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

(농땡이에서 넘어옴)
구분칠죄종
죄목교만시기분노나태탐욕식탐색욕
한자驕慢猜忌憤怒懶怠貪慾食貪色慾
영어PrideEnvyWrathSlothGreedGluttonyLust
라틴어SuperbiaInvidiaIraPigritiaAvaritiaGulaLuxuria

懶怠

1 개요

Failure is not our only punishment for laziness; there is also the success of others.

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 우리의 실패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성공이 있다.
- 쥘 르나르

Far from idleness being the root of all evil, it is rather the only true good.

나태함은 모든 악의 뿌리이기는커녕 진정한 선의 극치이다.
- 쇠렌 키르케고르

음?! 그러니까 사람들은 성실함을 멀리하고 게으름을 가까이 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7가지 죄악을 정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허나 여기서 이야기하는 나태함이란 그냥 뭘 하기 싫다는 소극적인 의미의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을 거부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고 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즉, 자신의 의무를 져버리는 것을 뜻한다.

이는 정교회에서 여덟 번째 죄악으로 치는 슬픔에 잠긴 무기력한 상태와는 다른, 적극적으로 그걸 안 하겠다는 누가 봐도 그렇게 보이는 사보타주다. 예를 들어 양치기가 별 이유 없이 양을 치지 않고 있으면 그건 죄악으로서의 나태다. 양치기가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이유로 슬픔에 잠겨 양을 치지 않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울고 있다면 그건 나태가 아니다.

이는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거부함으로써 자기에게 부여된 누군가의 믿음을 무시하는 것이고, 이에 이유가 존재하지 않고 단순히 귀찮고 힘들다는 것이 이유라면 나태한 것이다. 그렇다고 시키는 일이 뭐가 되었건 간에 그걸 그냥 해야 하는 거라서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키르케고르가 말한 나태함은 그런 걸 안 하는 것이다. 뭐든 시킨다고 다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면서 그 일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죄악이 될 수 있는 나태함은 그렇게 맡겨진 일도 안 하고 그 일의 의미에 대해 생각조차 안 하는 것이다.

별다른 죄책감 없이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이기도 하다. 일하는 도중에 살짝살짝 농땡이 피우는 것도 그렇고, 수업 시간에 딴짓하거나 자는 것도 그렇고... 정시퇴근하는 것도...읍읍 당신 누구야?

열심히 했으나 운이 없어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한 사람은 구제의 여지라도 있지만 나태한 사람은 답이 없다. 구제해 줘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 문서를 읽는 위키니트들도 되도록이면 나태한 생활에 빠지지 않도록 자나깨나 조심하자.

의지박약하고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해당 항목 참고.

2 관련 명언들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 토머스 칼라일 (1795 ∼ 1881, 영국의 문필가)

한 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 결국에는 가능한 것이 된다.

- K. 오브라이언 (아일랜드 정치가이자 민족운동 지도자 이자 코미디언[1])

나를 죽이지 못한 모든 시련은 나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 살아있는 한, 나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넘어졌다면 무언가를 주워라 세균 같은거

- 오즈월드 에이버리 (미국의 세균학자)

내가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는 나로 하여금 헛되이 살지 않게 하라.

- 랠프 월도 에머슨 (미국의 강연가, 시인 겸 수필가)

모두가 당신의 뜻에 반대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절대적으로 옳거나 절대적으로 틀리다는 의미이다.

- 알베르 귀농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는 것은 불가능이 아니라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가능성이다.

-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프랑스의 사상가)

사건들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내 자신을 제어한다.

- 미셀 드 몽테뉴 (1533 ~ 1592, 프랑스의 사상가)

인간은 항상 무엇인가를 하기위한 무엇이어야 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시력은 있되 비젼이 없는 것이다.

- 헬렌 켈러

삶이 비극인 것은, 우리가 너무 일찍 늙고 너무 늦게 철이 든다는 점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쓰여진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당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현재 당신이 있는 바로 그곳에서, 당신이 해낼 수 있는 것을 하라.

- 시어도어 루스벨트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 잠언 22:13

3 서브컬처에서 나태

창작물에서는 대개 두 가지 패턴으로 분류된다.

  • 철저하게 나태한 컨셉에 충실한 악당이나 주인공. 조연들은 이래버리면 즉각 퇴출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드물다.
  • 겉모습이나 담당 죄악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공격하거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급의 강력한 힘을 가진, 능력적으로 뛰어난 캐릭터. 하긴 그 정도로 강하다면 게으르기라도 해야 밸런스가 맞을지도[2]

4 해당 성질을 가진 캐릭터

5 관련 항목

추가 설명
  1. 아시다시피 코난의 첫글자는 C이다.
  2. 단 어찌보면 의외로 고증에 충실하다. 에바그리우스는 7죄악의 조상뻘인 8가지 악한 사상(폭식, 정욕, 물욕, 슬픔, 분노, 나태, 허영, 교만)을 주장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대한 적이 나태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점은 에바그리우스는 저 8가지를 수도생활을 방해하는 적으로서 주장했기에 오만보다 나태가 수도생활에 더 큰 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3. '나태'를 관장하는 하이 마스터인 동시에 이명 또한 나태.
  4. 상단에 두 번째 항목에 가장 알맞은 캐릭터. 본인의 육체 능력은 작중 최강이지만 본인이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적절하게 너프되었다.
  5. 동방화영총 자체가 코마치의 근무태만으로 발생한 이변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6. 수백 년 동안 성에만 틀어박혀 있었으며 현재 검은 마법사가 부활하였음에도 전혀 활동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7. 본인이 나태하다기 보다는 나태를 퍼트리는 쪽이다.
  8. Ma 서바이벌 공식 영상에서 그녀를 소개 할 때 나온 문구가 '태만, 오만(怠慢, 傲慢)' 이라고 적혀있다.
  9. 이쪽도 딱히 본인이 나태하진 않다. 따지자면 나태를 극도로 싫어하고 근면함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태'의 인자를 지니고 있다.
  10. 탈출하는 것을 귀찮아서 안한다.(...)
  11. 영어로는 나태, 일본어로는 게으름뱅이, 불어로는 둘 다.
  12. 백수 의 왕이라 불리며 사냥을 거의 하지않고 암컷이 사냥한 먹이를 뺏어먹는다고 알려지는데 사냥능력은 암컷무리기 뛰어나며 숫사자는 암사자보다 갈기때문에 사냥이 더 힘들다. 그리고 새끼사자의 보호목적이면 넘사벽으로 강한 숫사자가 집에놀고있는게 정상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