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라 콤플렉스

콤플렉스(Complex)의 종류
대상주체명칭
가족어머니아들오이디푸스 콤플렉스
(Oedipus Complex)
아버지엘렉트라 콤플렉스
(Electra Complex)
아들어머니이오카스테 콤플렉스
(Jocasta Complex)
남자 형제여자 형제 or
남자 형제
브라더 콤플렉스
(Brother Complex)
여자 형제남자 형제 or
여자 형제
시스터 콤플렉스
(Sister Complex)
비가족여자 아이성인로리타 콤플렉스
(Lolita Complex)
남자 아이성인파에드라 콤플렉스
(Phaedra Complex)
캐릭터인간2차원 콤플렉스
기타 콤플렉스
신데렐라 콤플렉스피터팬 콤플렉스나폴레옹 콤플렉스



1 개요

Electra complex. 여성이 모친을 증오하고 자신의 부친에게 성적 애착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반대개념이며 칼 융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엘렉트라이다.


2 상세

용어 자체는 융이 지었으나 개념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제시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 중 여자아이가 겪는 심리와 거의 동일하다. 이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기준으로 서술한다.

보통 남근기(3 ~ 5세)[1]에 나타나는 증세라고 한다. 처음에는 여자아이도 남자아이와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사랑하고 애착을 가지나, 자신에게는 남자형제나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남근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열등감을 가진다. 이로 인해 자신에게 남성의 성기를 주지 않은 어머니를 원망하고 남근을 가진 아버지를 동경하며 집착한다고 한다. 성장하면서 어머니와 자신을 동성으로서 동일시하면서 극복되나, 남자와는 다르게 거세에 대한 공포가 작용하지 않으므로 초자아가 약하다고 본다.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남녀에 상관없이 어린 시절에 보편적으로 겪는 심리라고 주장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런 주장을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사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은 철저하게 남성과 남근 중심으로 분석된 이론이고 여성의 케이스는 적당히 끼워맞춘 것에 가깝기 때문에 남성 케이스에 비해 빈틈이 훨씬 많다.[2] 그리고 엄마를 상대적으로 더 자주 보는 어린 여자아이가 자기 엄마, 아빠가 가까운 것을 보고 아빠를 질투하는 여자아이도 있기 때문에 결국은 누구랑 더 가깝느냐가 문제다.


3 기타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단어보다는 파더콘이라는 용어가 더 자주 쓰이며 모에 및 성적환상을 목적으로 하는 매체에 자주 나온다. 본 문서의 해당 캐릭터 목록도 브라더 콤플렉스, 시스터 콤플렉스의 유형과 비슷하며 그 대상만 아버지로 바꾼 듯한 예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여성들은 크게 공감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 이론이다. 특히 어머니가 대부분의 육아를 담당하는 문화권은 특히 그렇다. 어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유대감 형성과 동일시가 일찌감치 이루어지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이론의 상당수가 남근숭배사상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여자는 초자아가 형성되기 힘들다는 차별적인 부분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공감은 커녕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허나 실제 사례도 분명히 존재한다. 어느 사례에선 가족끼리 다 같이 초밥 집에 가서 초밥을 먹다가 그동안 자신을 적대하던 딸이 초밥을 먹으라고 줘서 감동받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와사비를 엄청나게 넣은 초밥이라 입에 넣었다가 화장실에 가서 뱉었다는 일화도 있다. 어머니가 가정주부여서 많은 시간을 딸과 같이 보내야 하느라 심리적인 압박이 크고, 가정 일을 잘 모르는 아버지는 딸이 자신에게 잘 보일려고 하는걸 애교로 정도로 생각하여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더욱 고통받는다는 사례였다. 안 그래도 가사노동 때문에 지쳐있는데 기껏 낳은 딸이 자신을 거부하는걸 좋든 싫든 감내해야하고, 주변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조차 없다면 심각한 우울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 경우는 매우 극단적인 예시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자.[내용][3][만화버젼][뒷이야기]

또한 어머니가 대부분의 육아를 담당하는 경우, 육아 스트레스를 딸에게 푸는 경우도 많음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남편이 평소 부인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딸바보인 경우 나타나기 쉽다. 이런 경우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어 와 딸을 위한 선물을 잔뜩 안기므로 딸에게 아빠는 산타 클로스 같은 존재로 각인이 되기 쉽다. 평소 집에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없으니 아무래도 미화된 기억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평소 집에서 지지고 볶고 싸우는 엄마에 대해서는 나쁜 기억이 남기 쉬우므로 같은 여성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가 형성된다. 심지어, 아빠가 당연히 엄마를 사랑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기라도 하면 심한 질투심을 느끼면서 격렬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남자가 잘못해서 여성이 이혼한 경우에도 해당 여성을 자신의 어머니에 대입하며 오죽 여자가 들들 볶았으면 그랬겠냐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남성의 외도를 문제 삼지 않았던 시절에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경우 이런 생각이 자리잡기 쉽다. 앞서 언급했듯이, 집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머니와 딸이므로 부대낄 시간도 그만큼 많다. 그런데 어린이는 외도의 개념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는 데다가, 외도를 하더라도 자식에게는 항상 다정다감한 아버지들도 있기 때문에 어린 딸의 관점에선 그게 심각한 문제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마귀할멈 같은 엄마한테 질려서 아빠가 다른 여자를 찾았다."라고 인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외도를 하는 남자들이 실제로 뭇 여성들에게 호감을 사는 성격인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어머니는 신경질적인 성격이 되어 스트레스를 딸에게 풀게 되고, 딸은 더 아버지를 미화하며 어머니를 증오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오자와 마리의 만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에서는 대를 이어 어머니와 딸이 증오하는 사례를 다룬 바 있다. 이 작품의 경우 비록, 어머니에 대한 반감에 아버지에게 애착을 느끼는 모습은 그리지 않았으나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주부가 자신의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딸을 정신적으로 학대하다가 문제의 원인을 깨닫고 스스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경우, 모녀 관계만 나쁜 게 아니라 모자 관계도 나쁘다. 자기보다 남편을 더 잘 따른다는 이유로 어린 아들을 살해한 사례가 있을 정도다.

뉴스에 딸이 친아버지 혹은 의붓아버지와 육체관계를 맺은 사례가 있는 것을 보고 엘렉트라 콤플렉스라고 칭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케이스를 잘 살펴보면 어머니에 대한 딸의 반발보다 아버지 측의 의도적인 성적 접근과 학대, 세뇌로서 성립하는 범죄일 확률이 훨씬 높다. 물론, 예외의 사례도 분명히 존재하긴 하지만 애초부터 아버지가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처음부터 그런 관계가 성립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생각하자.

4 해당되는 캐릭터


5 관련 문서

  1. 남녀 구별 없이 3 ~ 5세 쯤의 아이들이 겪는 시기로 이때쯤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는 뜻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창시한 용어다. 여자인데도 남근기인 이유는 이때의 아이들은 남녀 관계없이 보통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남자의 성기에 대해서만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2. Rich, C. L., Ricketts, J. E., Fowler, R. C., & Young, D. (1988). Some differences between men and women who commit suicide. Am J Psychiatry, 145(6), 718-722.
  3. 네이트판 원본 글이 삭제되어 오유 베오베 링크로 대체.
  4. 다만 원작은 다소 미묘. 원작의 경우는 딸들은 나름대로 정상인데, 주인공만 혼자 딸들에게 성욕을 느끼는 이상성욕자이다.
  5. 모든 파더콘브라콘의 조상이다. 심지어 얀데레 끼도 있다(!). 물론 얀데레는 메데이아가 먼저지만(...).
  6. 아들임에도 파더콘이다. 어린 시절 첫대면에서 다시는 널 잃지 않겠다며 끌어안아준 아버지 프로페서X의 언동 덕분에 감격한 건지 아버지를 거의 숭배하면서도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원망하는 복잡한 상태다. 물론 원망보다 동경과 숭배쪽이 강하지만. 아버지를 위해서 역사까지 바꾸려 한다.
  7. 이름부터가...... 네모선장을 아버지처럼 따랐고, 네모선장 역시 "딸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엘렉트라는 작중 신경쓰일 만큼 네모선장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복잡한 사정은 있긴 하지만...) 끝내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과연 훈훈한 결말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겠으나... 진지하게 생각하면 지는거다.
  8. 특이하게도 아들인데 파더콘이다(...). 게다가 원작 공인으로 아르다에서 그 어떤 자식보다도 아버지를 사랑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파더콘 덕분에 사실상 실마릴리온-호빗-반지의 제왕으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아르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 무뚝뚝하고 말투가 직설적인 데다가 타인과 잘 어울리지 않으려는 측면이 강하지만, 2화에서 나온 모습이나 핸드폰 배경 사진을 보면 아버지 앞에서는 비교적 잘 웃었던 모양이다. 게다가 아버지 이외의 모든 사람한테, 심지어 자기가 탄 배의 함장인 다르자나 매그버리지한테까지 반말을 쓰는데도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은 아버님(お父様)이다(...).
  10. 괴물 이야기에서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고양이 이야기 (백)에서 하네카와 츠바사에게 자신은 파더콘이라고 말했다.
  11. 다만 일단 원하는 것은 아버지로서의 카게아키라고는 하는데, 하는 행동을 보고 있으면 아버지로서, 오빠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등의 미나토 카게아키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듯. 이 때문에 브라더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한 명에게 동시에 품는다고 볼 수 있다.
  12. 위의 귀부와 동일한 블루게일의 에로게. 그리고 귀부와 동일하게 PoRo에서 애니로 제작되었다.
  13. 하지만 주인공이 여자가 아니고 딸과의 관계가 일정 수준 높아야 하는 등 여간 조건이 까다로운 게 아니다. 게다가 1편은 PC판에서야 아버지와의 결혼 엔딩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맞는지도 헷갈린다. 그러나 4편 주인공인 패트리샤 하이웰만큼은 막장 엔딩을 보지 않는 이상은 완전판에 추가된 후일담 3편, 진정한 용사 엔딩의 묘사, 오마케 시나리오 등에서 나오는 묘사들을 볼 때 스토리 내내 파더콘 기질을 보인다! 제작사에서 대놓고 파더콘 기믹을 밀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14. 심한 건 아니고, 원래 이 나이 때의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이 이렇다.
  15. 좋아하는 것 아버지, 싫어하는 것 아버지(...). 나라에 반역을 한 이유도 단지 아버지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원탁의 기사도 아버지랑 자신을 갈라놓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