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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괄
Yellow road, 로얄로드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처음으로 진출한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1] 로얄로드와 마찬가지로, 이것을 달성한 프로게이머는 옐로로더라고 불린다. 콩열로더라고도 한다.
단어의 어원(?)은 당연히 스타판의 영원한 2인자, 콩라인의 유일무이한 수장 홍진호의 아이디([NC]_Yellow)이자 그를 상징하는 색깔인 Yellow.[2]
이전부터 존재했었지만[3] 일반적으로는 온게임넷이 정명훈을 진 로얄로더[4] 후보자로 포장하고 있었는데, 결국 정명훈이 진 옐로로더가 되면서(…) 주로 쓰이기 시작했다. 사실 좀 지나칠 정도로 설레발을 친 덕에 비아냥거리는식으로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정작 이 단어의 어원이라고 할 수 있는 홍진호 본인은 옐로로더가 아니라는 것이 인상적. 그 대신 홍진호가 진출한 2번째 리그에서 준우승을 한 것이 눈에 띈다. 스타리그에서는 2번째로 진출한 코카콜라 스타리그에서 준우승, MSL에서는 (KPGA투어 제외해서)2번째 MSL인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준우승...
MBC 게임이 폐국 전에 최종적으로 1~4차 KPGA 투어를 MSL의 역사에 포함했기 때문에 이것까지 따지면 홍진호는 MSL 옐로로더로 분류된다.그리고 덤으로 임요환은 스타1에서 유일무이한 양대 로얄로더가 된다. 스타2에서는 조성주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커리어 내내 하나 해보기도 힘든 로얄로드와 옐로로드를 모두 걸어본 프로게이머도 있다. 강민이 바로 그 주인공. 스타우트배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으로 MSL 로얄로더, 스타리그 옐로로더를 달성했으며, 스타크래프트1의 개인리그가 없어졌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1 종목에서 이 진기록을 달성한 프로게이머는 강민이 유일하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스2로 진행됨에 따라서 GSL과 SSL 양 쪽에서 노려볼 만 하다
강민이 단일 종목으로 로얄로드와 옐로로드 모두 달성했다면 박성준과 이제동은 양 종목에서 달성한 기록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스타1에서는 로얄로드를[5] 스타2에서는 옐로로드를 달성했다.[6]
옐로로드는 조롱의 뜻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며 2등도 대단한 거다.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무명으로 데뷔하여 커리어 내내 개인리그 16강 진출도 못해보고 은퇴하는 프로게이머들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옐로로더 정도 되면 충분히 주목받는 화려한 데뷔이며 이후로 자기만 잘 하면 대형신인 소리 들으면서 스타덤에 오를 수 있다.
2 옐로로더 목록[7]
2.1 스타리그
2.1.1 스타크래프트 1 : 브루드 워
(1회대회 준우승자) 국기봉 :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저그, vs 최진우 2:3 패)
강도경 :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저그, vs 기욤 패트리 2:3 패)[8]
장진남 :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저그, vs 임요환 0:3 패)
강민 : 마이큐브배 스타리그(프로토스, vs 박용욱 1:3 패)
정명훈 : 인크루트 스타리그(테란, vs 송병구 2:3 패)
진영화 : EVER 스타리그 2009(프로토스, vs 이영호 1:3 패)
2.1.2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
박수호 :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저그, vs 정윤종 1:4 패)박수호 : 감동의 로열로더 달성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하여 열린 첫 스타리그인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 로얄로드 후보가 많이 등장했는데, 해당 선수들 중에서 준우승자가 나올 경우 당연히 옐로로더로 팬들에게 인정된다. 옐로로드에 계승자가 나온 것도 3년만.
2.1.3 스타크래프트 2 : 군단의 심장
사실 상의 마지막 스타리그인 2013 WCS Korea Season 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끝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옐로로더는 탄생하지 않는다.
2.2 MSL
(1회대회 준우승자) 홍진호 : 2002 KPGA투어 1차 리그(저그, vs 임요환, 1:3 패, 전승준)
김구현 : 곰TV MSL 시즌4(프로토스, vs 이제동 1:3 패)
2.3 GSL
1회 대회 준우승자는 GSL 통산으로만 계산한다.
2.3.1 GSL 통산
(1회대회 준우승자) 김성제 :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테란, vs 김원기, 1:4 패배)
이정훈 :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2(테란, vs 임재덕 3:4 패)
2.3.2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
박성준 :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저그, vs 장민철 1:4 패)
박현우 : 2012 HOT6 GSL Season 2(프로토스, vs 정종현 3:4 패)
고석현 : 2012 HOT6 GSL Season 5(저그, vs 권태훈 3:4 패)
참고로 GSL은 'GSL 통산'과 '코드 S'를 분리해서 말하곤 한다. 이는 오픈 시즌을 합치느냐, 안 합치느냐에 따라 다른데, 이정훈은 'GSL 통산 옐로로더'이며, 박성준은 '코드 S' 옐로로더이다. 실제로 박현우가 2012 HOT6 GSL Season 2 결승전에 올랐을 때도 해설진들은 '첫 코드 S 로얄로더가 탄생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9]
2.3.3 스타크래프트 2 : 군단의 심장
없음
로얄로더의 도전에서 모두 성공했기때문에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는게 중요.
2.3.4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
2.4 SSL
(1회대회 준우승자) 조중혁 : NAVER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1 (테란, vs 조성주 1:4 패)
2.5 세계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리그
2.5.1 세계 챔피언십 시리즈 북미·유럽
(1회대회 준우승자) 김동현 : 2013 WCS America Season 1 (프로토스, vs 송현덕 2:4 패)
이제동 : 2013 WCS America Season 2 (테란, 최성훈 0:4 패)
한지원 : 2013 WCS America Season 3 (테란, 최성훈 1:4 패)
(1회대회 준우승자) 일리예스 사토우리 : 2013 WCS Europe Season 1 (테란, vs 정종현 1:4 패)
장민철 : 2013 WCS Europe Season 2 (프로토스, 김경덕 3:4 패)
2.5.2 세계 챔피언십 시리즈 통합 리그
(1회대회 준우승자)신동원 : 2015 WCS Season 1 (테란, vs 최성훈 3:4 패)
2.6 기타
2.6.1 더 지니어스
- 김경란 :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 1회대회 준우승자
- 임요환 :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 2회대회 준우승자
- 오현민 :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 3회대회 준우승자
2.6.2 가상의 경우
- ↑ 당연히 로얄로드와 마찬가지로 옐로로드 또한 양대리그를 따로 친다. 스타리그 로얄로더와 MSL 로얄로더가 따로 있지만 둘을 합쳐서 그냥 로얄로더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
- ↑ 공교롭게도 홍진호의 별명 중 하나가 황진호(…).
- ↑ 개념 자체는 정명훈 등장 이전에도 있었는데 옐로로더가 로얄로더 이상으로 희귀한 데다가 우승자도 아니고 준우승자이기 때문에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강민의 "양대리그에서 로얄로드와 옐로로드를 모두 달성"이라는 독특한 커리어를 설명할 때 가끔 언급되는 정도.
- ↑ 오프라인 예선부터 아예 처음 시작해서 우승까지 하는 것을 뜻함. 이전에는 이런 말이 없었는데 정명훈이 본선에서 오래 살아남자 갑자기 사용.
- ↑ 둘다 스타리그 로열로더.
- ↑ 한동안 수정이 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제동 항목을 보면 이제동이 준우승한 북미 시즌2는 첫 진출이었다.
- ↑ 로얄로더 목록과 형평성을 맞추는 의미에서 양쪽 모두 1회 대회 준우승자도 일단은 기재.
- ↑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도경은 엄연히 옐로로더 출신에 2회의 준우승을(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네이트 스타리그) 기록한 콩라인 정회원이다.
- ↑ 박현우는 GSL 오픈 시즌에 출전한 이후 2012 HOT6 GSL Season 2까지 한번도 코드 S에 올라온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