙은 아몽보피스가 아스테릭스가 전령으로 튀어나가면서 흘리고 간 마술물약을 먹고 공격해오자 파노라믹스 사제로부터 마술물약을 마시고 싸워서 이긴다. 나중에 34권에 까메오 등장 한다.
- 미장플리스
- 누메로비스의 시종. 작중 켈트어, 이집트어, 로마어 등 여러 언어를 다 구사하는 전문가로 누메로비스의 하인 역할도 제대로 잘 해낸다.
- 아몽보피스
- 누메로비스의 라이벌 건축가로 사람들을 혹사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누메로비스를 항상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 작중에서는 궁전 공사를 저지하려 온갖 방해공작을 펼치고 급기야 누메로비스를 납치하기까지 한다. 주인공 일행의 활약으로 모두 무산되고 시종인 투르네비스와 같이 며칠동안 노예 신세가 된다.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개심한 모양인지 누메로비스와 화해한다. 영화에서는 로마군에 붙은 배신자 기믹으로 나온다, 아스테릭스가 전령으로 튀어나갈 때 흘리고 간 마술물약 호리병의 마술물약을 모두 마시고 궁전을 공격하지만 역시 마술물약을 마신 누메로비스와 호각으로 싸우다가 벽에 옆으로 처박힌다.
- 투르네비스
- 아몽보피스의 시종. 작중에서는 주인공 일행을 피라미드로 유인하여 그 안에 가둬놓지만 주인공 일행이 이데픽스 덕분에 무사히 뜷고 나오는 바람에 보복당했다. 처음에는 머리를 밀고 있었지만, 중간에 주인공 일행이 피라미드에서 나오면 머리를 안 밀겠다고 맹세하는 바람에 그 이후엔 머리가 덥수룩.
3 3권 글래디에이터가 된 아스테릭스
- 카이우스 코집투스
- 로마에 살고 있는 라니스타(검투사 조련사), 아마도 카이사르 직속인 듯 하다.
- 카이사르의 선물로 잡힌 골족 음유시인 아쉬랑스투릭스를 비쩍 말라서 검투사로는 키우기 어렵다고 말해, 사자밥으로 던져지게 만들었다. 작중에서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주인공들을 검투사로 만들려고 했지만 - 그러나 이 두 명이 워낙 먼치킨이라 검투사로 길들여지긴 커녕 훈련교관을 떡실신시키고, 다른 검투사들도 주인공들에게 감화되어 군기가 해이해지고 몸집이 불어버리는 동안, 자기만 삐쩍 말라버렸다.[3] 나중엔 카이사르의 허가를 받고 아스테릭스가 골로 돌아가는 배에 노잡이로 동행시켰는데, 이 때 에피데마이스의 배를 혼자서 저어야 했다. 아스테릭스가 말하기를 "남들이 흘린 피땀으로 먹고 사는 비열한 직업을 가진 당신같은 사람에게 뭔가를 일깨워 줄 거요."라고. 이에 아쉬랑스투릭스가 힘나게 노래불러주겠다고 하자 기겁하며 초고속으로 혼자 갤리선의 노를 저었는데 그 속도가 고속정 수준. 에피데마이스 조차도 아스테릭스가 코집투스만은 절대로 팔지말라고 부탁하자 우리배 움직이는 이 친구를 얼마나 우리가 좋아하는데 미쳤다고 팔겠냐며 오히려 자기가 더 좋아한다.
- 브리즈라디우스
- 카이우스 코집투스의 부하로 검투사들의 훈련교관이다. 커다란 덩치의 거한으로 아스테릭와 오벨릭스를 아주 군기가 발딱 서있는 관중의 즐거움을 위해 싸우는 기계로 만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결론은 캐관광. [4] 원래는 아버지가 하는 레이스 공장에서 일했던 듯 하다.
- 플랭콩트릭스
- 로마에서 레스토랑을 하고 있는 갈리아인. 작중에서는 주인공들에게 현재 로마의 정세와 아쉬랑스투릭스가 어디있는지 알려준다. 작중 21권에서 볼 때 아쉬랑스투릭스와 많이 친해진 듯 하다.
- 에피데마이스
- 여기저기를 유람하는 페니키아 상인. 작중에서는 주인공들을 로마까지 데려다주며 처음엔 주인공들을 노예로 팔 계획이었으나 주인공들이 해적들을 물리친 뒤로는 고마워하며 주인공들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노예로 팔았다면 오히려 자신들이 노예가 되었을지도. 26권에서도 재등장해 주인공들을 예루살렘까지 데려다준다. 상인답게 계약서로 장난치기에도 능통해서 협동 조합원들이나 여행 상품 고객에게 갤리선의 노를 젓게 한다. 아르테릭스&오벨릭스도 이 자의 수법을 안 뒤에 '이 분들도 계약서를 꼼꼼하게 읽지 않으신 분들이오?'라고 놀린다.
- 칼리굴라 될대로되라쿠스
- 골족 총독, 로마로 휴가를 떠나게 되면서 관례로 카이사르에게 멋진 선물을 가져다 바치고 싶어한다.
- 그런데 그 특별한 선물이 바로 무적의 골 사람을 노예로 잡아다가 바치는 것! 이 때문에 그라쿠스 나마도라쿠스 백부장의 도움을 받아 아쉬랑스투릭스를 붙잡아 데려간다. 물론 가는 도중에 그의 노래소리를 듣고 이 놈을 바쳐야 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하긴 하지만.......
- 그라쿠스 나마도라쿠스
- 프티보눔 로마군 주둔지의 백부장. 될대로되라쿠스 총독의 부탁 때문에 아쉬랑스투릭스를 붙잡아다 넘겨준다.
- 물론 얼마 되지 않아서 쳐들어온 골 사람들에게 본인과 부하들 및 주둔지는 완전히 개털린다.
4 4권 바이킹을 물리치다
- 홀리데익스
- 아브라라쿠르식스의 조카로 오세아노닉스의 아들. 처음엔 시골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거만하게 구는 뺀질이로 나오지만 바이킹한테 납치된 뒤 나중엔 점차 용기를 내서 아스테릭스에게 한꺼번에 덤벼드는 바이킹들에게 반항하거나 짜증도 낸다. 작중에서 한층 성장이 돋보이는 캐릭터. 그런데 정작 힘이 약해서 아스테릭스가 바이킹들과 싸울때 자신도 어느 바이킹에게 매달려서 머리를 때리지만, 해당 바이킹은 오벨릭스가 아쉬랑스투릭스를 데려올 때까지 그의 존재를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 재빨라틱스
- 작중 가끔씩 등장하는 골족의 우체부, 돌로 된 석판 편지나 카탈로그 등을 나른다.
- 오벨릭스가 선돌도 우편으로 보낼 수 있냐고 묻자, 가능하긴 하지만 다른 편지 틈에서 찾기 힘들 수도 있으니 등기 우편이 나을 거라고 말해준다.
- 올라프 그로스바프 (Olaf Grossebaf)
- 골족 못지않게 정신 나간 바이킹족의 대장으로 무서움을 모른다(...).
- 그런데 이게 용감하다, 겁이 없다 수준이 아니라 바이킹족 전체가 '무서움'이란 개념 자체를 모르는 바람에(...) 겁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고, 또 자신들에게 겁을 줄 사람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 골 지방의 해안에 상륙한다 - 하지만 문제는 골족 또한 하늘이 무너지는 것 외엔 겁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것 - 골족 마을을 막 떠나던 아브라라쿠르식스의 조카인 겁쟁이 홀리데익스를 납치해서 겁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면서 결국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그래도 일단 겁을 배우긴 배웠다. 방법은 바로 아쉬랑스투릭스의 노랫소리, 그의 대놓고 듣기 괴로운 공포스러운 노래에 바이킹들은 식은땀이 나고 말이 떨리는 게 몸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겁(...)이었다. 아무튼 아쉬랑스투릭스의 노래 덕분에 단박에 겁을 이해하고, 그리고 부하들과 함께 절벽에서 뛰어내려 배를 타고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데 - 겁을 알게 되긴 했어도 여전히 생활방식은 변함없는 듯 하다. 크림요리가 주특기인 듯. 해당 에피소드를 주제로 나온 극장판은 시카프(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때 상영한 적도 있다.
- 그로스바프의 부하들
- 그로스바프를 따라온 바이킹 부하들, 그로스바프 대장 만큼이나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 파라프, 에피타프, 세노타프, 벨레가프, 마타프, 바트다프, 팍파프, 시네마토그라프, 카라프, 바티스카프 등 이를 끔이 다들 '프'자 돌림이다.
5 5권 올림픽에 나가다
- 클라우디우스 스포츠티우스
- 로마 올림픽 대표로 선출된 근육질의 병사. 상당히 뛰어난 신체능력을 보여주지만 주둔지 밖에서 연습도중 넘사벽인 오벨릭스와 마주치는 바람에 데꿀멍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절망이 나중에 그리스에 갔을 때 다른 로마 대표들에게도 전염되어 로마는 그야말로 노메달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나중에 아스테릭스가 이를 불쌍하게 여겨서 갖고 있던 월계관을 선물로 줘서 백부장으로 승진했다.
- 출세리쿠스
- 스포츠티우스의 상관인 아쿠아리움의 백부장. 오벨릭스가 스포츠티우스를 데꿀멍시키자 대체 이러냐며 아브라라쿠르식스에게 따지지만 아브라라쿠르식스가 도리어 다른 사람들을 부추겨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하자 스포츠티우스처럼 똑같이 절망해버린다. 작중 내내 절망해있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아스테릭스가 월계관을 자기들에게 선물한 덕분에 사령관으로 승진한다.
- 마징가루스
- 그리스 현지에서 훈련하고 있던 로마군인 선수, 스포츠티우스 못지 않게 커다란 덩치와 무시무시한 근육을 자랑하는 거인 선수로 격투 종목에는 전부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앞에서 까불다가 주먹질 한방에 치마가 벗겨지고 빤스를 보이면서 뻗어버렸다. 그리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오케이보스의 원펀치에 팬티를 보이면서 다운.
- 믹소마토스
- 작중에서 골족에게 그리스의 명소들을 안내해주는 그리스인. 환전소, 식당 등 여기저기에 자기 사촌들이 있는 듯하다.
- 환전소에는 칼바도스라는 사촌이, 관광마차의 운전사는 스카르파스라는 사촌이고[5], 아테네의 여관에는 플렉시글라스라는 사촌이며, 식당에는 페카리보스라는 사촌이 있다.
- 망태기우스
- 올림픽 원로원의 사회를 맡은 뛰어난 웅변가, 믹소마토스와 사촌지간이다.
- 그리스 선수들이 우승할 것을 의심치 않았지만, 외국 방문객들의 흥미와 관광을 위해서 로마인(+골족 사람들)들만을 위한 특별 경주 - 24 스타드[6]의 경기를 추가로 연다.
- 가르몽파르나스
- 올림픽 원로원에서 파견된 사자. 로마인들과 골족 사람들이 흥청망청 놀고 먹는 모습에 한심해한다.
- 이때 올림픽 경기 규칙 - 인위적으로 선수의 힘을 증가시키는 어떤 종류의 물질도 섭취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 을 말해준다.
- 이후 골족 사람들이 경기에서 마술 물약을 사용할 것을 알게 되고 이를 금지시킨다.
- 그리스의 올림픽 선수들
- 테르모필레이아, 사모트라스, 밀로, 시테라, 마라톤, 마케도니아, 스파르타 등 그리스 전역에서 온 강인한 올림픽 선수들.
- 하지만 훈련장에서 골족과 로마인들의 흥청망청 놀고 먹는 분위기에 기분이 상해서 우리들도 잔뜩 먹고 마시고 놀고 싶다고 항의한다. [7]
- 이 때문에 올림픽 원로원에서는 가르몽파르나스를 파견한다.
- 오케이보스
- 로도스 대표로 출전한 격투선수. 작중에서는 상당한 괴력을 보이며 당당히 1위를 먹지만 나중에 오벨릭스에게 단 한 방에 관광당했다.
- 갤리선 선장
- 골족 마을의 남자들을 그리스로 날라주기로 한 갤리선의 선장, 그런데 문제는 마을 사람들이 노를 저어야 했다는 것.(.....)
- 당연히 아브라라쿠르식스 대장은 온갖 욕설을 퍼붓지만 모두에게 일등석(노잡이 자리)이 배정되었고 분위기 좋고(북을 쳐서 박자 맞추기), 갑판 오락과 운동(노젓기)도 제공했다면서 뻔뻔하게 군다. 덤으로 일반 단체 여행은 사슬로 묶이고 회초리로 맞는다면서 선심 쓰는 척 한다.
- 어쩔 수 없이 골 사람들은 노를 저어서 그리스로 가는데, 중간에 해적선을 만나면서 골 사람들이 싸우려 하지만 해적선 접근은 여행 경비에서 빠져있다며 원한다면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한다.(...)
6 6권 신대륙을 발견하다
- 인디언들과 인디언 추장
- 작중 초반에는 이상한 이들인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적대적이었지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자신들의 놀라운 힘을 보여주면서 호감을 가지고 친구가 된다. 나중에 다 함께 사냥을 나갈 때 버팔로 2마리, 곰 1마리, 사슴 1마리, 무스 1마리를 잡는 걸로 뛰어난 사냥솜씨까지 보이자 인디언의 추장은 친절하게 대해주고, 자기 딸도 오벨릭스에게 청혼하면서 잘 돌아간다 싶었지만 - 둘은 난감해하면서 밤에 몰래 다시 떠나버렸다. 주인공들이 떠나고 난 뒤엔 그들을 기리기 위한 토템 폴을 세운다.
- 케로센
- 여기저길 탐험하길 좋아하는 모험가 바이킹. 작중에서는 신대륙을 발견하지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그곳 원주민으로 착각하고 자기가 신대륙에 다녀왔는 증거로 데려오는 바람에 나중에 대장에게 오해를 사고만다. 안습.
- 주드빈센
- 케로센의 애완견으로 종류는 아마도 그레이트 데인으로 추정, 이데픽스처럼 얼룩점이 있는 강아지로 아스테릭스와 케로센 일행의 말이 서로 통하지 않을 때, 유일하게 이 둘의 말(
개소리멍멍 왕왕 짖는 소리)만 통했다.
- '눈썰미' 아반센 - 케로센의 동료, 눈초리가 상당히 매서운 편이며 케로센의 신세계와 신대륙 이론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 '미치광이' 말센 - 케로센의 동료, 항상 정신병자처럼 웃고 있다.
- '지식인' 네일리수르센 - 케로센의 동료. 동료들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고 상당히 박식한 편이다. 케로센 일행의 영웅담과 모험담을 기록하는 현자.[8]
- 옵센 대장
- 케로센의 상관으로 눈이 잔뜩 쌓인 곳에서 사는 바이킹 부족의 우두머리.
- 엄청나게 큰 목소리에, 엄청나게 큰 덩치에, 엄청나게 난폭한 성격으로, '끔찍한 옵센'이라는 별명이 있다.
- 작중에서는 케로센이 신대륙 이야기를 의심하다가 풍요로운 곳이라는 말에 결국 믿으면서 다음 출정을 준비하는 큰 잔치를 벌인다.
- 그러다가 원정을 나갔다가 잡아온 골족 어부 노예 페리페릭스의 증언과 케로센이 신대륙에 다녀왔다는 증거를 잘못 가져오는 바람에 케로센이 루테시아에서 농땡이치다 온 걸로 오해하고 잔치 와중에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와 한바탕 싸운다. 마지막에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페리페릭스와 함께 고깃배를 타고 도망간 걸 보고 케로센을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그래도 멋진 싸움판에서 재미있게 놀았다면서 용서해준다.
- 페리페릭스
- 골족의 어부, 생선을 잡으러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왔다가 원정길에 오른 바이킹 함대에 붙잡혀서 그대로 끌려와 노예가 되었다.
- 잔치 중에 술을 나르다가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와 말이 통하면서 옵센 대장이 오해하고, 이에 케로센은 거짓말하지 말라며 칼을 뽑아들어 두 동강날 위기에 처하지만 오벨릭스가 구해준다. 이후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와 함께 배를 타고 바이킹 마을을 탈출하면서 마술 물약을 만들 때 필요한 생선도 잡아준다.
7 7권 고트족 국경을 넘다
- 일흔여섯식스
- 파노라믹스의 오랜 친구. 벨기에 출신이며 파노라믹스와 같은 사제이다. 골족 사제(드루이드)들만 모이는 카르니트 숲 경연대회에서 아무 고통도 느끼지 않게 해주는 물약을[9] 만들어내지만 파노라믹스한테 밀린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뒤에 파노라믹스가 고트족에게 납치되자 주인공들과 동행할려고 했지만 거절해서 다른 곳으로 갈 길을 향한다. 사제들 중에서는 은근히 콩라인 기믹을 보인다.
- 카르니트 숲의 골족 사제들
- 카르니트 숲에서 마술 경연을 벌이는 사제들, 겨우살이를 따고 마술 정보를 주고받고 농담과 말장난을 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다.
- 마술 경연 대회에서 플라워릭스 사제는 마술물약 몇 방울로 예쁜 꽃을 한가득 피워내고, 가랑픽스 사제는 마술 가루를 살짝 뿌려서 비를 내리게 만들고, 바로메트릭스 사제는 수프를 가루로 만들고, 이걸 끓일 가루 솥단지(...?)도 만들어냈다.
- 고트족 특공대(?)
- 쿠데타릭크 대장과 그의 부하 4명(테오릭크, 파스타릭크, 히스테릭크, 파르페릭크)으로 구성된 사제 납치단.
- 텔레비릭의 명령으로 가장 뛰어난 골족 사제를 납치해온다. 다만 돌아오면서 로마군이 고트족 2명을 못봤냐고 하자 이상해하고, 동족의 검문검색에 지체되자 짜증을 내기도...
- 텔레비릭
- 고트족의 대장. 아주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로 카르니트 숲의 사제들 중에서 뛰어난 사제를 납치해 그의 마술을 이용해서 골과 로마를 침공할 계획이다. 납치해온 골족 사제 - 파노라믹스에게 협력할 것을 요구하지만, 파노라믹스는 당연히 거부한다. 물론 통역사 바꾸리데릭이 말을 바꾸지만. 하지만 이후 바꾸리데릭이 자길 속인 걸 알고 파노라믹스와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까지 한꺼번에 감옥에 쳐넣는다. 하지만 마술물약을 마시고 강력해진 바꾸리데릭이 그를 몰아내고 감옥에 가둔다. 파노라믹스가 고트족 내부에 불화를 심기위해 바꾸리데릭에게 복수하고 싶지않냐고 물으면서 그에게 마술물약을 먹여주자 자력으로 감옥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군대를 모아서 바꾸리데릭과 제대로 치고 받는 중이다. 원래 신체능력 면에서 보면 마술 물약을 마신 고트족들 중에서 제일 센 것 같다.
- 바꾸리데릭
- 고트족의 통역사로 텔레비릭의 부하. 남에게 항상 눌려사는 찌질이로 작중에서는 텔레비릭 대장이 자기 목숨을 위협하자 도망치려 했다가 파노라믹스를 구하러 온 주인공들과 만나는 바람에 도로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파노라믹스가 고트족 내에 불화를 심기 위해 마술 물약을 마시게 하자 제 세상 만났다는 듯이 날뛰며 텔레비릭을 몰아내고 자기가 대장이 된다. 한술 더 떠서 오벨릭스 하나도 절대로 이길 가능성이 없는데도 주제도 모르고 주인공 일행도 나중에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죽일 궁리를 하지만 텔레비릭이 마술 물약을 먹고 자기하고 같은 힘을 가지게 되자 주인공들은 잊어버리고 텔레비릭과 둘이서 크게 싸우다가 그에게 대항하기 위해 군대를 모은다. 이후 마술물약을 마신 다른 고트족들과 신나게 치고받는 중이다.
- 시시리크, 사소리크, 일렉트릭, 파쇼모아클릭, 뿌셔뿌셔리크
- 파노라믹스가 준 마술물약을 마신 고트족, 다들 한심한 인생이었지만 마술물약을 통해 힘을 얻으면서 대장이 되기 위해 텔레비릭과 바꾸리데릭과 서로 동맹을 맺고 또 뒤통수를 친다. 이중 파쇼모아클릭은 덩치 큰 마누라에게 깔려살고 있으며, 뿌셔뿌셔리크는 길거리의 거지, 빗자루질하던 일렉트릭은 마술물약을 먹고는 뛰어가며 자신이 정부를 전복시키고 군대를 모집해 장군인 제너럴 일렉트릭이 되겠다고 외친다.
- 낭패플리스
- 카르니트 숲 근처에 위치한 로마군 주둔지의 백부장. 작중 고트족이 국경을 침입했다는 소문을 듣고 부하들을 시켜 수색하게 한다. 헌데 이 병사들이 어찌나 멍청한지, 찾으라는 고트족은 안 찾고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고트족으로 착각하고 쫓아다닌다. 거기에 큰 길은 놔두고 숲속과 샛길만 수색하며, 덕분에 파노라믹스를 납치한 고트족들은 편하게 큰길로 지나가고 있었다. 여기에 덤으로 고트족 납치단에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그린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 고트족 두 놈을 보지 못했소?"라고 묻는다. 고트족도 이상해할 지경, 마지막에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로마군으로 변장했다는 걸 보고받으면서 같은 로마군끼리 서로 위장한 스파이라며 막 싸워대고, 낭패플리스 장군은 답이 없다며 대성통곡을 하며 운다.
8 8권 황금낫을 찾아랏!
- 아메릭스
- 오벨릭스의 사촌. 루테시아에서 황금낫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잘 나가는 대장장이.
- 금을 노린 밀매업자들에게 납치되나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구출되고 마지막엔 답례로 황금낫들 중에서 제일 좋은 걸 공짜로 선물해준다.
- 아르베르니 사람
- 루테시아에서 아키텐 포도주와 시원한 맥주를 팔던 고향 호프집이라는 술집의 주인.
- 아메릭스가 납치당한 걸 목격한다. 이후 네모픽스는 그를 끌고와 아메릭스를 찾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자기에게 보고하라고 하면서 풀어준다.
- 일종의 끄나풀이 돈 셈. 이후 가게를 마실리아 사람에게 넘겨주고 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도망가지만 이후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붙잡혀서 자신이 아는 모든 걸 죄다 털어놓는다.
- 네모픽스
- 루테시아에서 주로 활동했던 밀매업자. 주인공들을 자기가 일하는 술집으로 데려가서 자기 형님인 깍두기픽스를 소개해준다.
- 하지만 황금낫의 가격이 거의 바가지(금화 3000냥!)라서 빡돈 주인공들에게 털린다.[10] 그리고 나중에는 루테시아 근처 숲에 있는 본거지에 숨어있다가 주인공들에게 들켜 또 털리고 밀매업자 두목은 깍두기픽스만 알고 있다고 실토한다. 그리고 자기는 강제로 혼자서 본거지 속에 갇혀있는 꼴이 되고 만다. 나중에 꺼내주니 뒤도 안 돌아보고 토꼈다고 한다.
- 깍두기픽스
- 네모픽스의 상관. 밀매업자들의 두목이 누군지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주인공들이 자기 본거지에 닥돌하자 몰래 도망쳤다.
- 그러나 두목인 그라쿠스 총독과 같이 있다가 주인공들에게 들켜서 총독과 같이 원형 경기장에 던져지는 신세가 되고 만다.
- 그라쿠스 배둘레우스
- 루테시아의 총독. 매우 게으르기 때문에 항상 편하게 드러누워 빈둥빈둥 먹기만 하고 있다.
-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다가 잡혀온 주인공들과 여러 번 만나고 그냥 풀어주는 별볼일 없는 인물.
- 그런데 알고보니 밀매업자들의 두목인데다 아메릭스를 납치한 장본인이었다. 후반부에서 주인공들이 자기 처소로 닥돌하자 주인공들을 잡으려는 부하들은 말리면서 자기가 두목이란 걸 그냥 실토하고 잡혀들어간다. 심심한데다 자신을 유일하게 기쁘게 해주는게 황금이라서 이런 짓을 꾸몄다고 하며, 황금낫을 훔친 것도 가만히 보면 팔아서 돈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황금낫을 독점하고 그걸 전부 소유하고 있다는 걸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금 수집광이라고 할까. 갤리선의 노예가 되거나 원형 경기장에 던져지게 된 상황에서도 재미를 찾는 걸 보면 살짝 맛이 간 것 같기도 하고.......
9 9권 아스테릭스와 골의 12보물
- 모두도루아미타불투스
- 총감독관, 지방 총독 급에 해당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특파원이다. 주인공들이 사는 마을을 못마땅하게 여겨 로마군을 억지로 동원하여 공격하지만 당연히 신나게 털렸고 자기도 왕창 두들겨 맞았다.
- 그래서 주인공들을 고립시키려 거대한 울타리를 세우지만 아스테릭스가 그걸 보고 자기들은 그 울타리를 뜷고 가고 싶은 곳 어디든지 갈 거라고 자부하면서 골 일주를 하겠다고 내기를 걸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울타리를 손쉽게 뜷고 골 일주를 시작하자 그걸 막기 위해 골 전체의 로마군을 동원하지만 다른 골족들이 주인공들을 도와줘서 내기에서 지고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엔 마을로 초대받아 갔다가 아스테릭스가 자기 마을의 특산물이라고 하면서 주먹으로 한대치면서 제대로 한방 먹이는 바람에 멀리 날아가면서 낭패당했다.
- 그라쿠스 나마도라쿠스
- 프티보눔의 로마군 주둔지의 백부장,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중 모두도루아미타불투스 특파원의 명령에 따라 골 마을을 공격하지만 그와 부하들이 얻은 것은 부상 뿐, 이후 명령으로 마을을 봉쇄하는 높은 말뚝 울타리를 세우지만 역시 죄다 박살난다.
- 깽깽거릴우스
-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카마라쿰(캉브레)에서 바보짓(bêtise)[11]을 사기 위해 멈추자 병사들을 이끌고 체포하려 한 로마군장교. 하지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마지막에는 바보짓 사탕가게의 주인에게 밀가루 밀대로 맞아서 뻗는다.
- 파이브식스
- 디보뒤럼(메스) 근처의 숲의 오두막에서 사는 골족,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보고 로마군이 찾는 땅꼬마와 봇짐을 진 뚱뚱이라는 걸 알아챈다.
- 이후 둘을 자기 집에서 느긋하게 쉬게 한 다음 이웃마을의 로마군에게 팔아넘기지만, 정작 그때 오벨릭스는 멧돼지를 잡으러 나가 있었다.
- 이후 도망치려고 했지만, 때마침 돌아온 오벨릭스의 심문으로 죄다 털어놓은 뒤, 두번 다시 동포를 신고하지 않겠다면서 숲을 떠나 도망친다.
- 토픽스
- 루그두눔(리옹) 지하 조직의 대장. 주인공들이 골 일주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로마군이 그들을 찾지 못하도록 엄청 복잡한 골목길로 유인해 거기서 몇시간 동안 헤매게 만든 뒤 루그두눔 특산물을 선물해준다. 나중에 21권에서 재등장한다.
- 아직도넌그럭하고있나쉬스
- 루그두눔의 총독. 주인공들을 잡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었지만 토픽스에게 속아 미로에 갇히고 만다.
- 그렇지만 본인은 미로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나올때를 대비해 조약돌을 떨어드리며 갔지만 어느 갈리아인 한명이 아스테릭스를 도와주려고 일부러 그걸 모두 주워오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 직후 반응이 문자언어로 뼈다귀 문 해골, 네모진 회오리, 동그란 회오리, 대폭발 등 엄청난 욕설들을 퍼붓는다.
- 안율리우스딕스
- 마실리아(마르세유)에 살고 있는 술집주인. 성이 카이사르여서 처음에 주인공들이 진짜 카이사르가 여기 있는 줄 알고 착각했었다.
- 작중에서는 골 일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주인공들이 부야베스를 챙겨서 마실리아를 떠날려고 로마군이 그들을 잡기 못하도록 길바닥에서 페탕크[12]를 하며 자기들 놀이를 방해하면 마실리에서 대폭동, 전쟁이 정말로 날거라며 제대로 따지면서 아스테릭스 일행을 도와주었다. 나중에 21권에서 재등장한다.
- 톨로사 근처의 백부장
- 톨로사 근처의 이름모를 백부장, 톨로사 근처에 로마군 진지가 있는데 - 하필이면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여기서 잤다가 한바탕 박살을 내버리지만, 톨로사에 가기 위해 일부러 붙잡힌다. 이후 진지의 백부장은 둘을 쇠사슬로 묶지만 사슬을 툭툭 끊어버리는 두 사람을 보다 못해 그냥 마차에 싣고 간다. 이후 나야나우스 총독에게 압송하지만 돌아와서 그가 본 건 오직 흠씬 두들겨맞은 부하들 뿐, 최후에는 울고 싶어한다.
- 나야나우스 총독
- 톨로사의 총독, 백부장의 요청에 밖으로 나서지만, 그가 본 건 산더미같이 쌓인 박살난 병사들이고, 들은 건 소시지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다.
- 오발릭스
- 아지움(아쟁)에서 여인숙을 운영하는 사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팔아넘기려고 한다.
- 안심시키기 위해서 먼저 말린 자두를 주고, 그 다음에는 로마군 1개 보병대를 잠들게 할 수면약을 넣은 멧돼지 요리를 대접한다.
- 하지만 아스테릭스가 윽박질러서 멧돼지 맛을 보게 되면서 뒤로 넘어가 잠들어버린다. 하지만 오벨릭스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었던 듯, 오히려 죽은 자도 깨울 것 같은 뒷맛이 있다면서 높게 평가한다.
- 텔레식스와 라디우스
- 로마인 노상강도, 키작은 검은머리가 텔레식스, 덩치 큰 빡빡머리가 라디우스다.
- 여행의 피곤으로 잠들어있던 여행객 -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 의 특산물 자루를 훔치는데, 본인들은 그냥 여행객의 짐보따리를 훔쳤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가던 로마군에게는 '키 작은 난쟁이 놈(아스테릭스)과 꾸러미를 지고 있는 괴물 같은 뚱뚱이(오벨릭스)'로 오인되어 체포당한다. 이후 둘은 부르디갈라의 모두스 대장에 의해 공개전시를 당하는데, 지나가던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로마군이 개박살난 뒤, 이제야 우리가 골족이 아니라는 걸 이런 소동을 치르고 나야 알겠냐면서 쏘아붙인다.
어차피 노상강도인데 잡힌 것 자체에 대해서 할 말은 없다
- 모두스
- 부르디갈라(보르도)의 수비대 대장. 작중에서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특산물 자루를 훔친 강도 두 명을 주인공들로 착각하고 붙잡아 광장에 전시하지만 주인공들이 자루를 되찾기 위해 나타나자 주변에 있던 골족들이 모두 만장일치로 주인공들을 보호해주는 바람에 제대로 신나게 털렸다. 이후 다시는 내 앞에서 전투니 골 사람이니 아무 소리도 하지 말라면서 울부짖는다.
- 처음에 강도들을 체포할 때, '키 작은 난쟁이 하나와 괴물 같은 뚱뚱이 하나'라고 말하자, 오벨릭스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 "그래, 괴물 같은 뚱뚱이 맛 좀 봐라!"면서 튀어나가 전부 박살내려 했으나 아스테릭스가 말려 목숨은 건진다.
- 샹젤리제딕스
- 제소크리바트(콩케)에서 온 상선 선장. 작중에서는 선돌을 싣고 부르디갈라(보르도)에 왔다가 우연히 주인공들을 만나서 주인공들을 제소크리바트까지 태워준다. 나중에 21권에서 재등장한다.
10 10권 마을의 대결투
- 콩크리트릭스
- 세룸 마을의 족장. 로마인을 대놓고 거부하는 아스테릭스의 마을과는 달리 로마인들을 받아들이고 골과 로마 문화를 융합한 스타일. 하지만 마을과 들판 한 가운데를 지나는 강을 우회시켜서 수로를 짓게하고, 추워도 머리를 짧게 깎고 토가를 입도록 마을 사람들에게 강요한다. 대장답게 덩치가 아주 크고, 힘도 아주 세며, 골 전체를 자기 손에 넣으려는 야심도 갖고 있다.
- 파노라믹스가 사고로 미쳐버리자 아스테릭스의 마을을 찾아와 아브라라쿠르식스에게 결투 신청을 한다. 아브라라쿠르식스는 결투 시작 30분 내내 링 안에서 도망다니면서 콩크리트릭스의 힘을 빼고는 파노라믹스가 정신을 차리자 힘을 되찾아서는 콩크리트릭스를 어퍼컷 한방에 링 밖으로 날려버려 다운시킨다. 나중에 주인공 마을 사람들과 로마군과 전투가 벌어지자 도망치려 하다가 오벨릭스가 던진 선돌에 맞아 정신이 돌아버렸다. 이에 아브라라쿠르식스는 관용을 베풀어 콩크리트릭스의 마을을 자유롭게 놓아준다. 이후 세룸 마을은 다시 골족의 전통을 되찾아 진탕 먹고 마시고 놀다가 시비 걸어서 싸우고 로마군이랑 한바탕 붙으면서 살게 된다. 한편 정신나간 콩크리트릭스는 골족 족장들 중에서 가장 공손한 족장이 되었으며 사근사근한 프랑스 사람의 원조가 되었다.
- 랑겔루스
- 바바오룸의 백부장. 부하들을 도구 취급하는 매우 짜증나는 성격의 소유자.
- 아스테릭스가 사는 마을을 무너뜨리기 위해 콩크리트릭스를 끌어들인다. 콩크리트릭스가 지자 아예 로마군을 거느리고 덤벼드나 파노라믹스가 제정신을 차린 걸 눈치채지 못한 바람에 아주 신나게 박살났다. 콩크리트릭스의 야심이 강해지자, 페르클루스의 야비한 계획에 동참하면서 - 네놈도 좀 지나치게 영리하다면서, 콩크리트릭스와 함께 보내 검투장에서 싸우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 페르클루스
- 랑겔루스의 부관. 이 만화에서 몇 안되는 박식하고 유능한 인물.
- 주인공들을 쓰러트리기 위해 대결투라는 풍습을 이용하는 작전을 취한다거나 파노라믹스를 제거하려는 등 여러모로 활약하지만 마지막에 파노라믹스가 제정신을 차리는 바람에 역관광당했다. 야심이 강해진 콩크리트릭스를 로마에 여행을 보내주는 척 - 하면서 검투장에서 처넣어 맹수와 싸우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 마루타루스
- 바바오룸의 로마 병사. 정신나간 파노라믹스가 엉망진창으로 물약을 만들다가 터지면서 날아온 가마솥을 뒤집어쓰기도 한다.
- 이후 가마솥 뒤집어 쓰고 있는 게 골놈들 상대하는 것보다 낫다면서 버티다가 결국 불에 달궈지자, 겨우 튀어나온다.
- 이후 스파이로 발탁되어 나무둥치(?)인지 껍데기인지를 뒤집어쓰고 골 마을을 몰래 조사하러 갔다가 잡혀서 파노라믹스가 미쳐버린 상태로 만든 별의별 괴상한 약을 다 마셔야했다. 이 장면을 보면 이 병사의 피부가 수시로 색깔이 막 바뀐다. 그러다가 나중엔 몸이 부작용으로 둥둥 뜨게 되어서 로마군 주둔지까지 하늘에서 헤엄쳐서 날아가야 했다 - 다행히도 한밤중에 효력이 다해 바닥에 떨어졌다. 나무 껍데기를 쓰고 정찰을 갈 때부터 어떤 작은 부엉이 한마리가 이 병사를 맘에 들어하고 같이 따라다니는 데 보면 상당히 귀엽다. 이후 대결투 이후의 전투에 참가할 때도 들러붙어있다.
- 상담잘해픽스
- 파노라믹스의 친구.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사제. 하늘이 무너질까 항상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물구나무를 서면 더이상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쳐주거나, 자기가 멧돼지인 줄로 착각하는 사람에게 두발로 걸어다니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 비범한 면을 보인다. 덧붙여 자기가 뚱뚱하지 않다고 항상 우기는 오벨릭스도 이 분 상담을 듣고는 자기가 너무 뚱뚱하다고 대성통곡했다. 흠좀무.
- 그렇지만 오벨릭스한테 파노라믹스가 어떻게 미쳐버렸는지 설명해달라고 했다가 오벨릭스가 상황을 재현한답시고 선돌로 내리치는 바람에 파노라믹스와 똑같이 미쳐버렸다. 그렇지만 나중에 자기가 일하던 곳으로 돌아간 뒤에는 많이 괜찮아진 듯 하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쳐버린 상태에서 하던 짓인 괴상한 약 만들기는 계속 하는 듯하다(…).
11 11권 영국에 가다
- 조리퐁락스
- 아스테릭스의 사촌. 자기 마을이 위험에 빠지자 마술 물약을 가져오기 위해 브르타뉴에서 골까지 작은 배를 타고 와서 주인공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는 도중에 로마군의 방해로 마술 물약을 잃어버리지만 아스테릭스가 재치를 발휘해 자기가 갖고온 차로 마술 물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 그걸 마시고 다시 힘을 내서 로마군을 물리쳤다.
- 제비보스
- 조리퐁락스가 사는 마을의 대장.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베르니와 칼레도니아를 비롯한 브르타뉴 전역에서 온 사람들을 지휘한다.
- 마술 물약을 얻기 위해 조리퐁락스를 아스테릭스의 마을로 보낸다.
- 롱타리락스 - 제비보스의 부관. 키가 매우 크고 말랐다. 작중에서는 그냥 잉여.
- 숏타리락스 - 제비보스의 부관. 키가 땅딸막하고 뚱뚱하다. 작중에서는 롱타리락스와 마찬가지로 그냥 잉여캐다.
- 크린락스
- 조리퐁락스의 친구. 런더니움에서 여인숙을 하고 있었다. 주인공들을 도와주다가 로마군한테 여인숙이 제대로 털리는 안습한 일을 당하고 감옥[13]에 갇힌다. 주인공들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그 뒤에는 사촌인 젠틀락스의 도움으로 다시 여인숙을 차린 듯 하다.
- 글루마우스
- 아쿠아리움 주둔지의 대장, 부대가 브르타뉴 침공에 동원되었다가 전쟁이 끝난 뒤 다시 아쿠아리움으로 돌아간다.
- 그러다가 그만 돌아가는 길에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조리퐁락스에게 걸려 흠씬 두들겨맞는다. 이후 마술 물약이 든 통을 브르타뉴로 가져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돌아가서 보고한다.
- 돼지코프리우스
- 런더니움의 총독. 작중에서는 주인공들을 잡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실패하면 끓는 물에 바글바글 삶아서 박하소스를 쳐서 사자밥으로 준다는 등, 미지근한 맥주에 익사시켜버리겠다는 등, 온갖 협박을 일삼다가 결국 저 징글맞은 골족놈들 때문에 죄다 실패하면서 대성통곡.
- 브리타니아의 음유시인 그룹
-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조리퐁락스의 안내를 받아 런더니움으로 갔을 때, 거기서 만난 4인조 음유시인 그룹.
- 여자들이 오빠~!를 외치면서 사인을 받기 위해 달려들고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운다. 누구냐고? 직접 보면 누군지 다 안다.[14]
- 가시발라머그노스
- 카이사르가 브르타뉴(지금의 영국)을 침공할 때, 브르통 사람들을 이끌던 침략에 맞서 싸우던 대장.
- 용감하게 저항했으나, 이상한 전투습관[15] 때문에 싸우던 로마군들도 짜증낼 정도였다.
- 카이사르는 이들의 습관을 이용해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브르통인들은 패배하고 말았다. 이 짓거리에 대해서 가시발라머그노스는 "신사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디스했다.[16]
- 얼떠리락스
- 브르통의 전통 경기인 럭비(...)[17]팀 떴다해두눔 팀의 선수.
- 날아온 공을 잡으려다가 상대편인 졌다해두눔 팀에게 떡이 되도록 밟혔다. 이후 간호병에게 끌려나가 기운 좀 차리라고 포도주를 먹였는데, 이것이 마술물약이 섞인 것인지라 이후 경기를 주도하면서 대역전승을 한다.
도핑이니까 반칙인데
12 12권 로마군이 된 아스테릭스
- 팔바라
- 오벨릭스가 좋아하는 처자로 콩다트(렌)에 살고 있다.
- 아즈카노닉스의 부인, 25권에서 등장하는 팡진느, 31권에서 등장하는 라트라비아타와 같이 이 만화에서도 손꼽히는 미인이며 약혼자로 슈퍼믹스가 있다. (여담으로, 코나미의 횡스크롤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 슈퍼믹스
- 팔바라의 약혼자. 25권에서 등장하는 카닉스, 31권에서 등장하는 폼페이우스와 같이 이 만화에서 최고 미남으로 손꼽히는 캐릭터다. 강제로 징집당해 북아프리카로 가게 되지만 주인공들의 도움으로 구출되어 다시 골로 무사히 돌아와 팔바라와 결혼한다. 외모의 모델은 프랑스의 배우 장 마레.
- 오소리제로누스
- 주인공들이 지원한 부대인 제 1 군단, 제 3 보병대, 제 2 중대, 제 1 소대의 대장.
- 주인공들이 자기가 하라는 대로 안 하고 계속 지멋대로 굴어서 속을 썩인다.
- 그래도 나중에 주인공들이 슈퍼믹스를 구해서 돌아갈 때 기쁘게 배웅해주는 걸 보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모양이다.
그냥 대형사고 치는 놈들이 사라진다니까 좋아하는 것 아닌가
- 별볼일누스
- 오소리제로누스의 친구인 전투 교관. 오소리제로누스와 마찬가지로 주인공들 때문에 속을 썩이다가 나중에 북아프리카에 도착한 뒤에는 병가를 내버렸다. 지못미.
- 치매리크
- 로마군에 지원한 고트족. 덩치가 크고 상당히 뚱뚱한 편이다. 허리에 도끼를 차고 있다.
- 식사시간에 겨우 수프 - 그것도 맛없는 수프가 나오자 우리 마을에서는 이런 음식만 내놓으면 사지를 찢어 죽인다면서 크게 분노한다. 이후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활약으로 멧돼지 통구이가 나오자 동료 병사들과 같이 맛있게 실컷 먹는다.
- 이크리크
- 로마군에 지원한 고트족. 항상 길고 두툼한 망토를 몸에 걸치고 다니는데, 몸이 아주 진짜 엄청 말랐기 때문에 신체검사에서 탈락했다.
- 땡땡픽스
- 로마군에 지원한 벨기에족.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머리 스타일이 땡땡과 완전 똑같다.
- 식사시간에 형편없는 수프만 나온것을 보고 이건 고트족이나 먹는 음식이라며 대단히 불만스러워 한다.
- 플라자로스
- 로마군에 지원한 그리스인. 돈을 은근히 좀 밝히는 편으로 작중에서 일당 6아스를 8아스로 인상해달라며 오소리제로누스와 크게 다투며, 식사로 나온 수프를 먹고는 이런 조건이라면 12아스를 주지 않는 한 남아있지 않겠다고 투덜거린다. 입대 전 복장을 보면 그리스 중무장 보병인 홉라이트로 전직이나 현직 그리스 군인으로 추정된다. 전투후에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와 헤어지면서 '제우스의 이름으로!' 라며 작별인사를 한다.
- 테니스코트니스
- 여인숙인줄 알고 사령부에 들어왔다가 로마군에 지원하게 된 이집트인, 예전에도 군에 몸을 담은 적이 있다.
- 작중에서는 이집트어(정확히는 이집트식 상형문자)로 계속 언어유희를 이용한 드립을 쳐대는 개그 캐릭터이다.
- 젠틀탁스
- 로마군에 지원한 브르통(영국)인. 작중에서는 로마군에 지원한 뒤 처음 나온 음식인 수프를 먹고는 다른 사람들은 음식이 너무 형편없다고 불평하는데 자기 혼자만 너무 맛있다고 칭찬한다.[18] 물론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덕분에 멧돼지 통구이가 나오자 동료들과 같이 맛있게만 더 잘 먹는다.
- 로마군 통역사
- 작중 내내 주인공들과 같이 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번역해주는 캐릭터.
- 특히 위의 테니스코트니스의 개그를 뒷받침 해주는 캐릭터.
- 로마군 주방장
- 작중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밀, 돼지기름, 치즈를 넣어 푹 끓여낸 수프를 만들어냈다.
- 이후 따지러 온 아스테릭스 일행에게 멧돼지 통구이나 케이크를 원하냐고 아스테릭스에게 물어보고는 당장 꺼지지 않으면 지하 감옥에 보낸다고 협박하다 오벨릭스한테 한방 얻어맞고 그대로 불을 대고 있는 솥에 곤두박질 한다. 이후에는 주인공들과 다른 병사들한테 정성을 다해서 멧돼지 구이와 생크림 케이크, 그리고 포도주 등을 제공해 준다.
- HOT
- 아프리카에 배치된 카이사르 군대의 첩보원, 본명은 후끈릭스. HOT는 첩자 등록 이름이다.
- 스키피오의 진영을 정찰한 뒤 카이사르에게 보고한다. 이때 포로로 잡힌 슈퍼믹스의 일에 대해서도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알려준다.
- 스키피오
후반부에 카이사르와 전투를 치르는 장군. 하지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활약(...)으로 전장이 완전 난장판이 되어 어수선해지자 "지겨워서 못 해먹겠다!"라고 외치며 철수하고, 결과적으로 승리한 카이사르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슈퍼믹스와 골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해 준다.
13 13권 아스테릭스와 무적의 방패
- 알랑빅스
- 오베르뉴 제르고비에 살고 있는 상인. 사투리가 굉장히 심한 편이며,[19]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로마군을 매우 싫어한다.
- 알레지아에 살 때 풍선부러푸스가 베르생제토릭스의 방패를 포도주와 바꿔 갔다가 한 골족 전사 한 명이 그 방패에 관심을 갖고 자기한테 맡겨달라고 부탁해 넘겨준 적이 있다. 나중에 주인공들이 그 방패를 찾고 있다는 걸 알고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방패를 맡겼다고 생각하고 가책을 느껴 잠시 모습을 감추지만, 다시 돌아와 그걸 고백하고 통곡을 한다. 그런데 그 때 그 방패를 갖고 있던 사람이 들어왔는 데 다름 아니게도 아브라라쿠르식스였다. 그리고 그를 보고는 뛸 듯이 기뻐하며 그를 껴안는다. 그 뒤에는 서로 편지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진 듯 하다. 아즈카노닉스처럼 알레지아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 사우나릭스
- 알랑빅스의 처남으로 잡동사니우스의 궁전에 숯을 대고 있다.
-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와 이데픽스를 숯마차에 숨겨서 궁전의 지하창고로 숨어들어가게 해준다.
- 뒤틀리우스 잡동사니우스
- 제르고비에 주둔한 호민관.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면 제르고비 사람들을 많이 괴롭히는 것 같다.
- 오베르뉴 주변에 행차했다가 주인공들과 맞딱뜨려 두 번이나 제대로 털렸다. 베르생제토릭스의 방패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수소문하지만 주인공들이 그 방패를 먼저 찾아 아브라라쿠르식스와 같이 카이사르의 눈앞에서 개선 행진을 해버려 망했어요.
- 진단틱스
- 오베르뉴의 온천마을인 아쿠아 칼리대를 운영하고 있는 사제. 간이 거의 작살나 실려온 아브라라쿠르식스를 치료해주는데[20] 주인공들이 아브라라쿠르식의 수행원 자격으로 치료를 받아도 되지 않는 허락을 받고는 - 식이요법 중인 대장 외 다른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멧돼지 고기와 맥주를 게걸스럽게 먹고 마시면서 갈증나게 한다거나, 오벨릭스가 수영하고 싶다고 다이빙해서 욕조 안의 물을 다 넘쳐버리게 만들어, 온천마을 사람들의 원성을 사 주인공들을 쫓아낸다. 근데 주인공들이 가기 전에 사람들 앞에서 오베르뉴의 특산물[21]을 줄줄 읊어 사람들 성질을 아주 박박 긁었다. 그 때문에 그 순간 찐 채소를 날라가던 온천마을의 요리사는 완전히 미쳐 날뛰는 환자들에게 흠씬 두들겨맞고 물어뜯기기까지 했다.
- 예언스틱스
- 보르보(지금의 라부르불르)에 있던 온천 요양소의 사제.
- 포커우스를 찾기 위해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이곳에 환자로 위장해 잠입하지만, 거기서 알게 된 건 그 친구가 이미 은퇴해서 여관을 차렸다는 이야기였다. 당연히 샤워, 한증막, 온탕, 마사지, 엄격한 식이요법 등을 받게 된 오벨릭스는 삐졌다.
- 미슐랭우스
- 네메소스(클레르몽페랑)의 바퀴회사 사장. 과거에 병사였을 때 베르생제토릭스의 방패에 가장 먼저 눈독을 들이고 몰래 가져갔다가 포커우스와 도박을 했다가 져서 포커우스한테 넘어갔다.
- 포커우스
- 오베르뉴에서 여인숙을 하고 있는 인물. 과거에 병사였을 때 미슐랭우스가 가지고 있던 방패를 걸고 도박으로 이겨 방패를 얻었다.
- 그러나 중도에 백부장인 풍선부러푸스가 그를 발견하고 부대 이탈을 눈감아준다는 조건으로 방패를 가져가버린다. 전역한 뒤 보르보의 온천 요양소에서 일하다가 돈을 모아서 여인숙을 열었다. 이후 주인공들이 그의 여인숙을 방문했는 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로마군이 들이닥쳐서 주인공들이 깽판을 부리는 바람에 여인숙이 엉망이 되었다. 안습. 그나마 음식값은 받았으니 다행이려나?
- 풍선부러푸스
- 술을 매우 좋아하는 백부장. 과거에 베르생제토릭스의 방패를 알랑빅스의 상점에서 포도주와 바꿔갔다.
- 잡동사니우스가 방패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제르고비로 소환했다가 나중에 주인공들의 개선 행진이 끝난 뒤 카이사르한테서 어부지리 격으로 제르고비 주둔 부대 대장을 넘겨받는다.
- 카이우스 졸리기부스
- 아니시움(지금의 르퓌) 출신으로 풍선부러푸스와 마찬가지로 술에 빠져 사는 병사.
-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알레지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 아픈 척을 했다고... 이 외에도 매우 게을러서 입대 15년 동안 한번도 승진을 한 적이 없는 때론 안습하고 때론 한심한 인생. 잡동사니우스에 의해 오베르뉴 사람들 사이로 첩자로 보내졌지만, 한 일이라고 술마시고 베르생제토릭스의 방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 뿐이다.(...) 나중에 풍선부러푸스와 같이 술 마시고 있다가 그 때 찾아온 카이사르가 어부지리격으로 그를 백부장으로 승진시켰다.
14 14권 솥단지를 채워라
- 놀부라틱스
- 골 북쪽 지대 절벽에 있는 마을의 대장.[22] 로마의 갑작스러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던 돈을 양파수프를 끓이던 솥단지에 담아서 아스테릭스에게 맡긴다. 그런데 돈을 맡긴 그날 밤에 돈이 사라지는 바람에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그야말로 처절하게 생고생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기 부하를 시켜 몰래 돈을 빼돌린 뒤에 그걸 로마군한테 세금으로 내고 아스테릭스한테서 돈을 받으려고 했던 천하의 개쌍놈이었다.[23] 나중에 주인공들이 그걸 알아채자 덤벼들지만 싸우는 도중에 땅이 무너져 돈이 절벽 밑으로 떨어져버렸다. 꼴좋다!
- 나르시스두스
- 주인공들이 콩다트에서 돈을 벌기 위해 돌아다니던 도중에 만난 연극 배우. 은근히 사이코 기질이 있으며 작중에서는 주인공들을 배우로 고용해 괴상한 연극을 시작했는 데 오벨릭스가 맨마지막에 그 유명한 명대사인 "로마인들은 제정신이 아냐!"라고 하는 바람에 콩다트 총독의 분노를 사 감옥에 갇혀 원형 경기장에 던져질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런데 그렇게 되니까 단 한번 뿐인 최고의 연극을 사자들과 펼치게 됐다며 좋아한다.
15 15권 스페인에 가다
- 뻬뻬(페리클레스)
- 카이사르에게 대들다가 잡혀서 골로 오게 된 아이. 싫어하는 사람의 손가락을 깨물거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숨을 막는 버릇이 있는 악동이지만 개초딩 수준까지는 아니고 나름 개념잡힌 모습도 보여준다. 이 녀석 때문에 로마군과 주인공 마을 사람들 모두가 제대로 골탕먹지만 주인공들의 도움으로 스페인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된다.
- 가스파초 이 파에야
- 뻬뻬의 아버지. 아스테릭스의 마을처럼 스페인에서 로마군에 대항하고 있는 마을의 대장으로 올리브유를 많이 좋아하는 듯 하다. 21권에서 재등장한다.
- 구레나루무스
- 뻬뻬를 스페인에서 골까지 데려다주는 임무를 맡은 백부장. 뻬뻬를 골까지 데려다주고 난 뒤에 스페인으로 돌아와 뻬뻬가 골에 잘 있을거라고 안심하다가 스페인으로 돌아와 있는 뻬뻬와 주인공들을 보고 경악한다. 뻬뻬를 다시 골로 데려가기 위해 일반인으로 변장하고 주인공 일행과 같이 동행하지만 도중에 아스테릭스와 같이 로마군에 붙잡힌다. 이 때 로마군이 뻬뻬가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아버리는 바람에 아스테릭스와 같이 원형 경기장에 던져지고 사자보다도 더 위험한 맹수인 오록스한테 쫓긴다. 하지만 아스테릭스가 중도에 관객석에서 떨어진 붉은 망토로 투우을 펼쳐 오록스를 관광보내는 간지폭풍을 보여준 덕분에 풀려나고 투우사로 전직한다, 그 보답으로 뻬뻬의 마을이 어디 있는지 알려준다.
16 16권 아스테릭스와 로마군 스파이
- 미우무스 이간질리우스
- 어디를 가나 불화를 부르는 사람으로 굉장히 교활하게 생겼다.
- 끌고 오는 중에도 데려오는 병사들도 서로 싸우며 경기장에 사자밥으로 던져지자 이간질리우스를 보기만 하고도 사자들끼리 싸우며 서로 잡아먹을 정도이며, 심지어 카이사르의 부하들까지 서로를 비방하며 배신자라고 싸우고, 카이사르도 자신을 비하하는 말에 잠깐 흥분했다가 곧바로 이성을 찾았다. 이간질리우스만 있으면 그가 근처에 한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이 서로 의심하고 미워하면서 싸우게 된다. 심지어는 아스테릭스의 마을로 배를 타고 가는 도중에 배의 승무원들 끼리도 돛대까지 잘라가면서 싸우고 약탈하러 온 해적들 까지도 거짓말 한마디에 의심조차 안하고 싸운다. 문제는 이게 적이나 아군이나 분별이 없다는 것. 아스테릭스의 골족 마을에 불화를 일으키러 가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 방어의 주축인 오벨릭스, 아스테릭스, 파노라믹스를 의심하게 만들고, 완전히 쫓아내버리기 위해 끓는 물로 만든 가짜물약으로 연극을 하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진짜 물약으로 착각한 병사을이 자기들에게도 마술 물약을 달라고 불평하고 헐크리우스는 이게 심리전이라면서 동료들의 머리를 몽둥이로 후려갈기는 것 때문에 골치 좀 엄청나게 썩인다. 어쨌든 그렇게 세 사람을 마을에서 내보내는데 성공하지만 로마군이 공격해오자 바로 돌아와서 실패하고, 이후 하나로 단결하고 마술물약을 마신 마을 사람들의 총공격에 로마군들은 전부 박살난다. 이후 아스테릭스에게 누명씌우기 작전으로 거꾸로 당해[24] 배신자로 낙인찍혀서 감옥에 보내진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도 불화를 일으켜서 호송선의 사람들끼리도 막 싸운다.
- 카이우스 리노벤투스
- 아쿠아리움의 백부장. 그나마 본인 부대에서 가장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발린다.
- 헐크리우스
- 아쿠아리움의 로마병. 생긴 것부터가 우둔하게 생겼으며 탈색한 헐크처럼 생겼다.
- 작중 이간질리우스와 함께 '심리전'을 한 이후로 큰 몽둥이를 들고다니며 아무때나 '심리전'이라며 몽둥이질을 하고 다닌다.
- 헐크리우스의 몽둥이는 나중에 아즈카노닉스의 전리품이 된다.
17 17권 스위스에 가다
- 그라쿠스 사다리콘투스
- 콩다트의 탐욕스러운 총독. 돼지같은 생김새에 돼지같은 낯짝에 돼지처럼 살찐 몸을 가졌다.[25] 매일매일을 호화롭고 사치스러우며 퇴폐적인 연회 속에 빠져서 사는 인간으로, 세금을 잔뜩 거두면서도 로마에는 딸랑 금화 세 닢만 세금으로 보내고 있었다. 즉 횡령 + 탈세. 이렇게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이유는 총독 임기가 1년 밖에 안 되기 때문, 따라서 돈을 모을 수 있는 기간에 있는 대로 박박 닥닥 긁어모아서 남은 인생을 기나긴 연회로 지낼 계획을 짜고 있다.[26] 그렇기 때문에 재무관 홀쭈구리우스가 와서 조사하려 하자 홀쭈구리우스를 독살하려 했다. 파노라믹스가 해독제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스위스로 보내자, 앞뒤불툭투스에게 편지를 써서 이들을 제거하려 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홀쭈구리우스가 마술 물약을 탄 해독제를 먹고 나아서 망했어요. 홀쭈구리우스에게 한 대 맞고 높이높이 날아갔다. 그 이후에는 로마로 호송되어 죄값을 치를 듯.
- 주둔 부대의 의사들
- 사다리콘투스가 홀쭈구리우스의 '치료(?)' 를 위해 불러모은 의사들, 다만 들고 온 도구들이 죄다 커다란 집게며, 드릴이며, 칼이며, 온갖 흉기에다가 서로 자기 진단이 맞다면서 다툰다. 사실 사다리콘투스와 한통속.
- 앞뒤불툭투스
- 스위스 총독으로 사다리콘투스의 친구, 사다리콘투스만큼이나 살이 뚱뚱하게 쪘다. 스위스 사람들이 깨끗한 걸 지나치게 좋아해서 질펀하게 놀 수가 없다고 불평한다. 사다리콘투스의 편지를 받고 아스테릭스 일행을 없애려 하지만 역관광. 홀쭈구리우스가 사다리콘투스의 친구들의 재정도 조사하겠다고 한 걸로 봐서 그의 미래도 그리 밝지 않다.
- 홀쭈구리우스
- 카이사르가 파견한 재무관. 시리즈에 등장한 로마인 중에서 역대급으로 공정하고 개념찬 인물이다. 사다리콘투스의 관할 지역을 조사하러 오지만, 야채수프에 사다리콘투스가 독을 넣는 바람에 먹고 중독이 된다.[27] 사다리콘투스의 똘마니들인 돌팔이 의사들을 사자후(...)로 쫓아보내고, 파노라믹스에게 치료를 부탁하기 위해 골 마을로 떠난다. 이후 아스테릭스와 친구들의 활약으로 파노라믹스의 물약이 완성되고, 자기를 독살하려 한 사다리콘투스를 날려버리면서[28] "다음 잔치는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서 네 친구들과 함께 치르도록 해주겠다!"고 외친다. 최초로 골 마을의 연회에 초대받은 로마인, 아무튼 이 사람은 골족에게 아무 짓도 안 했으니까.[29]
- 홀쭈구리우스의 호위 군인
홀쭈구리우스 재무관을 보좌하며 같이 다니는 수염이 덥수룩한 군인. 매우 충직하고 능력이 뛰어나다. 홀쭈구리우스가 중독되어 병상에 눕자, 그의 말에 따라 골 마을까지 달려가 파노라믹스의 도움을 청해 불러온다. 사실상 홀쭈구리우스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30]
- 쁘띠스윅스
- 호숫가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스위스인. 로마인을 싫어하는 듯하며,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스위스 여행을 도와준다. 한 시간이 지날 때마다 "뻐꾹뻐꾹"을 외친다.(이걸 들은 다른 사람들은 모래시계를 돌린다.)
- 안전릭스
- 쁘띠스윅스의 친구로 안전금고(스위스 은행을 풍자한 것)를 운영한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금고 안에 숨겼지만 오벨릭스가 금고를 열고 나온데다 그걸 로마 병사 고객이 보는 바람에 대성통곡한다.
- 스위스 퇴역군인 친목회
- 쁘띠스윅스가 소개해 준 친구들, 1년에 한번 산 근처 호숫가에서 친목회를 가진다. 배에 탈 때와 호숫가에 내릴 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어마어마한 소리의 요들송으로 맞이해준다.[31] 스위스 사람답게 느긋하게 먹고 마시고 노래부른 다음, 은빛 별을 찾으려가려 했으나, 오벨릭스가 순식간에 먹고 마시고 노래부르면서 끝나버렸다. 이후 쳐들어오는 로마군을 막기 위해 아스테릭스가 마술 물약을 넣어준 퐁뒤를 먹고 요들송을 부르면서 수백명의 로마군을 작살내버린다.
그리고 이때부터 스위스 용병의 전설이 시작되었다카더라.
18 18권 아스테릭스와 신들의 전당[32]
- 다이달루스
- 카이사르가 골족 문명화 계획을 위해 부른 건축가. 최신 목욕탕, 백화점 등 여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설계했으며 신들의 전당도 어찌어찌 지어냈다. 그러나 골족측에서 최악의 음치시인 아쉬랑스트릭스를 신들의 전당으로 보내서 노래부르게 하고 당연히 노래가 최악의 초 고소음 음파 무기라서 거주자들에게 왕창 얻어맞고서 쫓겨나자 결국은 동족을 폭행했다는 이유를 들어 쳐들어온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포함한 골족 마을사람들의 습격으로 신들의 전당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본인도 두들겨 맞고서 처절하게 밟혔다. 이후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건축 계약이 있다며 떠나버린다.
- 까까머리우스
- 로마군 백부장. 골족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어서 다이달루스를 만류했다. 부하들이 파업하는 바람에 부하들이랑 대우 협상을 하느라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생한다. 게다가 이 만화 로마군이 대부분 그렇듯 마지막에는 골족에게 된통 얻어맞고 신들의 전당 계획의 포기를 선언한다.
- 뽀리빠그리까타와 노예들
- 누마디아(흑인), 게르마니아(고트족), 벨기에인, 이베리아(스페인), 루시타니아 등에서 온 노예들. 신들의 전당을 짓기 위해서 동원되었다. 누마디아에서 온 흑인 노예인 뽀리빠그리까타가 이 노예들의 대장인데, 허리에 표범가죽과 꼬리로 된 치마를 둘렀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로부터 마술물약을 받고 로마군과 다이달루스와 노예 몰이 감독관들에게 저항하다가, 임금 지급과 노예 해방, 유급 휴가, 초과 근무 수당 지급, 채찍질과 쇠사슬 금지, 적절한 거주지 확보 등을 조건으로 협상해서 공사를 재개한다. 하지만 파노라믹스 사제가 마술물약을 살짝 묻힌 도토리로 계속 떡갈나무를 자라게 하자, 이번에는 골 마을 사람들과 합의해서 더 이상 공사를 방해받지 않고 건물을 지으면서 해방된다.
19 19권 아스테릭스와 카이사르의 월계관
- 브라더파틱스
- 아브라라쿠르식스의 아내인 이쁘린느의 오빠. 루테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상당한 부자. 이쁘린느와는 사이가 좋지만 아브라라쿠르식스와는 사이가 매우 안 좋아서, 이름도 안 부르고 '거시기'라고 호칭(…).
원문엔 도대체 뭔지 추가바람아브라라쿠르식스를 도발해서, 그가 술김에 카이사르의 월계관으로 맛을 낸 스튜를 대접하겠다고 호언하게 만들었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온갖 고생 끝에 겨우 가져오기는 했지만, 이 스튜에 또 트집을 잡다 결국 아브라라쿠르식스에게 한 대 맞고 뻗었다.
- 갈랑틴느
- 브라더파틱스의 아내. 상냥하고 사람 좋은 여인이지만[33] 브라더파틱스와 아브라라쿠르식스 사이의 신경전 때문에 골치를 썩인다.
- 루이바똥투스
-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독점 계약을 맺은 최고급 노예상인, 그가 구하는 노예들은 각종 외국인들도 있고 품질도 모두 최상품이다. 자신들을 팔러 온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사지만, 아스테릭스가 잘 생기고 큰 키에 근육질인 그리스계(아마도?) 노예와 시비가 붙어서 뺨따귀를 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노예 판매는 엉망진창이 된다. 이후 둘을 클로디우스 낄낄푸스의 노예로 팔려가게 되는데, 브르통인 노예와 낄낄푸스, 그리고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멋대로 가격 협상을 벌이면서 단단히 무시당한다. 하지만 재판소에서 아스테릭스가 부르짖은 - 자기들은 카이사르를 암살하기 위해 존경받는 노예상인의 호의를 이용해 모범적인 가정에 숨어들어갔는데 이런 쓸데없고 무의미한 논의말고 어서 빨리 자신들을 카이사르가 보는 앞에서 맹수에게 던져서 정의를 실천하라는 - 연설에 감동해서 눈물까지 흘리며 지하 감옥에 갇힌 둘에게 포도주를 선물로 보낸다.
- 클로디우스 낄낄푸스
- 카이사르의 궁전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로마 시민, 도무스(Domus)라고 하는 개인 저택에서 4인 가족(아내 알파가, 딸 티비아, 아들 골치쿠스)과 여러 노예들과 함께 산다. 꽤 잘 사는 집안인 듯, 집 안에 분수대나 개인 흉상, 각종 조각상 등이 있다. 요리를 시키기 위해 노예인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사 왔다고.[34] 아들 골치쿠스가 매일같이 밖으로 싸돌아다니면서 술 마시고 외박하는 것 때문에 골치를 썩힌다.
-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다시 팔리도록 끔찍한 요리[35]를 내놓는데, 이게 의외로 숙취 해소와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었던 모양. 골치쿠스는 이를 마법의 음식이라고 평할 정도였다. 다만 맛을 비롯해서 여러 모로 강한 모양이다.[36] 이후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밤부터 파티를 한답시고 소란을 피우는데, 오히려 낄낄푸스 가족이 연주가와 무희들과 골치쿠스의 술친구들을 불러오면서 어마어마한 광란의 밤(...)을 보낸다.
- 다음 날 아침, 숙취 기운에 자꾸 귀찮게 하면 노예들을 모두 팔아넘기겠다고 소리치면서 유치아노 파바누스가 음모를 꾸민다. 이후 낄낄푸스는 카이사르 궁전에 있는 카이사르의 비서 티베리우스 앙트레콩소메푸스에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심부름꾼으로 보낸다. 재판소에서는 아내와 딸과 함께 참석하는데, 아스테릭스가 부르짖은 연설에 감동해서 지하 감옥에 갇힌 둘에게 맛좋은 요리를 보낸다.
- 티투스 세치혀투스
-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변호사 - 다만 본인은 연설하는 게 중요하지 석방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데렌다 카르타고(Delenda Carthago / 카르타고를 파괴해야 한다)로 시작하는 멋진 연설을 하려고 할 때마다 방해를 받고 게다가 상대방이 훔쳐서 쓰이는 꼴을 당한다. 하지만 아스테릭스의 연설에 감동해서 악수까지 한다.
- 알파가 - 낄낄푸스의 아내, 젊었을 적에는 남편과 함께 야밤에 깜짝 만찬을 벌였다는 듯 하다.
- 티비아 - 낄낄푸스의 딸. 꽤나 아리따운 젊은 여성이지만 비중은 없다.
- 골치쿠스
- 낄낄푸스의 날라리 아들, 밤새도록 친구들과 술 마시고 돌아다니느라 얼굴은 수염범벅이고, 늦잠 자고, 게다가 숙취로 매일 고생이다. 하지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만든 특제 요리에 완전히 반해버리고 만다. 아스테릭스로부터 그 놀라운 요리의 재료와 제조법을 전수받으면서 이 요리는 전 로마에 퍼졌고, 이후 로마인들은 겁 없이 술을 마셔댔으면 결국 풍기문란으로 멸망하고 말았다(?).
- 유치아노 파바누스
- 클로디우스 낄낄푸스의 노예로 그의 집에서 집사를 맡고 있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자기 자리를 차지하려 왔다고 생각해서 고깝게 봤다가 나중엔 두 사람을 카이사르를 암살하려 왔다고 몰래 고발해버린다. 그 공로로 카이사르의 개인 노예가 되었는데, 아스테릭스가 우연히 술집에서 그와 마주치고 그를 통해 카이사르의 월계관을 훔쳐내게 된다.
- 쿠크소스
- 그리스 출신의 노예로 카이사르 궁전의 주방에서 일하고 있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카이사르 궁전과 최고급 노예상인인 루이바똥투스에 대해서 알려준다.
- 아무데나칼대우스
- 여섯 명의 부하를 둔 전 로마가 그 이름만 들어도 덜덜 떠는 막가파의 두목. 거리에서 자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털려다가 오히려 털리지만, 둘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하지만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첫 손님으로 골치쿠스가 걸리면서 또다시 발리고 만다.
20 20권 아스테릭스와 예언자
- 카산드릭스
- 늑대 가죽을 뒤집어쓰고 다니는 사이비 예언자. 조금 추측해서 바로 알 수 있는 일을 예언이랍시고 말하고 다녔으며, 이쁘린느를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그의 듣기 좋은 말에 넘어간다. 로마군에 잡혀가서도 예언자 행세를 하다가 골 예언자를 전부 체포하라는 명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 사태가 꼬인다. 그를 진짜 예언자라고 생각해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백부장이 곁에 두지만, 마지막에는 가짜 예언자인 게 들통나서 이쁘린느에게 된통 맞는다. 이후에는 가짜 예언자니까 체포될 필요 없다고 로마군이 풀어주었다.
- 이름의 유래는 카산드라.
- 카이우스 긴코푸리우스
- 프티보눔의 백부장. 카산드릭스를 체포하고, 우연이 겹쳐 그가 진짜 예언자라고 믿게 된다. 카산드릭스의 예언을 이용해서 카이사르의 자리를 탐냈던 듯. 그러나 너무 성급히 로마에 '골족 모두를 몰아냈다'고 보고했다가 강등당하고 자기 부하였던 병사에게 실컷 갈굼당한다.
21 21권 코르시카에 가다
- 오마이갓칼벨라치치닉스
- 코르시카의 대장 중 한 명. 로마군에 포로로 잡혀 압송되다, 제르고비 전투 기념일이라고 로마군 진지를 두들겨패러 온 아스테릭스 일행이 발견한다. 이후 그들과 함께 코르시카로 돌아가 로마 총독에 대항한다. 애향심이 엄청나서 코르시카에 도착하자 오우, 마이 코르시카!를 외치며 팔짝팔짝 뛰었다. 다른 대장인 피볼래픽스 파와 사이가 안 좋았지만, 아스테릭스 덕분에 화해한다.[37]
- 로마군과의 전투 후, 백구두부루스에게 카이사르에게 전하라고 한 말이 명대사다.
- 살라믹스
- 코르시카 알레리아 주둔 로마군 유일의 코르시카 출신 병사. 밤나무에서 거꾸로 떨어져서 그만 바보가 되었고, 덤으로 로마군에 입대까지 했다. 어찌나 바보가 되었는지, 뭘 하나 이해시키려면 물렁물렁한 무화과를 던져 당나귀를 죽일 만큼의 시간이 걸릴 지경이라고. 백구두부루스가 따로 불러서 창고의 물건들을 모두 갤리선에 몰래 실어나르라는 특별 임무를 하달했지만, 워낙에 멍청한지라 자기도 알게 모르게 다른 병사들에게 죄다 털어놓아버렸다. 나중에 싸울 때 아스테릭스에게 한방 제대로 얻어맞고는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 백구두부루스
- 코르시카 총독 대리. 역대 총독 대리 중 가장 욕심 많고 악랄한 자라고 하며, 오마이갓칼벨라치치닉스를 추방시킨 장본인.[39]
- 코르시카인들이 몰려든다는 소식에 자기만 쏙 내빼려다가 얘기가 다 새어나가는 바람에 실패. 이후 억지로 로마군 대열 제일 앞에 섰다가 1등으로 얻어맞고 날아간다.
- 피볼래픽스
- ↑ 이 발모제 효과가 어찌나 좋은지 '말 한마디 하는 동안에도 눈에 띄게 끊임없이 쑥쑥 자라난다.
- ↑ 중간 중간 그의 설계 및 건설 실력을 보면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 본인 집도 마찬가지. 그런데도 아직까지 무너지지 않은 게 용하다...
- ↑ 그런데 신기한 게 경기날에는 용케도 원래 체형으로 돌아갔다.
- ↑ 오벨릭스를 망투사(레티아리)로 훈련시킨다면서 나무 삼지창과 그물을 주고 자기는 진짜 단검을 들고 덤벼들었지만, 오벨릭스의 주먹질 한방에 개구리처럼 뻗어서 그물에 들어갔다.
- ↑ 이 때 마차를 모는 말들도 모두 사촌지간이라고 한다.
- ↑ 1 스타드는 168m 이므로 24 스타드는 4032 m다.
- ↑ 작중 어떤 스파르타 선수의 말을 빌리자면 - "스파르타에서는 올리브 씨와 고기 비계만 먹고도 견딜 수 있었어요. 하지만, 거기에는 하루 종일 맛난 음식만 배 터지게 먹는 야만인은 없었다구요!"
- ↑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옵셉 대장에게 자신들의 영웅담을 화려하게 읊으려했으나, 옵센의 간단히 하지 않으면 칼로 네 목과 말머리를 뚝 끊어놓겠다는 협박에 장황하게 이어질 영웅담이 2분 만에 사랑하는 우리 대장님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고 기뻐하는 것으로 끝났다.(...)
- ↑ 효과가 어느 정도냐면 아무렇지도 않게 맨손으로 끓는 기름 안에서 감자 튀김을 건질 정도이다.
- ↑ 아스테릭스의 말에 따르면 소비자 권장 가격(...)은 100냥이라고 한다.
- ↑ 캉브레의 특산물인 박하사탕, 과자 제조공이 실수로 만든 것이어서 '바보짓'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 쇠로 된 공을 교대로 굴리면서 표적에 가까이 가져다 놓는 프랑스 남부 지방의 유명한 야외 쇠공 놀이, 남부 지방의 공원에서는 페탕크를 하는 사람들의 못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 이 감옥이 바로 그 유명한 런던 탑이다.
- ↑ 참고로 아스테릭스를 한창 연재할 당시(1961년 연재 시작), 비틀즈도 역시 인기가 절정에 달할 때였다.
- ↑ 매일 오후 5시에 뜨거운 물(...)을 마시기 위해 모든 일 - 심지어 싸우는 것도 멈췄고, 매 5일마다 이틀 동안은 모든 일을 멈췄다(.....). 즉, 영국인의 티타임을 대장부터 졸병까지 전쟁 중에 만끽했단 소리다!
- ↑ 패배하는 순간에까지 점잖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
- ↑ 타원형의 공을 가지고 두 팀이 싸우는 경기로 한팀이 15명으로 구성된 것까지 똑같다.
- ↑ 역주에서 대놓고 "영국의 전통 요리와 식문화는 형편 없기로 악명이 높다"고 말한다.
- ↑ 'ㅅ'을 'ㄸ'으로 발음하는데, 예를 들자면 양상추를 양땅추, 사탕은 따탕, 산딸기는 딴딸기 등이다. 제르고비 사람들의 발음이 대부분 이렇다.
- ↑ 정기적으로 물을 마시게 하고, 여러 번 샤워 요법을 하고, 식이 요법으로 야채만 먹인다.
- ↑ 포도주 소스를 친 멧돼지 고기, 포테(돼지고기와 야채를 함께 끓인 스튜), 말린 소시지, 치즈 등
- ↑ 아브라라쿠르식스는 욕심많고 이익이 될 것 같자 바로 로마군과 평화조약을 맺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골족 대장 중의 한명으로서 존중하기는 한다.
- ↑ 이를 알게 된 것은 바로 돈에 양파수프의 냄새가 배었기 때문이었다.
- ↑ 아스테릭스와 친구들이 로마군을 박살낸 직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이간질리우스에게 "너 덕분에 우리가 크게 이겼다"고 말하며, 졸지에 반역자로 만들어버린다.
- ↑ 캐릭터의 모티브는 로마 작가 페트로니우스가 쓴 풍자소설 사티리콘(Satyricon) 중 한편인 '트리말키오니스의 항연'에서 주인공인 노예출신의 벼락부자 트리말키오니스에서 따왔다.
- ↑ 부하들도 이에 영향을 받아서, 경비들이 경비실에서 조촐한 연회랍시고 술에 얼큰하게 취해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했다.
- ↑ 사다리콘투스는 반지를 여러 개 끼고 있었는데, 그 장식을 열면 독가루가 보관된 조그만 장소가 있었다.
- ↑ 파노라믹스가 특별히 마술 물약을 조금 넣어줬다.
- ↑ 아브라라쿠르식스가 손님으로 초대했다.
- ↑ 물론 물약의 재료를 찾은 건 아스테릭스 일행이고, 물약을 실제로 만든 건 파노라믹스지만 이 사람이 없었으면 골 마을엔 연락도 하지 못하고 홀쭈구리우스가 명을 달리했을 것이다.
- ↑ 아스테릭스와 로마군의 증언에 의하면, 이와 비슷한 목소리를 가지고 노래하는 음유시인이 있다고 한다.
- ↑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2014년에 개봉하였다. 한국에서는 2015년에 개봉.
- ↑ 브라더파틱스가 속물적인 말을 내뱉자 곧장 뭐라 그런다.
- ↑ 그 전에는 브르통에서 온 키친디닥스가 요리를 했다.......
- ↑ 부엌에 있는 모든 것 - 잼, 후추, 고추, 소금, 콩팥, 곱창, 무화과, 마실리아(마르세유) 비누, 털을 뽑지 않은 닭, 꿀, 달걀, 석류씨 등 - 을 넣은,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요리. 한숟갈 맛 본 유치아노 파바누스는 얼굴색이 하양, 초록, 빨강, 파랑으로 변하다가 입에서 불을 뿜어내고는 거품을 부글부글 뿜어냈다.
- ↑ 그런데 또 오벨릭스에게는 밍밍했던 모양이다.
- ↑ 로마군을 물리친 것보다 이 두 파를 화해시킨 게 더 대단한 일이라고 한다.
- ↑ 사실 이 캐릭터 자체가 그 '코르시카인'의 패러디이다. 만화 안에서 워털루와 아우스터리츠를 언급하고, 마지막에 오마이갓칼벨라치치닉스가 저 대사를 할 때의 포즈도 한쪽 손을 윗도리 안으로 집어 넣은 그 유명한 포즈.
- ↑ 당사자의 말로는 "비겁하게" 낮잠 잘 때 잡으러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