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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머들의 역사 한장 요약.jpg
왼쪽에서 오른쪽 차례로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이다. 볼트 34에서의 탈주, 황무지에서의 전투, 넬리스 공군 기지 점령, 농사로 개간하는데 성공, 접근하는 외지인들에게 박격포 선사, 비행 시뮬레이터 이용, 그리고 폭격기를 띄워 야만인들에게 폭격을 선사해 줄 미래. 그리고 이 미래는 배달부의 퀘스트 진행에 따라서 현실이 된다. 그리고 부머의 미래도 배달부의 기분에 따라서 개박살이 날 수도 있다. 어이 친구 팻 맨이 좀 멋진걸? 이리 내놓으실까?
대한민국 육군의 정신적 후예
마이클 베이의 정신적 고향
또한 폴아웃4의 거주민들의 정신적 고향
1 개요
Boomer. 폴아웃: 뉴 베가스의 부족 중 하나.
2 기원
원래는 볼트 34의 볼트 거주민. 볼트를 뛰처나와 오랜 시간이 흐르고, 넬리스 공군기지에 정착한지 50여년이 지났음에도 이들은 핍보이를 착용하고 이들의 복장도 볼트 34 복장에 여러 장식을 붙인 형태이다. 다른 볼트들도 그랬지만 볼트 34 역시 사회 실험을 위해 설정이 짜여져있었다. 그 실험 내용은 거주민들은 죄다 총덕후들로만 맞춰두고 이 볼트만 무기를 필요 이상으로 그득하게 쌓아두는 것.[1] 총덕들을 모아놓은 볼트에 진짜 총을 잔뜩 넣어놓으면 그 결과야 뻔하지 않은가(...). 결국 지속적인 총기 사고에 상황을 통제할 필요를 느낀 오버시어가 총기를 규제했다. 부머 역사를 설명해주는 초딩 말에 따르면 겨우 수류탄도 못 터트리게 했단다. 물론 부머 입장에서 겨우다. 실내에서 수류탄 잘못 깠다가는 어떻게 될지는 말이 필요없다. 때문에 이에 반발하여 폭동을 일으켜 볼트를 때려 부수고 원하는 무기와 탄약을 비롯한 갖가지 장비들까지 약탈하여 뛰쳐나온 놈들이 부머들의 시작이다. 볼트 34에 가보면 알겠지만 이놈들이 저지른 짓거리 때문에 볼트 내부는 생지옥이 되었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비참하게 죽거나 구울화 되었다.
볼트에서 나온 뒤, 원래부터 딱히 목표의식을 가지고 나온 놈들이 아닌지라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며 주변에 보이는 생물들을 압도적인 화력으로 마주치는 족족 박살냈으나 외부인 43.6명이 죽을 때마다 부머도 1명 죽는 손실이 계속 발생하게 되자 자신들만의 거점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모하비 황무지의 넬리스 공군 기지를 점거하여 그 후로 2231년부터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살고 있다.[2]
원래 넬리스 공군기지는 구 미국의 군사 시설인지라 대전쟁 당시 핵무기들을 왕창 얻어맞았다. 미스터 하우스의 계획대로면 모하비로 날아오는 모든 핵미사일들이 무력화되었어야 하나 럭키 38 카지노의 레이저 요격 체계를 운영하는 OS가 플레티넘 칩의 배달 지연으로 최신 버전으로 교체되지 못해 다 막을 수가 없게 되었고 제일 중요한 베가스 중심부를 중점적으로 방어한 결과 막지 못한 몇몇 미사일들이 블랙 마운틴을 비롯한 몇몇 모하비 황무지 외곽에 떨어져 방사능 지옥이 되었다. 때문에 황무지인들은 접근조차 안하는 방사능 지옥이었으나 뉴 베가스 시점에선 방사능이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부머의 역사에 대해 듣는 퀘스트 중 과학 체크를 하면 알 수 있다.
부머들은 공군 기지 내부에서 얻어낸 정보를 통해 주변에 있던 구 미국의 군사 기지 '에이리어 2'를 탈탈 털어 많은 야포와 포탄, 총기류, 탄약, 폭발물을 얻어내어 본격적으로 넬리스 공군 기지를 요새화하였다.
볼트에서 나올때부터 수십년이 흐른 지금까지 자신을 외의 다른 존재는 모조리 야만적인 존재로 규정하여 보이는 족족 쏴죽여버린 실로 화약을 든 야만부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부족이라는 말이 틀린게 아닌것이 부머 또한 혈연 위주로만 이루어진 집단이기 떄문. 실제로 작중 인물들도 그냥 대놓고 '부족(tribe)'이라고 부른다. 근데 모하비 황무지 거주민들에게는 부머놈들이나 핀드나 레이더 같은 놈들이나 별 다를게 없어 보인다. 총기 사고 나니까 쓰지말라고 규제했더니 폭동을 일으켜 볼트를 작살내어 남은 사람들을 모조리 죽음으로 몰고가더니 황무지에 나와서 별 이유도 없이 다른 사람들을 속속 쏴죽이고 있으니 이놈들이 엔클레이브랑 다를게 뭐가 있겠는가. 게다가 부머 일부는 베가스 동쪽에 포격을 때려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나마 촌장이 현실감각이 있어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지만.
만약 진짜로 베가스에 포격을 때려버렸으면 그날로 지옥문이 열렸다.[3]
기지 내부에서 농사도 짓고 해서 자급자족을 이루고 있는데 농사를 짓는 물이나 식수 같은건 후버 댐에서 오고있다. 핵전쟁 전부터 넬리스 공군기지는 후버 댐에서 수자원을 공급받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 NCR이 후버 댐을 차지한 현재에 와서도 댐에서 물을 공급받는 건 변함없다. NCR이 한 때는 부머들을 항복시켜볼려고 수자원 공급을 차단했더니 항복은 커녕 부머의 폭력성만 자극하여 후버 댐에 야포 포격이 날아들었다. 코 앞의 시저의 군단 상대하기도 벅찬 NCR으로써는 별 방법이 없으니 결국 물 공급을 재개했다. 순순히 물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3 상세
전원이 중증 화력덕후다.
핍보이의 팩션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다. 남자는 미사일 런처, 여자는 유탄 기관총. 경비병의 '기본 무기'가 유탄 발사기에 미사일 런쳐이고, 가끔 몇몇 인물들은 팻 맨을 들고 있다.(위치는 기지 내부의 옥수수 경작지 근방. 말 그대로 쑥을 재배하는 농부인듯) 뉴 베가스 뿐만 아니라, 폴아웃3에서도 팻 맨을 사용하는 사람은 진짜 몇 없었다. 유저들도 잘 안 쓰는 무기인데 인공지능의 한계상 NPC에게 팻 맨을 들려줬다간 플레이어, NPC 본인도 휘말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 부머는 일단 지역 자체가 다른 세력들과 한참 동떨어진데다가 어떻게 접근한다고 쳐도 포격으로 다 때려잡으니 게임상으로 적성 NPC를 마주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들려준 것일 가능성이 높다. 상기한대로 애초에 정착한 곳이 탄약과 폭약 및 야포 등이 가득한 공군 기지니 총덕후에서 화력덕후로 진화한 것. 로딩 스크린에서의 설명에 따르면 부머의 화력 수준은 건 러너스쯤은 우습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하긴 야포가 있으니
거기다 공군 기지에 있던 군용 로봇까지 동원해서 정찰에 쓴다. 센트리 봇이나 프로텍트론은 아니고 MR.것시를 개조한것. 정찰 로봇은 보통 브라더후드나 엔클레이브 같이 수준 높은 기술력을 지닌 집단만이 체계적으로[4] 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들의 능력을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이들은 볼트 출신이니 전쟁 전 기계를 잘 다룰 수 있었을 것이다.
부머들의 오랜 소원은 폭격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보며 그냥 아무에게나 시원하게 폭탄 세례를 퍼붓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지 내부의 가상훈련장치로 꾸준히 비행훈련을 하고 있기까지 하다. 이 장치가 가상훈련장치라는걸 알기 전에는 침대로 썼다고 한다.
부머들은 볼트 34에 살던 당시에는 볼트 자체가 외부와는 철저하게 격리된 환경인데다가 볼트를 나와 넬리스 기지에 정착하기까지부터 정착하고 나서까지 자기자신들 외에는 모조리 야만인들로 보고있는 극도의 폐쇄성을 가지고 있다. 그 덕택에 부머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준 배달부가 자신을 도와서 NCR이나 시저의 군단을 공격해달라고 할때 자신들의 성향에 따라 거절하거나 수락하는 다른 세력과는 달리 뭘 공격해달라 하던 흔쾌히 수락한다(...).
다만 외부 세력의 존재는 그렇다 치더라고 외부 세계에 대해서는 가끔 정찰대를 파견하여 이런저런 정보를 얻는 모양이다. 물에 가라앉은 폭격기의 위치나 크림슨 캐러밴의 존재 등을 알고 있다. 황무지 사람들은 소문이나 전설로 알고 있는 B-29[5]의 위치는 구체적으로는 부머 원로이자 수석 공돌이정도 위치에 있는 로열이 잡지를 읽다 알았다고. 물론 그렇다고 해도 잡지만으로 정보를 확신할 수는 없었을테니 어떻게든 확인은 했을 가능성도 높다.
이 특유의 폐쇄성, 그리고 공격성과 그에 따른 미친 화력 덕분에 핀드 및 각종 레이더 같은 약탈 세력이나, 흉악한 돌연변이들은 이들의 근거지 주변에 얼씬도 하지 못한다. 정작 부머보다 훨씬 큰 세력을 지니고 모하비를 장악한 NCR은 허구헌날 공격해오는 군단 병사들이나 핀드, 레이더 패거리들 때문에 안전한 곳이 거의 없다. NCR 본진 캠프 맥캐런에도 핀드놈들이 허구헌날 테러, 약탈, 방화 등의 범죄를 일삼고 있다. 부머들의 넬리스 공군기지를 중심으로 주변부에는 멀쩡한 뭔가가 없다. 건물들은 싸그리 폐허가 되있고 몇몇 멋모르고 다가오던 불행한 이들은 오체분시되어 시체가 되었고 파워 아머 믿고 다가오다가 포격맞고 단번에 폭사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팔라딘 시신들...
게다가 후버 댐에서 내려오는 NCR 포격하고 뜯어낸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식수 문제를 해결하고 드넓은 공군 기지의 땅에서 농작물을 재배하여 식량을 자급자족 하고있다. 덤으로 생산된 농작물에서 바이오디젤 연료까지 정제하여 에너지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이 연료는 나중에 폭격기를 띄울때 사용되기도 하였다. 태양광 발전소는 덤. 태생이 공군 기지라 시설도 넓직넓직하여 편의 시설을 갖추는데 전혀 어려움도 없는 그야말로 이상향.
땅 넓지, 외부에서의 공격도 차단되었지, 안에서 농사짓지, 깨끗한 물 나오지, 전력도 생산되고 연료까지 만든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해보이는 장소에도 딱 2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폴아웃 3의 볼트 101과 마찬가지로 의학기술을 가진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 그 첫째. 기지에 의사라 하는 사람이 하나 있긴 한데, 본인 말로는 군용 응급처치 메뉴얼을 보고 배웠다라는 불길한 소리를 한다.[6] 당연히 어려운 수술은 손도 못대고 간단한 치료조차 못해도 쩔쩔매는 판국[7] 배달부가 거짓말로 엉터리 의학 용어를 말해도 '아 그렇구나'하고 믿고있을 정도의 기가막한 의술실력(...).
그리고 의료용품을 산다는 말에는 '우리는 황무지의 화폐는 취급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는데, 왠지 자기 실력이 없어 의료용품에 기대는 뉘앙스. 재미있는건 다른 부머 상인들은 잘만 캡을 교류한다. 한마디로 이거라도 없으면 의사 노릇 못할까봐 둘러대는 핑계다. 이 의사양반, 능력치는 지능이 4 다(5 정도가 폴아웃 세계관에서 일반인 수준인데...). 다른 의사 NPC들은 대충 7에서 8정도(폴아웃 세계관에서 재능이 있는 수준)인데 고작 4에 의학 스킬 수치는 거의 없고 의사 주제에 총기 스킬과 폭발물 스킬이 100이다. 출신이 출신이니까 이해는 가지만, 촌장이 마을을 개방하려 하는 결정적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하나의 결함은, 물이나 식량, 전력, 연료같은건 만드는데 무기와 탄약, 기지 방어에 제일 중요한 포탄을 못 만든다. 이건 정말 치명적인 단점. 어떻게 보면 위의 문제와 더불어 여타 폐쇄적인 볼트들이 겪는 문제와 똑같은데 애초에 이들이 하는 짓이 무대만 야외이지 볼트와 똑같으니 그럴법도 하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보급 부족에 맥캐런 본진마저 허덕이는 NCR이나 오로지 약탈과 노예 거래만으로 살아가는 시저의 군단과 비교해 보면 애초에 볼트 출신에다가 점거한 곳이 공군 기지이니 과학기술과 화력 면에서는 넘사벽의 위치이다. 뭐 그래도 NCR은 동력부를 새로 만들어 붙인 그슬린 시에라 파워 아머 라든가 작중에서 버티버드, 터렛 (더미 데이터까지 친다면 센트리봇) 등의 하이테크 장비들을 멀쩡히 운용하는 모습을 볼 때 의외로 기술력 자체는 어느 정도 되는 것이 아니냐고도 볼 수 있겠지만, 군단은 빼도박도 못하고 기술력면에서는 캐안습 그 자체다. 또 부머의 퀘스트 완료 시 모하비 황무지의 3대밖에 없는 비행기마저 보유하고 있으니 나름대로 모하비 황무지의 초강력 세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8] 엔딩들도 라니우스가 새로운 시저가 된 경우만 제외하고 전부 나머지 세력들이 다들 얼씬도 안 하는 식으로 끝난다. B-29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애초에 순수 황무지 세력들 중 제대로 무장한 BoS 팔라딘을 끔살낼 수 있는 화력을 가진 세력 자체가 거의 없다. 물론 NCR이나 시저의 군단같은 국가 단위의 세력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면 어떻게든 이길 수야 있겠지만, 당연히 엄청난 출혈을 강요당할것이 뻔하기 때문에 라니우스 같은 막장이 아닌 이상 굳이 건드리지 않는 쪽이 당연히 낫다. 괜히 대형 세력들이 직접 BoS를 상대하지 않고 배달부더러 BoS를 족치라고 하는게 아니다.
당연히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여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비없는 야포 세례에는 T-51b 파워 아머도 버틸 수가 없다. 결국 모하비 황무지 분견대가 파견한 정찰병들은 야포 세례에 끔살 당했다. 그래도 파워 아머 덕분에 다행이랄지 오체분시 당하는 보통의 희생자들과는 달리 적어도 사지는 멀쩡히 보존되어져 있고, 이들이 입수했던 자료들도 정상적으로 보존되어져 있다. 브라더후드의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배달부는 나중에 이들의 시신을 찾아 기록을 회수하러 가야 한다...이 때 넬리스 입장을 미리 성공시켜두면 폭격 걱정 없이 편하게 찾을 수 있으니 염두해두자.
상기한대로 외부인을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외부인을 '야만인'이라 부르며 깐다. 함부로 포 쏴제끼는 니들은 부머 중 하나인 잭은 플레이어를 만나기 전엔 '바깥 사람들은 아예 다른 말을 쓰는 줄 알았다'고 한다. 흡사 6.25 전후 한국의 아이들이 북한 사람들은 죄다 뿔이 달리고 피부가 뻘건 사람들인줄 알고 자란것과 마찬가지. 따라서 모하비 황무지 저편에서 함부로 기지로 오는 이들을 얼씨구나 하며 자비심 없는 야포 세례 나중에 기지 안에서 야포가 쏘는 포탄을 볼 수 있는데, 포 자체는 평범한 야포처럼 생겼지만 포탄에 적힌 구경이 무려 914mm라고 되어 있다. 구스타프 열차포가 울고갈 구경이다...다만 진짜 저런 미친 구경은 아니고, 실제로는 91.4mm로 추정된다. 리틀 데이비드?! 그쪽도 막장이긴 매한가지이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 [9]로 환영을 해주기 때문에 레벨이 어느 정도 되는 상황에서도 팔다리 하나쯤은 포기해야 한다. 보면 알겠지만 겨우 사람하나 잡겠다고 이런 큰 물건을 펑펑 쏴제끼는 녀석들이다. 정면돌파를 감행하고자 한다면 중독증세를 감당하고 터보 3 ~ 4개 정도를 쭉 빨은 다음에 픽서 먹고 달리자. 정 피해가 두렵다면 폐허가 된 집 근처에서 은신하고 있으면 포탄을 다 피할수 있으니 참고하자. 특정 집에서만 안전하니 여러번 세이브 로드를 반복하는 편이 좋다. 또는 왼쪽 벽에 딱 붙어서[10][11] 쉴 새없이 달리거나 포격이 멎을 때까지 기다리면 한두 발정도 스쳐서 맞고 간신히 도착할 수 있다. 다만 포탄이 떨어진 구덩이 흔적들을 피해서 다녀야한다. 물론 무적의 동료들은 문제가 없지만,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포격 권역 밖에서 대기하도록 하는게 좋다. 안 그러면 100% 죽는다.
가끔씩 NPC들이 '한 번 공화당원은 영원한 공화당원'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볼트 34의 거주자들은 대부분 공화당원 내지는 그 지지자였던 것 같다.근데 Mr 것시도 가끔가다 이 대사를 한다. 로봇 공화당원? 현실의 미국에서 총덕 성향이 있는 미국인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띄는데(NRA 라든가) 그 패러디로 추정된다.
4 퀘스트
일단 배달부가 장애인이 되어무사히 기지 앞에 도착하면 "대체 저 포탄 세례를 어떻게 뚫고 왔냐?"하며 경이로워 한다. 이후 경비와 대화를 하는데 물론 배달부가 욕도 한다. "난 너 같은 양아치 새끼와 잡담하려고 저 폭격을 뚫고온게 아니다" 혹은 "내가 너같은 풋내기 한테 쫄거 같애?" 혹은 "간단해. 그냥 뛰고, 피하면 되거든."라고 쌩판거짓말을 해주든지... 그리고 그들의 장로 펄(Pearl)의 곁으로 데려다주는데, 자신이 이 기지에 정착한 시기가 지극히 오래되어 슬슬 개방을 할 필요가 있다며 마침 찾아온 배달부가 수십 년만의 첫 방문객이라 그렇게 미친 대구경을 펑펑 쏴 제꼈으니 당연하지 주인공에게 부머들의 신뢰를 얻을 셔틀질 기회를 준다. 아무래도 무조건 강요하는 건 예의가 아님을 아니까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곤 하지만 일단 말투를 보면 반드시 해놓으라는 소리다(…).
부머들의 호감을 살 수 있도록 주변을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받아야 한다. 보면 전부 다 부머의 생활고들을 해결해주는 것이 전부이다(...). 전부 4개가 있는데 3개만 해도 최고 평판에 다다른다. 평판 퀘스트가 하기 귀찮은 사람은[12] 초반부터 미사일이나 고철(Scrap metal)을 꾸준히 모아서 미사일은 라퀠에게, 고철은 잭에게 15개 정도만 헌납하면 최고 평판.
참고로 평판 올리기 퀘스트에서는 모든 하위 퀘스트들을 다 할 필요는 없다. 퀘스트의 목표는 평판을 채우는 것이라서, 몇가지만 적당히 처리해서 필요한만큼 평판이 올라가면 퀘스트는 자동 종료된다. 처리하지 못한 나머지 퀘스트는 그냥 평판 올리기 퀘스트와는 별도의 퀘스트.
- 부머 청년 '잭'과 크림슨 캐러밴의 소몰이 소녀를 맺어주는 퀘스트가 있다. 부머의 법률상 외지인은 함부로 들일 수 없으니 장로를 설득하고 그녀를 부머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크림슨 캐러밴측에게도 말을 넣어두어야 하는데, 아직 그녀의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 양가의 허락(?)을 받고 나서 잭에게서 받은 부머의 옷을 그녀에게 건네주면 퀘스트 종료. 하지만 거짓말로
솔로부대 주인공이'니가 가도 포격이 없을거니까 그냥 가라'고 하면 당연히 실패. 여자는 해맑게 뛰어가다 부머들의 포격에 시원하게 날아가고 카르마도 깎인다. 캐시디의 동료퀘로 캐러밴을 초토화 시켰으면 죽었을 수도 있으니 주의. 동료퀘때 캐러밴 두목만 조용히 암살하고 빠져나왔다면 캐러밴에 얘기하는건 생략된다.
- 태양열 충전기의 판넬이 망가져서 그것을 수리하는 퀘스트가 있다. 헬리오스 원내부의 태양열 충전지대로 가서 바닥에 널부러진 부서진 판넬 몇 개를 주워다가 고쳐주면 끝. 줍는데 수리 스킬 30이 필요하다. 수리스킬이 65 이상이라면 그냥 즉석 수리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수리스킬 65이상일 경우 배달부는 태양열 패널의 부서진 부분을 부품없이 때우고 전선 바꾸고 깨끗이 닦는 것 만으로 효율을 기존대비 50% 이상 상승시켰다고 한다(...).[13]
- 창고 건물 내부에 위치한 거대 개미 떼들을 섬멸하는 퀘스트가 있다. 부머들은 줄줄히 실패해서 외부인에게 맡겨보려는 것. 왜 희대의 화력덕후가 개미 하나 못처리했나 하면, 개미들이 창고 건물 내에 비축되어져있던 화약을 먹어버려서 폭발물/에너지 무기, 혹은 강력한 총기류로 죽이면 크고 아름다운 폭발을 일으키니 그런 것. 그런데 부머들은 전원 화력덕후이니 들고있는 무기들도 크고 아름다운지라...실제로도 이 점이 반영되어서 폭발물이나 강력한 총기, 에너지 무기로 개미를 죽이면 무시못할 폭발이 일어나니 주의. 그리고 다른 주의 할 점은 격납고 내 포탄인데, 그것도 피격당하면 터진다. 당연히 배달부도 같이 오체분시 된다. 과학 기술이 일정 수준 이상(70 이상)이면 과학 기술 체크로 로얄에게서 받은 초음파 병기를 설치하여 작동시키면 손쉽게 개미들을 끝장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다 죽였다 싶으면 리스폰 되기를 여러 번 반복하므로 다 쓸어버리려면 고생 좀 할 것이다. 이 창고 내부에서 유니크 유탄 소총 쿵 쿵을 얻을 수 있다.
- 부머의 역사를 보존하는 피트라는 꼬마[14] 에게 벽화와 함께 짧은 역사 강의를 들어준다. 참고로 이 꼬맹이 하는 말이 굉장히 재수없다. 폴아웃 시리즈는 어린애들이 기본적으로 개초딩이다. 일단 강의를 모두 들으면 평판이 약간 올라가고, 강의가 끝난 후 추가 질문을 해서 적절한 대답을 하면 그때마다 평판이 더 올라간다. 6개의 질문이 있고 각각 스킬 체크를 하나씩 거쳐야 한다. 순차적으로 폭발물 40/과학 35/생존 40/화술 40/화술 55/수리 40 이 필요하다. 얘하고 말만 잘 해서 스피치 체크만 전부 통과해도 부머 평판이 인정받음까지 올라가는걸 볼 수 있다.
- 지나가는 부머 초딩들의 말에 맞장구 쳐주거나 이런저런 말을 해주면 평판이 올라간다. 노박에서 로켓 장난감을 구해두었다면 그걸 줘도 좋아한다. 근데 얘네들이 벌써부터 군사용어를 주절대고 비행사가 될거라느니 한다.
역시 떡잎부터가...
- 핍보이에는 표시되지 않는 부머 여자 아이의 곰인형을 찾아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곰인형은 격납고 내부 중앙에 박스가 쌓여있는 곳을 잘 찾아보면 발견할 수 있다. 찾아주면 카르마와 부머 평판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버그 때문에 곰인형을 찾아줘도 해결이 되지않고 다시 말을 걸면 또 곰인형을 찾아달라고 한다(...).
사실은 한 개 더 내놓으라는 소리일지도그렇다고 동심에 상처를 주는 말 을 하면 카르마와 부머 평판에 패널티를 먹으니 주의.
- 의료센터에서 위의 개미 떼와 싸우다가 상처를 입은 부머들을 치료할 수 있다. 물론 치료하면 평판이 올라간다. 이들을 모두 치료하면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들도 물자가 딸리는고로 교환을 해야한다.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학 스킬 레벨은 40, 50, 60 이다.
퀘스트를 전부 해서 평판이 우상화되면 남쪽 호수에 가라앉아 있는 B-29 폭격기에 부력장치를 달아 물 위로 띄우게 하는 퀘스트, 날아라!(Volare!)[15]를 준다. 일처리를 해줬더니 보상으로 일처리를 주는 뭔가 아이러니함의 극치 이 폭격기는 부머들의 오랜 염원 중 하나로 화력덕후답게 상기하였듯 이걸 타고 시원한 폭격을 가하는것이 꿈이라고. 폭격기는 넬리스 공군 기지에 들어올 당시 근처에 있는 항공 박물관에 쳐들어가 끌고 온 것으로, 전시품인 데다 반파된 상태여서 수리가 불가능하지만 가라앉은 폭격기를 수리하는데 쓸 생각이었다. 물론 부머들은 웬만큼 막장 상황이 아닌 이상 기지 밖으로 나갈 수 없기에 사실상 손가락 빨고 구경만 하고 있었고 마침 마음껏 출입이 가능한 외지인이 와서 시켜먹는다는 것. 물론 배달부의 역할은 그것을 물밖으로 끌고오는것이 전부며 이후엔 로봇들을 이용해 기지로 나른다는 듯 하다. 퀘스트 중에 추가 대화문을 완료하면 물 속에 마음껏 들어가 활동할 수 있는 호흡기(Rebreather)[16]를 얻을 수 있다. 과학 수치가 부족하다면 밥통을 하나 구해와야 하는데, 크레이그 부운의 퀘스트를 깼다면 이미 머리통이 깨져서 끔살당한(...) 지니 메이 크로포드의 집에 가서 압력솥을 하나 훔쳐오자. 빨갛게 뜨긴 하지만 어차피 죽은 사람꺼라 카르마도 안 내려간다(...). 고인능욕의 절정 근데 어차피 나쁜놈이라 상관없어 이것까지 끝내면 부머의 유니폼을 지급받게 되며, 플레이어의 세력과 동맹을 맺을 수 있다. 그리고 호흡기를 계속 가지고 다닐수 있게 된다!
참고로 이 퀘스트중 발라스트를 작동시키기 위해 비터 스프링스 근처의 물가에 올라가야 하는데, 코앞에 카사도르#s-3가 득시글거리는 격납고가 있다. 너무 설쳐대면 영문도 모르고 다굴에 누워버리니 아니 그전에 강으로 가는 길에 있는 데스클로도... 처리할 화력이 안된다면 스닉 상태로 빨리 작동만 시키고 돌아가자. 덤으로 그전에 강가주변길을 타고왔다면 레이크러크의 음파세례를 신나게 맞고 장애인이 되니까 다른길로 가자.
부머들은 띄운 폭격기는 분해한뒤 Mr 것시등의 로봇을 이용해 넬리스 AFB로 몰래 가져가려고 한다. 물론 운반하는 것이 남들 눈에 띄지 않도록 무인지대에 포격을 해대며 시선을 돌리면서(...). 왠지 그 주변 사람들은 "저것들 또 포격 때리네" 하면서 신경도 쓰지 않을 것 같다... 부머들은 하는김에 동쪽 베가스에 포격을 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지만 그랬다간 쳐들어올지도 몰라 촌장이 기각했다고...
어찌보면 현재의 부머는 지도자를 정말 잘 만났다고 할 수 있는게, 밖의 모든걸 야만인들로 보고 다 때려부수려하는 또라이 부머들 사이에서, 시큐리트론이나 NCR 순찰대를 보고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파악했고, 영원히 폐쇄적으로 살 수 없다는 걸 알 정도의 안목이 있는 사람은 촌장뿐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촌장이 무조건적인 선인이라고 보긴 좀 곤란할수도 있는것이...대화하다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 분 사실 부머들이 넬리스 공군기지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있던 원년멤버다! 젊었을땐 볼트 34를 개발살낸 패거리의 일익을 담당했을 수 있단 얘기. 그런데 한편으로 카르마는 정말로 선카르마가 맞긴 맞다(...). 이건 대체... 어쩌면 정말로 악질인 인간과 그냥 개념이 없어서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인간은 다르다는 설정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외지인을 무자비하게 포격해대는 일반 부머들의 카르마도 악성향이 아니기도 하고... 혹은 나이가 들고 환경이 변하면서 착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당장 조슈아 그레이엄도 원래 묵시록의 추종자 멤버에서 시작해서, 시저의 군단 소속 잔혹한 군단장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시 착해지는 식으로 시기와 환경이 변화하면서 성격도 같이 변한 사례이다.
5 엔딩
엔딩도 하나같이 골 때리는게 많다...
- 배달부가 이곳의 지도자격 인물인 펄과 로얄을 둘 다 죽였을 경우
- 부머들은 흩어지고 넬리스 공군기지는 고물상들의 천국이 된다.
- 배달부가 펄만 죽인 후 부머의 지원 없이 NCR 엔딩을 볼 경우
- NCR은 부머까지 합병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벌이나 번번히 부머의 포격에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부머들은 결국 탄약이 필요했고, 건 러너와 거래를 하게 된다.
건 러너에게 산 탄약으로 NCR 때려잡기
- 배달부가 펄만 죽인 후 부머의 지원 없이 미스터 하우스 엔딩을 볼 경우
- 미스터 하우스는 이들에게 흥미를 잃고 이들이 알아서 살도록 내버려둔다. 그리고 부머들은 여전히 기지를 요새화한채로 고립되게 된다.
차이가 없다
- 'Volare!' 퀘스트를 마치고 펄에게 지원을 요청한 후 펄을 죽이고 시저의 군단 엔딩을 볼 경우
- 시저의 군단은 넬리스 공군기지를 전면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고 군단은 부머의 포격을 머릿수로 상회해버려(...) 돌파하는데 성공한다. 부머들은 곧 군단에 흡수되었고 문화는 파괴되어 버린다.
- 배달부가 부머의 지원 없이 예스맨 엔딩을 볼 경우
- 부머들은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꼐속이후로도 넬리스의 방어선을 뚫고 들어오려는 고물상들에게 포격을 갈기게 된다.
- 배달부가 부머의 지원을 받아 NCR 엔딩을 볼 경우
- 부머들은 건 러너의 도움으로 NCR과 활발한 교역을 하게 된다. 그리고 교역상들을 따라 부머들은 모하비 황무지로 나서기 시작했다. 물론 넬리스 AFB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은 계속 포격으로 조져놓으면서.
교역도 시작했겠다, 이젠 탄약 후달릴 일도 없으니 더 시원하게 갈긴다.차이가 없다 2
- 배달부가 부머의 지원을 받아 미스터 하우스 엔딩을 볼 경우
- 미스터 하우스는 외부 상인들과 교역을 하기 시작한 부머들을 내버려두었다. 내버려 두었으니 포격은 계속 된다.
차이가 없다 3
- 배달부가 부머의 지원을 받고 시저가 살아있는 상태로 시저의 군단 엔딩을 볼 경우
- 부머의 미친 화력을 체감한(...) 시저는 그들을 내버려두게 된다. 부머들은 다시 고립되었지만 황무지 곳곳에서 그들의 B-29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뜰 때마다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언제 자기 머리 위에 죽음의 똥을 쌀 지 모르니까
- 배달부가 부머의 지원을 받아 예스맨 엔딩을 볼 경우
- 부머들의 미친 화력시위를 보게 된 후, 황무지의 그 어떤 모험가들도 넬리스 공군기지를 돌파할 도박을 하지 못하게 된다(...).
차이가 없다 4
6 기타
여담이지만 기지 앞 포격권역 밖에 웬 조지(George)라는 흐긴이 길을 막으면서 "300 캡에 부머 기지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준다"고 꼬시는데, 상술 체크를 하면 훨씬 싸게할 수 있으나 그냥 300 캡 내고 가는 게 좋다. 이유는 살아 돌아오면 600 캡을 준다고 하기 때문. 거기다 어차피 이길 수 밖에 없다. 지면 죽어서 불러오니까 사실은 도박꾼이자 폐품업자로, 이 일은 부업으로 하는 것인듯. 물론 여지껏 성공한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승률은...
여튼 돈을 내면 방법을 알려주는데, 대충 '건물 사이사이로 잽싸게 달릴 것. 남쪽에 기차 선로가 있는데 거기로 가지말 것. 기지 가까이 근접했을 시 외벽 주변으로 달릴 것' 이라 적혀있는데... 이거 반은 사기다. 터보를 쓰지 않은채 논스톱으로 건물 사이로 달리다 보면 확실히 포격의 타이밍이 1초정도 늦게 배달부의 뒤쪽에 떨어저서 직격 회피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체력은 많이 까이며 재수없으면 건물 틈에 걸리거나 아니면 근처의 차가 폭발해서 끔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암튼 무사히 돌아오면 "오와!! 살아돌아온 건 니가 처음이야!!" 식으로 나온다. 이 새끼가 공격해서 부머 영토쪽으로 도망치게 만들면 NPC에도 얄짤없는 포격 시스템상 장렬히 폭사한다. 직접 머리통을 날려버려도 카르마 감소도 없으니 그냥 헛소리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할 겸 갈아버리자.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시도해봄직한 것은 '돌 벽을 끼고 달리는 것' 조지와 대화 후 달리다보면 양 옆에 돌 벽들이 있는데, 왼쪽 돌벽을 끼고 죽 달리면 철창에 도달하게 되고, 그럼 포격이 멈춘다. 펜스 따라 다시 쭉 가면 안전하게 정문 도착.
사실 이곳을 통과하는 것에도 꼼수에 가까운 방법이 있다. 위치와 지형을 보면 아마 제작진이 미리 준비해둔것 같기도 하다. 설명하자면, 언덕을 올라와 정면에 폐허가 보이는 포격 지역에 들어서면 바로 앞 도로 좌측에 자동차와 포격으로 만들어진 구덩이가 보일 것 이다. 이 구덩이에 들어가면 높은 확률로 죽으니 들어가지 말고 침착하게 그 옆 좌측의 바위들 사이를 살펴보면 딱 사람 한 명 들어가기 좋게 움푹 들어가 있는 작은 틈이 있다. 엄청 가까우니 미리 가서 앉아 기다리면 부머가 포를 쏴대기 시작하는데 몇번 쏘다가 포격 소리가 멈추면 포격에 휘말린 자동차가 터질텐데 놀라지 말자. 몸 상태가 좋다면 폭발로 약간의 데미지만 입을 뿐 안전하다. 이제 무기 집어 넣고 곧장 일어나서 그 좌측 바위들에 딱 붙어서 쭉 달려주자. 기억해야 할 것은 위에도 말했지만 절대 입구의 NPC의 말대로 폐허로 가서는 안된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터보를 먹고도 로드를 10번은 해야할테니 곤란. 여하튼 좌측으로 쭉 붙어서 달려주다보면 아슬아슬하게 포격이 다시 시작되는데 그냥 계속 달려주면 된다. 중간에 어디 장애물에 걸리지 않는 이상 포탄 발사하기 전에 철조망에 닿을 수 있다. 헤비 아머를 입고 있어서 이동속도가 좀 느릿하다면 터보를 하나 빨아주는 것도 좋다. 이렇게 공군 기지의 철조망까지 도착하면 더 이상 포격이 날아오지 않는데 그렇게 되면 성공. 이 방법은 터보를 사용 안 해도 가능하고 하드코어 모드에서도 죽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꼼수에 가깝지만 중간중간 장애물에 걸리기라도 하면 그대로 끔살이니 조심해서 달리자.
어떻게든 부머 기지에 들어갔다 나와 이 녀석에게 스피치 체크를 하면 부머들한테 포격 궤도를 살짝 수정하게 할 수도 있다? 라고 협박하여 700 캡을 뜯어내어 돈을 더 받을 수 있다. 허나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 새끼를 끔살할 것이니(...) 더 받을 수 있다. 본인이 가진 캡은 400 캡 정도. 건물 폐허 사이에 보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대원들이 죽어 있는데 이 대원들은 브라더후드의 Still in the dark 퀘스트 중 엘더 맥나마라가 동의없이 몰래 파견한 요원들중 일부이다. 당연히 나중에 Still in the Dark 퀘스트 수행시에 필요한 퀘스트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브라더후드를 돕고 싶다면 포격을 피한 다음 찾아서 미리 챙기는것이 좋다. 위의 400 캡은 이들이 바친 돈 같다. 안습. 시체를 뒤져 나온 글을 보면 부머라고 해봐야 파워 아머 앞에 무력하겠지 하고 자신있게 기지로 걸어들어간 것 같은데...헬멧을 안 써서 즉사했다. 웃기지 마라 배달부는 쓰고 가도 끔살당한다. 헬멧 DT가 한 자리수인데 뭘 더 바라...
기지 내에 주방장과 무기상이 있는데, 주방장은 모하비 황무지에 흔치 않은 깨끗한 채소류를 팔고[17], 무기상은 각종 Explosive 종류를 판매한다. 평판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기 전까진 거래를 안 해주니 주의.
부머들의 숙소와 식당 그리고 격납고 등의 사물함을 열어보면 컴뱃 아머를 10개 이상 얻을 수 있으니 돈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
평판 최고 상태에서 부머들과 동맹을 맺으면 후버 댐 전투에서 B-29를 친히 몰고나와 적들에게 시원한 폭격을 선사한다. 이 폭격은 상당한 수의 적들을 한 방에 보내주므로 동맹을 맺으면 굉장히 편해진다. 같은 비행체인 버티버드도 상공 공격은 이 폭격기에 절대 미치지 못한다.
부머 기지의 동쪽에 있는 한 철로에는 락픽 100을 요구하는 잠겨진 문이 있는데, 이곳을 열고 들어가보면 수많은 페럴 구울떼과 곳곳의 지뢰들이 배달부를 반겨준다. 쭉 뚫고가보면 반대편은 부머 기지의 남쪽으로 이어져 있다.[18]
B-29 폭격기를 물에서 건져낸 뒤에 넬리스 격납고에 가보면 부머들이 한창 B-29를 수리하고 있는데, 젊은 시절의 펄로 보이는 여성이 노즈아트로 그려져있다.
Lonesome Road에서 배달부가 핵폭탄을 NCR과 시저의 군단 양 쪽에 갈길 수 있는데 이 경우 부머의 평판이 오른다. 이는 시저의 군단, NCR 둘 다 부머 입장에서는 침략할 가능성이 있는 야만인 세력이고 한 쪽만 부순다면 다른 한 쪽이 남아서 쳐들어올테니 문제가 남는 반면에 둘다 때려부수면 둘다 쳐들어 올 일이 없으므로 평판이 오르는 걸지도. 파우더 갱도 같은 이유이다.아니면 '저 인간이 핵을 두 대나 동시에 쐈대. 부럽다.'일 가능성도 있다.
이런 막나가는 집단이긴 한데, 의외의 면도 있다. 기지로 처음 진입하며 "내 무기를 압수할 것인지" 에 대해 대화 할 경우 다음과 같이 답변한다.
"무기를 압수한다고? 절대 아니지! 개인 장비는 사회적인 신뢰와 책임의 토대야."
황무지에서 개인의 권리를 언급한다는 점에선 특이한 세력이 아닐 수 없다. 비슷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 실제 있었는데 혹성탈출로 유명한 찰턴 헤스턴. 리버럴한 사고방식을 가졌기에 NRA에 들어간 사람이다. 문제는 저런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에 자기 무기를 통제하려는 오버시어에게 들고 일어난거지만. 이는 미국의 총기규제반대자들이 주로 주장하는 말이다. 이전 버전에서는 개념있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작내 부머의 묘사를 보면 오히려 비꼬는 것에 가깝다.
사실 배달부가 후버 댐 말고 뉴 베가스나 캠프 맥캐런, 더 포트, 라니우스의 주둔지를 폭격하라고 하면 게임이 끝났다고 한다.
- ↑ 그 때문인지 뭔지 이 볼트에선 무기에 관심없는 사람을 철저히 배척했다. 이래서 희생당한 사람이 바로 크리스 해버샘. 원래는 평범한 기술자였는데 총기에 별 관심이 없고 오히려 로켓 기술 관련으로만 관심을 갖자 불만을 가진 다른 볼트 34 거주민들이 방사능이 줄줄 새나오는 발전기 수리하라고 지하로 내몰아 버렸다! 결국 그 덕에 자기가 구울이 되었다고 착각한 그는 볼트 34에서 도망쳤다. 뭐, 결국 그 고치다 만 발전기가 폭발해서 남은 거주민들은 다 페럴 구울 이 되었지만...
- ↑ 출처는 http://fallout.wikia.com/wiki/Boomers#Background. 뉴 베가스 작중 시점이 2281년도이고 넬리스 공군 기지에 50년 가까이 눌러 앉아 있었다는 묘사를 보았을때 2231년도가 그 시작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 ↑ 아닌게 아니라 라니우스가 시저의 군단 우두머리가 되는 엔딩에서는 쏟아지는 포격을 상회하는 미친 물량을 동원해서 방어선을 뚫어버리고 부머들을 무차별 살해, 겨우 살아남은 몇몇 부머들은 군단에 흡수되었다. 아무리 화력이 강해도 지금 시점에서는 마냥 무적이 아니라는 소리. 게다가 미스터 하우스는 무식한 물량공세가 아니다. 당장 핵전쟁 당시 쏟아지는 핵탄두를 럭키 38 건물 옥상에 설치된 레이저 포대로 요격시켰던 사람이다. 마음만 먹으면 부머들을 포격할 무기 만드는건 일도 아닐 것이다.
- ↑ '체계적'이라는 조건만 제외한다면 로봇인간 같은 개인도 다루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다
- ↑ 다만 NCR에서도 레인저들은 어디에 빠져 있는지도 대충은 알고 있다. return to sender 퀘스트 중 들리는 레인저 캠프 중 한명이 언급하기 때문. 근데 기술력도 인력도 부족한 NCR인지라 뭐 어떻게 해 보지는 못한다.
- ↑ 실제로 군에 입대해서 배우는 응급처치 정도라고 해봐야 지혈, 인공호흡, 부목 설치 등 말 그대로 '의사에게 넘겨지기 전까지 최대한 취해놓을 수 있는 안전조치' 정도까지가 한계다. 심지어 이건 종종 바깥 사회에서도 접할 수 있는 간단명료한 기술들이다. 의무병이 따로 존재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 ↑ 의학스킬 요구치 40 정도의 환자도 치료못하고 있다!
- ↑ 나머지 둘은 NCR의 대통령 전용 버티버드와 엔클레이브 잔당의 버티버드. 어디까지나 게임상에서 나온것만 치는것이고 실제로 NCR은 노획한 버티버드를 수십대 가까이 사용중이다. 다만 버티버드는 비행기라기보단 헬리콥터에 가까운 위치라 비교하기가 조금은 애매하지만 어차피 공군 전력이니...
- ↑ 실제 이게 구경일리는 없고, 아마도 리틀 데이비드의 구경을 상징적인 의미에서 새겨놓은 듯 하다. 이 야포의 디자인은 105mm M2A1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 ↑ 포탄 떨어진 구덩이에 자동차가 걸쳐져있는 곳이 보일것이다. 물론 그 구덩이에는 포탄이 떨어지니 거기에 있으면 안되고, 구덩이 위쪽에 보면 딱 숨기 좋게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있는 바위가 보일 것이다. 그 움푹 들어간 쪽 안에서 포탄이 날아오는 동안 쳐박혀있다가, 포격이 그치면 바위벽에 계속 몸을 붙이고 있는 채로 그대로 달려서 넬리스 공군 기지의 철조망까지 도달하면 끝. 거리 때문에 철조망까지 접근하면 포격이 날아오지 않는다. 이러면 포탄에 피해를 입을 일은 없다.
- ↑ 진짜 쉽게 가는 방법이라면, 남쪽의 철도 터널을 이용해서 폐허 남쪽 언저리의 철길로 나온 다음, 거기서 우회전해서 철길을 따라가되, 바위벽 왼쪽 옆, 그러니까 공군기지 쪽 벽에 딱 붙어서 달리면 된다. 이러면 엄폐 되는 절벽 안쪽 길에 도달하기 전 한두방쯤 맞을 수 있지만 절벽길에 들어서면 진동만 오지 데미지는 들어오지 않는다. 어지간한 고각이 아니면 절벽 뒤에 엄폐된 배달부를 똑바로 맞출 방법이 없기 때문. 실제로 가파른 산 뒤에 딱 붙어 있는 표적은 어지간해선 포격으로 맞출 방법이 없다. 포각을 높이는 데도 한계가 있으니..
- ↑ 그런데 부머들의 최종퀘스트에서 건네주는 것이 정말로 귀중한 장비인 무한수중호흡기이므로 안 하기는 또 아깝다는 게 문제다.
- ↑ 헬리오스 원에서 수집해와도 유사한 반응이 나온다.
- ↑ 처음 '넌 뭐냐?' 라고 배달부가 물어보면 자기를 '역사관리자' 라고 하며 '그런 직책을 맡기에는 나이가 좀 어리다' 라고 자기 입으로 말하는데, 실은 조수였는데 몇 주 전에 전 역사관리자가 술먹고 지뢰 잘못 밟아 폭사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자리를 떠맡게 되었다고 한다. 애초에 다른 부머들 보면 죄다 총덕후라 이 일 할 사람이 자기밖에 더 없었다나.
- ↑ 라틴어로 날다 라는 뜻. 볼레어 가 아니라 볼라레로 읽어야 한다.
- ↑ 산소통이 없는데도 물 속에서 무제한 활동이 가능하며, 추가로 DR을 3 올려준다!
아마도 원래의 의도는 DT 3 증가가 아니었나 싶지만이름에서도 보이듯 어떠한 방식으로 호흡시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산소로 정화시켜주는 물건인 듯 하다. - ↑ 캠프 맥캐런 내부의 주방장과 웨스트사이드의 Co-op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구할 수 있다
- ↑ 폴아웃에 구 미군 시설들이 다 그렇듯 정황상 이 페럴구울들도 원레 주인들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