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새신(Fate 시리즈)

(어새신 클래스에서 넘어옴)
성배전쟁에 소환되는 서번트의 클래스
세이버랜서아처라이더캐스터어새신버서커엑스트라
카드 일러스트원본 일러스트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의 클래스명.

1 개요

패러미터근력 D, 내구 D, 민첩 B, 마력 E, 행운 B
고유스킬기척차단[1]

Assassin / アサシン / 아사신(餓死神)[2]

암살자(간첩)의 영령, 영(影)의 영령. 암살자(暗殺者)라고 쓰고 어새신(Assassin)이라고 읽는다. 일곱 정규 클래스 중 유일하게 '~어'(~er)가 아닌 클래스명을 지니고 있는데, 그에 걸맞게 정규 룰에서 반영웅을 소환가능한 유일한 경우다. 반대로 반영웅을 소환가능한 비정규룰에서는 어른의 사정상 항상 하산이라는 규칙에서 벗어난다.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는 무조건 19명의 하산 사바흐 중 한 명이 소환된다. 하산 사바흐는 전원 망령이고 영령 후보, 반영웅. 어새신은 정순한 성배전쟁에서 반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유일하게 합법적인 방법이다.[3] 하산만이 어새신으로 소환되는 것은 '암살자(assassin)'란 이름 자체가 촉매이기 때문. 하지만 그 외의 성배전쟁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어새신들이 소환될 수 있다.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도 추가 영창을 조작하고 별도의 촉매를 준비하면 하산 이외의 암살자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4]

주 특기는 잠입, 정찰 그리고 공작. 높은 민첩성을 자랑하지만 다른 패러미터 수치는 높지 않다. 이러다 보니 어새신 진영이 채용할 수 있는 전술은 대부분 기습으로 한정된다. 하지만 어새신은 기척차단 스킬 덕분에 기습, 특히 마스터를 기습할 시에 무서운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서번트는 기본적으로 높은 감지능력을 지녔다. 마스터보다 마력 감지가 뛰어난 경우가 많고, 서번트 특유의 기척을 감지할 수 있다. 서번트가 기척을 감추려면 일반적으로 영체화를 하는 수밖에 없지만, 기척차단 스킬을 가진 어새신은 영체화 없이도 자신의 기척을 감출 수 있다. 그래서 육체를 유지하고 있어도 다른 서번트의 감지능력에 안 걸릴 수 있고, 육체를 유지한 채 자유자재로 기습할 수 있으니 마스터 암살에 관해선 최강의 서번트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서번트와는 결코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마스터만을 노린다. 서번트를 정면에서 상대할 만한 내구력이 없기에 정면대결은 어새신에게 어리석고 무의미한 짓일 뿐이다. 이들은 대개 긍지가 없고, 설령 있어도 영령으로서의 긍지와는 거리가 멀기에 아무리 비겁한 수단이라도 거리낌없이 사용한다. 기본 전술은 장기전. 마스터를 암살할 수 있는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기다린다.

이쪽도 배신이나 자기 마스터 살해는 제법 되는 편이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타입들이 많다.

엑스텔라 설정집에 의하면, 어새신과 버서커에 해당하는 영령은 사용하는 도구의 '대인' 대미지에 추가 보정을 받는 '살육기교' 스킬을 지니게 된다는 듯 하다.

2 안습의 클라스?

똑바로 서라 핫산!

전투력이나 보구의 파괴력이 다른 서번트에 비해 약해서 서번트 사이에서 듣보잡, 전투력 측정기 등 취급이 심한 비운의 클래스. 아무래도 암살자다보니 캐스터 클래스처럼 다른 서번트와의 전면전에 약한 데다, 진지작성을 지닌 캐스터와 달리 어새신은 전투력을 보완할 수 있는 부차적인 수단도 없다는 게 치명적이기 때문. 1:1 전투력이 3기사 클래스는 물론, 라이더나 버서커와는 비교도 할 수 없게 약해서 꽝 취급되는 경향이 강하다.

심지어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는 페이트 제로 최종결전 당시의 코토미네 키레이에미야 키리츠구는 기척차단이 간파된 어새신이나 접근전에 들어간 캐스터를 상대해도 승산이 크다라고 직접 소개하면서 어새신의 안습함을 더해줬다.[5] 거기에 제로 애니메이션 비주얼 가이드에선 나스가 문답으로 어새신의 기척차단은 공격 시 랭크가 크게 떨어져 간파되기 쉽기에 정찰 용도 외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고 말해버렸다. 여러모로 안습.

허나 페그오에선 최상위 환상종인 용을 엄청 잘 써는 클래스가 되고 말았다. 금은동테 할 거 없이 어쨌든 용을 상성공략할 수 있다
근데 얼굴마담들인 핫산 사바흐들은 전부 3성 이하고, 그나마 실용성 있는 애는 별 2개(...)

2.1 제대로 사용할 경우

마술사로서는 도저히 어새신을 당해낼 수 없다.

특히 마스터만 노리는 공격에 있어, 어새신은 최강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중략)
어새신을 우려한다면 항상 자신의 서번트를 대기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것도 종합적으로는 악수(惡手)일 뿐──.
어새신을 두려워하라. 그것은 올바르게 운용한다면 최강의 영령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 3권 ACT-1 中

정보수집, 첩보, 암살 능력은 매우 뛰어나고, 기척차단과 은신으로는 다른 서번트를 아득히 능가한다. 전략이나 책략, 암수, 정보전에 자주 의지하는 마스터와는 상성이 좋은 클래스.[6]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어새신(적어도 하산 계통)의 입장에서 암살이란, 서번트를 노리는 게 아니라, 그 서번트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마스터를 살해해 마력공급을 끊고 자연소멸을 유도하는 것이다.[7]

기척차단을 한 어새신의 기습은 서번트를 미리 주변에 대기시켜 두지 않는 한 막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안전 확보를 위해 항상 서번트를 가까이에 두면 다른 서번트와의 전투에서 마스터가 휘말릴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문제가 된다. 제 아무리 서번트라 해도 다른 사람(마스터)을 지키면서 다른 서번트와 싸우는 것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마스터를 보호하느라 서번트의 움직임이 묶이면 서번트전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 근데 그렇다고 서번트를 멀리 둔다는 것도 어리석은 방법이다. 서번트들이 싸움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에 마스터가 어새신에게 암살당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마스터 중에서도 저랭크라면 서번트와 맞서 싸울 수 있는 경우가 몇몇 있기에 필승이라고 장담은 못 한다. 예를 들어 색위(브랜드)급의 최고 마술사라면 어새신과 전면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조차도 어새신의 기습전술 상 방심하면 푹찍하고 허무하게 리타이어한다니 마스터를 죽이는 용도로서 어새신은 쓸만한 게 맞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전투를 제외한 부분의 실적은 다들 좋은 편이다. 전투에서 강함을 피력하지 못한 4차 어새신조차도 정보전에선 엄청난 활약을 했다.[8] 따지고 보면 4차 성배전쟁의 무대 뒤에서 열심히 활약했다고 볼 수 있다. 어새신의 능력 덕에 4차 성배전쟁에서 전반적인 정황을 모조리 꿰고 있던 코토미네 키레이를 보면 알 수 있듯, 제대로만 쓸 줄 안다면 굉장한 영령인 셈. 사실 키레이와 토키오미는 금삐까가 있어서 어새신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던 거였지, 잘 써먹으면 대박이 났을 것이다.[9] 4차의 숙적이자 난적인 에미야 키리츠구 그 자체의 상위호환이라고 볼수도 있는게 어새신이다. 어새신 보고 키리츠구만 집중점사하라고 했으면 4차는 안그래도 꿈도 희망도 없는데 진짜 헬모드였을 것이다 (...)

심지어 Fate/Apocrypha의 성배대전 도중 언급되길, 참여자 수가 적은 아종 성배전쟁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어새신은 가장 무시무시한 서번트가 되었다. 초기의 아종 성배전쟁은 '암살자의 봄' 이라고 불렸을 정도.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물론 어새신 클래스에겐 엄연히 한계와 약점이 있다. 일단 대부분의 어새신은 근접전 능력과 보구의 화력이 난감할 만큼 약하다. 보구와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강력한 서번트라도 죽일 수는 있지만, 그마저도 상당한 운과 계획이 따라 주어야만 한다.[10] 당연히 다른 서번트와 정면으로 맞서는 건 언어도단이고, 자신의 마스터를 공격하려는 서번트를 막기도 힘들다. 마스터의 암살에는 더할나위 없이 뛰어나지만 반대로 자신을 공격하려는 상대에게는 대처하기 어렵다.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유리검이라고 봐도 될 정도.

그리고 기척차단에도 엄연히 한계가 있다. 아인츠베른 성이나 토오사카 저택, 스노우필드 경찰서의 결계 돌파는 A~A- 기척차단으로는 돌파하기 어렵다. 신전급 공방으로 취급되는 석병팔진에선 A+ 랭크 기척차단조차 감지된다. 통상 성배전쟁에서는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고랭크 기척차단 보유자는 그보다 낮은 랭크의 기척차단 보유자를 감지하는 것도 가능. 그 외에는 HA에서 나오는 우유 트랩 등도 있다. 어새신을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앞서 서술한 근본적인 전투력 부재의 한계점을 극복할 책략이 있어야 하니, 운용 난이도는 캐스터 및 버서커 클래스처럼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어새신의 마스터들은 어새신의 운용 능력이 구려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경우가 다수. 이건 몇몇 서번트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유난히 어새신 진영이 심한 편. 그냥 개죽음을 당한 사례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어새신 마스터들은 직접적인 승리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그 외의 수단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11]. 작품 외적으로 보면 다른 클래스들이 싸우고 보구를 쓰며 활약하기 전에 마스터를 간결하게 푹찍하면 펑펑 터지는 맛이 없어지고 잘못하면 어새신 무쌍물이 되어버려서 작품이 재미가 없어지기에[12] 암살자라는 포지션은 Fate 시리즈라는 작품에서 활약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사실 이게 최대 약점일지도 모른다

3 하산 이외의 어새신

EXTRA, Apocrypha, 5차의 어새신은 하산 계통의 어새신과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산 계통의 어새신이 전면전 용도가 아니고, 그 덕에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는데 비해 EXTRA쪽은 그야말로 정공법이든 뒷치기로든 어지간해선 답이 안나오는 강력한 괴물이 나왔다. 5차(가짜)도 검술만큼은 가히 달인급을 넘어선 최강급 중 한명.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서바이벌 전투였던 후유키 시 성배전쟁과 달리 EXTRA 성배전쟁은 1:1 토너먼트 형식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전이 시작되기 전 마스터를 노리면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정보 수집과 마스터 암살이 특징이었던 하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캐릭터를 설정했어야 했다.

Apocrypha의 검은 어새신의 경우엔 애초에 암살자가 아니라 살인귀라서 정보 수집 등이 아니라 죽이는 데에 모든 스킬과 보구가 특화되어있다. 단, 뛰어난 마술사와 보구의 세가지 조건을 다 채워야 자바니야의 평균적 위력이 된다고 한다. 붉은 어새신은 어새신 능력도 암살이 아니라 독 보구를 이용한 전면전과 모략살인이다.

5차에서 사사키 코지로라는 이레귤러가 소환된 탓인지 크로스오버 팬픽 등에서 다른 작품 주인공의 라이벌 캐릭이 소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통 하산 이외의 어새신들은 주로 어둠속에서 사람을 죽이는 괴물 살인마나 사람을 죽이는데 특화된 인물들로 뽑히기도 한다.

4 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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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위(그랜드)의 자격을 갖춘 서번트는 ☆을 표시한다.
※ FGO 개그성 이벤트 캐릭터는 ◆표시.

5 어새신 적성이 있는 서번트

6 서번트별 패러미터

각 작품에 등장한 모든 어새신 클래스들의 패러미터를 총정리한 항목.

진명근력내구민첩마력행운보구
기본 수치DDBEB-
사사키 코지로CEA+EA-
주완의 하산BCACEC
백모의 하산CDACDB
정밀의 하산DDA+CAC
이서문BCAEE-
세미라미스EDDBAB
잭 더 리퍼CCACEC
광신도CBACDB+
진 어새신??????
오카타 이조CDBEEC
샤를 앙리 상송DDCDAB
카밀라DDACDB
팬텀 오브 디 오페라BCADDB
형가DEAEDB
스텐노EEBEXEXB
헨리 지킬C+EA+ECC
산의 노인BABEEA
마타 하리EEEEDA+
슈텐도지ABBA+DB
후마 코타로C+DA+BBC
에미야DCA+CE(EX)B++
클레오파트라BCADDA
료우기 시키EDA+CA+EX
히로인 XBCA+BDA++
스카자하(수영복)CCA+CDA+
  1. 정통 하산이라면 A+여야 한다나
  2. 외래어표기법상 '어새슨'이 옳은 표기다.
  3. 성배가 오염되기 전에 반영웅을 소환한 예는 어벤저 하나뿐인데, 이는 룰 위반이였다.
  4. 아종 성배전쟁에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밝혀진 방식.
  5. 다만 키레이와 키리츠구는 당시 영주나 보구의 백업 등등으로 인생 절정기에 가까워 가히 서번트급 전투력을 발휘했었다고 하니 예외적인 경우다.
  6. 실제로 에미야 키리츠구도 할 수 있다면 세이버를 쓰느니 차라리 어새신이나 캐스터를 쓰고 싶다고 말했으니... 만약 키리츠구에게 어쌔신이 쥐어 졌을 경우, 정보수집으로 마스터 전원의 신상을 털어버린 뒤 저격총을 쥐어주고 사이좋게 같이, 수틀리면 기원탄을 쏴주며 마스터들을 순식간에 끔살시켰을 지도 모른다(...). 주인 명령에 아무 의심없이 절대충성하는 부분도 키리츠구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카드였을 것이다. 아무튼 키리츠구의 전투 스타일이 어새신과의 궁합에서 대단히 높기에, 2차 창작의 소재로도 많이 쓰이는 편이다.
  7. 일반적인 스킬과 스펙만으론 다른 서번트를 이길 수가 없고, 그나마 대(對)서번트 무기일 보구 역시 서번트 상대로는 그 이상의 반사신경으로 막힌다거나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마스터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용도로 쓰이는 게 일반적.
  8. 키리츠구가 라이더 진영을 파악하지 못해 후반까지 고생했지만, 어새신은 일찌감치 그들의 정보를 수집해 놓은 상태였다.
  9. 실제로 나중에 토키오미도 어새신을 제물로 바치고 구경한 왕의 군세의 위력을 보고는 내가 왜 그랬지...라고 어새신을 다 써버린 걸 땅을 치며 후회했다.
  10. 일례로 행운이 낮아 망상심음의 판정에 유리한 5차 랜서를 상대한 주완의 핫산이라고 해도, 그림자 같은 부가 요소가 없다면 랜서를 정면에서 이길 수 없다.
  11. 예외적으로 나름 진 어새신을 잘 다룬 조켄이 있겠지만 조켄의 경우 어새신 그 자체보다는 사쿠라의 그림자의 덕을 더 본편이다. 이를보면 단순이 어새신만을 잘 다뤘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을지도.
  12. 실제로 아포크리파에서 언급된 어새신 무쌍의 성배전쟁들을 작품화하면 굉장히 재미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