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벨 블라트

Übel Blatt / ユーベルブラット

1 개요

일본만화. 작가는 시오노 에토로지(塩野干支郎次). 작가의 홈페이지는 이곳이다. 영 간간 창간호부터 연재되고 2009년에 출간된 단행본 10권 이후 장기간 휴재중이었으나, 영간간 2011년 8월호의 증간호인 영 간간 빅 Vol.3에서 다시 연재가 재개되어 2011년 12월 월간 빅 간간 Vol.1에서부터 연재중.

전체 줄거리의 시작은 프롤로그격인 0권부터 시작한다.

참고로 작가는 브로켄블러드를 같이 연재하고 있다.(…) 브로켄블러드는 2012년에 완결되었으나, 셀레스티얼 크로스 외에도 다른 만화를 위벨 블라트와 같이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정발판은 안타깝게도 오경화의 마수가 뻗쳤다.[1]

작품 분위기와 달리 동인틱한 그림체가 특징으로 소년애, 소녀애적 취향이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등장인물 전반에 걸쳐 누드 비율이 높다. 베르세르크같은 진지한 내용의 복수극을 표방하고 있지만, 종종 개그나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전개가 보인다.
연재 초기에는 작품의 정체성이나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던지 다소 유치한 전개와 주인공의 당위성 없는 성격 변화등이 나타나기도 했으나[2]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런 문제들은 해소된다. 또한 초반부에는 배드신 등 성적 묘사 비중이 높았으나 이후에는 샤워 씬이나 노출도 높은 복장 정도로 수위가 낮아졌다.

작화와 연출 실력은 꽤 준수한 편이지만 액션 묘사는 다소 밋밋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 케인첼의 검술 실력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다른 인물들에 비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시각적으로 느끼기가 힘들다.

연중 크리의 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재 연재 이후엔 국내에선 인지도가 바닥... 스토리가 가장 흥미진진해지는 순간 연중한데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 탓에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

2 제목에 관해

제목의 Übel Blatt는 독일어로, 뜻은 '악의 검', 영어로는 Evil Blade이다.

Blatt는 영어의 Sheet, Leaf, Blade 등에 해당하는 명사로 면이 있는 얇은 사물을 의미한다. 제목만이 아니라 챕터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 또한 모두 독일어이다. 배경은 제후선출이 존재하는 독일의 중세시대를 기본설정으로 하나 역사물은 아니다. 설정만 빌려오는 셈.

  • 단어의 문제 : 그러나 독일어 사용을 고려한다면 이런 표현은 매우 생소한 것이라고 한다. Blatt라는 말이 중의적이긴 하나 단독으로 쓰였을 경우 검날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따라서 앞에 검날임을 알 수 있도록 Sword에 해당하는 표현인 Schwert를 붙여서 Schwertblatt라고 하는 것이 당연히 일반적이라는 것. 따라서 Schwertblatt는 '검날'을 정확하게 의미한다.
  • 문법의 문제 : 또한 독일어 문법에서 형용사는 명사의 격과 성에 따라 변화한다. 즉, 주격(1격)이 아니라면 보통은 Übeles Blatt. 영어권의 한 사이트의 제목과 관련된 논쟁을 참고했다.

3 시놉시스

세계는 20년 전 마족 비슈테히에 의해 위기에 처한다. 이에 이들을 봉인하기 위해 14명의 용사들이 여정을 떠나는데, 14명 중 3명은 도중에 죽고, 4명은 적 비슈테히의 편에 선다. 그러나 남은 7명이 4명의 배신자와 비슈테히들을 물리치고 이들을 봉인하여 세계는 평화로워지게 되는데, 남은 7명은 제국의 제후로서 7창의 영웅으로 숭배받으며 평화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처단당해 죽은 줄 알았던 4명, 통칭 배신의 창은 사실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긴 시간 끝에 돌아온 이 4명은 하나하나가 터무니없이 강대한 힘을 휘두르며, 제국에 반기를 들고 자신들을 죽인 7창의 영웅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그리고 자신들의 세력권을 넓히면서 극악한 폭정을 서슴지 않는다.

이 때 수수께끼의 아인종 소년 케인첼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름다운 백발적안의 그 소년은 기묘한 검술을 구사하며, 제국을 위협하며 백성들을 괴롭히는 배신의 창들을 하나하나 제거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영웅과는 다른,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4 등장인물

4.1 숭고한 미귀환자

원정 도중에 전사한 3명을 일컫는 말.

사실 단행본 0권과 1권의 뒤를 보면 14창의 용사들 이름이 전부 독일어로 다 나와있었고, 특히 0권 뒤에는 미귀환자와 배신의 창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 세 명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

  • 엘그나하
  • 에디엠
  • 람발트

4.2 배신의 창

원정 도중에 비슈테히에게 붙은 4명의 배신자들. 결국 7창의 영웅들에게 처단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긴 시간이 지나 부활해 권토중래한다. 부활한 이들은 비슈테히의 마술로 강화되어 그야말로 터무니없이 강대한 힘을 구사한다.

  • 크퍼
  • 구스타프
  • 크렌텔
  • 아셰리트: 배신의 창의 우두머리이자 블라트 마이스터란 칭호를 가진 검술의 달인. 필살기는 흑익. 놀랍게도 케인첼의 검술 방식은 이 남자의 것과 흡사하다고 전해진다.

4.3 7창의 영웅(칠영웅)

  • 슈템뵐레히
  • 바레스타르
  • 이슈딘
  • 니르겐페레트
  • 귀렌그루프
  • 레베론트
  • 글렌: 칠영웅의 필두격.

4.4 기타

  • 아토
제국 변방 소수민족들의 왕족으로, 본명은 아토 크샤룬도. 원래 크샤룬도 가家는 아인종의 피가 섞여 있는, 혼혈의 귀족가문인 데다가 제국이 그녀의 고향을 점령하고 지배하기 이전에 일종의 왕국을 형성했을 정도의 세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선지 왕족으로써의 혈통은 그쪽에서는 꽤 쳐주는 듯하나 제국 중앙부에서는 듣보잡 취급.
자신의 언니인 샤렌과 오빠 크라토가 연이어 실종되어 이를 조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도중 케인첼과 조우했다. 0권에서 구스타프에 의해 신체 및 정신이 개조되어 걸레짝이 된 오빠가 케인첼 손에 의해 죽는 것을 보고 그에게 달려들었으나 패배, 추락하는 비행선에서 실종되었다.
  • 로즌
글렌이 이끄는 7창 기사단의 일원으로, 배신의 창의 부활과 폭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에 나와있다가 케인첼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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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은 거의 다 0권의 페이크.

0권 최후반부에서 반전과 함께 진상이 밝혀진다. 그야말로 식령 제로 저리가라 할 정도의 반전. 그러고보니 둘 다 0

5 진상

사실 0권부터 등장했던 배신의 창 4명은 전부 가짜였다. 이들은 사실 단지 지방 영주에 불과했으며, 칠영웅에게 반발하여, 반역의 명분을 얻기 위해 배신의 창 4명을 사칭했을 뿐. 케인첼은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바로 케인첼의 정체가 배신의 창 4명의 필두인 아셰리트였기 때문. 다른 3명이 죽고 마지막으로 남은 가짜 아셰리트를 끝장내기 직전 케인첼은 그에게 더욱 충격적인 진상을 밝히는데......

사실 배신한 쪽은 4명이 아니라 영웅이라 알려진 7명. 사실 7창의 영웅이라 알려진 7명은 도저히 버텨내기 힘든 시련이 끝없이 닥쳐오자 자포자기가 되어 임무를 포기해 버렸으며, 나머지 4명만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계속 사명의 길을 떠나 끝내 마족을 봉인하는 데 성공했었다. 하지만 임무를 포기한 채 숲 밖에서 하염없이 주저앉아 있던 나머지 7명은 이대로 돌아가면 자신들의 불명예가 알려질까 두려워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4명의 용사를 기습, 그들을 전부 죽여 진상을 숨기고 되려 4명의 용사들을 비슈테히와 손잡은 역적으로 몰아 진정한 영웅들의 업적과 명예를 강탈한 것이다.

그러나 죽기 직전 아셰리트는 요정을 잡아먹고 몸을 재생시키는 것과 동시에 변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어 살아남았다. 부활한 아셰리트는 자신의 이름을 케인첼로 바꾸고 칠영웅들을 모두 죽여 복수하고자 한다.

가짜 아셰리트는 이 사실을 듣고 자신들과 함께 칠영웅에게 맞서자고 애원하지만, 케인첼은 칠영웅과 별개로 자신들 4명의 이름을 더럽힌 너희들도 용서할 수 없다며 그를 죽인다. 그리고 이러한 진상을 들은 로즌을 앞에 두고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이것이 0권의 끝.

그리고 1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7영웅을 향한 진짜 복수의 칼날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6 진짜 등장인물 소개

6.1 14창의 용사

6.1.1 숭고한 미귀환자

작중 시점에선 7영웅들의 종자 취급을 받고 있었고, 이를 안 케인첼은 쓴웃음을 지었다.

현재까지 천의 석장과 관련된 과거회상 및 외전에서 등장한 선대 블랫 마이스터의 제자로 아쉐리트의 사형이었던 엘그나하를 제외한 다른 2명은 9권까지 본편에서 얼굴을 보인 적이나 이름이 언급된 적이 한번도 없다.
…어떤 의미론 배신의 창들보다도 더 안습한 사람들.

  • 엘그나하(국내명은 에르그나하)
작중 시점으로부터 23년 전에 다른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러 가던 중에, 비슈테히가 침공을 하자 아쉐리트를 제외한 나머지가 반대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러 나섰다.
이후 지하요새에서 제국과 비슈테히가 여러 차례 지하요새를 쟁탈하면서 만들어진 무수한 술식진 함정을 발동시켜서 비슈테히의 침공을 막는데, 이 때 아쉐리트에게 자신을 지켜달라고 속이고 혼자서 술식진을 발동시켜 돌이 되었다. 술식진을 발동시키기 전에 아쉐리트에게 동료들과 함께 부디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아쉐리트가 23년만의 재회와 작별을 고하고 천의 석장과 함께 파괴한다.
107화에서 이크페스의 검에 신경쓰던 케인첼의 회상으로 이크페스처럼 검을 겨뤘을 때 두려움을 느끼게 한 사람들 중 하나로 슬쩍 얼굴을 보였다.[3]
여담이지만 0권에 과거 이야기에서 거의 비슷한 얼굴에 인물이 나오는 걸 볼 때 아쉐리트처럼 검의 저택 출신인 듯.
  • 에디엠
  • 람발트

6.1.2 가짜 배신의 창

케인첼에게 전멸당한 가짜 배신의 창 4명.(단, 가짜 크렌텔은 다른 캐릭터들과 싸우다 죽는다)

사실 본편에서 드러나는 칠영웅과 비교하자면, 실제 전투능력 자체는 7인의 영웅보다 더 쎄다. 아쉐리트야 14인의 용사중에서도 특출났던 경우지만 14인의 용사들은 배신의 창과 숭고한 미귀환자들을 빼면 왠지 전투력이 약한 듯한 느낌이 아주 많이 든다.(단, 마찬가지로 비슈테히의 힘으로 강화된 글렌의 경우 제외)

배신의 창을 사칭한 만큼 실력은 강했지만 실제 인성은 칠영웅과 그리 다를 바 없었던 자들.

6.1.3 진짜 배신의 창

항목 참조.
  • 구스타프(Guβtav)
변방의 외지인으로 여인의 몸으로도 강력한 격투술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글래머러스한 미인이지만 7명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제국의 영광된 역사의 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면모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사명의 여행 도중 이를 아쉐리트에게 가르쳐 준 적도 있었다.
  • 크렌텔(Krentel)
변방의 외지인으로 어린 소년, 혹은 소녀로 추정된다.[4] 강력한 마법사로 구스타프의 격투술, 아쉐리트의 검술과 더불어 크렌텔의 마법은 제국의 재산이 될 만한 대단한 것으로 언급된다. 역시나 죽었다.
여담으로 가짜 배신의 창들과 진짜를 비교했을 때 인상 차이가 가장 심하다.(…) 사실 크퍼도 인상차이가 상당하나 연령차이에서 비교불가
  • 크퍼(Kfer/국내판에선 쿠퍼)
루디프트류 검술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블랫 마이스터의 칭호를 이어왔으며 그후 계속 루디프트류 검술과 경쟁관계가 되는 예블류 검술의 명문 예브나레스 가의 장자이자 훤칠한 신체와 더불어 뛰어난 검술을 가진 무인. 아쉐리트에게 패배하여 블랫 마이스터 칭호를 빼앗긴 초기에는 미묘한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나[5] 이후 그 열등감은 거의 존경심으로 승화된 상태.[6]
4명 중 자신이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여 아쉐리트에게 자신이 죽을 경우 자신의 아들이다음 대의 블랫 마이스터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며 예블류 검술을 가르쳐 주었다.[7] 비슈테히와의 결전에서는 살아남았지만 결국 배신자들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죽어버리고 말았다. 20년 전에는 아내와 태중에 있는 자식이 있었으며, 이 둘은 20년 후에도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본디 이크페스가 쿠퍼의 자식이 아니냐 예상되었으며 이것의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예브나레스 가의 영지 예블은 그가 배신의 4창의 오명을 쓴 후에, 분열되어 글렌이 진정시키기 전까지 군벌들에 의해 피로 피를 씻는 내전을 치렀다고 한다. 예블인들에겐 크나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었으며, 쿠퍼가 배신의 창이라 공표된 후에도 그것을 진심으로 믿은 예블인들은 거의 없었다.

6.1.4 7인의 영웅(7영웅)

  • 슈템뵐레히(Schtemwölech/국내판 명칭은 슈템베레히) - 사망
방백. 제국 본토의 가장 외곽 지역인 모란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다. 본래는 약삭빠르고 기회주의적인 성격의 도적으로, 글렌과 함께 아쉐리트에게 가장 검을 먼저 꽂은 자.[8] 방백이 된 후로는 대외적으로는 방백령을 무난히 수호하면서 잘 다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상은 비슈테히의 사악한 마법을 연구하여 강력한 무언가(불로불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하여 모란에 흘러들어온 아인종 유민들과 소수민족을 납치하여 마법 실험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케인첼의 정체를 알고 발악하다가 요정의 힘이 폭주한 케인첼에게 참살당했다. 아쉐리트의 오른팔을 잘랐던 응보인지 참살당하기 직전 오른팔을 촉수에 흡수당했다.
  • 바레스타(Barestar) - 사망
포대백. 본디 거상의 아들로, 황제에 대하여 은혜를 입혀놓고자 아버지의 이름으로 파견되었다. 힘이 셀 뿐 실제로는 자신이 싸움에 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본래의 꿈은 그저 아버지를 보좌하며 상인으로 사는 소박한 것이었으며 사명의 여행이 끝나고 평화가 오면 아쉐리트에게 고향을 안내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아버지도 그를 전쟁에 내보낸 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이지, 절대로 전투에 나서지 말고 반드시 살아돌아오라고 신신당부했기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없었다.[9] 이렇게 순수한 면이 컸지만 야망과 욕심에 점칠되어 7영웅에 가담함으로서 자신이 진정 원했던 미래를 잃어버렸다.
글렌의 권력이 자신보다 위인 것에 반발하여 성을 비행요새(부유성)로 개조하고[10] 자신의 영지 내의 자유도시에서 건조되던 글렌의 비행전함을 빼앗으려 하었다. 그리나 케인첼의 활약과 엘사리아와 그녀의 동료들이 조종하는 비행전함의 공격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면서 급히 달아나려고 했지만 부하들도 그를 버리고 달아나려다가 몰살당하는 걸 보면서 모든 것에 버림받았다는 절망과 충격으로 비슈테히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던 시절로 정신이 퇴행한다. 본능적으로 케인첼을 아쉐리트로 인식하면서 반가워하면서 더는 여행을 함께하지 못하겠다며 사과하고 고향이야기를 하다가 그의 손에 숨을 거두었다. 그런 상태의 그를 죽이며, 케인첼은 "자기 갈 길도 모르면서 어떻게 내게 안내를 해 주겠다는 거냐…."며 울었다. 순수했던 마음이 가혹한 임무에 대한 부담과 명예욕 때문에 더럽혀진, 어찌 보면 불쌍한 인물.
여담으로 20여년 전 사명의 여행 도중 임무를 포기하고 배신의 창들과 결별한 후 7영웅들 중 가장 먼저 아쉐리트가 임무를 완수할 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었다.
  • 이슈딘
용백. 외전이나 과거회상 등에서 묘사된 모습으로는 본래는 견실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글렌과 더불어 자신의 죄를 잘 알고 있으며, 죄의식에서 제국을 수호하는 것으로 그것을 참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날개가 긴 장익종 계열의 비룡부대 및 그와 관련된 것을 지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은근 글렌의 심복인 것처럼 나온다. 글렌이 죽고 난 후 레베론트가 사실상 제국의 실권을 장악해가는 와중에 7창 기사단의 단장을 휘하에 맞아들이고 예블에서 레베론트의 폭거에 반발함으로서 감옥에 갇혀 있던 7창 기사단원들을 석방한 다음 휘하로 흡수하여 일어설 때를 기다린다.
그 동안 부유성을 만들었다. 요걸로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은 악역임을 인증
글렌이 젊은 모습으로 부활한 이후 팬덤에선 이슈딘도 이마에 항상 착용하고 있는 눈 모양의 서클렛이 본체라는 등 뭔가 사술을 쓰고 있는 거 아니냔 추측이 나오고 있다.
  • 니르겐페레트, 귀렌그루프 - 사망
각각 성백과 월독백. 주요 악당 7인이면서 비중은 최악. 기사가 아닌 성직계, 마법계열로 한자리 얻은 듯하다. 글렌의 측근이었던 이슈딘과는 달리 레베론트의 측근에 해당되는 위치에 있다.
레베론트의 패배가 확정되자 그를 배신하려 무기를 준비하던 찰나 눈 앞에 나타난 케인첼이 아쉐리트란 걸 알고 도망가려다 자기만 살겠다고 서로를 팀킬[11]하는 추태를 보인 끝에 케인첼의 검에 끔살당했다.[12] 쉬템뵐레히나 바레스타는 그나마 과거 회상이라도 나왔지만 이녀석들은 그런 것도 없다(…).
  • 레베론트 - 사망
경.[13] 단익종 계열의 비룡부대를 주축으로 하는 군대를 지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명예중심적이며 허영심이 강하다. 글렌을 강하게 시기하고 있다. 케인첼의 과거 회상 및 언급으로 보면 예전부터 손발이 안맞았던 듯.
케인첼 토벌 명령을 받은 글렌의 지휘로 케인첼이 포위되었을 때 케인첼이 빠져나갈 틈을 만드는 삽질을 저질러 결과적으로 케인첼이 글렌을 죽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7창 기사단을 흡수하려 하고[14] 이크페스를 기용하여 케인첼을 처치하려 한다. 케인첼이나 7창 기사단이나 모두 글렌만 보고 자신을 무시한다며 매우 불쾌해했다.[15]
명승부를 펼치며 극적인 화해를 이루던 케인첼과 이크페스의 싸움에 대포로 훼방을 놔 버리고, 두 검호의 명승부에 감동받은 예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이미 준비했다는 듯이 공중전함으로 전부 끔살.[16]
게다가 이게 "반란이 일어나서 진압시켰다"는 이야기로 전해졌고, 이후 예블을 사건의 원인제공자인 자기가 먹어버리면서 만성적인 반란 & 내란이 계속되는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17] 케인첼 토벌 이후 사실상의 제국최고실권자인 총통이 되어 비슈테히와의 재전을 선언한다.[18]
상황을 망치는데 일가견이 있는 훼방과 삽질의 달인으로 글렌이 건재하였던 때에는 그를 견제하느라 상대적으로 다른 데는 신경쓸 여지가 없었으나 글렌이 죽고 난 후 아무도 막을 수 없게 된 현재의 제국에는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인다. 지못미.
더불어 현재까지(10권째의 연재분) 7영웅들 중 공식적으로는 유일하게 여러명의 아들딸들이 등장하였다. 레베론트의 자식들답게 예블 접수 과정에서 다들 어엿한 악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얄궂은 건 레베론트나 자식들이나 어째 악의는 없는 것 같다. 레베론트가 자식들에게 종종 들려준 이 무엇인고 하니 신민을 지키는 강인한 제국을 건설하는 것.[19]
왠지 본편에서는 열폭, 삽질, 병크의 3박자를 제대로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대외적으로는 냉혈, 잔혹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잔혹'이라면 몰라도 '냉혈'이라니.
케엔첼에게 막내아들 구엘드[20]가 살해당하고 부활한 글렌에 의해 영웅전쟁이 발발하면서 반폐인이 되어버렸다. 아들들과 딸 曰 "저런 모습의 아버지는 보고 싶지 않았다"고 할 정도.
그래도 성창의 용사 중 한 사람답게 검술 솜씨는 무시 못할 수준이다. 또한 위의 서술대로 막내 아들이 살해당하자 분노에 휩싸여 아셰리트와 일대일 대결을 하는데, 그 와중에 작중 최강급인 아셰리트에게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한다!(물론 자신도 아셰리트에게 일격을 허용하고 만다) 슈템베레히가 아인종 생체 실험을 통해 강화된 몸으로 아셰리트에게 상처를 입힌 것과 달리 순수한 자신의 검술로서 성공한 공격. 그러나 물론 아셰리트가 레베론트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이크페스를 신경 쓰느라고 레베론트와 싸움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한 탓도 크다. 그리고 여담으로, 아셰리트는 자식의 죽음으로 울부짖는 레베론트를 보고 잠깐이나마 복수심이 아닌 측은지심을 가진다...
영웅전쟁 종반 글렌에게 패망하는 가운데에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아이만들기(…)에만 몰두하는 반페인이 되었다가 글렌에게 세뇌된 둘째 아들 로즈그너와 딸 스파즈[21]에게 살해당할 상황에서 큰아들 가이랄이 괴물로 변해 시간을 버는 사이 도망치면서 제정신을 찾아가다가[22] 날개를 펼친 채로 눈앞에 나타난 케인첼에게 참살당했다.
죽기 전 케인첼로부터 니르겐페레트와 귀렌그루프는 죽었다고 말하는 걸 듣고 그가 아쉐리트라는 걸 알아보았다. 이후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서로가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자조하면서 죽여달라[23]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껏 살해된 7영웅들 중에서 그나마 죽을 때는 영웅다운 태도를 보인 셈으로 어찌보면 먼저 죽은 쉬템베레히(참살)와 바레스타(후회)를 합한 듯한 최후.
반폐인이 된 상태에서도 아이만들기에 열중할 만큼 자손에 대해 집착했지만 사망 시점에서 많은 자식들 중 멀쩡하게 남은 건 셋째 아들 바란트 하나뿐이란 게 안습하다면 안습.[24]

6.2 주요 조연

  • 삐삐
본명은 아니지만, 아무튼 아인종 소녀. 삐삐는 첫 등장에서 병사들에게 위협받는 것을 구해주려고 케인첼이 둘러댄 이름으로, 그 뒤 본명을 말하려 할 때마다 중간에 말이 잘려서 아무에게도 본명을 말하지 하고 있다. 상당히 불쌍한 사정을 지니고 있긴 해도[25] 일단 기본적으로 어린애라서, 케인첼에게 호감을 느껴 따라다니려 하고 있다. 이후 어찌저찌하여 엘사리아와 동행하다가 케인첼과 재회하여 그와 함께 행동했다. 아인종 중에서도 특수한 소수종족인지라 그 혈통 덕분에 정령마법에 매우 큰 재능을 보이고 있다. 연재가 진행되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약간 컸다. 티가 별로 안 나는 기분이지만….[26]
  • 아토
0권에서 행방불명되었지만, 1권 이후에도 잘만 등장한다.(…) 이후 케인첼과 몇번 싸우다가 그에게 감화되어 그를 따라다니게 되었다.
엘사리아 일행이 케인첼을 추적해오자 전사로서 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엘사리아 일행과 싸우나 의욕만이 앞선 잘못된 전투로 부상을 입는다. 이후 케인첼의 충고를 받아들여 부상한 상태에서도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이나 포대백군의 공격으로 인한 낙석을 피하지 못하고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게 되고, 그대로 두면 죽었겠지만 그녀의 성장을 더 보고 싶어한 케인첼이 자신의 피를 나누어 줌으로서 살려내어 이후로 함께 다니게 된다. 케인첼의 피 때문에 체모색의 변화 및 몸에 약간의 깃털(?)이 생기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케인첼과 같은 종족으로 변화한 듯. 사실상 케인첼의 첫번째 제자. 덧붙여 플래그가 가장 진하게 꽂혀있는 진 히로인 1순위.
보이시 속성 보유자이면서 엘사리아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은근히 색기담당이었다. 그 자릴 빼앗긴 탓인지(?) 엘사리아와 사이가 조금 안 좋은 편.
선제후편에 가담해 레베론트편으로 공격해 온 벳체가름의 공성부대에 맞서 싸우다가 무기인 쌍검이 파괴되어 위기에 몰린다. 그때 나타난 케인첼이 던져 준 새로운 무기인 양날검으로 결합 가능한 쌍검을 사용해 벳체가름을 제압했다. 연재가 진행되면서 체모색이 거의 대부분 원래색으로 돌아왔다.
  • 게란펜
무서운 외모와 소녀심(…)을 겸비한 방백령 모란의 백인대장으로 원래는 건달이었다. 선량한 마음과는 정반대인 흉악한 외모 때문에 항상 악당으로 오해받던 자신을 인정하고 방백군에 받아들여준 천인대장 파고와 의형제를 맺었으며 그런 파고의 주군인 영웅방백 슈템베레히를 존경했다. 방백의 실험에 쓰일 수많은 아인종 처녀들[27]을 운반했으나 본인은 그저 새로운 마을로 이주시키려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나중에 진실을 알고 경악한다. 죄책감에 휩싸여 케인첼 일행을 도와줬고 케인첼들이 파고 및 슈템베레히를 죽이고 탈출할 때 죄책감으로 인한 자살에 가까운 형태로 파고의 시신을 안은 채 지하수로의 범람에 휩쓸려 죽었다…가 파고에게 기생해 있었던 마물과 융합하여 살아났다.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선량한 사람이라 몰랐다고는 해도 자신이 저지른 죄를 속죄하려고 한다. 자유도시에서 포대백군의 잔당과 싸우면서 문어괴물(…)로 오인받기도 하나 삐삐 덕분에 오해를 풀고 이후 삐삐와 함께 엘사리아 일행과 함께 행동하다가 케인첼과 합류했다. 최전방에서 제국을 지켜온 정예인 방백군의 백인대장이었던 만큼 실력은 상당하며 부활한 후에는 자신에게 기생하고 있는 마물의 촉수를 조종하여 싸운다. 케인첼에 이은 촉수괴물 2호.(…)
의형인 파고를 오빠[28]라고 부르거나 호수에서 목욕하다가 우연히 다른 남성이 보게 되자 여자처럼 비명지르며 보지말라고 한다든지(물론 보게된 기사는 우거지상 얼굴…) 레베론트의 영방이 된 예블의 검문소 대장을 보고 「우훗 멋진 남자!」 등등 작중 간간히 오카마 개그를 보여주고 있다. 근데 어째 주연 항목에 있는 것 치고 비중이 점점 안습해진다. 위에 둘도 비슷한 처지긴한데 게란펜보다야….
  • 아르테아
제국 변경과 본국을 가로막은 천의 석장을 넘어 제국에 가려는 변경 사람들의 밀입국을 알선해주는 업자였다. 미남을 약간 밝히며 케인첼을 밀입국시킬 때[29] 자신이 밀입국 알선업자가 된 계기이기도 했던 예전 연인인 랑그댓과 재회하나 그를 알아보지는 못했다.[30] 미남을 밝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작중 묘사를 보면 케인첼에게 안기기 전까지 처녀였을 가능성이 농후. 사실 그렇지는 않다. 케인첼이 애무를 할 때 '그 사람이 만져주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아 이미 경험은 오래 전에….
케인첼이 천의 석장을 무너뜨리면서 밀입국 알선업을 폐업하고 아토 등과 함께 케인첼을 따라다니다가 20년 전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예전 동료였던 자유도시의 자경단장 및 부단장의 의견대립을 중재하는 동시에 포대백군의 공격에서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이끌면서 자유도시의 새로운 자경단장으로 추대되었다. 그 후에는 등장이 없지만 109화에서 옛 연인이 적 세력쪽으로 재등장한 걸 볼 때 그녀 또한 재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비드
아토와 같은 민족 출신의 애꾸눈 전사. 상당한 실력자로 원래는 도적단의 하급 전사였으나 작중으로부터 2년 전 맹수한테 습격당하는 것을 크라토가 구해 준 이래로 그의 눈에 띄어 출세한 듯하며, 샤렌에게 마음이 있는 듯.
변경의 혼란 와중에 행방불명된 샤렌을 찾는 여정의 도중 케인첼과 만나고 '변경의 영웅'으로 알려진 그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케인첼과 게란펜의 도움으로 결국 방백성 지하의 생체실험장에서 샤렌을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이때 7인의 영웅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왕족이 모두 사라져 혼란해질 고향을 추스리기 위해 샤렌을 데리고 떠나면서 케인첼에게 언젠가는 은혜를 갚겠다고 발언한 걸 보면 아르테아와 마찬가지로 재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엘사리아
5권부터 나온 당돌한 여기사 아가씨. 황제 선출권을 가진 선제후들 가운데 하나인 라한크레이브의 딸. 명문규수이지만 검술 실력이 뛰어나고 심지가 강하다.
로즌의 부탁을 받아 영웅살해자인 케인첼을 추격하여 그를 몰아넣었으나, 이후 그의 영웅적인 행보에 감명받아 추격을 일단 중지하고 바레스타의 만행을 보고하기 위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갔다. 수행기사 3인과 함께 행동하며 새로이 삐삐와 게란펜을 동료로 받아들였고 삐삐로부터 20년 전의 진실을 들었다. 히로인인지 투톱 주인공인지 다소 미묘한 위치, 케인첼을 향한 감정은 영웅에 대한 동경과 존경에 가깝긴 한데 사실 아토도 별로 다를건 없다. 어쨋든 최대의 조력자가 될 수 있는 아군 내지는 동맹자 플래그는 있다. 글렌 사후 예블의 군벌들이 내전을 벌일 것을 막기 위해 이리저리 분주하게 달리는 중이었으며, 겨우 진정시켰으나 레베론트가 다 망쳤다.(…)
결국 의회에 따지러 가지만, 글렌의 죽음으로 인해 정무에서 사실상 손을 때고 무기력해진 황제의 방치와 더불어 레베론트의 무력에 의회가 굴복함으로서 글렌의 영지였던 예블이 레베론트의 손에 넘어가게 되고, 그걸 보고 제국의 현재 체제에 실망한 그녀는 이슈딘의 휘하에 들어가는 로즌과 결별하여 그와는 다른, 자신의 방식으로 제국를 구하기로 결의한다.
목욕을 좋아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은근 색기담당.(…) 연재가 진행되면서 구도가 제국 중심으로 돌아가니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사실상 여주인공 포지션에 가까운듯하다.
  • 이크페스
글렌 휘하의 노예기사. 글렌은 이크페스를 차세대 블랫 마이스터로 만들어 끊어진 검통을 이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루디프트류 검술의 실력이 매우 뛰어난 편. 검기도 어느정도 다룰 수 있다고 한다. 케인첼이 "흑익이 없다면 이길 수 없었다"라고 언급했을 정도. 흑익에 발린 후 일격필살의 기술에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적에게 동정받았다고 생각하여 오열한다. 이후 케인첼을 두려워하면서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며, 글렌은 그런 그를 응원하기 위해 아쉐리트의 검인 요정광의 검을 하사했다.
글렌 사후 레베론트의 휘하로 들어가서, 케인첼을 자기 손으로 해치울 기회를 노리고 있다. 요정광의 검을 얻고 나서 좀 자신이 붙은 듯.
과거 예브나레스의 영지였으며 글렌의 영지이기도 했던 예블에서 벌어진 재대결 때 쿠퍼의 아들임이 밝혀졌다.[31] 그가 쿠퍼의 아들인 것을 알고 동요한 케인첼과 대등하게 싸운다. 이 싸움에서 케인첼의 흑익을 거의 대부분 받아쳐내고[32] 케인첼을 놀라게 만들었고, 이때 이크페스의 마음의 망설임[33]이 무엇인지 알아차린 케인첼의 조언으로 망설임을 극복하면서 흑익을 완성, 우세승을 거두었다. 명승부를 펼친 케인첼과 더 싸워보고자 그를 일으키기 위해 손을 내민 순간, 레베론트가 대포로 케인첼을 날려 버리면서, 허무하게 싸움이 끝나 버렸다.
이후 케인첼과의 싸움에서의 공적으로 블랫 마이스터의 칭호를 이어 받았다.[34] 레베론트가 비슈테히와의 재전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선봉장격으로 내세워짐으로서 그 또한 레베론트의 피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린 시절엔 선량했던 것 같으나 아버지의 오명으로 인해 은둔생활을 하다가 노예기사가 된 탓인지 출세지향적인 방향으로 은근히 삐뚤어진 성격이 되었다. 그러나 케인첼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케인첼의 조언으로 깨달음을 얻어 흑익을 완성하고 블랫 마이스터 자리를 계승하면서 어느 정도 예전의 선량한 성격으로 되돌아온 듯하다. 그러나 현재의 주군이 주군이니만치 그런 성격변화가 본인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안습….
숨어 살던 어린시절, 엘사리아의 친구인 크베리아에게 예블류 검술을 좀 가르쳐 주면서 연애플래그를 세웠지만 잠시 스쳐지나간 인연이었기에 이크페스 본인 스스로가 잊어 버렸으며 크베리아는 레베론트로 인한 예블의 혼란으로 실종됨으로서 이어질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졌다.
영웅전쟁 발발 이후에는 자신의 그릇이 과거의 아버지나 아쉐리트에 못미침을 느끼고 고민중. 또한, 레베론트가 하는 일이 옳지 않다는 것을 어느정도 느꼈는지 이를 뷔슈테히와의 전쟁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던 에김이란 이름의 병사에게 물어보기도 했다.[35]
영웅전쟁 종반 레베론트의 아들딸들(둘째 로즈그너와 딸 스파즈)의 화평협상을 가장한 글렌 암살을 수행하나 실패하고 랑그댓과 글렌에게 제압당했다. 얘도 세뇌테크 탈 거 같다 다만, 본인은 협상을 가장한 암살시도인 줄 몰랐는지 로즈그너와 스파즈가 암살시도를 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감옥에 있고, 에김이 창살 밖에서[36] '이제 글렌과 황제 사이에 전쟁이 날 건데 블랫 마이스터께서는 어떻게 할 건가'하고 묻는 장면이 나왔다.
여담으로 글렌과 검의 저택의 사범인 크리에의 대화에서 아쉐리트와는 또 다른 형태의 특이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어떤 재능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 로즌
글렌에게 충성을 맹세한 7창 기사단의 일원으로 가짜 배신의 창 사건에서 케인첼의 정체와 20년 전의 진실을 알고 번뇌한다. 진실이 알려지면 제국에 야기될 혼란을 두려워하여 '변경의 영웅'으로만 세상에 알려지도록 하고자 케인첼을 죽이려하나 실패하고 이어 엘사리아 일행을 자객으로 보냈으니 이 또한 실패했다. 글렌 사후 7창기사단을 영입하려는 레베론트의 제의를 모두를 대표해 거부하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케인첼을 추적하고 있다. 9권 이후엔 사실상 7창 기사단의 리더. 이크페스와 케인첼의 대결이 벌어질때마다 동문끼리, 그것도 블랫 마이스터의 이름을 가진 자와 그 이름을 계승하려는 자가 싸우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파했다. 7창 기사단원들 중 레베론트에게 제일 먼저 반발하였으며 감옥에 갇혔다가 석방된 후 단장 및 다른 기사단원들과 함께 이슈딘의 휘하로 들어갔다.
진실에 대해 나름 고뇌하곤 있지만 신뢰에 잔악한 검으로 응수하고, 미래를 빼앗고, 마땅히 치뤄야 할 죄를 짓밟고 외면한 채 제국의 권위를 등에 업고, 번지르르한 가면을 뒤집어쓴 채 백성의 찬양을 받으며 멀쩡히 살아있는 자가 기만의 대가를 치르지도 않는 것을[37] 자신이 모시는 주군이란 이유만으로 과거의 잘못에 대해 두리뭉실 넘어가며, 현재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아집 때문에 오히려 케인첼을 죽이려 드는 걸 보면 자신이 가진 가치관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는 편협한 시각의 인물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이후 엘사리아와 로즌의 행적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대비됨을 알 수 있다. 그저 맹목적인 충성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 보여주는 인물. 다만 과거회상에서 로즌은 어릴때 자신의 마을이 완전히 몰살당하고 자신조차도 죽으려고할 때 글렌덕분에 살아난 단순히 충성의 대상이 아닌 생명의 은인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주인공이 영웅들을 죽이고 다니면서 일어난 혼란상황과 글렌에 대한 은혜때문에 점점 고민했지만 제대로 된 길로 가는것으로 표현되고 있고 주인공도 인정해주는 인물.
하지만 그 주군이 이미 죽었고, 레베론트에 의해 막장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막아보려는 의지가 있는 걸로 보아 이후로도 태도가 변할 여지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정작 주군이 부활한 이후에는 병풍이 되었다가 7창 기사단이 해산되어 버렸다.
최근 연재본에서 암흑의 힘을 얻은 전 7창 기사단었던 동료들과 싸우다가[38] 부상당하고 케인첼이 구원해준다. 아마 동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듯 했으나…. 자신의 군주 글렌의 의도와 생각을 알아본다면서 다시 헤어진다. 사망플래그 & 세뇌 & 마개조 테크타서 나중에 케인첼의 적으로 등장할 거 같다
  • 벳체가름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공성 전문 부대를 이룬 일족의 현재 우두머리. 외모는 머리나 몸이나 모두 옆으로 통통한(...) 아저씨로 사용하는 무기는 둥근 방패와 쇠사슬이다. 과거 우두머리 자리를 물려받은지 얼마 안되어 시작된 비슈테히 전쟁 초반 승승장구하다가 함정에 빠져 궁지에 몰리면서 자신은 그저 대대로 내려온 불패의 위업에 기댔을 뿐이란 걸 알고 선대들에게 사죄하며 죽어가려던 찰나, 성창의 용사들에게 구함받았다.[39] 그들 중에서도 아쉐리트의 뛰어난 무용을 보고 감동해 충성을 맹세하였으며 그가 사명을 마치고 돌아올 것을 기다렸으나….
아쉐리트에 대한 충성심은 그가 반역자로 알려진 후에도 변함이 없었기에 일족의 아이들에게 과거사를 얘기할 때 자신의 그런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서 부하들이 조심하란 충고를 해도 무시할 정도였다.
현재시점에선 레베론트를 지지하여 선제후를 공격했으나 선제후를 지키던 목소리를 듣자마자[40] 바로 란 걸 알고 즉시 전향했다. 이후엔 묵묵히 그를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에김
20년 전의 전쟁에도 참전했었던 백전노장. 당시 비슈테히의 독에 노출되는 바람에 몸이 괴물에 가까운 형태로 변질되어가는 것을 봉인술식으로 머리 일부만 변질되는 것으로 억제하고 있다. 레베론트의 바슈테히 전쟁 재개를 어리석은 짓이라 평하면서도 군인으로서 명령에는 따른다는 태도를 보인다. 영웅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는 실전경험이 없는 이크페스를 보좌한다.
  • 랑그댓
과거 아르테아의 연인이었던 용병. 요정이 깃든 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그 덕분에 요정과 융합한 케인첼 입장에선 상성적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적[41]이었다. 천의 석장을 관리하던 승병단에 고용되어 있었으나 케인첼에 의해 석장이 무너진 후 사라졌다가 글렌에게 고용되어 재등장했다. 글랜을 가짜라 여겨 암살하려 했던 7창 기사단원들을 일격에 끔살시켜버리고 현재의 블랫 마이스터인 이크페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 크리에
검의 저택의 사범대리로 엘그나하와 더불어 선대 블랫 마이스터의 제자, 즉 아쉐리트의 사자(師姉)에 해당되나 어린 시절의 아쉐리트에게 직접 검을 가르쳐 주었기에 아쉐리트에게 있어서는 선대 블랫 마이스터와 함께 거의 스승에 가까운 위치다. 과거에는 상당한 안경미인이었으며 현재는 곱게 나이 먹은 올드 미스 미중년 부인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글렌이 아쉐리트를 죽인 것에 대해 상당한 증오심을 갖고 있으나[42] 그와는 별개로 제국의 검사로서 그리고 아쉐리트와는 또 다른 재능을 지닌 이크페스를 소개한 것에 대해 감사도 하고 있었다. 이크페스가 블랫 마이스터로 인정받을 때 케인첼과 잠시 만났으며 영웅전쟁 이후 부활한 글렌의 사자로 온 옛 제자 데지다[43]로부터 천창기사단에 가입제안을 받았으나 이때 받은 약에서 불길함이 느껴진다며 거절했다. 이후 검의 저택의 제자들 중 하나가 이 약을 먹고 반인간 반괴물로 변하자[44] 제자들을 이끌고 추적하다가 케인첼과 재회했다. 이크페스가 블랫 마이스터가 되었을 당시 만났을 땐 케인첼의 정체를 모르고 그냥 지나가던 아인종 소년으로만 보았으나, 이번에 데지다와 격돌하는 과정에서 그를 도와서[45] 라고 생각했으나…. 통수를 날린다. 오오 사범님 그 때문에 상대에게 검이 부러지고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으나 케인첼이 흑익을 날려서 구해준다. 그것을 본 그녀는 아쉐리트라고 외치게 되는데…. 얼마 후 케인첼을 만난 그녀는 자신이 해야 될 일이 그와 황제를 만나게 하는거라 생각하고, 함께 비공정을 타고 제국의 수도로 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도를 지키는 병사들이 지금은 누구도 통과할 수 없다며 막았지만, 우연히 황성으로 향하고 있던 선제후의 딸 엘사리아른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막상 황궁에 가보니 황제는 수도를 비웠고 글렌과의 전쟁을 준비중이라나…. 여담이지만 최신화에 점점 주름이 생략되어 회춘을 하고 있다(...).

6.3 기타 조연

  • 황제
라르고르 3세.
  • 무녀공주
현재 연재분까지 본명은 불명. 평소에는 월독궁에서 예지능력으로 제국의 미래를 예언하는 일을 맡고 있다. 직접적인 등장은 많지 않으나 그 뛰어난 예지능력 덕분에 케인첼의 고생을 한층 가중시킨[46] 장본인이며 최근 연재분의 표지 중 케인첼과 대칭을 이루는 듯한 장면이 있었던 것 등등 여러 요인을 볼 때 작중의 비중이 매우 높은 인물.
  • 크라토
제국이 점령한 변경의 귀족가문 크샤룬도 가의 왕자이자 아토의 오빠.
0권에서 가짜 구스타프에게 사로잡혀서 그녀가 행하는 생체실험의 마루타가 되었고 이후 그녀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아토가 구해주려고 했지만 이미 노예가 된 이상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챈 케인첼에 의해 사망한다.
  • 샤렌
크샤룬도 가의 공주이자 아토의 언니.
크샤룬도 가 내에서 아인종의 특징을 약간이나마 갖추었기 때문에 이것에 눈독을 들인 슈템베레히의 부하들이 그녀를 납치하게 되었고,[47] 방백성의 지하에 갇혀 생체실험을 당하게 되지만 케인첼과 아토 일행에 의해 구출되어 비드와 함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 바란트
레베론트의 셋째 아들로 비룡공정을 이끄는 냉정하고 유능한[48] 지휘관으로 7살 때 아버지에게 군대를 받아 예블보다 더 지독한 분쟁지역으로 파견되었으며, 그곳을 무력으로 진압했다고 한다. 그리고 반항자들은 처참하게 목을 메달았고, 진압에 성공한 바란트에게 레베론트는 크게 칭찬을 해줬다고 한다.(어릴 때 모습이 나오는데, 정말로 냉철한 모습이다) 냉철함과는 별개로 막내동생인 구엘드를 아꼈으며[49] 그의 죽음에 냉철한 표정[50] 그대로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14권에서 글렌세력과의 전투에서 지원군으로 등장하지만, 이미 몰락하는 상황임을 알고 있었다. 이후 15권에서 잔존 세력을 이끌며 글렌에게 저항 중임이 밝혀진다. 사술을 사용하는 글렌 세력을 상대로 패잔병을 이끌고 끈질기게 게릴라 활동을 하는 걸 보면[51] 군사적 능력뿐만 아니라 의외로 인망도 있을지도 모른다. 무능함이나 비뚤어진 성격이 부각되는 다른 형제들과는 다소 다른 인물.
  • 제피
삐삐와 같은 미루엘 미라엘족의 아이. 부모와 함께 전란을 피해 제국으로 망명하여 방백령에서 아인종들을 받아들여 그곳에서 생활하다 케인첼 일행과 처음만나면서 등장한다. 삐삐와 같은 종족에 비슷한 연령대의 소년으로 정의감 넘치는 소년. 납치당한 아인종 여인들을 구출하는데 도움을 주는등 활약을 하나, 그것을 못마땅해 하던 파고에게 찍혀 결국 부모님이 파고에게 참살당하고 부모의 시신을 비슈테히의 술법으로 되살린 몬스터로 만들어 제피까지 죽이려 들고 그 몬스터의 일격에 바로 기절해버리나 케인첼이 등장하여 상황을 정리해버린다. 자신의 부모의 원수가 파고인 줄 모르고[52] 정작 자신들의 은인인 줄로 알고 있었던 제피는 슈템뵐레히와 파고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그들의 관을 쫒아가며 오열한다. 삐삐는 그런 제피의 모습을 보고 정작 파고가 제피의 부모를 죽인 놈인데 그런 나쁜 놈들에게 눈물을 흘려선 안된다고 오열하지만 끝내 진실을 전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그후 등장이 없다가 16권에 이름이 언급되는데, 글렌의 천창기사단에 들어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삐삐와 스치듯 조우를 하였고, 제피라는 이름만 언급되어서 삐삐가 그 제피와 동일인임을 의심한 채로 헤어져 버려서 본격적인 조우는 나중에 이루어질 듯하다. 작은체구에 로브로 얼굴을 가려서 인상이 확인되지 않지만 제피와 동일인임이 기정 사실로 보임. 비슈테히의 힘에 마개조당한 건지 아니면 정상인지는 불명.

7 용어

  • 블랫 마이스터
제국 최강의 검사를 일컫는 칭호로, 과거에는 예블류 검술의 정점이었던 예브나레스 가문이 거의 독점에 가깝게 갖고 있었으나 루디프트류 검술이 새로이 등장하면서 제국의 2대 검술로서 서로 경쟁하게 되었다.
  • 검의 저택
루디프트 류 검술을 가르치는 학교로 예블에 위치하고 있다. 제국 최고를 다투는 검의 명가로 아쉐리트가 배신의 창으로 오명을 쓰게 된 후 폐쇄될 뻔했으나 글렌에 의해 명맥은 유지되었다. 이크페스가 블랫 마이스터가 됨으로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으나 영웅전쟁 이후 천창기사단에 의해 세력이 한층 약화되어 가는 중으로, 작중 현재 시점에서의 우두머리는 선대 블랫 마이스터의 제자이자 아쉐리트에게 처음 검을 가르쳐 주었던 크리에 사범 대리.
  • 비슈테히
이른바 마족. 수많은 종류의 마수, 마인, 악마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보인다. 단순히 하늘을 나는 악마라든가, 소같은 거대 포유류, 혹은 10미터가 넘어가는 초거대 거인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봉인을 뚫고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의 벽'이라는, 어떤 생명체도 중독되어 버리는 방어벽으로 본진이 방어되고 있었다.[53] 아무튼 독의 벽 너머의 세계는 거의 데스 월드급으로 비슈테히들이 바글바글한 세계였다. 이후 봉인되어서 작중에서는 소규모 잔존 마수들 정도만 출현한다. 현재까진 아직 비중있는 등장을 한 적은 없지만 작중 전개로 보아 진 최종보스로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
0권 초반과 10권 중후반에 잠깐 등장, 13권~15권에서 나오거나 언급된 검은 옷 입은 사내들이 그 잔존 세력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으며, 이후 레베론트의 부하들이 입은 마물로 변질되는 갑옷이 이들로부터 제공되었단 점에서 거의 확정되었다.
그리고 글렌 측 세력이 입은 검은 갑옷도 이들과 관련된 마도기술이 아닌가 의심된다.(15권에서 글렌에 기사들이 한 소녀에게 준 약도 그것과 관련되어 있지 않나 추측된다)
그리고 16권에서 천칭의 약이라는 15권에 나온 약과 글렌의 부하들이 입은 검은 갑옷이 바로 그들의 마도기술로 밝혀진다. 이어서 글렌과 같이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1. 공격을 피하는데 「엎드려」면 되는 거지 「수그려」로 표기한다거나, 「애새끼」 등의 부적절한 비속어 사용?
  2.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케인첼은 다소 얼빠진 느낌에 대뜸 주변 여자에게 수작을 걸기도 했으나 이후 별다른 설명 없이 냉철하고 금욕적인 캐릭터로 변화한다.
  3. 나머지는 크리에 사범, 전대 블랫 마이스터, 쿠퍼.
  4. 가짜가 다 늙은 아저씨(…)였던 걸 볼 때 소년일 가능성이 높다.
  5. 아쉐리트한테 블랫 마이스터 칭호를 빼앗기고 나서 검의 저택에 저녁 무렵에 찾아와 밤이 다 샐 때까지 계속 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다.
  6. 사명의 여행을 포기한 글렌이 아쉐리트에 대한 열등감과 가문의 존속을 자극하며 회유하려 하자 단호히 거부.
  7. 쿠퍼의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아쉐리트는 반쯤 농담조로 욕심도 많다고 평했으며 20여년 후 이크페스가 케인첼의 조언으로 흑익을 완성하여 그를 쓰러뜨린 공적으로 블랫 마이스터를 계승받게 됨으로서 결과적으로 부탁은 이뤄졌다.
  8. 글렌이 아쉐리트의 눈을 벨 때 뒤로 접근해 오른팔을 잘랐다.
  9. 정신이 퇴행되었을 때의 발언으로 미뤄보면 아주 없는 건 아닌 듯.
  10. 이를 안 로즐이 비난한다. 작중의 설정으로 부유성은 제국에 대한 반역의지의 상징물이기 때문.
  11. 케인첼의 창에 다리를 맞은 니르겐페레트가 도와달라며 귀렌그루프를 붙잡자 귀렌그루프는 그 손을 망치로 내려찍고 도망가고 니르겐페레트는 도망가는 귀렌그루프의 등에 도끼를 던졌다.
  12. 니르겐페레트는 귀렌그루프 보다 자신이 먼저 죽는 건 잘못됐다고 소리치고 그가 죽은 후 귀렌그루프는 너도 글렌이나 레베론트와 다를 게 없다적반하장격으로 소리침으로서 죽는 순간까지 추태를 보였다.
  13. 일본쪽 원문에선 후. 오등작의 후작을 의미.
  14. 그러나 로즌의 거부로 인해 실패.
  15. 케인첼에게 덤비라고 호기를 부렸는데 레베론트는 무시하고 글렌에게 일직선으로 달려갔던 게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나에게 관심을 주세요
  16. 이때 저항한 군벌가문들의 유력자 대다수가 전멸했으나 가장 유력한 가문이었던 제포리아 가의 크베리아는 생사불명 상태로, 이후 그녀가 반란을 지휘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17. 바레스타의 자유도시 침공 때에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으나 케인첼과 엘사리아 등에게 저지되었는데, 이번엔 케인첼은 실종되고 엘사리아 혼자서 저지하려 하나 결국 이뤄져버린 걸 보면 0권에서 언급된 무녀공주의 예언대로 제국이 갈수록 막장으로 치닫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18. 이는 제국 전체에 명망이 높았던 글렌과 비슈테히를 봉인한 진짜 영웅인 아쉐리트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들을 뛰어넘은 업적-비슈테히의 완전한 박멸-을 이루겠다는 명예욕으로 인한 것으로서, 그야말로 일부러 재앙을 불러들여 제국을 말아먹을 삽질일 뿐…
  19. 부활한 글렌은 이를 시사한 이라면서 혹평했다.
  20. 과거회상에서 막 태어난 구엘드에게 레베론트 자신이나 다른 아들들 & 딸과는 달리 밝은 길만 걸어가라고 축복한 것으로 볼 때 사실상의 후계자로 내정했었던 걸로 추정된다.
  21. 원래는 벳체가름의 여성형이라해도 좋을 통통한 외모였는데 세뇌된 후엔 0권의 가짜 구스타프처럼 글래머러스하면서 여차하면 근육질로 변신(최신연재본에서 양팔이 변형)하는 형태로 변모했다.
  22. 눈앞에서 자식들이 골육상쟁을 벌이는 것이 계기였다.
  23. 우리가 어떻게 너 같은 괴물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
  24. 최근 연재본에서 잔존 세력을 이끌며 글렌에게 아직 저항 중임이 언급되었다.
  25. 삐삐의 고향 마을이 누군가에 의해 불타 버리고 그녀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이 죽었다.
  26. 조만간 적으로 돌아선 같은 종족의 소년 제피랑 다시 조우할 듯.
  27. 이중에는 아토의 언니인 샤렌도 있었다.
  28. 원문에서는 お兄ちゃん(…) 정발판에선 으로 번역했다.
  29. 비용이 부족했기에 나머지는 케인첼과의 뜨거운 하룻밤(…)으로 바꿨다가 천의 석장이 무너지면서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되었지만, 나중에 자기가 먼저 말해서 케인첼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
  30. 예전의 새하얀 미남형이 아닌 시커먼 호걸형으로 인상이 확 변한 상태였다. 요정이 깃든 검을 쓰는 탓에 저주를 받은 거라면 케인첼과 비슷한 상태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31. 작중 쿠퍼의 아내와 함께 등장하는 소년은 쿠퍼 사후 재혼하여 얻은 이부동모(異父同母)의 동생이다.
  32. 케인첼의 흑익은 이크페스가 알던 '루디프트류의 흑익'이 아니라 그것에 쿠퍼로부터 배운 예블류 검술을 융합시켜 더욱 발전시킨 '아쉐리트의 흑익'이었기에 완전히 되받아치지는 못했다.
  33. 배신자의 오명을 뒤집어 쓴 아버지 쿠퍼로 인한 자신의 가문 및 예블류 검술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감.
  34. 그러나 백성들 중 일부는 이크페스의 실력이 아닌 레베론트의 권력으로 블랫 마이스터 칭호를 얻은 것이라 진정한 블랫 마이스터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
  35. 그 병사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본다. 하지만, 난 군인이다. 명령이라면 싸워야지'라고 답했다.
  36. 정확히는 에김은 맞은 편 감옥에 갇혀 있었다. 덤으로 이크페스 & 에김의 부하들은 현재는 글렌을 따르는 상태로 감옥이 있는 성이 함락되려 하자 감옥의 열쇠를 주고 퇴각했다.
  37. 작중 케인첼이 7인의 영웅에게 배신당했을 때를 떠올리며 내뱉은 대사다.
  38. 이때까지 7창 기사단이 해산되었다는 건 모르던 걸 보면, 글렌 암살 시도 당시에 천창성을 떠나 있던 것 같다.
  39. 이때 성창의 용사들에게 자신들을 불패의 공성부대라 소개하면서 "니, 니들 덕분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지진 않았다구!"라고 강조했다.
  40. 현재시점까지 과거 아쉐리트를 알던 사람들 중 만나자마자 바로 알아본 유일한 사람이다. 바레스타도 알아보긴 했지만 그 땐 정신착란 상태였으니 예외
  41. 케인첼에게만 들리는 요정의 비명소리 때문에 요정 계통의 힘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42. 글렌의 왜곡('사실 배신의 창은 제국을 위해 화평하려 했었으나 그 당시엔 소인배였던 우리 7명이 그걸 용납 못하고 죽인 거다'라고 속였다) 덕분에 그런 내심을 글렌 본인 앞에서 대놓고 드러냈다.
  43. 글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나 죽기 전 나온 과거 회상이나 어째 로즌과 비슷한 면이 많다. 로즌의 운명을 TS 버전으로 미리 암시하는 건가?
  44. 데지다 曰, 「강한 육체와 정신을 겸비한 자만이 그 약의 효과(강함+회춘)를 제대로 받고 어느 한쪽이 부족하면 반인반괴가 될 뿐.」
  45. 검의 저택의 다른 제자들도 자신들의 동문이었던 반인반괴를 쓰러뜨린 일로 인해 반역자라도 최소한 이 자리에선 도와줘야 한다고 느꼈으나, 실력차가 커서 나서봐야 발목만 잡을 뿐이란 걸알고 그냥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46. 그녀의 예언으로 로즌이 변경에 조사차 나가지 않았다면 케인첼은 최소한 방백령까지는 편하게 갔을 확률이 높았다.
  47. 그녀가 근처 호족들과 교섭하러 가는 길목에서 납치했다.
  48. 셋째 아들인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함대의 총지휘를 맡고 있었던 점이나 이슈딘 휘하의 함대를 돌파하는 등 레베론트 세력에선 의외로 정말 유능하다.
  49. 형들과 누나는 그걸 알고 있었으나 정작 구엘드는 자신을 약하다고 무시하는 거라며 반발했다.
  50. 부하들에게 구엘드는 진짜 바보였다! 말은 냉혹하게 말하면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형제애를 잘 보여줬다...
  51. 바란트와 별개로 행동하던 휘하 일부 부대가 천창기사단원들에게 항복하면 살려주겟단 제안을 거부할 정도. 이들은 케인첼과 그 동료들에게 구원받았다.
  52. 정황상 케인첼을 원수로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53. 의 벽은 성스러운 창으로 중화가 되는 모양.